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1. 개요
레퀴엠 포 어 드림, 블랙 스완의 대런 애러노프스키 감독의 신작으로 제74회 베니스 영화제 경쟁작으로 초청받았으며, 2017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도 초청받았다.
감독이 로만 폴란스키의 악마의 씨를 보고 영감을 받아 하루 만에 시나리오를 완성했다고 한다. 때문에 포스터도 악마의 씨 오마쥬를 하고 있다.
2. 출연진
- 제니퍼 로렌스 - 마더
- 하비에르 바르뎀 - '그'
- 에드 해리스 - 남자
- 미셸 파이퍼 - 여자
- 브리언 글리슨 - 남동생[1]
- 도널 글리슨 - 장남
- 크리스틴 위그 - 해럴드
- 조반 아데포 - 시중드는 자
- 스티븐 맥허티 - 광신도자
- 로렌스 르보프 - 아가씨
3. 예고편
4. 줄거리
5. 평가
평단의 평가는 대체로 우호적인 편이나, 평단 내에서도 호불호가 갈린다. 메타크리틱, 로튼 토마토 등 위의 평론가 평점 집계 틀에서 볼 수 있듯이, 대체로 고평가 하는 평론가들이 다수. 평론가 이동진도 영화 곡성(영화)를 비교언급하며 영화를 극찬했다.[3] 유튜버 크리스 스턱만은 A-를, 제레미 잔스는 블루레이로 소장할 영화 등급을 주었으나, 이에 반하는 평론가들도 상당 수 있으며, 그로인해 초창기에비해 로튼 지수가 매우 낮아졌고 신선도 마크 또한 내려졌다.
관객 쪽에서는 평론가보다 더더욱 호불호가 갈리는 상태로, 미국 관객들의 영화 관람 직후 등급을 매기는 시네마스코어에선 최악의 등급인 "F등급"을 받았다. 이러한 극단적인 관객의 반감은 영상 자체의 잔인함 때문이라기보다는 일반적인 영화의 문법을 무시한 점, 상징성을 위해 전개되는 낯선 흐름이라 그 상징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 관객에게는 의미없는 이상한 스토리가 된다는 점,[4]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는 잔혹한 소재를 사용한 점[5] 같은 이유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선호하는 관객들은 굉장히 좋아하는반면 불호인 관객들은 매우 혹평한다. 다른 이유보단 미국은 기독교 근본주의를 믿는 인구가 많으므로 신성모독이라고 생각하고 혹평을 남긴 관객들이 많았을 것이다. 자신이 믿는 종교에 대해 불쾌한 인상을 준다는 것만으로 영화의 완성도따위는 아랑곳하지않고 평가하는것이니 어찌보면 종교적 반달리즘에 가까운 행위라고 할수도 있다.
한편 관객이 영화에 느낀 불쾌함에 따라 영화에 이렇게 극단적인 평가가 매겨지는 행태가 옳은가에 대한 논란도 일어났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이 영화를 예시로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정의하고, 상자에 넣고, 원하고 그것을 비난하고 싶어한다"라며 극단적으로 낮은 로튼토마토 지수와 시네마스코어가 F 등급을 준 것에 대해 비판했다.
금기시되는 소재를 다룬 점과 기독교를 비튼 영화란 점에서 라스 폰 트리에의 안티크라이스트가 떠오른다는 반응이 많다.
6. 흥행
6.1. 북미
최악의 관객평에 이어 박스오피스 모조에서 오프닝 성적을 1200만불 예상했는데 대폭 떨어진 첫주 750만불을 기록했다. 포브스가 bomb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정도로 성적이 최악이었다.
제작비가 3000만 달러이지만 손익 분기점인 6000만 달러 + a 에 이르기는 힘들 것 같다. 헐리우드 기준으로 중~저예산 영화이며, 출연진과 감독의 명성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제작비가 들었음에도 그렇다. 다만 의외로 개봉 자체는 제한적 상영이 아니라[6] 와이드 릴리즈였는데, 아마도 배급사에서 내심 블랙 스완으로 유명해진 대런 애로노프스키 감독과 현재 가장 핫한 여배우인 제니퍼 로렌스의 스타 파워를 믿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정작 타겟층이었던 일반 관객들로부터 입소문이 나쁘게 나오는 바람에 1차 시장 흥행은 요원하게 되었다.
6.2. 대한민국
개봉 첫 날에 8위를 차지했으며, 개봉 첫 주 11위에 그쳤다.
7. 기타
- 영화 제목이 정하기 전의 가제는 6번째 날이다.
- 대런 애러노프스키는 끊임없이 울리는 알림 소리, 그리고 2012년 뉴욕 맨해튼에 상륙한 태풍 '샌디'를 겪으며 이 영화의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한다. 그는 '샷글래스 한잔 마시고 취하는 듯한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고.
- 제니퍼 로렌스는 처음 대본을 읽고 너무 충격 받아 방 밖으로 대본을 집어던졌다고 한다.
-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배우들은 감독의 요구에 따라 움직임에 대한 감각과 카메라 이동을 익히기 위해 석 달 동안 창고에서 리허설을 했다고 한다.
-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제니퍼 로렌스와 대런 애러노프스키가 내한을 하기로 하였으나 제니퍼 로렌스의 내한은 취소되었다. 취소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유는 배우의 사정으로 불참하며, 감독 대런 애러노프스키는 예정대로 스케줄에 소화할 예정이다.#
- 영화 속 저택은 '헝거 게임' 시리즈의 프로덕션 디자인을 맡았던 필립 메시나와 함께 엄청난 양의 건축 관련 자료조사를 진행하던 중 빅토리아 건물 양식을 모티브로 하여 집을 설계했다. 이는 8각형 구조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이상한 일에 대한 혼란스러운 심리 상태를 관객들에게 전달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한다.
- 촬영은 몬트리올에 집을 두 차례 지어 1층으로 지어진 집에서는 야외에 낮 시간대 장면들을 촬영, 세트장에 세워진 3층짜리 집에서는 밤 장면들을 촬영할 수 있었다.
- 당초 2018년 1월 19일에 일본 개봉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너무나 충격적인 영상에 월드와이드 성적도 시원찮은 탓인지 개봉이 취소되었다. 이는 파라마운트 픽처스 본사의 결정이라고.
- 이 영화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와 연애하던 제니퍼 로렌스는 이 영화의 후유증인지 바로 헤어졌다. 로렌스의 말에 의하면 본인 앞에서 애러노프스키가 마더!가 호불호가 심히 갈리고 혹평을 받은 것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자 이에 너무 지쳐서 결별했다고.
- 제니퍼 로렌스의 외모와 연기를 감상하기에 매우 좋은 영화다. 이동진은 제니퍼 로렌스의 리액션 연기를 매우 칭찬했다. 사실 이 감독 영화에 나오는 주연 여배우들은 전부 외모와 연기가 커리어 최고라는 평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