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메탈 120mm 활강포

 


1. 개요
2. 상세
3. 44구경장
3.1. 라인메탈 44구경장 120mm 활강포 (Rh120/L44)
3.2. M256
4. 52구경장
4.1. CN120/L52
5. 55구경장
5.1. 라인메탈 55구경장 120mm 활강포 (Rh120/L55)
5.2. CN08 (120/L55 WIA)
5.3. Rh120/L55A1
6. 국가별 탄약 목록
6.1. 독일
6.2. 대한민국
6.3. 미국
6.4. 이탈리아
6.5. 일본
7. 매체에서의 등장
7.1. 게임


1. 개요


'''Rheinmetall 120-mm-Glattrohrkanone''' (Rh120)
Rheinmetall 120 mm smoothbore gun (Rh120)
1979년 독일 라인메탈(Rheinmetall AG) 사가 개발한 120mm 구경의 전차 주포용 활강포다. 44구경장 120mm 활강포 (Rh120/L44)를 시작으로 냉전기 서방 MBT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주포이자 여러 국가에서 면허 생산되거나 소폭 개량된 경우가 많다.
영국 로열 오드넌스(Royal Ordnance Factories (ROFs), 왕립조병창) 사의 52구경장 105mm L7 강선포의 스테디셀러 자리의 후계라 할 정도로 현재 러시아를 비롯한 동구권 국가나 중국, 북한 등 소련제 125mm 2A46 활강포를 쓰는 국가를 제외하면 대부분 국가들의 주력 전차포 구경이다.
흔히 '120mm 라인메탈 Rh120 활강포 L/44'로도 표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Rh120는 '라인메탈 120mm 활강포'라는 뜻을 축약한 것으로 '120mm 라인메탈 활강포 L/44'로 표기하는 것이 맞다.

2. 상세


냉전 초기 미제 120mm M1 대공포를 기반으로 하는 전차포, 또는 영국제 120mm 강선포와 구경만 같을 뿐 탄약 규격 자체는 다르다.
NATO 표준인 STANAG 4385에 따르면 회원국 간의 탄약 표준화를 위해 120×570mm 규격으로 규정되어 있다. 따라서 영국제 강선포가 아니라면 120mm 활강포 모든 탄약 호환이 가능하다.[1] 개발 당시 라인메탈은 금속 탄피를 쓸 예정이었지만 이미 그때부터 소진 탄피가 대세가 될 전망[2]이었기 때문에 120mm 주포를 운용하는 거의 모든 국가에서 소진 탄피를 사용한다. 물론, 금속 탄피도 원한다면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3. 44구경장



3.1. 라인메탈 44구경장 120mm 활강포 (Rh120/L44)


[image]
라인메탈에서 개발하여 1979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했다. 레오파르트 2 이외에도 타국에서 라이센스를 받거나 이를 기반으로 자체적으로 120mm 활강포를 개발하여 생산한다.
냉전 시기 소련 125mm 2A46 활강포와 라이벌로 여겨졌고 2A46이 구경이 좀 더 크기 때문에 화력도 더 클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냉전 종식 후 세계 곳곳에 풀린 2A46의 탄약이 분리장약식인 2중 구조라 관통자가 짧아 120mm보다 오히려 위력이 낮았음이 밝혀졌다. 물론 이후 개발된 포신 길이가 늘어난 55구경장 120mm 활강포(Rh120/L55)에는 밀리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3세대 주력 전차의 활강포로 운용되고 있다.
90식 전차의 주포의 경우도 JSW에서 면허 생산한 44구경장 90식 활강포이다. 1990년 등장한 이후로 시간이 흘러서 포탄 업그레이드가 전혀 없어 자위대의 비효율성 상징을 보여주면서 포구압력에 문제가 있어서 사실상 저압포에 가깝다라는 의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탈리아 육군 아리에테전차의 경우 오토 브레다 사에서 자체개발 생산하였으나 라인메탈 120밀리 활강포와 포탄은 당연히 호환이 된다.
이스라엘에서도 Rh120를 기반으로 개발하여 메르카바에 적용된 IMI의 MG253의 경우도 사실상 대등한 성능이 나온다. 라인메탈제 활강포보다 경량화 된것도 특징이다.

