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타이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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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어 : '''Altay Ana Muharebe Tankı''' (Altay AMT)
영어 : '''Altay Main Battle Tank'''
알타이는 3세대급 전차로, 1990년대 중반 수립된 MİTÜP사업에 따라 터키 방산업체 오토카르社가 설계와 개발을 담당하였다. 여기서 MİTÜP는 Milli Tank Üretimi Projesi의 약자로 영어로는 National Tank Production Project, 국산 전차 개발 사업이라는 의미다. 이후 2005년에 한국을 전차 기술 도입국으로 선정, ADD와 현대로템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자국산 전차를 개발한다. 알타이 관계자 인터뷰로는 터키측이 경험이 없다보니 한국에 조언을 구했고, K2를 담당한 엔지니어들이 디자인 단계에서 도움을 준 것. 한국이 터키에게서 받은 대금 대부분이 시제품 부품값이라고 한다.출처 흑표의 설계 데이터를 공유한다거나, 구체적인 지시를 내린다거나 하는 건 없었으며, K2의 카피라는 것은 틀린 말이라고 한다. 위 인터뷰는 터키 측 주장일 뿐이어서 기술 지원한 한국 측 개발자 인터뷰 등으로 교차 검증된 것은 아니다. 특히 알타이 관계자 인터뷰 내용중 UAE에서 진행된 시험평가 중에 알타이가 퍼진 것에 대해 터키 관계자는 흑표도 퍼졌기 때문에 알타이와 흑표 성능은 별 차이가 없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터키측 주장의 신뢰성을 떨어뜨린다.[2]
터키에 무기를 수출한 유럽 방산업체도 그렇지만 원래 이런 무기시장에서 판매자인 현대로템 같은 기업들은 입금만 잘되면 OK이고 도입국이 아무리 100% 순수 국산 같은 프로파간다성 선전을 하더라도 뭐라 반박하지 않는 게 기본이다. 이는 국내 뉴스에서 T-50 골든이글, 수리온, K1 전차, 장보고급 잠수함 등을 국산 명품무기로 포장하며 언플을 하더라도 이 무기들을 다 만들어서 한국에 넘긴 외국 업체들이 전혀 반응하지 않는 것과 완전히 똑같은 것이다. 게다가 현대로템 열차 사업부는 터키에 HYUNDAI EUROTEM이라는 생산법인도 있고 터키 철도청에 활발히 수주활동도 펴고 있어 이래저래 터키 정부 눈치를 봐야하는 상황. 한국 측에서도 기술 이전이 아닌 전차 개발의 경험과 노하우를 이용한 기술 지원 사업이라고 한다. 이런 말은 이전부터 흘려져 나왔는데 출처는 불명이지만 두 링크대로의 말이라면 직접적인 기술 이전은 없었다는 것이다.
알타이란 이름은 터키 독립전쟁에서 공을 세운 터키 제5기병사단의 지휘관이었던 파흐레틴 알타이(Fahrettin Altay, 1880–1974) 육군 대장을 기려 부여되었다.
겉모습은 K-2 흑표와 유사한 형태이다. 하지만 무게가 65톤으로, 흑표보다 10톤가량 더 무거우며 보기륜이 7개로 흑표보다 하나 더 많고 그만큼 차체도 더 긴 반면에, 내부 장비는 흑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스펙을 추구하였으며 자동장전을 포기하고 탄약수가 배치된 전통적 구조이다. 그래도 360° 전장 상황 인식 시스템이나 소프트킬 등은 있고, 여타 3세대 전차에 뒤처지진 않는다. 흑표와 알타이의 관계는 M1 에이브람스와 K1 전차의 관계와는 다르다. 기존 디자인을 참고하여 외모가 비슷하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요구사항과 운용교리가 달라 크기와 내부구조가 다르며 M1과 K-1은 같은 회사에서 만들었으나 K-2와 알타이의 관계는 기술자문으로서 차이가 있다.
2012년경에 시제 양산형이 공개되었다. 2015년에 배치예정일 듯했으나 여러 문제로 2020년에도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지는 못했다. 저렴한 가격을 위해 자동추적장치, 능동방어 시스템, 반응장갑, 자동장전장치 등의 기술이 제외된 상대적으로 낮은 스펙을 추구하였음에도 기술적인 문제가 남아있으리라 보인다.
특히 엔진 및 파워팩의 선정이 매우 난항을 겪고 있다. 최초 체계 개발 당시 전차엔진 기술이 없던 한국산 파워팩은 계약에 포함되지 않았다. 처음에는 독일 MTU와 협상을 시도했으나 독일 정치권에서 터키의 인권탄압 문제로 수출 불허하면서 불발되었다. 이후 일본과 공동개발(이라 쓰고 국내 조립이라 읽는다)을 하려고 했지만 협상이 엇나가 버렸다. 일본과의 계약이 파토나게 된 이유는 제3국 독자 수출권까지 무리하게 요청했다가 거절되었기 때문이다.
그 후 2015년 오스트리아 AVL리스트와 터키 엔진기업 튀모산(Tümosan)이 기술지원협약을 체결했는데 에르도안의 독재, 인권탄압, 언론자유 문제 등이 오스트리아 정치권에서 문제가 되면서 2017년 초에 엔진 기술협력계약이 해지되었다. 터키 유력 일간지 줌후리예트는 최근 '탱크 몸체는 완성했으나 문제는 엔진이 없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정부가) '아랍 국가들이 알타이를 사려고 줄을 서게 될 것'이라고 대대적인 홍보를 했지만 엔진이 없어 양산에 돌입하지 못할 처지"라고 보도했다. 오스트리아와의 협력이 불발로 그친 이후, 성능과 내구성은 떨어지나 독재, 인권탄압 제재 같은 정치적 문제가 없는 우크라이나에 협상을 타진했지만, 터키에 여러 번 기술 유출을 당해 방산 수출에 타격을 입은 우크라이나는 IP제공 거부하고 엔진 완성품 수출에만 주력하고 있다.
기존 전차용 엔진 생산자와 협력이 정치적 문제와 터키 정부의 지나친 기술 이전 요구 및 독자 판매권 요구로 인해 어려워지자 터키 방위청은 고육책으로 미국 캐터필러사의 유럽 지사 및 영국의 Perkins와 같은 상용 중장비 디젤엔진 메이커와 알타이용 엔진 생산과 지원 계약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챌린저 전차에 장착된 퍼킨스 CV-12 엔진은 1,200마력에 불과하고 전차엔진 생산을 담당할 터키 회사들의 기술력이 미약하며 터키 정부의 제3국 독자수출권, 파격적인 기술이전 요구, 정정 불안으로 인한 잦은 제작사 교체와 같은 정치적 리스크 등 이미 파토난 앞서의 계약처럼 터키 정부의 희망처럼 엔진 기술 도입 계약이 순항할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이처럼 엔진 개발과 관련하여 해외 협력이 부침을 겪고 있는 와중에, 2015년 3월 17일에 TÜMOSAN과 터키 방위산업청 사이에 엔진 공급 계약이 체결되었다는 터키발 보도가 있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개발기간 2년 6개월, 비용은 2억 달러를 들여서 자국산 엔진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한다. 하지만 개발비용과 기간이 터무니 없이 적어서 터키 외부에서는 그 보도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고 있었고, 이는 몇년 지나지 않아 사실로 드러났다. 2017년에 TÜMOSAN과 터키 정부가 맺은 엔진 국산화 생산 계약은 해지되었다. 2017년 11월 현재 터키 방위산업청은 BMC, Figes, Istanbul Denizcilik, Tusas Engine Industries (TEI), Tümosan등 5개 터키 회사와 전차엔진 개발(생산) 재입찰을 개시한 상태이다. 자동차용 엔진(독자 모델이건 타국의 모델이건)도 만들지 못하는 나라가 단숨에 독자적인 능력으로 1,500마력 디젤 엔진을 만들었다는 게 어불성설이다.
자국산 전차를 성공적으로 제작 및 배치한 나라들은 기본적으로 자국 내 중공업, 그중에서도 자동차 산업이 일정수준 이상 갖춰진 국가들이다. 엔진으로 한정하면 MBT용 1500마력 디젤엔진은 세계에서 2~3개국 정도만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 국가들은 하나같이 자동차용 엔진 설계 및 제작 기반을 탄탄하게 갖고 있는 나라들이다. 중공업, 자동차 산업기반이 갖추어져 있어도 기술 난이도가 더 높은 엔진의 경우는 꽤 고전하는 국가들도 여럿 있다.
