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오버그라운드
1. 개요
영국 런던 근교에서 운행하는 광역 통근열차 시스템. 런던교통공사가 운영하며, 내셔널 레일 시스템의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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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도. 지리적 위치가 그대로 반영된 노선도는 여기서 볼 수 있는데, 런던시내는 지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오버그라운드 운행 구간 중 런던 중심가라고 할 수 있는 요금구역 1에 속하는 역은 유스턴, 리버풀 스트리트, 쇼디치 하이 스트리트 역[2] , 혹스턴[3] 뿐이다.
런던 근교의 통근통학난이 생각보다 심각했던지 런던교통공사는 꾸준히 내셔널 레일, 즉 일반철도 운영에 손을 대고자 노력했다. 처음엔 런던교통공사 주도로 여러 업체가 운영하던 런던권역의 간선 통근열차 노선을 모두 묶어 오버그라운드 네트워크라는 단일 브랜드명으로 홍보하다가, 실버링크 메트로의 운영권한을 가져와서[4] 간선열차 운행에 직접 손을 댄 것이 바로 런던 오버그라운드다.
TfL이 직접 열차를 굴리지는 않고, 민간 기업인 LOROL에 하청을 주어 열차를 굴리고 있다. 도클랜즈 경전철과 같은 방식. LOROL은 홍콩의 MTR과 영국의 Arriva[5] 의 합작 기업이다. 현재는 후자인 Arriva Rail London에서 운영권을 완전히 넘겨받았다.
운임 체계는 런던 지하철, 도클랜즈 경전철과 동일하게 고정구간제를 실시한다. 내셔널 레일과의 통합발권 및 연락운송도 실시중.
내셔널 레일의 일부이기에 Britrail Pass로도 탑승 가능하나(사이트에도 명시되어 있음) 못 탄다고 생각하는 것이 낫다. 많은 역무원들이 오버그라운드가 내셔널 레일과 무관한 런던교통공사 노선이라고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추가로 런던 교외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런던 지하철 노선망이 부실한 런던 남부 지역 노선을 대상으로 기존 운영사 계약이 만료되는 2020년 전후로 예상하고 있다.
2. 차량
내셔널 레일에서 굴려왔던 열차들을 오버그라운드로 재도색하여 노선에 투입시킨다. 가공전차선 혹은 제3궤조 노선이다. 한때 유일한 비전철 구간이었던 가스펠 오크 - 바킹 선은 현재 전철화에 들어가서 가공전차선이 설치될 예정이다.
- 영국철도 172형 (Turbostar)
가스펠 오크 - 바킹 선에 투입되며 유일한 디젤 차량이다. 그러나 전철화가 완료되어 영국철도 710형 열차가 운행을 시작하면 교체되어 운행하지 않는다.
리아 베리 선, 롬포드 - 업민스터 선에서 운행. 가공전차선을 사용한다.
- 영국철도 378형 (Capitalstar)
노스 런던 선, 웨스트 런던 선, 왓포드 런던 선, 이스트 런던 선에서 운행한다. 제3궤조를 사용한다.
- 영국철도 710형 (Aventra)
런던 오버그라운드의 신형 차량으로, 리아 벨리 선, 가스펠 오크 - 바킹 선, 왓포드 DC 선, 롬포드 - 업민스터 선에 2019년 5월 23일부터 투입됐다. 크로스레일에서 굴리는 차량과 거의 동일하며 차이점은 도색 등 세부적인 부분 몇 가지 뿐이다.
3. 노선
개통순으로 작성하였다.
3.1. 노스 & 웨스트 런던선
리치몬드 - 스트랫포드까지 운행. 이전의 노스 런던 선은 실버링크에서 운행한 노선으로 노스 울위치 역까지 운행했으나 노선 개편과 함께 스트랫포드 - 노스 울위치 구간은 폐선되었고 현재의 노스 런던 선이 되었다. 폐선 후 남은 노반은 현재 도클랜즈 경전철이나 크로스레일 공사에 재사용중. 거너스버리 - 리치몬드 구간은 디스트릭트 선과 공유한다.
이 노선에서 디스트릭트 선이 휴일 한정 운행하는 켄징턴 역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열차는 위의 노스 런던 선과 직결해서 스트랫포드 역까지 운행한다.
