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히토

 


원작
애니메이션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어린 물고기와 역벌
2.2. 시부야 사변
3. 능력과 기술
3.1. 영역 전개
4. 여담


1. 개요


'''真人(まひと'''
만화 주술회전의 등장인물.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태어난 특급 주령.[1] 특급 주령 집단 중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것으로 추정된다. 성우는 시마자키 노부나가[2]/루시언 도지.

2. 작중 행적



2.1. 어린 물고기와 역벌


영화관에서 남고생 셋을 죽인 후,[3] 이들에게 따돌림 당하던 소년 요시노 준페이를 만나게 되는데, 이 때 준페이는 "저도 그것과 똑같은 일을 할 수 있을까요?"라고 동경하듯 묻는다. 그 뒤 준페이를 데리고 다니며 인간에 대한 나름대로의 철학을 늘어놓는다.[전문] 물론 준페이를 잠깐 갖고 노는 장난감처럼 여겼던 마히토에게는 사탕발림과 같은 발언들이었고, 인간을 이용해서 '''한 인간을 어디까지 크게 만들 수 있나, 반대로 어디까지 작게 만들 수 있는가'''[4]를 시험해 보는 등 인간을 잔인하게 다루는 모습이 묘사된다.
준페이가 이타도리 유지와 친분을 나누게 되자, 게토 스구루는 스쿠나의 손가락을 이용해 준페이의 모친을 살해하고, 마히토는 그 일을 준페이가 증오하는 사람들에게 뒤집어 씌워 준페이가 주저사가 되도록 부추긴다. 이후 이타도리에게 감화된 준페이가 가치를 잃자, 그를 무위전변으로 개조해 이타도리와 다시 싸우게 만든다. 이타도리는 스쿠나를 불러내 준페이를 고쳐달라고 부탁하지만 스쿠나는 부탁을 거절하고, 마히토는 스쿠나와 사이좋게 이타도리를 비웃는다. 그리고 개조된 준페이는 금세 죽어버리고, 이타도리에게 안면 펀치를 맞고 날아가는데, 자신은 영혼만 유지하면 멀쩡하다며 여유를 부리다 영혼까지 데미지를 입은 것에 당황한다.[5] 이에 이타도리를 향해 술식을 사용했으나 역으로 스쿠나한테 압도당하고[6], 자신을 죽이기로 각오한 이타도리에게 두들겨 맞다가 죽음을 체감하고서 '''영역 전개 - 자폐원돈과''''''(自閉円頓裹)'''를 각성해, 이타도리와 협공 중이던 나나미를 영역에 끌어들인다. 접촉하는 것으로 영혼을 비트는 술식과 반드시 명중하게 되는 영역 전개의 조합으로, 나나미 켄토 역시 체념하고 죽음을 받아들이려는 그 순간 영역안으로 이타도리가 침입해 들어온다.[7] 결국 반드시 닿게 되는 영역의 효과로 인해[8] 심기가 불편해진 스쿠나에게 마히토는 영혼까지 치명상을 입고 영역이 해제된다. 결국 최후의 발악으로 마지막 주력을 동원해 더미를 만들어 도망친다.

2.2. 시부야 사변


죠고와 하나미, 쵸소가 납치한 사람들을 방패 삼아 고죠 사토루를 상대로 시간을 버는 동안, 개조 인간 1000마리를 만들어 기차에 탑승시킨 뒤 고죠가 있는 역으로 보내 사람들을 학살하게 만들고, 이에 호응하여 다른 주저사들이 윗층에 있는 사람들을 아래로 강제로 떨어뜨리기 시작함으로써 고죠한테 영역 전개 없이 체술로만 계속 대응했다간 결국 역 내의 모든 사람이 죽게 될 것이라며 압박한다.[9] 그러나 고죠가 이판사판으로 0.2초 동안 무량공처를 전개해 주령 무리, 인질, 개조인간 전부를 공황 상태에 빠뜨린 뒤 개조 인간들을 몰살시킴으로써 이지선다를 회피하나, 이로 인해 고죠가 흥분 상태에 빠지게 되고 이후 등장한 인물을 보고 크게 놀라게 됨으로 옥문강의 봉인 조건을 충족, 옥문강을 준비한 게토에 이어 고죠 봉인에 크게 기여했다.

