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송 베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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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브라질의 축구 선수. 포지션은 골키퍼다.
2. 클럽 경력
2.1. SC 인테르나시오나우
브라질 명문 SC 인테르나시오나우의 유스 팀에 입단, 2013 시즌 21세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16년 중반까지 83경기를 뛰며 4번의 우승을 경험하여 빠르게 성장했다. 이 시기 브라질 국가대표 선배인 레전드 골키퍼 디다와 한솥밥을 먹기도 하였다.
2.2. AS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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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여름 이적 시장 때 AS 로마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7.5M 유로이며, 계약 기간은 2021년까지다.
지난 시즌부터 팀에 있던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 리그에는 나오지 못했지만 그래도 유로 대항전이나 컵 대회에 출전하며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2016-17 시즌 종료 후 슈체스니의 임대가 만료되었는데, 로마는 알리송을 믿고 슈체스니를 아스날로 복귀시켰다.
2017-18 시즌에는 확고한 주전 자리를 확보하였으며, 브라질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라는 명성에 걸맞는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스 조별리그 1차전에서 10개에 가까운 유효 슈팅을 모두 막아내는 신들린 선방쇼를 보여주었다.
리그에서도 역시 놀라운 선방을 보여 주면서 10라운드 종료 기준 세리에 A 최소 실점 팀인 로마의 단단한 수비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알리송의 선방이 없었다면 최근 한 골 차 승부가 많았던 로마의 순위가 크게 떨어졌을지도 모른다.
잔루이지 부폰을 제치고 2017-18 시즌 세리에 A 전반기 베스트 11에 선정되었고, IFFHS 선정 2017년 세계 골키퍼 순위에서 9위를 기록했다.
후반기에도 여전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 주고 있으며, 골키퍼가 부실한 빅클럽들의 구애를 한 몸에 받게 되었다.
2018년 봄부터는 레알 마드리드 CF가 알리송을 노린다는 기사들이 뜨고 있다. 현재 레알의 주전 골키퍼인 케일러 나바스의 입지는 실력과는 별개로 항상 좋지 못했고[6] 이번 시즌 실점이 많은 데다 페레즈 회장이 예전부터 외모와 실력이 모두 출중한, 즉 상품성이 뛰어난 선수들을 선호했기에 어느 정도는 신빙성이 있다. 하지만 로마의 구단주는 절대 알리송을 팔지 않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내는 중이며, 바이아웃 없이 주급을 대폭 인상하는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2018년 4월 기준으로 로마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을 앞둔 상황에서 로마의 기적에 힘입은 38개의 선방으로 UCL 최다 선방을 기록하고 있다. 2~4위 중에 준결승에 오른 선수들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챔스가 끝나도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월드컵 이후 7월 18일, 로마가 줄곧 원하던 이적료의 마지노선인 €75m을 리버풀이 이적료 €65m + 옵션 €10m의 조건으로 맞춤에 따라 양 구단 간의 합의가 완료되었다는 기사가 이탈리아 측에서 나왔다. BBC가 이를 속보로 보도함과 동시에, 리버풀의 출입 기자들도 이적료가 합의됐음을 확인했다.
기사가 나온 당일 알리송은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영국으로 출국했고, 다음 날인 19일에 로마의 단장인 몬치가 알리송의 이적 작업은 사실상 끝났다는 발언을 했다.[7]
2.3. 리버풀 FC
한국 시간으로 2018년 7월 19일 오전 6시, 오피셜이 떴다. 6년 계약에 €62.5m + 옵션 €10m의 이적료를 기록했는데, 이는 맨시티가 1년 전 에데르송 모라에스를 데려가면서 벤피카에게 지불한 €40m의 2배에 가까운 금액이다.[8]
그리고 페페 레이나 이후 리버풀의 골키퍼 잔혹사를 끝낸 장본인이자, 브루스 그로벨라 이후 리버풀 최고의 골키퍼로 꼽히며 거액의 이적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활약을 보여 주고 있다.
2.3.1. 2018-19 시즌
프리 시즌 대회인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에는 월드컵 이후 휴가를 보내고 있는 관계로 브라질 국대 동료인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함께 참석하지 않았으며, 챔피언스 컵이 끝나고 아일랜드로 가기 전에 가진 프랑스 에비앙 전지 훈련부터 피르미누와 함께 합류했다. 알리송은 카리우스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등번호 1번 대신 13번을 택했으나, 카리우스가 8월에 베식타쉬 JK로 임대를 가면서 1번을 양보한 의미가 없어졌다.
프리시즌 나폴리전에서는 휴가로 인한 경기 감각 하락이 원인인지, 패스와 뒷공간 커버 시 타이밍 미스가 있었고 로렌초 인시녜의 중거리 슛을 선방하는 과정에서 약간 불안감을 보였다. 그래도 나폴리의 많지 않았던 공세를 모두 막으며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상당한 빌드업 능력을 보여 주면서 콥들에게 합격점을 받았다.[9] 이 빌드업 능력은 이후 토리노전에서도 이어지며 리그 개막 전 콥들의 기대치를 높였다.
웨스트햄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판데이크를 위시한 수비진의 맹활약으로 인해 별로 할 게 없었다. 그래도 한 차례 실수를 제외하면 좋은 빌드업을 보였다.
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상대의 위협적인 공격을 모두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루카 밀리보예비치의 위협적인 프리킥을 안정적으로 막아냈고,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기는 했으나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위협적인 헤더를 놀라운 반사 신경으로 잡아내기도 했다. 상대에게 충분히 위협적이었던 빌드업 능력까지 보여 준 것은 덤. 패스 성공률은 91%로, 숏패스는 모두 성공시켰으며 롱패스도 11개 중 9개를 성공시켰다. 결과적으로 선방 능력과 빌드업, 수비 조율 능력 등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으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3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도 여전히 좋은 빌드업을 보여 주었고, 67분에는 자신에게 온 백패스를 칩샷으로 띄워 올리며 앙토니 크노카에르의 머리를 넘기는 탈압박을 보여 주기도 하였다. 다만 아직 EPL의 압박 수준에 적응하지 못한 건지, 전후반에 한 차례씩 상대 공격수가 압박해 오는데 빨리 걷어내지 않고 천천히 빌드업을 시도하다가 패스 타이밍을 늦게 가져가서 사고를 칠 뻔했다. 전반전에는 어차피 볼이 빠진 후에 공격수가 알리송에게 차징 파울을 범했기에 별 문제 없었지만, 후반전 미스는 베이날둠의 탈압박과 수비진의 패스 워크가 아니었다면 브라이튼에게 주도권을 넘겨줄 수도 있었을 정도의 미스였다. 물론 어쨌든 두 장면 다 알리송이 클리어링하기는 했다. 88분 거의 들어갈 것처럼 보였던 파스칼 그로스의 헤딩을 훌륭한 반사 신경으로 막아내며 클린시트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오늘같이 공격진의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에는 경기 종료 직전 집중력을 잃으면서 골을 먹혀 의적질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알리송의 활약에 힘입어 리버풀은 3라운드 종료 기준 리그에서 유일하게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 후 팬들이 뽑은 MOTM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4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결국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전 3경기부터 이따금씩 지적되었던 후방 빌드업에서 보는 사람 심장 떨리게 하는 아슬아슬한 발놀림에 탈이 난 것. 원터치 패스에 약점이 있는지, 아니면 욕심을 너무 부렸는지 쉽게 외곽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공에서 턴을 시도하다가 결국 미스가 나왔다. 해외에서는 실책과 별개로 켈레치 이헤아나초의 인터셉트 장면이 푸싱 파울이 아니었냐는 논란이 있긴 했지만 어쨌든 안 뺏길 수 있는 볼을 뺏겼으니... 그래도 이 실수 전에는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수비진에 안정감을 불어 넣었고, 실수 후에는 계속 안정적으로 공을 처리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개선의 여지도 보여 주었다. 다행히 팀은 2:1로 승리했다.
