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타 카나미
1. 프로필
2. 개요
페르소나 4 댄싱 올 나이트의 등장인물.
언급자체는 페르소나 4에서 있었으나, 비주얼 적으론 페르소나 4 the ANIMATION에서 영화 주연 교체 장면을 보도한 신문에 등장했고 페르소나 4 댄싱 올 나이트의 오리지널 캐릭터 비슷한 역할로 등장하게 되었다.
카나밍이란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쿠지카와 리세가 아이돌 활동 중 리세치라는 애칭으로 불린 것을 보면 소속된 프로덕션의 방침으로 보인다. 카나밍 키친이란 걸그룹에 속해 있으며 네임리더[1] 로 활동 중이다. 카나밍 키친에서의 테마 동물은 젖소.
나이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리세가 활동중단 했을 시점에 카나미는 중학생이였다하니 리세보다 1-2살 연하로 추정된다.
3. 작중 행적
페르소나 4의 시작 시점에서, 같은 프로덕션 소속이자 선배인 쿠지카와 리세가 갑자기 활동을 중단해 버리는 바람에 리세가 하던 일을 거의 대부분 물려받았다. 데뷔 1년차에 주연 역할을 맡은 영화까지 잡히는 등 천운을 타고난 아이돌로 알려졌다. 하지만 예능인으로서의 오오라는 리세치에 부족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며, 담당 매니저인 이노우에 역시 여동생 캐릭터를 '만들어 나간다'는 쪽에 포인트를 맞추고 있었다. 본인도 이 점을 의식한 것인지, 성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거란 말을 남겼다.
쿠지카와 리세가 여러 활동을 하며 그때그때 맞춰진 모습을 완벽히 연기함에 따라, 완성도 높은 예능인이란 것은 인정하지만 어디선가 느껴지는 인공미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던 이들도, 마시타 카나미의 밝은 모습에는 이끌렸다. 리세가 활동 중단을 시작한 시점에선 아에 기존 팬덤 중 일부가 전향할 정도.
그러나 쿠지카와 리세가 고향에서 1년의 휴업[2] 을 마친 후 엄청나게 성숙한 모습으로 복귀하자 업계와 프로덕션에서 애매한 위치에 서게 된다. 리세 주연의 영화 기획을 가져간 시점에서 소속사의 푸쉬가 시작되었지만 리세만큼의 효과는 거두지 못했고, 쿠지카와 리세가 10대 아이돌에겐 치명적인 1년의 공백을 성숙미로 채워 와 더욱 성공적인 상품성을 보여 줬기 때문에 기존에 밀던 여동생 기믹을 더욱 강조하고 카나밍 키친이라는 걸그룹의 네임리더로 방향성을 바꿨다. P4D 본편 초반까지도 '만들어진 이미지'의 1.5군이란 이미지를 지우지 못하는 상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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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을 풀면 의외로 수수한 모습이고, 게다가 말투도 조금 어눌해진다. 미리 설명해 주지 않으면 같은 사람인지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며, 주인공과 첫 대면시의 임시명이 '''지극히 평범한 소녀'''[4] 였을 정도. 게다가 평상복 센스도 굉장히 미묘해서, 人生(인생)이라고 커다랗게 씌여진 T셔츠를 입고 다닌다.[5] 이 의상을 입혀보면 랜덤하게 문구가 바뀌며[6] 페르소나 스토커 클럽에 따르면 전부 13종이라고 하는데, 타츠미 칸지 쪽의 13을 생각해 보면 이 쪽도 노리고 13종의 바리에이션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존댓말 캐릭터에, 사람이고 물건이고 전부 さん을 붙여 존칭을 사용하는, 노린 듯한 이상한 말투를 사용한다.
