량현량하

 

1. 개요
2. 활동 내역
3. 그 후


1. 개요


대한민국의 댄스 듀오. 1987년 9월 4일쌍둥이 형제인 형 량현과 동생 량하로 구성되어 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첫 듀오이며, 량현량하 이후 JYP는 남성 듀오 원투JJ Project를 배출했다. 중간에 무산된 더블드래곤(가칭)[1]까지 합하면 이들의 조상격인 셈(?).

2. 활동 내역



데뷔 전에는 고향인 부산광역시에서 '리틀 보이'[2]라는 댄스팀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박진영에게 캐스팅되어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0년 1월, 밀레니엄 시대에 맞춰 정규 1집 앨범 '쌍둥이 파워'를 발매했다.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타이틀곡 '춤이 뭐길래'는 박진영 정규 1집 수록곡 '사랑 때문에'의 리메이크곡으로, 또래 소년들의 사춘기 사랑을 귀엽게 그려낸 노래로 후렴구에 동요 '그대로 멈춰라'를 인용했다. 윈드밀, 나인틴, 브레이크 댄스 등 어린 소년들이 선보이는 고난도 댄스 퍼포먼스들은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데뷔곡 '춤이 뭐길래'의 원곡은 박진영의 정규 1집 수록곡 '사랑 때문에'로 알려졌으나, 박진영 본인을 포함해 자신의 소속 가수 god, 그리고 량현량하 역시 이곡으로 표절 논란을 맞았다. '춤이 뭐길래'가 'SIR MIX A LOT'의 'Baby Got Back'을 베꼈다는 논란이 일자 이에 박진영은 논란된 모든 곡들은 사실 샘플링이었는데 앨범 표지 인쇄 실수로 샘플링이란 표기를 하지 못했다는 해명을 했다. 참고로 이 논란 자체가 량현량하가 1집 앨범 활동을 접은 뒤에 온라인상에서 '박진영의 표절 만행들'이라며 한꺼번에 묶어 터졌던 것이라 다행히 가수 본인들은 큰 이미지 타격이 없었다.
후속곡은 '학교를 안갔어'며 이 곡 역시 독특한 오리엔탈 사운드와 귀여운 안무, 참신한 가사로 인기를 끌었다.[3] 컨셉은 중국 무림소년이며 제목부터 알 수 있겠지만 딱 그 나이대 소년들이기에 가능했던 노래다.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타이틀곡 '춤이 뭐길래'가 아닌 이 곡을 선보였다. 이 두 곡 모두 가요차트 10위 권에 들면서 선전했으며 또 다른 후속곡인 '작은 약속'으로 짧게 활동한 뒤 1집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 시절 SBS 뷰티풀라이프[4]에 출연해 아버지와 함께 '량량메리의 작은 약속'이라는 코너를 진행했다. 쉽게 말하면 지상파에서 '아이돌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한 셈. 이 프로그램 영향으로도 인지도를 많이 높이긴 했다. 추후 같은 시간대 JYP 연습생 프로그램이었던 '영재육성프로젝트' [5]또한 SBS에서 진행했다.
1집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그들은 갑자기 가요계에서 사라지면서 많은 의문을 낳았는데 심하게 망해서 사라진거면 수긍이 가지만 그런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 당시 시대상 음원 시장이 아예 없었으며, 정규 앨범 내는데 돈이 많이 들기도 했고 인기가 어느 정도 있음에도 사라지는 이런 유형의 가수들이 많긴 했다. 대부분은 회사의 부도 관련 문제였고... 하지만 량현량하는 JYP의 타 가수들의 앨범이 잘 나오고 있어서 더 의문을 자아냈다.
2002년 영화 YMCA 야구단에 쌍둥이 형제 천재복·천만복 역으로 출연하면서 잠시 모습을 드러냈다.
2004년, 고교생이 된 그들이 4년만에 소리없이 내놓은 정규 2집 'Bleu(블뢰)'는 JYP엔터테인먼트를 나와서 유니글로우라는 신생 소속사와 계약해서 낸 앨범이었지만 재정난으로 방송 활동이 거의 없어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6] 프로모션 돌 돈도 없는 회사에게 어떻게보면 사기 당한 셈. 굳이 왜 JYP를 나와 사서 고생하느냐는 말들이 너무 많았고 박진영이 이들을 버렸다는 얘기도 확산되어 논란이 있었다. 멤버들은 훗날 여러 매체와 TV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 나와 고백하길 사실은 프로듀서 박진영과 량현량하의 아버지와 의견차가 있었다고 전했다.
박진영은 데뷔하자마자 성공적으로 화제몰이를 한 형제들이 갑자기 잠적 후 크리스 크로스[7]처럼 20살 되는 해 갑자기 2집으로 짠 하고 나타나 놀라움을 터트리려는 컨셉트를 생각했고, 아버지는 다른 여타 가수들처럼 적정의 공백기를 가지면서 안정된 활동을 하길 바란 것. 이 견해차로 계약해지를 하고 2집을 낸 것인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량현량하는 박진영에 대한 네티즌들의 악플이 가슴 아프다면서 그는 여전히 고마운 분이고 아직까지 연락하고 지낸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2집의 실패 후 그들은 (만)19살에[8] 2007년 2월 동반입대를 했으며, 자대 배치 후 국방홍보지원대에 지원해 연예병사로 복무했다. 전역 후에는 일반인으로써의 목격담과 사진으로 종종 근황이 알려졌다.

