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살인
1. 내용
일정한 대상 없이 '''무작위로, 무차별적으로''' 사람을 죽이는 것.
범행동기도 없고 가해자와는 관계 없는 불특정 다수에게 상해를 입히는 것이기 때문에 목격자가 없을 때 미궁에 빠지는 경우가 다수다.
현대에 비교적 많이 벌어지고 있는데 다른 기타 살인사건에 비해 전혀 다른 양상인 데다 대상을 가리지 않고 언제 어떻게 벌어질지 모른다는 점이 제일 무서운 부분이다.
묻지마 살인이 일반 살인 사건보다 더 주목받는 이유는 크게 특수성과 범죄 양상 때문인데, 치정 살인일 경우 가해자의 범행 동기가 있고 금전이나 기타 목적에 의해서 살인이 벌어지기에 범행 양상을 파악하고 범행 사례를 연구해서 피해자가 처신을 하기에 따라선 범행 전에 피할 가능성도 어느 정도 있다. 우발적 살인의 경우 말 그대로 뜻하지 않게 벌어지는 살인이라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우발적으로라도 시비가 붙거나 하는 경우를 피해 가려면 피해 가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묻지마 살인은 아무런 이유도 없고 가해자와 아무런 연관도 없는 사람을 마구 죽여 대는 것이라 자기가 처신을 잘하든 아니든, 아니면 가해자보다 강하건 아니건 언제 어떻게 누가 죽을지를 알 수가 없다는 게 제일 큰 문제다.
현대 사회에서 마음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사람과 이웃, 친척의 숫자가 줄어들고, 개인이 받는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빈부 격차가 심해짐으로써 발생 건수가 대폭 증가하는 추세다.
일본에서는 이를 '''지나가는 마(通り魔、とおりま) 살인'''이라고도 부르는데, 원래 사람으로 하여금 면식 없는 이에게 묻지마 범죄를 저지르도록 만든다는 전승을 지닌 요괴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용어 유래는 1981년이지만 과거에도 묻지마 살인과 비슷한 내용을 담은 요괴의 전승이 있었다는 걸 보면, 사실 현대에 와서 이런 묻지마 살인이 유독 부각된 것일 뿐, 이런 유형의 살인 자체가 과거에도 분명히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1]
2. 원인
범죄 원인은 가해자의 정신이상으로 인한 환각이나 착각 등도 있지만[2] 그보다는 오히려 정신병력이 전혀 없는 사람이 누적된 사회적 불만, 내적 분노가 터져나와 잘못된 표현 방법으로 인생을 포기하고 세상에 대한 복수의 목적에서 살인을 저지르는 경우가 더 많다.[3] 즉,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해보이던 사람이 갑자기 흉기를 들고 길 가는 사람을 습격하는 양상이기에 예측이 불가능해서 정말 무서운 것'''이다.
게다가 범죄 시도는 충동적으로 하지만 살인을 위해 계획적으로 준비한다는 것도 위험성을 더 높인다. 그리고 도주를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더 위험한데, 2012년에 사형 집행된 시모노세키역 폭주 살해범 우와베 야스아키나 현재 사형수 신분인 아키하바라 대량 살인범 가토 도모히로는 차를 몰고 시내 중심가로 돌진한 다음 칼부림으로 다수의 사람들을 살상한 뒤 도주하지 않고 현장에서 잡혔다.
애시당초 이런 경우는 살 생각이나 도주할 생각을 포기했다는 이야기인데 이런 경우는 치안이 좋은 대한민국, 일본이나 다른 선진국은 물론이요 1984 수준의 감시시스템을 만들더라도 묻지마 살인은 절대로 막을 수가 없다. 웬만한 사람들이 죽는 것을 본능적으로 두려워하니 대중매체에 나오는 폭탄 목걸이를 장착하면 이러한 충동을 약화시키지 않겠느냐는 주장도 있는데, 이미 묻지마 살인을 저지르는 시점에서 죽을 것조차 각오했거나 신경쓰지 않고 있을 상태라서 억제하는 효과가 미미하다.