담당곡은 Shadow World와 Your Affection 아사쿠라 다이스케 리믹스. 아이돌다운 화려하고 귀여운 안무 가 특징으로 힐을 신고 방방 뛰다 보니 엄청 흔들린다. 시끄러운 추임새 중 높게 지르는 "통 통 통"은 공식에서 언급할 정도로 '리듬 게임에서 리듬을 흐트러뜨리는' 민폐급 추임새였으며, 결국 이 때문에 VOICE OFF 옵션이 추가되기도 했다.(...) 후에 저 추임새는 소리가 작아져서 이전만큼 거슬리지는 않게 되었다.
당연하지만 페르소나 소환 연출은 없다. P 컬러 셀렉션 1, 2번 색상은 아이기스의 언니와 동생
스토리 모드에서는 4장부터 본격적으로 카나미가 주인공이 되는 스토리가 펼쳐진다. 심야 스테이지에 얽힌 사건을 도지마 료타로, 도지마 나나코와 함께 현실 세계에서 쫓아가는 내용. 후반부에는 카나미와 관련된 진실이 밝혀지면서 이야기의 핵으로 떠오른다.
샘플 보이스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대놓고 노린 캐릭터이다. 무대복장의 가슴 부분 그래픽을 보면 단추가 터져 나가기 일보직전 상태로 부풀어 있는데, 카나밍 키친 결성 때 만든 의상이 '''벌써 가슴이 낄 정도로 급성장'''한 것. 그리고 다른 여자애들과 달리 '''요리를 잘 하는데,''' 다른 페르소나 시리즈들의 설명에도 나와 있듯이 시리즈 대대로 요리 잘 하는 여자들이 손에 꼽아야 할 만큼 희귀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상대적으로 돋보이는 경향이 있다. 오죽하면 전용 이벤트 일러스트마저 있을 정도."고기는 차돌박이! 움직임은 느긋하게! 먹었으면 자야지! 커다란 소 마시타 카나미입니다!"
"이 의상 가슴이 끼네... 또 쪘나?! ...아냐아냐!"
4. 여담
초기 공개 당시 리세를 그리워한다(慕っている)라는 말이 사랑하고 있다로 오역되어 레즈 이벤트가 나오는게 아니냔 말이 나왔다. 본편에서 타츠미 칸지가 게이 이벤트로 수많은 화제에 오른 만큼 성별이벤트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제작사가 투입한 신의 한수로 여겨졌으나, 실제 게임이 발매되고 나니 그냥 왕년에 잘 나가던 선배의 빈 자리를 느끼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신인인 자기에게 어울리지 않는 큰 영업이 동시에 여러 개 들어온 이유가 전부 리세치가 남기고 간 걸[7] 소속 프로덕션의 차기 간판 아이돌로서 이어받은 것이었고, 이후 카나밍 키친이라는 그룹을 결성하면서 그 압박감이 계속 이어졌기 때문. 이에 대해서 P4D 스토리 중 '그 동안 쌓여 온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었을 것'이라면서 간접적으로 돌려 말하는 부분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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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등장 일러스트와 게임의 등장 일러스트가 상당한 차이가 난다. 아무리 그룹 결성 전후로 컨셉이 바뀌었다곤 하지만 이건 바뀌어도 너무 심하게 바뀌어서 동일인물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 ATLUS 측에서도 이를 의식한 것인지 P4GA의 카나밍 포스트에는 바뀐 버전의 일러스트를 내걸었지만, 정작 P4A 정보 공개 시점과 텀이 길어 여전히 저게 누구냐는 반응이 다수였다.
