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호쿠 즌코
1. 개요
도호쿠 즌코(東北ずん子)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의 도호쿠(東北) 지방을 응원하기 위해 SSS 합동회사에서 만들어진 지역 캐릭터[1]이다.원작자와의 인터뷰(일본어) 도호쿠 즌코의 성은 도호쿠 지방에서, 이름과 전체적인 디자인의 모티브는 센다이시의 특산품인 즌다모찌[2]에서 유래했다.
도호쿠 즌코 캐릭터는 판권 프리 캐릭터로서 도호쿠 지역의 6개 현에 본사가 있는 기업은 별도의 저작권료 지불 없이 이용 가능하며 2차 창작에서도 활용 가이드 라인의 준수하에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가족으로 동생 도호쿠 키리탄, 언니 도호쿠 이타코가 있다.
2. 음성합성 캐릭터로서
도호쿠 즌코(AH-Software) 문서 참조.
2.1. NEUTRINO 도호쿠 즌코
2020년 10월 말 NEUTRINO AI싱어로 이식의 앙케이트가 진행되어 압도적인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후 2021년 1월 20일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 이타코와 키리탄과 마찬가지로 AHS의 영향 없이 SSS(도호쿠 즌코 공식)의 감수 하에 이뤄진다. 이에 따라 라이센스 역시 즌코 공식 라이센스 가이드를 따를 듯.
펀딩 특전 중 호화 굿즈 스페셜 감사 25000엔 코스 후원자에게 드래곤 퀘스트 공략집을 패러디한 ''''즌쨩 퀘스트 게임 북(사인 없음)''''[3]을, 즌코 다키마쿠라 13500엔 코스[4]와 이타코 다키마쿠라 13500엔 코스[5]와 키리탄 다키마쿠라 13500엔 코스[6]를 합계 40500엔을 후원하면 세 자매의 다키마쿠라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즌쨩 퀘스트 게임 북 사인증정판'''은 일러레 ににこ 선생님 사인 6만 엔 코스로 후원해야 받을 수 있다. 물론 굿즈는 해외배송이 잘 안 되는 일본 문화 컨텐츠 특성상 일본인 입장에서의 외국인은 못 받는다. 한국 보카로 팬은 후원해도 굿즈를 못 받는다는 것.
2월 1일 오후 8시 즈음 목표 금액인 750만엔을 돌파하며 음원 제작이 확정되었다. 이후 새로운 목표가 신설되었다. 900만엔을 넘기면 새로운 exVoice 200개, 1050만엔을 넘기면 300개 더 추가, 1400만엔을 넘기면 음악 콘테스트 개최, 1800만엔을 넘기면 총 1쿨 분량의 5분짜리 TV 프로그램 제작, 2500만엔까지 달성하면 1쿨 더 추가로 제작한다.
2월 22일 약 1364만엔을 끝으로 펀딩이 종료되었다.
3. 공식설정
- 즌다 애로우와 에메랄드 즌다모찌
- 콩깍지처럼 생긴 활 '즌다 애로우'로 변신한 즌다모찌의 정령 '즌다몬(ずんだもん)'을 무기로 사용한다. 활과 같은 이름의 즌다 애로우라는 기술로 어떤 떡이든지 맞추면 즌다모찌로 바꿀 수 있다. 즌다 애로우를 시전할 때 화살 끝이 철화살촉이 없으며 즌다를 대신 화살촉으로 형성한다. 즌다 애로우는 치유의 능력이며 파괴의 능력이 아니다.
- 즌다 애로우와 별개로 즌코가 마법소녀로 변신하기 위해서 '에메랄드 즌다모찌'가 필요하다. 그런데 에메랄드 즌다모찌는 우정의 힘이 있어야만 즌코를 마법소녀로 변신할 수 있게 한다. 따라서 즌코는 혼자 마법소녀로 변신할 수 없다.
