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 탈리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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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재혼 황후의 등장인물.
재혼 황후의 주인공 나비에 엘리 트로비의 시녀이자 동대제국의 고위 귀족 탈리탈 후작 가의 영애이다. 또한 나비에의 또래인데, 나비에의 시녀들 중 유일하게 나비에보다 연하일 뿐만 아니라 나비에와 가장 나이차가 적은 시녀이다. 궁중 예법을 배우기 위해 나비에의 시녀로 일하고 있다.
2. 외모
원작에서 묘사된 바는 없지만, 웹툰에서 묘사된 바를 보면 주황색 머리에 초록색 눈, 그리고 주근깨를 가지고 있다.[4]
3. 성격
나비에의 측근 중 가장 어린 데다 불같은 기질의 소유자인지, 점잖게 품격을 지키는 주군이나 상사들, 다른 동료들과 다르게 말과 행동이 다소 혈기왕성하고 적극적이다. 그 때문에 가끔씩 좀 지나쳐서 주의를 받기도 한다.
나비에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강해 그녀가 전서조 새구이 사건으로 기절하거나 이혼을 당하게 되었을 때는 가장 서럽게 울었고, 하인리와 재혼하자 망설임 없이 바로 따라가겠다고 말한다.
직장인 황궁 내에서 주베르 백작부인으로부터의 남편 악담을 듣거나 상전인 나비에가 소비에슈에게 핍박당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면서 연애에 대한 꿈이 낮아지기도 한다. 그래도 연애혐오자는 아닌지라 카프멘이 진짜로 나비에를 좋아해서 소비에슈가 나비에가 소중한 사람임을 깨닫길 바란다고 하기도 한다. 물론 이런 의도로 카프멘을 이용하는 걸 미안하다고 생각한다.
4. 작중 행적
소비에슈가 사냥 나갔다가 라스타를 궁전에 데려와 자신을 비롯한 나비에의 시녀들로 하여금 라스타를 씻기도록 명령하는 바람에 졸지에 도망 노예를 씻기게 된다. 이후 나비에에게 다른 시녀들과 함께 소비에슈의 명령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다.
소비에슈와의 저녁 식사를 마친 나비에가 라스타를 데려온 것에 대해 물었을 때 소비에슈가 대화를 파해버렸다고 대답하자 소비에슈가 바람을 피웠다고 확신한다.[5]
본궁 정원에서 나비에의 옷자락을 붙잡고 늘어지는 라스타를 보고 '더럽다'고 말했다가 마침 그 현장을 목격한 소비에슈에 의해 5일 간 감금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그래도 나비에에 대한 충심이 매우 강해 나비에와 황제의 사이가 틀어질까 봐 자신이 벌을 받겠다고 먼저 나설 정도. 또한 그 충심에 비례해 라스타를 극혐한다.[6]
남편의 도박 문제 때문에 나비에에게서 돈을 빌려갔던 베르디 자작부인이 돌연 나비에의 시녀 일을 그만두었다는 소식을 듣고 나비에의 시녀들, 나비에와 함께 베르디 자작부인을 걱정한다. 하지만 며칠 후, 연회장에서 베르디 자작부인이 라스타의 옆에 서서 시녀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을 나비에와 다른 시녀들과 함께 보게 되고 이에 매우 격분한다.
라스타가 하인리 왕자의 편지 상대를 사칭하며 휘하 하녀인 체리니를 해고시킴과 동시에 자기가 편지 상대라고 나서는 모습을 보던 서즈 공주가 동대제국의 정부 제도에 대해 매우 못마땅해하자 라스타가 나비에에게 무례하게 군다고 서즈 공주와 함께 라스타를 깐다. 이후 라스타가 편지 상대를 사칭한 것이 들통나 망신당하자 매우 좋아한다.
윌월에 다녀온 나비에에게 나비에의 시녀들과 함께 에르기 공작의 티파티와 티파티에서 투아니아 공작부인과 에르기 공작에게 생긴 일을 전한다. 비교적 차분하게 사건의 경위에 대해 설명하는 다른 시녀들과 달리, 유독 싸움 묘사에 열을 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대중 무도회 날 나비에의 드레스와 가면을 똑같이 따라한 라스타가 나비에가 늦게 왔다는 이유로 나비에가 따라 입은 거라고 주장하며 무례하게 나비에를 모욕하는 걸 보게 된다. 이에 나비에는 매우 어이없어 하며 라스타의 행동을 지적하지만 라스타는 도리어 본인이 어이없단 표정을 지으며 평민들에 가서 울어대고 평민들에게 위로를 듣는다. 라스타의 행동에 대해 다른 정부들도 다 저렇냐고 화를 표출하지만 엘리자 백작부인으로부터 정부 제도가 합법이다 보니 총애를 받는 동안에는 쉽게 건드리기 어려워서 이를 이용해 더 심한 짓을 한 정부들도 있었다는 설명을 듣는다.
알리슈테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알리슈테의 저택에 다녀온 후 나비에에게 투아니아 공작이 투아니아 공작부인에게 이혼을 통보했다는 것과 투아니아 공작이 공작부인의 과거의 소문과, 에르기 공작의 티파티 때 투아니아 공작부인과 에르기의 충돌을 근거로 들어 '니안이 낳은 아기가 내 아이가 맞냐'고 주장했다는 걸 전한다.
