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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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리'''
'''Batoidea'''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연골어강(Chondrichthyes)
아강
판새아강(Elasmobranchii)
상목
가오리상목(Selachimorpha)
''''''
'''홍어목'''(Rajiformes)
'''부삽코가오리목'''(Rhinopristiformes)
'''매가오리목'''(Myliobatiformes)
'''전기가오리목'''(Torpediniformes)
1. 개요
2. 특징
3. 하위 문서
4. 이 동물이 모티브인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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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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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쥐가오리
Ray/Skate[1]/Manta(ray)/Devilfish/Stingray(영어)
えい(일본어)
연골어류 가오리상목(Batoidea) 물고기의 총칭. 가오리상목의 하위 분류군으로 '홍어목(Rajiformes)', '부삽코가오리목(Rhinopristiformes)', '매가오리목(Myliobatiformes)', '전기가오리목(Torpediniformes)'이 존재한다.[2]
가오리라 불리게 된 기원은 알 수가 없다. 분명한 것은 가오리는 한자가 아닌 순 우리말에 해당하는 단어라는 점이다. 공교롭게도 한국어 이외의 언어권에서도 어째서 그렇게 불리게 되었는지에 대한 어원을 찾아볼 수가 없다.

2. 특징


주로 바다 밑바닥에서 생활하며 바위나 뻘, 모래 속에 숨어있는 작은 조개류를 먹고 살아간다. 이러다보니 낮은 바닥 생활에 익숙해져서 지금처럼 납작한 형태로 진화했다고 보는 설이 대세이다. 이 때문에 가오리를 잡으려면 바다 밑바닥까지 쓸어담는 저인망을 사용한다고 한다. 하지만 민물에만 서식하는 종들도 존재한다.
그 특유의 기이한 생김새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해양 다큐 같은 데 자주 나오는데, 헤엄치는 걸 밑에서 촬영한 걸 보면 바닷속을 날아다니는 것 같아 왠지 멋있다. 심지어 해수면을 박차고 점프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과거의 선원들에겐 바다의 악마나 마귀로 여겨지며 공포의 대상이었다고 한다.[3] 생긴 게 좀 무섭긴 하니까.
생식기가 2개나 되는 매우 희귀한 생물인데, 상어와 같은 연골어류의 특성상 다른 어류와 달리 총배설강이 아니라 따로 생식기가 존재하며 그 수도 2개다. 이 때문인지 음탕함의 상징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이는 홍어도 마찬가지. 정약전자산어보에서 홍어를 음탕하다고 언급했다.[4]) 그러나 실제로 가오리 중에는 평생 일부일처를 지키는 종도 있어서 그렇게까지 음탕하지는 않다.[5] 다만, 가오리 주요 포획 시기가 하필 교미시기와 맞아 떨어지는지라, 교미하다가 잡혀서 애매한 모양새로 2마리가 동시에 낚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음탕하다고 통하게 된 것이다. 또한 연골어류 답게 알을 바로 낳는 대신 체내에서 부화시킨 뒤 새끼를 낳는 난태생 종이 많다.
가오리의 새끼를 따로 지칭하는 우리말 표현으로 '간자미'가 있다. 한편 전라도에서는 가오리의 한 종류를 '간재미'라고 부른다.[6]
인류가 가오리를 활용하기 시작한 것은 구체적으로는 그 기원을 알 수 없으나, 활발하게 사용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식용으로도 서양권에서는 간단히 굽거나 튀기거나 찌고 소스를 곁들여서 먹는 단순한 조리법이 주를 이루었지만, 동양에서는 가오리의 고기를 이용하여 회, 건조, 무침, 지짐, 볶음, 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하여 먹었으며, 가오리 고기의 효능 및 조리법을 연구한 서적도 많이 나왔었다. 때문인지 가오리를 일컫는 단어도 가불어(加不魚), 가올어(加兀魚), 가화어(加火魚), 해요어(海鷂魚) 등 매우 다양했다.
다만 홍어와는 달리 삭혀 먹는 경우는 거의 없다. 사실 삭힐 수는 있지만 홍어만큼 강한 맛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안 삭히는 것이다. 일단 홍어와 유사한 종인 데다가 홍어만큼 귀하지 않고 홍어처럼 범접하기 어렵지 않다는 특성(?) 때문인지 종종 홍어의 대체품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잦다. 특히나 몇몇 가오리종은 홍어와 판박이급으로 닮았기 때문에 이런 땜빵(?)이 더더욱 쉽다. 말 그대로 꿩 대신 닭, 아니 홍어 대신 가오리인 셈. 국내 서식종도 자라면 꽤 큰데 남쪽 열대로 가면 미터급으로 자라는 것도 많다.
식자재 외에도 가오리 가죽으로 지갑 같은 물건을 만들기도 한다. 오톨도톨한 질감과 질기고 튼튼한 내구성이 특징이며 진짜 가오리 가죽 지갑은 가격대가 좀 있다. 고급 호구의 도(동)으로도 쓰인다. 일본도의 칼자루에는 거의 필수적으로 쓰이고 서양도검이나 중국도검에서도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환도에서도 고급품은 손잡이와 칼집까지 다 이걸로 감는다.[7]
이렇듯 인간에게 쓰임새가 많은 어종이지만 그만큼 위험하기도 한데, 한국 어업종사자들은 가오리를 잡으면 '''꼬리'''부터 자른다고 할 정도로 위험하다. 2006년 호주의 해양동물 취급 전문가인 스티브 어윈다큐멘터리를 찍는 도중에 가오리의 꼬리에 달린 독가시에 심장 부근을 쏘여 사망했다. 그가 그 당시 최고의 베테랑이었고 각종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상당한 인기를 얻었던 유명인물이었기 때문에, 이 사건은 온순하고 큰 물고기라고만 생각했던 가오리에 대해 인식을 달리하는 계기가 되었다.
사실 이는 색가오리류 모든 어종들의 공통사항으로, 꼬리에 치명적 독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특히 이빨의 경우 조개나 갑각류를 껍질채로 씹어먹기 위해 단단하게 발달했으므로 물리면 좋지 않다. 몇몇 종은 아예 이빨에도 독성이 함유되어 있다.
그리고 생각과 달리 가오리는 꼬리의 독가시를 비교적 정확하게 조준하여 표적을 맞히는데, 이때 발목이나 다리에 맞는 경우 가시가 빠지지 않을 수도 있으며, 가오리는 공격 후 바로 도망간다. 때문에 비교적 큰 덩치의 가오리에게 걸리면 '''가오리에게 끌려가 익사하는''' 최악의 경우가 생길 수가 있다. 만약 가오리에 쏘였다면 구급대에 신고한 다음, 30~40도 가량의 미지근한 물에 담가야 하며, 30분 가량 1번씩 물을 갈아주는 처치를 구급대가 올 때까지 해야 한다. 가오리의 독은 단백질로 이루어져서, 온도가 높아지면 녹아버리기 때문.
리버 몬스터 시즌 5의 "Colombian Slasher"에피소드에 신혼여행으로 강가에 놀러왔다가 이렇게 다리를 찔려 끌려간 이후 시체로 발견된 비운의 신부 이야기가 나온다. 진행자인 제레미 웨이드는 이후 제법 사이즈가 되는 가오리를 낚자 돼지 넓적다리를 들고 유인해서 가오리가 단순 반응으로 찌르는 것이 아니라 위치를 조준하는 것은 물론 찌른 후에 더 잘 박히라고 슬쩍 비틀기까지 할 줄 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기도 했다. 이렇게 되면 독 때문에 죽거나 가시를 뽑은 후에 과다출혈로 죽거나... 물론 가오리가 고의로 사람을 죽이는 건 아니고, 바닥에 붙어 살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 이유로 인간이 얕은 물가에서 놀거나 걷다가 밟아서 놀란 가오리가 찌르는 경우가 대부분. 하지만 어쨌거나 필요할 때는 조준할 줄 안다는 건 흠좀무.
추가로 몇몇 종은 전류를 방전하는 것이 가능하다. 전기가오리홍어가 그런 종류인데, 홍어는 미약한 수준이지만 전기가오리는 50mA 가량의 강한 전류를 흘려보내는지라 위험하다.

