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토네이터(데드 스페이스)

 

[image]
'''Detonator''' (디토네이터)

''디토네이터 지뢰는 아무 표면에나 부착 가능한
센서 감지식 지뢰 폭발물입니다.''
1. 개요
2. 성능
3. VS 네크로모프
4. VS 최종전
6. 기타


1. 개요


데드 스페이스 2에 새로 추가된 무기들[1] 중 하나로, 펄스 라이플, 시커 라이플과 더불어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몇 없는 군용 제식 병기이다.
이 게임에서 등장하는 대부분의 공구와 무기들은 직접적으로 타격을 가하기 위한 용도로 쓰이지만, 이것은 놀랍게도 '''방어용'''으로 쓰이는 트랩 무기이다. 무긴지 공구인지는 자세히 언급되지 않았지만 태양광 발전소에서 노란 레이저 배리어가 장착된 지뢰가 있으며, 플레이어가 설치하지 않은 지뢰들이 곳곳에 깔려 있고[2], 지구정부 경비대 RIG를 입을 때 정말 '무기'만 데미지를 올려주는 옵션이 있는데, 이때 디토네이터가 포함된다. 즉, 정말 군용 무기라는 것.

2. 성능


[image]
데드 스페이스 2
디토네이터는 레이저 와이어가 내장된 지뢰를 탄약으로 쓰며, 바닥이나 벽면 등에 부착되면 직선 방향으로 세 줄의 레이저 와이어를 활성화한다. 물체가 레이저 와이어에 감지될 경우 지뢰가 폭발하면서 클레이모어처럼 지뢰내에 있던 발사체가 발사되어 범위 내의 물체에 치명적인 범위 피해를 가한다. 조준점을 지뢰로 향한 채로 2차공격 키를 누르면 설치된 지뢰의 작동을 멈추고 회수할 수 있고, 지뢰의 최대 설치 개수는 5개이며, 설치 개수 제한을 넘으면 가장 먼저 설치되었던 것부터 작동 해제된다.
적들이 후방이나 측면에 그리고 통풍구를 통해 오는 경우가 많으니 직감적으로 이놈들이 오겠다 싶은 뒷길이나 다른 길목 등에 몇 개 깔아 두면 효과적인 후방 견제를 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앞에 있는 적에 집중을 할 수 있으니 안정되는 건 보너스. 앞의 적들과 싸우다가 뒤쪽에서 '''푸슝!!''' 하고 지뢰 터지는 소리가 들렸을 때의 쾌감은 끝내준다. 물론 한 마리만 뒷치기를 하는 법은 없으니 지뢰 터지는 소리가 나면 뒤쪽을 한 번 돌아볼 것. 다회차 플레이로 게임을 여러 번 플레이하게 되면 점차 적이 등장하는 위치를 숙지하게 되어 기습을 거의 원천봉쇄할 수 있을 정도로 무기의 활용도가 높아지게 된다. 데미지 노업 기준으로도 강화된 네크로모프를 잘 잡으니 네크로모프 등장 위치만 숙지하면 게임을 날로 먹는 짓이 가능하다.
포스 건과의 궁합이 좋은 편. 포스 건으로 적을 넘어뜨리고 다시 일어나기 전에 지뢰를 깔면 확실하게 마무리해줄 수 있다.