- 즌다 애로우의 진정한 계승자가 되기 위한 조건이 부족하면 즌다몬의 힘을 온전히 다룰 수 없다. 조건은 상대를 헌신적으로 치유하고자 하는 마음이 우정의 힘으로 강해지는 것. 사실상 마법소녀로 변신해야만 전력으로 다룰 수 있다.
- 궁도부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선배 셋과 같이 지내고 있다. 이 중 선배 한 명과는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 공식계정에서의 말버릇이나 어조는 평범한데 어째 ＼（ず・ω・だ）／라는 이모티콘을 쓰기도 한다. 캐릭터를 다룰 때는 취향따라 쓰는 사람도 있고 안 쓰는 사람도 있긴하지만 일단 공식에서 밀어주는 캐릭터 특징.
- 무녀 가문에서 자라서기도 하고 성격이 공손해서인지 '何方(도나타)' 등의 경어를 자주 쓴다. 특히 애니 '즌다 호라이즌'에서 두드러진다.
- 충격적이게도 공식설정상 빈유 캐릭터라고 한다. 일러스트상으로 거유처럼 보였으며 원래 D컵 정도로 만들려고 했지만, 정보 전달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빈유로 공식설정이 정해진 케이스(...). 그런데 분명 공식설정이 빈유가 맞긴 맞는데 제작자들이 설정을 느슨하게 짜다 보니 공식적으로 거유로 그려진 홍보 일러스트가 나오기도 한다(...). 아니, 즌코 하면 겉으로 거유처럼 보여야 한다고 팬들도 제작진에서도 자타공인으로 인정해서 빈유 일러스트가 거의 없다.
3.1. 세계관
- 도호쿠 자매의 세계관은 도호쿠 즌코를 중심으로 묘사된다.
- 제작진은 도호쿠 즌코 세계관을 짜는 데에 동방프로젝트를 많이 참조했다고 하였다.
- 즌코의 트윗에 따르면 제작자 분들께서 세계관을 느슨하게 짠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제작자들이 무기를 다루는 마법소녀라는 로망을 집어넣으면 '그거 좋지 않습니까?' 하고 설정에 넣는 듯하다(...).
- 도호쿠 즌코 세계관은 능력자와 비능력자가 나뉘어져 있다는 설정이며, 순수히 능력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단체도 있는 반면 능력자 인권 운동을 위한 극단주의 세력도 있다. 이는 엑스맨 유니버스에 영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 능력자의 권리를 높이기 위해서인지 아무래도 능력자로 구성된 아이돌에 관심이 많은 능력자들도 있다(...).\
- 능력자는 마법소녀로 변신할 수 있다. 그러나 그냥 능력을 가졌다고 변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즌코와의 우정의 힘으로 변신할 수 있다. 또한 즌코의 마음이 담긴 즌다모찌 화살을 선한 능력자가 맞아도 변신할 수 있다.
- 세계관의 핵심을 차지하는 종족 중 정령이 있다. 정령은 신앙으로 힘을 얻고 살아가며, 신앙이 많을수록 일시적으로 소멸되어도 다시 실체화할 수 있다. 그러나 근대화, 과학중심주의, 전통 문화가 잊혀지는 현상이 빈번해지면 신앙이 약화되어 무녀 혹은 무녀만큼 영력이 방대한 사람의 영력을 빌리지 않는 한 자신의 영력을 잃으면 실체화하지 못한다.
- 공개되었지만 찾기 위한 경로가 분산되어 정리하려면 긴 시간을 들여야 할 만큼 즌코를 중심으로 한 세계관 설정이 방대하다. 그래서 이를 유카리 실황 플레이 실황자들과 한국 보이스로이드 드라마 제작자들과 일본 보이스로이드 극장 제작자들도 전부 알기 어려워하며 활용하는 사람이 적은 편이다. 이는 즌다 호라이즌이 방대한 설정을 단편에 담느라 시나리오의 전체적 밸런스가 무너진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사실상 보이로 즌코와 오리지널 즌코는 동명이인 혹은 평행세계관이라고 치면 편하다.
