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호쿠 키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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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도호쿠 키리탄(東北きりたん)은 일본의 도호쿠(東北) 지역을 응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이자, UTAU 음원이자 AH-Software가 개발한 VOICEROID 제품이다. 목소리 제공자는 아카네야 히미카[1] .
2. 설정 및 프로필
3. 상세
나이는 11살, 취미는 게임과 팬 매거진 뒤져보기, 집안일 등이다. 생일은 2월 13일.[7] 이름은 도호쿠 지방, 그 중에서도 아키타현의 향토 음식인 키리탄포에서 유래했다. 캐릭터가 등 뒤에 짊어지고 다니는 커다란 원통이 그것으로, 밥을 살짝 으깨서 어묵처럼 나무막대기에 원통형으로 붙인 뒤 불에 구운 음식이다. 이는 실제로 포(包)와 포(砲)의 발음이 같다는 점을 이용해 진짜 대포처럼 쓰이기도 하며 된장을 발사할 수 있고 제트팩처럼 쓸 수도 있다는 것이 공식설정이다.[8]
2014년 9월, 일본의 도호쿠 지역 지원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하여 모금액의 일부로 설정상 도호쿠 즌코의 언니인 도호쿠 이타코(東北イタコ)와 함께 즌코의 동생인 도호쿠 키리탄(東北きりたん)의 UTAU 음원과 MMD 모델 등이 개발되기 시작했는데, 그 결과 2015년 6월 23일에 키리탄의 UTAU 음원과 MMD 모델이 공개되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단독음, 연속음 음원과 강음원, 약음원, 그리고 ex보이스와 MMD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이후 추가 모금을 통해 VOICEROID로도 만들어졌다. 2016년 10월 27일 발매되었으며, EX보이스가 동봉되어 있다. ex보이스는 '메딕!', '리스폰!' 등 게임 실황이나 일본 인터넷 용어 관련 단어를 많이 수록하여 실황 플레이어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9] 하품, 기침, 잠꼬대같은 EX보이스도 존재한다.
니코동 평가에 의하면 엄청나게 실용적인 EX보이스들로 구성되어 있고 그 수가 총 509개에 이른다.[10] EX보이스만으로도 실황 가능한 레벨이라는 평가. 게다가 위에 적혀 있듯이 그 보이스들이 전부 인터넷의 네타나 게임이나 실황에 관련된 보이스들이라 지극히 실용적. 그런 이유로 니코동 실황러나 실황을 보는 시청자들에게 매우 환영받고 있다. 특히 RTS 쪽에서 많이 환영을 받는 편. 또한, 2018년 12월 28일에 도호쿠 즌코 공식 Booth에서 517개의 새로운 ex보이스를 발매했다. 가격은 3240엔. 여기서 살 수 있다.
여담으로 모르고 보면 게임 중증 오타쿠 혹은 마스터, 히키코모리, 도호쿠 즌코에게 심각한 시스콘이라는 정신나간 공식설정의 소유자인 것처럼 보였지만 작중 세계관에서 키리탄이 처한 상황을 알고 보면 납득할 수 있다.[11][12] 덧붙여 즌코의 본명이 즌코인 줄 안다.[13]
컴퓨터를 하는 게 익숙한 방콕족이라서인지 공식적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익숙하게 만지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실황에서는 오토마치 우나와 굉장히 잘 엮인다. 우나랑 동갑이라는 이유로. 둘이 엮일 때 키리탄은 우나 외에는 아무런 친구가 없는 어두운 성격의 히키코모리 역을 맡거나, 아니면 아니면 우나의 그 나이대의 폭주(...)를 멈추는 애늙은이 역할을 맡는다.
4. 성격
성격이 어두운데다 언니들에게 많이 의존하는 것은 도호쿠 즌코 세계관이 능력자와 비능력자로 나뉘어 순수히 능력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단체도 있는 반면 능력자 인권 운동을 위한 극단주의 세력도 있는 환경이라 어른인 나머지 자매와 달리 어린아이라서 알게 모르게 불안감을 가지고 있어서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 홍보 캐릭터라 세계관의 어두운 부분이 순화되어야 하니 두루뭉실하게 묘사된 것을 감안하면, 엑스맨 유니버스의 매그니토 같은 극단적인 능력자 인권 운동가와 능력자 차별주의자를 만나는 것이 일상이라 어린 나이에 알게 모르게 마음의 상처로 남아도 이상하지 않다.