5라운드 토트넘전에서는 막판 수비 집중력 저하로 에릭 라멜라에게 실점했으나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이었고, 지난 경기에서의 실수를 의식했는지 안정적인 볼 처리를 선보였다. 다만 본인의 스타일에서 벗어난 플레이라 그런지 패스 미스가 가끔 있었다.
챔스 조별리그 1차전 PSG전에서는 2실점했으나, 두 골 다 골키퍼가 막을 수 있는 수준의 슛이 아니었다. 팀은 3-2 승리.
6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서 막판 오스틴의 슈팅을 막아내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7라운드 첼시 원정에서 선방쇼를 보여주었다. 에덴 아자르와 윌리안의 1:1 찬스를 완벽하게 막아냈고, 그 외의 공격도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1실점에 그쳤다.
챔스 조별리그 2차전 나폴리 원정에서 팀이 아무것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가운데 조 고메즈와 둘이서만 수비했다. 경기는 0:1로 패했으나 둘의 활약이 아니었다면 3:0 이상으로 졌을 가능성도 높았던 경기였다.
8라운드 맨시티전에서 죽음의 일정으로 인해 팀 전체 컨디션이 떨어져 있는 가운데 수비진과 함께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 주며 클린시트를 이끌었다. 특히 후반전에 한꺼번에 나온 2개의 유효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클래스를 보여 주었다.
9라운드 허더즈필드 원정에서도 안정적인 활약으로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챔스 조별리그 3라운드 츠르베나 즈베즈다전에서는 판데이크와 파비뉴의 미친 활약과 장거리 원정을 온 즈베즈다 공격진의 삽질 덕에 별 활약 없이 팀의 클린시트 승리를 지켜봤다.
10라운드 카디프 시티전에서 팀은 4-1 대승을 거두었지만 페페 레이나에 이은 리그 10경기 7클린시트라는 기록은 아쉽게 달성하지 못하였다.
12라운드 풀럼전에서는 수비진의 활약 덕에 수비적으로는 별로 한 것이 없지만 살라의 선제골에서 기점 역할을 하였고, 후반전에는 햇볕 때문에 모자를 쓰고 나왔다. 살라 득점 직캠
13라운드 왓포드 원정에서 슈퍼 세이브를 기록하며 클린시트에 기여했다.
챔스 조별리그 5차전 PSG 원정에서 팀이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고 있던 전반전에 엄청난 슈퍼 세이브를 여러 번 보여 주었다. 그러나 2실점을 허용하며 팀은 1:2로 졌다.
14라운드 머지사이드 더비에서도 안드레 고메스의 결정적인 슈팅을 선방하며 1:0 승리에 기여했다. 물론 타 팀에 비해 강력한 수비진의 영향도 있겠지만, 현재까지 무려 85.3%의 선방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현재 EPL에서 7경기 이상 출장한 골키퍼 중 1위에 해당한다.[10]
15라운드 번리전에서도 대단한 활약을 보여 주었다. 경기 막판 세트피스 공격을 손끝으로 선방했고, 이어 올라온 크로스도 즉흥적인 플레이로 잡아낸 뒤 바로 비어있던 다니엘 스터리지에게 연결해 쐐기골의 기점이 되었다.
16라운드 본머스전에서는 전반전 막판 본머스의 매서운 공격을 안정적인 선방과 캐칭으로 모두 무산시키는 위엄을 보였다.
챔스 조별리그 6차전 나폴리전에서는 상대 공격진이 리버풀 수비진에게 탈탈 털리면서 경기 내내 빌드업만 하다가 후반전 추가 시간 수비진의 미스로 인한 아르카디우스 밀리크의 근거리 슈팅을 결정적인 슈퍼 세이브로 막아내며 클린시트를 달성,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극적인 챔스 16강행을 이끌었다.
17라운드 맨유전에서는 전반전 내내 할 일이 없다가 1:0으로 이기고 있던 31분, 혼전 상황에서 로멜루 루카쿠가 찬 쉬운 슈팅을 잡기 위해 몸을 던졌으나 캐칭 미스를 범했고, 세컨볼을 잡은 제시 린가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11] 다행히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제르단 샤키리의 멀티골로 경기는 3:1로 승리했다. 승리에도 불구하고 양 팀 최저 평점을 기록하는 등 혹평을 면치 못했지만, 이전까지 리그에서 벌어다 준 승점과 팀을 챔스 16강으로 끌어 올린 나폴리전 슈퍼 세이브 덕에 까방권을 보유한 알리송이기에 팬들은 되려 알리송에게 실수를 만회할 기회조차 주지 않은(...) 치사한 맨유 공격진을 원망했다.
18라운드 울버햄튼 원정에서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울버햄튼의 강한 압박이 더해져 수비진이 하나같이 정신줄을 놓고 잦은 실책을 범하며 찬스를 허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절륜한 세이브로 자이언트 킬러 울버햄튼의 기세를 꺾어 놓아 2-0 승리에 공헌했다. 여담으로, 전반기 울버햄튼을 만난 빅6 팀 중 유일한 클린시트다.
19라운드 뉴캐슬전에서는 경기 내내 리버풀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흐름이었기에 할 일이 거의 없었으나 후반전 추가 시간 수비 집중력 저하로 인한 1:1 찬스를 박스 밖으로 튀어 나가면서 막아냈고, 리바운드된 공을 다시 선방하면서 깔끔하게 클린시트를 기록하였다.
20라운드 아스날전에서는 경기 초반 아스날의 빠른 플레이에 실점했으나 이후 몇 안 되는 아스날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전반전 추가 시간에 알렉스 이워비의 크로스를 잡아낸 후 드롭 킥으로 피르미누에게 롱패스를 연결해 역습의 시발점이 되었고, 이 공격은 PK 추가골로 이어졌다.