목표 대상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점에서 범죄가 아니라 '''테러'''에 가까운 행위이고, 낌새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가 돌발적으로 무력을 행사해 주변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것은 '''게릴라나 테러작전의 정석'''이다. 한마디로 이건 경찰이 아니라 군대가 주변에 있었다고 해도 못막는 행위다. 군대가 있다면 피해가 커지기 전에 금방 제압이야 할 수 있겠지만 민간인 오사 등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당장 일본만 봐도 묻지마 살인은 기본적으로 신속한 재판을 통해 사형을 선고하고, 신속하게 사형을 집행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정작 어제 묻지마 살인범이 사형당했다는 기사가 나오면 다음날 또 묻지마 살인범이 체포됐다는 기사가 뜨는 것이 현재 일본 사회의 현실이다.[4] 게다가 여기는 의지드립이 한국 못지않게 알아주는 곳이라 사회낙오자들 입장에서는 살 길이 막혀 있기에 더욱 그렇다.
사이코패스와도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다. 살인까진 아니지만 비슷한 이유로 방화나 테러 등을 시도하는 경우도 만만치 않다.
사이코패스, 묻지마 살인 둘 다 억압된 스트레스와 폭력성, 사회적 단절, 고립 등으로 표출이 되기 때문에 미리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 그러나 사이코패스는 가정 교육이나 사회성 향상을 통해 어느 정도 치료, 최소한 범행 징후 판단이 가능하지만 묻지마 살인은 어떻게 예방해야 할지 참 답이 안 나오는 부분이다. 게다가 이들은 인생이 다 끝장났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인생을 끝내기에 앞서 세상에 복수를 할 목적으로 살인을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사형 선고 및 집행도 대개 큰 의미가 없다. 물론 '''일반인들의 시선으로는, 사이코패스나 묻지마 살인범이나 일반적으로는 그놈이 그놈이고 다 똑같은 쓰레기 취급 받는다.''' 냉정하게 따져 보면 자신에게 아무 해도 끼치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어처구니없는 살인사건이다 보니 이런 묻지마 살인범들 (묻지마 범죄가 으레 그렇지만) 사정이 뭐가 어찌 됐든 동정이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그냥 인간 쓰레기 소리나 듣기 마련이다. '''묻지마 살인의 사례들이 대부분 자신과 아무 상관 없고 자신보다 만만한 약자에게만 저지른 비열한 범죄들인 케이스가 대부분''' 이다 보니 묻지마 살인범들의 이미지가 "자기랑 아무 상관없고 만만한 약자만 건드리는 비열하고 찌질한 쓰레기놈들" 로 굳어진 것도 있고. 덕분에 정신질환 범죄처럼 그에 대비한 사회 안전망을 제대로 구축하고 강화하기가 어렵다.
2.1. 이유가 없어서 '묻지마 살인'?
'''묻지마''' 살인이라는 명칭 때문에 '''묻지마 살인범 = 피해자들을 죽여야만 할 이유가 없는데 살인을 저지르는 미친 놈이자 인간 쓰레기'''이라는 생각을 하기 쉽지만, 일단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원인'을 요약하면 사회에 대한 스트레스가 급격히 높아지다가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방식으로 표출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구든 기분 더러울 때가 있었을 것이다. 그때 옆에 지나가는 사람, 날씨, 차의 경적 소리 등 어떤 것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죽이거나 부숴버리고 싶은 생각을 해본 적도 있을 것이다. 묻지마 살인은 그러한 상황이 극단적으로 표출된 경우이다. 즉, 묻지마 살인이라지만 명백한 이유(사회에서의 고립과 스트레스)가 존재한다.
