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아이(란스 시리즈)
'''레드아이'''
レッドアイ
Redeye
1. 개요
《란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귀축왕 란스》에서 처음 등장했다.
2. 상세
보석의 마인. 마왕 나이치사 시대에 마인화.
최강(最强)인 동시에 최광(最狂)인 마법사 마인이다.
3. 과거
마왕 나이치사 시절, 케스치나라는 과학자가 살았다. 그는 마왕을 무찌를 수단을 찾기 위해서 수많은 방법을 강구해 봤지만,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인간은 마왕을 쓰러트릴 수 없다는 것만 깨닫게 됐다. 결국, 케스치나는 인간의 힘으로 마왕을 이길 수 없다면, 강력한 존재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고 생각해서 마법 아이템 '레드아이'를 제작했다.
이렇게 탄생한 레드아이는 드래곤, 거대 생명체, 무기, 몬스터 등의 여러 가지 것에 기생한 뒤에 그 힘을 강탈해서 점점 강화되었다. 그리고 본래의 목적이었던 마왕에게 도전하였으나, 아무리 강력한 마법 아이템이라도 마왕에게는 이길 수 없었는지 패배, 본래의 목적과는 어긋나게 나이치사에 의해 마인이 돼 버린다. 나이치사 시대 몇 년에 마인이 되었는지 설정이 없어서, 일본 위키에선 그냥 질이 마왕이 되기 전에는 마인이 되었으려니 하고 최소치인 2025세 이상으로 표기하고 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레드아이를 만든 케스치나는 성격이 단단히 꼬여 있어서, 자신이 죽으면 제작한 마법 아이템이 자동으로 파괴되는 시스템을 짜두었다. 당연히 마인이 된 레드아이도 여기서 예외는 아니었다. 케스치나가 죽기 직전에야 그 사실을 눈치챈 레드아이에게는 파괴 조건을 케스치나의 혈통이 끊기는 것으로 바꿀 시간밖에 없었다. 그 때문에 레드아이는 무슨 수를 쓰더라도 케스치나의 후손을 자신의 곁에 두고서 혈통을 이으면서 생존 중. 피가 흐를 수가 없는 보석이지만 비스케타에게 한 제의를 감안하면 사도를 만들 수는 있는 모양. 그러나 레드아이는 자신이 데리고 다니는 케스치나의 후손에게 아이를 낳게 하고 그 아이가 어느정도 성장하면 부모를 죽이는 걸 즐겼기 때문에 케스치나의 후손을 굳이 사도로 만들지 않았다.
이후, 마왕 가이 시절에 마인과 성마교단 사이의 전쟁이 터지자 레드아이는 그 틈을 타서 투장에 기생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레드아이는 투신 감마로 숙주를 갈아탄다.
GI 912년, 제스 왕국에서 마물을 막기 위해 만든 마제르라인에 레드아이가 기생한다. 이에 마제르라인 작동이 정지되자, 그 틈을 탄 카미라를 비롯한 마인과 마물이 제스를 침공한다. 약 30년 후, 당대 용사에 의해 마제르라인 폭파 작전이 실행되면서 레드아이는 격퇴된다. 그리고 다시 투신 감마를 숙주로 삼는다.
4. 작품별 행보
4.1. 귀축왕 란스에서
[image]
투신 오메가와의 이벤트를 통해 레드아이를 쓰러트리고. 레드아이에게 구속된 후손인 로나 케스치나를 구출할 수 있다.
레드아이가 이끄는 마군은 인류와 케이브리스파와의 전쟁이 시작되면, 헬만 남부 방면으로 공격해 오는데, 이 부대는 레드아이 본인의 강력한 마법력에 더하여 수천 명의 마법 몬스터들을 데리고 있으므로 무시무시한 상대이다. 리자스 정규병은 물론이거니와 마법 저항력이 강한 마법사 부대도 녹아내린다. 어설픈 부대를 내었다가는 전멸하기 일쑤. 특히 헬만 도시들은 제스에 비해 부실하여 더욱 방어하기 어렵다. 그 탓에 많은 플레이어에게 트라우마를 심어줬지만, 다른 마인들과 마찬가지로 쉽게 격퇴하는 방법이 존재한다.