전통적인 전차 제조국인 러시아의 경우, 2010년대에 와서야 아르마타 전차용으로 1500마력짜리 12H360 디젤엔진을 만들었다. 다만 소련과 러시아의 전차는 T-14 아르마타 전차 이전에는 전차 무게가 40톤대에 불과했다. 40톤대 전차에 1500마력은 오버 스펙이고 1000마력이면 충분하다. 그래서 무게가 증가한 T-14 아르마타와 몇몇 소련 러시아의 시제 전차를 제외한 러시아 전차들은 주로 1000~1250마력대 엔진은 사용했으며 아르마타 전차 이전에는 무게가 더 나가는 계획이 취소된 T-95 전차용으로 만들어진 A-85-3 1500마력 디젤 엔진과 차기 Object 299 라인과 Object 640 블랙이글 전차에 사용하려 했었던 GTD-1500 1500마력 다중 연료 가스터빈 엔진등 1500마력대 엔진을 여러 번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시험가동까지 전부 완수했던 적은 있지만 특별히 1500마력대 전차용 엔진을 양산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한국은 K-2 흑표 개발 과정에서 두산이 욕을 먹지만 이는 개발사 선정과정에서의 문제였으며, 개발 과정에서 세계 5위 자동차 강국인 한국의 기반 기술을 이용할 수 있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흑표 엔진 개발에 난항이 닥치자 이현순 전 현대차 연구개발 부회장을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으로 영입하고 한국GM(옛 대우차)에서 기술연구소장과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을 지낸 손동연 사장을 구원 투수로 영입했다. 보통 부회장, 사장급 엔지니어를 영입하면 혼자가 아니라 팀 단위의 기술 인력도 인맥으로 딸려온다. 인적 자원 같은 암묵지뿐만 아니라 국내 2~3차 디젤 엔진 부품 벤더 업체의 기술적 서포트도 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워팩 개발에 온갖 문제점이 발생했고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해 비판받은 바 있다. K-2 흑표/파워팩 논란 참고. 결국 2차 양산분에서 두산제 엔진과 독일 RENK사제 변속기를 조합하여 해결했다.
중국은 독일의 기술지원을 받아 150HB-2라는 모델의 1500마력 디젤엔진을 개발해 99식 전차에서 탑재하게 된다. 하지만 99식A 개발책임자에 따르면 99식의 파워팩은 MTU와 능력은 비슷하지만 파워팩의 MTBF(평균 고장 주기)는 500시간이라고 한다. MTU가 1000시간에 근접하고있고 제너럴 일렉트릭 LV100-5가 750시간인 것을 생각해보면 다소 부족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러시아, 한국, 중국마저 이런데 축적된 산업 기반과 기술이 전무한 터키는 말할 필요가 없다.
2015년 5월 5일 알타이 전차 최신 시제품이 공개 되었다. # 또한 알타이용 APS도 공개되었다. #
2016년 터키 쿠데타 미수 사건이 실패로 돌아간 이후 에르도안의 권력이 급속도로 강해지고 군부의 발언권은 축소되면서 제작사 마저 에르도안 입맛대로 바꾸려고 하는 등 정치적인 개입이 잦아지고 있다.
그런데 2018년 5월 2일 마침내 독일이 터키에 파워팩 기술을 제공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위해 터키에 합작공장을 짓기로 하였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출처 결국 파워팩문제는 해결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출처가 아랍권 언론이고 터키발 기사는 여러번 거짓으로 판명난 전적이 있기 때문에 MTU 홈페이지에서 터키 수출 IR기사나 독일 국방부 보도자료로 교차검증하기 전에는 판단이 어렵다. 알모니터가 터키정부가 제시한 정보를 바탕으로 쓴 기사에 따르면 터키 BMC사가 독일 방산기업 라인메탈그룹과 터키 북서부 아자파자르에 합작공장을 설립한 뒤 MTU엔진을 사용해 총생산 1천대를 목표로 2019년에 양산을 시작하고,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15대와 20대를 실전에 배치한다는 일정을 제시했다.
알모니터의 기사는 오류가 있는데 라인메탈과 MTU Friedrichshafen은 별개 회사로 라인메탈이 체계종합업체이기는 하지만 엔진 제작 기술은 없다.[3] 따라서 알모니터 기사가 신빙성이 있으려면 라인메탈이 아니라 MTU Friedrichshafen 사가 라인메탈/BMC합작사에 엔진을 공급한다는 계약이 들어가야 하며 독일 정부가 MTU Friedrichshafen측에 엔진 합작 공장 설립 허가를 내렸다는 신빙성 있는 근거 자료도 있어야 한다. 2018년 5월 2일자 디펜스뉴스 기사에 따르면 독일이 MTU엔진의 수출과 합작생산을 허가한 사실은 없다. 원래부터 터키는 프로파간다성 국방뉴스가 많았는데 쿠데타 실패하고 나서는 에르도안이 반정부 언론과 기자는 죄다 숙청한 상황이라 터키 언론의 최소한의 검증 과정없이 정부의 일방적인 희망사항을 아랍권 언론인 알모니터가 그냥 받아쓴 것일 가능성이 크다.
엔진합작 공장 설립과 1차 양산(250대)용 전차엔진 생산은 최소 수억 달러짜리 계약인데 2018년 5월부터 현재까지 구글 검색 결과 AP, AFP같은 통신사는 물론 Jane's 같은 군사전문지에서도 관련 정보가 전혀 확인이 되지 않으며 2차 세계대전의 교훈으로 언론 및 의회가 행정부를 철저히 감시하는 독일 정치 구조상 독일 정부가 국가 이익을 위해 인권은 제쳐두고 터키측과 비밀 군사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서방 언론에는 비보도 되었다고 가정하기도 어렵다. 알모니터조차 합작 공장 설립에 대해서는 일단 터키 정부측 주장을 기사화했으나 터키가 알타이 양산과 완전 국산화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비용이 지나치게 높아졌다며 경쟁력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그런데 2018년 11월 9일에 터키정부가 BMC사와 250대의 알타이 전차 양산계약을 체결했다고 터키언론이 보도했다.관련 기사 기사 내용에 의하면 파워팩은 외국제를 쓴다고 했는데 서방과의 관계가 최악인 지금 과연 서방 국가의 파워팩을 사용할 수 있을까? 설마 러시아제를...
현재까지 알타이 전차 양산 터키발 뉴스는 잊을만하면 한번씩 나오는데 그 내용은 터키 방사청이 국내 방산업체와 알타이 전차 양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언제까지 몇 대 양산예정이라는 것으로 매번 비슷한 내용이다. 그러나 가장 핵심인 해외 파워팩 공급업체 관련 내용은 빠져있기 때문에 알타이 양산의 실체는 없으며 터키 기사는 항상 '''불명의 외국업체'''가 국산 파워팩 양산을 위해 파격적으로 IP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해외수출권까지 얻어서 국산 파워팩 장착한 알타이 전차 수출로 이어지는 최상의 시나리오로 마무리된다. 어딘가의 업체와 협력합의 등의 소스 불명의 기사 하나만 나와도 파워팩 문제가 완벽히 해결된 것처럼 프로파간다가 매년 인터넷상에서 반복되고 있으며, 이는 2020년 가장 따끈따끈한 루머인 우크라이나와의 협력설에서도 그대로 재연되고 있다.
한편 터키측에서는 한국의 경우 인권문제로 인한 금수조치 우려가 없고 IP(지식재산)제공에서도 독일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이 가능하다는 판단하에 K2 파워팩(두산인프라코어 엔진과 S&T변속기)에 관심이 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알타이 전차가 K2전차의 경쟁자로 부상한 상황에서 파워팩의 자유로운 제3국 수출권(터키의 행태로 보아 반드시 요청할 것이다)을 허가하면 K2와 카니발리제이션 우려도 있어 이래저래 미묘하다.