일반인이라면 기분이 저 정도로 나빠지면 친구, 가족, 게임, 여행 등을 통해서 기분전환을 하지만 묻지마 살인을 한 자 대부분은 그러한 것이 결핍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한마디로, '''저런 것들조차 오히려 그들에게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만 할 뿐 해소수단이 되어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해설하자면, 게임 등에서는 '''시작만 하면 죽거나 지고'''[5] , 가족은 가족대로 '''불합리한 일을 당하게 되면 편을 들어주긴 커녕 "네가 띨띨해서 그렇다"라며 비난을 하고''', 친구는 적거나 아예 없고, 여행은 못가고, 정신과 치료를 받자니 돈이나 있나 설상가상 어찌어찌 가더라도 의사들 하는말은 결국 다 똑같아서 별 효과도 없고, 사회로부터의 시선은 차갑거나 아예 관심조차 없고... 이런 현상들을 경험하는 것이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거기에 가족의 상실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사회에 대한 분노로 이어지는 경우도 보여진다. 즉 이렇게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못하고 뭘 하든지 쌓이기만 할 뿐인데다, 주변인과의 대화로 앙금을 풀지도 못한채 불만이 쌓이기만 하다가 어느 순간 기어이 살인 또는 대량살인, 테러 등의 악랄한 범죄형태로서 터져버린 것이다.
즉, 묻지마 살인 사건이 벌어지는 이유(사회에서의 고립과 스트레스)가 존재하긴 하지만, 애초에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자기가 화난다고 해서 '''자기한테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은 사람들을 화풀이로 죽인다는 정신나간 생각'''따윈 하지 않는다.[6] 만약 이 글을 읽는 사람이 그런 생각이 든다면 늦기 전에 얼른 정신과에 가길 바란다. 신경증이 정신증으로 악화되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다는 생각도 점점 옅어져서 자력으로 그 상태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 '그냥 재밌어서' '살인해보고 싶어서' '인터넷 역할극에 몰입해서' 등의 '''이유'''들도 존재한다. 요약하자면 원한이나 금품 등의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살인의 이유는 아니지만 위에 언급한 (정상인들이 들으면 그게 어떻게 이유가 되냐고 어처구니 없어 할 만한) 이유들이 존재는 한다는 것.
3. 현황
2000년에서 2006년까지의 통계를 보면 28.1%에서 37.1%로 증가했으며 2009년에는 마침내 대검찰청 통계상에는 54%로 증가했다. '''살인범죄 자체는 줄어들고 있지만''' 묻지마 살인 사건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2012년-2013년 발생한 전체 강력범죄 중 살인의 비율이 0.4%인 반면에 묻지마 범죄에 있어 살인의 비율은 일반 강력범죄의 62.5배에 달한다고 한다.
여기서 문제는 우발적 범죄도 급증 추세에 있는데 이를 과연 묻지마 범죄의 한 부분으로 놓고 보아야할 지, 아니면 다른 관점에서 보아야할 지 논쟁의 여지가 있다. 아직 대한민국 법조계에서는 묻지마 범죄의 범위는 명확하게 규정해놓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
4. 예시
4.1. 현대에 벌어진 실제 묻지마 살인 및 살인미수 사건
4.1.1. 한국
-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 광주 어등산 묻지마 칼부림 살인사건 (관련기사)
- 거제 신오교 살인사건
-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 총기 난사 사건
- 대구 지하철 참사
- 논현동 묻지마 방화 살인사건
- 제주 오일장 살인사건
- 동해시청 묻지마 살인사건 (관련기사)
- 무궁화호 묻지마 살인사건 (관련기사)
- 부산 영아 투기 살인사건
-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 수락산 묻지마 살인사건