3. 그 후


  • 2016년 6월 7일 SBS 스타킹 '가짜 쌍둥이를 찾아라' 특집에 출연했다.
  • 2017년 11월 30일 MBC 세상기록 48에서 근황이 알려졌다. 형 량현은 호프집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며, 동생 량하는 중학생 대상 멘토 강의와 의류 사업을 하고 있다. 홈페이지는 여기. #

3.1.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출연


2016년 2월 16일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18회 방송에서 희열팀 슈가맨으로 오랜만에 방송 출연을 했다. 슈가송은 '학교를 안 갔어'로 100명의 방청객 가운데서 10대 학생 5명을 제외하고 모두 불을 켰다. 이 가운데서 안 사람들은 15&산이가 커버한 걸 알아서 도움이 됐다고 한다.[9]
그 날 이들은 30대의 나이에도 멋진 댄스와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여담으로, 쇼맨 출연자 중 한 명인 강남은 이 둘과 동갑이지만 경력은 량현량하가 훨씬 대선배다. 과정이야 어찌됐건 간에 량현량하는 JYP 창설 멤버이고 이들 이후에 들어온 가수들이 , 노을, , 임정희, 그리고 '''싸이(!!!)'''조차도 량현량하의 후배다. 반면 강남은 11년 뒤인 2011년에야 데뷔했으니 까마득한 선후배 관계인 셈. 하지만 워낙 어린 나이였던 탓에 선배는 선배인데 나이가 너무 어려서 서로 애매한 위치에 있었다고 한다.

슈가맨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아버지께서 가수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 준 게 고마워서 하늘나라에 계신 아버지[10]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출연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제작진들이 몇 개월 간 공을 들였다는 슈가맨 중 하나다. 그리고 역주행송에서 량현량하가 속한 희열팀이 이긴 뒤 재석팀의 기나긴 암흑기가 시작되었다.
이후 나이가 어린 슈가맨 기믹은 시즌 2에서 7공주, 시즌 3의 정여진김국환의 아들 해동이 이어 받게 되었다. 같은 JYP 소속 가수인 원투#s-2진주도 각각 시즌 2, 3에 나왔다.[11]

[1] 대룡, 소룡으로 이뤄진 이들 역시 쌍둥이 형제였으며 데뷔했다면 량현량하가 전신이었을 것. 박진영의 백업 댄서로도 얼굴을 알렸으며 추후 이들은 JYP에서 나와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테이스티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다 .[2]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 출연했을 때는 '리틀 토이'로 활동했다고 말했는데 MC인 토이유희열을 의식해 토크를 각색했을 가능성이 있다.[3] god의 육아일기의 재민이가 이 곡을 골랐다. 두 사람이 재민이의 선택(반응)으로 뽑은 후속곡 애수가 대 히트를 치자 god에게 졸라 재민이에게 고르게 한것. 영상[4] 현 일요일이 좋다의 전신 프로그램.[5] 원더걸스의 선예, 2AM의 조권, 지소울, 메이다니, 구슬기 등이 참여.[6] 이 때 정소윤이 피처링했다.[7] 90년대 초반에 인기였던 미국 하이틴 듀오. 이들 역시 어릴때 데뷔해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돌연 사라진 뒤 훌쩍 자라 다시 나타난 컨셉이었다. 물론 데뷔 때의 그 인기를 이어가진 못했다.[8] 한국식 나이로 21살.[9] 사실상 리메이크한 곡 자체는 가사만 빼면 원곡 붕괴 수준의 편곡이다.[10] 2015년에 부친상을 당했다고 한다.[11] 특이한 건 JYP 출신 그룹들은 모두 희열팀으로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