3.1.1. 후루사토 여학원
- 철자는 ふるさと女学院. 능력자가 초중고까지 다닐 수 있는 학교. 능력자를 보호하는 시설이기도 하다. 다만 아직까지 시설의 보호를 받지 못하여 차별받는 능력자들이 있다. 능력자가 범죄를 저지를 경우 후루사토 여학원에 입학 및 전입을 금지한다는 정책이 있었으나 도호쿠 자매 세대에서 다이도카이 일본 정복 계획 사후대책을 회의하던 도중 폐지되었다.
- 도호쿠 즌코, 도호쿠 키리탄, 도호쿠 이타코는 후루사토 여학원에 다녔다. 즌코는 고등학교 2학년. 키리탄은 초등학교 5학년. 이타코는 졸업하고 이타코라는 무녀로 활동하고 있다.
- 시고쿠 메탄(四国めたん)
도호쿠 즌코 세계관의 드릴창(...)으로 존재감이 높은 바로 그 아이. 가상의 가문 '시고쿠 가문'의 후손이라는 설정이며 가문이 조상부터 대대로 전해져 내려온 선천적인 중2병끼가 있어서 평소 '칠흑의 메탄(漆黒のめたん)'이라고 자칭하고 다닌다. 하지만 평소 학교에 다닐 땐 조숙한 아이며, 중2병끼를 발휘하는 건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 등 휴가 때만 한다고 한다. 일상생활에서 쓰는 손은 왼손이지만, 전투 때는 오른손을 쓴다. 거대드릴창의 이름은 '축복의 하이드(『天恵の』ハイド)'라고 지었다. 중2병끼를 발휘하는 데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지만 가난해서 서바이벌 생활을 하느라 땀을 잘 흘리지 않는다. 능력은 인간을 포함한 동식물에 키스하는 방식으로 메탄 하이드레이트의 에너지를 양도하는 것이다. 능력에서 알 수 있듯 메탄 하이드레이트를 의인화한 캐릭터.
우주 개척을 위해 태어난 안드로이드. 실제 나이는 0살이지만 겉모습은 17세. 당연히 물과 모래에 약해 미세먼지도 싫어한다. 수리할 때 구체 관절 부위가 분리되는 만큼 주변인들과 지인들이 많이 놀란다. 재부팅이 약점이다. 작중 등장한 소라는 양산기 중 도호쿠 자매와 같이 다니는 개체다. 안드로이드라서 인간에 대해 호기심이 많아 순수한 어린아이지만 인간과 가치관이 달라 의도치 않게 기행을 벌인다.
- 주고쿠 우사기(中国うさぎ)
도호쿠 즌코의 무녀 친구. 공식 소설에 의하면 우사기는 바라본 대상의 옷을 모래와 사철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제어하지 못해 파괴의 능력으로밖에 사용하지 못하다가[8] 즌코와의 만남을 계기로 본 대상의 옷을 만들 수 있는 창조 능력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주고쿠라는 성의 유래는 중국이 아닌 일본의 주고쿠 지방이다. 도호쿠 즌코 공식 홈페이지에서 UTAU화한 파일을 제공하고 있지만 보이스로이드화가 되지 않은 관계로 인지도가 높지 않아 실황에 잘 나오지 않으며 한국 보이스로이드 드라마와 일본 보이스로이드 극장을 통틀어서 우사기의 설정을 활용하는 사람이 매우 적은 편.
3.1.2. 다이도카이
- 철자는 大都会. 작중 첫 번째 빌런 조직. 능력자들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위해 모여 세계정복 계획을 세웠으나 현재 세계정복을 멈추고 후루사토 여학원에 입학해 새로운 목표를 찾고 있는 조직. 총수 '오오에토 챵코'가 즌코의 헌신적인 설득에 복수심을 버리고 처벌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간부 '주부 츠루기'와 '간사이 시노비'가 총수 대신 자신들이 벌을 달게 받겠다고 애원했고, 후루사토 여학원 측에서 능력자가 범죄자가 될 경우 입학 및 전입을 금지한다는 선대의 정책을 폐지하여 이들의 전입을 허용했다.
