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베카 체임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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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Rebecca Chambers'''
캡콤의 '서바이벌 호러' 게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등장인물이다.
2. 상세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등장인물. 화학과 약물계통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녀, 18세의 나이에 대학 학사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S.T.A.R.S.에 스카웃된 천재 소녀이자 최연소 대원. 팀 내에서는 전공을 살려 위생병 역할을 맡고 있다. 정확히는 RS.
기본적으로 대담한 성격에 행동파이긴 하지만, 군인으로서의 실전경험은 말 그대로 "제로"인 데다가, 첫 실전이 하필이면 황도특급 사건과 양관사건... 덕분에 게임 상에서도 자기 나름대로 용기를 내서 이것저것 해보기도 하지만 그 때문에 죽을뻔한 위기에 몰리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3. 작중 행적
3.1. 바이오하자드 제로
1998년 7월 23일 밤, 아크레이 산지로 브라보 팀으로서 출동. 이 때부터 고생문이 열렸다. 팀원들과 뿔뿔이 흩어지고 난생 듣도보도 못한 괴물들이 사방에서 습격해오지, 눈앞에는 연쇄살인범이 왔다갔다 하고 있지, 몇 시간 전만 해도 좋은 선배였던 사람이 좀비가 되어 잡아먹겠다고 달려들지... 18세 소녀의 멘탈로 버텨낸 게 신기할 지경이다.
당초에는 살아남기 위해 빌리 코엔과 어정쩡한 협력관계를 유지하였으나 사건이 진행되며 빌리에 대한 진실을 듣게 되고, 엄브렐러 간부양성소에서 벌어진 일련의 바이오하자드 사건을 거치며 나름대로 성장을 이룬다. 7월 24일 오전, 간부양성소를 폭파시키고 빌리 코엔과 작별한 뒤 양관으로 단독진입하여 바이오하자드 사건의 추가조사에 들어간다.
3.2. 바이오하자드 / 리메이크
7월 24일 오전 양관 내부로의 진입에는 성공하지만 저택 내부에도 괴물들이 판을 치고 있었고, 조력자도 없는 단독상황에서 레베카가 할 수 있는 것은 목숨부지 정도밖에 없었다. 그래도 24일 밤까지 살아남았으니 나름대로 생존술을 체득한 듯 하다. 다행히 브라보 팀의 생존자인 리처드 에이켄을 만나 그의 도움을 받지만, 저택 2층 동쪽 창고에 나타난 거대한 독사의 습격으로 리처드가 빈사상태에 빠지자 손 쓸 방도가 없어 식은땀 흘리던 중 구조차 온 알파 팀의 크리스 레드필드가 등장, 향후 그와 행동을 함께하게 된다.
이후 전면에 나서는 일을 줄이고 크리스의 백업에 전념하여, 자신의 전공을 최대한 살려 약품 제조와 크리스의 컨디션 조절에 큰 도움을 준다. 때로는 위기에 처한 크리스를 구해내는 활약을 펼치기도 하지만, 반대로 자신이 죽을뻔한 위기에 몰려 크리스를 식겁하게 만들기도 하는 등... 이래저래 아직 신병 티 벗지 못했다.[2]
지하 연구소에서는 웨스커의 등장과 그 진실에 멍때리고 있다가 엔리코 살해 이야기를 듣고 경악, 곧이어 웨스커가 쏜 총탄을 맞고 레베카마저 즉사... 한 듯 했으나, 입고 있던 방탄조끼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 그리고 크리스가 탈출로를 확보하는 동안 연구소의 자폭장치를 기동시킨 후, 타이런트와 최종결전을 거쳐 크리스, 질과 함께 7월 25일 새벽 탈출에 성공한다.
3.3. 그 후
안타깝게도 양관사건 이후로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소문에는 라쿤 시 궤멸 직전에 라쿤 시를 탈출하여 反 엄브렐러 조직에 들어갔고, 엄브렐러가 파산한 직후에는 대바이오테러 조직에 들어갔다거나 경찰에서 가장 어린 멤버의 신변을 위해 고향으로 보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유야 어쨌던 참극을 피하는 행운을 누렸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엄브렐러의 감시대상에 그녀가 있기에 아직은 살아있다는 것이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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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하자드 연극인 바이오하자드 더 스테이지에서 등장한다.
