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틱 던전 사쿠라 대전
1. 개요
《ドラマチックダンジョン サクラ大戦 〜君あるがため〜》(드라마틱 던전 사쿠라 대전 ~그대가 있기에~).
일본의 게임. 사쿠라 대전 시리즈의 외전으로 이상한 던전 시리즈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이다. 여검사 아스카를 제작한 네버랜드 컴퍼니에서 제작, 세가에서 발매했으며, 춘 소프트의 시렌 관련 스탭들이 감수했다. 2008년 3월 19일에 닌텐도 DS로 발매.
외전이지만 신 사쿠라 대전 발표 이후 나온 시리즈 연표에서 공식 스토리라인에 들어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쿠라 대전 V에서 1년 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2. 게임 소개
이름 그대로 이상한 던전 시리즈의 시스템을 따르고 있지만, '드라마틱 던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여러 가지의 필살기와 사쿠라 대전 특유의 어드벤쳐식 진행, 그리고 승리 포즈나 필살기시 마이크를 통해 직접 외치는 등의 요소가 추가되어 있다.
게임에 대해 말하자면, 원거리 공격(총?)이 기존 이상한 던전 시리즈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세고, 원거리 공격을 하는 적들도 대폭 늘었다. 멀리서 헛손질하며 적을 끌어들이려다가 총알 다구리 맞고 눕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풍래의 시렌> 등에 익숙하다고 해도 방심은 절대 금물.
하지만 아이템 조합을 하다보면 점점 능력치가 괴수로 변하고 특히 히로인들을 최대 3명까지 데리고 다닐 수 있어서 갈수록 난이도가 하락해서 스토리모드는 별 어려움 없이 클리어가 가능한 수준. 클리어 후 추가 던전의 난이도는 좀 더 높은 편이지만 주인공과 히로인의 능력치를 올려두면 역시 깰 수 있다.
캐릭터마다 고유의 기술이 있고 원작 설정에 맞추어서 여러모로 다른 특성을 지니며, 주인공인 오오가미와의 합체 기술도 충실히 재현되어 있다. 레벨은 2008년 이후의 이상한 던전 시리즈가 흔히 그렇듯 고정제. 죽어도 장비하고 있던 장비만큼은 그대로 들고 있게 변화되었다.
마지막을 직감한 탓인지 팬 서비스 요소도 충실하고 볼륨도 상당한 게임이었으나 육성 관련 버그로 인해 고평가는 받지 못한 작품. 등장 멤버는 제국, 파리, 뉴욕 화격단 전원으로 총 히로인 18명에 스토리 모드 클리어 후에 퀘스트를 받으면 후지에다 부사령이나 풍조를 비롯한 각종 멤버도 전원 사용 가능하여 최종적으로 무려 27명이 된다. 여기에 오오가미와 타이가, 그리고 은폐 캐릭터인 카야마까지 넣으면 총 플레이 인원 30명이다. 말 그대로 최후의 불꽃.
이러한 탓에 외전작이지만 사실상 오오가미 세대의 마지막 작품이다. 이 이후 11년간 신작이 나오지 않았고, 그나마 나온 것이라곤 과거의 스토리들로 뽕 뽑으면서 현질을 유도하는 가챠게임만 엄청 나왔기 때문.
3. 캐릭터 성능
3.1. 주인공
실질적으로 플레이어가 조종 가능한 건 주인공인 오오가미 이치로와 타이가 신지로 뿐이다. 두 사람을 동시에 쓸 수는 없고 3장 후반부터 교대하며 사용 가능하다.
둘의 성능 자체는 거의 동일하지만, 풍림화산과 심기체, 그리고 타이가에 경우 원작처럼 헬프미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작전 명령의 차이가 있다. 또한 합체공격은 자신이 담당하는 화격단 히로인하고만 가능하다.
3.2. 화격단원
히로인들은 직접 조종할 수는 없고 대신 플레이어가 명령한 작전과 스킬 조절에 따라 활동한다. 비좁은 길이 많은 게임 특성상 원거리 공격 캐릭터가 유리한 점이 많다. 물론 근접 캐릭터도 나름대로 사용할 가치는 있다.
적을 해치우다보면 히로인들도 알아서 렙업을 하긴 하는데, 사쿠라 대전 시리즈인 만큼 히로인의 능력치는 주인공과의 호감도에도 크게 영향을 받는다. 스토리 비중이 적은 시리즈 선택지로 호감도를 올릴 기회가 별로 없는지라 던전에서 약이나 도시락등의 아이템을 계속 먹여줘야 한다.