3.2. M256


세계 최강의 MBT로 평가되는 M1 에이브람스 주포로 적용된 44구경장 120mm M256 활강포 역시 Rh120/L44를 기반이다. Rh120를 그대로 면허 생산한 것이 아닌 포신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요소는 미국제를 사용하고 주퇴기를 개량하여 라인메탈제 활강포보다 약간 경량화 시키는 등 전부는 아니지만 미국이 자체적으로 개발해냈다. 포구 끝에 달린 동적포구감지기가 라인메탈제 활강포와의 차이점이라 눈으로 보면 금방 구분이 된다.
또한 M256은 대한민국 현대위아에서 면허 생산한 KM256이 K1A1, K1A2 전차 주포로 장착되었다.
M256에서 발사되는 M829A4 날탄과 같은 열화우라늄 관통자를 가진 포탄은 KE 기준으로 관통력이 800mm 이상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미제 탄약이 120mm 포탄 중에서도 가장 강한 축에 들어가기는 한다. 미군은 시가전을 대비해서 여전히 44구경장 M256을 고수하고 있는데 M829A4 같은 관통력이 세계 최강인 날탄을 운용하고 있어 굳이 레오파르트 2A6, K-2 흑표와 같이 포신 구경장을 늘릴 필요가 없다고 한다.

3.3. XM360 저반동포


[image]
XM360은 FCSM8 뷰포드용으로 개발되던 44구경장 저반동포이나 현재 개선된 XM360E1형은 일반 전차에 탑재하도록 개발 중이다.
반동이 상당히 적어져서 보다 정확한 사격을 가능하게 만들고, 보다 고압의 포탄을 사용해도 차체가 버틸 수 있어서 M1A2 SEPv4 등 에이브럼스 전차의 추후 개량형에 들어갈 예정이다.

4. 52구경장



4.1. CN120/L52


프랑스 GIAT 사에서 독자 개발한 52구경장 활강포로 르클레르 전차 주포로 사용되고 있다. 이 활강포는 일반적인 44구경장 포와 다르게 발사 가스가 포탑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배연기 대신 압축 공기를 사용하여 강제적으로 발사가스를 방출시키는 구조이다.

5. 55구경장



5.1. 라인메탈 55구경장 120mm 활강포 (Rh120/L55)


[image]
레오파르트 2A6에서 처음 사용된 포로서 44구경장(120*44=5280)에 비해 55구경장(120*55=6600)으로 포신 길이가 1m 이상 늘어난 만큼 포구 초속도 빨라져서 44구경장과 동일한 탄약으로도 관통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다만 포의 길이가 너무 길어지면서 시가전에서 불리 할 수 있다는 평을 일부 하고 있지만 그만큼 44구경장보다 탄속이 빨라지고 관통력이 증가하면서 양산된 전차포 중에서는 최강으로 불릴 만하다. 현재 레오파르트 2A6/2A7, 알타이 전차에서 사용하고 있다.
물론 미래에는 120mm 44구경장 활강포와 함께 동구권의 125mm 2A82-1M 같은 일체형 탄약을 쓰는 활강포나 서방권의 130mm 활강포 또는 140mm ~ 152mm 활강포 등 차세대 전차포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서서히 그 왕좌를 내줄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140mm 활강포의 경우 레오파르트2M1 에이브람스 전차에도 테스트를 한 적이 있다.