터키의 제3국 수출권 집착은 잘 알려져 있고 러시아, 일본, 한국, 유럽제 파워팩 도입이 아닌 우크라이나제 도입설이 나도는 현 상황을 역으로 본다면 러시아, 일본, 한국, 유럽은 터키의 파워팩 제3국 수출면허장 (E/L, Export Liscense) 허가 요구를 거절했고 유일하게 우크라이나가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으리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 루머를 이야기하는 사람들 조차 직도입설, 협력개발설 등 서로 말이 안 맞기 때문에 알타이 파워팩 관련 소식들이 늘 그렇듯 필터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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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방송에 공개된 알타이 전차 양산계획도
초도 양산분 (이하 알타이 T1) - 40대- 장갑/능방
개량 양산분 (이하 알타이 T2) - 210대- 장갑개선 / 탄약고분리설계 / 유도병기운용가능 / 훈련용 모드탑재 / MCS(기동위장망)
미래 개발품 (이하 알타이 T3) - 무인포탑설계
2019년 5월 IDEF 2019에 BMC가 양산형 알타이 전차를 공개했다.
이후 터키가 한국에 재접근해서 현재 문제되는 부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상을 하기 시작했다는 알타이 전차 사업단 측 정보가 나왔다. 현재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알타이 전차의 파워팩, 장갑재[4]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곳에 있어서 한국제를 채용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이며 가장 심각한 파워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산/S&T제 파워팩을 도입해서 초도양산분 250대에 사용하고 싶다는 입장인것으로 밝혀졌다.기사 그러나, 결국 자국산 파워팩을 장비하겠다는 기사가 나온 것으로 보아 협상이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기사
알타이 전차는 여러모로 한국 국방부의 작전요구성능(ROC Requirement for Operational Capabilities)을 토대로 크라이슬러 디펜스사(CDI)가 (경영난으로 제너럴 다이나믹스 지상사업부로 매각됨(GDLS)) 개발한 K1 전차와 비교할만하다. 터키측에서도 분명 K1전차 개발사를 연구하고 벤치마킹했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K1 전차보다는 점점 아준 전차와 개발사(史)가 비슷해지고 있다. K1 전차의 경우는 개발은 한국 정부와 계약한 M1 전차 제작사인 美크라이슬러 디펜스사로 일원화시키고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내 양산 업체인 현대정공(현 현대로템)에서 일부 인력이 참여하는 형태로 K-1 전차 개발을 진행하였다. 따라서 크라이슬러측에서는 자사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K1 전차 양산형 모델 개발 성공을 위한 인센티브가 강했으며 때마침 경영난을 겪고 있던 시기라 더더욱 K1 프로그램의 성공이 중요해짐에 따라 한국측에서는 최초 계약 이상의 암묵지(tacit knowledge)를 미측 개발진으로부터 얻을 수 있었다.[5] 책임과 권한을 제너럴 다이나믹스 지상사업부(GDLS)-전차 개발, 국과연-한국化 개량, 현대정공-국내양산 등으로 분담하여 리스크를 최소화시켜 개발 과정의 여러 난점도 비교적 신속하게 해결했음에도 계약에서 완료까지 10여 년의 기간이 필요했다.
반면 2008년 현대로템㈜과 오토카르와 맺은 기술협력 계약은 K1처럼 양산형 모델을 개발해주는 계약이 아니며 규모도 4억 달러에 불과했다. 방탄시험 인프라와 평가기술전수다.
구체적으로 현대로템은 2015년 4월까지 터키가 제시한 ROC에 맞춰 전차 시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오토카는 이것을 바탕으로 터키 차기전차를 생산한다는 것이다. 파워팩은 귀책사유가 터키측 문제라서 이미 계약 기간이 끝난 이상 현대 로템측에서도 수출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 할 수 있는 알타이 전차의 개발 성공에 더이상 인센티브 요인이 없으며[6] 터키가 한국산 부품을 줄이고 유럽, 자국산 부품의 비율을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한편 군부의 쿠데타 시도를 제압하고 권력기반을 확고히 다진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10여 년간 개발 주관사로 개발과 시제품을 생산한 오토카르사를 빼버리고, 자신과 가까운 회사에 전차 양산을 맡길려고 하고 있다. 이렇게 된다면 오토카르사가 지난 10여 년간 얻은 소중한 형식지와 암묵지가 사장될 상황이다.[7] 결국 에르도안과 친분관계인 BMC(2015년 라인메탈과 합작사를 설립)사가 알타이 전차 시제품 제작사인 Otokar사와 FNSS(터키 Nurol사와 영국 BAE Systems의 합작사)를 제치고 양산사로 최종 선정됐다. 최근의 터키 경제위기는 차치하고 라인메탈의 도움을 받는다고 해도 BMC사의 역량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또한 2억 달러를 들여 개발 성공했다고 2015년에 요란하게 선전한 TUMÖSAN(튀모산) 엔진도 터키 방사청과의 생산 계약이 조용히 해지되어 2018년 현재 5개사가 재경합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차의 부품도 한국뿐 아니라 전차 선진국의 유명 메이커와 한 번쯤은 접촉하고 있는데 여러모로 아준 전차가 데스 스파이럴에 빠질 때와 유사한 상황이다. 오토카르가 되었든 에르도안 대통령 친구 회사든 터키 체계 종합업체의 수준은 인도와 비교해도 결코 높다고 장담하기 힘든 상황에서 인도와 비슷하게 복수의 외국 회사와 기술 협력으로 독자 개발을 밀어 붙이는 중이다.
한국의 경우 연구개발은 ADD가 주도했으나 무기의 양산은 비효율적인 국영기업(e.g. DRDO)이 아니라 민영기업을 육성했다. 1971년 설립된 최초의 ‘국가방위산업체’ 로 최초 국산 군함인 학생호를 건조한 코리아타코마(1991년 한진중공업에 인수됨)사도 한미 합작 민영회사였으며 소구경 화기를 생산하던 부산 육군 조병창은 1981년 대우정밀에 매각하고 화약을 생산하던 제1조병창(동래공장)은 1982년 풍산에 매각할 정도로 초기부터 민영기업 위주로 방산업을 발전시켰는데- 전차는 현대정공, 장갑차는 대우중공업(현 한화 디펜스), 자주포, 항공용 엔진은 삼성항공(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레이더나 통신은 삼성전자(현 한화 시스템), LG정밀(현 LIG넥스원)등으로 철저히 영역을 보장해온- 1970년대부터 유지되어 온 방산 전문화, 계열화 제도가 업체입장에서 (미래) 정부 주문이 보장된 상황이므로 안정적인 기술축적, 연구개발, 설비 투자 환경을 제공했고 방산사업부가 민수부분과 함께 있으므로 단기적으로 수주가 끊기더라도 방산 인력과 기술력 보존이 가능한 구조였다.
한국의 경우는 2005년 쓰임이 다한 전문화 제도를 폐지하고 방산업 M&A를 유도한 후에야 방산업으로만 매출을 올리는 전문 방산업체(한화 디펜스, LIG넥스원등)가 등장했다. 그러나 터키의 방산업계는 MKEK, Aselsan, Havelsan, TAI, Roketsan, TUBITAK, Golcuk Naval Shipyard(국영 해군 조병창) 처럼 대부분 국영이고 민영 업체는 오토카르를 제외하면 매우 영세하며 민수부분이 없어 매출의 대부분이 방산이라 수주가 끊기면 곧장 인력을 줄여야 하는 BMC 같은 회사가 뒤섞여 있는데 전문화는 고사하고 정치적 입김에 따라 납품업체 변경이 일어나고 있다.
방산 업체의 덩치가 큰 미국같은 방산 선진국이나 어느 정도 방산 업계의 기술력이 상향 평준화된 한국은 업체간 수주 경쟁이 효율적이지만 방산업체의 규모와 기술력이 미미한 방산 후발 개도국이 유치기업 보호없이 이런 방향으로 가면 안정적인 기술축적과 연구개발 투자 환경 보장이 되지 않는다. 예를 들면 국방비가 터키와 비슷한 100억 달러 정도인 싱가포르는 방산업체를 ST Engineering으로 통합했고, 우크라이나도 Ukroboronprom으로 통합시켜 규모의 경제를 키우는 중인데 터키의 경우 전차 엔진 생산 입찰에만 5개사나 입찰할 정도로 영세 업체가 난립 중이다.