랑드레 자작이 라스타를 찌른 사건 이후 시녀들이 나비에에게 라스타가 깨어났다는 것과 소비에슈가 라스타에게 임신을 기념해 안락의자를 선물했다는 것, 투아니아 공작부인이 투아니아 공작과 이혼하게 되었으나 합의가 안 돼서 재산분할 재판까지 갔다는 것, 랑드레 자작에겐 추방령이 내려졌다는 것, 로테슈 자작이 아예 수도에서 살려고 하며 황궁 근처에 이사를 하기 위해 집을 구하고 다닌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을 듣고 있다 자신도 들었다고 중얼거리곤 로테슈 자작이 집만 구하고 있는게 아니라 유모도 같이 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줌과 동시에 집에 아기라도 키우냐고 중얼거린다.
서랍을 뒤적거리던 나비에가 사랑의 묘약을 발견하자 나비에가 선물로 받은 것임을 알아본다. 포장조차 뜯지 않았다는 것에 의아해하지만 나비에가 누가 장난친 것 같아서 그랬다고 대답하자 히죽 웃으면서 다가와 혹시 진짜일 수도 있지 않냐고 묻는다. 이런 것이 진짜라면 소문이 났을 거라고 일축하는 나비에에게 그렇지만 세상엔 온갖 것이 다 있다고 대답한다. 사랑의 묘약을 바라보던 나비에에게 한 번 사용해보라고 권하지만 나비에가 사용한다 해도 딱히 사용할 곳이 없다고 대답하자 입모양으로 '황제 폐하'라고 중얼거려 소비에슈에게 사랑의 묘약을 사용하라는 표시를 한다.
소비에슈가 카프멘 대공과 주먹다짐을 했단 걸 듣게 된다. 방에 돌아온 나비에에게 소비에슈와 카프멘이 주먹다짐을 했다는 게 사실이냐고 질문한다. 나비에가 주먹다짐을 한 것이 맞다고 대답해주고 가운을 벗자 어쩌다가 주먹다짐을 했는지, 소비에슈와 카프멘이 나비에를 두고 주먹다짐을 한 게 사실이냐고 묻지만 조금 오해가 있었을 뿐이라는 대답을 듣는다. 나비에가 엘리자 백작부인에게 야채 수프를 가져다달라고 부탁하자마자 엘리자 백작부인이 스프를 가져오기 위해 침실에서 나간 사이 나비에에게 다가와 질문을 퍼부어대며 수다를 떠들다가 카프멘 대공이 나비에를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를 의아해 한 나비에에게 그래야 소비에슈가 나비에가 소중한 걸 좀 알 것이고, 물론 이런 의도로 이용하는 건 좀 카프멘 대공에게는 좀 미안해할 일이라고 대답한다.
소비에슈가 첫 아기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대한 연회를 열겠다고 공표한 것에 '절대로 참석하지 말아야 하고, 단체라도, 친한 사람들이더라도 참석하지 말아야 한다'고 반발한다.
며칠 후 라스타의 임신 축하 파티 날짜가 다가오고, 나비에가 라스타의 아기에 줄 선물을 시녀들에게 물어보다가, 자신은 장식용 보검을 줄 거라고 답하자 그 여자에게 보검을 주시는거냐고 반발하한다. 이어 뭐하러 그런 귀한 선물을 주시냐며, 그냥 뜨개질한 모자나 줘버리라고 씩씩거린다.
자신의 대답에 엘리자 백작부인이 그런 선물을 하면 나비에가 웃음거리가 된다고 혼내자, 챙겨주는 게 더 이상하다고 여전히 반발한다. 직후 재차 엘리자 백작부인에게 혼나지만 그럼에도 씩씩거린다.[7]
라스타의 임신 축하 파티 날, 에르기와 라스타가 소파에서 가까이 앉아 있는 모습을 보던 나비에가 어째서 저렇냐고 중얼거리자, 그녀의 말에 의아해해하다 고개를 돌려 에르기와 라스타의 모습을 보곤 저렇게 바짝 붙어있어도 되냐고 혀를 찬다. 그런 두 사람을 보다가 아주 작은 목소리로 '저 여자와 어울리는걸 보니 에르기 공작의 눈은 발에 달렸나보다'고 투덜거리고서, 꼴도 보기 싫다는 듯 다시 친구 쪽으로 눈을 돌린다.
소비에슈가 라스타를 위해 작은 규모의 파티를 열어주었을 때, 알리슈테에게 르베티를 파티에 참석시켜서 라스타와 대면하게 함으로서 나비에의 지시를 수행한다.
다음 날 돌아와 가방을 엘리자 백작부인에게 맡기자마자 눈을 빛내며 시키신대로 했다고 좋아하고 이어 신나하면서 알리슈테가 로테슈 자작의 딸을 라스타에게 보여주었다고 자랑한다. 이에 나비에가 반응이 어땠냐고 묻자, 낄낄 웃으면서 라스타는 표정 관리를 한다고 하는데 너무 늦었고, 로테슈 자작의 딸은 표정 관리를 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고 신나게 떠들어댄다.
