델 베뉴(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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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뉴(Venue)는 Dell에서 개발한 스마트폰이다. 해외 출시판 "Dell Thunder"를 국내에 들여오면서 이름을 바꾼 것으로 Windows Phone 7 기반의 Venue Pro와는 디자인의 유사성을 제외하면 연관성이 없다. 미국에서는 2010년 11월에 출시되었으며, 한국에서는 2010년 12월 24일 KT를 통해 출시되었다.
2. 사양
3. 설명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기반이며 WVGA(480 x 800) 해상도의 AMOLED 디스플레이가 채용되었다.[1] 디스플레이 크기는 4.1인치이나 프레임이 넓은 편이라 디자이어 HD과 비슷한 크기다. 디자인이 미묘하게 엑스페리아 X10과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다. 곡면 형상을 지닌 커브드 고릴라 글라스가 적용되어 긁힘에 강하며 그립감이 좋다고 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1세대 칩셋에 512 MB 램이 적용된 안드로이드 2.2 레퍼런스급 스펙이다. 사실 듀얼코어 제품이 나오기 직전에 스펙으로 봤을 때 영 어정쩡한 포지션이라는 의견이 있다. 단, 옵티머스 마하처럼 저가형 스마트폰과 하이엔드급 사이에 중급형 정도로 본다면 괜찮다는 평도 있다. 특히 70만원 초반대의 출고가를 형성하여 넥서스 원 수준의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므로 출고가가 89만원정도인 옵티머스 마하에 비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 제조사 보조금을 감안한다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다. 비슷한 디자인과 컨셉에 스펙은 오히려 떨어지는데 가격은 더 높아서 80만원 초반대를 형성하고 있는 엑스페리아 X10보다는 확실히 뛰어나다고 한다.
광화문 올레 스퀘어에서 체험 가능했었다. 후기에 따르면, 기기의 크기에 비해 위쪽에 달린 홀드/전원 버튼이 너무 작은편이라고 한다.
4. OS 업그레이드
4.1. 2.2 프로요 마이너 업그레이드
2011년 4월 중부터 안드로이드 2.2.2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업데이트를 하고 나면 왼쪽의 무음 버튼이 무조건 진동이 울리도록 바뀌어서 영 불편하다는 평도 있다. 카메라는 AF가 잘 잡히게 되었지만 어두운 곳에서 아주 느려지게 되었다. 대신 버전 2.2에서 꼭 한번쯤은 일어나는 답답한 버그인 상단바 걸림 버그가 해결되었다.
4.2. 2.3 진저브레드
2011년 10월 18일, 그동안 약속되었던 진저브레드(2.3.3)가 한국에서 '''하루'''동안 업데이트되고 다시 잠정 연기되었다. 버그가 있다는 듯.# 덕분에 베뉴 사용자들은 어둠의 경로로 공식 업데이트를 받고 있으며, 해외에는 아예 진저브레드 업데이트가 없었으므로 전세계가 KT의 덕을 보고 있다(...). 한동안 루팅이 없다가 11월 20일에 XDA의 어느 중국인이 system fastboot 방식으로 루팅을 하였다.
2011년 12월 21일 진저브레드(2.3.3)가 정식 업데이트되었다. 약간의 개선은 있었던 모양. 같은 방법으로 다음 날 앞의 중국인이 루팅을 하였고, 크리스마스 즈음해서 드디어 커스텀 롬이 등장했다.
2.2 프로요 때는 내장 메모리에 로그가 쌓여서 루팅을 하지 않으면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가 됐었으나, 이 문제는 2.3 진저브레드 업데이트를 통해서 해결이 되었다.
4.3. 커스텀 펌웨어
외국폰이지만 XDA 버프가 거의 없었다가 2011년 12월에서 2012년 1월로 넘어갈 때, TheManii의 참여로 본격적인 XDA 버프가 시작되었다.
2012년 3월에 CM7과 MIUI의 비공식 포팅이 이루어졌다. 5월 6일에는 CM7 기반의 다른 커스텀롬도 공개되었으며, ICS의 포팅 시도도 진행중이라고 한다.
