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인
전통 의상인 초하(ჩოხა, Chokha)[1] 를 입은 조지아 소년들.
조지아인들의 모습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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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출신인 독재자 '''스탈린'''
조지아인의 전통적인 다성음악인 차크룰로(ჩაკრულო)를 소개하는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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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조지아인은 캅카스 국가 조지아에 살며 조지아어를 사용하는 민족을 일컫는다. 조지아 내 다수 민족인 조지아 민족 자체를 의미하나 조지아에 국적을 가진 사람들을 의미하는 넓은 의미의 조지아 국민들을 살펴보면 조지아 내 소수민족인 아르메니아인, 아제르바이잔인, 러시아인, 흑해 그리스인, 오세트인, 압하스인, 터키인, 유대인, 쿠르드족 등도 있다.
조지아인의 조지아 국내 인구는 320여만명이며[3] 터키, 러시아, 우크라이나, 유럽 각국과 이란, 미국등 해외에 수십만명의 조지아인들이 살고 있다.
조지아의 민족 중 다수를 차지하는 동부의 카르트벨인(ქართველები)과 서부의 이메르인(იმერლები, 이메를레비), 메그렐인(მარგალეფი, 마르갈레피), 스반인(შვანარ, 슈바나르), 아자르인(აჭარლები, 아차를레비), 라즈인(ლაზეფე, 라제페) 등을 통틀어 조지아인이라 한다.
2. 특징
아르메니아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먼저 기독교를 공인한 국가인 동시에 천년이 넘는 세월동안 주변의 이슬람교 세력의 침략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신앙을 지켜왔다는 믿음 때문에 자국 기독교인 조지아 정교회와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4] 조지아 정교회는 조지아인의 일상과 깊숙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국가 정체성 그 자체가 돼서인지 사회 전반에 대한 영향력도 크다. (참조)
서부인 중 아자르인과 라즈인은 오스만 제국 통치기 때부터[5] 이슬람화되었지만 라즈인과 달리 아자르인은 러시아 제국 통치기에 대부분 정교회로 개종하여 러시아 혁명 당시 무슬림의 비율은 30%정도로 그마저도 개종 또는 터키로 떠나 현재는 더욱 줄어들었다. 조지아인 중에 터키풍의 이름을 가진 사람이 정교도라면 그사람은 높은 확률로 아자르인이다. 이슬람교가 다수인 조지아인들은 라즈 계통이 사실상 유일한 정도.[6]
서부에서 지역색이 강한 사람들로 메그렐인과 스반인들이 있는데, 종교는 같은 정교회지만 지역색이 가장 강한 지방으로 유명하며 특히 스반인들의 마을에는 특유의 곡식 저장탑이 한채당 하나씩 있는데 과거 전쟁이 있을때마다 마을사람들이 집집마다 방어탑 겸 농성전을 펼친 것이 이제는 스반 지방의 자연경관과 더불어 명물이 되어 있다. 우슈굴리와 메스티아라는 마을로 가면 이 탑은 관광객들의 단골 코스로 유명할 정도. 거기다 언어도 표준어와 차이가 매우 크며, 심지어 스반인의 방언은 현지인조차도 차원이 다른 언어로 인식한다.
조지아인들은 자국을 기본적으로 유럽으로 인식하는데, 기독교 유럽 세계의 최전선에서 중동 이슬람 세력으로부터 유럽을 지켜왔다는 자부심도 가지고 있다. 이는 조지아 정부에서 내세우는 '''"유럽은 이곳(조지아)에서 시작된다."'''라는 캐치프레이즈에서 조지아인들의 생각을 잘 보여준다. 실제로 조지아인들에게 조지아는 동유럽이라고 말하면 굉장히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캅카스 산맥이 아시아와 유럽의 지리적인 구분으로 정해진 영향으로 이 지역은 서아시아로도 경우에 따라서는 중앙아시아로 분류되기도 한다.[7]
조지아인들은 조지아가 서아시아로 분류된 이유가 전적으로 러시아의 주작 때문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러시아인들은 본래 자신들이 서유럽인들에 비해 이모저모로 많이 낙후된 상황을 위로하고자 '''아시아의 이슬람으로부터 유럽의 기독교 문화를 보호하는 수호자'''이자 '''아시아와 유럽의 징검다리'''라는 타이틀을 국가 정체성으로 삼았는데,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 제국이 조지아와 아르메니아를 장악하게 된다. 이 때부터 러시아인들이 자신들의 정체성 문제랑 엮어서 조지아와 아르메니아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러시아가 해방시킨 아시아의 고대 기독교 국가 세트'''로 마음대로 왜곡시켜버렸다는 것이 그 논지.
한마디로 러시아인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자존심을 확립하기 위해서 조지아를 희생양 삼아 '''카프카스 산맥 밑은 다 아시아다'''라면서 대충 퉁쳐버렸다는게 조지아인들의 주장이다.