1장은 제도, 2장은 뉴욕, 3장은 파리 화격단이 등장하며 3장 후반부터 모든 화격단원을 선택할 수 있다.
3.2.1. 제국화격단
- 신구지 사쿠라: 무난한 근접 캐릭터. 별다른 특징은 없으나 일직선 끝까지 날아가서 모든 적을 타격하는 필살기가 굉장히 강력하다. 번개를 무서워하는 설정 때문인지 전격 공격 내성 스킬을 배울 확률이 낮지만 별 문제는 안 된다.
- 칸자키 스미레 : 역시 근접 캐릭터지만, 공격 지점에 인접한 적까지 3마스를 한번에 공격 가능하다. 필살기는 주변 8마스를 동시에 공격하는 화염 속성 공격. 또한 근접한 적에게 공격을 당할 경우 일정 확률로 "무례한 것!" 이라 하며 반격하는 효과가 숨어 있다. 단, 화염 속성 공격은 불계열 몹을 렙업시키는 역효과가 있고, 거미를 싫어해서 거미 몹을 보면 싸우지도 않고 도망가기 때문에 여러모로 귀찮다.
- 마리아 타치바나 : 처음 쓸 수 있는 원거리 캐릭터. 벽튕기기 사격이라는 특수능력이 있어서 굳이 직선에 있는 적이 아니더라도 타격할 수 있는 고성능이다. 필살기는 구역 내 적 하나에게 강력한 얼음 속성 공격을 가한다. 단, 마리아를 비롯한 총을 쓰는 캐릭터의 경우 총알을 반사하는 능력을 가진 적은 완전 역상성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또한 화염속성 몹에 경우 총알이 타버린다. 이는 리카나 하나비도 마찬가지.
- 아이리스 : 통상 공격으로 주변 8방향을 한 번에 공격할 수 있으며, 필살기는 회복계로 주변에 있는 아군의 HP를 회복시켜준다. 하지만 능력치가 썩 좋지 않고, 회복량도 많은 편이 아니라 영 애매한 캐릭터. 특수능력으로 텔레포트 기능이 있어서 아이템 획득에 쓸만하다. 유령계 몹을 보면 도망가는 단점도 있다.
- 이홍란 : 마리아처럼 원거리 공격 캐릭터로 공격시 적에게 랜덤한 상태이상을 일으키는 부가 효과가 있다. 필살기는 마리아처럼 구역 내 랜덤한 적을 공격하는데 이게 주변까지 합쳐서 9마스를 한 번에 공격하는데다 벽까지 부숴버리는 파워풀한 공격이다.
- 키리시마 칸나 : 공격력이 높은 근접 캐릭이나, 스미레처럼 설정을 충실하게 반영해서 뱀을 보면 도망가는게 문제. 필살기의 데미지는 높지만 화염 속성이므로 신경쓸 필요가 있다. 또한 필살기를 맞고 날아가는 적에게 부딪히면 아군도 피해를 입는데, 칸나 화력이 높다보니 체력이 반 넘게 깎인다!
- 솔렛타 오리히메 : 광무가 봉인된 게임 특성상 맨 몸으로 레이저를 쏘고 다니는 능력자가 되었다. 레이저인 탓에 불꽃정령에게도 수월하게 공격이 박힌다. 다만 필살기 '콰트로 스타조니'가 난전에서 빛을 발하는 기술인 주제에 몇 발을 쏠 지도 오리히메 마음대로인 게 문제. 특수 능력인 소지 아이템 식별 기능은 유용하다.
- 레니 미르히슈트라세 : 랜스를 쓰기 때문에 사정거리가 2칸이며 관통 공격이 가능해서 한 번에 적 2체를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 필살기는 통상 공격과 범위는 같지만 데미지가 크게 올라간다. 또한 함정 간파와 함정 무시 스킬은 처음부터 가지고 있어서[1] 함정이 많은 곳을 뚫는데 매우 편리하다.
3.2.2. 뉴욕화격단
- 제미니 선라이즈 : 사쿠라와 비슷하게 무난한 근접 캐릭터. 필살기는 화염 속성으로 근접한 적 하나를 타격한 후 날려버리며 날아간 적에게 부딪힌 몹들은 물론 아군도 추가로 피해를 입는다. 빈사 상태가 되면 제미닌이 깨어나는 패시브 효과가 있는데 이때는 잠시동안 무적 + 2회 행동을 한다. 덕분에 적에게 포위되어도 쉽게 죽지 않는다.