또한 발사한 지뢰가 적에게 직격하면 바로 터지기 때문에 덩치 큰 적이나 물량전에서 거리를 유지하면서 뒤로 도망가면서 유탄 발사기마냥 쓸 수도 있다. 물론 범위 데미지가 있기 때문에 가까운 적에게 직접 쏘는 건 금물이고, 발사 속도가 좀 많이 느려서 빗나가면 네크로모프들에게 둘러싸일 수도 있다. 펄스 라이플 2차 발사같은 폭발무기가 그렇듯이 지뢰가 근거리에서 터지면 아이작도 막대한 피해를 받고 넘어지거나 아예 사지가 분해되며 죽어버릴 수도 있다. 또 직접 발사가 적당히 강하긴 하나 아주 강력하진 않고 데미지 폭이 들쑥날쑥하므로 강화형 네크로모프에겐 직접 발사를 쓰지 않길 권장하며 사지보단 몸통에 쏘는 것이 좋다. 경직도 없어서 쓸데없는 탄약 낭비가 될 가능성이 크다.[3]
발사하는 지뢰는 포물선으로 날아가는 투사체이기 때문에 설치시에 중력의 영향을 받으며 낙차가 큰 탓에 조준점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먼 곳에 설치할 경우 목표보다 살짝 위에 쏴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무중력 공간에서는 마치 1편의 포스 건 수류탄과 같이 직선으로 날아가므로 로켓 런쳐같은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다. 2편의 무중력 공간에서 등장하는 적은 네스트러커뿐이므로, 1편의 포스 수류탄에 비해 데미지가 훨씬 우월한 디토네이터의 무중력 공간 활용도는 매우 높은 편. 그 막강한 위력으로 최종보스전에서도 유용하게 쓰인다.
다른 주의점으론, 전투 중이 아닐 경우엔 레이저 와이어에 무언가가 닿지 않도록 조심하는 게 좋다. 이 레이저 와이어에 의도로 그랬든 아니었든 오브젝트가 닿으면 곧바로 반응하여 폭발하는데, 레이저 와이어 너머로 '앗 아이템이다' 하면서 키네시스로 뻗었는데 실수로 오브젝트나 시체를 잘못 끌어왔거나, 아이템이 와이어에 닿아 터져버리는 경우가 많다.[4] 이로 인해 네크로모프가 걸어오면서 바닥에 있는 시체나 장애물들을 쓸어오면 그게 닿아 터져서 제대로 된 피해를 못 줄 수 있으니 벽에 지뢰를 깔 땐 왠만하면 바닥의 장애물에 닿지 않을 정도의 높이에 지뢰를 깔아주는 게 좋다. 또한 움직이고 있는 곳에 디토네이터를 설치시 그냥 터지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재미있게도, 이 레이저 와이어 역시 오브젝트 취급인지라 이 위로 자벨린 등을 쏘면 레이저 와이어가 있던 자리에 박혀 고정되기도 한다.
지뢰가 폭발하면 그냥 범위데미지만 줄 것 같지만, 실제로는 폭발과 동시에 레이저 와이어가 뻗어나가는 방향으로 EFP같은 '''발사체를 하나 쏜다.''' 이것만 데미지가 들어갈 정도 거리에서 부위타격을 노리고 설치하기는 쉽지 않지만, 설치위치와 적 감지 위치가 좀 멀어도 일단 공격은 먹힌다. 다만 폭발 범위보다 데미지가 약하다.
DLC로 얻을 수 있는 Heavy-Duty 디토네이터는 데미지 +5%에 장전 속도가 10% 빠르고 EarthGov (지구정부) 디토네이터는 데미지 +10%, 연사력 +5% 효과가 있다.