이런 이유로 조지아인들 성향도 친유럽적이고 러시아를 싫어하는데 유럽연합 가입은 조지아의 국가적 목표이다. 러시아의 그늘을 벗어나 평범한 유럽의 일원이 되고자 하는 조지아인들의 소망은 부패한 정권을 몰아낸 장미혁명의 성공을 이뤄냈고 그 결과 조지아는 옛 소련권에서 발트3국을 제외하면 서구식 민주주의가 가장 잘 정착된 나라 중 하나가 될 수 있었다.[8]
조지아인들의 이런 친유럽, 친서구적인 성향은 조지아 정교회가 다소 보수적인데다가 가톨릭을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조지아 정부가 교황을 조지아로 초청하고 같은 정교회 국가인 러시아와 달리 성소수자들을 국가적으로 탄압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9] 물론 일부 보수적인 조지아인들에게는 확실히 성소수자 문제는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조지아인들은 백인에 속한다.[10] 조지아인들은 머리색이 암갈색이 많고 코가 대체적으로 길며 얼굴도 장두형이다. 얼굴이 동글동글하고 코가 갸름하고 오똑한 러시아인들과 쉽게 구별이 된다. 터키인이나 이란인보다는 아르메니아인들과 이목구비가 흡사하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유럽국가로 취급받은 포르투갈,스페인과 비교할때 밝은색 머리계열(금발 포함)은 전체인구의 6% 이고 밝은색 눈계열(푸른눈, 녹색눈포함)은 전체인구의 23%가 된다.(스페인의 경우는 각각 금발 12%, 벽안 26% 이며 포르투갈의 경우는 금발 9%, 벽안 22% 이다.[11] 심지어 벽안을 가진 인구비율은 전형적으로 유럽국가로 분류된 포르투갈보다도 높다.#)
동유럽과 서아시아의 경계에 있는만큼 조지아인들의 외모에서도 유럽인의 외모와 서아시아인의 외모가 모두 나타난다. 동유럽인과 비슷한 외모를 가진 사람들도 있고 이란인[12] , 터키인[13] 과 비슷한 외모를 가진 사람들도 있다. 전반적으로 전자의 동유럽인 비슷한 외모가 더 많이 보이는 편이다. 유럽과 서아시아 양쪽의 외모가 나타난다는 점에서는 지중해, 흑해 쪽의 서부 터키인이나 그리스인과 유사하다고도 할수 있지만 이들보다 동유럽스러운 외모가 더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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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들보다 비율이 적긴 해도 캅카스 일대에서는 금발 비율이 가장 높은 민족이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왠만한 발칸 반도 국가들과 그리스, 터키, 남유럽 라틴 국가들보다 그 비율이 높은 편.[15] 그렇지만 보통은 흑발이나 갈색머리 등 어두운 색의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아르메니아인, 아제르바이잔인과 마찬가지로 유도, 레슬링, 역도, 팔씨름 등 힘깨나 쓰는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미지가 있으며 실제로도 그렇다.
그리고 익히 알려진 스탈린을 비롯하여 소련 시절 뿐 아니라 러시아 제국 때도 장군으로서 러시아 제국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많이 배출된 민족이기도 하다. 위키백과 문서.
3. 문화
문화적으로도 동유럽과 서아시아의 특징이 모두 나타난다. 조지아는 고대부터 그리스, 로마, 동로마와 교류가 많았고, 근대에는 러시아의 영향을 받았다. 종교적으로는 정교회권이기 때문에 동유럽적인 분위기가 더 많이 나지만 동부 지역이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어 페르시아의 영향도 받았다. 때문에 일부 건축[16] , 의상, 회화[17] , 조지아 요리의 향신료등에서 서아시아적인 요소를 발견할수 있다.
'''유럽 기독교 국가들 중에서 성문화가 가장 보수적인 나라'''로 유명하다.[18] 조지아의 젊은 여성들은 보통 남자를 만날 때 '''항상 자기 동성 친구를 같이 데려오는 걸로''' 유명했었다. 이는 조지아가 한 때 외부인들을 보기 힘든 산악 지형에 폐쇄되고 고립된 마을이 많다보니 보수적인 성문화가 자리잡을 수 밖에 없었던 환경도 있다. 조지아의 해변에서 비키니 입고 수영하는 사람들은 거의 다 러시아인이나 우크라이나인 아니면 이란인(...)[19] 관광객이라고 보면 된다.
