릉라도5월1일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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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릉라도5월1일경기장
綾羅島 5月 1日 競技場
Rungrado May Day Stadium
'''
'''위치'''
북한 평양직할시 중구역 능라도
'''개장'''
1989년 5월 1일
'''수용 인원'''
150,000명
'''그라운드 크기'''
경기장 - 22,500 m2
총 넓이 - 207,000 m2
'''그라운드 표면'''
인조잔디
'''홈 구단'''
4.25체육단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
북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綾羅島 5月 1日 競技場 / Rungrado May Day Stadium
릉라도5월1일경기장

1. 개요
2. 상세
3. 기타


1. 개요


북한 평양직할시 중구역 능라도에 위치한 스포츠 경기장. 승마경기장이나 레이싱 서킷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이다.

2. 상세


정식명칭은 <릉라도 5월 1일 경기장>으로 보인다.
남한이 1988 서울 올림픽을 유치하고 서울종합운동장을 건설하자, 북한은 대응책으로 평양 세계청년학생축전을 개최하는데, 이를 위해서 1989년 <릉라도 5월 1일 경기장>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마치 남한이 여의도에 63빌딩을 짓자, 곧바로 105층짜리 류경호텔 공사에 들어간 것처럼 말이다.[1]
'''최고수용인원 11만명으로 수용 인원 기준 세계 1위.'''영문 위키백과의 순위
참고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수용 인원이 많은 미국 미시건 앤 아버의 미시간 스타디움[2]의 수용인원이 11만명이 조금 안 되는데 '''이건 능라도 경기장의 75% 수준도 안 되는 것이다.''' 다만 면적 등에서는 좀 뒤로 밀린다. 1위는 체코 스트라호프 경기장(Strahov Stadium)이었지만, 1990년부터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24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 근데 여긴 축구장 '''9개'''가 한꺼번에 들어간 곳이라 대신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장으로 바뀌었다.
사실 1986년 아시안 게임 유치 시도를 했었다. 그런데 1988 서울 올림픽이 확정된 후, 북한이 알아서 막판에 유치를 포기하면서 아시안 게임 개최지는 서울로 확정되었다. 1986 서울 아시안 게임 항목 참조. 류경 호텔과 더불어 건물은 무조건 커야 위대하다는 그릇된 대물주의의 몰지각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그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깔려있는 잔디는 인조잔디라고 한다.
1989년 당시 대학생이던 임수경이 당국의 허가없이 방북하여 사회적 파장이 일었는데 그 사유가 평양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석하기 위함이었다. 이 행사의 개폐식장이 바로 이곳이다.
여담으로 1995년 4월 28일 이노키 칸지(안토니오 이노키) 의원이 주축이 되어 북한-일본 간 문화교류 차원에서 '평양 국제축전'을 이 곳에서 개최하였다. 특히 프로레슬링을 처음 본 평양 시민들이 신기해 했다는 반응. 이 때 안토니오 이노키릭 플레어 간의 경기가 열렸는데, 당시 15만명 이상이 관람을 하면서 프로레슬링 경기 사상 최다 관객 동원 기록으로 남아있다.[3]
잔디가 깔려있어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의 연습장으로도 쓰이며, 거대한 아리랑 매스게임의 장소로도 곧잘 나온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도 뉴스 등에서 자료 영상으로 한 번쯤은 봤을 곳이다. 1990년 10월 11일에 남북통일축구대회 1차전 경기는 이곳에서 열렸다. 꽉 채운 15만 북한주민들이 운집했다. 북한은 한국전 상대로 '''2 : 1'''로 이겼고 남북전 전적에 유일한 첫 승을 거두었다.
2000년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이란 대집단 체조를 관람했고 2005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김 위원장은 '아리랑' 공연을 관람했고 2007년엔 노무현 대통령도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함께 '아리랑' 공연을 관람했다.
2018년 9월 19일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대집단 체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15만 북한 주민들을 앞에서 약 7분간 한국 대통령으로는 사상 첫 대중 연설을 했다.

3. 기타


Falcon 4.0에서 주요 표적(...)으로 모델링되어 있기 때문에 평양 상공을 비행할때 굉장히 눈에 띈다.


[1] 한국전쟁 직후부터 1980년대까지는 스포츠를 포함해서 모든 분야에서 이런 자존심 경쟁이 치열했다. 당시에는 남북간의 체제대결에서 이겨야 한다는 강박관념 혹은 집착이 한반도 전역을 휘감고 있었기 때문에 별의별 분야에서 온갖 병림픽들이 벌어졌다. 이런 경쟁은 1990년대 들어서 남북간의 경제력 격차, 국제적 지위가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벌어지면서 즉 체제경쟁에서 남한의 승리가 명백해지면서 자연스레 사그라들게 된다.[2] 미국의 명문 주립대학 미시간 대학교의 스포츠팀인 미시간 울버린스의 홈구장이다. 규모로 인해 '빅 하우스(Big House); 큰집'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3] 다만 북한의 대외 선전 차 인원이 강제동원되었다는 점에서 순수하게 공식기록으로 인정이 되지 않고 있고, 공식적으로는 2016년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슬매니아 32가 최다 관객 동원 기록으로 인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