- 사지타 와인버그 : 체인으로 3칸까지 떨어진 상대를 공격 가능하다. 반 간접 공격 캐릭터. 다만 레니와 달리 관통 공격은 불가능하며, 도중에 막혔다면 앞에 있는 적밖에 공격 못한다. 개를 싫어해서 하운드 계열 몹을 보면 도망가는데 이것들은 동료를 계속 소환하는 특성이 있어서 도망가는게 영 거슬린다. 필살기는 자기 주변 8방향을 동시에 공격하는데 필살기 사용 빈도가 이상하게 높아서 한놈만 접근해도 막 남발한다.
- 리카리타 아리에스 : 뉴욕 화격단 중 유일한 원거리 공격캐릭.[2] 원거리만 해도 반은 먹고 들어가며, 매 층마다 도시락을 찾아내는 능력이 있어서 호감도 상승을 위한 도시락 노가다에도 좋다. 필살기는 총을 난사해서 구역 내의 적에게 랜덤하게 약한 데미지를 여러 차례 입히는데 적이 하나만 남았다면 그 하나에 모조리 들어간다.
- 다이아나 카프리스 : 뉴욕 화격단 회복요원. 자체 능력치는 썩 좋지 않고, 필살기인 회복 스킬도 회복량이 별로지만 대신 상태 이상을 치료해주기 때문에 수면이나 혼란같은 짜증나는 상태이상을 바로 풀어주는 점은 좋다. 공격시에는 주사기로 상대를 막 찌르는데 원작의 다이아나를 생각하면 상당히 괴리감이 느껴진다.
- 쿠죠 스바루 : 전 화격단원 중 최악의 캐릭터. 공격하면서 랜덤하게 적을 뛰어넘는데 이러면 던전 구조상 적에게 포위돼서 맞아죽기 딱 좋다. 필살기는 광범위한 적에게 혼란 상태를 유발하는데 얼핏 좋아보이나 이럴 경우 적끼리 서로 싸워 죽이면서 렙업을 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능력상 보스몹보다 렙업한 잡몹이 훨씬 세다. 자칫하다간 대책이 안 서는 괴물몹이 탄생하는 불상사가 일어나기 때문에 필살기도 봉인해야 된다. 그냥 캐릭 자체를 봉인하자.
3.2.3. 파리화격단
- 에리카 폰티느 : 문제 캐릭터. 소지 아이템에 축복을 걸어주는 효과가 있지만 덜렁이라서 맨 땅에서도 막 넘어지기 때문에 아이템을 맡기기가 겁난다. 공격시 3방향으로 날아가는 총을 쏘는데 문제는 이게 피아식별을 하지 않는다. 3장 첫 던전에서 코쿠리코가 엄청나게 죽어나가고 잘못하다간 오오가미까지 죽어서 게임오버가 된다. 필살기로 있는 회복 스킬의 회복량은 가장 높지만, 이런저런 약점 때문에 데리고 다니기 힘든 캐릭터. 하지만 일정 렙 이상 오르면 사격시 아군을 넘겨서 쏠 수 있는 스킬이 생기는데 이후로는 더 이상 아군이 공격을 받지 않으므로 단숨에 공격, 회복 모두 뛰어난 최고의 동료가 된다. 단, 넘어지는 건 대책이 없다.
- 그리신느 블루메르 : 무난하게 강력한 근접 캐릭터. 능력치도 좋고, 필살기는 넓은 범위에 물속성 공격을 가하는데 SP 소모량을 줄여주는 정신 집중 스킬을 처음부터 가지고 있어서 남발도 된다.문어 계열 몬스터를 보면 뒷걸음질치는 게 단점이지만 후반부에서는 문어 몬스터들이 거의 안 나타나는 게 위안.
