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올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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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웨덴 국적의 골키퍼. 현 소속팀은 에버튼 FC이다.
2. 클럽 경력
올센의 부모는 덴마크인이기 때문에 원래는 덴마크 국적을 가졌지만, 태어나고 자란 곳은 스웨덴의 말뫼이다. 말뫼 FF에서 유스 시절을 보낸 올센은 여러 스웨덴 클럽들을 거치면서 FC 쾨벤하운에서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고 활약하게 된다. 괴벤하운에서의 활약으로 2016, 2017 스웨덴 올해의 골키퍼상을 받으면서 기량을 뽐낸다. 이후 괴벤하운의 15/16시즌, 16/17시즌 팀의 더블을 이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알리송 베케르의 대체자를 찾던 AS 로마의 눈에 들게 된다.
2.1. AS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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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24일 로마 공항에 도착하고 메디컬 테스트와 공식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알리송 베케르의 대체자로 온 것이기 때문에 등번호 1번을 받게 될 듯하다. 7월 25일 이적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등번호는 1번으로 배정받고 이적료는 8.5m+3.5m이다.
프리시즌에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적응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개막전에서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공격진의 부진과 페데리코 파시오의 불안한 모습 속에서 좋은 선방을 보여줬다. 알리송 베케르만큼의 완벽한 활약은 힘들겠지만 제 몫은 해줄 듯하다.
수비진의 붕괴로 이번 시즌 로마는 시작부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올센은 많은 실점을 하면서 많은 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9월 16일 키에보전에서도 2실점을 했지만 추가시간에 자케리니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면서 로마는 승점 1점을 지켰다.
9월 20일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는 팀의 처참한 경기력에 3실점[1] 을 했지만 올센은 수많은 선방을 하면서 선전했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서는 올센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을 정도.
10R, 나폴리원정에서 무수히 많은 엄청난 세이브들을 보여주며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그리고 15R 제노아 CFC와의 경기에서 첫번째 실점을 했는데 엄청난 알까기를 보여줬다. 이후 또한번 실책하였지만 상대의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되면서 실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아무튼 이번 시즌 경기 중 가장 부진했다.
17R 유벤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패배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말도 안되는 선방쇼를 펼쳤다. 올센의 선방들이 아니었으면 5:0이 됐어도 납득할만한 유효슈팅들이었다.
부상복귀 후 첫 경기였던 세리에 A 24R 볼로나와의 홈 경기에서 미친 선방쇼를 보여주며 팀의 2:1 승리를 지켰다.
시즌 후반기인 현재 올센의 평가는 상당히 낮아졌다. 경기를 보면 정말 좋은 선방들을 많이 보여주지만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책들 또한 많은 것이 문제이다. 현재 로마 수비진들의 엄청난 부진과 올센의 실책으로 최근 로마가 치룬 시즌 중 최악의 실점률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안토니오 미란테에게 주전 자리를 뺏겼고 미란테가 주전이 되자 로마 수비진은 어느정도 안정감을 찾게 되면서 올센은 평가는 더더욱 낮아졌고 벤치에서 시즌을 끝마쳤다.
로마는 현재 올센을 판매하기 위해 노력중이고 몽펠리에로 이적할 듯 했으나 무산되었다.
2.1.1. 칼리아리 칼초 (임대)
몽펠리에 이적이 무산된 후 칼리아리 칼초로 단순임대 형식으로 떠날것이 유력해졌다. 한국시간 8월 30일 메디컬을 위해 칼리아리에 도착했다.
알레시오 크라뇨가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장기간 이탈하게되어 주전 골키퍼로 출전하게 되었는데 칼리아리가 초반 돌풍을 일으키는동안 크라뇨의 공백을 잘메꿔주며 칼리아리가 순항하는데 기여했다.
11월 25일 레체전 2-0으로 앞서는 상황에서 잔루카 라파둘라에게 PK를 실점했는데 빠른 경기진행을 위해 공을 가져가려는 라파둘라를 보고 공을 멀리 차버리는 기행을 선보였다. 라파둘라와 시비가 붙어 서로 주먹다툼을 하고선 둘 다 퇴장을 당했다.
겨울엔 알레시오 크라뇨가 복귀하면서 주전자리는 크라뇨에게 내주게되었다. 파우 로페스가 워낙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것도 있고, 로마도 올센을 기용할 의사가 없어보이기때문에 또다시 임대를 떠나거나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2.1.2. 에버튼 FC (임대)
결국 2020년 10월 5일, 에버튼 FC로의 임대가 결정되었다. 조던 픽포드의 답이 없는 경기력으로 인해 주전 자리는 꿰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센도 폼이 좋지 않다는 것이 문제.
10월 17일 5R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주전 골키퍼 픽포드가 무리한 태클을 해서 리버풀 판데이크의 무릎이 망가지자 , 리버풀 팬들의 살해 협박을 받게 되었고 이에 따라 올센이 7R에 출장하였으나 뉴캐슬에게 2실점하고 2:1로 패했다.
3. 국가대표 경력
덴마크와 스웨덴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어 어렸을 때는 덴마크 대표팀에서 뛰려고 했으나, 결국 핏줄보다는 자신을 키워준 나라를 선택했다. 2015년 1월 15일, 코트디부아르와의 친선 경기에서 스웨덴 대표팀에 데뷔하였고, 2000년대 초반부터 스웨덴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던 안드레아스 이삭손이 유로 2016을 끝으로 스웨덴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하자 이후부터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뛰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지역예선 이탈리아와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무실점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탈리아의 월드컵 티켓을 빼앗는데 일조했다.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덴마크 수페르리가 호브로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5분경 어깨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갔다. 월드컵 본선이 불투명했지만 꾸준한 재활 훈련 끝에 23인 최종 명단에 포함되었다. 조별리그에서 대한민국, 독일, 멕시코와의 경기에서도 활약하여 팀을 8강까지 이끌었다.
4. 같이 보기
[1] 무려 30슈팅을 허용한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