무엇보다 소중한 친구이자 정령인 탄쨩의 요력을 오랫동안 고갈시켜 만나지 못하게 만든 범인이 능력자에 대한 극단적인 사상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목격자인 자신을 언제 어디서 찾아올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큰 듯하다. 따라서 미국 총기 테러 생존자 또는 묻지마 살인 피해 생존자와 동등한 PTSD를 경험했다고 볼 수도 있다.
5. 죽은 눈
일러스트레이터의 디자인 실력이 좋아 죽은 눈임에도 거부감이 들지 않게 디자인되었다. 설정상 원래 순수하고 생기가 넘치는 눈동자가 탄쨩을 잃은 사건을 계기로 트라우마가 생겨 죽은 눈이 되어버렸다. 훗날 NHK가 이타코를 배신하여 즌코가 마법소녀로 변신하는 데에 필요한 '에메랄드 즌다모찌'를 강탈하고 도호쿠 자매를 400년 전 시대로 보내버린 절망적인 상황에서 탄쨩과 재회했는데, 트라우마에 떨던 키리탄은 두 번 다시 소중한 사람을 지키지 못한 일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가짐으로 탄쨩의 힘을 빌려 마법소녀로 변신함과 동시에 과거의 죄책감과 무력한 자기 자신의 모습을 극복하여 눈에 생기가 돌게 된다. 사건이 끝나고 나서 NHK와 탄쨩이 밝힌 바에 따르면 즌코가 진정한 즌다 애로우의 계승자가 되기에 자질이 부족해서 악역을 연기한 것이라고 한다.
6. 머리핀과 나마하게
머리에 꽂힌 것은 식칼인데, 아키타현의 전통 행사인 나마하게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나마하게는 귀신탈을 쓰고 식칼을 든 청년들이 '우는 아이는 없느냐?' 라고 외치며 집집마다 아이들을 훈계하는 행사로, 현재는 일본 전국적으로 유명해져서 귀신탈은 쓴 캐릭터가 '우는 아이는 어디냐' 라고 말하는 모습을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 가끔 찾아볼 수 있다.[14]
키리탄의 식칼 머리핀은 사실 키리탄의 것이 아니다. 과거 키리탄의 친구 탄쨩이 정체불명의 식칼 머리핀의 투척으로 인해 소멸되었으며, 그때 얻은 것이 바로 현재까지 끼고 있는 머리핀이다. 일시적으로 실체화가 불가능한 시절이 길어 키리탄과의 재회를 한동안 불가능하게 만들어버린 범인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평범한 식칼이라면 정령이 소멸되지 않으며, 영력이 담긴 공격에만 영력이 깎여도 죽지 않고 실체화할 힘을 장기간 잃을 뿐이다. 정령의 영력을 고갈시키려면 영력이 담긴 식칼이어야 하므로, 범인은 강력한 영력을 지녔을 가능성이 높다.
2차 창작에서는 동물귀 이미지가 살짝 들어가서인지 실제로 동물의 귀처럼 움직이게 묘사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예시
7. AI 키리탄
2019년 11월에 도호쿠 키리탄의 연구용 가창 데이터베이스가 공개되었고, 이 가창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2020년 2월 NEUTRINO라는 신경망 가창 합성 프로그램 안에 '''AI 키리탄'''으로 수록되었다[15] . 사람들의 가창 데이터를 딥 러닝으로 분석해서 별도의 조교 없이도 꽤나 그럴듯한 목소리를 뽑아내서 사람들이 경악에 빠졌으나, 대신 하츠네 미쿠의 소실이나 웬만한 고음류의 보카로곡[16] 같은 사람이 실제로 부르기 힘든 곡에는 굉장히 취약하다. 목소리가 보이스로이드 키리탄과 차이가 크고 오히려 보이스로이드에 동봉된 exVOICE 음성 혹은 사토 사사라나 ONE -ARIA ON THE PLANETES- 같은 CeVIO 라이브러리에 가까운 것 또한 호불호가 갈리는 원인이 되었다.
다만 보이스로이드 극장에서는 키리탄과 동명이인이라는 설정으로 애용되기도 한다.
그리고 이 AI 키리탄은 2020년 초에 당시 성우가 배정되기 전이었던 츠지노 아카리를 대신하여 타베룽고 패러디 동영상에 절찬리에 목소리로 애용되었다.
7.1. 오리지널 곡
8. CeVIO AI
2020년 10월 22일 CeVIO AI화가 발표되었다. 확실한 개성(게이머 네타)과 로리보정으로 가장 큰 혜택을 본 좋은 예. 현재 자매들을 제치고 일약 메이저로 활약중이다.