신나서 방방 뛰지만 엘리자 백작부인으로부터 눈총을 받아 머슥하게 웃는다. 이내 나비에에게 일이 막 재밌어지려는 찰나에 어떤 처음보는 남자가 로테슈 자작의 딸을 데려갔다고 보고하고, 자작 아들인 것 같고, 로테슈 자작의 딸의 이름이 르베티라고 알려준다.
나비에가 잘했다고 칭찬해주자 신이 나서 '다음에도 날 시켜달라'고 좋아한다. 르베티는 어떤 사람이냐고 묻는 나비에에게 무척 밝았고, 아직 정식으로 사교계 데뷔는 안 했지만, 알리슈테가 퍽 마음에 들어하는 눈치였다고 보고하고, 나비에로부터 알리슈테에게 친하게 지내다가 자연스럽게 기회를 봐서 르베티를 데려오라는 지시를 받는다.
로테슈 자작이 라스타를 찾아갔다는 사실에 로테슈 자작이 미리 르베티의 입막음을 하려 한다는걸 간파해 씩씩거린다.
데뷔당트 무도회 날, 데뷔당트에 참석한 르베티 및 영애들과 영식들을 지켜본다. 그러나 뒤늦게 참석한 라스타는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등장하고, 르베티와 라스타의 드레스가 같음을 목격한다. 황당해해 '저 따라쟁이가 이번에는 르베티의 드레스를 따라입었다'고 씩씩거린다.
이후 나비에가 전서조 새구이 사건으로 기절하고 깨어나자 서럽게 운다.
며칠 후 나비에와 소비에슈의 이혼 법정날 가장 서럽게 운다. 하지만 나비에가 이혼 직후 하인리와 재혼하자 진심으로 축하해준다. 이윽고 나비에를 따라 서왕국으로 갈 것을 선언한다. 이후 나비에가 서왕국에 먼저 넘어가고, 살짝 텀을 둔 후 주베르 백작부인과 함께 서왕국으로 따라간다.[8] 부모님의 반대나 이런저런 처리를 해야할 것이 있어 바로 나비에를 따라가지 못했다고. 로라와 주베르 백작부인이 서왕국으로 넘어갔을 당시에는 나비에가 로즈와 마스타스를 새 시녀들로 뽑아둔 상황이었는데, 털털하고 발랄한 성격 덕분에 로즈와 마스타스와도 원만하게 잘 지낸다.
약간 시간이 지난 후, 나비에와 그녀의 다른 시녀들과 함께 소비에슈와 라스타의 결혼식에 동행한다. 동대제국에 온 나비에를 힐끔거리며 보는 동대제국 사람들의 태도에 주베르 백작부인과 함께 나비에를 위로한다.
이윽고 열린 나비에와 하인리의 결혼식 후 서대제국 귀부인들이 나비에에게 편지를 보내는데 편지의 양이 너무 많은 것에 의아해 한 나비에로부터 편지지를 더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어느 정도 서대제국에서의 생활에 익숙해진 후, 나비에가 업무들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것에 기겁한 로즈와 마스타스와는 달리 '그 여자가 황후 폐하처럼 할 수나 있겠냐?'며 라스타를 깐다.[9]
나비에와 다른 나비에의 시녀들과 함께 식사하던 중 하인리와 크리스타의 스캔들로 '하인리 황제와 크리스타 선왕비가 몰래 연애하고 있었다'는 소문이 돈다는 로즈의 보고에 쥐고 있던 포크를 떨어뜨릴 정도로 분노하여 '크리스타 선왕비를 당장 컴프셔로 보내야 한다'며 날뛴다. '하인리와 크리스타의 스캔들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있다'는 나비에의 말에 진정하지만 동대제국에서 먼저 겪었던 소비에슈와 라스타의 일이 떠오른 탓인지 주베르 백작부인과 더불어 나비에를 걱정한다. '크리스타를 동정해 나를 제대로 봐주지 않던 귀족들이 호감을 가지고 편지를 보냈기에 이 일은 기회이며 전화위복이 될 것'이라는 나비에의 대답에 바로 납득한다.
하지만 크리스타는 기어코 하인리에게 자신을 정부로 삼아달라고까지 주장하고, 그녀의 억지 주장에 다른 나비에의 시녀들과 마찬가지로 매우 경악한다. 하지만 로라는 이미 동대제국에서 라스타와 소비에슈의 선례를 겪어본지라 말을 아끼며 주베르 백작부인과 더불어 나비에를 걱정한다.
나비에가 주베르 백작부인과 마스타스만 대동한 채 윌월에 가자 로즈와 더불어 아쉬워한다. 아예 로즈와 자신의 이름이 비슷해서 안 데려가는 것이냐고까지 항의했다고(...)
윌월에서 돌아온 나비에에게 니안과 랑드레 자작이 시내에서 싸우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대기도에서 나비에가 임신 사실을 정식으로 공표했음을 듣게 된다. 그날 저녁, 나비에에게 시녀인 자신들에게까지 임신 사실을 비밀로 한 게 너무하다고 울면서도 나비에의 임신을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기뻐하다가도 울고 다시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 나비에에게 걱정을 산다.