21라운드 맨시티전에서 엄청난 활약으로 상대의 쐐기골 찬스를 번번히 저지했으나 팀은 패배하고 말았다. 이 날 알리송은 EPL에서 최초로 2골을 실점했고, 리버풀도 올 시즌 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12]
22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 완벽한 수비로 클린시트를 기록,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3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리버풀 입단 후 처음으로 3실점을 당했으나 팀은 승리했다. 타운센드와 톰킨스의 슈팅은 막기 어려웠지만, 막판에 막스 마이어의 슈팅을 다이빙해서 터치했으나 선방에 실패하여[13] 마지막까지 살얼음판 같은 1점 차 리드를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던 경기였다.
23라운드부터 계속 클린시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데, 25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못 하고 팀의 실점을 방관하며 무승부에 기여했다. 심지어 빌드업 면에서도 잦은 실수를 보이며 불안감을 조성했다.
26라운드 본머스전에서 안정적인 선방을 여러 번 보여주며 4경기 만에 클린시트 승리를 거두었다.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UCL 16강 1차전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했지만, 빌드업에서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27라운드 맨유전에서 제시 린가드의 결정적인 찬스를 뛰어난 예측력으로 막아내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빌드업 면에서도 다시 폼을 찾았는지 후방에서 안정적인 패스를 공급하며 팀을 리드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후 왓포드전부터 에버튼전까지 6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다시 폼이 올랐다. 그러나 이번에는 공격진의 부진 탓에 맨시티에게 선두를 내줬다.
30라운드 번리전에서는 오심으로 억울하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 날 알리송과 수비진은 딱히 잘못한 게 없었지만 홈에서 번리한테 2골이나 먹혔는데, 2번째 실점은 번리의 공격 전개가 경기에서 거의 처음 먹혀 들어간 데다 수비 집중력이 순간적으로 저하된 상황에서 나온 골이었다. 어쨌든 팀은 4-2로 승리.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스 16강 2차전에서는 거의 할 일이 없었고, 팀은 무난하게 8강에 진출했다. 뮌헨의 공격 전개는 1차전보다도 위협적이지 못했고, 실점하기는 했지만 알리송의 실책은 아니었다. 빌드업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다.
31R 풀럼전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밀너의 실수에 이은 반 다이크와의 커뮤니케이션 미스로 어이없게 실점을 허용하였다.
32R 토트넘전에서는 빌드업은 좋았지만 여러 차례 무리하게 뛰쳐 나와 불안함을 초래했으며, 수비진과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 되는 모습도 보였다.
33R 사우스햄튼전에서는 빌드업도 괜찮았고 실수도 딱히 없었다.
FC 포르투와의 챔스 8강 1차전에서 마레가의 유효 슈팅 3개를 모두 침착하게 선방하며 오랜만에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34R 첼시전에서도 에덴 아자르의 유효 슈팅을 모두 선방했고, 빌드업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포르투와의 챔스 8강 2차전에서는 리버풀이 초반에 꽤나 두들겨 맞으면서 할 일이 많았다. 포르투는 25분 만에 슈팅 13개를 때릴 정도로 맹공을 퍼부었으나 딱히 위협적인 유효 슈팅은 없었고, 알리송의 위치 선정이 워낙 좋아 대부분 그냥 맥없이 잡히고 말았다. 후반전에 1실점을 허용했으나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불렛 헤더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 & 소셜 미디어에서 새로운 홈 킷과 골키퍼 킷을 발표하는 날에 알리송이 다음 시즌부터 1번을 달게 된다는 발표까지 하면서 다음 시즌부터는 주전 키퍼의 상징인 1번을 달고 뛸 수 있게 되었다.
35R 카디프 시티전에서는 햇빛 때문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고전하는 모습이 있었고 후반전 한 번 공을 위해 경합하다가 공을 완전히 놓치며 꼼짝없이 실점할 뻔했으나 상대의 끔찍한 슛이 다행히 빗나가며 위기를 면했고 결국 클린시트 승리를 거머줬다. 이 경기 승리로 알리송은 35경기 중 19경기를 클린시트로 장식하며 지난 10년간 없었던 시즌 19경기 클린시트의 장벽을 깼다.
36R 허더스필드전에서 후반전 초반 바쿠나의 강슛을 선방하는 거 빼고는 할 일이 없었다. 무난하게 클린시트 기록. 빌드업 면에서는 한 두번의 부정확한 패스를 제외하고는 준수했다.
20경기 클린시트를 기록한 골키퍼임에도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지 못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물론 선정된 에데르송도 좋은 시즌을 보내긴 했지만 알리송의 스탯과 임팩트가 더 좋지 않았냐는 게 여론의 대부분.
챔피언스리그 4강 바르셀로나 1차전 원정에서 상대 유효슈팅 5개 중 무려 3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경기를 치렀다. 실점 장면 중 알리송의 잘못은 아무것도 없지만 하나라도 막았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 반대편의 테어-슈테겐이 선방쇼를 보여줘서 이런 점이 더 부각되었다.
챔피언스리그 4강 바르셀로나 2차전에서 메시, 쿠티뉴, 알바, 수아레스 등의 슈팅을 모조리 막아내면서 무실점을 기록하여 리버풀의 결승 진출에 한 몫을 단단히 하였다. 2차전에서는 테어-슈테겐이 4실점을 기록하여 결과적으로 1차전의 리벤지가 되었다.
38R 울버햄튼전에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리그 21번째 클린시트를 달성,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리버풀 단일시즌 최다 클린시트'''라는 기록도 달성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판데이크, 마팁과 함께 아주 든든한 수비를 보이며 토트넘의 공격을 봉쇄하는 데에 성공하며 팀의 우승에 결정적인 공헌을 하였다. 후반전 거세진 토트넘의 맹공, 손흥민의 중거리 슈팅과 그 뒤 루카스 모우라의 슈팅, 그리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프리킥을 안정적으로 막으면서 결국 데뷔 시즌에 빅 이어를 들게 되었다. 이후 스카이스포츠 등 여러 매체에서는 이 경기의 MOTM으로 알리송을 선정하였다.
알리송의 활약을 요약하자면, 그간 미뇰레, 카리우스로 고통받아온 콥들에게 훌륭한 골키퍼가 팀에게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게 해준 시즌이었다. 작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카리우스의 '''호러쇼'''를 완벽히 잊게 해준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의 알리송의 맹활약으로 리버풀은 길고 길었던 무관을 끊게 되었고 6번째 챔스 우승을 달성하게 되었다.
'''18/19 챔피언스리그 13경기 6클린시트 선방률 80%'''[14]
2.3.2. 2019-20 시즌
시즌 전 등번호를 13번에서 1번으로 교체했다.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까지 소화한 관계로 프리시즌 막판에 팀으로 복귀했다. 리옹과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 출전하였는데 전반전 어이없는 실수로 페널티킥을 내주어 실점했다.
8월 10일 리그 개막전 노리치전에서 전반 40분 킥을 처리하다가 미끄러져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아드리안 산미겔과 교체되었다. 종아리 근육 부상 진단을 받았으며 이 기간 동안 백업 골키퍼로 영입됐던 아드리안이 자리를 지켰다.
