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급 미사일 위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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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Ракетный корабль-экраноплан проекта 903 «Лунь»'''
1. 제원
2. 개요
3. 함생
3.1. 개발 및 건조
3.2. 운용
4. 여담
5. 대중매체에서 등장
6. 관련 문서


1. 제원


승조원: 15명
수용가능한 무게: 137 t
길이: 73.8m
날개 길이: 44m
높이: 19.2m
자체무게: 286000kg
최대 이륙 중량: 380000kg
최대 속력: 550km/h
순항속도: 450km/h
작전반경: 2000km
상승한도: 7500m, 5m
무장: 23mm 기관포 터렛, 6기의 P-270 모스킷 대함미사일||

2. 개요



'''룬급 미사일 위그선(Ракетный корабль-экраноплан проекта 903 Лунь)'''은 소련 해군이 건조하여 소련 해군과 러시아 해군이 운용하였던 위그선이다.
1986년 10월 소련 해군에서 적의 공습무기에 대하여 효과적으로 대항하고자 건조하였다. 러시아 해군은 2001년 12월 공식적으로 룬급을 작전에서 제외하였으며 2011년 11월 마지막으로 모든 지원을 중단하여 퇴역하였다.
함명은 러시아어로 Лунь으로 개구리매(Harrier)를 의미하며 NATO 코드는 'Duck'이다.

3. 함생



3.1. 개발 및 건조


1940년대 소련군막장스런 보급품의 운송을 회피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고속선을 주로 개발하고 있었던 기술자 로스티슬라프 알렉세이예프가 이끄는 수중익선 중앙 설계국이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WIG선 개발에 주력하게 되었고, 1961년 첫 에크라노플랜인 SM-1을 완성하게 된다.
그 이듬해인 1962년 두번째 기종인 SM-2를 개발, 니키타 흐루쇼프 서기장 앞에서 시험비행을 선보여 그 이후 SM-3, SM-4, SM-5, 그리고 SM-2P7을 개발하게 된다.
개발의 과정은 가속을 박차 1966년, 대형 WIG기인 길이 92m의 KM과 소형 WIG기인 길이 20m의 SM-8을 완성하게 되고, 특히 SM-8의 경우는 민간 수송용으로 취역하려는 노력을 벌이게 된다. 이 외에 길이 73.8m의 Lun과 길이 31m인 알렉세이예프 A-90 오르뇨노끄도 같이 개발되었다.
룬은 전방 카나드에 쿠즈네초프 NK-87 터보팬 엔진을 자그마치 8개나 장비하여 추력이 127.4kN에 달했다. 이 무지막지한 추력을 하나에 4,500kg나 무게가 나가는 P-270 모스킷 대함미사일을 기체 상부에 6개나 이고 다니는데 사용한다. 기체 전방과 꼬리에 이 미사일의 유도장치가 있었다.
MD-160이라 명명된 단 한 척만 만들어져 1987년 소련 해군 흑해 함대에 배치되었다.

3.2.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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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발사장면
미사일을 업지 않고 수송임무를 수행할 경우 140톤의 화물을 약 500km/h로 날려 보낼수 있다.
알루미늄 합금으로 선체를 제작한 것과 고질적인 예산문제로 인해 결국 1984년에 이러한 일련의 계획을 취소하게 된다. 또한 커다란 크기 때문에 병원선으로 개조한 버전의 룬이 만들어질 예정이었지만, 소련 해군에서 지원을 멈추면서 프로젝트는 90%정도의 완성단계에서 멈춰 영원히 완성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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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스크의 해군 기지에 눌러앉아있으며 남아있는 WIG기는 위 사진의 '트리슈'뿐이다.
2001년 러시아 해군의 판단으로 자금지원을 중단하여 카스피해에 인접한 카스피스크에 '룬'만 무장이 철거된 채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고, '오르뇨노끄'는 모스크바 교외에 개설된 박물관에 전시 중이다.
2011년 11월 러시아 해군은 과거 작전 제외 이후 룬급 위그선에 대한 권한 포기를 결정하며 스크랩과 박물관과 같은 방법으로 처분할 의사를 표현하였다.

4. 여담


처음 "카스피해의 괴물"이라는 별명이 생겨난 이유는, 소련이 이 물건의 시제품을 만들어 시험하던 때에 CIA가 처음 첩보위성을 통해 이를 발견하고, 이것이 비행기인지 함정인지 조차 확인되지 않았으나 동체에 "КМ" 두 글자가 적혀있었기에 "Kaspian Monster"로 임의로 해석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단 크기 자체가 거대하고 그 용도를 짐작할 수 없었기에 경각심을 갖자는 의미에서 "카스피해의 괴물"이란 별명을 붙인 것이라 한다. 실제로 이 물건이 비행기이며 수면에서 수미터 위를 말도 안 되는 속도로 날아다닌다는 사실을 확인한 건 한참 시간이 지난 후의 이야기다. 실제로 저 "КМ"은 단순히 "시험비행기"의 뜻을 가진 "Корабль-макет"의 약자였다. 공교롭게도, 룬은 카스피해 함대가 위치한 카스피스크 해군 기지에 방치되어 있어, 이 별명이 유효하게 되었다.
이 함종의 특이점은 순항 속도내에서도 수면이나 지면에서도 안정적인 수평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비행원리에 대해서는 위그선 문서 참고.

5. 대중매체에서 등장


  • 데프콘 한중전쟁편에서 인민해방군 해군 소속으로 등장해 한국 해군한테 미사일을 퍼붓는다. 처음 6발 쏘고 후속으로 3발을 쐈는데, 5발은 대한민국 해군 구축함의 대공미사일과 CIWS에 격추되고[1] 3발은 대한민국 공군기들이 요격, 1발이 나진급 프리깃에 명중하여 격침시켰다. 룬은 쏘고 튀다가 한국 해군 항공대P-3C[2] 대잠초계기가 쏜 하푼에 격침된다.
  • 제로 거너 2에서 마개조를 가한 버전이 보스로 등장한다.

6. 관련 문서



[1] 다만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 격추되는 바람에 기함에서 파편으로 인한 사상자가 발생했고, 기함 자체도 전자장비와 레이더 등이 파손되어 도크에 입거해야 했다.[2] 초기판에서는 S-2 트래커가 격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