하인리의 생일 선물에 대해 고민하는 나비에에게 본인이 친구에게 줬던 생일 선물을 추천한다. 누르면 뻥 튀어오르는 케이크를 줬다고. 하지만 나비에에게 별 도움이 되진 못한다(...)
샬렛 공주가 코샤르를 결혼 상대로 지목한 것에 마스타스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자리를 피해버리자 주베르 백작부인과 비슷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마스타스와 코샤르의 성격이 잘 맞을 거란 의견을 보인다.
여행에서 돌아온 니안과 다른 나비에의 시녀들과 함께 즐겁게 대화를 나눈다. 글로리엠의 친자 확인 사건에 대한 조앤슨의 기사가 실린 동대제국의 신문을 보고서 다른 나비에의 시녀들과 급히 나비에를 찾는다. 라스타의 과거를 폭로하고 조롱하는 기사에 '이렇게 대놓고 기사를 써도 되냐, 폐하께서 노발대발하실 거다'는 걱정스런 반응을 보인다. 직후 호기심을 보이는 마스타스의 질문에 주베르 백작부인과 더불어 조심스런 반응을 보인다.
하인리가 데뷔탕트를 치르지 않은 서대제국 귀족 가문의 영애들과 영식들을 불러 간단한 시험을 치르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태어날 나비에와 하인리의 아기 때문일 것이라고 답한다. 차후 나비에의 자식 세대에 활동하게 될 귀족들의 자질을 미리 시험하려한 거라는 로즈의 의견에 영애와 영식들을 말벗으로 삼을 수도 있다는 의견을 보이며 로즈의 의견에 동조한다.
나비에로부터 동대제국에서 나비에에게 라스타의 재판에 대한 참석 여부와 증언을 요청했다는 소식을 다른 시녀들과 듣게 된다. 이야기를 듣자마자 주베르 백작부인이 당연히 참석해야하며 전부 증언해야한다고 소리치면서 씩씩거리며 그간 라스타가 나비에에게 저질렀던 만행들을 줄줄이 읊자, 이어서 라스타의 만행들을 읊는다. 이에 그런 자세한 내막은 몰랐던 마스타스와 로즈가 다소 놀란 반응을 보이고, 직후 나비에에게 재판 참석 여부를 묻는다.
나비에가 하인리와 함께 라스타의 재판 참관을 하러 동대제국에 가게 되자 나비에와 동행한다. 동대제국으로 향하는 마차 안에서 나비에와 하인리의 장난을 지켜보며 무심코 결혼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말을 꺼내지만 약혼 이야기가 나오자 고민하다가 고개를 젓는다. 이유를 묻는 나비에에게 하인리 같은 남자를 만나면 괜찮겠지만 만약 주베르 백작이나 소비에슈 같은 남자를 만나면 안 좋을 것이라고 답하던 찰나 주베르 백작부인이 자신을 꼬집자 놀란다.
라스타의 재판 직후, 나비에의 권유로 주베르 백작부인과 마찬가지로 잠시 집에 머무른다.
재판에 참관한 후 서대제국에 돌아온 나비에가 동생 크리스타의 죽음을 복수하려는 즈멘시아 공작에 의해 습격당해 혼수 상태에 빠지자, 하인리를 붙잡고 울면서 제발 나비에를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이제 겨우 라스타가 벌을 받아 행복하게 사실 수 있게 되셨는데 봉변을 당하셨다며 울부짖는다.
이후 나비에는 궁의와 에벨리의 치료 마법으로 무사히 깨어나게 되고, 나비에를 구하려다 똑같이 혼수 상태에 빠졌던 카프멘 대공 역시 나비에와 같은 치료를 받고 깨어난다. 이를 나비에에게 전하며 카프멘의 상태를 알려주고, 나비에가 하인리의 부축을 받으며 카프멘이 머무는 방으로 향하자 앞장서서 안내해준다. 나비에를 보는 카프멘의 상태에 탄식하던 중 갑자기 나비에가 웃음을 터트리자 의아해 하며 나비에를 쳐다본다.[10]
라스타가 탑에 폐위된 후 자살했다는 소식을 나비에와 나비에의 시녀들에게 전하면서도 애매한 표정을 짓는다. 비록 라스타와 대립하는 입장이긴 했으나 로라가 동대제국 사람인 이상 자기 모국에서 황후가 자살했다는 큰 소동이 벌어진 것이 별로 달갑지는 않은 듯. 그러나 주베르 백작부인이 바로 잘됐다며 라스타의 소식에 다른 시녀들과는 다른 반응을 보인다.
이어서 주베르 백작부인이 '동대제국에 돌아가더라도 그 사람한테 허리 숙여 인사할 일은 없으니 참 다행이다'고 대답하자 주베르 백작부인의 대답에 수긍하면서도 나비에에게 '그럼 소비에슈 폐하는 이제 어떻게 되시는 거냐, 또 재혼하시는 거냐'고 묻는다. 이후 나비에와 나비에의 시녀들과 세 시간 동안 라스타에 대한 화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나비에와 하인리가 욕실에 들어가려할 때 하인리가 한 말을 듣고 얼굴이 빨개져 욕실로 들어간다. 이후 욕실에 들어온 나비에에게 '황제 폐하는 황후 폐하의 앞에선 정말 입이 설탕이시다'고 말한다.