특이하게도 야생 가오리가 쓰다듬는 사람 손에 가만히 있고 사람이 주는 물고기를 얌전히 받아먹는 경우도 있다.
해안가에 떠밀려온 가오리를 사람들이 살려주는 동영상이 외국 웹에서 퍼진 적이 있다. 새끼 낳는 가오리 다가가서 보니 새끼를 낳다가 파도에 뒤집혀서 떠밀려온 듯. 가오리 배를 누르자 새끼들이 한 마리씩 튀어나온다.
독특한 생김새로 여러 대중매체에서 많은 캐릭터들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그 중 대부분이 외계 생명체로서 사용됐다는 걸 보면 어딜 가나 가오리에 대한 인식은 다 똑같은 듯. 포켓몬스터만타인의 모티브가 가오리이며, 스타크래프트 2에 나오는 무리 군주도, 커맨드 앤 컨커3 타이베리움 워스크린의 항공기 스톰라이더도, WarhammerWarhammer 40,000카오스 신 젠취의 비행생물 겸 탈것인 스크리머 오브 젠취도, 게임 광란의 수족관에 님부스도 록맨 X4의 보스 제트 스팅렌도 모티브가 가오리.
그 외 MLB의 야구팀 탬파베이 레이스가 가오리를 팀의 상징으로 쓰고 있다. 본래 탬파베이 데빌레이스라 하여 구단이 위치한 플로리다 탬파 만에서 잘 잡히는 큰가오리를 팀의 상징으로 삼았으나 이후 광선, 빛살을 뜻하는 레이스로 팀명을 변경. 하지만 가오리도 데빌레이스를 줄여서 레이스라고 부르기도 하는지라 가오리를 버린 것은 아니고 빛과 가오리를 뜻하는 이중적인 의미를 지닌 팀명. 여전히 가오리 또한 팀의 상징이다. 레이스의 홈 구장에서는 가오리를 거대 수조에 넣어 키우고 있으며 관객들이 자유롭게 만져볼 수도 있는 레이스의 명물이다.
이 가오리들은 비시즌 중에는 수족관에서 키우다가 시즌이 개막하면 멀리멀리 야구장까지 장기출장을 나오시는 귀하신 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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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전익기 형태의 항공기를 지칭할 때, 전익기라는 공식 명칭 외에도 "'''가오리 형태의 디자인'''" 이라고도 지칭한다. 일례로 B-2의 경우도 밀덕이나 항덕들은 "검은 가오리", "가오리 폭격기" 등의 애칭을 붙이기도 했다. 또한 실제로 한국의 언론과 방송 뉴스 등에서도 키리졸브 합동훈련 등에 참가한 B-2의 소식을 보도하거나 소개를 할때, 대부분 "가오리 모양의 폭격기"라고 표현한다. 사례1 사례2 사례3 사례4 사례5
또한, 북한 무인기 추락사건 중 파주와 삼척에서 발견된 무인기도 전익기였는데, 군에서도 "'''레이더 전파에 잡히는 면적을 줄이기 위한 가오리형 디자인'''" 이라고 특이사항을 등록했다.[8]
그리고 실제로 국과연에서 연구중인 전익기형 스텔스 형상 연구기 또한 KAORI-X라는 이름을 달고있다.