부상 기간동안 UEFA와 FIFA 올해의 골키퍼로 선정되었다.
부상 회복 후 리그 9R 맨유전과 UCL 조별예선 3R 헹크전에 출전하며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였다.
14R 브라이튼전에서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에서 손을 쓰는 바람에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부상에서 복귀한 후로 계속해서 주전으로 나서고 있지만 14R를 기준으로 풀타임 출전 경기들에서 클린시트가 단 한 번도 없다. 물론 2실점은 한 번도 내주지 않으며 매 경기마다 단 한 골밖에 실점하지 않았고, 알리송 본인의 실수로 실점하기는 커녕 개인의 경기력도 매우 안정적이지만 그래도 찝찝한 일.
퇴장 징계로부터 돌아온 16R 본머스전에서 본머스가 유효슈팅을 한 번도 때리지 못하며 드디어 클린시트를 기록하였다. 이어진 잘츠부르크와의 UCL 조별예선 6R 단두대 매치에서 황희찬과 미나미노 타쿠미의 연속된 슈팅을 2단 선방으로 막아내는 등 매우 훌륭한 활약을 보이고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와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17R 왓포드 전에서 상대 팀의 일대일 찬스를 막아내며 3연속 클린시트 승리에 기여했다.
CF 몬테레이와의 클럽 월드컵 4강전에서 전문 수비수가 포백 중 단 둘 뿐인 악조건에 의해 여러 번 위험 상황을 맞았으나, 선방쇼를 선보이며 팀을 구해내어 경기를 단 1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경기 후 공식 MOTM에 선정되었다. CR 플라멩구와의 결승전에서도 안정적으로 무실점을 기록하며 우승에 기여했다.
19R 레스터전, 20R 울버햄튼전, 21R 셰필드전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무실점 승리에 기여함에 따라 12월부터 8경기 7클린시트 1실점만을 기록하였고 리그만 따지면 5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한편, 셰필드전을 소화하며 PL 50번째 경기를 가졌는데 이 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리그 첫 50경기에서 26번의 클린시트를 달성하게 되었고 이것은 페트르 체흐, 페페 레이나에 이은 역대 3위 기록이다.[15][16]
22R 토트넘전과 23R 맨유전에서도 선발출전하여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리그 7연속 무실점 기록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실점 수보다 무실점 경기 수가 더 많아졌다.[17] 맨유 전에서는 장거리 패스로 살라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리버풀에서의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살라의 골 이후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시속 27km의 속도로 가장 먼저 달려와서 셀레브레이션을 함께 했다.
24R 울버햄튼전에서는 아다마 트라오레의 크로스가 라울 히메네스의 머리에 맞고 골대 구석으로 빨려들어가 실점하며 8경기만에 무실점 행진이 중단됐다. 그래도 근거리에서의 슈팅을 각을 잘 좁혀 몸으로 막아내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더 이상의 실점 없이 틀어막았으며, 팀이 1-2로 승리하는 데에 큰 힘을 보태주었다.
클럽 월드컵으로 순연됐던 18R 웨스트햄전에서도 빠른 상황판단과 선방을 보여주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25R 사우스햄튼전에서도 전반전 팀이 확연히 밀리는 상황에서 좋은 선방을 여러 차례 보여주며 또 다른 클린시트 승리를 기록했다.[18] 또 후반 74분경 공을 걷어낼 때 공을 잡고 페널티 박스 밖으로 나가게 되자 공을 바로 던져 버리는 좋은 판단도 보여줬다.
26R 노리치전에서 전반전 상대팀 선수들과의 2대1 상황에서 결정적인 선방을 해내는 등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27R 웨스트햄전에선 시즌 첫 2실점을 허용했으나 경기 막판 일대일 위기를 막아내고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28R 왓포드 원정에서 무려 3골이나 실점하며 3대0으로 완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세 골 모두 리버풀 수비진이 일시적으로 붕괴되는 바람에 발생한 골이라 알리송도 어찌 손 쓸 도리가 없었다.
이후 엉덩이 부상을 당했다. 그리고 알리송 대신 UCL 16강 2차전에 나선 아드리안은 호러쇼를 선보이며 팀에게 광탈을 선사했다.
부상에서 복귀하고 30R 에버튼전과 31R 팰리스전에서 2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31R에 리버풀은 30년 만에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짓게 되었다.
32R 맨시티전에서 수비진이 멸망하면서 페널티킥 1골을 포함한 4실점을 했다. 33R 아스톤빌라전에서는 2:0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34R 브라이튼전에서는 후반 45분 타릭 램프티의 빠른 크로스에 이은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완벽한 논스톱 발리슛에 1실점을 기록했다.
35R 번리전에서 경기내내 좋은 선방을 많이 보여줬지만 쿨링브레이크 직후 번리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롱패스를 하고 헤딩으로 떨어뜨린 후 제이 로드리게스가 파포스트 구석으로 꽂는 벼락같은 슛을 했기 때문에 1실점을 했다.
36R 아스날전에서 본인과 판데이크의 실수로 어이없게 2실점을 내주면서 패배했다. 37R 첼시전과 38R 뉴캐슬전에서는 각각 3실점과 1실점을 기록했으나 본인의 실책은 없었다.
18-19 시즌에 이어 매우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아쉽게도 시즌 초 부상 때문에 골든글러브는 에데르송에게 내주고 말았다.
2.3.3. 2020-21 시즌
커뮤니티 실드 아스날전에서 전반에 오바메양에게 중거리슛으로 실점했고 승부차기에서 한 번도 막지 못하면서 아스날에게 우승이 돌아갔다.
1R 리즈전에서 상대의 유효슈팅 3개에 모두 실점하며 수비 불안에 일조했다. 두번째 골이야 판데이크의 실수가 결정적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지만 첫번째 골은 잭 해리슨의 약발 슛이었고 세번째 실점은 알리송의 기대치를 생각하면 아쉬운 골이었다.
리즈전 이후 캐러거에게 “최근 10경기를 보면 미뇰레랑 다를 바가 없다”며 비판받기도 했으나 2R 첼시전에서는 안정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74분경에는 조르지뉴의 페널티킥을 막아냈고(!)[19] 이후에도 좋은 선방을 기록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아스날과 커뮤니티 쉴드에서 좋지 않은 폼을 보여준 것에 크게 상심하고 있었으며, 그 다음 1R 리즈전에서 부진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첼시전에서 페널티킥을 막아내면서 다시 자신감을 찾았다고.
3R 아스날전에서 전반 25분 로버트슨의 결정적인 실책으로 공이 라카제트에게 흐르면서 1실점을 기록했지만 후반전에 라카제트와의 1:1 상황에서 멋지게 슛을 막아내는 등 훌륭한 활약을 보였다. 팀도 3-1 역전승.