나비에가 마법 연습을 할 때 주베르 백작부인과의 체스에 집중하고 있었던지라 대화에 끼지 않는다.
카프멘 대공에게서 카프멘의 마법사 친구를 소개받은 나비에가 평민 연기를 하는 걸 보게 된다. 이에 대해 하인리와 대화를 나누던 나비에가 소비에슈가 서대제국에 왔다는 기사의 보고에 목덜미와 손목을 문지르며 몸이 좋지 않으니 좀 쉬어야겠다며 연습하느라 좀 무리한 것 같다는 핑계를 대고, 이에 하인리는 나비에를 쉬게 한 뒤 소비에슈와 독대하러 간다.
나비에가 몸이 좋지 않다고 한 것은 그녀가 소비에슈를 만나지 않기 위해 댄 핑계임을 눈치챘으나 다른 나비에의 시녀들과 함께 나비에를 걱정한다. 소비에슈와 독대하는 하인리를 위해 그림을 그리려 하는 나비에가 로즈에게 이젤, 스케치북, 화구를 가져오라고 부탁하고 로즈가 부른 하인이 이젤과 의자를, 마스타스가 화구를 세팅해주자 연필을 들어 그림을 그리려 하자 나비에의 옆에 앉아 그림을 구경한다.
그림을 완성한 나비에가 시녀들에게 칭찬을 듣고서 그림을 액자에 걸어서 하인리에게 선물하기 위해 액자를 고르러 가고 로즈와 주베르 백작부인이 나비에와 동행한 사이, 그림을 보던 마스타스가 자신은 예술에 대해 모르나 자신의 눈에 그림이 '난 널 죽일 거다'고 보인다고 말한 것에 밖을 살피며 나비에가 오는지를 확인한 후 자신이 보기에도 그림이 좀 무섭다고 대답한다. 무덤을 왜 저렇게 실감나게 그리냐며 원래 예술은 그런 것이냐고 묻는 마스타스에게 나비에와 하인리 사이에 통하는 무언가가 있을 거라고 대답한다.
카프멘이 나비에를 찾아와 전에 말했던 친구에 대해 언급하며 귀족을 싫어한다는 특징과 그 친구가 마침 도착했으며, 궁전 근처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음을 알려주자마자 나비에는 그 친구를 만나려한다. 그 모습을 보고서 며칠 전 나비에가 한 평민 연기를 떠올리고 웃는다. 랑드레 자작에게 해당 사실을 말하고 함께 나가달라는 부탁을 해달라는 나비에의 지시를 수행한다.
아침 산책을 하기 위해 정원 밖으로 나온 나비에가 돌에 걸려 넘어질 뻔하고, 그런 나비에를 걱정하던 마스타스와 나비에의 대화를 듣고 있던 주베르 백작부인이 부채를 부치며 '남을 상처주는 말을 하면 자신도 상처를 받게 된다', '내 남편이나 나처럼, 아닌 사람도 있지만 보통은 그런다'고 대답하자마자 한숨을 쉬곤 주베르 백작부인은 주베르 백작과 아주 잘 어울리는데 왜 이렇게 사이가 나쁜지 모르겠다고 말을 보태지만 주베르 백작부인으로부터 이 손에 부채를 들고 있단 거 잊지 말라며 이 부채로 입을 때려버릴 수도 있다는 경고를 듣는 등 주베르 백작부인과 티격태격한다. 이후 나비에가 산책을 마치고 집무실에 가자 자기 볼일을 보러 간다.
나비에가 카프멘이 주고 간 돌시의 그림을 보여주고 의견을 구하자 다른 시녀들과 마찬가지로 그림을 이해하지 못한다. 랑드레 자작이 나비에에게 르베티를 찾으라는 지시에 대해 보고하러 오자 시녀들과 함께 그림을 보여주고 이게 뭐 같냐고 묻는다. 랑드레 자작이 벽 같다고 해석하자 수긍하고, 직후 랑드레 자작이 나비에에게 르베티를 찾았다고 보고하자 시녀들과 함께 랑드레 자작을 쳐다본다. 르베티를 찾았다는 사실에 바로 랑드레 자작에게 다가와 어디 있었는지, 건강한지, 다치진 않았는지 등 르베티에 대해 마구잡이로 질문한다.
랑드레 자작이 르베티를 데리고 와달라는 것과 한 번 물어봐달라는 나비에의 부탁을 승낙하고 나가자 르베티가 자존심이 상해서 안 오려 할지도 모른다며 르베티가 오려 할 지를 걱정한다. 주베르 백작부인 역시 르베티가 아버지와 오빠가 라스타와 한 패였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을 거라고 대답하자 그건 르베티 잘못이 아니라고 대답하는 등 서로 르베티에 대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나비에가 응접실 창틀에 끼워둔 설계도가 사라진 걸 목격하자, 시녀들과 더불어 걱정스럽게 한 마디씩 묻고 아무 일도 아니라는 대답을 듣는다. 랑드레 자작이 굳은 얼굴로 허리춤을 바라보는걸 본 나비에가 괜찮냐고 묻지만 랑드레 자작이 힘없이 고개를 끄덕이자 전혀 안 괜찮아보인다고 여겼는지 나비에에게 자작이 니안과 싸운 거냐고 묻는다. 나비에가 그건 아닐 거라고 대답하자 그래도 혹시 모르고, 요즘 니안도 잘 오지 않는다고 대답하지만 니안이 안 오는 건 어쩔 수 없다는 대답을 듣는다.