- 수원 묻지마 살인 사건
- 수원 장안구 흉기난동 살인사건
- 수원역 PC방 묻지마 살인사건
- 신정동 옥탑방 살인사건 (관련기사)
- 안양 흉기 난동 사건
- 여의도광장 차량질주 사건
- 여의도 흉기난동 사건
- 우순경 사건
- 이승수 사건
- 인천 계양구 놀이터 살인 사건
- 화성 연쇄살인 사건
- 울산 삼산동 묻지마 살인사건
- 의정부역 흉기난동 사건
- 잠원동 묻지마 살인사건
- 진주 아파트 방화·흉기난동 살인 사건
- 진주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
- 천안 피해망상 이웃살해 사건
- 포항 약국 묻지마 살인사건(관련기사)
- 홍제동 묻지마 살인사건
- 이태원 살인사건
4.1.2. 일본
- 가나가와 마사히로 사건[7]
- 가와사키 흉기 난동 사건
- 쿄애니 방화 사건
- 도카이도 신칸센 살인사건
- 아키하바라 무차별 살상사건
- 어둠 사이트 살인사건[8]
- 우와베 야스아키 사건[9]
- 이케다 초등학교 무차별 살상사건
- 츠야마 살인사건
- 후카가와 칼부림 사건
4.1.3. 대만
4.1.4. 미국
- 애리조나 총기난사 사건
- 2012년 콜로라도 극장 총기난사 사건
- 샌디 훅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 플로리다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총기난사 사건
-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
-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
- 버지니아 주 지역 방송국 생방송 총격사건
- 2016년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난사 사건
- 2017년 펜실베니아 마트 총기난사 사건
- 텍사스 월마트 총기 난사 사건
- 오하이오 데이턴 총기 난사 사건
4.1.5. 핀란드
- 요켈라 고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 2007년 핀란드에서 벌어진 사건
4.1.6. 뉴질랜드
4.2. 역사 속의 묻지마 살인
- 구약성경 사사기(가톨릭 표기로 판관기)에는 유명한 묻지마 살인마로 삼손이 나온다. 결혼식 때 삼손이 결혼선물을 걸고 풀기 힘든 문제를 냈는데 이를 신부측 들러리(블레셋 민족)들이 신부를 협박해서 풀어내버리고, 삼손이 선물(옷 30벌)을 뜯길 입장이 되자 블레셋인 30명을 때려죽였다. 이로인해 결혼이 꼬이자 또 묻지마 살인을 저지르고 여우 꼬리에 불을 붙여 블레셋인의 밭에 풀어놓아 재산까지 손괴해 놓았다.
- 순화군 - 살인이 취미였다고 할 정도로 사람을 많이 살해했다. 이유는 거의 재미.
4.3. 창작물에서의 묻지마 살인
- 기묘한 이야기의 에피소드 중 파파라치 - 기무라 타쿠야가 주연인 에피소드로 한 파파라치인 기자가 자기 주변에 보이는 기이한 카메라들을 끝없이 발견하게 된다.[10] 결국 나중엔 미쳐버려서 총을 줍고 아무데나 닥치는 대로 쏘면서 묻지마 살인을 저지른다. 이후 그의 주변에 나타났던 카메라의 정체가 밝혀지는데...[11]
- 괴기 대작전의 16화 카마이타치 - 마츠오라는 청년이 진공 절단 장치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묻지마 살인을 저지르는 에피소드. 결국 S.R.I에 의해 저지되어 붙잡힌다.
- 소년탐정 김전일의 에피소드 중 히렌호 전설 살인사건 - S.K 이니셜을 가진 사람 9명중에 진범의 복수 대상이 있었으나 그게 누군지 몰라서 그냥 다 죽일 생각을 하게 된다. 이후 4명을 살해하고 김전일에 의해 범행이 밝혀지나 자신이 복수해야 할 사람이 멀쩡히 살아있었다.[12] 결국 자신이 진짜 죽일 상대도 죽이지 못하고 죄없는 4명을 살해한 셈이다.[13]
- 이방인의 뫼르소 - 태양이 너무 뜨겁다는 이유로 사람을 총으로 사살했다.
- 월희의 토오노 시키 - 길에서 우연히 본 알퀘이드 브륜스터드를 쫓아간 뒤 17분할. 게임판이랑 애니판의 양상이 조금 다른데 둘 다 길가다 우연히 마주친 것은 동일하나,[14] 게임판에선 알퀘이드의 뒤를 밟아 알퀘이드가 거주하는 멘션으로 간 뒤 멘션의 우체함을 뒤져[15] 호수를 알아낸 다음, 찾아가 현관에서 살해한다. 애니판에선 그냥 인적 없는 공원에서 살해. 알퀘이드, 시엘 루트를 진행하려면 꼭 봐야하는 이벤트이다.