2021년 2월 12일부터 CeVIO AI 도호쿠 키리탄 송보이스가 발매예정이다. https://twitter.com/ahsoft/status/1352090415193759744
공식 송보이스 샘플송이 공개되었으며 AI키리탄보다 고음이 안정적이다. 다만 노래할 때 초등학생치곤 성숙한 목소리라는 점은 여전한 편.
뉴트리노 때완 다르게 브레스 지정이 가능해졌으며 록 장르와 어울리게 되었다
- 데모송
おこめディスコ: 밥을 맛있게 먹으면서 쌀을 찬양하는 귀여운 노래다(...)
9. 기타
- AI 키리탄의 영향으로 니코동에서 한 키리탄 작곡가가 래퍼 복장을 입는 키리탄 기믹을 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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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 일러스트에도 보이다시피 공식에서 다키마쿠라화할 때 키리탄포를 베개처럼 쓰기도 한다.
- 키리탄포가 인상 깊다 보니 2차 창작자들에 의해 다른 보이스로이드의 복장으로 입혀지기도 한다. 즌다속 키리탄포를 등에 맨 도호쿠 즌코
- 도호쿠 자매들과 같이 스포츠용품점 오오바 스포츠(大庭スポーツ)와 콜라보하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한 Stay Home 캠페인을 홍보하기 위해 마스크와 티셔츠를 만들고 있다. #
- 언니인 즌코보다는 늦게 보이스로이드로 데뷔했지만 도호쿠 자매들 중에서는 가장 개성이 확실하고 인기가 좋다. 큰언니인 이타코는 후발주자라서 아직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고, 즌코는 가장 먼저 데뷔했지만 즌다모찌나 다리 이외에는 별다른 개성을 어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0. 관련 링크
11. UTAU 오리지널 곡
12. VOICEROID 오리지널 곡
[1] 프리파라의 '''마나카 라라'''역으로 잘 알려진 성우다.[2] 애니메이션 즌다 호라이즌 기준[3] 바보털 포함[4] 게임보이 어드밴스로 보이는 옛날 게임기를 플레이하는 것으로 보아 고전게임도 좋아하는 듯하다.[5] 과거 도호쿠 이타코와 계약한, 구미호 '''NHK'''와 연인 관계였다. 생김새가 인간 크기의 키리탄포다 보니 NHK에게 남자 고추 같다는 드립을 들어 삐지곤 한다. [6] 훗날 탄쨩과 재회하여 힘을 받아 마법소녀로 변신할 수 있게 되었고 밝은 성격을 되찾았다. 마법소녀 모드가 되면 키리탄포를 네 개나 들고 다니고 된장포의 위력이 올라가 땅 속에 있는 물건까지 파고들어가서 맞추는 강력한 위력을 보인다.[7] 공식 홈페이지가 아닌 관련 매체에서 먼저 등장한 후 트위터로 전해졌다.[8] 같은 이유로 로켓포처럼 키리탄 자신이 고정포대(...)가 되어 키리탄포를 다연장로켓처럼 쓰는 자세를 취하기도 한다.[9] 풀 자란다는 우리나라의 ㅋㅋㅋ인 일본의 www가 연타되면 풀처럼 보이기 때문에 생긴 말이다.[10] AH소프트 공식 홈페이지에 등재된 EX보이스 리스트를 참고할것. 구입 후 확인 결과 진짜 509개나 된다(...)[11] EX보이스중에는 '즌언니는 나의 신부...입니다!'같은 내용조차 있다.[12] 그런데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하고 있는 4컷 만화에서는 오히려 도호쿠 자매 중에서는 그나마 상식인(...)이다. 만화에서 모든 트러블의 원인이 전부 즌코이다(...) 사실 4컷 만화 자체가 워낙 즌코를 위주로 이야기가 전개돼서 그런 걸지도...[13] 도호쿠 즌코 항목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즌코의 본명은 쥰코이다.[14] 그래서인지 2차 창작에서 나마하게 요소를 넣은 도호쿠 즌코 SCG가 보이기도 한다.[15] 보이스로이드 마이너 갤러리 유저들은 왜인지 몰라도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용기병을 떠올려서 용기병이 자주 하는 대사 'Metonah(메토나)'의 몬데그린 '니조랄'에서 따온 '니조랄 키리탄'이라고 부르고 있다(...). [16] 대표적으로 고음주역 테스트를 보면 평범한 음에서는 사람 수준이지만, 후반부 고음에서는 어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