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로카울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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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로카울루스'''
''' ''Diplocaulus'' ''' Cope, 1877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
바트라코모르파(Batrachomorpha)
아강
†공추아강(Lepospondyli)

†넥트리스목(Nectridea)

†디플로카울루스과(Diplocaulidae)

†디플로카울루스속(''Diplocaulus'')
''''''
†?''D. brevirostris''
†''D. magnicornis''
†?''D. minimus''[1]
†?''D. recurvatus''
†''D. salamandroides''(모식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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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1. 개요
2. 상세
3. 등장 매체


1. 개요


고생대 페름기 전기부터 후기까지 북아메리카 지역에 살았던 고대 양서류의 일종으로, 속명은 '두 개의 줄기'라는 뜻이다.

2. 상세


이 녀석의 모식표본은 미국 일리노이 주에서 발견된 척추 화석으로, 대략적인 몸길이는 1m 정도였는데 이는 공추아강[2] 양서류 중에서는 비교적 큰 축에 속한다. 커다란 몸통에 비해 사지는 부실한 편이라 아마 주로 물 속에서 생활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꼬리가 다소 짧기 때문에 현생 악어처럼 꼬리를 좌우로 흔들어 추진력을 얻기보다는 현생 고래처럼 몸 전체를 상하로 움직이며 헤엄쳤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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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 대학교의 자연사박물관에 전시된 마그니코르니스종(''D. magnicornis'')의 골격과 복원 모형
이처럼 전체적인 체형은 도룡뇽과 매우 유사하지만, 두개골이 마치 부메랑처럼 좌우로 길게 돌출된 형태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3] 이러한 독특한 두개골의 기능에 대해서는 빠른 물살을 헤치며 헤엄치는데 도움을 주는 일종의 수중익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는 시각이 있는가 하면, 당시 생태계의 주요 포식자들인 디메트로돈이나 세코돈토사우루스, 오피아코돈 등에게 한 입에 집어삼켜지지 않기 위한 것이라는 관점도 있다. 다만 2013년에 텍사스 주에서 발견된 디플로카울루스의 미성숙 개체 화석에서 주둥이 부분에 해당하는 두개골 일부가 '''디메트로돈에게 씹어먹혀 잘려나간'''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발견된 사례가 있는지라 방어용이었다는 가설이 합당한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3. 등장 매체


미국의 애니메이션 꼬마공룡 딩크에서 디포라는 이름의 디플로카울루스가 등장하는데, 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남들에게 놀림을 많이 받았는지 겁이 많고 주눅든 캐릭터로 묘사된다.
게임 46억년 이야기에서 등장하며, 특유의 머리를 이용해 들이받는 공격을 한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어룡종 몬스터 도스가레오스와 부하 격인 가레오스, 그리고 고룡종 몬스터 네로미에르의 머리는 디플로카울루스의 머리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또한 환경생물인 길잡이 도마뱀붙이의 디자인 모티브이기도 하다.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 전시 가능한 고생물로 나온다.
ARK: Survival Evolved에서도 길들일 수 있는 생물로 등장하는데, 초반에 바다나 강에서 스쿠버 장비 없이 물 속을 탐험할 때 유용한 편이다.
ABZÛ에선 챕터 6에서 등장. 물속에서 무리지어 헤엄치며, 육지로 올라와 쉬고 있는 개체도 볼 수 있다.
포켓몬스터드래펄트가 디플로카울루스+B-2를 조합한 형태이다.

[1]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발견된 녀석인데, 양 갈래로 뻗어나온 두개골의 형태가 좌우 대칭이 아니라 왼쪽이 더 길고 뾰족한 반면 오른쪽은 더 짧고 둥근 형태인 점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디플로케라스피스(''Diploceraspis'')의 일종으로 보거나 아예 별개의 속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이다.[2] 석탄기 전기부터 페름기에 이르기까지 번성했던 원시 양서류의 일종으로, 원통형 실패 모양을 한 연골질의 척추가 척삭을 감싸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3] 다만 일각에서는 이 두개골 양 옆으로 뻗어나간 돌기가 넓은 피부막에 의해 몸통과 연결되어 있었으리라고 주장하면서 현생 가오리를 연상시키는 생김새로 복원하기도 하는데, 본문에 제시된 미시간 대학교의 복원 모형도 바로 이 관점을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