- 코쿠리코 : 능력치는 고만고만한데, 필살기로 적을 아이템으로 바꿔버리는 능력이 있다. 원샷원킬 능력이라서 강한 몹을 상대로 조커가 될 수 있고, 가끔 좋은 아이템이 나와주면 대박. 대신 이 스킬은 SP 소모량이 크고 또 경험치를 얻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히로인에 비해 레벨업이 느린 편이다. 특수능력으로 장애물이나 적을 한 칸 뛰어넘는 능력이 있어서 적의 포위를 벗어나거나, 막혀 있는 길을 지나가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근접캐이기 때문에 초반에 에리카한테 팀킬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 로벨리아 카를리니 : 능력은 평범한 근접캐이나, 상점에서 제멋대로 물건을 훔치는 괴이한 성질이 있다. 들키지만 않으면 아주 쉽게 상점 털이를 할 수 있다. 로벨리아가 물건을 훔치고 상점을 나섰다 다시 와서 팔면 훔친 물건인줄도 모르고 멍청하게 다시 사가며 이걸 또 훔치고~반복하면 돈이 절로 쌓인다. 하지만 로벨리아가 훔칠때도 가끔 들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그냥 전멸을 각오해야 한다. 불 속성 공격에 완전 면역이며 불길을 유유히 걸어다니는 유일한 캐릭터이다. 필살기는 주변 8칸에 불길을 일으켜 적에게 데미지를 주는데[3] 이 불길이 아군의 통행이나 원거리 공격을 방해하는 데다가 물웅덩이 위에는 생성되지 않고 그리신느의 필살기에 훅 꺼지는 게 단점.
- 키타오지 하나비 : 화살로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며, 필살기는 구역 내 모든 적에게 수면 화살을 날린다. 다만 필살기의 데미지가 약하고 수면 지속시간도 짧아서 그리 유용하지는 않다. 원거리 캐릭이므로 어쨌든 쓸만하다. 수줍음이 많은 성격탓에 주인공과 한 줄에 서서 이동하는 스킬을 배울 확률이 낮은데, 근접캐는 이거 없으면 은근히 거슬리지만 하나비는 원거리캐라 그리 신경쓰이지 않는다.
3.2.4. 서브 캐릭터
서브 캐릭터들은 1회차 클리어 후 순찰 도중에 서브 캐릭터들의 퀘스트 던전을 수락하고 클리어하면 동료로 맞이할 수 있다. 다만 퀘스트 던전이 메인 히로인들의 퀘스트 던전보다 훨씬 빡세니 주의.
- 타카무라 츠바키 : 평소에는 제국화격단의 상점 담당 NPC로 활약한다. 전병을 던지는 원거리 공격을 하며 필살기는 사방으로 브로마이드들을 뿌려서 적들이 브로마이드에 정신 팔리게 해서(...) 명중률을 떨어뜨린다. 다만 반드시 빗나가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건 아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점.
- 사카키바라 유리 : 근접 공격을 하며 주판으로 상대 머리를 후려갈긴다(...). 필살기는 "소문이랍니다!"(ウワサですよ!)를 외치는 필살기인데 전방으로 관통 공격이 된다. 다만 범위는 생각보다 길지 않은 편.
- 후지이 카스미 : 평타는 장부를 휘둘러 적을 공격한다. 필살기는 "잔업 부탁드립니다!" 하면서 주변 적들을 둔화 상태로 만들어준다.
- 후지에다 카에데 : 무난한 근접 캐릭터. 필살기 컨셉은 천사와 악마인데 그게 하필이면 죽은 언니가 등장하는 기술이라 기분이 참 거시기하다(...). 미카엘이 강림하면 주변의 아군이 모두 무적이 되지만 반대로 강마 아야메가 강림하면 아군이 모두 봉인 상태에 빠지는 도박 기술.
- 멜 레존 : 별다른 상태이상 없이 공격만 하는 캐릭터. 접근시 대걸레로 적을 후려치며, 필살기는 적 1기에게 고양이를 던져서 피해를 입힌다.
- 시 카프리스 : 평소에는 파리화격단의 상점 담당 NPC를 맡고 있다. 평타는 멜과 동일하지만, 필살기는 다르다. 적 하나를 춤추는 상태로 만드는데 만에 하나 공격력이 엄청난 적에게 걸리면 딜로스를 유발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 라쳇 알타이르 : 나이프 여러 개를 던지는 공격을 한다. 필살기 It's Showtime!은 라쳇 주변 8마스의 적들을 나이프로 썰어제낀다. 가끔 봉인 효과가 걸리지만 주변 8마스 필살기 캐릭터들이 다 그렇듯 꼭 한 놈 잡겠다고 필살기를 남발하는 게 문제(...).
- 프람 스바니엘 : 롤러 스케이트를 탄 채로 적을 공격한다. 필살기는 적 1체의 방어력을 깎는 기술로, 데미지가 전혀 없다는 게 단점.
