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 사회/정치/경제 게시판
1. 개요
루리웹의 게시판 중 하나.
본래 사회/정치/경제 정보[1] 과 그 부속 게시판인 사회/정치/경제 잡담 게시판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이후 사회/정치/경제 잡담 게시판이 유머 게시판 쪽으로 분리되면서, 북유게로 개편되었다. 이와 함께 www.saeruli.com과 www.seruli.com 도메인이 생성되었는데 해당 도메인은 루리웹 운영진이 직접 만든 것이다.
루리웹 내부에서 사정게라고 불리우는 곳은 본래 사회/정치/경제 정보이지만, 루리웹 외부에서는 주로 사정게라 하면 사회/정치/경제 잡담 게시판으로 칭했다. 이 문서에서는 사회/정치/경제 잡담 게시판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현재는 사회/정치/경제 잡담 게시판이 북유게로 개편되면서 사정게로 불리는 게시물은 종합 게시판 산하의 사회/정치/경제 정보 게시판만 남았다.
2016년 루리웹 개편으로 사정게 게시물이 루리웹 메인 화면에서 보이지 않게 조정되었다가 7월 4일부터 다시 표시되게 바뀌었다.
2016년 10월 25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유머 게시판의 공지가 지켜지지 않고 계속 정치 관련 게시물이 올라오자 '사회/정치/경제 게시판'에서 '사회/정치/경제 잡담 게시판', 줄여서 '정치 유머/사정게'로 게시판 명칭이 바뀌었고, 유머 게시판에 정치 관련 게시물을 달리던 유저들이 대거 여기로 유입되었다. 루리웹 정치유머 게시판이 이것이다.
2. 게시판 기원
게시판의 정식명칭이 사회 정치 게시판이다. 그래서 줄임말이 사정게.
사회, 정치 외에도 경제 항목도 해당 게시판에서 다루는 주제이건만 줄임말에 포함도 안된다. 하위 게시판으로 사회, 정치, 경제등의 주제를 가진 토론 게시판들이 있지만 왠지 무시당하고있다. 여기는 사정게가 아니라 토게(토론 게시판)라고 불리는데 관리자가 없어서 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다.
본래 루리웹에서는 사회 정치게시판을 별도로 운영한 적이 없었기에 취미정보게시판을 통해 꾸준히 사회 관련 게시물도 올라왔었는데, 카테고리에 맞지 않는다며 삭제되는 일이 빈번하였다. 그래서 별도의 게시판을 만들어달라는 일부 유저들의 목소리가 나오던 중 다음 아고라를 중심으로 인터넷에서 현 정부를 비판하는 풍조가 늘어나고, 촛불집회로 이것이 본격화되면서 취미정보게시판이 굉장히 시끄러워졌다. 취미정보게시판이 일부 유저들에 의한 정치 사회 관련 글들에 의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여 다른 유저들의 원성이 자자하자 루리웹에선 그제서야 게시판을 만들어 주었는데, 이때 생겨난 게시판이 사정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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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게를 왜 만들었냐는 질문에 대한 진인환과 박병욱의 답변. 일종의 격리수용소같은 느낌이다.(...) 출처
다음으로 넘어가면서 종합게시판 분류에 스포츠, 야구, 연예, 영화, ETC(기타) 정보 등과 함께 표시된다.
루리웹 메인에 표출되는 다른 게시판들(PC/모바일 유저정보, 콘솔 유저정보, 취미게시판 등)에 비해 사정게 게시물들의 평균 조회수는 작은 편이다. 하지만 글 수는 PC/모바일 유저정보, 콘솔 유저정보 등을 아득히 뛰어넘는 70만개 수준으로, 메인에 표출되는 게시판 중 가장 많다. 종합게시판 형태로 띄워지는(야구, 스포츠, 연예 등 다 합친 것) 게시판으로 하면 '''110만개'''.
3. 성향
본래 촛불시위의 열기에 응하여 만들어진 게시판이기에 처음부터 진보사상을 보이는 사람은 서로 동지처럼 지냈고 '''진보 옹호자들이 대거 이용한다.'''
