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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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페인 국적의 FC 바르셀로나 소속 축구 선수. FC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데뷔 골, 라리가 역사상 3번째로 어린 나이의 데뷔 골[4]과 최연소 멀티골[5], 라리가 21세기 최연소 단일 경기 득점과 도움 동시 기록[6]을 보유하고 있다.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최연소 득점[7] 기록을 갖고 있다. 2020년 9월 7일에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우크라이나전에서 득점하며 스페인 A매치 최연소 득점 기록도 세우게 됐다.
2. 클럽 경력
2.1. 유스 커리어
아버지인 보리 파티는 기니비사우의 축구선수로서 기니비사우 프로리그와 포르투갈 하부리그에서 뛰었다고 한다. 그는 기니비사우로 돌아와 아들 셋을 낳은 뒤 스페인의 세비야 주로 이주했고 , 아들들에게도 축구를 시켰다. 그의 첫째아들인 1998년생 브라이마 파티가 세비야 FC와 계약을 했고 둘째아들인 안수마네도 지역팀에서 세비야 FC로 옮겼다가 2012년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에 들어왔다.
2.2. FC 바르셀로나
2.2.1. 2019-20 시즌 콜업
이전부터 라 마시아 유망주들 중에서도 주목받는 선수였지만 1군은 커녕 FC 바르셀로나 B 공식전에서도 출전이 없는 상태라 아는 사람만 아는 선수였다. 그러나 고작 16살 나이에 월반하여 1군 공식 경기에 데뷔하고, 리그 3R CA 오사수나전에서 바르셀로나가 0:1로 뒤진 상태에서 동점골까지 넣으며 단숨에 유명해졌다.
리그 4R 발렌시아 CF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유망주로 떠올랐다.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6차전 인테르나치오날레 원정에서는 1:1 상황에서 교체 투입되어 투입 3분만에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인테르나치오날레를 UEFA 유로파 리그로 보내버렸다. 이 골로 역대 UEFA 챔피언스 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갱신했다.
리그 22R 레반테 UD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17세 94일이라는 기록으로 라리가 최연소 멀티골 기록을 세웠다. 팀도 파티의 멀티골로 2:1로 승리하였다.
우스만 뎀벨레가 시즌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남은 시즌에도 계속 주전으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29R CD 레가네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여 전반전 42분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주니오르 피르포의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35R RCD 에스파뇰 전에서는 교체 5분만에 퇴장당했다. 볼 경합 과정에서 너무 과격한 태클을 범해 VAR 끝에 레드카드를 받은 것.
'''2019-20 시즌: 42경기 12골 4도움'''
라리가: 24경기 7골 1도움
UEFA 챔피언스 리그: 5경기 1골
코파 델 레이: 3경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경기
UEFA 유스 리그: 9경기 4골 3도움
2.2.2. 2020-21 시즌
2020-21 시즌, 로날트 쿠만 감독이 안수 파티를 정식 1군 선수로 등록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여러 관계자나 대다수의 팬들은 안수 파티를 FC 바르셀로나 B에 남기고 2019-20 시즌 처럼 콜업하여 사용하자는 의견을 내세우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정식 1군 선수로 콜업 된 자신에게 온 부담을 잘 이겨낸 리오넬 메시의 경우를 제외하면 보얀 크르키치, 이삭 쿠엔카, 크리스티안 테요, 세르지 삼페르, 알렌 할릴로비치와 같이 이미 라 마시아에서 바르셀로나를 이끌 미래로 여겨진 선수들이 자신에게 온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지는 모습을 수 없이 봐왔기 때문에 신중하자는 의견에도 일리가 있다.
엘체 CF와의 조안 감페르 트로피에 콜업되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 아웃 되었다.
2020년 9월 2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수 파티의 1군 공식 합류를 발표하였다. 바이아웃 400M 유로에 재계약을 완료했으며, 등번호는 팀을 떠난 아르투로 비달의 22번을 물려받았다. 이렇게 되면서 안수 파티는 더 이상 FC 바르셀로나 B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 현지에서는 만약 안수 파티가 주전 경쟁에서 밀리게 되어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다면 B팀에서 출전하며 경기력을 유지했던 저번 시즌과는 다르게 더 이상 B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에 경기력 유지 측면에서 걱정이 된다는 보도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현지 시간 9월 27일 비야레알 CF와의 리그 첫 경기[8]에서부터 멀티골을 작렬시켰다! PK 유도까지 해내며 사실상 세 골을 만들어내는 MOM급 활약을 펼쳤다. 트링캉, 페드리, 뎀벨레 등 경쟁자들도 출전하여 준수한 모습을 보여준 가운데 홀로 선발 출전하여 맹활약했으며 쿠만 감독 체제 하에서 중용될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이로써 바르사의 차세대 에이스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졌다.