- 이누야시키의 시시가미 히로 - 몸이 기계가 되자 사람일 때의 감각을 느끼고 싶다고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들 집에 쳐들어가 죽이고 다녔다.
- Hatred - 아예 묻지마 살인이 주재다.
- 프리티 리듬 디어 마이 퓨처의 아세치 킨타로 - 이 문서 중에서 위의 사례가 아무것도 아닐 정도로 최악.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고.
- 도호쿠 키리탄 - 어릴 적 소중한 친구인 키리탄포의 정령 '탄쨩'이 정체불명의 범인에게 작은 식칼 투척으로 묻지마 살인을 당했다. 탄쨩은 정령이라 보통 식칼로 죽지 않으며 영력이 담긴 식칼로 찔려도 실체화할 영력을 장기간 잃을 뿐 죽지 않는다. 그러나 설정상 키리탄은 인간이므로 정령과 달리 죽음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사실상 친구가 묻지마 살인을 당한 것을 목격한 것도 모자라 자기 자신이 언제 범인에게 노려져 똑같은 묻지마 살인으로 죽을지 모른다는 트라우마를 가지게 되었다. 다만 아직까지 범인의 신상과 목적이 드러나지 않아 묻지마 살인으로 여겨질 뿐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 밝혀지면 묻지마 살인으로 분류되지 않을 수 있다.
5. 관련 외부 링크
6. 관련 문서
[1] 애초에 이 묻지마 살인은 성경에도 언급될 정도로 동서양 안 가리고 발생하는 유구한 범죄이므로, 아마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옛날부터 도처에 발생했던 살인방식이겠지만, 관측기구라던가 수사법이 발달하지 않았던 과거 시대상의 한계 때문에 현대보단 이런 살인사건들이 더 많이 묻혔을지도 모른다. 혹은 요괴나 악마 등의 미신이 동원되는 식으로 땡처리되었을 수도 있고.[2] 천안 피해망상 이웃살해 사건이 그 예[3] 화병이 심하게 도진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화병은 '''정식 질병으로 인정되고 있지 않다.'''[4] 애초에 사형당하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는 자도 있는데 사형을 집행한다고 묻지마 살인이 없어질리가 없다. 즉 사형조차 묻지마 살인을 저지할 위하력을 가지지 못하므로 결국 이를 해결한 유일한 방법은 사회의 폐단을 개선하는 방법밖에 없다.[5] 정확히는, 현실에서 스트레스 받을 상황이 너무 많아 스트레스 민감도가 극도로 높아진 탓에 게임을 처음 시작한다면 누구나 경험할 수밖에 없는 초보로서 고인물들에게 양학당하는 현상을 참아내고 고인물로서 성장할 인내심이 없는 것이다. 살인범들이 하나같이 높은 충동성, 사회부적응, 쉽게 무언가에 중독되는 증상을 보여주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따라서 굳이 게임이 아니어도 이렇게 초보 시절을 경험해야 하는 취미생활은 개발할 수 없으며(낚시라던가), 그래서 마약이나 도박 등 게임처럼 건전한 취미들보다 더욱 더 즉각적인 보상을 해주는 것들에 중독되는 것. 마찬가지 이유로 일자리에서의 스트레스 및 대인관계에서의 스트레스를 버텨낼 내성이 없으니 당연히 사회부적응이 나타난다. 또한 인내심은 심리학적으로 풀어보면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는 능력'과 같다고도 말할 수 있는데, 그게 없으므로 당연히 충동성(당장의 이익을 미래의 이익보다 중시하는 성향)이 나타난다.[6] 좀 더 자세히 보면, 묻지마 살인범들은 스스로 자기가 화풀이를 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묻지마 살인범들의 정신 상태는 이미 너무 오래 고립된 탓에 주변의 모두가 자신의 적이요, 의도적으로 자신을 적대하거나, 무시하거나, 억압하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피해 망상이 뿌리내린 상태다. 