- 오오에토 챵코(大江戸ちゃんこ)
스모 선수들이 체중을 불리기 위해 먹는 창코나베를 의인화한 캐릭터. 능력자로서 차별받던 과거로 인해 세계정복 조직 '다이도카이(大都会)'를 세워 총수가 되었으며 스모로봇 '겐지마루(源氏丸)'를 조종한다. 본체의 능력은 특수한 소금을 뿌린 상대를 부채 머리핀으로 조종하는 것이며, 스모로봇의 능력은 상대의 능력을 반사하는 것. 세계정복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총수라고 하기엔 장난꾸러기나 개구쟁이 같은 성격이라 알게 모르게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은 어린아이지만, 능력자로서 차별받은 트라우마로 인해 자기와 달리 능력자가 안전하게 보호받는 집단에 속한 도호쿠 자매를 보고 지금까지 쌓아온 울분을 쏟아내 일본 정복계획을 추진하다가, 즌코의 헌신적인 설득으로 세계정복을 멈추고 후루사토 여학원 초등학교 2학년으로 들어와 장난을 쳐서 어리광을 부리는 평범한 어린아이가 되었다. 선역이 된 악역 보정으로 도호쿠 키리탄에게 잘못된 인터넷 지식을 주입받아 당황해하는 순진한 성격이 되었다.
- 즌다 호라이즌
낫토 애호가 기믹이 생겼으며 최종보스이자 최대 피해자다. 본래 세계관에서 차별받은 능력자를 대표하는 보스였는데, 즌다 호라이즌에서 즌코를 공격한 동기가 사람들이 즌코의 즌다를 자기가 좋아하는 낫토보다 좋아하니까 질투났다는 이유라 캐릭터 붕괴가 심하게 일어났다. 낫토 애호가 설정은 즌다 호라이즌의 영향을 받아 공식설정으로 확정되었다.
- 주부 츠루기(中部つるぎ)
다이도카이의 대장. 늠름한 미인이지만 기행력이 다이도카이에서 가장 높다. 머리에 철판이 달려 있는데 츠루기의 감정에 따라 여러가지 한자로 변화한다. 능력은 수집해온 요도를 한 개 손에 쥐고 여덟 개를 조종해서 싸우는 것. 즌코를 처음 만났을 때 오타쿠로 오해해서 '오타쿠 같은 녀석 오늘 발렌타인 데이에 초콜릿 말고 떡을 줘라!'라는 일기토를 요구하다가 지나가던 어린아이를 놀라게 하는 바람에 사과하고 초콜릿을 받았다. 초콜릿을 받은 후 즌코와 대결해 차마 아이에게 받은 소중한 선물을 뭉갤 수 없어서 거의 방어를 포기하다시피 싸워 패배하여 후퇴한다. 즌코를 훌륭한 능력자라고 인정하여 다이도카이 조직원으로 고용하려 했지만, 도호쿠 키리탄과 도호쿠 이타코의 즌코를 아이돌로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에 밀려 또 다시 후퇴하여 국민적 미소녀가 되어야 즌코를 데리고 올 수 있겠다는 이유로 아이돌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고, 결국 아이돌에 푹 빠져 아이돌물 가챠 흑우가 되는 등 덕후가 되었다. 그 후 즌코를 어떻게 해서든 다이도카이에 데려오려고 해도 강압적으로 데려오기보다 일기토 대련을 같이 하는 등 차근차근 설득하고 있었다. 하지만 도호쿠 자매가 행복하게 학교를 다니는 모습을 보고 능력자로서 차별받은 트라우마가 심해진 챵코가 절대세뇌 능력이 깃든 소금으로 일본 전국 정복 계획을 세우자 착잡한 심정으로 후루사토 여학원 측과 대립하면서 그들에게 챵코를 막아달라고 부탁한다.. 그 후 다이도카이가 후루사토 여학원에게 패전하자, 챵코 대신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애원하였고, 후루사토 여학원 측의 선처로 중학교 3학년으로 입학했다. 선역이 된 악역 보정으로 자기는 중학생인데 외모가 너무 요염한 성인 같다고 고민하기도 하고, 아이돌물을 넘어서 마법소녀물에 열렬히 입덕하게 되고, 원래 어린아이에 약했는데 로리콘으로 진화한데다 챵코를 과보호하고 귀여움을 찬양하겠다는 목표로 아이돌로 데뷔시키겠다는 포부를 품게 되었다(...). 남들이 챵코에게 파렴치한 짓을 하는 것은 용서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 어린아이
츠루기가 즌코에게 일기토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놀라게 해버린 어린아이. 그런데 츠루기의 상냥함에 호감을 느껴 발렌타인 데이 초콜릿을 주었다. 이후 화이트 데이 때 영화관에 같이 가는 등 사이가 좋아졌다.