4R 아스톤 빌라전을 앞두고 어깨 부상을 입었는데, 훈련 도중에 알렉산더아놀드와 크게 충돌하면서 입은 부상이라고 한다.
6R 셰필드전에 출전하며 복귀하였다. 경기 초반 파비뉴가 PK를 헌납하여 클린시트에는 실패하였지만 이후 안정감을 보여주며 승리에 일조하였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미트윌란을 상대로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7R 웨스트햄전에서 고메즈의 실책으로 포르날스에게 실점을 허용했으나 이후 실수 없는 모습으로 일관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아탈란타 원정에서 후반전에 여러 차례 나온 두반 사파타의 유효슈팅을 모두 차단하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속공 시 빠르게 뿌리는 패스도 정확도가 매우 절륜했다.
8R 맨시티전에서 1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스털링의 1대1찬스를 막아내고 훌륭한 빌드업 능력을 보여주는 등 팀의 1-1 무승부에 일조하였다. 9R 레스터전에서도 안정적인 활약을 보이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10R 브라이튼전에서는 PK로 한 골을 실점했다.
경미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약 2주일간 이탈했다가 12R 풀럼전에 복귀해 원더골을 한 번 허용했지만, 그 외엔 다섯 번의 위협적인 슛을 막아내는 선방쇼를 선보이며 팀을 캐리했다. 결과는 1-1 무승부. 13R 토트넘전에서 손흥민에게 1골을 내줬으나 그 외에는 준수했다.
12월 19일 월드베스트의 골키퍼 부분에 선정되었다.
14R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리버풀의 초반 수비 집중력 저하로 몇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모두 막아내며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후반전에는 리버풀이 상대를 가두고 패는 바람에 할 게 없었다.
15R WBA전에서 순식간에 뒷공간을 노린 그란트와의 1:1 위기상황에서 슈퍼세이브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80분경에 왼쪽과 오른쪽 골대를 한 번씩 맞추고 들어가는 공을 막을 수는 없었다.
16R 뉴캐슬전에서 78분경 구석으로 향하는 빠른 헤딩볼을 다이빙으로 쳐내면서 클린시트를 기록하였다. 17R 사우스햄튼전에선 알렉산더아놀드의 실책을 이용한 대니 잉스의 로빙슛에 2분만에 실점했고 이후 후반전에 발레리의 쇄도를 무리하게 나와서 저지하려다가 미스가 나서 실점할 뻔했지만 헨더슨의 커버 덕에 추가실점을 면했다.
18R 맨유전에서 좋은 뒷공간 커버를 보여주었으며 후반전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골대 앞에서의 슈팅을 훌륭한 반사신경으로 저지해냈고 이후 폴 포그바가 바로 앞에서 때린 강슛을 쳐내는 등 두 번의 슈퍼세이브를 기록하며 클린시트를 이끌었다. 경기 후 KOTM으로 선정되었다.#
19R 번리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 막판 반스에게 패널티 킥을 내주면서 안필드 69경기 무패기록을 끊기게 한 장본인이 되고 말았다. 경기후 클롭에게 안기며 우는모습이 찍히기도 하였다.
FA컵 맨유 전에 선발 출장했으나 리스 윌리엄스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 붕괴에 3실점하고 말았다.
20R 토트넘 전에는 전반전에 손흥민의 왼발 슛을 막아내고 상대의 모든 뒷공간 침투를 스위핑하며 경기 내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21R 웨스트햄 전에서도 높은 위치에서의 스위핑을 비롯해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임했다. 경기 막판 불운하게 세트피스 실점을 하긴 했으나 문제 없이 1-3 승.
22R 브라이튼전에는 질병으로 인하여 결장했는데, 팀은 어이없는 1:0 패배로 안필드 2연패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23R 맨시티전에서 케파 아리사발라가와 본인의 전임 골키퍼가 생각날 정도의 말도 안되는 실책을 두 번이나 저지르며 팀의 대패 및 안필드 3연패의 원흉이 되었다. 빌드업 과정에서 시티의 전방 압박에 취약한 모습을 드러내며 두 번의 패스 미스를 내었고, 이것이 바로 맨시티의 볼로 연결되며 시티에게 두 골을 연달아 내어주는 대형참사가 발생했다. 리버풀의 No.1 월드 베스트 골키퍼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도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맨시티가 리버풀 수비를 부수고 돌아다닌 덕에 최종 스코어는 4:1. 그러나 클롭 감독은 경기후 알리송을 신뢰한다고 인터뷰했다.
그리고 24R 레스터 시티전, 알리송은 경기 내내 꽤 괜찮은 수비를 보여줬고 모하메드 살라의 선제골이 나오며 경기가 무난히 흘러가나 싶었으나, 78분 제임스 매디슨이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클린시트가 날아갔다. 그로부터 불과 1분 후, 알리송은 '''또 대형 실수를 저질러 실점을 허용했다.''' 유리 틸레만스가 전방으로 길게 넣은 로빙스루 패스가 리버풀 수비진의 후방으로 넘어오고 있었는데, 알리송이 앞으로 뛰어나가 걷어내려다 같은 팀 수비수인 오잔 카바크와 부딪히며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골문이 완전히 빈 상황에서 흐른 볼이 제이미 바디의 발 앞에 떨어지며 바디가 깔끔하게 마무리, 2:1로 레스터가 역전했다. 물론 카바크가 리버풀 이적 후 첫 경기고 적응이 필요하며 수비진과의 소통에도 미흡한 점이 어느정도 있는 점은 참작해야 하지만, 이 일에 한해서는 카바크가 아닌 '''알리송의 과오가 절대적'''이다. 로빙패스가 알리송이 빠르게 튀어나와서 걷어내야 할 정도로 상대 공격수와 근접하게 날아갔다던가[20] , 혹은 아군 수비수가 처리하기 힘들 정도로 날아갔다면 모르겠으나, 틸레만스의 킥은 카바크가 처리할 수 있는 위치로 날아왔다. 그럼에도 무리하게 튀어나가서 처리하려다가 카바크와 충돌하는 대형사고를 친 것. 알리송이 이 실점에서 책임을 피할 수 있는 건 '튀어나가며 카바크에게 비키라고 지시를 내렸으나 카바크가 듣지 않았을 경우'[21] 정도가 있으나, 무관중 경기라 피치 소리가 났으면 웬만해서는 시청자에게도 들려야 했음을 감안할 때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 그 뒤 실점 위기 상황에서 기적적인 2단 선방을 보여주긴 했으나, 얼마 안 가 하비 반스가 추가골을 넣어버리며 단 10분 동안 3실점을 당하고 대역전패를 당하는 굴욕을 당했다.
이후 라이프치히전에서 빌드업은 불안했지만 좋은 선방들을 보여주면서 무실점 경기를 만들어냈지만, 에버튼전에서는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며칠 이후, 실종 상태였던 알리송의 아버지가 죽은 체로 발견되었다는 뉴스가 들리면서, 리버풀로써는 클롭의 모친상과 알리송의 부친상이 일어나면서 심리적으로도 너무나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알리송의 최근 실수들에도 이러한 요인이 작용했을수도...