5.2. CN08 (120/L55 WIA)


[image]
개발 초기에 Rh120/L55의 데이터를 참고하였으나 주포 자체는 자체 개발[3]하여 현대위아에서 제조하고 있다. K-2 흑표 주포로 운용되고 있다. 그리고 엄연히 제식명도 존재하는데 CN08이라고 한다. 참고로 K-9 자주곡사포 주포 제식명도 CN98인데 이처럼 90년대부터 개발되는 주포 제식명 앞에는 K(M)가 아닌 CN이 붙는다고 한다. 제식명이 생소한 만큼 실무자들이 아니라면 세간에 그리 알려지지 않은 편이다.

5.3. Rh120/L55A1


라인메탈 사에서 기존의 Rh120/L55보다 포신압력을 높여서 관통력을 20% 향상시킨 개량형으로 현재는 개발 중으로 2020년까지 개발해 레오파르트2A8에 장착할 예정이다.#

6. 국가별 탄약 목록


국가명은 가나다순을 기준으로 한다. 참고로 용어와 관련하여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은데 APFSDS-T(날개안정분리철갑예광탄), HEAT-MP-T(대전차 다목적 고폭 예광탄), TP-T(대전차 훈련용 예광탄), HE(고폭탄, 대인유탄)이다.

6.1. 독일


텅스텐 탄자를 사용한다. DM-43까지는 120mm 44구경장(레오파르트 2A5 이전)에서 주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며 DM-53부터는 55구경장(레오파르트2A6 및 이후 개량형)에서 주로 쓰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 DM-13 APFSDS-T
  • DM-23 APFSDS-T
  • DM-33A1 APFSDS-T
  • DM-43A1 APFSDS-T
  • DM-53A1 APFSDS-T
  • DM-63A1 APFSDS-T
  • DM-12A1 HEAT-MP-T
  • DM-11 HE


6.2. 대한민국


텅스텐 탄자를 사용한다. 참고로 KM256 120mm 44구경장에서 사용하는 포탄은 출처1, 출처 2에서 인용했다. CN08에서 사용하는 포탄은 출처3에서 인용했다.
  • KM256 44구경장 활강포(K1A1 전차 계열 운용)
    • K276 APFSDS-T
    • K277 HEAT-MP-T
    • K282 TP-T
  • CN08 120mm 55구경장 활강포(K2 흑표 전차 운용)
    • K279 APFSDS-T
    • K280 HEAT-MP-T

6.3. 미국


44구경장 120mm M256 활강포를 장착한 M1A1부터 사용하는 포탄 목록이다. 미군 내수용 날탄은 훈련탄인 M865를 제외하고 전부 열화우라늄, 수출용 날탄은 텅스텐 탄자를 사용한다.
  • 미군용
    • M829 APFSDS-T
    • M829A1 APFSDS-T
    • M829A2 APFSDS-T
    • M829A3 APFSDS-T
    • M829A4 APFSDS-T
    • M830 HEAT-MP-T
    • M830A1 HEAT-MP-T
    • M831A1 TP-T
    • M865 TPCSDS-T
    • M908 HE-OR-T
    • M1002 TPMP-T
    • M1028 Canister

  • 해외 수출용
    • KE-WA1 APFSDS-T
    • KE-WA2 APFSDS-T
    • KE-WA3 APFSDS-T

6.4. 이탈리아


텅스텐 탄자를 사용하고 있다.

6.5. 일본


텅스텐 탄자를 사용하고 있다. 90식 전차에서는 독일제 DM-33, DM-12A1, DM-11을 면허생산한 JM-33, JM-12A1, JM-11을 운용하고 있으며 10식 전차에서는 따로 개발된 신형 날탄을 사용한다. 참고로 10식 전차용 날탄은 공식 명칭이 공개되지 않아 가칭 명칭으로 작성하였다.
  • JM-33 APFSDS-T
  • 신형 10식 날탄 APFSDS-T
  • JM-12A1 HEAT-MP-T
  • JM-11 HE