- 요시노 안리 : 뉴욕화격단의 상점 담당. 평타부터가 뭔가 다른데, >< 표정을 지으며 주먹을 난타하는 기술을 한다. 필살기는 "프람... 도와줘..." 하며 펑펑 우는데 안리 주변 8마스에 특수효과를 지닌 물웅덩이들이 생성된다. 안리 주변에 있을 때 적들에게는 안 좋은 상태이상을, 아군에겐 힐을 걸어주는데 문제는 안리가 울면서 생긴 웅덩이의 효과가 랜덤이라서 밟았다가 역효과를 맞을 수 있다.
3.3. NPC
- 카야마 유이치 : 게임 중간중간에 나타나 무기, 방어구 강화나 물품 식별을 해준다. 다만 좁은 길이 많은 이 게임 특성상 길막을 자주하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 날려보내는 공격을 당해서 플레이어나 히로인들에게 부딪힐 경우 데미지까지 주는 트롤링까지 할 수도 있다. 서브 캐릭터들과 같은 조건을 달성하면 던전 중에 동료로 맞이할 수 있는데 하필 기본 스킬 중에 돌진기가 있어서 멀리 있는 적에게 돌진하며 대열에서 이탈하는 데다가, 필살기 "바다는 좋구나~"는 현재 방에 있는 적을 쓸어버리지만 코쿠리코처럼 적을 '제외'시키기 때문에 경험치 벌이가 안 된다.
- 카야마 로봇 : 카야마 유이치의 모습을 한 로봇. 던전 진행중에 가끔 등장하는 상점 'ROMANDO'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상점은 널브러진 물건을 주으면 길을 가로막으며 해당 물건값을 지불하기 전엔 비켜주지 않는다.[4] 반대로 해당 지역에 물건을 놓고 로봇에게 말을 걸어서 물건을 판매할 수도 있다. 가끔 물건을 로벨리아가 훔치는 경우도 있다(...). 이 로봇에게 물건을 던지거나 계산 안하고 튀거나 해서 적대적이 되면 지옥이 펼쳐진다. 괜히 덤볐다간 팀이 전멸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요녀석을 잡으면 맵 사방에서 장미조 대원들 모습을 한 로봇들이 덤비는데 세이류인은 세 자리수의 딜을 자랑하고 오카는 툭하면 밀쳐내서 인벤토리를 탈탈 털고, 요키히코는 하트를 날려서(...) 대원들의 레벨을 다 깎아먹는다!
4. 스킬
본 작품에서는 특정 상황이 될 때마다 일정 확률로 특정 스킬을 배운다. 스킬들은 한 번 배우면 잊지 않으며 이는 히로인들의 전투력 상승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확률'''이라서 때문에 언제 배울지가 랜덤인 게 문제.
- 필살기 사용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SP가 있으면 히로인이 원하는 타이밍에 필살기를 쏜다. 히로인의 스킬창을 열어서 OFF 설정을 해둘 수 있는데, 적절히 쓰면 엉뚱한 곳에서 SP를 낭비할 확률을 줄인다.
- 자동 아이템 습득
아이템 위로 올라갈 때 히로인들이 아이템을 자동으로 습득한다. 역시 OFF로 끌 수 있는데, 버리려고 하는 아이템을 주으려는 트롤링 방지와 돈줍기에 방해되는 행위를 할 때 좋다.
- 대피행동
빈사상태일 때 일정 확률로 배운다. 빈사상태가 되면 무리하게 싸우려 들지 않고 튀게 된다. 소규모 교전에서야 생존률을 올려줄 수 있지만 몬스터 하우스가 걸렸는데 이게 뜨면 역효과가 뜨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부분.
- 측면지원
플레이어에게 인접할 경우 일정 확률로 배운다. 히로인들이 오오가미 / 타이가의 바로 옆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해 준다. 특히 근접 히로인들은 이게 없으면 뒤에서 알짱거리기만 해서 화력이 저하되는 사태를 막아준다.
하나비의 경우 이 스킬을 배울 확률이 낮지만 얘는 어차피 원거리 캐릭터라서...
하나비의 경우 이 스킬을 배울 확률이 낮지만 얘는 어차피 원거리 캐릭터라서...
- 대장사수
플레이어가 빈사상태에 놓일 때 낮은 확률로 배운다. 드라마틱 던전에서는 히로인이 주인공을 감쌉니다!!로 요약할 수 있는 기술이다. 다만 제도, 파리 출신은 오오가미만 감싸줄 수 있고 뉴욕은 타이가만 감싸줄 수 있다.