간단히 말하면 중증 망상장애를 가진 상태다. 따라서 자신의 행위를 자신을 의도적으로 적대하고 무시하고 억압한 자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응징이라고 생각한다. 왜 죄없는 사람들에게 화풀이를 하느냐고 묻지마 살인범에게 묻는다면 아마 질문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사회가 이미 전쟁터로 보이고, 주변 모두가 적군으로 보이고, 저들 모두가 직/간접적으로 나에게 이미 예전부터 해를 끼치고 있는 존재들이라고 보이고, '''당연히 죽여야 할 사람'''으로 보이는 상태다. 즉 그들은 자신의 행동을 '''복수, 정화 또는 나와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들 모두를 위해 해내야만 할 과업의 달성'''이라고 본다. 총기난사 사건들의 범인들이 종종 범행 전 남기는 영상이나 기록 등에서 이러한 심리를 엿볼 수 있다.[7] 2008년에 벌어진 사건. 다쿠마 마모루와 달리 어린아이를 해치지는 않았지만 역시 아무 이유도 없이 사람 두 명을 죽이고 여러 명을 다치게 했다. 범행 동기도 다쿠마 마모루와 별 차이가 없으며 2013년에 사형이 집행되었다.[8] 범인이 어둠 사이트에서 동조자를 모아 여자 회사원을 묻지마로 살해한 사건. 강탈한 돈이 고작 6만엔에 불과한 등 강도살인이라기보다는 묻지마 살인에 가깝기에 이 항목에 넣었다. 일본 정부도 묻지마 살인으로 분류하여 피살자가 1명이지만 사형이 가능한 사건으로 분류하였고, 주범 간다 츠카사의 사형을 형량 확정 6년만인 2015년 6월 25일에 전격 집행했다.[9] 1999년 시모노세키 역을 범행 대상으로 선정. 차를 몰고 개찰구로 돌진하여 2명을 숨지게 했으며 이후 묻지마 칼부림으로 3명을 추가로 살해했다. 범행 동기는 다쿠마 마모루나 가나가와 마사히로, 가토 도모히로 등과 차이가 없었으며 2012년 사형이 집행되었다.[10] 벽 속에, 액자의 사진 안의 인물의 눈 속에, 바닥, 심지언 공중까지...[11] 카메라는 미래에서 온 것이었다. 그가 총기난사를 일으킨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서 과거로 카메라들을 보냈고 결국 그 카메라로 인해 미쳐서 총기난사를 일으킨 것. 근데 카메라를 보낸 이는 '우린 정보를 얻기 위해 카메라를 보냈습니다. 저 파파라치와는 다르죠' 라고 말한다.[12] 물론 그 사람도 악행을 저지르려 한게 아니다. 당시에는 침몰사고로 인해 구명보트에 수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었는데 진범의 연인이었던 케이코를 태워주려고 가방을 뻗었으나 가방을 잡자 구명보트가 휘청거리고 아이들과 노약자들이 많이 타고 있는 것을 본 이후 가방을 뿌리친다.(참고로 이때 가방에 있던 S.K 이니셜이 적힌 이름표가 가방 손잡이에서 빠져나오면서 케이코가 그것을 쥐게되고 이후 익사하고 만다.)이후 죄책감으로 인해 무의촌에서 의료봉사를 하면서 지내게 된다.[13] 다만 진범은 죄책감이 없는 듯하다... 애초에 9명을 다 죽이려한 이유도 그 S.K 이니셜이 누군지 몰라서 진범은 그래서 난 생각했어. 다 죽여버리면 된다고!라고 말하자 이츠키 요스케가 복수하려고 죄없는 사람들을 끌어와 유치한 신파극을 벌였냐!면서 분노하자 진범은 케이코는...! 너희 들의 목숨보다도... 소중하단 말이야!라면서 남은 생존자들을 인질로 잡는다...[14] 알퀘이드는 시키를 알아채지도 못한 반면, 시키는 알퀘이드의 뒷모습을 보자마자 추적한다.[15] 냄새로 알아챈다. 알퀘이드가 일본에 와서 우체함을 이용할 리 없으니 아마 퇴마사 능력의 후손으로서 퇴마 능력을 무의식적으로 이용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