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조지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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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조지아'''
1. 개요
2. 역사적 관계
2.1. 20세기 이전
2.2. 20세기
2.3. 21세기
2.3.1. 남오세티야 전쟁
3. 조지아의 반러감정
4. 러시아의 조지아 인식
5. 여담
6. 관련 문서


1. 개요


러시아조지아의 관계. 러시아와 조지아는 역사적으로 사이가 좋지 못한 편이고 조지아는 반러성향이 강한 국가이다.

2. 역사적 관계



2.1. 20세기 이전


중세 시대에는 러시아의 류리크 왕조조지아 왕국 바그라티온 왕조간 혼인 관계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조지아 지역은 18세기 후반에 들어서면서 러시아 제국의 영향권에 들어가게 되었다. 동조지아의 카르틀리-카헤티 왕국은 러시아 제국과 게오르기옙스크 조약을 맺어 러시아의 군사원조를 명시했다. 카자르 왕조의 조지아 침공때 카르틀리-카헤티 왕국은 러시아에 원조 요청을 했지만 러시아는 관망하다가 트빌리시가 함락되고 조지아가 큰 피해를 입은 뒤에야 뒤늦게 병력을 파병했다. 이 사건은 조지아의 쇠락과 조지아가 러시아에 합병되는 근본적인 원인이 됐으며 조지아와 러시아 사이의 1차적 악연의 시발점으로 손꼽힌다.#
19세기 이후 러시아가 조지아를 완전히 합병하면서 조지아 지역은 문화 억압과 탄압을 받았다. 그리고 오스만 제국의 지배하에서 이슬람교로 개종했던 조지아인들은 다시 정교회를 믿었다.

2.2. 20세기


1918년에 러시아 제국혁명으로 몰락한 뒤에 소련이 생겼다. 조지아 지역은 자캅카스 민주 연방 공화국의 일부가 되었지만, 다시 소련에 편입되어 소련의 일부인 자캅카스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의 구성 국가가 되었다가 그루지야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이 되었다. 소련의 지도자로 레닌의 뒤를 이어 조지아인인 이오시프 스탈린이 권력을 잡았다. 스탈린의 지배하에서 소련은 대숙청이 일어났다.[1]
91년에 소련이 해체되자 조지아는 독립국이 되었고 조지아는 소련에서 독립한 뒤에 탈러 정책을 펼쳤다.

2.3. 21세기


소련이 해체된 뒤에도 조지아는 러시아와 사이가 좋지 못했다. 2003년에 조지아에서 혁명이 일어나 셰바르드나제가 물러나고 사카슈빌리가 대통령이 되었다. 사카슈빌리가 집권한 뒤에 조지아는 셰바르드나제때보다 반러정책을 펼쳤다. 2008년에 조지아에 의한 남오세티야 전쟁이 발생하자 러시아는 압하지야와 남오세티야를 돕기 위해 군대를 보냈다. 전쟁이 끝난 뒤에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는 독립국이 되었고, 조지아와 러시아와의 관계는 단절되었다.[2]
2016 조지아 총선에서 친서방 집권당 조지아의 꿈이 48%를 득표하여 승리하였다. # 더 강한 반(反)러 성향의 국민운동연합이 27%를 득표하였고, 친러파인 조지아 애국자 연합은 5%를 득표하였다.
2019년 6월 20일에 러시아의 세르게이 보로실로프 하원의원이 조지아를 방문하자 1만명이 시위를 했다.# 조지아에서 반러시위가 확산되자 러시아측은 조지아행 항공편을 2019년 7월부터 금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반러시위로 인해 양국간의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다.# 그리고 조지아의 국회의장이 사퇴하는 일까지도 발생되었다.# 조지아의 TV방송진행자가 푸틴을 비난하는 발언을 하자 러시아측은 반발하며 조지아 직항노선을 폐쇄시켰다.# 해당 노선은 코로나-19 사태의 여파 등으로 아직 복구되지 않은 상태이다.
2020년 3월 5일에 러시아 군 정보국이 조지아 정부와 언론 사이트에 사이버 공격을 가하자 미국, 영국, 에스토니아의 유엔 주재 대사들은 2020년 3월 5일에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러시아를 비난했다.#
무료로 러시아어와 러시아 문학을 배울 수 있는 무료강좌가 트빌리시에서 열렸다.#(러시아어)

2.3.1. 남오세티야 전쟁



러시아가 조지아에서 분리독립하려는 압하스 공화국남오세티야를 지원하기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험악했던 양국 관계가 남오세티아 전쟁으로 더 나빠졌다.[3]

3. 조지아의 반러감정


조지아는 반러주의자가 상당히 많은 국가기도 하다. 조지아 영화를 대표하는 영화감독 오타르 이오셀리아니도 남오세티야 전쟁 당시 노골적으로 러시아에 반감을 표했다가[4]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좀 심했는지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철회하기도 했다. 이오셀리아니는 소련 공산당의 탄압을 받아 프랑스로 이주했던 전적이 있다.

4. 러시아의 조지아 인식


다만 러시아인들은 조지아의 반러감정에 개의치않고 조지아에 여행을 많이 온다. 제정 러시아 시절부터 귀족들의 온천 휴양지로 유명했고 러시아에서는 조지아 요리의 인기가 많아 조지아가 '''미식 여행 일번지'''로 자리 매김한 상황. 더욱이 현재도 조지아 국민 상당수가 러시아어로 의사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이 선호될 수 밖에 없는 상황. 이런 이유로 러시아인 관광객은 조지아 관광업계의 큰 손이기도 하다. 조지아가 독립한 이후에도 잔류한 러시아인들 상당수가 러시아 관광객들을 상대로 하는 서비스업에 종사하며 먹고 사는 중이다.
러시아의 여론 조사기관 레바다 첸트르에서 조사한 러시아인들이 싫어하는 나라 순위를 보면 러시아인들은 미국, 우크라이나, 폴란드, 영국, 발트 3국, 독일, 터키를 싫어한다는 반응이 많이 나오지만 조지아가 싫다는 반응은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나온다.

5. 여담


2010년 3월 15일에는 조지아의 방송사가 뉴스에서 '''"러시아가 기습 공격을 가해 대통령이 사망했다."'''는 뻥을 고의적으로 쳐서 국민들을 혼란에 빠트리는 촌극이 벌어졌다. 특히 전쟁 당시 가장 큰 피해를 본 고리 시 시민들은 소식을 듣자마자 피난길에 올랐다고 한다. 이 혼란은 사카슈빌리 대통령이 직접 나선 뒤에야 수습되었다. 사고를 친 방송사는 "정국 혼란이 전쟁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뜻의 경고를 보내고자 했다는 해명을 했지만, PD가 잠깐 정신줄을 놓지 않고서야 할 짓이 아니다.

6. 관련 문서


[1] 스탈린의 동상은 조지아에 세워져 있다.[2] 조지아는 기존 국명인 그루지야대신에 조지아를 써달라고 요청하고 있다.[3] 기대하던 NATO의 지원은 전혀 없었고 결국 일방적으로 밀리면서 완전히 패배했다. 압하스와 남오세티야는 독립.[4] 대략 조지아인들은 러시아랑 절대로 친해질 수 없다. 그러니 러시아인들은 알아서 살되 조지아에 껄떡대지 말아라. 투의 발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