3. VS 네크로모프


이 무기로 네크로모프를 잡을 때는 네크로모프와의 상성보다는 '''지형과의 상성'''을 더 타게 된다. 좁은 골목길에서 최강의 위력을 발휘하나, 널찍한 응접실이나 탁 트인 광장에서는 감지범위가 넓도록 벽에 깔자니 와이어에 적이 걸렸는데 정작 지뢰는 저 멀리 벽에 붙어있어 데미지를 입히지 못하고 지뢰만 날린다. 그렇다고 바닥에 깔면 감지범위가 참 곤란하게 좁아져 버린다.
더군다나 리퍼같은 경우는 이놈이 어디로 튈지 몰라 상당히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이 녀석이 확실하게 튀어오는 곳은 아이작의 코앞뿐인데, 그렇다고 코앞에 디토네이터를 깔았다가는...
러커 같은 경우도 이동 궤적이 상당히 유동적인데다 크기마저 작아서 잡기가 힘들다. 다만 무중력공간에 들어가면 이야기가 180도 달라진다. 직사 로켓포처럼 쏠 수 있어서, 어느새 이걸로 러커든 네스트든 다 패잡는 아이작을 보게 된다.
초보자들에게 가장 성가신 몹인 스토커를 상대하기 위해서 초보자들이 가장 자주 선택하는 무기이자, 가장 현명한 대응책이기도 하다. 이 스토커들은 대부분 자기가 은폐, 엄폐할 물건들이 널린 곳에서 출몰하는데, '''그 말은 곧 디토네이터가 대활약하는 좁은 골목길이라는 이야기다.''' 온 사방 어디서 달려들지 몰라 전전긍긍해야 하는 다른 무기들과는 달리 이건 깔아두면 확실히 거기서 달려오는 스토커를 봉쇄할 수 있으므로 완벽한 스토커의 카운터. 여기저기 스토커들이 다닐 만한 길목에 자신한테만 안 맞도록 조심조심하면서 잘 깔아주면 잠시 후 아무 생각없이 접근하다가 여기저기서 들리는 스토커들 뚜껑 따이는 소리는 상쾌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종종 뚜껑이 아니라 다리만 따인 채로 살아서 기어오는 스토커가 있을 수 있으므로, 땅바닥에 수직으로 세워서 매설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일반적으로 탁 트인 개활지와는 다르게 스토커들은 달려올 경로가 뻔한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수직으로 세울 시 좁아지는 범위가 딱히 문제되지 않기 때문.
네스트나 가디언을 철거하는 데에도 강력한 면모를 보인다. 가디언에게는 유탄발사기처럼 직접 발사로 촉수 6개를 순식간에 날려버릴 수 있고, 무중력 공간에서만 출몰하는 네스트에게는 로켓 발사기처럼 뿜뿜 날려서 핵들을 터뜨리기도 좋다.
토멘터에게는 '''사용하지 말자.''' 데미지가 안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많은 탄환을 갈겨야 하고 약점이 노출되는 시간이 짧아서 쏘다가 그냥 머리가 씹히기 십상이다. 결정적으로, 스플래시 데미지로 아이작이 먼저 사망할 수 있다. 참고로 토멘터에게 패대기쳐지기 전에 아이작이 죽으면 강제진행이 되어 팔이 없어지고 목이 없는 아이작을 조종하는 시체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우버모프와 추격전을 벌일 때는 지나오면서 자신의 뒤 발목께쯤에 하나씩 깔아서 우버모프의 진격속도를 엄청나게 늦출 수 있을 것 같지만, 주변에서 몰려나오는 강화형 네크로모프들 때문에 지뢰 깔기가 여의치가 않다.
업그레이드 없이 직격만 해도 일반형 네크로모프들은 일격에 해체[5]시킬 수 있으므로 초반에 매우 유용하지만, 중반 이후에 등장하는 강화형 네크로모프들은 디토네이터 직격에 랜덤면역이 있기 때문에 제대로 맞추더라도 한두발로는 거의 저지할 수 없기에 직격 발사는 봉인하는 것이 좋다.
대신 다방향에서 적들이 덮쳐와 양쪽으로 포위되는 경우가 많은 중반 이후에는 지뢰 설치가 대활약 하는데, 이는 일정 간격으로 두어개만 깔아놓아도 후방 걱정없이 마음놓고 전방에 화력을 집중할 수 있기 때문. 전방에 화력을 집중하는 사이 뒤에서 뻥 소리가 났다면 전방에 살짝 여유가 난 틈을 타 디토네이터를 설치한 다음, 뒤로 돌아 후방에 화력을 집중해 쓸어버리고 다시 디토네이터를 설치하는 식으로 양방향을 안정적으로 커버 할 수 있게 된다. 양방향이 아닌 세방향의 경우는 이 정도 까지의 완벽한 커버는 불가능 하지만 그래도 확실히 디토네이터가 없을 때와는 천지차이로 부담이 줄어드는 걸 느낄 수 있다.