다이도카이의 첩자이자 조직의 유일한 정상인에 가까운 간부라서 아르바이트로 다이도카이의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능력이 칼로리를 소모해서 분신을 만드는 것이라 음식에 집착한다. 성격이 천연이라 평소 닌자 옷을 입고 다니는데도 변장을 못했고 후루사토 여학원과 대립했을 때 가장 활약이 없는 개그 캐릭터 담당(...). 현재 후루사토 여학원 고등학교 1학년으로 다니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칸사이벤을 배운 말투가 버릇이 되었다. 외모가 요코 리트나와 많이 닮았다.
3.1.3. 암흑대장군 세력
- 작중 두 번째 빌런 조직. 다이도카이 건이 마무리된 후 암흑대장군이라는 정체불명의 정령이 전세계를 앙꼬로 세뇌시키기 위해 홋카이도 메론과 오키나와 아야모와 이해타산적 관계로 일시적으로 협력하여 만든 세력.
- 암흑대장군 세력이 등장한 에피소드는 일본 전통 음식 문화가 점점 잊혀지는 상황을 조금이라도 막고자 하여 홍보하기 위해 만든 것이기 때문에 일본인 입장에서는 슬픈 에피소드다.
- 암흑대장군(앙꼬 먹는 대장군)
暗黒大将軍이라고 쓰고 アンコ食う大将軍이라고 읽는다. 앙꼬의 정령. 모티브는 마징가Z의 암흑대장군. 어렸을 때는 철이 없어서 1200년 전 아욱의 정령 '아오이(アオイ)[9]'와 쌀가루의 정령 '함장군 신고(餡将軍・シンコ)'와 싸워 둘을 일시적으로 소멸시키는 바람에 약화시켰고[10] 겨자앙(からし餡)[-餡]과 와사비앙(わさび餡)[-餡]의 개념이 사람들의 인식에서 소멸해가는 상황을 만들었다[11]. 하지만 작중 일본이 근대화되면서 가라아게에 레몬을 찍어먹는 문화가 생겨나게 되자, 앙꼬의 정령들 사이에서 가라아게에 레몬을 찍어먹는 문화를 받아들인다면 자신들의 근원인 전통 문화의 힘을 줄이는 데에 동참하는 것이 되므로 사실상 전통문화에서 힘을 얻는 정령들을 자멸시키는 행위를 벌일 것인지 아니면 그럼에도 사람들이 바라는 것이니 수용해야 하는 것인지 격렬한 대립이 생겨났고, 같은 앙꼬의 정령으로 태어난 장녀 '코시앙(こし餡)의 정령'과 '츠부앙(粒[12]餡)의 정령'이 의견 대립으로 전투를 벌여 요력을 전부 방출하여 쌍방소멸하게 된다. 이때 삼녀 '암흑대장군'은 앙꼬의 정령이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 신앙이 약화되어 실체화할 힘조차 잃어버린 둘과 달리 유일하게 남은 자신이 후계를 이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1200년 전 자신의 잘못을 뉘우쳤으나 동반자가 없는 고립된 환경 속에서 앙꼬라는 전통 문화의 힘을 지키려고 하여도 해결책을 찾지 못한 나머지 결국 매료 능력자 '홋카이도 메론'과 만취설탕 제조 능력자 '오키나와 아야모'를 이용하여 특수한 설탕이 들어간 앙꼬로 일본 전역이 앙꼬를 영원히 잊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계획을 세우고 만다. 허나 즌코가 암흑대장군에게 일시적으로 소멸되었던 코시앙의 정령과 츠부앙의 정령을 소환하여 간지럼에 약하다는 약점이 드러나 목표를 포착한 안드로이드 규슈 소라 200체의 간지럽힘에 패배하게 되고, 최후의 발악으로 자신의 요력을 전부 쏟아부어 전투를 재개하였지만, 즌코의 설득에 의해 그저 앙꼬라는 전통문화가 잊혀지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엇나간 지금까지의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게 되어 즌코에게 모든 희망을 걸며 계약한다.