인도의 아준 전차의 경우 톱다운 면허 생산 정도의 경험을 가진 상황에서 서구 최신예 전차와 동등한 전차를 개발하려는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그 과정에서 크라우스 마파이, MTU, 렌크, 딜 등 독일의 중공업 기업들이 모조리 관여하는 삽질을 동반하게 된다. 그러나 기술적 인프라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만들어야 할 탱크는 하나인데 거기에 여러 기업들이 제각각 달라붙고 국영 DRDO의 프로젝트 관리 문제까지 겹쳐 당연히 좋은 결과물이 나올 리가 없었다. 결국 이것은 아예 (해외의) 한 회사에게 책임외주를 맡겨 버리는 것이 결과적으로 훨씬 좋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교훈이 되었다. 그런데 알타이 전차는 시제품 개발사인 Otokar/(현대로템)가 배제되고 양산사는 BMC/(라인메탈)로 교체됨에 따라 기술 도입선이 현대로템- 라인메탈로 바뀌면서 기술적 시행착오는 피할수 없게 되었다.
유럽 방산 선진국조차 유로파이터같은 조별과제의 폐해를 피할 수 없었다. 결국 비효율적인 사업구조, 그리고 EU로부터의 제재 (에르도안은 독재로 인해 EU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다) 로 인해 기술 도입이 불가능해지자 100% 자체개발로 선회한 결과 대당 가격이 무려 321억 원으로 추정되어 그 비싸다는 일본 90식 전차나 레오파르트2를 2-3배 가격으로 압도하는 정신나간 가격을 자랑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이 경쟁에서는 원본인 K-2 흑표와 같이 경쟁을 하는 상황인데 무난히 테스트를 진행 중인 흑표와 다르게 현지 주행시험 도중 알타이가 퍼져버렸다는 소식이 나와서[8] 좋은 평가를 듣지 못하는 상황이다.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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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카르社에서 공개한 수출용 전차로, 레오파르트 2 PSO처럼 시가전을 주로 상정하고 설계되었다. 주요 개량점은 이렇다.
미묘하게 유럽 쪽에서는 알타이 전차를 대한민국의 흑표 전차(Black Panther)보다 높게 치는 경향이 있었다. '알타이가 K2보다 10톤이 더 무거우므로 방어력이 더 높을 것이다' 정도의 이유가 있었다. 옵시디언이 운영하던 2016년의 아머드 워페어에도 같은 내용이 나온다. 다만 마이컴/마이게임즈가 운영하는 2020년의 아머드 워페어는 완전히 반대의 의견을 가지고 있으며 흑표 고증글에서 양산된 모든 전차 중 가장 튼튼한 전차로 평가가 완전히 뒤집혔다. 이것은 인지도의 차이 때문인데 유럽 주요국인 독일에는 수백만 터키계 이민자들이 있다. 이들은 알타이에 더 호의적일 수밖에 없다. 체급 때문에 한계가 명확한 T-90이 M1A2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는 상황이므로, 유럽 내 평판을 그대로 믿을 수는 없다. 미국은 흑표를 높게 평가하는데 특유의 산악전 특화 장비인 유기압 현수장치와 하드킬 APS가 마음에 들어서 그런 것이다.[9] 러시아 매체에서는 분명하게 알타이가 흑표 기술을 사용했다고 소개한다. 2016년 '옵시디언'이 운영하던 아머드 워페어에서는 방어력이 더 높은 대신 흑표의 기술을 바탕으로 한 것을 적시하긴 했다. 다만 흑표가 등장하기 직전인 2020년 초의 '마이게임즈'가 운영하는 아머드 워페어는 사일런트스토커가 터키유저의 질문에 답하기를 오히려 K2 흑표가 스테로이드를 맞은 알타이가 될 거라면서 알타이는 흑표보다 튼튼하기는커녕 그저 현대화한 레오파르트2급이며 고증대로라면 그냥 6티어 전차인 것을 억지로 10티어로 만드느라 엄청나게 고생했다며 대놓고 터키유저에게 무차별적인 폭언을 하며 깠다. 옵시디언 시절과 마이컴/마이게임즈 시절은 고증부분에서도 서로 차이가 크다.
일부 터키 밀덕들은 알타이 전차와 K-2 전차의 기술 연관성을 부인하고 알타이를 순수 국내 기술이라 우긴다.
이러한 양태는 전차 랭킹 유튜브 영상 댓글란이나 MBT가 등장하는 게임 의 포럼에선 알타이를 두고 터키계 밀덕들과 북미/러시아계 밀덕들간의 자존심 싸움이 나면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주 레퍼토리는 대략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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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침공 작전 중에 알타이로 추정되는 전차가 Afrin에서 YPG의 ATGM에 격파되는 영상이 게시됐는데, 이건 사실이 아니다. 알타이는 정식배치는커녕 엔진문제로 양산되지도 못하고 있고 시제차량도 2대에 불과한데 실전에 참가할리가... 해당 영상의 3분쯤에 알타이 전차라고 주장하는 메세지가 뜨긴 하지만, 실제로는 M60T 사브라 전차다.[11]
아머드 워페어에서 10티어 프리미엄 MBT로 등장#
본문의 양산형 사양이 아닌 시험 프로토타입 사양이라 유기압 현가장치는 물론이고 하이브리드 엔진까지 장착하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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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어 : '''Altay Ana Muharebe Tankı''' (Altay AMT)
영어 : '''Altay Main Battle Tank'''
1. 제원
2. 개요
알타이는 3세대급 전차로, 1990년대 중반 수립된 MİTÜP사업에 따라 터키 방산업체 오토카르社가 설계와 개발을 담당하였다. 여기서 MİTÜP는 Milli Tank Üretimi Projesi의 약자로 영어로는 National Tank Production Project, 국산 전차 개발 사업이라는 의미다. 이후 2005년에 한국을 전차 기술 도입국으로 선정, ADD와 현대로템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자국산 전차를 개발한다. 알타이 관계자 인터뷰로는 터키측이 경험이 없다보니 한국에 조언을 구했고, K2를 담당한 엔지니어들이 디자인 단계에서 도움을 준 것. 한국이 터키에게서 받은 대금 대부분이 시제품 부품값이라고 한다.출처 흑표의 설계 데이터를 공유한다거나, 구체적인 지시를 내린다거나 하는 건 없었으며, K2의 카피라는 것은 틀린 말이라고 한다. 위 인터뷰는 터키 측 주장일 뿐이어서 기술 지원한 한국 측 개발자 인터뷰 등으로 교차 검증된 것은 아니다. 특히 알타이 관계자 인터뷰 내용중 UAE에서 진행된 시험평가 중에 알타이가 퍼진 것에 대해 터키 관계자는 흑표도 퍼졌기 때문에 알타이와 흑표 성능은 별 차이가 없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터키측 주장의 신뢰성을 떨어뜨린다.[2]
터키에 무기를 수출한 유럽 방산업체도 그렇지만 원래 이런 무기시장에서 판매자인 현대로템 같은 기업들은 입금만 잘되면 OK이고 도입국이 아무리 100% 순수 국산 같은 프로파간다성 선전을 하더라도 뭐라 반박하지 않는 게 기본이다. 이는 국내 뉴스에서 T-50 골든이글, 수리온, K1 전차, 장보고급 잠수함 등을 국산 명품무기로 포장하며 언플을 하더라도 이 무기들을 다 만들어서 한국에 넘긴 외국 업체들이 전혀 반응하지 않는 것과 완전히 똑같은 것이다. 게다가 현대로템 열차 사업부는 터키에 HYUNDAI EUROTEM이라는 생산법인도 있고 터키 철도청에 활발히 수주활동도 펴고 있어 이래저래 터키 정부 눈치를 봐야하는 상황. 한국 측에서도 기술 이전이 아닌 전차 개발의 경험과 노하우를 이용한 기술 지원 사업이라고 한다. 이런 말은 이전부터 흘려져 나왔는데 출처는 불명이지만 두 링크대로의 말이라면 직접적인 기술 이전은 없었다는 것이다.
알타이란 이름은 터키 독립전쟁에서 공을 세운 터키 제5기병사단의 지휘관이었던 파흐레틴 알타이(Fahrettin Altay, 1880–1974) 육군 대장을 기려 부여되었다.