천둥소리가 듣기 싫다며 귀를 막고 몸을 비틀다가 나비에가 웃음을 터트린 것에 왜 그러는지, 뭐 재밌는 게 있는지 묻고, 그런 로라를 주베르 백작부인이 황당해하며 자신을 쳐다보지만 여전히 나비에에게 묻는다. 나비에가 별 것 아니고, 코샤르가 어릴 때 천둥을 무서워한 일이 있었다고 말하자 이에 대해 의아해한다. 나비에가 고개를 끄덕이자 의외라고 대답하지만, 마스타스는 그럴 줄 알았다고 대답하는 등 서로 동시에 상반된 의견을 보이고, 서로가 한 대답이 말도 안 된다는 듯 쳐다보며 학을 뗀다.
이를 보던 나비에가 자신의 의견에 동조해 자신 쪽을 쳐다보지만 마스타스가 억울하다는 듯 코샤르는 딱 봐도 마음이 약해보이지 않냐고, 연약하니 천둥소리를 무서워해도 어울리지 않냐고 변명하자 마스타스가 말한 사람이 코샤르가 맞는지 의문을 가진다. 나비에에게 혹시 오빠가 한 명 더 있었냐고 묻지만 나비에가 자신에게만 들리는 작은 목소리로 오빠는 한 명밖에 없다고 알려주고, 이에 울상을 짓던 마스타스가 천둥이 유난히 크게 치자마자 비명을 지르는 자신을 겁이 많다고 놀린다.
그러던 와중 응접실 밖에서 누군가가 문을 두드리자, 하던 이야기를 멈춘 채 문가로 다가가 문을 연다. 랑드레 자작을 보자마자 나비에에게 랑드레 자작이 왔다고 알려준다.
나비에와 대화하던 랑드레 자작이 인사를 하고 나가자마자 창가로 가 날씨를 보곤 혀를 차며 이 날씨에 어딜 나가는 거냐고 궁금해하지만 나비에가 개인기사단 역할을 해주고는 있지만 사실은 연합 소속이니, 다른 일도 많을 거라고 대답해주자 그제서야 랑드레 자작이 연합 소속임을 떠올리고 수긍한다.
응접실에 들어온 마스타스가 얼굴부터 목덜미, 귀까지 빨개져 있는 걸 본 로즈가 오빠 보고 온다더니 왜 이렇게 얼굴이 빨갛냐고 놀리는 투로 말하고, 이에 마스타스는 내가 뭐냐고 대답한다. 이에 끼어들어 '혹시 보러 간다던 오빠가, 남의 오빠냐'고 연속으로 놀린다. 마스타스가 아니라고 딱 잘라 말하고서 구석으로 걸어가 검집을 꺼내 들고 내려치는 자세를 반복하자, 로즈와 서로를 힐긋거리면서 웃는다.
마스타스가 나간 후 나비에와 시녀들과 함께 간식을 뭘 먹을지 의논한 후 하녀들을 시켜 간식을 가져오게 한다. 함께 간식을 먹으려던 찰나 소비에슈가 찾아왔다는 기사의 보고에 들고 있던 간식을 내려놓는다. 일어서려하지만 나가지 말고, 여기 있으라는 나비에의 대답에 당황한다.
바구니를 들고 찾아온 소비에슈가 나비에에게 질척거리는 것에, 나비에는 갖다 버릴거라고 대꾸하고, 이를 보면서 주베르 백작부인과 더불어 작게 기침을 하며 겁먹은 눈길을 보낸다. 소비에슈가 나간 후 시녀들과 더불어 나비에에게 질문을 퍼붓지만 그럴리 없다는 대답을 듣는다.
랑드레 자작에게서 르베티가 서대제국으로 오고 있다는 말을 들은
나비에가 르베티가 서대제국에 오면 어디에 재워줘야할지 고민하다가 의견을 묻고, 너무 가까운데 방을 주면 부담스러워할지도 모른다는 로즈의 의견에 르베티는 그럴 애가 아니고, 나비에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좋아하는 애라고 반박한다.
그러나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생각이 바뀌다보니 쉽게 결론이 나지 않는다. 결국 세 가지 의견 사이에서, 뱅뱅 돌다가 시녀들과 함께 나비에에게 결론이 안 나니, 하인리의 의견을 듣고 오라며 나비에를 보낸다.
랑드레 자작으로부터 부하가 르베티를 서대제국 수도로 데리고 왔다는 급보를 전해들은 나비에는 직접 르베티를 맞이하고 환대해줄 생각을 하고, 이를 듣게 된다. 이후 나비에와 시녀들과 함께 정원으로 나간다.
한참을 기다리다가 하품을 하던 중 마차 한 대가 정원 쪽으로 느리게 오고 있음을 목격하고 반가워하며 손을 내린다.
마차에서 내린 르베티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허겁지겁 달려와 나비에에게 안기고, 나비에는 르베티의 등을 몇 번 토닥거려주다가 방으로 데리고 간다.