조지아인들은 조지아가 예술가들이 많은 나라라고 자부심을 갖기를 좋아한다. 조지아어를 사용하는 인구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순수하게 조지아어로 만들어진 예술 작품은 거의 알려지지 않은 편이지만, 시인 쇼타 루스타벨리가 유명하며 조지아계 예술가들이 러시아에서 활동하며 만든 작품들은 꽤 된다. 또한 조지아인들은 푸쉬킨이나 레르몬토프를 비롯한 러시아의 유명 작가들이 트빌리시 온천에서 휴양을 즐긴 것을 광고하기도 한다. 아무래도 조지아에 주로 여행오는 관광객들이 동구권이기 때문이다.
빠른 속도로 추는 조지아 특유의 전통 무용들과 남성 전통의상인 초하(ჩოხა)가 유명하다.
조지아인의 성씨는 '-ძე(-제)', '-შვილი(-슈빌리)'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전자는 서부인들에게 주로, 후자는 동부인들에게 주로 나타나며, 예외로 메그렐인들은 '-ია(이아)'로 끝나고 스반인들은 '-ნი(니)'로 끝난다. 이를테면 니노 부르자나제(ნინო ბურჯანაძე, Nino Burjanadze), 미헤일 사카슈빌리(მიხეილ სააკაშვილი, Mikheil Saakashvili), 주라브 주바니아(ზურაბ ჟვანია, Zurab Zhvania), 오타르 이오셀리아니(ოთარ იოსელიანი, Otar Iosseliani) 같은 식이다. 쇼타 루스타벨리(შოთა რუსთაველი, Shota Rustaveli), 바자 프샤벨라(Vazha-Pshavela, ვაჟა-ფშაველა)와 같이 지명에서 따온 별칭도 있다. 러시아인이 -시빌리(-швили)나 -제(-дзе)로 끝나는 성씨를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은 조지아계 러시아인이다.
조지아인의 이름은 유럽 국가들 처럼 기독교 기원인 이름들이 많지만 페르시아 기원 이름들도 있다. 이를테면 아브탄딜(ავთანდილი), 안조르(ანზორ), 바두르(ბაადურ), 바흐탄그(ვახტანგ), 자우르(ზაურ), 주라브(ზურაბ), 타마즈(თამაზ), 테이무라즈(თეიმურაზ), 마누차르(მანუჩარ), 무르타즈(მურთაზ), 로스톰(როსტომ), 루수단(რუსუდანი). 잔수그(ჯანსუღ) 등이 있다.
4. 라즈인
해외 거주 조지아인들이 가장 많은곳은 터키로 16만명의 조지아인이 터키에 살고 있으며 조지아계 민족인 라즈인은 동부 터키의 주요 소수민족들 중 하나다. 라즈인의 수는 많게는 160만명까지 추정 된다. 라즈인 인구는 터키 동부의 흑해 연안에 밀집해 있다. 주요 종교는 보통 터키인과 같은 이슬람교.
고대 그리스 시절의 콜키스인이 바로 이들의 조상이다.[20] 동부 터키는 쿠르드족등 페르시아계 혈통이 많기 때문에 많은 한국인들이 중동하면 흔히 떠올리는 전형적인 중동 외모가 많은 편이다. 동부 터키 출신, 쿠르드계가 많은 터키계 독일인등도 이런 외모가 많은데 동부 출신임에도 유럽인 외모와 비슷한 해외 거주 터키인들은 조지아계나 체르케스계가 다수인 흑해 연안, 남캅카스 산맥 근처 출신이 많다. 이 동네는 조지아계나 체르케스 등 캅카스계 민족이 많이 사는 곳인 동시에 20세기 초반까지 그리스인들도 많이 살던 곳이다.
그리고 코가 매우 크기로 유명하다. 고집 센 사람을 라즈 코(Laz Burnu)라고 하는데, 코가 크면 고집이 세다는 터키인의 편견에서 비롯된 관용어. 그런데 실제로 코가 매우 큰 사람이 많다. 드문 사례이긴 하지만 밑의 메흐메트 외지위레크(Mehmet Özyürek)이라는 사람의 코를 보면 실감이 날 것이다.
터키의 현 대통령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이 라즈인 혈통으로 조지아계 터키인으로 알려져 있다. 2003년 자신의 가문은 조상대에 조지아 바투미에서 터키 리제로 건너온 조지아인이었다고 본인 스스로 인증 했다. 2014년에는 말을 뒤집어 조지아인 후손이 아니라고 말하긴 했는데 별로 믿는 분위기는 아니다.
5. 인물
조지아/구소련 국적이 아닌 경우는 *표시한다.
- *기오르기 지키야
- 라브렌티 베리야
- *리사 바티아쉬빌리
- 레반 셴겔리아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다만 본인은 조지아인의 정체성이 전혀 없고 최근 들어서는 조지아 혈통임을 부인하고 있다.
- *메흐메트 외지위레크: 세계에서 가장 코가 큰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터키 아르트빈 출생.