사족이지만 같은 회사에서 출시한 스트릭과 하드웨어 구조가 매우 유사해서 롬 개발 시 스트릭용으로 개발한 롬을 베뉴용으로 쉽게 포팅할 수 있다고 한다.#
국내 개발자들이 진저 커롬과 커널 을 만들어 순정보다 훨씬 좋은 롬을 만들어냈었지만 ICS까지 올리지는 못했다. 진저브레드 소스를 가지고 ICS에 올리는 것 까지는 가능했으나 카메라와 그래픽 가속이 불가능했던듯.
현재는 유저 카페도 웬 버스폰 카페로 변신(...)한 상태고 XDA역시 레거시, 그러니까 거의 활동이 없는 페이지로 넘어간 상태다.
5. 기타
램이 512 MB 이지만 다른 기종에 비해 실제 사용가능한 램 용량이 약 402 MB 정도로 큰편이다. 순정 상태에서도 테스크 킬러 한번 돌리면 300 MB정도 여유 공간이 생길 정도. 내장 메모리는 1GB를 탑재했으며 프로그램 설치 공간은 초기 상태 시 약 501 MB.
화면 안의 AMOLED 디스플레이에 먼지 유입이 심하다. 이는 거의 모든 베뉴에 해당하는 현상으로, 고릴라 글래스가 위 아래로는 접착이 되어 있지만 좌우로 접착이 안 돼서 생긴 현상이다. KT테크에서 밀봉 처리를 해 주니 구입 1년 이내라면 시도해 보자. 아니면 공임비 14,300원이 든다.
고릴라 글래스가 분명 튼튼한 것 같은데 잔흠집이 좀 심하다. 강화 유리를 쓰는 디자이어 HD는 적어도 베뉴보다는 흠집이 덜한데 고릴라 글래스가 맞나 싶다. 그러니까 꼭 보호필름을 붙이자.
멀티 터치는 2점이며 초기에 정전식 터치 스크린을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멀티 터치가 지원되지 않았던 엑스페리아 X10보다 나은 점.
스피커가 소리는 어느정도로 크지만 음질이 영 좋지 않다. 참고로 iPhone처럼 한쪽은 스피커, 한쪽은 마이크이니 스피커가 왜 한쪽만 나오냐고 하지말자.
이어폰 출력이 고자 수준이다. 소리가 너무 작아서 크게 들을수가 없을 정도. 그나마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후 개선되었다. 그래도 타 제품 대비해서는 여전히 작은 편이다.
카메라는 아이폰 4처럼 흰색을 찍으면 초록색 멍이 찍히고, 셔터랙이 굉장히 길다. 사카키의 고양이 사진을 쉽게 체험할 수 있다.
상당히 무겁다. 4.5인치 액정을 달고있는 레이더 4G보다도 무겁다. 당시 한국에 출시된 5인치 미만 스마트폰 중 가장 무겁다.
쓰다 보면 차량 모드 버그가 걸리는 일이 잦다. 각종 커뮤니티에서 델 베뉴 기종으로 문제를 호소하면 십중팔구는 차량 모드 버그. 차량 모드는 말그대로 차에서 운전 중 폰을 사용하기 위해 있는 모드인데 스피커폰으로만 통화가 되고 인터넷이나 기타 성능이 엄청나게 버벅거리게 된다. 문제는 버그가 발생하면 폰이 멋대로 차량 모드를 자동으로 계속해서 실행한다는 것이다. 고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핸드폰 충전 케이블 입력 코드에 먼지가 쌓여 충전 케이블을 차량 안에 있는 충전 케이블로 착각하는 것이다. 충전기를 꽂는 구멍을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청소해야 한다. 철사 같은 것으로 안에 먼지를 긁어내고 공기 분사기로 구멍 안을 청소하면 버그는 사라진다. 구멍 분사기가 없으면 헤어 드라이기를 약하게 틀어놓고 하는 것도 좋다.
2011년 5월 베뉴가 할부원금 24만원, 디자이어 HD가 25만원 정도로 이정도면 차라리 디자이어 HD를 살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2011년 11월 KT 버스의 선봉을 맡았다. 당시 할부원금 3만원 제품이 쏟아졌다.
2011년 12월 30일 요금제 자유에 6만원대의 할부금을 내걸고 올해의 마지막 버스폰이 되었다.
[1] 삼성제이며 RG-BG 펜타일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