방에 와서도 르베티는 계속 훌쩍이고, 이에 나비에는 로즈에게 뜨거운 초콜릿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한다. 로즈가 건내준 초콜릿이 가득한 잔을 받은 나비에는 르베티에게 잔을 건내주고, 몇 모금을 마시고나서야 진정한 르베티는 나비에와 대화를 나눈다. 한참 후에서야 나비에는 르베티에게 서대제국에서 지내겠냐는 말을 꺼낸다. 생각지도 못한 질문에 놀란 르베티는 눈이 동그라지고, 나비에는 원한다면 여기서 계속 자신과 함께 있자고 제안하고서 어떠냐고 묻지만 르베티는 잠시 우물우물하다가 정말로 감사드리지만 괜찮고, 나비에를 뵙고 싶어서 오긴 했지만 그럴 수 없다고 거절한다.
르베티의 말에 놀라서 '나랑 같이 지내고, 안 좋은 기억은 홀랑 버리고 나랑 놀면서 지내자'고 말하지만, 르베티는 씁쓸하게 고개를 젓고서 '나도 그러고 싶은데 안 되고, 아버지가 영지를 남기고 가셨다', '아버지가 이젠 내가 림웰 영지의 영주라고 그러셨고, 작은 영지지만 내가 그곳 사람들을 이끌어야하고, 거기다가 어머니도 거기 계신다'고 완강히 거절한다.
르베티의 완강한 거절에 더 권하긴 힘든지 더 권하진 못하고 힘만 뺀다. 이후 자기 방으로 돌아간다.
성자를 만나러 간 나비에가 돌아오자 다른 시녀들과 함께 질문을 퍼붓지만 랑드레 자작이 '황제 폐하께서 황후 폐하를 만난걸 서대제국 사람들이 감사해야한다'고 말해주자 좋아한다.
트로비 공작부부와의 식사를 하러 가려는 나비에에게 얼굴을 붉힌채 마스타스가 다가와 부탁드릴게 있다고 말하고서 한참을 망설이다가 마스타스가 작은 쪽지를 나비에에게 내밀고, 이를 의아해한 나비에는 쪽지를 받아들이고서 마스타스에게 무엇이냐고 묻지만 귀까지 빨개진 마스타스는 나비에에게 이걸 코샤르에게 전해주시겠냐는 부탁을 한다. 이에 놀라 한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서 마스타스의 등짝을 때리며 고백이냐고 묻는다.
과자를 만들어오지만, 황급히 나가버리는 마스타스를 보고서 당황해하다가 왜 저러냐고 질문한다.
나비에, 시녀들, 르베티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던 중 나비에는 자신과 주베르 백작부인에게 에르기가 소비에슈를 싫어했다고 알려주고, 이에 주베르 백작부인은 에르기가 소비에슈를 싫어했는지도 궁금하다고 대답하고서 말을 하다 말고 나비에의 눈치를 살피고, 나비에가 이에 고개를 끄덕여 '먼저 말한거니 괜찮다'는 신호를 보내서야 왜 라스타를 배신한건지 그게 궁금하다고 대답하고, 이에 푸딩을 쳐대며 둘이서 한쌍처럼 붙어다니더니 왜 그랬냐고 동조하고서 푸딩에만 몰두한다.
그러나 르베티에게는 처음 듣는 이야기였기에, 눈이 댕그래진채로 처음 듣는단 표정으로 무슨 소리냐고 질문하고, 이에 덩달아 눈을 휘둥그레 뜨고서 모르냐고 묻지만 르베티가 모르고, 둘이 엄청 친하지 않았냐고 되묻자, 에르기가 글로리엠과 소비에슈의 친자검사 날 신전에 안을 데려갔다고 설명해준다.
나비에로부터 안을 찾았단 소식을 들은 르베티는 미묘한 표정을 짓고서 두 손으로 뺨을 감싸곤 벌써 찾았냐는 반응을 보이고, 그럼 동대제국으로 돌아가는거고, 벌써냐고 묻는다.이에 르베티가 두 손을 모으고서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자 간단하다는듯 서대제국으로 안을 데리고 오면 된다는 말을 하자마자, 이내 라스타와 안의 외모 및 관계[11] 를 눈치채고 안 되겠다고 말을 바꾼다.
잠시 머뭇거리던 르베티는 '일단은 찾아야겠고, 찾아서 어떻게 할지 생각해볼거고, 림웰에 데려다놓을 생각이지만, 내가 없을 때 다른 사람들이 괴롭힐까봐 그 점은 고민해보겠다'고 대답하고서 시무룩해하고, 이에 덩달아 기운이 없어져 어쨋든 동대제국에 돌아가긴 하는거냐고 묻는다.
나비에가 태교용으로 구입한 동화책을 읽던 도중 나비에가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서 형제자매가 연애하는 모습은 안 보는게 좋겠다고 중얼거리자, 눈을 번뜩이고서 '코샤르 경이 연애하냐?, 상대가 우리가 생각한 그 덜렁이냐?'고 묻는다.
다음 날 돌시로부터 조언을 받은 나비에는 마법 연습을 하던 중 예상치 못하게 조산하게 되고, 울면서 마스타스와 서로를 끌어안는다.