이전 전투에서 스쿠나의 힘을 확인하고, 그의 영혼은 격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 마히토는 스쿠나만 부활한다면 주령들의 시대가 올 것이란 확신을 가지지만, 사적으로는 이타도리 유지를 죽이고 싶다고 생각하며 갈등한다. 시부야 사변에 이르러서도 고죠 사토루를 봉인시키는 데 성공하자 원래의 계획과는 달리 스쿠나의 봉인이 풀리지 않아도 인간의 멸망은 가능하다며, 그냥 이타도리를 죽여버리자고 제안한다.[10]
자신을 둘로 나누어 이타도리를 찾아다니던 도중, 본체는 빈사 상태의 나나미 켄토를 이타도리의 눈앞에서 죽이고, 본격적으로 이타도리와 싸우게 된다. 와중에 분신은 쿠기사키 노바라와 대면, 영혼까지 피해를 줄 수 있는 쿠기사키의 추령주법에 의해 본체에까지 데미지가 미치고, 사각지대에서 본체와 교대하는 방식으로 쿠기사키의 신체를 터치해 무위전변으로 얼굴의 반을 터뜨려 빈사 상태로 만든다. 이로 인해 이타도리는 패닉에 빠지고, 자신의 재능에 전율하며 '''흑섬'''을 사용하는 것에 성공, 완전하게 승기를 잡는다. 하지만 이타도리를 마무리를 짓기 직전 그를 구하러 온 토도 아오이가 이타도리를 구출하며 이타도리의 멘탈을 회복시켜 주고, 둘의 협공과 조금 전 쿠기사키에게 입은 데미지로 고전하게 된다. 결국 스쿠나를 건드리지 않도록, 이전 고죠가 선보였던 0.2초의 영역을 전개[11]. 토도의 손을 변형시켜 술식을 사용하지 못하게 만들었으나[12] 토도는 마히토의 손으로 박수를 치고, 토도와 위치가 바뀌어 자신 앞에 나타난 이타도리에게 흑섬을 맞는다. 그러나 마침내 영혼의 본질을 깨달아 '''편살즉영체(遍殺即霊体)'''로 모습을 바꾼다.
이 상태의 마히토는 이타도리의 공격이 전혀 통하지 않는 등,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준다. 이타도리는 틈을 노려 필살의 흑섬을 쏟아붓는 것 외에는 승산이 없다는 걸 알고 어떻게든 틈을 잡으려 하지만, 마히토는 이타도리의 의도는 옛저녁에 간파하고 흑섬에 대한 대비까지 마친 상황. 그러나 마히토가 승리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이타도리의 경정권과 토도의 페이크[13]에 걸려들어 큰 틈을 내주었고 그대로 약점에 이타도리의 흑섬을 맞고 패배한다.
이후 볼품없는 모습으로 돌아간 마히토는 다급하게 개조인간을 뱉어보지만 이미 다 소모한 지 오래였고, 이타도리의 선언[14]에 완전히 전의를 상실한다. 공포에 떨며 추한 모습으로 기면서 도망치는 마히토와 눈에 살의를 뿜으며 그 뒤를 쫓는 이타도리의 연출은 마치 늑대에게 쫒기는 토끼.
그렇게 도망치던 마히토의 앞에 나타난 게토가 마히토를 구해주려는 것처럼 이타도리를 제압한다. 그런데 마히토는 그 와중에 역으로 게토를 기습하나, 간파당하고 결국 마히토는 그의 주령조술에 흡수되고 만다.[15] 직후 술식의 추출이라는 극번 소용돌이의 새로운 용법이 밝혀지고, 게토가 미와 카스미에게 날린 소용돌이에 쓰인 주령의 형상이 마히토와 굉장히 흡사하다. 결국 마히토 자체는 게토에 의해 소용돌이로 사용되면서 그대로 죽어버린 셈.