3. 상세
겉모습은 K-2 흑표와 유사한 형태이다. 하지만 무게가 65톤으로, 흑표보다 10톤가량 더 무거우며 보기륜이 7개로 흑표보다 하나 더 많고 그만큼 차체도 더 긴 반면에, 내부 장비는 흑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스펙을 추구하였으며 자동장전을 포기하고 탄약수가 배치된 전통적 구조이다. 그래도 360° 전장 상황 인식 시스템이나 소프트킬 등은 있고, 여타 3세대 전차에 뒤처지진 않는다. 흑표와 알타이의 관계는 M1 에이브람스와 K1 전차의 관계와는 다르다. 기존 디자인을 참고하여 외모가 비슷하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요구사항과 운용교리가 달라 크기와 내부구조가 다르며 M1과 K-1은 같은 회사에서 만들었으나 K-2와 알타이의 관계는 기술자문으로서 차이가 있다.
2012년경에 시제 양산형이 공개되었다. 2015년에 배치예정일 듯했으나 여러 문제로 2020년에도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지는 못했다. 저렴한 가격을 위해 자동추적장치, 능동방어 시스템, 반응장갑, 자동장전장치 등의 기술이 제외된 상대적으로 낮은 스펙을 추구하였음에도 기술적인 문제가 남아있으리라 보인다.
특히 엔진 및 파워팩의 선정이 매우 난항을 겪고 있다. 최초 체계 개발 당시 전차엔진 기술이 없던 한국산 파워팩은 계약에 포함되지 않았다. 처음에는 독일 MTU와 협상을 시도했으나 독일 정치권에서 터키의 인권탄압 문제로 수출 불허하면서 불발되었다. 이후 일본과 공동개발(이라 쓰고 국내 조립이라 읽는다)을 하려고 했지만 협상이 엇나가 버렸다. 일본과의 계약이 파토나게 된 이유는 제3국 독자 수출권까지 무리하게 요청했다가 거절되었기 때문이다.
그 후 2015년 오스트리아 AVL리스트와 터키 엔진기업 튀모산(Tümosan)이 기술지원협약을 체결했는데 에르도안의 독재, 인권탄압, 언론자유 문제 등이 오스트리아 정치권에서 문제가 되면서 2017년 초에 엔진 기술협력계약이 해지되었다. 터키 유력 일간지 줌후리예트는 최근 '탱크 몸체는 완성했으나 문제는 엔진이 없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정부가) '아랍 국가들이 알타이를 사려고 줄을 서게 될 것'이라고 대대적인 홍보를 했지만 엔진이 없어 양산에 돌입하지 못할 처지"라고 보도했다. 오스트리아와의 협력이 불발로 그친 이후, 성능과 내구성은 떨어지나 독재, 인권탄압 제재 같은 정치적 문제가 없는 우크라이나에 협상을 타진했지만, 터키에 여러 번 기술 유출을 당해 방산 수출에 타격을 입은 우크라이나는 IP제공 거부하고 엔진 완성품 수출에만 주력하고 있다.
기존 전차용 엔진 생산자와 협력이 정치적 문제와 터키 정부의 지나친 기술 이전 요구 및 독자 판매권 요구로 인해 어려워지자 터키 방위청은 고육책으로 미국 캐터필러사의 유럽 지사 및 영국의 Perkins와 같은 상용 중장비 디젤엔진 메이커와 알타이용 엔진 생산과 지원 계약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챌린저 전차에 장착된 퍼킨스 CV-12 엔진은 1,200마력에 불과하고 전차엔진 생산을 담당할 터키 회사들의 기술력이 미약하며 터키 정부의 제3국 독자수출권, 파격적인 기술이전 요구, 정정 불안으로 인한 잦은 제작사 교체와 같은 정치적 리스크 등 이미 파토난 앞서의 계약처럼 터키 정부의 희망처럼 엔진 기술 도입 계약이 순항할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이처럼 엔진 개발과 관련하여 해외 협력이 부침을 겪고 있는 와중에, 2015년 3월 17일에 TÜMOSAN과 터키 방위산업청 사이에 엔진 공급 계약이 체결되었다는 터키발 보도가 있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개발기간 2년 6개월, 비용은 2억 달러를 들여서 자국산 엔진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한다. 하지만 개발비용과 기간이 터무니 없이 적어서 터키 외부에서는 그 보도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고 있었고, 이는 몇년 지나지 않아 사실로 드러났다. 2017년에 TÜMOSAN과 터키 정부가 맺은 엔진 국산화 생산 계약은 해지되었다. 2017년 11월 현재 터키 방위산업청은 BMC, Figes, Istanbul Denizcilik, Tusas Engine Industries (TEI), Tümosan등 5개 터키 회사와 전차엔진 개발(생산) 재입찰을 개시한 상태이다. 자동차용 엔진(독자 모델이건 타국의 모델이건)도 만들지 못하는 나라가 단숨에 독자적인 능력으로 1,500마력 디젤 엔진을 만들었다는 게 어불성설이다.
자국산 전차를 성공적으로 제작 및 배치한 나라들은 기본적으로 자국 내 중공업, 그중에서도 자동차 산업이 일정수준 이상 갖춰진 국가들이다. 엔진으로 한정하면 MBT용 1500마력 디젤엔진은 세계에서 2~3개국 정도만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 국가들은 하나같이 자동차용 엔진 설계 및 제작 기반을 탄탄하게 갖고 있는 나라들이다. 중공업, 자동차 산업기반이 갖추어져 있어도 기술 난이도가 더 높은 엔진의 경우는 꽤 고전하는 국가들도 여럿 있다.
전통적인 전차 제조국인 러시아의 경우, 2010년대에 와서야 아르마타 전차용으로 1500마력짜리 12H360 디젤엔진을 만들었다. 다만 소련과 러시아의 전차는 T-14 아르마타 전차 이전에는 전차 무게가 40톤대에 불과했다. 40톤대 전차에 1500마력은 오버 스펙이고 1000마력이면 충분하다. 그래서 무게가 증가한 T-14 아르마타와 몇몇 소련 러시아의 시제 전차를 제외한 러시아 전차들은 주로 1000~1250마력대 엔진은 사용했으며 아르마타 전차 이전에는 무게가 더 나가는 계획이 취소된 T-95 전차용으로 만들어진 A-85-3 1500마력 디젤 엔진과 차기 Object 299 라인과 Object 640 블랙이글 전차에 사용하려 했었던 GTD-1500 1500마력 다중 연료 가스터빈 엔진등 1500마력대 엔진을 여러 번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시험가동까지 전부 완수했던 적은 있지만 특별히 1500마력대 전차용 엔진을 양산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한국은 K-2 흑표 개발 과정에서 두산이 욕을 먹지만 이는 개발사 선정과정에서의 문제였으며, 개발 과정에서 세계 5위 자동차 강국인 한국의 기반 기술을 이용할 수 있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흑표 엔진 개발에 난항이 닥치자 이현순 전 현대차 연구개발 부회장을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으로 영입하고 한국GM(옛 대우차)에서 기술연구소장과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을 지낸 손동연 사장을 구원 투수로 영입했다. 보통 부회장, 사장급 엔지니어를 영입하면 혼자가 아니라 팀 단위의 기술 인력도 인맥으로 딸려온다. 인적 자원 같은 암묵지뿐만 아니라 국내 2~3차 디젤 엔진 부품 벤더 업체의 기술적 서포트도 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워팩 개발에 온갖 문제점이 발생했고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해 비판받은 바 있다. K-2 흑표/파워팩 논란 참고. 결국 2차 양산분에서 두산제 엔진과 독일 RENK사제 변속기를 조합하여 해결했다.
중국은 독일의 기술지원을 받아 150HB-2라는 모델의 1500마력 디젤엔진을 개발해 99식 전차에서 탑재하게 된다. 하지만 99식A 개발책임자에 따르면 99식의 파워팩은 MTU와 능력은 비슷하지만 파워팩의 MTBF(평균 고장 주기)는 500시간이라고 한다. MTU가 1000시간에 근접하고있고 제너럴 일렉트릭 LV100-5가 750시간인 것을 생각해보면 다소 부족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러시아, 한국, 중국마저 이런데 축적된 산업 기반과 기술이 전무한 터키는 말할 필요가 없다.
2015년 5월 5일 알타이 전차 최신 시제품이 공개 되었다. # 또한 알타이용 APS도 공개되었다. #
2016년 터키 쿠데타 미수 사건이 실패로 돌아간 이후 에르도안의 권력이 급속도로 강해지고 군부의 발언권은 축소되면서 제작사 마저 에르도안 입맛대로 바꾸려고 하는 등 정치적인 개입이 잦아지고 있다.