라르스가 활짝 웃으면서 팔다리를 움직여 카이사를 밀어내는 걸 본 나비에는 라르스와 카이사를 요람에 따로 눕히지만, 라르스가 팔을 버둥거린 것에 나비에가 라르스의 손바닥에 손가락을 가져다대자마자 라르스는 나비에의 손가락을 꼭 움켜쥐고, 이를 보고서 '황녀님이 코샤르 경 성격을 닮았으면 어쩌냐'고 걱정한다. 그 순간 코샤르가 찾아온 바람에 놀라 주베르 백작부인 뒤로 간다.
5. 인간 관계
자신이 모시는 주군. 나비에가 이혼하기 전엔 소비에슈와 라스타 때문에 골머리를 썩는 나비에를 안타까워했다. 때문에 나비에와 하인리의 관계를 더욱더 지지하였다. 나비에가 소비에슈와 이혼 후 하인리와 재혼하자 곧 바로 따라갈 정도로 충성심이 매우 강하다.
자신의 주군의 현 남편이자, 소비에슈와 라스타 때문에 힘들어하던 나비에를 구원해 준 인물. 거기다 자신을 비롯한 시녀들의 대우까지 아주 후하게 해 줘서, 좋은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다.
자신의 주군의 전 남편. 소비에슈가 라스타를 데려오기 전엔 나름 나쁘진 않은 사이였던 것으로 추정되나, 라스타를 데려오고 라스타더러 더럽다고 했다는 이유로 자신을 5일간 탑에 가두면서 싫어하게 되었다. 동대제국에 있을 적엔 그래도 동대제국 황궁 안이니 대놓고 비판은 하지 못했지만, 서대제국으로 넘어온 후엔 소비에슈를 향한 증오심 표출이 더 대범해졌다.
자신의 주군을 괴롭힌 존재이자 자신이 감금형을 당하게 한 사람. 라스타더러 "그 년"이라고 했을 정도로 싫어한다.
- 엘리자 백작부인
같은 주군의 시녀장이자 상관. 엘리자 백작부인이 매사에 침착하고 차분한 성격인 탓에, 로라가 흥분하면 자주 브레이크를 걸어준다.
- 주베르 백작부인
- 로즈 퀘벨, 마스타스 바이올렛
6. 여담
- 웹툰에서 묘사된 바로는 주로 초록색 계열의 옷을 입고, 평상시엔 머리에 커다란 검정색 리본을 달고 다닌다.
- 본인은 아직 결혼할 생각이 없지만 동대제국 고위 귀족 영애인데다 서대제국에서는 황후의 시녀인 만큼 두 대제국에서 일등 신붓감이다. 일단 본가인 탈리탈 후작가에서는 딸을 정략결혼시킬 생각이 없다고 하고, 본인 또한 결혼과 연애에 별 뜻이 없다. 나비에와 소비에슈 사이에 벌어진 정부 및 이혼 사건으로 인해 가뜩이나 결혼할 마음이 없었는데 더더욱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하지만 나비에가 서대제국으로 넘어간 후 나비에와 하인리가 꽁냥꽁냥거리는 모습을 보며 점점 마음을 열어가고 있다.
6.1. 나라별 이름
7. 관련 문서
[1] 원작의 삽화에서 등장한 적이 없다.[2] 하인리와 라스타의 또래거나 조금 어린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하인리와 라스타는 둘 다 20대 극초반으로 예상된다. [3] 이름 불명. 단 한번 스쳐 지나가듯 언급되었다. [4] 아일랜드인의 스테레오 타입인 "진저"와 특징이 상당수 겹친다.[5] 본인 왈 자기 아버지가 바람을 피웠을 때의 초기 증상이라고.[6] 이로 인해 너무 담담하거나 입장 상 나서지 못하는 나비에의 행적으로 답답해진 독자를 대신하는 독자들의 충실한 분신이라는 이명도 있다(…)[7] 그러나 나비에는 연회에 참석하고, 대신 라스타에게 장식용 보검을 축하 선물로 줘서 완고하게 라스타와 라스타의 아기를 엿 먹인다.[8] 후작 가문의 영애이기에 유학을 명목으로 서왕국으로 넘어갈 수 있었다. 대신 주베르 백작부인이 보호자의 명목으로 따라갔다.[9] 로라의 예상대로, 라스타는 원래 아는 것도 별로 없었던 데다가 임신까지 해서 황후의 업무를 거의 하지 못하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라스타는 일을 하고 싶어 했으나, 소비에슈가 못하게 한 것. 라스타 대신 소비에슈가 원래 있던 황제의 업무에 황후의 업무까지 하느라 아주 죽어났다고.[10] 나비에는 이때 카프멘의 반응으로 카프멘이 드디어 사랑의 묘약의 영향에서 벗어났음을 깨달았다.[11] 안은 라스타와 똑같이 생겼고, 서대제국 궁정인들은 라스타의 얼굴을 몇 번이나 본 상태였는데다 라스타는 기억에 남을법한 얼굴이였으니, 안을 데려오면 바로 라스타의 아이임을 알아볼게 뻔했다.[A] A B C D 아직 성이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