- 회복 아이템 사용
히로인이 회복 아이템을 갖고 있거나 다른 동료가 빈사상태일 때 일정 확률로 배운다. 이 스킬을 배운 히로인은 회복 아이템을 갖고 있을 경우 빈사상태인 아군에게 회복 아이템을 던져서 회복시킨다. 이걸 적극적으로 쓰고 싶다면 히로인들 인벤토리의 물약과 도시락을 수시로 체크하자.
- 반사계 마물 대처
원거리 공격을 반사하는 마물에게 원거리 공격을 날리거나 아이템을 던지면 반사되어 돌아오는데, 이 짓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배우게 된다. 이 스킬을 가진 원거리 캐릭터들은 반사계 마물과 근접하면 특징 없는 근접 공격을 한다.
- 불꽃계 마법 대처
불꽃계 마물에게 공격하다보면 얻게 된다. 이걸 얻게 되면 특히 불 속성 필살기를 쓰는 스미레, 칸나, 제미니, 로벨리아가 적들을 레벨업시키는 트롤링이 줄어들게 된다.
- 소각계 마물 대처
원거리 공격을 소각시키는 정령에게 사격 공격을 하거나 아이템을 던져서 소각시키면 가끔 얻게 된다. 해당 마물과 대치할 때 소각되는 행위를 하지 않게 된다.
원거리 캐릭터 중에서 예외적으로 총이나 활이 아닌 레이저를 쏘는 오리히메는 해당되지 않는다.
원거리 캐릭터 중에서 예외적으로 총이나 활이 아닌 레이저를 쏘는 오리히메는 해당되지 않는다.
- 벽중계 마물 무시
벽 속에서 알짱거리는 유령이나 골렘초를 무시하고 지나가게 되는 스킬. 벽 속에서 알짱거리는 유령에게 공격 좀 맞다보면 얻게 되지만 '벽 안 공격'을 얻을 확률이 더 높아서 보기가 힘들다.
- 수중계 마물 무시
물 위에서 둥둥 떠다니는 부유형 적들과 인접할 경우 얻게 되는 스킬. 효과는 위와 동일하다.
- 방어 / 철벽
히로인의 기본 방어력이 상승한다. 몬스터에게 다구리를 당하다보면 순식간에 얻게 된다.
- 회피 / 신속
적 공격을 회피한다. 공격을 회피하다보면 얻게 되지만 적의 공격이 빗맞을 확률이 낮은 편이라서 방어보다 얻기가 힘든 편.
- 명중 / 필중
공격을 맞추다보면 자연스레 얻게 되는지라 스토리 진행중에 대부분 얻게 된다. 이름 그대로 공격 명중률이 높아지며, 필중을 배우면 '빗나감' 상태가 되지 않는 이상 공격이 반드시 명중하게 된다. 다만 이러한 특성상 필중 스킬은 배우기가 매우 어렵다.
- 상태이상 극복
상태이상이 걸린 상태에서 어느 정도 뺑뺑이 돌다보면 걸리는 스킬. 이름 그대로 혼란, 수면 등의 지속형 상태이상을 회복하는 속도가 빨라진다. 좋긴 하지만 후반으로 가면 대부분이 그냥 면역으로 막혀버리는 게 문제(...).
- 대사상승
체력이 한 줄이 된 채로 돌아다니면 얻는 기술로, 체력 회복속도가 상승한다. 다만 체력이 한 줄 맞추기가 굉장히 힘든데 10보 정도만 돌아다녀도 두 줄이 되는 데다가 한 줄로 떨어졌다는 건 난전에 휘말려서 죽기 직전인 상태라는 뜻이며, 후반으로 가면 애들 체력이 안 떨어져서 못 얻는다(...). 그런 걸 둘째치고서라도 팀에 힐러인 아이리스, 다이아나, 에리카가 있다면 아군을 칼같이 회복시키기 때문에...
- 릴렉스
SP가 적은 상태에서 필살기를 사용하여 SP가 바닥날 경우 가끔 얻게 된다. 이건 반대로 애들이 필살기를 남발하기 쉬운 환경상(...) 얻기가 쉬운 편. 효과는 위의 SP버전.
- 정신집중 / 초 정신집중
필살기를 쓰다보면 얻게 되는데 필살기를 사용하는데 드는 SP가 크게 줄어들며 특히 다이아나처럼 SP도 별로 안 먹는 스킬은 떨어지는 게 거의 느껴지지도 않는다.