대체로 오늘의 유머와 비슷한 친문 성향에 더불어민주당을 선호한다. 게시판 이용자를 보면 대부분의 보통 이용자를 제외하더라도, 다수의 친문 유저와 소수의 비문 유저가 매일 충돌하고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대부분 정치 관련 커뮤니티가 그러하듯 원래 숫자가 많았던 진보 성향 유저들의 기세가 압도적으로 높아지자 실질적으로 반정부 보수 성향 유저는 2017년을 기준으로 봤을때 거의 없다시피하며 있어도 다수의 비추와 함께 알바,일베,노예 몰이 당하고 아무 잘못이 없는 댓글을 박제당하고, 해당 글쓴이는 아무 문재인을 비판하지 않는 기사나 다른의견을 올려도 닉네임을 기억해 비추먼저 주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야권이 문재인계, 안철수계로 분리됐을때, 안철수계에 대한 상당한 반감 분위기가 조성되었고 그 분위기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 당시에 MLB파크가 친안철수 분위기가 조성된 것을 생각하면 사뭇 대조적. 사정게에 친안철수적 발언을 남기면 여타 유저들이 집중 포격을 가하는 장면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또한 안철수 관련 기사가 올라오면 새누리당 관련 기사와 똑같은 수준, 아니 그 이상으로 리플에 어떤 욕이 쓰여도 큰 제제가 없고 기사가 안철수가 잘한 내용에 관한 기사든, 잘하지 못한 내용에 관한 기사든 안철수를 욕하는 리플이 항상 베스트 리플이 된다. 이 과정에서 리플로 안철수에 관한 허위사실을 진실인 양 얘기하는 경우[2] 도 상당히 많은데 그 과정에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비판은 싸그리 무시되고[3] 허위사실이라도 진위 판별은 절대 하지 않고 그저 안철수를 까는 데 바쁘다.
사정게를 잘 이용하지 않는 다른 루리웹 이용자들은 루리웹 사정게의 전반적 흐름이 문재인 위주로 해석하는 성향이 너무 강해서 자정작용이 작동하지 않는 상황이다. 잘잘못을 따져서 잘못을 지적하는게 아닌 안철수가 잘못한 것은 크게 부풀리고 잘한 것은 언급도 안하는 상황.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루리웹 사정게의 이러한 행태에 대하여 "새누리당과 그 지지자들이 보여주는 그것과 다를 게 뭐냐"며 항변하기도 한다.
친민주당 성향이지만 근본적으론 파시즘/대중주의(포퓰리즘)/국수주의 성향을 보인다. 민주당이 한국에서는 진보를 자처하는 정당이지만, 근본이 1980년대 운동권 경력자 위주로 이뤄진 정당이라 파시즘/포퓰리즘 경향을 종종 보이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 대표적으로 외국인 범죄나 사건/사고가 일어났을 때 '저것들은 전부 추방시켜야만 한다.'같은 반응을 많이 볼 수 있다. 사실 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이런 반응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때때로 비판적인 의견이 많이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파시즘적 성향은 종종 여러 분야에서 터져나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있다. 정치를 다루는 커뮤니티들 상당수가 그러하긴 하지만, 자신들의 정치적 반대파에 대한 매장과 말살을 노골적으로 외치는 경우가 루리웹 사정게에서도 역시 꽤 드러나는 편이다.