그런데 2018년 5월 2일 마침내 독일이 터키에 파워팩 기술을 제공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위해 터키에 합작공장을 짓기로 하였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출처 결국 파워팩문제는 해결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출처가 아랍권 언론이고 터키발 기사는 여러번 거짓으로 판명난 전적이 있기 때문에 MTU 홈페이지에서 터키 수출 IR기사나 독일 국방부 보도자료로 교차검증하기 전에는 판단이 어렵다. 알모니터가 터키정부가 제시한 정보를 바탕으로 쓴 기사에 따르면 터키 BMC사가 독일 방산기업 라인메탈그룹과 터키 북서부 아자파자르에 합작공장을 설립한 뒤 MTU엔진을 사용해 총생산 1천대를 목표로 2019년에 양산을 시작하고,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15대와 20대를 실전에 배치한다는 일정을 제시했다.
알모니터의 기사는 오류가 있는데 라인메탈과 MTU Friedrichshafen은 별개 회사로 라인메탈이 체계종합업체이기는 하지만 엔진 제작 기술은 없다.[3] 따라서 알모니터 기사가 신빙성이 있으려면 라인메탈이 아니라 MTU Friedrichshafen 사가 라인메탈/BMC합작사에 엔진을 공급한다는 계약이 들어가야 하며 독일 정부가 MTU Friedrichshafen측에 엔진 합작 공장 설립 허가를 내렸다는 신빙성 있는 근거 자료도 있어야 한다. 2018년 5월 2일자 디펜스뉴스 기사에 따르면 독일이 MTU엔진의 수출과 합작생산을 허가한 사실은 없다. 원래부터 터키는 프로파간다성 국방뉴스가 많았는데 쿠데타 실패하고 나서는 에르도안이 반정부 언론과 기자는 죄다 숙청한 상황이라 터키 언론의 최소한의 검증 과정없이 정부의 일방적인 희망사항을 아랍권 언론인 알모니터가 그냥 받아쓴 것일 가능성이 크다.
엔진합작 공장 설립과 1차 양산(250대)용 전차엔진 생산은 최소 수억 달러짜리 계약인데 2018년 5월부터 현재까지 구글 검색 결과 AP, AFP같은 통신사는 물론 Jane's 같은 군사전문지에서도 관련 정보가 전혀 확인이 되지 않으며 2차 세계대전의 교훈으로 언론 및 의회가 행정부를 철저히 감시하는 독일 정치 구조상 독일 정부가 국가 이익을 위해 인권은 제쳐두고 터키측과 비밀 군사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서방 언론에는 비보도 되었다고 가정하기도 어렵다. 알모니터조차 합작 공장 설립에 대해서는 일단 터키 정부측 주장을 기사화했으나 터키가 알타이 양산과 완전 국산화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비용이 지나치게 높아졌다며 경쟁력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그런데 2018년 11월 9일에 터키정부가 BMC사와 250대의 알타이 전차 양산계약을 체결했다고 터키언론이 보도했다.관련 기사 기사 내용에 의하면 파워팩은 외국제를 쓴다고 했는데 서방과의 관계가 최악인 지금 과연 서방 국가의 파워팩을 사용할 수 있을까? 설마 러시아제를...
현재까지 알타이 전차 양산 터키발 뉴스는 잊을만하면 한번씩 나오는데 그 내용은 터키 방사청이 국내 방산업체와 알타이 전차 양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언제까지 몇 대 양산예정이라는 것으로 매번 비슷한 내용이다. 그러나 가장 핵심인 해외 파워팩 공급업체 관련 내용은 빠져있기 때문에 알타이 양산의 실체는 없으며 터키 기사는 항상 '''불명의 외국업체'''가 국산 파워팩 양산을 위해 파격적으로 IP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해외수출권까지 얻어서 국산 파워팩 장착한 알타이 전차 수출로 이어지는 최상의 시나리오로 마무리된다. 어딘가의 업체와 협력합의 등의 소스 불명의 기사 하나만 나와도 파워팩 문제가 완벽히 해결된 것처럼 프로파간다가 매년 인터넷상에서 반복되고 있으며, 이는 2020년 가장 따끈따끈한 루머인 우크라이나와의 협력설에서도 그대로 재연되고 있다.
한편 터키측에서는 한국의 경우 인권문제로 인한 금수조치 우려가 없고 IP(지식재산)제공에서도 독일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이 가능하다는 판단하에 K2 파워팩(두산인프라코어 엔진과 S&T변속기)에 관심이 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알타이 전차가 K2전차의 경쟁자로 부상한 상황에서 파워팩의 자유로운 제3국 수출권(터키의 행태로 보아 반드시 요청할 것이다)을 허가하면 K2와 카니발리제이션 우려도 있어 이래저래 미묘하다.
터키의 제3국 수출권 집착은 잘 알려져 있고 러시아, 일본, 한국, 유럽제 파워팩 도입이 아닌 우크라이나제 도입설이 나도는 현 상황을 역으로 본다면 러시아, 일본, 한국, 유럽은 터키의 파워팩 제3국 수출면허장 (E/L, Export Liscense) 허가 요구를 거절했고 유일하게 우크라이나가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으리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 루머를 이야기하는 사람들 조차 직도입설, 협력개발설 등 서로 말이 안 맞기 때문에 알타이 파워팩 관련 소식들이 늘 그렇듯 필터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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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방송에 공개된 알타이 전차 양산계획도
초도 양산분 (이하 알타이 T1) - 40대- 장갑/능방
개량 양산분 (이하 알타이 T2) - 210대- 장갑개선 / 탄약고분리설계 / 유도병기운용가능 / 훈련용 모드탑재 / MCS(기동위장망)
미래 개발품 (이하 알타이 T3) - 무인포탑설계
2019년 5월 IDEF 2019에 BMC가 양산형 알타이 전차를 공개했다.
이후 터키가 한국에 재접근해서 현재 문제되는 부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상을 하기 시작했다는 알타이 전차 사업단 측 정보가 나왔다. 현재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알타이 전차의 파워팩, 장갑재[4]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곳에 있어서 한국제를 채용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이며 가장 심각한 파워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산/S&T제 파워팩을 도입해서 초도양산분 250대에 사용하고 싶다는 입장인것으로 밝혀졌다.기사 그러나, 결국 자국산 파워팩을 장비하겠다는 기사가 나온 것으로 보아 협상이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기사
3.1. 터키판 아준 전차?
알타이 전차는 여러모로 한국 국방부의 작전요구성능(ROC Requirement for Operational Capabilities)을 토대로 크라이슬러 디펜스사(CDI)가 (경영난으로 제너럴 다이나믹스 지상사업부로 매각됨(GDLS)) 개발한 K1 전차와 비교할만하다. 터키측에서도 분명 K1전차 개발사를 연구하고 벤치마킹했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K1 전차보다는 점점 아준 전차와 개발사(史)가 비슷해지고 있다. K1 전차의 경우는 개발은 한국 정부와 계약한 M1 전차 제작사인 美크라이슬러 디펜스사로 일원화시키고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내 양산 업체인 현대정공(현 현대로템)에서 일부 인력이 참여하는 형태로 K-1 전차 개발을 진행하였다. 따라서 크라이슬러측에서는 자사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K1 전차 양산형 모델 개발 성공을 위한 인센티브가 강했으며 때마침 경영난을 겪고 있던 시기라 더더욱 K1 프로그램의 성공이 중요해짐에 따라 한국측에서는 최초 계약 이상의 암묵지(tacit knowledge)를 미측 개발진으로부터 얻을 수 있었다.[5] 책임과 권한을 제너럴 다이나믹스 지상사업부(GDLS)-전차 개발, 국과연-한국化 개량, 현대정공-국내양산 등으로 분담하여 리스크를 최소화시켜 개발 과정의 여러 난점도 비교적 신속하게 해결했음에도 계약에서 완료까지 10여 년의 기간이 필요했다.
반면 2008년 현대로템㈜과 오토카르와 맺은 기술협력 계약은 K1처럼 양산형 모델을 개발해주는 계약이 아니며 규모도 4억 달러에 불과했다. 방탄시험 인프라와 평가기술전수다.