- 신기와 즌다몬
사실 즌다 애로우로 변신하는 즌다몬은 암흑대장군의 언니들에게서 물려받은 두 신기를 합쳐 탄생한 것이다. 암흑대장군의 신기 착용자들이 자멸하면서 규슈 소라가 그냥 현재 심각한 상황과 상관없이 자기만의 호기심으로 둘을 합쳐봤고(...), 그 결과 즌다몬이 탄생해서 암흑대장군은 신기를 사실상 3분의 2나 적들에게 넘겨준 상태에서 자신의 신기로만 불리한 핸디캡 매치를 벌였다.
- 홋카이도 메론(北海道めろん)
암흑대장군의 신기 '이성의 방패(理性の盾)'를 받아 '마스크드 마스크'라는 오토바이 헬멧으로 변신시켜 쓰고 있다. '이성의 방패'는 착용자의 정신을 항상 냉정하게 유지시키며 자신의 능력을 증폭시키며 상대의 공격을 절대적으로 방어한다. 본체의 능력은 오렌지색 장발에서 매료의 페로몬을 풍겨 욕망을 증폭시키는 것이며 이를 풀려면 매료 대상자에게 동료가 물리적인 충격을 줘서 정신차리게 해야 할 정도로 강력하다. 홋카이도의 과자란 과자를 전부 다 모으는 취미가 있을 정도로 홋카이도 과자업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꿈이라 세계정복을 목표로 하는 다이도카이의 스카우트를 거절하였다. 암흑대장군이 홋카이토 식문화가 파괴되고 있으니 이를 막고 싶다고 전하자 일시적인 동맹을 맺어 암흑대장군의 신기 '이성의 방패'를 받아 계획에 방해되는 후루사토 여학원을 매료 능력으로 무력화시키려 한다. 다리 페티시즘이 있어서인지 무력화 과정에서 한 번은 즌코의 다리를 찬양하면서 말 많은 악당이 되어 흥분한 나머지 한 번 후퇴했고(...) 그 이후 주인공 즌코를 포함한 후루사토 여학원 전체를 무력화하는 데에 성공하였으나 화가 많이 난 이타코에게 호되게 당하고 만다. 다만 암흑대장군의 일처리 방식이 마음에 드는 것이 아니며 어디까지나 홋카이도 식문화를 살릴 방법을 찾기 위해 협력했을 뿐이다. 암흑대장군 관련 사건이 마무리된 이후 즌코의 다리가 엄청 마음에 들었는지 많이 보려고 후루사토 여학원 보건교사가 되어 다이도카이의 외주직원이 되었다. 그런데 학교 여학생들의 다리에 너무나 큰 관심을 보인 나머지 풍기문란으로 감봉 조치를 받고 있다(...). 멜론을 의인화했지만 모티브로 딴 건 이름뿐이다(...). 체형이 거유인데 아마 멜론의 크고 동그란 크기를 의인화한 설정으로 추정된다(...).