북유게의 어버이 게시판인 만큼 성향이 대체로 비슷하지만 의외로 약간 다른 성향을 보인다. 북유게가 문재인과 친문 세력을 민주당 위에 두는 초 극렬 친문이라면 이 게시판은 강성 범친문 + 범민주당 성향이다. 강한 대통령 옹호 성향을 보이지만 민주당이더라도 친문계 의원이 아니라면 보수당 의원 보듯 대하는 북유게와는 어느 정도 차이를 보인다. 2018년 중후반에 들면서 북유게 멤버들이 집단적으로 루리웹 사정게에 영향력을 행사하여 자신들의 언조에 맞지 않는 이들의 게시물에 집중적으로 반대, 신고를 가해, 해당 멤버를 강등시키는 방식으로 게시판을 점령하였다. 결국 기존의 상당수의 네임드 유저들이 루리웹 사정게에서 이탈한 상태이며, 북유게 유저 혹은 북유게와 입장을 같이하는 이들이 게시판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상황이다. 이따금 워마드, 이재명 건과 관련한 주제로 댓글 전쟁이 벌어질 경우, 기존의 게시판 유저라면 상상도 못할 수준으로 반더불어민주당, 반문재인 의견이 추천을 받는 상황이 벌어진다.##
4. 문제점
정치사회게시판의 하루는 게시물이 생긴다 → 진보 혹은 보수 옹호로 보이는 일부 유저들의 병크(단순 추측) → 일반 유저 폭발이 패턴이다.
전반적으로 유저 성향과 댓글은 네이버뉴스댓글과 성향과 거의 흡사하다 문재인이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 그 분야 전문가들이 크게 반발하면 "저 oo피아들이 저런 반응을 보이는 잘 하고 있는게 맞네" 라는 근거 없는 억지를 부린다.
양 측의 물타기가 이루어지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으며, 어떻게든 대통령과 현 정부를 까댈려고 하는 소수의 인물과 어떻게든 옹호할려는 다수의 인물들 사이에서 게시판이 아수라장이 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 과정에서 대부분은 전자쪽이 어그로에 분탕에 본인들이 혐오하는 세력에 속한사람으로 몰아버리고 끝나는게 대부분이고 회사나 인물, 정당을 내세웠다 이용한 다음에 버리는 행동을 한다. 즉, '''실제 가치관이 확고한 사람들이 싸우는 경우는 그다지 볼 수 없다는 것'''에서 그 병맛성이 있다. 병맛 vs 병맛의 현장을 볼 수 있다. 물론 이런 성향을 알고 아수라장을 만들려고 하는 일부 몰지각한 인간들 역시 보인다. 다음 아고라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4]
실제로 다음 아고라와 '''사용자 수준은 상당히 유사하다.''' 근거나 출저가 명시되지 않아도 보수 진영을 까는 글이면 그냥 추천수가 치솟는 현상을 볼 수 있다. 반대로 충분한 근거와 출저가 있다고 해도 진보 진영을 까는 글이면 별의 별 반박 실드 댓글이 우루루 달리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요즘은 조갑제의 글이 올라오면 조갑제 클론설을 엄청나게 신봉하는 모습을 보인다(...).
루리웹/비판 항목에도 나와있듯이 사정게의 편향성과 상대방 비하, 조롱 강도는 매우 심각하다. 이게 사정게에서만 그러면 차라리 안보면 그만이지만, 사정게 유저들이 사정게 밖에서 정치드립을 날리거나, 정치떡밥을 유도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면서 사정게는 루리웹 유저들 사이에서 일종의 골칫거리 취급을 받고 있다. 오죽하면 사정게는 루리웹의 쓰레기통이니 밖으로 튀어나오지 말라는 소리가 공공연하게 나올 정도다. 다른 유저들은 사정게 유저들이 보기싫은 정치드립을 친다며 거부감을 보이고[5] , 사정게 유저들은 사정게를 까는 여론은 루리웹 유저들을 이간질하기 위한 수꼴 어그로꾼들의 계략이라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사정게가 격리(...) 당하고 나선 사정게 밖에서 활동하는 사정게 유저는 많이 없다. 사정게 글 목록의 글쓴이만 봐도 '''사정게 활동하는 인원은 정해져 있다.''' 사정게 유저들도 자신들이 어떤 취급을 받는지 아는지 사정게 밖으로 잘 안나가려 하기 때문.
