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스
1. 볼리비아의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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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산은 '''해발 6,438m'''에 달하는 일리마니 산이다.
스페인어: Nuestra Señora de '''La Paz'''
케추아어, 아이마라어: Chuqiyapu
볼리비아의 사실상 수도[1] 로 라파즈 주에 위치해있다. 도시 행정구역상 인구는 2000년대 초반에 79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로 매년 수천명 가량씩 줄고있지만 이는 인구의 상당수가 집값과 매년 오르는 월세비때문에 근교로 이사를 가기 때문이고, 도시권 자체의 인구는 203만명 정도이다. 알티플라노 고원[2] 동쪽 끄트머리에 있으며, 서고동저의 지형을 갖고 있고, 해발 고도가 3,200m부터 약 4,100m까지 걸쳐있다. 따라서 중심가 일대의 해발은 3,600m 정도에 불과하지만(?)[3] , 서쪽의 교외 지역의 엘알토(El Alto)[4] 같은 곳은 4,150m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이다. 반대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도는 해발고도 -28m에 위치한 아제르바이잔의 바쿠. 기후도 한랭한 편[5] 으로, 1년 내내 낮 기온은 15℃ 정도[6] 된다. 볼리비아의 수도 역할을 하고있지만 경제력으로는 산타크루즈에 밀리는 편이라고 한다.[7]
폭염도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동장군·한파도 없으니 고산병만 제외하면 최상의 기후 조건이지만... 그 대신 겨울엔 엄청난 일교차가 기다리고 있다. 낮에는 강렬한 햇살 때문에 제법 기온이 높지만(그래서 선 크림 안 바르면 타기 딱 좋다) 해만 떨어지면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진다. 대략 0도 안팎으로 생각보다 춥지는 않은데, 싼 호스텔에 묵고 있다면 히터 따위는 없다(...) 그래서 밤에 자켓 두 벌 껴입고 자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가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이 케이블카는 대중교통수단(!!)이다. 수도 라파스와 위성도시인 엘알토를 오가는 서민들을 위한 엄연한 대중교통 수단이다.[8] 2014년에 개통되었으며, 공식 명칭은 미 텔레페리코(Mi Teleférico)이다. 자세한 내용은 미 텔레페리코 문서 참고.
볼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 이다. 해발고도가 워낙 높다 보니 브라질, 아르헨티나 같은 세계 정상급 팀들조차 라파스 원정에서 볼리비아에 떡실신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라파스 원정 경기장인 에스타디오 에르난도 실레스 스타디움은 말 그대로 원정팀의 지옥이자 세계에서 가장 그로테스크한 축구 경기장 중 하나이다.[9] 실제로도 볼리비아는 1994년 미국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에서 무려 '''이 대회 우승팀인 브라질을 2:0으로 깨버리고 본선에 진출했다.'''[10] 심지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에서는 아르헨티나를 아예 '''6:1'''로 쳐바르기도 했다.[11]
볼거리는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San Francisco Plaza 근처의 마녀시장과, 외곽에 있는 달의 계곡, 텔레페리코를 타고 엘 알토 쪽으로 올라가 라파스의 전경을 보는 것 외에는 관광할 만한게 별로 없다. 대신 물가가 매우 싸다. 볼리비아 여행객들은 주로 이곳을 베이스로 잡고 북쪽으로(루레나바께와 같은 정글 보러), 남쪽으로(수크레와 우유니) 그리고 서쪽으로(산타 크루스) 가는 듯. 볼리비아 거리가 꽤 되다보니까, 예를 들어서 북쪽 정글인 루레나바께에서 우유니로 가려면 밤 버스만 두 번 연속으로 타야 되기 때문에 라파스에 어쩔 수 없이 하루 묵게 된다. 근데 하루 묵으면 밤버스를 타야 되니 사실상 이틀동안 있는 셈. 그래서인지 배낭여행객들도 라파스 와서 한숨 푹 자고 쉬고 가는 사람들이 많다.
도시가 매우 어지럽게 퍼져있지만 배낭여행객들은 결국 다운타운 쪽에서만 돌아다니게 된다. San Francisco Plaza를 중심으로 다운타운으로 도시에서 가장 낮은 부분이다. 라파스에서 길을 잃어버린다면 일단 내려가는 것이 좋을 듯. 버스터미널도 역시 시내와 가까운 곳에 있지만, 이상한 다른 버스 터미널에 내려줄 수도 있다.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도시 자체가 달동네 수준이다. 볼리비아의 열악한 경제 환경을 여과 없이 볼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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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빌딩들이 이렇게 퍼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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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케이블카를 타고 위에서 본다면 다른 의미에서 장관이 펼쳐진다.