- 오키나와 아야모(沖縄あわも)
암흑대장군의 신기 '본능의 검(本能の剣)'을 그녀의 이름과 같은 창 '좁쌀작살(あわ銛)'로 변형시켜 사용한다. '본능의 검'의 능력은 소유자의 힘을 강화시키는 대신 머리를 멍하게 한다. 본체의 능력은 설탕물을 마신 상대를 취하게 만드는 것이며 이를 해제할 수도 있다. 암흑대장군 소속 스파이로 임무를 수행했던 시절에는 멜론과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멜론이 스파이의 본분을 망각하고 아야모의 친구로 지냈던 도호쿠 자매를 세뇌해서 감정을 상하게 했기도 하고, 오키나와의 부흥을 도와주겠다고 말한 암흑대장군의 계획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다른 지역이 어떻게 되든 감수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해 이를 완전히 믿지 않는 멜론이 홋카이도 출신으로서 감정이 상한 것도 있다. 그러나 둘 다 스파이로서 후루사토 여학원을 완전무력화하는 데에 성공하기 직전 도호쿠 이타코의 분노로 인해 실패하였다. 그 후 도호쿠 자매와 지내면서 지금까지 느낀 것이 있는 것인지 암흑대장군의 계획을 무력화하는 데에 앞장섰고, 이후 후루사토 여학원 중학교 1학년으로 입학하는 동시에 4명만으로 불안하다는 이유로 다이도카이의 다섯 번째 일원으로 가입했다.
4. 즌다 호라이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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즌다 호라이즌이라는 제목으로 공식 애니메이션 제작이 결정되었으며 2017년 5월 9일 방영되어 기간제로 공개되어 현재 비공개되었다. 보이스로이드 팬덤에서는 작화가 좋지만 스토리가 좋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즌다 호라이즌이 실패한 원인은 다음과 같다. 원래 즌코에 대한 설정이 방대한 만큼 장편으로 내놓았어야 했지만, 현실적으로 라이트노벨이나 소년점프 전성기 명작이나 지브리 스튜디오 같은 애니메이션 전문업체의 작품 등 상업성이 보장된 작품이 아닌 이상 애니화 등의 대규모 홍보가 어려운 것이 애니업계의 현실이라, 즌코를 다루는 장편 홍보 애니메이션을 내놓기 어려운 만큼 고육지책으로 단편 홍보 애니메이션만을 제작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작화에 꽤나 큰 정성을 들인 것으로 보아 제작진의 홍보 측에서도 애정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현실적 문제가 컸던 것이다.
다른 관점으로 본다면 지역 홍보 애니메이션에 능력자와 비능력자가 같이 살아가는 세계관의 능력자 인권과 능력자 차별을 다루기란 굉장히 무거운 주제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동용 및 전연령용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일어난 비극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제작진의 애정이 참 커서 실패가 많이 아쉬웠는지 일부 설정이 정식설정으로 편입되기도 하였다. 또한 3D 애니메이션 크라우드 펀딩[13]을 하였으나 계획이 잘 진행되지 않는 듯하다.
5. 콜라보
- 도호쿠 자매들과 같이 스포츠용품점 오오바 스포츠(大庭スポーツ)와 콜라보하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한 Stay Home 캠페인을 홍보하기 위해 마스크와 티셔츠를 만들고 있다. #
6. 기타
- 처음 디자인된 목적이 지역 응원 캐릭터라서 보이스로이드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뭔가 외관부터 수상한 다른 지역 응원 캐릭터들과 함께 지역 행사에 탈인형이 돌아다니는 정도여서 지역민도 모르는 듣보잡이었다고 한다. 그 와중에 뜬금없이 AHS가 보이스로이드의 이미지 캐릭터로 지정하면서 인지도를 얻기 시작했다.