3.2. 왓포드DC선
퀸즈 파크 - 해로우 & 월드스톤 구간은 베이컬루 선과 공유하고 있으며, 이전에는 왓포드 정션 역까지도 베이컬루 선이 운행했으나 개편으로 인해 해로우 & 월드스톤 역까지만 운행하고 있다. 추후 왓포드 정션 - 왓포드 하이 스트리트 구간은 메트로폴리탄 선의 크록슬리 레일 링크 연장으로 이 역시 노선을 공유할 예정이다. 런던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중 하나인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가기 위한 셔틀버스가 이 라인의 북쪽 종착역인 왓포드 정션역에서 운행중이다. 평일 낮에 이 역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승객들이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가기 위한 관광객일 정도.
3.3. 가스펠 오크 ~ 바킹선
- 가스펠 오크 - 바킹선 : 가스펠 오크 - 바킹
유일한 비전철 구간이었으나, 2015년 9월 전 구간 25,000V 50hz 가공전차선 전철화 계약 체결 후 2018년 1월 15일 완공했다. 2016년 6월 4일부터 9월 23일까지 일부 평일/주말 운행계통 폐쇄 후, 9월 24일부터 2017년 2월까지는 이 노선을 이용할 수 없었고, 대신에 임시로 이 노선을 대체하는 버스가 운행 중이였다. 이후 전철화가 마쳐 운행을 재개했다. 전철화 이후로는 바킹 역에서 바킹 리버사이드 역까지 2020년 연장 예정이다.
3.4. 이스트 & 사우스 런던선
- 이스트 런던선 : 하이버리 & 이즐링턴/달스턴 정션 - 뉴 크로스/크리스탈 팰리스/웨스트 크로이든
런던 지하철의 이스트 런던 선을 그대로 이관받아 확장시킨 노선이다.
- 사우스 런던선 : (달스턴 정션 -) 서리 키 - 클래펌 정션
이스트 런던 선의 연장으로 직결하여 운행하는 노선이다. 여담으로 배터지 파크 역 - 하이버리 & 이즐링턴 / 달스턴 정션 운행 계통이 하루에 1,2회 운행되고 있다.
- O: 평시운행
- M: 월~토요일 한정운행
- S: 일요일 한정운행
- V: 달스턴 정션 방향 1일 2회 운행, 배터지 파크 1일 1회 운행
- W: 일요일 한정 하이버리 & 이슬링턴 방향만 1회 운행
3.5. 리 밸리선
- 리 밸리선 : 리버풀가 - 엔필드 타운/체스넛/칭포드
칭포드 착발 열차는 중간의 케임브리지 히스, 런던 필즈 역에 무정차 통과한다.
3.6. 롬퍼드 ~ 업민스터선
- 롬퍼드 - 업민스터선 : 롬퍼드 - 업민스터
크로스레일 롬퍼드 역과 디스트릭트선 업민스터 역(내셔널 레일은 공통)을 이어주는 노선이다. 중간에 끼인 에머슨 파크 역은 이용객 수가 하루 842명으로 오버그라운드 전체에서 가장 적다.
[1] 2012년[2] 위치가 좀 다르긴 하지만 런던 지하철 이스트 런던 선 쇼디치 역 시절에는 2구역에 속했었다.[3] 2구역 경계[4] North London line의 franchise를 다른 데 주지 않고 직접 TfL이 프랜차이즈를 주는 것이다. 영국의 철도 교통은 대처 정부의 철도 민영화 이후로 각 노선을 일정 주기별로 입찰에 부쳐 민간 업체에게 운영권을 주는 방식으로 굴러가고 있다.[5] 독일철도공사 도이치반의 100% 자회사로 영국 각지에서 철도와 버스 사업을 하고있다. [6] 괄호 안에 있는 역명은 OSI제도를 통해 오이스터로 환승이 가능한 경우. 서울 지하철의 간접환승이랑 비슷한 제도이다.[7] 괄호 안에 있는 역명은 OSI제도를 통해 오이스터로 환승이 가능한 경우. 서울 지하철의 간접환승이랑 비슷한 제도이다.[8] 괄호 안에 있는 역명은 OSI제도를 통해 오이스터로 환승이 가능한 경우. 서울 지하철의 간접환승이랑 비슷한 제도이다.[9] 괄호 안에 있는 역명은 OSI제도를 통해 오이스터로 환승이 가능한 경우. 서울 지하철의 간접환승이랑 비슷한 제도이다.[10] 괄호 안에 있는 역명은 OSI제도를 통해 오이스터로 환승이 가능한 경우. 서울 지하철의 간접환승이랑 비슷한 제도이다.[11] 괄호 안에 있는 역명은 OSI제도를 통해 오이스터로 환승이 가능한 경우. 서울 지하철의 간접환승이랑 비슷한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