3. 국가대표 경력
현재 에데르송 모라에스를 누르고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22]
U-17, U-20 대표팀 출전 경력이 있으며 2015년 10월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19 코파 아메리카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본선 전 경기에서 에데르송 모라에스를 제치고 주전 골키퍼로 출전했지만 팀은 아쉽게도 8강에서 탈락했다. 8강 벨기에 전 때 두 골을 내주었으나 실점 장면들의 경우도 충분히 실점할 만한 상황이었다고 인정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애초에 벨기에와의 8강전을 치루기 전까지는 알리송이 선방할 만한 장면도 딱히 없었다. 그만큼 브라질이 예상보다 빨리 탈락했음을 알 수 있다.
2019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에서도 팀의 주전 골키퍼 역할을 맡아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클린시트로 막아냈고 브라질도 2승 1무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토너먼트에서도 8강[23] 과 4강까지 전경기를 클린시트로 막아내며 결승 진출에 견인하였다. 특히 4강 아르헨티나전에서 리오넬 메시의 환상적인 코스의 프리킥을 미리 읽고 잡아내는 장면은 일품.[24] 결승전에서 페루에게 PK골을 내주었지만 팀은 승리하여 브라질은 12년만에 코파 우승을 차지했으며 알리송은 대회에서 필드골을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며 대회 최우수 골키퍼에 선정되었다.
2019년 8월 엉덩이 부상을 당해서 9월과 10월 친선전 일정은 에데르송이 출장했다.
11월 A매치 기간에 열린 한국과의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슈팅을 거의 대부분 정면으로만 때린 덕에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2020년 10월 2022 월드컵 남미예선에서는 어깨 부상으로 인해 위버톤이 출장하였고 11월에는 에데르송이 출장했다.
4. 플레이 스타일
191cm와 91kg의 체격 조건으로 골키퍼로서 매우 이상적인 피지컬을 가지고 있다. 이에 걸맞게 공중볼 상황에서 상당히 강하다.[25] 반사신경이 매우 훌륭하고, 집중력도 매우 뛰어나 흔히 말하는 어이없는 실수가 적은 편이다. 공을 받았을 때 상대 선수가 달려들어도 여유롭게 제끼는 강심장[26] 도 큰 장점이다.
최대 장점은 '''위치선정 능력'''이다. 상대 공격 시에 잔발로 계속해서 움직이면서 위치를 잡는데, 미리 위치를 잘 잡으니 공격수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려도 별 무리 없이 막아내며 안정감을 불어 넣는다. 위치선정이 매우 뛰어나니 애초에 몸을 크게 날릴 필요도 없는 것. 이런 탓에 잘 모르는 사람이 알리송의 선방을 보면 화려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리버풀의 경기를 모두 챙겨보는 콥들도 알리송이 너무 쉽게 막아 가끔 정말 잘하는 키퍼인지 헷갈릴 정도. 물론 매 경기 말도 안되는 선방들도 보여준다.[27][28]
일대일 상황에서 각을 좁히며 몸으로 막아내는 세이브가 굉장히 많다. 특히 수비라인 뒷공간을 파고드는 공격수와의 일대일 상황이나, 기습적으로 골문 바로 앞에서 허용하는 일대일 찬스에서 이러한 강점이 빛을 발한다. 키만 큰 것이 아니라 몸집 자체가 큰 편이라 그런지, 일대일 위기 상황에서 공이 알리송의 몸 어딘가에 걸려 막히는 경우가 잦다.
공을 쳐내는 데에 있어서 로마 시절까지는 공을 바로 앞으로 쳐내다가 상대 선수들에게 세컨볼을 내주는 빈도가 높다는 불안 요소가 있었으나, 리버풀 합류 후엔 세컨볼을 허용하지 않을 곳으로 잘 쳐내는 편이다. 이렇다 보니 현재는 상대에게 세컨볼 찬스를 거의 허용하지 않는다.[29]
또한 현대 축구에서 골키퍼에게 요구되는 빌드업, 패싱 능력, 발기술 또한 수준급이며 본인도 스스로 이 부분이 유럽 축구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인지하고 있다고 인터뷰에서 말할 만큼 스스로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실제로 브라질 리그 시절과 현 무대에서의 퍼포먼스를 비교하면 패싱 능력과 빌드업 측면에서 많은 발전을 이룩하였다.[30] 골문을 비우고 뛰쳐나오는 타이밍 역시 매우 빠르고 정확한데, 이러한 점이 수비라인을 올리느라 뒷공간이 많이 노출되는 리버풀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나 수비 상황에서 볼을 잡은 이후에 빠르게 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가 뛰어나다. 손으로 던져주는 투척 능력도 엄청나거니와 드롭킥의 정확도와 속도가 매우 뛰어나 리버풀의 롱 카운터 전술에 핵심 요원으로 자리매김했다.[31] 빠른 공수전환을 주 무기로 삼는 리버풀에서 이러한 장점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32]
요약하자면 현대축구에서 이상적인 골키퍼에게 요구하는 거의 모든 능력치가 갖춰진 선수이며, 빠른 공수전환에 기여하면서 동시에 넓은 수비 뒷공간을 효과적으로 커버하는 등 리버풀의 전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밸런스가 매우 좋은 육각형 골키퍼이다.
19-20 시즌 개막전 부상 이후 갑자기 부상 빈도가 크게 늘어나면서 본격적으로 유리몸 기질이 지적받기 시작했는데, 이 부상 추세가 과연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알리송의 커리어 내내 일어나는 것인지가 향후 리버풀의 성적 뿐만 아니라 알리송의 커리어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33] 이것이 문제인지 명확하지 않으나 20-21 시즌에는 이전 시즌들에 비해 알리송의 실수 빈도도 급격히 늘어나서 본인의 실수로 패배하는 경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5. 기록
5.1. 대회 기록
- SC 인테르나시오나우 (2013~2016)
- 캄페우나투 가우초: 2013, 2014, 2015, 2016
- 리버풀 FC (2018~ )
- 프리미어 리그: 2019-20
- UEFA 챔피언스 리그: 2018-19
- FIFA 클럽 월드컵: 2019
-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 코파 아메리카: 2019
- 툴롱 토너먼트: 2013
5.2. 개인 수상
- 야신 트로피: 2019
- FIFA 올해의 골키퍼: 2019
- FIFA FIFPro 월드 XI: 2019, 2020[34]
- UEFA 올해의 골키퍼: 2018-19
- UEFA 올해의 팀: 2019
- UEFA 챔피언스 리그 시즌의 스쿼드: 2017-18, 2018-19
- 코파 아메리카 골든글러브: 2019
- 코파 아메리카 토너먼트의 팀: 2019
- 프리미어 리그 골든 글러브: 2018-19
- 세리에 A 올해의 골키퍼: 2017-18
- 세리에 A 올해의 팀: 2017-18
- IFFHS 세계 최우수 골키퍼: 2019
- IFFHS 남자 월드팀: 2019
- Goal 50 세계 최우수 골키퍼: 2018, 2019
- 글로브 사커 어워드 올해의 골키퍼: 2018, 2019,2020
- 삼바도르: 2019
6. 알리송에 대한 말, 말, 말
'''알리송은 현대 골키퍼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선수다.'''