- XX특효
특정 유형의 적을 대상으로 하는 공격력이 크게 상승한다. 그 유형의 적을 쓰러뜨리다보면 자연스럽게 얻게 된다. 해당 유형은 와키지, 영체, 마인, 인형, 식물, 기계, 강마가 있으며, 이 중 영체 특효의 경우 아이리스, 하나비, 안리의 경우 이 스킬을 배울 확률이 낮으니 주의. 그런데 아이리스는 유령만 붙였다 하면 도망치기 바빠서 붙일 일도 없다.
- XX 가드
특정 속성 공격에 대한 내성을 높인다. 이러한 가드 스킬들은 데미지를 낮추거나, 도둑질당하지 않거나, 총알의 경우 피하면서 땅에 떨구는 등 오만가지 방법으로 공격을 막아낸다. 해당 유형은 불꽃, 전격, 폭발, 도둑질, 총알이 있으며 이 중 벼락에 트라우마가 있는 사쿠라는 전격 가드를 배울 확률이 더 낮으며, 불꽃 공격을 무시하는 로벨리아는 불꽃 가드를 안 배운다.
- XX 무시
위협적인 상태이상을 무시하게 되는 스킬. 툭하면 함정 밟아서 엿먹기 쉬운 요소를 무시할 수 있게 된다. 해당되는 유형은 빙결, 저주, 혼란, 수면, 둔화, 독, 부유.
- 머리 조심
머리 위에서 떨어지는 공격에 대한 내성을 키우게 되는 스킬. 유리병 투척, 대야 함정, 증기 불도저의 집어던지기 공격이 이에 해당된다. 근데 불도저의 경우 함정 쪽으로 투척 + 대열 이탈 2단콤보가 더 문제이다(...).
- L자 보행
통로의 모퉁이에서 대기하며 아군이 쫄래쫄래 돌아다니게 하면 얻게 된다. 필요하다면 아군이 L자형으로 이동하며 대열을 유지한다.
- L자 공격
위 스킬의 공격 버전. 다만 L자로 이동하는 것은 원거리 캐릭들에겐 그다지 큰 메리트가 없는 데다가 보기가 어려워서 배우기가 어렵다.
- 수중 공격
물 위에서 알짱거리는 유령, 골렘초 등과 접촉하면 얻게 되는 스킬. 그런데 어차피 이거 없어도 애들이 잘만 공격한다(...).
- 벽 안 공격
위 스킬의 벽 버전. 벽은 스킬을 배우거나 부숴버리거나 하지 않으면 공격할 수 없기 때문에 반대로 매우 유용하다.
- 동료 넘겨 쏘기
원거리 캐릭터라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소양인데 안타깝게도 에리카는 이걸 스킬로 배워야 한다(...). 획득 조건도 아군에게 오발탄을 쐈을 때인데 확률도 낮아서 어지간해선 잘 안 배운다. 에리카에게 이 스킬을 달아주고 싶다면 방어를 올린 후 스스로 고기방패가 되어주자.
- 교체 공격
전투중인 동료가 플레이어와 위치가 바뀔 경우 가끔씩 배우는 스킬. 본래 위치 교체를 하면 동료의 턴은 그대로 날아가지만, 이 스킬을 배우면 이동 후 공격을 하게 되어 딜로스를 줄인다.
- 파고들기 공격
적과 1마스 떨어져 있는 상황일 때 배우는 스킬. 1마스 떨어져 있으면 보통 플레이어가 헛방 공격을 날려서 니가와를 시전하는데, 이게 있으면 애들이 알아서 돌진하여 적들을 요리하게 된다. 스킬 특성상 근접 캐릭터만 배운다.
- 함정 발견
숨겨진 함정 옆을 알짱거리면 배우게 되는 스킬. 함정이 난무하는 본 게임의 핵심 스킬 중 하나이며, 조금만 넓은 곳으로 나가면 동료들이 함정 파내느라 플레이어를 안 따라오는(...) 진풍경을 보게 된다.
- 함정 제거
눈에 보이는 함정 옆을 기웃거리면 배우게 된다. 위 스킬과 연계되면 2턴을 들여 함정을 파괴해버리며, 만약에 길을 되돌아올 때 함정을 밟을 사태를 줄여준다. 축복 같은 이로운 함정은 쳐내지 않는 게 다행.
- 함정 무시
이쪽은 함정을 아예 밟고 있을 때 배우게 되는 스킬. 특히 퀘스트 던전에서 제거하지 못하는 함정[5] 을 대놓고 무시할 수 있는 게 매력적이다. 당연하지만 함정 제거를 켜두고 있는 상태면 안 그래도 배울 확률이 낮은 스킬인데 배울 확률이 더 떨어진다.