4R RC 셀타 전에서 전반 11분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라리가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였다.
UEFA 챔피언스 리그 1차전 캄 노우에서 열리는 페렌츠바로시 TC와의 경기에서 프렝키 더용의 패스를 받아 팀의 추가골을 기록하고 쿠티뉴의 추가골까지 어시스트 하였다.
현재 시즌 5경기 4골 1도움으로 경기당 1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 내 공격 포인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9] 전부 다득점으로 압승하는 경기에서 얹는 식의 골이 아닌 경기의 향방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기록하는 득점이라 매우 값지다.
엘 클라시코에서 전반 9분에 동점골을 기록, 바로 전 시즌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세운 역대 엘 클라시코 최연소 득점자 기록을 또 한번 갈아치웠고 라리가 역사상 만 18세 미만의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또한 엘 클라시코 통산 400번째 골의 주인공이 되면서 여러 역사에 또 다시 이름을 남겼다. 하지만 아쉽게 팀은 1:3으로 패배하였다.
9R 레알 베티스전에서 좋은 침투를 보여주며 PK를 만들어내며 활약하다 몸에 이상을 느껴 전반이 끝나고 교체되었다. 경기가 끝나고 큰 부상이 아닐거라 예상했지만 검사 후 축구 선수로선 치명적인 좌측 내부 반월판 부상인것으로 확인되었다. 11월 9일 기사에 의하면 2021년 3월까지 재활한다고 전해졌다.
스페인 현지 시간 2020년 11월 20일,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가 수상한 골든보이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에 이어 2등에 등극하였다. 하지만 이탈리아 현지에서 저번 시즌 트레블 주역인 FC 바이에른 뮌헨의 알폰소 데이비스가 3위를 하고 안수 파티가 2위를 하는 것이 올바른 것이냐며 투표 공신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회복에 속도를 올리며 파리 생제르맹 FC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전에 출전할 수 있을까에 대한 얘기가 나왔지만 로날트 쿠만 감독이 테크니컬 닥터의 말을 빌리며 '안수의 회복이 초반과 같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파리 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얘기는 지금 하기엔 너무 이르다.'라며 말을 아꼈다.
3. 국가 대표
2019-20 시즌 초반 탈유망주급 활약으로 스페인 축구협회에서 스페인 국적 취득후 스페인 국가대표자격을 부여하기 위해 노력중이라는 기사가 떴었고 스페인 국가대표팀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안수파티가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뛰게된다면 좋겠다는 인터뷰를 진행한걸로 보아 굉장히 주목받고 있는 상황인듯. 2019년 9월 스페인 국적을 취득하였고 자연스레 기니비사우 국적은 상실되었다. 따라서 기니비사우 국가대표팀 대신 스페인 국가 대표팀 자격이 부여되었고 2019 FIFA U-17 월드컵 브라질에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차출 불발되었다. 이후 10월 초 같은 바르셀로나 소속 유망주 카를레스 페레스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16세의 나이에 U-21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대체 선발되었다. 이후 U-21 대표 선수로 한번 더 출전했다.
그리고 현지 시간 2020년 8월 20일,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최연소의 나이로 성인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게 되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직접 선택하였다고 한다.
독일과의 경기에서 헤더로 골을 넣었으나, 앞에서 경합하고 있던 세르히오 라모스의 파울로 골이 취소되었다.
그러나 2020년 9월 6일, 바로 다음 경기인 우크라이나전에서 페널티에어리어 부근에서 감아찬 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들어가며 대표팀 데뷔골을 기록했다. '''17세 311일'''의 나이에 데뷔골을 기록하며,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95년 만에 갱신했다. 이 경기에서 파티는 그야말로 상대 수비를 씹어먹으며 활약했고, 자신이 왜 세계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는지 입증했다. 경기내내 위협적인 움직임과 날카로운 패스, 기회가 포착되면 과감하게 쏘아대는 슈팅까지 선보이며 대승을 이끌었다.