- 일반적인 표기법을 따르면 '토호쿠 즌코'가 되지만 도호쿠 즌코의 성은 도호쿠 지방에서 따온 것이기 때문에 東北를 대한민국에서의 거의 공용 표기인 '도호쿠' 를 반영하여 도호쿠 즌코로 표기하였다. 도쿄 테디베어처럼. 그리고 '즌코' 부분이 히라가나로 표기되어 있어서 항목명을 의도적으로 '즌코'라고 표기하였다. 따라서 이 항목은 '토호쿠 준코', '토호쿠 즌코'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다.
- 지역 응원 캐릭터라는 특성 때문에 도호쿠 즌코 공식 사이트에서는 무료로 쓸 수 있는 다양한 팬사이트 킷을 제공한다. png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추가 가공 없이 바로 쓸 수 있는 그림들이 크기까지 큼직하게 제공되며(세로 크기 1만 픽셀 짜리 전신 그림도 있다) 심지어 MMD 모델도 제공한다.
-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즌다 호라이즌에서 드래곤볼 극장판의 한 장면을 표절한 듯한 장면이 있다(...)
- 즌코의 꿀벅지에 누울 수 있는 VR 기기가 나왔다(...) #
- 도호쿠 즌코 스탬프 랠리 크라우드펀딩에서 '즌다조(ずんだ組)'라는 머리띠를 맨 적이 있다. 단순히 운동회에서 조를 짜서 허들을 넘은 그림이지만 일본 문화를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의미인지 이해할 것이다.
- 도호쿠 키리탄, 도호쿠 이타코에 이어 2021년에 도호쿠 즌코 공식 트위터에서 NEUTRINO화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한다고 예고했다. 다만 이 뉴트리노를 기반으로 CeVIO나 신디V같은 메이저 이식이 치뤄질지는 미지수다. 키리탄은 순전히 인기도로 이식이 치뤄진 예라 이타코는 아직 이식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 가뜩이나 쿄마치 세이카, 타카하시, 미나세 코우 수준으로 인지도가 떨어진 즌코는 전망이 좋지만은 않다.[14]
7. 바깥 고리
[1] 기존의 지역 캐릭터가 현 단위로 만들어졌다면, 도호쿠 즌코는 도호쿠 지방 전체를 대표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2] 풋콩을 으깨 만든 찹쌀떡, 외관은 위에 와사비만 넓게 펴바른 스시를 생각하면 대충 비슷하게 생겼다.[3] 동봉 일러스트에 비키니 아머를 입은 용사 역할의 즌코가 그려져 있다.[4] 복장 비키니&검정스타킹 교복[5] 복장 비키니&노출도 높은 캇포기[6] 복장 사복치마&교복 모양 비키니[7] 우주라고 쓰고 하늘(そら)이라고 읽는다.[8] 제어하지 못할 때는 의도치 않게 도호쿠 자매의 옷을 탈의시키곤 했다(전연령).[9] 코토노하 아오이가 아니다.[10] 작중 정령은 요력이 심하게 고갈되면 완전히 소멸하지 않지만 신앙에 의한 힘이 치명적으로 약화된다. 암흑대장군의 말에 의하면 근대화 이전에는 신앙에 의한 힘이 여전히 강했던 만큼 일시적으로 소멸되어도 금방 돌아올 수 있는 놀이였다고 한다.[-餡] A B 특정 재료와 팥을 조합해 만든 앙꼬를 지칭할 때 쓰는 접미사. 앙(あん)이라고 발음한다.[11] 쌀가루의 정령이 소멸하는데 왜 와사비앙이 소멸하냐는 설정인지 의문이 들겠지만, 와사비앙에는 쌀 등의 탄수화물이 들어간 곡식을 빻은 녹말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즉, 녹말이 없으면 와사비앙을 만들 수 없다.[12] 무환자나무의 열매[13] 후원자 특전으로 목욕타올을 두른 도호쿠 세 자매 굿즈가 있었다.[14] 현재는 세이카마저 Synthesizer V로의 이식을 진행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