구체적으로 현대로템은 2015년 4월까지 터키가 제시한 ROC에 맞춰 전차 시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오토카는 이것을 바탕으로 터키 차기전차를 생산한다는 것이다. 파워팩은 귀책사유가 터키측 문제라서 이미 계약 기간이 끝난 이상 현대 로템측에서도 수출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 할 수 있는 알타이 전차의 개발 성공에 더이상 인센티브 요인이 없으며[6] 터키가 한국산 부품을 줄이고 유럽, 자국산 부품의 비율을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한편 군부의 쿠데타 시도를 제압하고 권력기반을 확고히 다진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10여 년간 개발 주관사로 개발과 시제품을 생산한 오토카르사를 빼버리고, 자신과 가까운 회사에 전차 양산을 맡길려고 하고 있다. 이렇게 된다면 오토카르사가 지난 10여 년간 얻은 소중한 형식지와 암묵지가 사장될 상황이다.[7] 결국 에르도안과 친분관계인 BMC(2015년 라인메탈과 합작사를 설립)사가 알타이 전차 시제품 제작사인 Otokar사와 FNSS(터키 Nurol사와 영국 BAE Systems의 합작사)를 제치고 양산사로 최종 선정됐다. 최근의 터키 경제위기는 차치하고 라인메탈의 도움을 받는다고 해도 BMC사의 역량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또한 2억 달러를 들여 개발 성공했다고 2015년에 요란하게 선전한 TUMÖSAN(튀모산) 엔진도 터키 방사청과의 생산 계약이 조용히 해지되어 2018년 현재 5개사가 재경합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차의 부품도 한국뿐 아니라 전차 선진국의 유명 메이커와 한 번쯤은 접촉하고 있는데 여러모로 아준 전차가 데스 스파이럴에 빠질 때와 유사한 상황이다. 오토카르가 되었든 에르도안 대통령 친구 회사든 터키 체계 종합업체의 수준은 인도와 비교해도 결코 높다고 장담하기 힘든 상황에서 인도와 비슷하게 복수의 외국 회사와 기술 협력으로 독자 개발을 밀어 붙이는 중이다.
한국의 경우 연구개발은 ADD가 주도했으나 무기의 양산은 비효율적인 국영기업(e.g. DRDO)이 아니라 민영기업을 육성했다. 1971년 설립된 최초의 ‘국가방위산업체’ 로 최초 국산 군함인 학생호를 건조한 코리아타코마(1991년 한진중공업에 인수됨)사도 한미 합작 민영회사였으며 소구경 화기를 생산하던 부산 육군 조병창은 1981년 대우정밀에 매각하고 화약을 생산하던 제1조병창(동래공장)은 1982년 풍산에 매각할 정도로 초기부터 민영기업 위주로 방산업을 발전시켰는데- 전차는 현대정공, 장갑차는 대우중공업(현 한화 디펜스), 자주포, 항공용 엔진은 삼성항공(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레이더나 통신은 삼성전자(현 한화 시스템), LG정밀(현 LIG넥스원)등으로 철저히 영역을 보장해온- 1970년대부터 유지되어 온 방산 전문화, 계열화 제도가 업체입장에서 (미래) 정부 주문이 보장된 상황이므로 안정적인 기술축적, 연구개발, 설비 투자 환경을 제공했고 방산사업부가 민수부분과 함께 있으므로 단기적으로 수주가 끊기더라도 방산 인력과 기술력 보존이 가능한 구조였다.
한국의 경우는 2005년 쓰임이 다한 전문화 제도를 폐지하고 방산업 M&A를 유도한 후에야 방산업으로만 매출을 올리는 전문 방산업체(한화 디펜스, LIG넥스원등)가 등장했다. 그러나 터키의 방산업계는 MKEK, Aselsan, Havelsan, TAI, Roketsan, TUBITAK, Golcuk Naval Shipyard(국영 해군 조병창) 처럼 대부분 국영이고 민영 업체는 오토카르를 제외하면 매우 영세하며 민수부분이 없어 매출의 대부분이 방산이라 수주가 끊기면 곧장 인력을 줄여야 하는 BMC 같은 회사가 뒤섞여 있는데 전문화는 고사하고 정치적 입김에 따라 납품업체 변경이 일어나고 있다.
방산 업체의 덩치가 큰 미국같은 방산 선진국이나 어느 정도 방산 업계의 기술력이 상향 평준화된 한국은 업체간 수주 경쟁이 효율적이지만 방산업체의 규모와 기술력이 미미한 방산 후발 개도국이 유치기업 보호없이 이런 방향으로 가면 안정적인 기술축적과 연구개발 투자 환경 보장이 되지 않는다. 예를 들면 국방비가 터키와 비슷한 100억 달러 정도인 싱가포르는 방산업체를 ST Engineering으로 통합했고, 우크라이나도 Ukroboronprom으로 통합시켜 규모의 경제를 키우는 중인데 터키의 경우 전차 엔진 생산 입찰에만 5개사나 입찰할 정도로 영세 업체가 난립 중이다.
인도의 아준 전차의 경우 톱다운 면허 생산 정도의 경험을 가진 상황에서 서구 최신예 전차와 동등한 전차를 개발하려는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그 과정에서 크라우스 마파이, MTU, 렌크, 딜 등 독일의 중공업 기업들이 모조리 관여하는 삽질을 동반하게 된다. 그러나 기술적 인프라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만들어야 할 탱크는 하나인데 거기에 여러 기업들이 제각각 달라붙고 국영 DRDO의 프로젝트 관리 문제까지 겹쳐 당연히 좋은 결과물이 나올 리가 없었다. 결국 이것은 아예 (해외의) 한 회사에게 책임외주를 맡겨 버리는 것이 결과적으로 훨씬 좋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교훈이 되었다. 그런데 알타이 전차는 시제품 개발사인 Otokar/(현대로템)가 배제되고 양산사는 BMC/(라인메탈)로 교체됨에 따라 기술 도입선이 현대로템- 라인메탈로 바뀌면서 기술적 시행착오는 피할수 없게 되었다.
유럽 방산 선진국조차 유로파이터같은 조별과제의 폐해를 피할 수 없었다. 결국 비효율적인 사업구조, 그리고 EU로부터의 제재 (에르도안은 독재로 인해 EU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다) 로 인해 기술 도입이 불가능해지자 100% 자체개발로 선회한 결과 대당 가격이 무려 321억 원으로 추정되어 그 비싸다는 일본 90식 전차나 레오파르트2를 2-3배 가격으로 압도하는 정신나간 가격을 자랑하게 되었다.
4. 수출
- 사우디아라비아 (사실상 무산)
무엇보다 이 경쟁에서는 원본인 K-2 흑표와 같이 경쟁을 하는 상황인데 무난히 테스트를 진행 중인 흑표와 다르게 현지 주행시험 도중 알타이가 퍼져버렸다는 소식이 나와서[8] 좋은 평가를 듣지 못하는 상황이다.관련뉴스
- 카타르 (도입 계획)
5. 파생형
5.1. 알타이-AHT
[image]
오토카르社에서 공개한 수출용 전차로, 레오파르트 2 PSO처럼 시가전을 주로 상정하고 설계되었다. 주요 개량점은 이렇다.
6. 기타
미묘하게 유럽 쪽에서는 알타이 전차를 대한민국의 흑표 전차(Black Panther)보다 높게 치는 경향이 있었다. '알타이가 K2보다 10톤이 더 무거우므로 방어력이 더 높을 것이다' 정도의 이유가 있었다. 옵시디언이 운영하던 2016년의 아머드 워페어에도 같은 내용이 나온다. 다만 마이컴/마이게임즈가 운영하는 2020년의 아머드 워페어는 완전히 반대의 의견을 가지고 있으며 흑표 고증글에서 양산된 모든 전차 중 가장 튼튼한 전차로 평가가 완전히 뒤집혔다. 이것은 인지도의 차이 때문인데 유럽 주요국인 독일에는 수백만 터키계 이민자들이 있다. 이들은 알타이에 더 호의적일 수밖에 없다. 체급 때문에 한계가 명확한 T-90이 M1A2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는 상황이므로, 유럽 내 평판을 그대로 믿을 수는 없다. 미국은 흑표를 높게 평가하는데 특유의 산악전 특화 장비인 유기압 현수장치와 하드킬 APS가 마음에 들어서 그런 것이다.[9] 러시아 매체에서는 분명하게 알타이가 흑표 기술을 사용했다고 소개한다. 2016년 '옵시디언'이 운영하던 아머드 워페어에서는 방어력이 더 높은 대신 흑표의 기술을 바탕으로 한 것을 적시하긴 했다. 다만 흑표가 등장하기 직전인 2020년 초의 '마이게임즈'가 운영하는 아머드 워페어는 사일런트스토커가 터키유저의 질문에 답하기를 오히려 K2 흑표가 스테로이드를 맞은 알타이가 될 거라면서 알타이는 흑표보다 튼튼하기는커녕 그저 현대화한 레오파르트2급이며 고증대로라면 그냥 6티어 전차인 것을 억지로 10티어로 만드느라 엄청나게 고생했다며 대놓고 터키유저에게 무차별적인 폭언을 하며 깠다. 옵시디언 시절과 마이컴/마이게임즈 시절은 고증부분에서도 서로 차이가 크다.