또한 의외로 삼성 모바일 스토어가 위치해있다.
2. 위의 도시가 위치한 행정구역
위의 도시가 위치한 주로 인구는 290만명 정도이다. 위상 자체는 경기도와 비슷하지만 인구의 약 70% 가량이 라파스시를 중심으로한 도시권에 몰려있기 때문에 라파스시와 그 근교를 벗어나면 농촌이나 산림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87개의 기초자치단체와 20개의 중간급 자치단체로 나뉘어져있으며 이 중에서 라파스와 엘알토, 그 이외 위성도시 지역은 라파스 도시권 지역은 메트로 도밍고 무리요에 소속되어 있다.
3. 대한민국의 화장품, 바이오, 의료 기업
마이크로구조체를 이용한 약물의 경피전달[12] 기술에 있어 세계 최선진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히알루론산과 EGF를 피부 속에 직접 투여하여 피부 노화를 개선하는 '아크로패스 에이지리스 리프터' 라인을 대한민국에 출시 중이다.
사실 한국에서는 작은 기업이나, 미국에서는 R&F사의 OEM 제품 'ACUTE CARE'로 연간 천만불 이상의 매출을 내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아크로패스 에이지리스 리프터와 아크로패스 미백 제품이 팔리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현재 기업 활동은 미용에 국한되어 있으나, 앞으로 여드름 치료제, 알러지 진단 키트, 알러지 치료 키트 등의 의료 분야가 나올 예정이다.
또한 현재 일본 생산 공장, 미국 바이오 연구단지를 짓고 있어 최종적으로는 냉장유통이 필요 없는 패치형 백신을 개발 유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것이 개발될 경우, 전기가 없어 냉장유통이 어려워지는 바람에 국제기구에서 백신을 지원해주려 해도 받을 길이 없던 제3세계 국가 아이들에게 백신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세계 보건기구들의 각별한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1] 헌법상 수도는 수크레지만, 실질적으로 여기가 수도 역할을 하고 있다.[2] 남아메리카 대륙 중서부, 안데스 산맥 가운데에 위치한 고원.[3] 티베트의 라싸와 거의 비슷한 해발 고도이다. 고산병 조심해야 하는 곳이다.[4] 라파스에 인접한 근교도시로서, 행정구역상으로는 라파스와는 다른 독립된 도시로 간주되며, 인구는 100만 명을 넘는다. 엘 알토 국제공항이 위치한 곳이다. 참고로 엘 알토는 한대기후 지역에 있는 도시나 마을 중 가장 인구가 많은 곳이며, 인구 10만 이상 도시 중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인구의 80% 이상이 아메리카 원주민(아이마라족과 케추아족)인 도시이기도 한데 아메리카 원주민이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도시 가운데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5] 온대 기후인데 좀 추운 편인 기후. 겨울이 건조하고 여름이 선선하거나 따뜻한(덥지 않은) 기후이다. 쾨펜의 기후 구분에 따르면 공항과 서쪽 교외 지역을 비롯한 4,000m 이상은 ET, 중심가를 비롯한 그 이하는 Cwb로 분류된다. 볼리비아는 아프리카 중부, 남부와 비슷한 위도에 위치한, 즉 국토 전체가 열대기후 지역에 위치한 나라이다.[6] 낮 최고 기온이 31℃를 넘은 적이 없다.[7] 정치성향도 라파스와 산타크루즈가 다르다. 라파스의 경우에는 좌파성향이 강하다면 산타크루즈는 우파성향이 강하며 민족구성도 라파즈가 원주민들의 비율이 높은 반면에 산타크루즈는 메스티소와 백인의 비중이 높다. 단, 라파스에서도 남부 부촌지역은 우파성향이 강하다.[8] 여담으로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나 콜롬비아의 메데인에서도 이와 비슷한 목적으로 대중교통용 케이블카를 도입했고, 현재까지도 잘 써먹고 있는 중.[9] 다른 의미로 그로테스크한 경기장은 평양에 있는 김일성경기장이 있다.[10] 단, 볼리비아에서도 저지대에 위치한 산타크루스에서 경기했을 경우에는 해당 사항이 없다.[11] 물론, 여기에는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의 삽질(경기 시작 2시간 전에 경기장 도착 및 그로 인한 현지 적응훈련 생략)도 한몫했다.[12] 쉽게 말해 약효 성분 100%를 미세한 바늘 모양으로 굳혀서 피부 각질을 뚫고 피부 속에서 약물이 녹아 흡수되게 만드는 개념이다. 주사에 비해 통증이 거의 없고, 피부에 작용하는 약재의 경우 환부에 정확히 약물을 흡수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대신, 한 번에 흡수시킬 수 있는 약물의 양이 적은 단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