첫째 방법은 단순하게 싸워서 레드아이 부대를 전멸시키고, 레드아이를 쓰러뜨리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레드아이는 죽지는 않지만, 로나를 데리고 도주한다. 일단 살기는 했는데 그 후로 등장하지 않으므로 사실상 리타이어.
둘째 방법은 레드아이의 마군이 헬만 영토를 돌파하고나서 리자스와 헬만의 국경을 가로지르는 산맥을 넘으려고 할 때, 이벤트를 통해 로나를 암살하는 것이다. 만약 부하 중에 닌자가 있을 때 해당 이벤트를 수락하면, 로나의 암살과 함께 레드아이도 죽게 되고, 그대로 레드아이 부대는 뿔뿔이 흩어져 사라진다.
셋째 방법은는 레드아이 부대와의 전투에서 프리크 파라핀을 2회 정도 출진하게 해서 레드아이가 투신이라는 걸 인식하게 한 뒤, 레드아이 부대가 헬만 영토 내부로 침입한 걸 방치하면 프리크는 레드아이를 상대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버리고 헬만 북부에 숨겨져 있던 투신 오메가의 몸으로 깨어난다. 이후 투신 오메가가 된 프리크와 레드아이의 대결이 벌어지고, 여기서 프리크는 레드아이를 거의 쓰러뜨리지만, 위험에 빠진 로나를 감싸다 레드아이에 의해 살해된다.
이 방법을 택하면 로나는 리자스 군에 구출되는데, 여기서 선택지에 따라 로나를 처형하면 레드아이는 즉시 소멸한다. 하지만 로나를 죽이지 않고 방치하면 레드아이가 리자스 성에 잠입해 로나를 다시 잡아간다. 이때, 레드아이는 상당한 부상을 입은 상태이므로 즉시 레드아이 부대를 격파하면 레드아이는 사망하고, 로나는 구출된다. 이것이 로나의 행복 조건. 그리고 로나가 잡혀간 턴에 레드아이를 쓰러뜨리지 못하면 로나는 자신 때문에 죽어가는 사람들을 볼 수 없다며 자살하고, 레드아이도 소멸한다.
4.2. 란스Ⅹ에서
등장한다. 인간계를 침공하는 마군에 포함되지 않은 듯하다. 기존에 기생하던 투신의 육체가 전투중에 팔이 떨어져 나갔다는 설정이 되어 마군의 마법병에 기생한 모습으로 나온다. 하지만 바로 아래에 본체는 눈깔 부분이라고 친히 설명을 해주는 데다가 마침 성마교단 출신 투신이 두 명이나 새로 등장하는지라 육체를 바꾼다는 건 기정사실이나 다름없다.
노예인 로나 케스치나도 등장이 확정.
튜토리얼 보스이자 중간보스. [1] 개전 초기에는 상기한 바와 같이 투신에 기생하고 있었으나 아니스 사와타리와 싸우던 중 보디가 파괴당해서 그녀의 몸으로 갈아탔다가, 필요없다고 쓰지 않았던 리즈나에게 마법이 통하지 않아 맥을 못추자 쓸모없는 몸뚱이라고 절규하면서 패배하고 몰래 다른 마물에 기생한다. 원래는 그때 마무리 지을 수 있었는데 아니스가 복수한다면서 공격하는 바람에 카라들의 구출용 루트로 쓰던 동굴이 무너져서 놓쳐 버린다.
그후 마물군단이 란스 성을 공격해 올때 토포스한테 기생해서 등장한다. 초장 아니스에 기생할 때야 리즈나의 체질로 백색파괴광선을 상당량 막아내면서 버텼지만 토포스는 물리적으로도 상당한 능력이기에 상당한 난적. 결국 란스 일행이 밀리게 되면서 란스는 중상, 카오스는 부러지는 사태가 벌어졌지만 코판돈 도트 덕분에 레드아이 군이 잠시 밀려난 사이에 란스는 크룩과 실이, 카오스는 카페의 케어로 금세 부활했다. 이후 란스가 레드아이의 기생을 역으로 잡자고 로키가 인류 최강이라고 블러핑을 시도하지만 레드아이는 이를 '''그럼 저놈을 죽이면 되겠군?''' 으로 응수. 결국 꼼수가 안 먹히자 정면 돌파.
