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무리아
Lemuria
1. 소개
[image]
초고대문명설에 등장하는 가상의 대륙. 인도양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 섬에서부터 인도를 거쳐 동남아시아까지 이어져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종종 태평양에 있었다고 알려진 무 제국과 혼동되기도 하나 다른 대륙이다.
이름의 유래는 여우원숭이(Lemur)인데, 마다가스카르 섬에 사는 여우 원숭이의 화석이 인도에서도 발견되자 이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두 지역 사이를 이어주는 거대한 대륙이 존재하였다고 주장한 것이었기 때문. 여우 원숭이의 경우처럼 이런 식으로 사이에 바다를 두고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같은 화석이 발견되는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가상의 대륙을 설정하는 소위 육교설이 횡행하였으나, 현대에 들어 대륙 이동설과 이후 판 구조론이 정설로 받아들여지면서 그 존재 이유가 무참히 깨졌다. 안습.
리처드 셰이버라는 지구공동설 신봉자는 이 대륙이 지구 내부에 존재하고 그 대륙에 데로족(Deros)이라 불리는 초과학 문명을 지닌 사악한 렙틸리언 종족이 있어 종종 지상에 몰래 올라와 미녀들을 납치해서 성노예로 삼는가 하면 사람들에게 독전파를 쏘아 정신병을 일으키고 강대국 들 간의 군사 충돌을 조장하는 등 만악의 근원이라는 주장을 했었는데 후일 셰이버 본인이 조현병 환자였음이 밝혀졌다
인도양에 위치한 가공의 대륙이라는 점에서 인도 타밀족의 전설에 등장하는 대륙인 쿠마리 칸담(Kumari Kandam)과 엮이기도 한다.
2. 대중매체에서의 모습
- 라피스 : 네오 다크세이버 V2의 무대가 되는 대륙이다. 레무리아 대륙 참조.
- 굉굉전대 보우켄쟈에서 중반부 주요 소재로 등장한다.
- 유희왕/OCG에는 망각의 도시 레뮤리아라는 카드가 나온다.
- 황금의 태양에 이것을 모티브로 한 Lemuria란 대륙이 있다.
- 김진명의 괴작 코리아닷컴에 어이없는 인류 최후의 비밀이 나온다...
- 용자 라이딘의 주인공 아키라의 모친 이름도 여기서 따왔다.
-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 등장하는 인공위성인 레무리안 스타(Lemurian Star)의 명칭은 여기서 유래했다.
- 차일드 오브 라이트의 무대가 여기서 따온 것이며 신화에 등장하는 모든 생명체의 고향으로 설정되어 있다.
- 용기전승에 레무리아 대륙이 등장한다.
- 메카닉 장르 TRPG 메탈릭 가디언에서는 태평양에 부상한 대륙의 나라로, 과학 대신 마법이 발달되어 있어 다른 국가와는 다르게 마법으로 운용하는 기체를 운용한다. 이 외에도 하이퍼보리아의 습격을 예고하거나 지구에 퍼지는 어비스 오염을 경고하면서도, 연방에 복속되지 않는 상황을 유지하고 있어 흑막 의혹이 돌기도 하는 중.
- 울트라맨 맥스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리처드 세이버의 주장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이는 '데로스'라는 지저종족이 등장한다. 지저에서 산다는 점과 이름을 제외하면 원본과는 전혀 딴판으로, 딱히 미녀들을 납치하거나 강대국 간의 갈등을 조장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인류의 활동으로 인해 오존층을 뚫고 유해한 우주광선이 지저까지 들어오자 생존을 위해서 인류 문명을 멸망시키려고 하였다.
- 빙하전사 가이스라가 12화에서 이 대륙을 찾기 위해 연구하는 내용이 나온다
3. 기타
- 영국령 인도양 지역의 표어가 레무리아는 우리의 것이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