'''- 잔루이지 부폰'''
'''2019년 최고의 골키퍼는 알리송 베케르다.'''
'''- 에데르송 모라에스'''
'''알리송의 인테르나시오나우 시절 경기를 보고 리버풀 골키퍼 코치에게 전화해서 알리송과 계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 때부터 그가 EPL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
'''- 도니'''[35]
'''알리송은 세계 최고의 골키퍼이다.'''
'''- 카카'''
'''알리송은 본래 뛰어난 선수이고 리버풀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뛰고 있다. 또한 리버풀의 골키퍼 코치 존 악터버그가 그를 확실히 향상시켰다.'''
'''- 크리스 커클랜드'''
'''알리송은 내가 원하는 모든 것.'''
'''- 위르겐 클롭'''
'''알리송은 모든 순간에 평온하고 , 어려운 것들을 쉬워보이게 만든다.'''
'''- 크리스 커클랜드'''
'''알리송은 골키퍼계의 메시이다.'''
'''- 로베르토 네그리솔로'''[36]
7. 여담
-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3골차를 뒤집고 다음 라운드 진출을 성공하는, 소위 말하는 기적을 두 번이나 경험한 골키퍼이다. 공교롭게도 상대는 두 번 다 FC 바르셀로나이며, 로마의 기적에서는 8강에서 만났고 리버풀로 이적한 다음 시즌의 안필드의 기적에서는 4강에서 만났다. 두 번 다 1차전에는 대량실점(4:1 / 3:0)했지만 2차전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는 빈틈없는 선방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 위의 연장선으로, 리오넬 메시의 팀을 여러 번 상대한 적이 있고 그가 있는 팀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적이 많이 있다. 특히 2018년 4월부터 알리송이 있는 팀은 메시가 있는 팀을 3개의 대회에서 탈락시켰다.[37] 더 선에 따르면 알리송은 2019년 5월부터 클럽, 국대 경기 포함 9경기 무실점을 기록하였는데 그 시작이 공교롭게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였다.
- 형인 무리에우도 2007년부터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골키퍼이다. 여담으로 무리엘(Muriel)과 앨리슨(Alisson)이라는, 이 형제의 이름은 사실 영어권 여자 이름이다. 딸 이름을 남성스럽게 짓는 경우는 많아도[38][39] 아들 이름을 여성스럽게 짓는 경우는 별로 없는데 꽤 특이한 케이스. 그 대신 알리송 형제는 미들네임이 각각 구스타프, 램지에 해당되는 남성적 이름이다.
- 성인 Becker에서 알 수 있듯이, 브라질 내에서 독일 출신 이민자들이 많은 노부암부르구(Novo Hamburgo = New Hamburg) 태생의 독일계 브라질인이다.[40] 외모도 라틴계라기보다는 서구형으로 잘생겨서 토르 역을 맡은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와 인상이 비슷하다. 특히 라그나로크 이후 머리를 짧게 자른, 날카로운 인상의 토르를 연상시키는 편.
- 배구선수 김연경과 상당히 성장 과정이 비슷하다. 손위 동성형제를 따라 운동을 시작했으나 키가 작아서 감독들의 외면을 받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다가 키가 갑작스레 훌쩍 커서 그 때부터 슈퍼스타가 된 케이스. 차이점이 있다면 김연경의 언니와 다르게 알리송의 형은 운동을 그만두지 않았다는 것.
- SC 인테르나시오나우에 형이 스카웃 되며 인해 같은 유스 아카데미에 들어가게 됐는데, 1군 무대로 승격한 후에 형 무리에우와 브라질의 레전드인 지다와 주전 경쟁을 펼쳐 승리하며, 인테르나시오나우의 주전 골리가 될 수 있었다.
- 1977년생 미국 여배우 앨리슨 베커(Alison Becker)가 리버풀의 알리송 영입제의 뉴스를 보고 장난을 쳤다. 그런데 그걸 리버풀 에코에서도 좋다고 트윗을 인용하여 가십으로 보도했다. 그리고는 오피셜이 뜨자 다시금…
- 포르투갈어와 이탈리아어, 영어를 모두 구사할 줄 안다. AS로마 시절 인터뷰를 보면 상당히 능숙하게 이탈리아어를 구사하며, 리버풀 이적 이후 영어 인터뷰도 무리없이 소화한다. 오히려 엉뚱하게도 독일계 브라질인임에도 불구하고 독일어를 잘 못한다고 한다. 정작 알리송의 아버지와 할머니는 독일어를 구사할 줄 안다고 하는데, 알리송 본인은 클롭 감독과 만났을 때 영어로 대화를 했다.
- 줄리우 세자르의 후계자라고들 하는데, 알리송 이전의 주전 골키퍼가 세자르였으니 이는 틀린 말은 아니다. 그렇지만 자국인 브라질을 포함한 해외에서는 오히려 SC 인테르나시오나우에서 함께 뛰었던 것 때문인지 지다의 후계자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 세자르의 후계자로 흔히 불리는 선수는 SL 벤피카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에데르송 모라에스.
- 오순절교회 신자이다. 그래서 매 경기 시작하기 전마다 기도를 하고 유니폼 안에 창조주에 대한 옷을 입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글을 보면 가톨릭 성서가 아닌 성경 말씀을 인용한다.
- 주로 사용하는 골키퍼 장갑 브랜드는 나이키, 그 중에서도 베이퍼 계열을 선호한다.
- 2019 발롱도르에서 7위를 기록하였다.
8. WAGs
아내 나탈리아 뢰베(Natalia Loewe)는 소아과 의사이다. 2015년에 결혼해 2017년생 딸 엘레나(Elena), 2019년생 아들 마치우(Matteo)를 두었으며 성씨에서 알 수 있듯이 아내 역시 독일계 브라질인이다.