3. 하위 문서


  • 가래상어[9]
  • 노랑가오리
  • 대왕쥐가오리
  • 매가오리
  • 전기가오리
  • 쥐가오리
  • 톱가오리

4. 이 동물이 모티브인 캐릭터


[1] 홍어라는 뜻이지만 홍어와 가오리의 구분을 생각하면...[2] 본래 톱가오리목(Pristiformes)도 있었으나, 톱가오리과가 부삽코가오리목에 흡수되면서 사라졌다.[3] 옆의 링크를 보면, 중세 유럽에서는 바다 수도승이나 바다 주교 같은 바다괴물들의 존재를 믿었다고 하는데, 오늘날에 와서는 이 바다괴물들의 정체가 사실은 전자리상어나 가오리를 잘못 본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다.신비한 바다 괴물들, 바다 주교[4] 다만 정약전이 홍어나 가오리를 음탕하다고 한 것은, 바로 뒤 서술과 같이 교미 중에 원 플러스 원으로 딸려 올라오기 때문이다.[5] 다른 종들도 대부분 수컷이 암컷의 지느러미를 물고 졸졸 따라다니는 형식으로 구애한다. 방법은 상어와 동일하다.[6] 정확하게는 가오리 새끼만 간재미인 것이 아니라, 홍어 새끼도 간재미 갱개미고 가오리 새끼도 간재미다. 어느 정도 지역별로 이름이 갈리기는 하지만 지역에 따라서 다르게 부른다기보다는 어종 불문하고 작은 놈은 간재미, 자라서 구분하기 쉬워지면 제 이름으로 부르는 것. 새끼 때는 생긴 것도 맛도 비슷하기에 굳이 구분하지 않는 것이다. 그나마 모양이 좀 다른 홍어만 구분하고, 나머지 가오리 여러 종은 뭉뚱그려서 다 가오리로 부른다.[7] 호구의 도나 일본도의 손잡이, 환도의 칼집 등은 원래는 주로 상어가죽(沙魚皮)을 이용했다. 그러나 경제적 이유, 남획에 대한 안 좋은 여론, 법적인 제재 등 여러가지 이유들로 인해, 상어가죽과 유사한 가오리 가죽으로 대체된 것이다. 이름부터가 상어가죽(혹은 가오리가죽)으로 만든 도는 사메도(鮫胴, さめどう), 일본도 손잡이에 두르는 가죽은 사메가와(鮫皮, さめがわ)로 상어도(胴), 상어가죽이라는 뜻이다.[8] 실제로 전익기들이 날개와 동체가 일체된 특이한 형상이어서 가오리연이나 쥐가오리 같은 느낌을 주는 게 사실이긴 하다.[9] 이름과는 달리 상어가 아닌 가오리다.[10] MA 모드의 디자인 모티브가 가오리이다.[11] 이쪽의 모티브는 톱가오리.[12] 복어처럼 생겼고 고래처럼 거대한 덩치를 가졌으며 날개만 닮아서 하늘을 날아다닌다.[13] 원본이 된 생명체부터 현실의 쥐가오리에서 따온 크라토스 모뷸라이다.[14] 전기가오리.[15] 사실 캐릭터가 아니라 카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