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역대 선거

 





1. 2000년 대통령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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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대통령 선거에 개혁당 후보로 출마하려고 했으나 사정상 포기하였다.

2. 2012년 대통령 선거


민주당을 탈당한 뒤 당적이 없다가 2012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말을 슬금슬금 던지더니, 결국 공화당에 입당하며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난 쩌는 재벌이라고. 현재 미국이 겪고 있는 경제 문제는 유능한 CEO인 내가 고치겠다"를 사용하며 광고하고 있다.
대부분 그의 출마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그가 호스팅하는 TV 쇼 "셀레버티 어프렌티스"를 광고하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용으로 출마했다고 보지만, 티 파티의 지지도는 '''20%'''로 공화당 후보 중 가장 높고, 티 파티를 제외해도 밋 롬니에 이어 2등 지지도를 유지하는 중.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까고 민주당 정책 대부분을 비난하며 공화당 후보로 나서고 있기는 한데, 정작 언론들이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민주당에 댄 정치자금이 공화당에 댄 것보다 많다.''' 일각에서는 그의 힐러리 가문과의 수상한 밀착관계로 인하여 공화당 선거판을 내부에서 망치기 위한 민주당의 스파이로 의심하고 있다. 하지만 일단 이 사람의 경제기반이 민주당이 훨씬 더 우세인 뉴욕으로, 좋게 말하면 지역 정치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나쁘게 말하면 정경유착을 위해 민주당에도 정치 자금을 지원해 주는 것이다.
이렇게 지지도가 올라간 것은 오바마 대통령을 열렬하게 디스했기 때문이다. 오바마가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공부를 잘하지 못했는데 어떻게 하버드 로스쿨에 갈 수 있었느냐며 대학 성적표 공개를 요구하거나, 오바마가 케냐에서 태어났다고 우기며 대통령 피선거권이 없다고 주장해 출생기록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1] 결국 4월 27일 오바마는 출생 기록을 공개하고, 기자들에게 "이런 바보같은 놀음(silliness)에 더 이상 얽매이고 싶지 않다. 나는 신경써야 할 중요한 일들이 많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지금까지 누구도 하지 못한 무언가(대통령의 출생기록 공개)를 해낸 나 스스로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4월 30일 저녁 백악관 만찬 파티에서, 오바마는 파티에 참가한 트럼프에게 이제 아폴로 계획 음모론이라든가 로스웰 UFO 추락 사건이라든가 '''노토리어스 B.I.G.투팍 샤커는 살아있는지'''와 같은 좀 더 진지한 주제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그리고 자기 출생 비디오라며 라이온 킹에서 심바가 태어나는 장면을 틀었다.#

덤으로 폭스 뉴스까지 같이 까 버렸다. 라이온 킹 영상이 끝나고 말하기를, "폭스 뉴스에 명확히 밝히고 넘어가고 싶은데, 이건 '''농담입니다'''. 이건 진짜 제 출생 비디오가 아니예요. 그냥 애들 만화죠."
'''하지만, 오바마의 진짜 역공은 따로 있었다.''' 5월 2일, 전세계적 위험인물이었던 테러리스트의 수장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의 성공을 발표한 것. 오바마가 출생 기록을 공개할 때가 바로 빈 라덴 사살 작전을 최종 점검하고 있었던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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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증명서 복사본을 늦게 제출해서 미안하네.
'''빈 라덴을 죽이느라 바빴어.'''
빈 라덴이 죽었다고?
'''그럼 사망 증명서를 보여 줘야지.'''
오바마가 자신의 출생기록을 공개할 때 트럼프를 디스하면서 '''이런 바보같은 짓보다 따로 할 일이 많다'''는 멘트는 결코 빈 말이 아니었던 것. 미국 인터넷에서는 "공개 늦게 해서 미안하다. 빈 라덴 잡고 있었다"는 짤방이 만들어질 정도로 이번 작전성공은 오바마의 위상을 한껏 끌어올렸고, 도널트 트럼프 인생에 있어 그 어느때보다 처참하게 굴욕을 당한 트럼프의 꼴은 완전히 우습게 되었고, 여론조사기관 PPP가 5월 11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트럼프의 지지율은 26%에서 8%로 폭락, 예비 후보 가운데 마이크 허커비뉴트 깅리치 등이 트럼프를 앞서게 되었다.#
결국 대선 출마를 포기했다. 사실 오바마는 이것 하나만으로 재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고, 전 대통령 조지 W. 부시가 공화당을 패망하게 한 요인인 경제 문제도 성실하게 처리한(막바지에 실업자 문제가 발생하는 등 완벽하지는 않았다) 편이라 재선에 성공하게 된다. 그리고 몇 년 뒤 2016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 후보로 출마하게 되는데..

3.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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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AMERICA GREAT AGAIN'''[2]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 공식 캐치프레이즈'''

3.1. 2016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




3.2. 행적



4. 2020년 대통령 선거


대통령에 취임하기도 전에 2020년 대통령 재선 도전 슬로건을 공개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와의 인터뷰 도중 재선 도전 슬로건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Keep America Great)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인터뷰 중 2020년 대선 관련 얘기가 나오자 재선 도전 의지와 함께 구상 중인 새 슬로건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인터뷰 중임에도 즉각 자신의 변호사를 불러 "상표등록을 해 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해라. 끝에 감탄 부호(!)가 달린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그리고 감탄 부호가 있는 것과 함께 없는 것도 같이 등록하라"고 요청했다.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와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두 개의 상표등록을 지시한 것이다.
트럼프는 앞서 2012년에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슬로건을 상표 등록했다. 이 슬로건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실제 사용됐다.
그러나 선거에서는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에게 패했는데, 이후 계속해서 선거 결과에 불복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1] 이런 주장을 하는 미국 우파들을 '버서(Birther)' 라고 부른다.[2] 원래 로널드 레이건이 1980년 대선 당시 사용하던 슬로건이며 Let's Make America Great Again 에서 Let's를 뺀 것. 트럼프 지지자들이 이 로고가 적힌 모자를 쓰고 다니는데 미국 쪽 서브컬쳐계에서는 우리나라의 국뽕 합성 이미지와 마찬가지로 각종 이미지에 이 모자를 때려박아 씌우는 식으로 합성하는 장난도 있다. 이미지의 인물들이 어울리게 쓰고있게 합성하기보다는 어떻게든 발퀄로 대충 합성해서 머리위에 씌워놓는게 포인트. 합성 외에도 여러모로 조롱거리로 잘 활용되는 슬로건이다. 슬로건의 디자인 자체는 나쁜 편이 아니라서 텀블러인스타그램을 보면 슬로건이 새겨진 빨간색 모자를 쓰고있는 사진을 자주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이 사진들 때문에 '섹시한 여성들이 트럼프를 추종한다'라는 루머가 퍼지기도 하였다. 추가로 하나 기술하자면, 더 퍼지: 일렉션 이어의 포스터의 글씨인 Keep America Great가 이것과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