7. 매체에서의 등장



7.1. 게임


독일 레오파르트 2K, 일본 90식 전차 추가를 시작으로 현재는 전 국가(미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지상군의 6랭크 MBT 표준 주포로 쓰이고 있다. Rh120 기반 활강포를 안 쓰는 국가는 125mm 2A46 계열 활강포를 쓰는 소련이나 중국, 120mm 강선포를 고수하는 영국 뿐이다. 현 서방 MBT 표준 주포답게 게임에서 등장하는 모든 활강포 중에서 화력은 최강이나 사용 탄약이 APFSDS(날탄)과 HEATFS(날대탄)에 한정되어 고폭탄이나 ATGM을 쓰는 125mm 활강포보다는 다양성이 떨어지나, 사실상 날탄만 들고 다녀도 한두 방이면 적을 다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딱히 체감되는 문제는 없다. 120mm 날탄은 125mm 날탄에 비해 관통자가 무거워서 탄속이 약간 낮은 편이라 낙차또한 조금 더 크다. 그만큼 살상력이나 경사각 관통력은 더 좋은 편이다. 그리고 날대탄의 경우 사실상 6~7랭크 대에서는 별로 쓸데가 없지만 전 국가 공통으로 650mm 관통력을 내기 때문에 깡관 자체는 흉악하여 날탄없는 스톡 상태에서도 쓸만했었으나, 패치를 먹고 전부 480mm로 너프 먹어서 든든한 복합장갑이나 반응장갑을 두르고 있는 MBT를 상대로 씨알도 안 먹혀서[4] 기본 날대탄을 쓰는 전차(레오파르트 2K/2A4, M1A1/A2 에이브람스)만 암이 가중되었다.
이런 불공평한 기본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저들이 전 국가 모두 기본탄을 날탄으로 해주면 안 되겠냐고 건의를 해본 결과, 날대탄이 없는 영국 챌린저와 스웨덴 Strv 122 계열을 제외한 전 국가 탑랭 MBT의 기본탄이 날대탄으로 바뀌게 되면서 두 국가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 모두 공평하게 스톡 날대탄 지옥을 맛볼 수 있게 되었다. 누가 봐도 날대탄으로 암 걸리기 싫으면 골박해서 얼른 날탄 뚫으라는, 대놓고 돈 쓰라는 가이진의 술수이라 괘씸할 따름이다.
"New Power" 메이저 업데이트 이후 메르카바 Mk.3D, 아리에테, CV 90120이 쓰는 625mm 관통력의 M332 날탄을 뛰어넘는 654mm 관통력의 DM53 날탄이 레오파르트 2A6 최종탄으로 추가되었다.
워썬더와 비슷하게 독일의 레오파르트2 계열, 일본의 90식 전차, 한국의 K1A1, 미국의 M1A1 등의 여러 국가 MBT의 표준 주포로 쓰이고 있으며 구축전차(TD)나 경전차 등에서도 저반동포로 장착하여 등장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아머드 워페어에서 등장하는 120mm 활강포를 사용하는 차량의 경우 44구경장의 경우 일반적으로 빠르면 6티어, 보통 7 ~ 9티어 구간에서 보이며 55구경장의 경우 9 ~ 10티어에서 주로 사용한다.
[1] 다만 55구경장을 기준으로 설계된 탄약을 44구경장에 넣고 발포하는 경우 포신 수명 감소 등의 영향을 준다고 한다.[2] 이미 60년대부터 동서방할 것 없이 탄피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이 시도 되었었다. Rh120 훨씬 이전에 개발된 소련제 125mm 활강포 탄약 조차도 소진 탄피을 사용한다.[3] 자체적으로 개발했지만 개발 과정에서 전차 주포와 관련한 자료(데이터) 기반은 라인메탈 120mm 55구경장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4] 포방패나 포탑링을 정확히 노리고 쏴야 들어간다. 이외 복합장갑부나 ERA에 착탄하면 거의 무조건 비관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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