- 루카 치코바니: 칸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이탈리아 영화 행복한 라짜로에서 젊은 탄크레디 역을 맡은 배우. 본업은 가수이다.
- 미헤일 메스히
- 미헤일 사카슈빌리
- 바실 므나바나제: 전 소련 공산당 정치국원이었다. 조지아는 소련 정치국원에 총 4명을 배출했는데, 나머지 3명은 스탈린과 베리야 그리고 셰바르드나제였다.
- 발레리 카자이슈빌리
- 불라트 오쿠자바
- 살로메 파자바
- 아나스타샤 베르틴스카야
- 아슬란 아바시제: 전 아자리야 공화국 대통령.
- 야노 아나니제
- *알렉산드르 보로딘
- 에두아르드 셰바르드나제: 소련 전 외무장관이자 조지아 전 대통령.
- *에테리 투트베리제
- 엘레나 사틴
- 이오시프 스탈린
- 자자 파출리아
- *존 샬리카시빌리
- 즈비아드 감사후르디아: 메그렐인 출신으로 조지아 초대 대통령.
- 카카베르 칼라제
- 카티아 부니아티슈빌리
- 타마르
- *표트르 바그라티온: 바그라티온 작전은 이 인물의 이름을 딴 작전이다.
[1] 러시아어인 '체르케스카(Черкеска)'로도 많이 알려져있다.[2] 5번째 사진의 전통의상을 입은 소년, 소녀들은 유대계 조지아인이라고 한다. 물론 일반적인 조지아인과 외형상의 차이와 의복의 문화 차이는 없으며 오랜 세월동안 동화되어 유대계라는 자각은 낮은 편이다.[3] 소수민족들 포함시 370여만명.[4] 하지만 아르메니아인들과 다르게 조지아 인구 절반 가까이가 페르시아와 오스만 제국의 통치 기간 동안 이슬람으로 개종했었던 역사가 있다. 물론 대개는 겉으로만 개종한 거지만.[5] 정확히는 트레비존드 제국의 멸망 이후[6] 조지아에 거주하던 라즈인만 정교회로 개종하였기 때문에 터키에 대다수가 거주하는 만큼 여전히 라즈인의 다수를 차지하는 신앙은 이슬람교 수니파이다.[7]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모두 이란과 붙어 있으며 조지아 역시 터키와 붙어있다.[8] 물론 2016년 조지아의.민주주의 지수를 보면 78위로 멕시코, 싱가포르 등보다도 아래에 있으므로 아직도 개선해야 할 점이 많기는 하다.[9] 다만 국민감정은 별로 좋지 못하다.[10] 간혹 지역 명칭 때문에 캅카스인들을 마치 모든 백인의 조상으로 보는 견해도 있는데 그건 완전히 엇나가는거다. 조지아인의 조상은 신석기 시대 이후로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류 백인인 인도유럽어족의 기원인 얌나야인이 유럽에 정착한 건 약 5천년 전 밖에 안된다. 게다가 이들이 쓰던 언어의 기원인 Proto-Kartvelian language도 인도유럽어와 상당한 영향을 주고 받은 건 맞지만 엄연히 독자언어다.[11] 이 것도 포르투주변 북부지역 때문에 올라간 것이다. 포르투 이남 한정이면 훨씬 낮아진다.[12] 이란에도 조지아계 이란인이 존재한다. 이스파한 문서 참조[13] 리제등 조지아와 가까운 터키 북동부는 조지아계 민족들이 살기 때문에 외모가 비슷한 경우가 있다.[14] 다만 이게 1939년 Carleton Stevens Coon의 The Races of Europe, The White Race and the New World 라는 책에서 나온 건데 정확하지도 않고 조사방법도 문제가 있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자료다. 주로 해외 웹에서 통용되는 것이므로 참고사항 정도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15] 하지만 역사적으로 합스부르크 왕조에 편입되었던 적이 있고 게르만인구가 많이 유입되었던 스페인,이탈리아보다는 낮은 편이다. 포르투갈과 가장 비슷한 편이다.[16] 비잔틴 양식을 기본으로 하나 페르시아 건축에서 보이는 특징도 일부 건축물에서 발견된다. 유심히 보면 모스크를 정교회 성당으로 개조한 건물도 많다[17] 중세 시기의 조지아 회화는 중동 지역에서 유행하던 세밀화의 영향이 보인다.[18] 반면 바로 옆의 이웃 아르메니아인 여자들은 러시아인들의 시각 기준으로도 성문화가 개방적이라고 한다.[19] 이란 본국의 이슬람 근본주의에 질려서 일탈하려고 온 관광객들이 많다. [20] 아자라인과 라즈인은 콜키스인의 후예라는 정체성을 어느정도 지니고 있으며, 아르고 호의 원정 이야기의 종착점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바투미의 광장에는 황금 양털을 쥔 이아손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