여기서 레베카는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 필로소피 대학 (Philosophy University)의 교수로 재직중이며 BSAA의 고문인걸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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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하자드 신작 CG 영화인 바이오하자드 벤데타에서 등장한다. 작중 시점에선 연극과 달리 미국 시카고에 있는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본작에서의 포지션은 붙잡힌 히로인. WHO에 연구결과를 일부분 발표했지만 그때문에 아리어스의 주목을 받은걸로 보이며 실제로 아리어스는 레베카가 연구하는 대학교에 바이러스 살포해 아웃브레이크가 일어난다. 대테러작전을 실패하고 자책감에 빠진 레온이 아리어스에게 개인적인 원한을 가진 크리스와 대립할 뻔한걸 가운데서 중재를 하나 싶더니 아리어스에게 납치를 당한다. 본인의 피가 섞인 강화 A바이러스로 인해 B.O.W가 되버릴 위기에 쳐하지만 크리스와 레온의 활약으로 무사히 돌아온다.
그렇게 또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신작 게임인 바이오하자드 아웃레이지[4][5] 에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는 루머가 갑자기 나왔다. 이 루머가 사실이면 바이오하자드 제로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주연으로 게임에 다시 등장하는 셈이다.
4. 기타
- 취미는 농구라 실력도 뛰어나 라쿤 시 발행 신문에서도 "기대주 뉴페이스 등장"이라는 식의 특집기사를 내보낼 정도였는데 사진을 보면 경찰 농구팀 소속이었는지 R.P.D[6] 가 박혀있는 농구 유니폼을 입고 있다. 바이오하자드2에서는 스타즈 사무실에 들어가서 알버트 웨스커 책상을 50번 뒤지면 레베카의 농구복을 입은 사진을 입수 할 수 있다. 웨스커가 왜 책상속에 레베카의 농구복 사진을 숨겨놨는지 미스테리이며, 5편에서 그가 죽을때까지 이는 _밝혀지지 않았다_. 굳이 끼워맞추기 추론을 한다면 레베카가 단순히 최연소 대원이 아닌 우수한 천재였으니 그 재능을 눈여겨본 웨스커가 포섭할 기회를 노리던 증거라고 여길 수 있겠지만 어차피 캡콤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는 한 그냥 상상의 영역.[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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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하자드 때만 해도 비중 짧은 조연 캐릭터에 가까웠는데[8] 바이오하자드 제로에서 주인공이 되었다. 바이오하자드에서도 꽤나 비중이 높아져서 등장. 이때는 침착하고 똑 부러진 성격이다.
- 참고로 공식 소설(제로 발매 이전)에서는 저택으로 출동 시 같이 가겠다는걸 웨스커가 대기하라고 명령해서 가지 못했다.
- 리메이크작에서 제작진의 대본 미스로 인해서 웃긴 장면이 생겨버리고 말았다. 크리스가 저택의 라운지에서 피아노를 치는 장면에서, 96년 원작의 경우 레베카가 악보를 보고는 "월광 소나타군요"라 말하는데 대본이 수정된 본작에서는 "That sounded like Moonlight Sonata(월광 소나타처럼 들렸어요)"라고 말한다. 참고로 크리스는 피아노를 전혀 칠 줄 모르며, 그저 건반 몇번 두들겨 봤을 뿐이다(...). 때문에 리메이크 기준으로 레베카는 크리스가 건반 몇번 툭툭 친 걸로 어떤 음악인질 귀신같이 알아맞추는 절대음감의 소유자가 되었다.
- 18세의 외형에 비해 몸매도 좋고 귀엽게 생긴 마스크라 질 발렌타인과는 다른 매력을 느껴 좋아하는 매니아도 많다. 다만 시리즈의 주연 역할을 부여했음에도 "아이템창고" 혹은 "허브 조합 전문"이라는 서브 타이틀이 달려있는 캐릭터(...).