4. 플레이 스타일
라 마시아 출신답게 발기술이 뛰어나며 어린 윙어로서 빠른 돌파가 인상적인 선수이다. 그리고 이따금 감각적인 연계도 보여준다. 문전 앞에서도 좋은 타이밍이나 각도를 만들어 침착하게 슈팅을 마무리 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구단 내 유망주를 넘어 로날트 쿠만 체제의 2020-21시즌 바르사의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잡으며 맹활약중이지만 재능과는 별개로 적은 경험치로 인해 문전앞에서 패스를 내줄때와 슈팅을 할때의 선택지를 가끔 혼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무엇보다 현재 이 선수의 최대 약점은 피지컬을 꼽을 수 있는데 어린 나이라 골격이 다 갖춰진 상태가 아니란 걸 감안해도 애초에 운동 선수라기엔 심히 갸날픈 체구라 상대 선수로부터 거친 압박을 받거나 몸 싸움에선 크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단적인 예로 공을 몰고 가속하는 상황에서 피지컬 좋은 수비수와 부딪치면 그냥 옆으로 튕겨져나가는 수준이다. 물론 조금 더 성장한 후에 벌크업 등으로 어느 정도는 개선될 여지가 있고 실제로 2019-20 시즌 처음 바르사에 데뷔했을 때 보다 2019-20 시즌 후반기로 갈 수록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영리하게 버텨내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었다. 피지컬의 한계를 딛고 앞으로의 성장속도에 따라 달렸지만 현재로선 메시 이후의 바르샤를 이끌어갈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고있다.
5. 여담
- 2019년 FC 바르셀로나 후베닐 A 감독이던 빅토르 발데스가 파티의 축구화가 낡은 것을 보고 새로 하나 사줬다고 한다.
- 2019년 8월에 어린시절 레알 마드리드 U-8 팀에 스카웃당할 뻔 했던 이야기가 알려졌다.
- 18세 이하의 어린 나이로 1군 데뷔에 성공한 유스 선수는 리오넬 메시, 보얀 크르키치 이후엔 없기 때문에 오랜만에 라 마시아의 부활을 바라는 FC 바르셀로나 팬들에겐 정말 보물같은 존재. 같은 라 마시아 출신이기도 하고, 똑같이 16세에 데뷔해 어린 나이부터 팀을 주도하며 빠른 성공을 이룩한 선수의 대표격인 리오넬 메시 역시 감회가 새로웠던지 데뷔전을 마친 파티를 안아주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따로 올리고 축하해주었다.
- 2019년 9월 1일 넣은 데뷔골로 라리가 최연소 득점기록을 갈아치웠다. 득점 당시 16세 304일이었으며 2위 기록은 이케르 로사다의 18세 16일이다.
- 비디오 게임 FIFA 20에서 오버롤 71점 포텐 90의 특급 유망주로 업데이트되었다.
- FM 20에서 능력치가 좋았지만 에이전트를 통해 18세가 되기 전까지 자신이 축구 게임에서 나오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10] 이에 따라 21시즌으로 업데이트되는 축구게임(FIFA 21, 위닝 2021, FM 21)에서는 2020년 10월 31일까지 생성제한 상태가 되거나 데이터에서 아예 빠지게 될 예정이다. 위닝은 10월 말 모바일 정식서비스 개시와 함께 안수 파티가 추가되었다.
6. 같이 보기
[1] 비교적 최근까지도 스트라이커나 폴스 나인으로 뛰었다. 윙으로 뛰기 시작한 건 고작 한두시즌 정도.[2] 2019-20 시즌에 콜업으로 출전했을 당시에는 라리가 등번호 규정에 따라 31번을 사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라리가 등번호 규정 파트 참조.[3] FC 바르셀로나 B에 합류하기 전, 후베닐 A 소속으로 이미 바르셀로나 1군 경기에 출전하였기에 바르셀로나 1군 합류를 우선으로 기재한다.[4] 2019년 9월 1일 VS CA 오사수나[5] 2020년 2월 2일 VS 레반테 UD[6] 2019년 9월 15일 VS 발렌시아 CF[7] 2019년 12월 11일 VS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8] 1, 2라운드가 연기되어 타이틀상으로는 3라운드다.[9] 심지어 지금까지 출전한 경기에서 한번도 풀타임으로 뛴 적이 없는 와중에 이정도 기록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약 73분당 1골.[10] 보얀 크르키치의 영향이 큰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