4. VS 최종전


환영에게 날려 한두 방에 본체가 튀어나오도록 할 수 있지만, 본체는 이것으로 때리기가 힘들다. 환영을 관광태우기엔 아주 좋지만, 본체에는 다른 직사화기를 쓰자.

5. 데드 스페이스 3


중형 프레임에 조사용 폭발물(중형 전용) + 유도발사필드 조합[6]으로 만들 수 있다.
감지범위가 좁은 지뢰라는 특성과 3편의 빈번한 개활지 전투 때문에 버려지는 무기라고 예상하기 쉬우나 엉뚱하게도 전작과는 전혀 다른 사용방법이 생겼다. 타격 판정 버그가 고쳐지고, 자폭을 막아주는 안전 방어기(Safety Guard) 부착물이 생기면서 지뢰 설치는 안 하고 '''적에게 직접 지뢰를 냅다 쏴버리는''' 식으로 사용이 가능해진 것.
단 이때는 다른 폭발물과 다르게 조준이 빗나갈시 지뢰가 터지지 않고 엉뚱한 지점에 설치되어버리기 때문에 정확한 조준을 필요로 한다.
모범적인 사용방법은 안전 방어기를 달고 근접해오는 적에게 차분히 지뢰를 쏴서 인수분해 시켜주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두가지 공격방법을 가진 재미있는 무기.
보조발사의 지뢰 해체 기능은 하단 전용 툴인 용기 회수 모듈을 부착하면 재현할 수 있지만, 지뢰 해체 시에 탄창 대신 '''고철 2개'''[7]만 드랍되기 때문에 끔찍한 가성비를 자랑한다. 회수보다는 제거에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마저도 안전 방어기를 달면 제거하지 않아도 상관이 없기 때문에 정말 의미없는 수준이다. 부착 조건도 까다롭기 때문에 모르고 넘어가기도 쉽다.

6. 기타


레이저 인계철선이 달린 폭발물이라는 점은 하프라이프의 트랩 마인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원격 설치식 함정이란 점은 바이오쇼크 2의 트랩 리벳과 유사하다. 비교하자면 디토네이터 쪽이 트랩 마인보다 사용하기 좋고 트랩 리벳보다 위력이 높다.

[1] 그이외 추가된것은 리벳 건, 자벨린 건, 시커 라이플, 스포일러 정도.[2] 이때 2차 발사 모드를 사용해도 해체되지 않는 것도 있다.[3] 디토네이터 데미지가 직격 발사시 오락가락 하는 것은 사출되는 발사체 때문이다. 아슬아슬하게 벽에 막히게 가로로 깔 경우 지나가도 자해 피해량이 얼마 안될 때가 있는데 투사체를 안 맞아서 그렇다. 네크로모프에게 발사시 잘 보면 뚜껑 하는 소리와 함께 터지면서 어디론가 무언가 투사체가 날아가는게 보일 텐데 이걸 맞으면 데미지가 웬만한 네크로모프 오체분시 시키는 수준이고 이걸 안 맞으면 간지러운 수준이다. 유탄 발사기로 쓰고 싶으면 각도 계산을 잘 하자.[4] 투사체나 오브젝트 형식이면 다 인식하는지라 '''스테이시스 빔'''까지 레이저에 닿아도 폭발한다.[5] 단, 프레그넌트가 맞으면 죽으면서 배가 갈라지므로 주의할 것. [6] 총열 가속기팁을 달면 지뢰는 지뢰인데 데미지가 없는 넉백용 지뢰가 된다. 아예 없는 건 아니고, 포스 건처럼 피격 데미지가 분명 있다.[7] 임파서블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