9.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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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ˈalisõ ˈbɛkeʁ/[2] 노부암부르구는 영어로 하면 " New Hamburg " 로 이름답게 독일계 이민자가 많은 지역이다[3] #[4] 본디 알리송의 종교는 가톨릭이 었는데 아내의 권유로 개종하였다.[5] 리버풀 FC 입단 이후 수염을 본격적으로 기르기 시작했는데 큰 덩치와 무성한 털 때문에 붙은 별명들이다.[6] 2015년 다비드 데 헤아 이적 사가 당시 레알은 이적료 4000만 유로에 나바스까지 끼워서 맨유로 보내려 시도했던 것이 밝혀졌었는데, 당시의 나바스는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었기에 부당한 대우가 아니냐는 말이 많았다. 나바스 본인도 인터뷰를 통해 2015년 8월 31일이 본인 커리어에서 최악의 하루였다고 밝혔다.[7] 여담으로, 브라질 국대 동료이자 현재는 리버풀 동료인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필리페 쿠티뉴에게 조언과 추천을 들었다고 한다.[8] 당시 역대 골키퍼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웠으나,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첼시로 이적할 때 몇 주 만에 이 기록을 깼다.[9] 첫 번째 골 장면에서 알리송의 킥이 시발점이 되기도 했다.[10] 2위인 위고 요리스는 77.3%로, 약 8%p 차이다.[11] 그 때 경기장에 비가 오기는 했다.[12] 그리고, 이 경기는 이번 시즌 리버풀의 유일한 리그 패배로 기록되었다.[13] 다만 슈팅을 할 때 카마초의 다리에 시야가 가렸다는 점은 참작해야 한다.[14] 이게 얼마나 대단한 수치냐면, 15/16 오블락의 챔피언스리그 선방률인 76%보다 더 높은 수치이다.[15] 체흐는 33회, 레이나는 28회. 로이 캐롤이 알리송과 마찬가지로 26회로 공동 3위이며 5위는 25회의 예지 두덱이다.[16] 알리송의 이 50번의 경기들 중 무실점을 이어가다가 부상을 입고 교체된 19-20 시즌 1R 노리치 전이나 퇴장을 당한 14R 브라이튼 전은 출전만 기록되었고 무실점으로는 기록되지 않았다.[17] 27실점, 28 클린시트[18] 전반 40분 수비진의 실책에 이어진 셰인 롱의 왼발 슈팅을 본인의 위치선정을 이용하여 손쉽게 잡아내는 장면이 백미.[19] 참고로 이 PK 선방은 승부차기를 제외하고 리그와 컵 대회, 유럽대항전, A매치를 모두 포함해도 조르지뉴의 통산 두번째 PK 실축이었다. 승부차기까지 넓혀도 EPL 이적 이후만을 놓고 보면 이 때까지 조르지뉴의 PK를 막은 경험이 있던 선수는 2018-19 리그컵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첫번째 키커로 나섰던 조르지뉴의 오른쪽 방향 슛을 선방한 에데르송 모라에스 단 한 명.[20] 카바크의 측면에서 하비 반스가 뛰어오고 있었으나, 공과 완전 근접한 상태는 아니었고 카바크가 처리를 못 하면 그 다음 흘러나온 공을 쫓아가기 좋은 정도 위치였다. 다시 말해 카바크가 처리했다면 반스에게 가지도 않았을 공이었다.[21] 키퍼가 공을 처리하기 위해 수비에게 물러나라고 내리는 지시는 절대적으로, 수비수들은 바로 이번 골과 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키퍼가 비키라고 할 경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비키도록 교육을 받는다.[22] 선방 능력과 안정감, 소속 팀 내 활약에서 에데르송보다 크게 우위에 있으며 맨시티에서 에데르송에게 밀린 조 하트와는 달리 알리송은 빌드업 능력도 에데르송과 큰 차이가 없을 만큼 출중하기 때문에 주전 자리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23] 8강은 승부차기[24] 일각에서는 알리송이 이미 2018-19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에서 메시에게 구석으로 꽂히는 프리킥에 당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여유있게 잡을 수 있었던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기도 하였다.[25] 그래서 알리송 영입 이전의 리버풀 골키퍼들이던 시몽 미뇰레, 로리스 카리우스, 아담 보그단과 같은 공중볼 바보들만 보던 리버풀 팬들 입장에서는 적응하기 힘든 수준의 안정감을 보여준다.[26] 17-18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는 리오넬 메시가 코 앞까지 달려오는데도 가볍게 제쳐버렸다.[27] 18-19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토트넘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유효슈팅을 이러한 위치 선정으로 대부분 정면으로 쉽게 막아냈다.[28] 가장 쉬운 비교 상대로 다비드 데헤아를 들 수 있는데, 데헤아는 일반 팬이 보기엔 엄청난 세이브를 더 자주해내지만 실점률이나 실수의 빈도 면에서 알리송보다 별로인 폼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리버풀의 수비진이 맨유의 수비진보다 낫고 선수 자체의 폼이 떨어진 것도 있지만 현지 매체에서도 자주 지적하는게 데헤아의 위치선정.[29] 이 점은 바르셀로나와의 18-19 시즌 UCL 4강 2차전 경기에서 잘 나타났다.[30] 로마 시절 기준 전진패스 성공률이 82퍼센트에 육박했다.[31] 이 드롭킥으로 19-20 시즌 23R 맨유 전에는 살라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32] 사실 이는 클롭 감독이 원래 로리스 카리우스를 영입하며 기대했던 부분이었다. 시몽 미뇰레는 이런 점에서 터무니없이 부족했고, 카리우스는 그럭저럭 역습의 시작점으로서의 역할은 잘 수행한 편이었지만, 골키퍼치고 기본적인 반사신경이나 판단력이 영 별로인데다가 수비 리딩에도 종종 문제를 겪으며 결국 챔스 결승에서 호러쇼를 보여주고 쫓겨나듯이 임대되었다. 알리송의 경우는 자신에게 오는 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뿐만 아니라, 역습 전개 시에도 빠른 판단으로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어내고 있다.[33] 실제로 마누엘 노이어 역시 2017년에 발 골절상을 당하고 2019년까지 약 2년간 여러 차례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폼이 떨어졌던 바 있다.[34] 알리송이 19-20 시즌에 경기에 나설 때 좋은 활약을 보인 건 맞지만 부상으로 적지 않은 경기를 놓쳤기 때문에 논란이 있었다. 반면 트레블을 달성하여 2020년 FIFA 올해의 골키퍼에 오른 마누엘 노이어는 정작 알리송에게 밀려 월드 베스트엔 선정되지 못하였다.[35] 브라질의 골키퍼. 알리송과 마찬가지로 로마와 리버풀 등에서 활동했고, 2013년 은퇴했다.[36] AS 로마 골키퍼코치[37] 2018년 로마의 기적, 2019년 안필드의 기적과 2019 코파 아메리카.[38] 대표적인 게 테일러 스위프트. 사실 테일러의 부모님은 딸이 사업가가 되길 바랐고 명함만 보고 여자라고 무시당할 수 있는 여지를 없애기 위해 중성적인 느낌의 테일러(Taylor)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또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미들네임이 앨리슨(Alison)이다.[39] 또 다른 예로는 크리스틴 벨 부부가 딸 이름을 링컨(Lincoln)이라고 지은 것.[40] 독일계 브라질인은 2000년에 약 1200만 명으로 추산됐으며 18년이 지난 현재는 1400~1500만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이상할 건 없다. 대표적인 독일계 브라질인으로는 지젤리 뷘트솅(순수 독일계), 둥가(모계가 독일계)가 있다.
[분류:골키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