이전과 전혀 달라지지 않은 스펙으로[2] 여전히 밀리고 있을 때 하늘에서 '''패튼과 한티가 투신 제타를 대동해서 합류.''' 제타가 레드아이를 물리적으로 제압하고 있는 동안 란스 일행의 일방적인 공격이 가능해진다. 3~4턴 이후 레드아이가 투신을 떼어내려 시도하는데 이를 카나미가 수리검으로 끊어주기만 해도 프리딜 타임은 쭉쭉 늘어난다. 이를 이용해 레드아이를 처치하면 레드아이가 토포스에서 떨어져 나오다가 새 숙주를 찾는 도중 패튼과 대화를 하던 무방비 상태인 란스를 숙주로 삼으려 하나 비스케타가 이를 저지한다.[3] 결국 란스의 공격에 두쪽이 나지만 적의 중심지 함락이 코앞이라 되려 마군의 공격은 거세진다. 그러나 패튼과 시라가 란스 성을 하늘로 띄워버리면서 마군들은 닭쫓던 개 신세가 된다.
이후 로나는 란스 성에서 메이드로 일하게 된다.
란스 성 부유 조건을 만족시키지 않았거나 패튼 일행이 합류했음에도 패했을 경우, 란스는 레드아이와 싸우다 쓰러져 란스 일행은 후퇴하고 레드아이가 란스 성을 점령한다. 비스케타는 일행을 피신시키고 붙잡히지만 레드아이는 주인에게 헌신적인 비스케타의 모습에 감탄한다. 그래서 자신의 약점인 로나를 지켜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그녀를 회유하려하지만 넘어오지 않자 레드아이답게 일단 사지를 잘라 의지를 꺾으려 한다. 그런데 그 때 란스가 쳐들어왔다는 보고를 받자 흥미를 잃어버려 비스케타는 무사했다. 여기서 또 란스가 패하면 비스케타가 로나를 살해하고, 이에 레드아이는 힘을 잃어버려 그대로 란스에게 사망한다.
그러나 '''사실 비스케타는 로나를 죽이지 않았다.''' 비스케타의 말로는 혈족이 한명만 남아있으면 된다는 애매한 조건이라면 애초에 다른 곳에도 케스치나의 혈족이 당연히 존재할 것이라며, 로나 하나가 죽는다고 무슨 일이 벌어질리도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스스로 약점의 존재에 두려워하며 '로나가 죽으면 나도 죽는다'고 자신을 세뇌해온 레드아이는 로나가 죽었을 것이라는 상황 자체를 견디지 못하고 기절하고 만 것.
5. 실력
레드아이는 마법 LV3를 보유하고 있다. 즉, 미라클 토우, 아니스 사와타리, M.M.룬, 호 라가와 동급의 마법사. 하지만 일단 육체부터가 교환 가능하고, 본체는 마인이므로 교환한 육체의 능력에 따라 전투력은 저 넷을 가뿐히 능가한다. 투신의 육체를 오래 써왔으며, 아니스의 육체를 사용했을 때는 백색 파괴광선을 말 그대로 난사했다.
그 능력은 상상을 초월해서 마인 필두인 호넷과의 상식을 무시한 싸움으로 마력이 폭주하여서 '''죽음의 대지'''를 만들었다. 이곳은 인간을 물론 마인한테도 심대한 데미지를 입히는 지역으로 귀축왕 란스에서 호넷파 패배의 원인이 된 곳이기도 하다. 다만, 레드아이의 본체는 어디까지나 보석이며 투신 자체는 마인이 아니기에 무적결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과거에 기생한 마제르라인 역시 파괴된 걸 보면 본체는 못 부수더라도 기생하는 물체는 충분히 파괴할 수 있다. 문제는 투신 감마 자체가 성마교단이 마인에게 대항하기 위해 만든 모든 마법력의 정화이다 보니 마검 카오스나 성도 닛코로도 쉽사리 부술 없다는 것. 따라서 인간이 레드아이를 죽일 방법은 제작자의 혈통이 끊기는 것 뿐이다.