- 바이오하자드 5 AE/GE의 머셔너리 리유니온에서 등장한다. 무장은 머신건과 샷건을 주는데 각각 2세트의 탄약을 준다! 게다가 구급스프레이까지 초보자에게 대놓고 사용하라고 생긴 것 같지만, 이 애가 치명적인 단점은 원래 전투용 캐릭터가 아닌만큼 체술이 더럽게 약하다. 다리 맞춘뒤에 쓰는 점프 공격, 팔에 맞추는 최루가스와 콤보 공격인 더블 플레임 스프레이는 그냥 데미지가 어이 없을 정도로 낮다.(...) 그렇다고 일격사 노릴려고 등에서 걸은 헤드 크러셔를 썼는데, 그냥 대부분 둔탁한 소리만 나고 허무하게 끝난다. 믿을 만한건 머리를 맞췄을때 나가는 격투기 플레임 스프레이와 킥인데. 킥은 그나마 다운 상태에서 머리만 노리면 수월하고, 플레임 스프레이는 은근 범위가 넓고 데미지가 최상급이기때문에, 항상 레베카를 잘 쓰기 위해서는 머리 > 플레임 기술을 익히는게 좋다.
- 바이오하자드 머서너리즈에 등장하는데 특전으로 주는 아래의 간호사 코스튬에 열광하는 팬들이 많았다. 게임 시스템상 무기를 사는 것 덕분에 레드7 들고 다니며 학살이 가능해 숨통이 트였다.
이 복장은 바이오하자드0의 유료 코스튬으로 등장한다.
- S.T.A.R.S. 멤버들 중 유일하게 단체 사진을 찍지 못했다. 별다른 일이 없었다면 새로 그녀가 포함된 단체 사진을 찍었겠지만 두 차례나 끔찍한 사건이 터지면서 멤버들 모두 뿔뿔이 흩어지거나 죽으며 와해됐으니 결국 단체 사진을 영원히 찍을 기회가 없어졌다.
- 제로의 초기 버젼에서는 하얀 베레모를 쓰고 있었다.
[1] 1편 실사 배우는 린다[2] 아무래도 제로가 리버스 이후 발매되었기 때문인지 이래저래 안 어울리는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특히 하루 전만 해도 헌터는 물론이요 타이런트와 그보다 더 충격적인 보스와 맞장까지 떴던 여자가 헌터 한 마리한테 공포에 질려서 문고리 붙잡고 엄마야 꺅꺅 하던 모습은... 하긴 후자의 모습이 더욱 현실감 있기는 하다.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여서 패닉했다는 뇌내설정을 하는 팬들도 있다.[3] 다만 추후 시리즈에 등장한다고 하여도 작중 시간대가 2026년인 빌리지 시점에서는 46세로 50을 바라보는 시기라 재등장한다면 초기 시리즈에서의 모습과 괴리감이 느껴지는 부분은 어쩔수 없을듯 하다. [4] 빠르면 2021년 말이나 늦어도 2022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5] 닌텐도 스위치 기간 독점 발매 후 멀티플렛폼으로 전환 될 계획이라한다.[6] Raccoon Police Department의 약자이다.[7] RE:2에서는 레베카의 농구복 사진을 얻는 과정이 좀 긴데, 2챕터라 할 수 있는 하수도까지 진행하여 하수도에서만 얻을 수 있는 필름통을 입수 후 T바 핸들까지 얻었다면 T바를 통해 하수도에서 경찰서로 통하는 문을 열고 경찰서 암실까지 가서 사진을 인쇄하면 웬 사무실 책상을 찍은 사진 2장이 나온다. 그럼 S.T.A.R.S. 사무실(쉽게 말해 레온 루트 매그넘/클레어 루트 서브 머신건이 있는 곳)에 가서 퀘스트 아이템인 전지를 얻은 방에 들어가면 이전에는 열리지 않았던 책상 서랍이 열린다. 그럼 무기 파츠가 담긴 상자를 획득하면 조그맣게 필름통이 숨겨져있는 걸 입수 가능한데, 이걸 암실에 가서 인쇄하면 '기대되는 신입'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입수된다.[8] 거기다가 제작자들의 말에 따르면 플레이어를 방해하는 캐릭터라고 할만큼 짜증나게 하는 면이 많았다.[9] 아예 실제 인물을 가지고 모델링한 RE 엔진이 나오기 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