일러스트를 보면 눈동자에 별이 있지만 인게임 일러스트, 애니메이션에서는 평범한 갈색 눈이며 눈동자는 흰 원으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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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 5에도 그녀의 디지털 포스터가 등장했는데 싱글 제목이 복숭아빛 드롭킥. 게다가 미세판/미세브라 대응의 진분홍색 속옷을 입고 하이점프해서 다 드러내 보이는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소속사에서 색기담당으로 밀고 가기로 결정한 모양. 이 포스터와 번갈아 등장하는 쿠지카와 리세의 청순한 파란색 이미지 포스터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페르소나 스토커 클럽의 의상으로 이소무라 토모미가 카나미의 스테이지 의상을 직접 만들어 입고 나왔는데, PSC가 종영하면서 그 의상을 ATLUS로부터 넘겨받아서 소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1] 이름이 들어간 멤버를 푸쉬하기 위해 기획된 팀. 이름이 들어간 멤버를 제외한 구성원은 덤이다. 국내의 대표적 사례는 '서태지와 아이들'이나 '현철과 벌떼들' 등이 있다[2] 학교 문제와 반년의 공백이 만든 가창력 쇠퇴, 발음의 퇴화 등 여러 가지로 스펙 저하가 일어나 은퇴 전까지의 실력을 다시 쌓는 데 시간이 걸렸다.[3] P4 본편에서 리세 커뮤 진행 중 행인들이 휴업중인 리세의 뒷담을 까며 카나미를 추켜세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때 '카나밍' 역시 만들어진 이미지라고 리세가 화내는 부분이 있다. P4D에서 아이돌 그룹 네임리더로 노선을 변경하면서 그게 더 심해진 것. [4] 極めて地味な少女. 이 地味라는 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平凡에 비해 조금 더 외모비하적인 면이 있는 용어이다.[5] 참고로 이 T셔츠는 실제로 파는 물건으로, 페르소나 스토커 클럽에서 이소무라 토모미가 입고 나오기도 했다.[6] 종류는 東京, ハワイ, 超つよい, 人生, 名古屋, 博多, 烏賊, 仁義, 乳牛, 幸せになりたい, 無添加, 忍者, 大阪 총 13종류[7] P4 리세 커뮤 중에 나오는 영화 주연과 대형 CF 둘 다 원래 리세가 맡아야 할 것들이었다.
5. 진실
유우코를 모른다고 부정하던 그녀는 사실, 수 년 전 유우코의 '''자살 사건의 목격자'''였다.
카나미의 오디션이 있던 날, 그리고 유우코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날, 유우코를 동경했던 카나미는 자살 사건 현장에 떨어져 있던 유우코의 일기와 그 내용(심야 스테이지의 분장실에 들를 때마다 볼 수 있었던 메모들)을 숨긴다. 오치미즈가 담당했었던 유우코의 Private No.였던 비밀번호 '1324'를 알고 있었던 것도, 칼리스테기아의 원래 가사를 기억하고 있던 것도 그 때문. 오치미즈는 자신이 아무리 진실을 설명해줘도 카나미는 다음날이면 모두 잊어버렸다고 언급한다. 최종장에 가까워가는 6-10 '''목격자는 나'''에서 카나미는 억눌러왔던 자신의 기억들을 떠올리고, 그대로 도지마 료타로가 손쓸 틈도 없이 심야 스테이지로 끌려가버린다.
그리고 나타난 범인의 정체는 바로 '''카나미의 섀도우'''...의 형태로 위장한 존재. 스토리 모드 내내 들려온 기분 나쁜 음악도 카나미가 부른 칼리스테기아의 러프 녹음의 역재생 버전이었다.
그리고 여기서 또 반전(...). 끌려온 카나콧코 앞에 나타난 카나미의 섀도우는 카나미에게 자신을 버리고 모두와 이어지라고 반협박조로 다그치는데, 자칭 특별수사대의 격려와 모두의 응원으로 '''자신의 의지만으로''' 흑막의 리본(거짓된 결속)을 풀어헤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본모습을 드러낸 카나미의 섀도우의 정체는...바로 '모든 유대, 결속(絆)을 바라는 자의 의지'인 존재인 '''미쿠라타나노카미.''' 이후 카나미와 일행들은 그에게 진실된 유대와 결속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리세와 카나밍 키친 멤버들이 힘을 합해 소환해낸 페르소나 스테이지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