단, 투신 육체는 아니스와 싸우다 대파당했다.
란스 10에서는 특유의 마법 실력도 마법 실력이지만, '기생 능력'이 강조된다. 놀랍게도 2주년 오리온 문답에서는 마인 중 최약체라고 한다. 마법능력이나 기생능력을 제외한 단순한 육체 능력으로는 마법도구에 불과한 점이 최약체로 설정된 것으로 보인다.
6. 성격
성격은 상당히 맛이 가 있다. 투신 감마에 관해서 물어보는 프리크 파라핀의 질문에 "올드 할아범. 이 몸에 대해서 알다니 대단한걸. 이건 성마전쟁 때 주운 몸, 죽은 몸은 날 위해 있지. 이 몸에게 저스트 펀치. 완벽. 하하하하, 잇츠 굿~"이라고 대답한다. 말투부터 상당히 맛이 가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종종 하는 대사는 '메이크 드라마'. 이는 레드아이의 부하들도 사용한다.
특기는 마법과 무익한 살육. 호넷과는 5번 정도 싸움을 벌인 사이로 호넷이 그 힘을 막 쓰면 이 지역은 멸망한다고 하는데도 무시하고 마구잡이로 마법을 난사하는 단단히 미친 마인. 보석 출신이라서 그런지 따뜻한 피가 흐르는 생명체를 증오한다. 그렇기 때문에 마인 중에서도 상당히 잔인한 편에 속하며, 살육을 추구하는 케이브리스파에 참가했다. 어느 정도 지능은 존재하나, 무생물 출신이라서 그런지 아주 좋다고는 말할 수 없는 데다가 정신병 걸린 거 같은 말투이므로 뭐라고 말하는 건지 알아듣기가 상당히 어렵지만 레드아이 본인은 자신을 천재라고 생각한다.
행동의 목적은 확실한데, '항상 최강의 위치에 있기 위해서' 움직인다. 카라의 숲을 공격한 이유도 자신의 마력량은 최대이므로 다른 이들이 크리스탈의 힘을 얻고 마력량이 자신과 비슷해지는 것을 막기 위함이고, 전투에서 패배하더라도 '더 강해질 여지가 있다'면서 광희하는 녀석. 물론 강해지는 수단은 새로운 육체를 찾아서 기생하는 것.
7. 기타
2011년에 발매 예정인 란스 퀘스트에서는 케셀링크와 함께 유력한 최종보스로 손꼽히던 마인. 하지만 정작 란스 퀘스트에서는 케셀링크와 마찬가지로 코빼기도 비치지 않았다.
거기다가 란스 10에서 봉인된 카미라에 죽었던 렉싱턴까지 새 육체를 얻어서 부활하는 마당에 메가라스랑 같이 모습이 공개가 안 됐다. 원래 귀축왕에서 엮였던 프리크가 란스 9에서 죽은 것도 있어서 등장 여부가 불분명해졌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 일단 란스 월드의 역사에서 마지노라인의 원형인 마제르라인을 붕괴시켰고, 이 일로 아벨트 세프티가 기억을 잃고 떠돌게 만들어서 란스 6의 단초를 제공한 만큼 존재 자체가 삭제되었을 가능성은 작지만, 호넷과 귀축왕에서 서로 라이벌 플래그가 있던 거 때문에 호넷이랑 싸우다가 죽은 게 아니냐는 말도 있다. 란스 10에 등장할 인물의 CG를 수록한 가이드북에는 일단 안 나왔다. 마물 대원수 '스트로가노프'의 몸에 꽂힌 검에 '붉는 눈'이 달려 있어서 이쪽한테 붙은 거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었으나, 알고 보니 그냥 육체를 바꾼 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