레니의 경우 함정 발견과 함께 이 스킬을 기본으로 갖고 있어서 함정을 미리 경고해주기도 한다.
레니의 경우 함정 발견과 함께 이 스킬을 기본으로 갖고 있어서 함정을 미리 경고해주기도 한다.
5. 기타
인터뷰에 따르면 부제의 '''그대'''는 플레이어를 의미한다고 한다.
발매 이전에도 이미 사쿠라 대전 V의 실패이후 정식 넘버링 작품의 소식이 끊기고 태정낭만당의 폐점 소식이 전해지는 등 세가의 지원이 중단되고 팬덤 또한 와해된 상황에서 발매된 신작으로 디렉터인 히로이 오지 또한 이것이 마지막 작품이 될지 모르니 신작을 낼 수 있도록 팬 여러분이 구입해달라는 식의 인터뷰를 하는 등 상당히 절박한 상황에서 발매된 작품이었다.
그간 사쿠라 대전 외전이 딱 5만장 전후로 팔리며 남은 팬층이 5만명 정도라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는데, 간만에 제국화격단 멤버가 등장하는 신작 게임이라서인지 이상한 던전 시리즈의 팬들이 더해진 결과인지 기존의 5만장보단 조금 더 팔린 7만장 정도의 판매량을 보였지만 어차피 오십보 백보. 결국 이것이 시리즈 마지막 패키지 게임이 '''될 뻔'''했다.[6]
사실 게임자체는 이상한 던전에 사쿠라 대전을 잘 결합해서 만들긴 했지만, 정작 사쿠라 대전 팬덤에게는 뭔가 어정쩡한 작품이었다. 시리즈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대화를 통한 히로인 공략이 사실상 없다시피한데다, NDS라는 기종 한계 때문에 그래픽은 시리즈에서 가장 뒤떨어지는 수준이고[7] 음성 역시 전투 때밖에 수록되지 않았다. 볼륨도 전투쪽은 장르 특성상 역대 최고 수준이나, 스토리 부분에 있어선 빈약하기 짝이 없다. 화격단마다 장 하나씩 밖에 배정이 되어 있지 않고 종장까지 합쳐서 4장이 고작이니... 왕년의 사쿠라 대전을 기대한 팬덤을 만족시키기에는 방향성이 잘못 되었던 것.
이상한 던전으로 게임이 컨버전된 탓인지 설정상 광무가 작동 불능이 되고 화격단 일원이 맨 몸으로 나서는데, 그러고도 잘만 와키지나 강마를 때려잡는 것도 좀 어색한 부분. 물론 기존의 화격단 대원들이야 영력과 기본적인 전투력이 있으니 그렇다쳐도 클리어 후 특전이긴 하지만, 츠바키의 전병에도 나가떨어지는 강마를 보면 도대체 광무와 영력은 뭐였는가 하는 황당함마저 든다.
이후 사쿠라 대전의 신작은 모기업인 사미에서 제작하는 파칭코만이 2011년까지 제작되다가 3편 파칭코의 실패로 인해 더이상 신작이 제작되지 않게 된다.[8]
이 작품을 기점으로 1년 후에 강마대전이 발발하여 제도, 파리, 뉴욕 화격단이 모두 소멸하였다고 한다. 설정상으로는 1930년.다른 반전이 없는 한, 이 작품이 구 시리즈 3 화격단이 모두 참전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이 될 듯.
6. 관련 문서
[1] 특히 함정 무시 스킬은 배울 확률이 매우 낮은 스킬이다.[2] 라쳇도 원거리이긴 한데 이쪽은 스토리 모드 클리어 이후에야 사용 가능하다.[3] 그래도 아군이 있는 곳에는 불을 내지 않는다.[4] 맵을 아무런 장애물이 없는 필드로 만들면 다음 층으로 가는 계단을 막는다. 계단으로 갈 때 이동속도가 2배이기 때문에 먹튀도 불가능하다.[5] 특히 오리히메, 레니의 퀘스트 던전인 시부야의 경우 제거할 수 없는 압정의 압박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반대로 말하면 오리히메는 여기를 조금만 뺑뺑이 돌아주면 금방 배운다.[6] 2019년에 간만에 부활한 신작 신 사쿠라 대전이 발매돼서 망정이지...[7] 게임보이용 사쿠라대전1/2가 가장 그래픽이 구리긴 하지만 어쨋건 외전이니깐...[8] 하지만 8년 후, 분위기를 일신한 세가 본사에서 본가의 계보를 잇는 신작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