또한 사정게에서 자신들을 비판/비난하는 유저를 전부 모 유명 보수(?) 커뮤니티의 이간질로 치부하는 것도, 실제로 그쪽에서 좌표를 찍고 몰려와서 사정게를 이간질하려는 시도를 '''몇 번 했었기 때문이고, 지금도 그런 정황이 보인다.'''....라고 사정게 유저들은 주장한다. 문제는 이러한 사건이 몇 번 터지고 나선 사정게에선 자신이나 진보 세력에 대해 정당한 비판을 하던 그냥 비난을 하던 "거기서 온 이간질 어그로"라고 매도하는, '''매우 안좋은 카운터 스킬'''[6] 이 생겨버리고 만 것이다.[7]
하지만 정당한 비판마저 어그로꾼 취급하며 카운터 해 버리는 행동은 소위 '''싸가지 없는 진보'''의 대표적인 패턴 중 하나이며(물론 이건 보수측도 마찬가지다), 이런 진보층의 행태(깨시민, 싸가지 없는 진보 등)가 중도층을 등 돌리게 만들어 현재의 보수 집권시대를 열었다는 평가까지 있는 걸 감안하면 오히려 거기의 공략에 말렸다고도 평가할 수도 있다. 진보 커뮤니티 내부에서도 종종 나오는 의견이다.(소위 깨시민을 까는 대표적인 논객 중 한 명이 허지웅이고, 강준만은 아예 싸가지 없는 진보라는 제목으로 책까지 썼다)
게다가 그 수준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 단순한 어그로면 모르겠지만 수구세력을 옹호하다가 반민족 행위를 옹호하면서 자신의 발언에 동조하지 않는 대다수의 유저들을 향해 근거없는 비방을 올리고, 심지어 나치즘을 당당히 옹호하는 분란 유저까지 있어서 이 게시판의 상황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그리고 의외로 타 게시판의 전현직 관리자나 해당분야 실무자들이 간혹 글을 올리면서 어글러에 대한 대응이 엄청나게 강해지고 있다. 어그로의 주요 패턴인 관리자가 지웠다 드립의 분쇄 플래그가 생겼다. 그리고 이상한 점으로, 이 게시판은 종합 게시판과 사정게 라는 칸이 있는데 정작 사정게 칸은 정전상태로 지속되고 있단 점이다(...). 최근의 사정게라면 뉴스기사를 올리는 종합게시판 칸을 말한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루리웹 사정게에 올라오는 정치성 짙은 글들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당하는 게 많은 모양이다. 진인환의 마이피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연락이 오고 있다고 한다. 2월 18일 밤에도 뭔가 온 듯.
앞서 언급하였듯 사정게 유저들은 사정게 밖으로 잘 나오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흔히들 '오른쪽'이라 부르는 베스트 게시물의 경우 어떤 게시판에서든 보이는 특성상 루리웹 온 게시판의 유저들이 접할 수 있기 때문에, 베스트 게시물에 조금이라도 정치관련 글이 올라오면 사정게 유저들과 비 사정게 유저들이 충돌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1] 아는 사람만 오는 게시판이다.[2] 4.29 재보선 때 문재인 대표 체제 하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를 열심히 돕지 않았다는 루머 등[3] 허위사실을 유포한 내용이라도 그들끼리 추천수를 조작해서 베스트 리플로 만들어버린다.[4] 사정게가 이 꼴이 된 것이 루리웹이 다음에 인수되고 난 뒤, 아고라에서 대거 유입돼서 그런 것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실상은 그런 거 없고 다음 인수 전인 2008~9년 때부터 저랬다(...).[5] 애초에 루리웹은 게임을 비롯한 엔터테인먼트를 위주로 한 사이트며 즐기자는 분위기가 가득한 곳인데 그런 곳에 정치 떡밥을 풀고 다니면 거부감이 들 수 밖에 없다. 말 그대로 넌씨눈...[6] 실제로 해당 게시판 이용자들은 어그로를 끌었던 사람들 리스트를 만들었고 야당계열을 비판하게 되면 그 유저의 과거 행적 중 안 좋았던 댓글을 올리는 행위까지 서슴치 않는다.[7] 이는 비단 사정게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진보 커뮤니티에서 볼 수 있는 현상이다. 거기서 의도한 것과 반대가 되고 만 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