일부 터키 밀덕들은 알타이 전차와 K-2 전차의 기술 연관성을 부인하고 알타이를 순수 국내 기술이라 우긴다.
이러한 양태는 전차 랭킹 유튜브 영상 댓글란이나 MBT가 등장하는 게임 의 포럼에선 알타이를 두고 터키계 밀덕들과 북미/러시아계 밀덕들간의 자존심 싸움이 나면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주 레퍼토리는 대략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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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현상이야 각국 국방부(행정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언플로서 국산 볼트 너트에 유럽산 기술이전 항목을 더하여 국산화율 70%[10] 에 유럽산 핵심부품들로 만든 수리온도 국산 명품 헬기라 뉴스에 나오는 현실처럼 더 과거로 가자면 국내에서 단순 라이센스 생산한 병기도 국산무기라 선전된 적도 많다. 터키제 볼트 너트에 한국산 기술을 구매하여 결과적으로 숫자로만 보자면 국산화율을 꽤 높인 알타이에 대해 터키정부가 순수 터키제 전차라 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는 부분이다. 문제는 나름대로 밀리터리 지식이 있다는 밀덕층에서 알타이와 흑표의 관계를 부정하는 것. 국내 밀덕이 미국에서 설계된 K1 전차에 대해 미제 M1 전차를 기본으로 둔 방계 전차이며 수리온에 대해 유럽제 헬기를 원형으로 두었으며 핵심부품 대부분이 유럽제인 헬기이고 장보고급 잠수함이 독일제 209/1200급 기반의 변종임을 반박하진 않는다.터키계 밀덕: (해당 영상/게임에) 우리 알타이는 안 나와?
(주로) 북미계/러시아계 밀덕 : 알타이가 왜 여기 나와? 흑표와 레오파르트 2의 짝퉁(Copycat) 주제에.
터키계 밀덕: 알타이는 짝퉁 따위가 아니야!
북미계/러시아계 밀덕: 알타이는 흑표의 기술을 받아서 제작되었다고. 거기다 성능도 원판보다 못하지.
터키계 밀덕: 아니야, 순수 터키제 기술로 만들어진 거야!!
북미계/러시아계 밀덕: 너네 알타이는 아직도 개발 중인 거 몰라?
시리아 침공 작전 중에 알타이로 추정되는 전차가 Afrin에서 YPG의 ATGM에 격파되는 영상이 게시됐는데, 이건 사실이 아니다. 알타이는 정식배치는커녕 엔진문제로 양산되지도 못하고 있고 시제차량도 2대에 불과한데 실전에 참가할리가... 해당 영상의 3분쯤에 알타이 전차라고 주장하는 메세지가 뜨긴 하지만, 실제로는 M60T 사브라 전차다.[11]
7. 매체에서의 등장
아머드 워페어에서 10티어 프리미엄 MBT로 등장#
본문의 양산형 사양이 아닌 시험 프로토타입 사양이라 유기압 현가장치는 물론이고 하이브리드 엔진까지 장착하고 나온다.
8. 둘러보기
9. 관련 문서
[1] 오토카르社의 단독 수주 방침을 폐기하고 공개 입찰로 전환하였다고 한다.출처
알타이의 원 개발사인 오토카르社 외의 새 입찰자로는 대형 방산업체인 BAE와 연관이 있고, 터키군의 주력 장갑차인 ACV 시리즈를 제작한 경험이 있는 FNSS社, 그리고 BMC社가 있다. 이 중 BMC 선정이 유력하다. 헌데 BMC社의 군용 차량 개발 경력은 군용 트럭과 MRAP 정도로, 에르도안과의 친분이 있는 에템 사장의 로비가 작용했으리란 의혹이 있다.결국 BMC가 선정되었다.[2] 한국 측 정보에 의하면 평가 테스트 중 흑표도 시동이 꺼진 사실은 맞지만 간단한 수리 후 재시동이 가능했던 반면 알타이 전차는 파워팩 교체가 필요할 정도의 중대한 결함이었다.[3] 한국의 흑표 전차도 총조립 회사는 현대로템이지만 파워팩은 두산인프라코어가 담당한다.[4] 초도 도입분 일부에 한해서 프랑스제 복합장갑을 도입하려고 했으나 터키가 최근에 벌이고 있는 논란들이 이를 불가능하게 만들었다.[5] K1전차 모델 소유권은 개발비를 제공한 한국 정부에 있다.[6] 그나마 ADD 몫이 커서 현대로템의 실익은 적었다.[7] 저가 수주로 209급 잠수함 면허생산으로 기술력을 축적한 대우조선해양을 제치고 214급 잠수함 생산 계약을 얻어낸 현대중공업이 만든 잠수함의 각종 초기 결함을 보면 인력 스카우트 정도로는 암묵지와 기술력 축적은 어려운 것을 알 수 있다.[8] 그것도 파워팩 교체가 필요할 정도의 문제였다고 한다.[9] 흑표의 전자장비 수준은 Ver 2 후기형 내지는 ECP 업그레이드라고 알려진 Ver 3보다는 열세이다. 미 육군 전역자들 중 SEP Ver 2 초기형 미만의 전차들에 배치되었던 이들의 증언이 크게 작용하였을 법하다.[10] 현실은 국산화율 50%도 안 되었으며 시간이 지나며 조금 올랐다.[11] 보기륜의 갯수로 구분할 수 있다. 영상에 나온 전차의 보기륜은 6개인데, 레오파르트2와 알타이는 7개다.
알타이의 원 개발사인 오토카르社 외의 새 입찰자로는 대형 방산업체인 BAE와 연관이 있고, 터키군의 주력 장갑차인 ACV 시리즈를 제작한 경험이 있는 FNSS社, 그리고 BMC社가 있다. 이 중 BMC 선정이 유력하다. 헌데 BMC社의 군용 차량 개발 경력은 군용 트럭과 MRAP 정도로, 에르도안과의 친분이 있는 에템 사장의 로비가 작용했으리란 의혹이 있다.결국 BMC가 선정되었다.[2] 한국 측 정보에 의하면 평가 테스트 중 흑표도 시동이 꺼진 사실은 맞지만 간단한 수리 후 재시동이 가능했던 반면 알타이 전차는 파워팩 교체가 필요할 정도의 중대한 결함이었다.[3] 한국의 흑표 전차도 총조립 회사는 현대로템이지만 파워팩은 두산인프라코어가 담당한다.[4] 초도 도입분 일부에 한해서 프랑스제 복합장갑을 도입하려고 했으나 터키가 최근에 벌이고 있는 논란들이 이를 불가능하게 만들었다.[5] K1전차 모델 소유권은 개발비를 제공한 한국 정부에 있다.[6] 그나마 ADD 몫이 커서 현대로템의 실익은 적었다.[7] 저가 수주로 209급 잠수함 면허생산으로 기술력을 축적한 대우조선해양을 제치고 214급 잠수함 생산 계약을 얻어낸 현대중공업이 만든 잠수함의 각종 초기 결함을 보면 인력 스카우트 정도로는 암묵지와 기술력 축적은 어려운 것을 알 수 있다.[8] 그것도 파워팩 교체가 필요할 정도의 문제였다고 한다.[9] 흑표의 전자장비 수준은 Ver 2 후기형 내지는 ECP 업그레이드라고 알려진 Ver 3보다는 열세이다. 미 육군 전역자들 중 SEP Ver 2 초기형 미만의 전차들에 배치되었던 이들의 증언이 크게 작용하였을 법하다.[10] 현실은 국산화율 50%도 안 되었으며 시간이 지나며 조금 올랐다.[11] 보기륜의 갯수로 구분할 수 있다. 영상에 나온 전차의 보기륜은 6개인데, 레오파르트2와 알타이는 7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