3. 능력과 기술


  • 무위전변 (無為転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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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영혼의 구조를 이해하며 그것을 만지는 것으로 인간의 외형을 바꾸는 술식. 자신 또한 인간의 주령이라 그런지 스스로의 영혼의 형태를 바꿔 여러가지 모습으로 변하는 것도 가능해 날개를 만들어 날아다니거나, 물고기로 변해 헤엄치기도 한다. 또한 신체의 일부를 검이나 채찍 등의 무기로 만드는 등의 공격적인 운용 또한 가능한 만능 능력. 또한 영혼의 형태가 유지되는 이상 육체가 피해를 입어도 주력으로 다시 수복하며, 남을 치유하는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다. 저주에서 태어난 주령의 성격상 자신 외에는 사용한 적이 없지만 얼티밋 메카마루를 이 능력으로 치료하는 조건으로 스파이로 삼고 있었다.
  • 다중혼 (多重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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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이상의 영혼을 융합시키는 기술. 일종의 준비 기술로, 영혼끼리의 거부반응에 따라 발체 또는 기혼이성체의 사용에 쓰인다.
  • 발체 (撥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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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혼에 의해 발생한 거부반응을 이용해 영혼의 질량을 폭발적으로 높여 상대에게 발산하는 기술. 원거리에서 기다란 형태로 공격해오는데, 마히토는 이것을 터널처럼 통과한 뒤 안쪽에서 튀어나와 공격하는 방식도 보여주었다. 눈의 유무나 개수 차이, 가시가 달리거나, 히드라처럼 머리가 여럿인 등 몇 가지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 기혼이성체 (幾魂異性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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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반응이 적은 다중혼이 뒤섞여 형태를 갖춘 개조인간. 1급 주술사인 토도도 얕보다가 데일 정도의 공격력을 갖췄다. 대신 토도의 일격에 쓰러질 만큼 생명력을 희생한 초공격형 개조인간이다.
  • 편살즉영체 (遍殺即霊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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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버스 데이라는 거야. 이타도리.
토도를 상대로 두 번째 흑섬을 성공시킨 뒤, 자신의 영혼의 본질과 진정한 형태를 깨달았다며 이전의 겉모습을 껍질처럼 벗어 던지고 외형을 바꾼다. 바로 직전에 나오는 연출은 번데기를 빠져나오는 나비. 다만 근본적으로 무언가 변한듯한 연출과는 달리 어디까지나 변형의 일환인지 자신의 의지대로 특정부위만 해제할 수도 있고, 힘이 다 떨어지자 본모습으로 되돌아왔다.
  • 흑섬 (黑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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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불꽃은, 미소 지어 줄 상대를 가리지 않는다.
충격에 빠져있던 이타도리에게 작렬시켜, 흑섬이 이타도리의 주력기라 생각했던, 적어도 주술사들의 기술이라 생각했던 독자들까지 충격에 빠트리고 말았다.

3.1. 영역 전개


'''자폐원돈과'''
自閉円頓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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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다른 능력없이 필중효과만 존재하는 단순한 영역이지만, 생득 술식 자체가 일격기인 마히토의 특성상 어마무시하게 강력한 영역이 되었다. 영역에 끌어들인 순간 술식을 자유롭게 발동할 수 있기에, 말 그대로의 필살기나 마찬가지다.
대응 수단은 영역 전개나 간이 영역 등 어떻게든 영역을 중화하는 수단을 쓰는 것 뿐이고 영역 내에서는 술식이 발동되는 순간 끔살 확정이다. 살상력 만으로는 고죠 사토루의 무량공처에 비견되는 강력한 영역.

4. 여담


  • 비윤리적인 인체개조계열 능력, 희생자들을 보고 분노하는 주인공, 데미지 무효화만 믿고서 상대를 깔보다가 유효타를 맞는 것, 불리해지면 도주하는 패턴에서 묘하게 이누야샤나라쿠를 연상케 한다. 회복하고 또 시비걸기, 파워업하는 빌런, 그리고 약자를 학살해서 자기 부품으로 쓰는 요소까지 비슷하다.(나라쿠도 잡요괴들과 인간들을 마구 잡아서 식량으로 썼다.)
[1] 이름이 진인(眞人), 즉 '진정한 인간'이라는 뜻인데,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태어났다는 그의 본질과 죠고가 말한 "주령이야말로 진정한 인간"이라는 말을 생각해보면 의미심장한 이름이 된다.[2] 감독의 데뷔작 가로 배니싱 라인에서 루카서 하든을 맡았다.[3] 원작 기준 18화. 사인이 두부 변형으로 인한 뇌압 상승 및 호흡 마비였다.[전문] "생명에 가치나 무게 따윈 없다는 거야. 사방에 있는 물처럼, 생명도 그저, 빙빙 돌 뿐이지. 그건 너나 나나 마찬가지야. 무의미하고 무가치해. 그러니까 뭐든 다 해도 돼. 어떻게 살든, 자유니까. '무관심'이라는 이상에 사로잡혀선 안 돼. 삶에 일관성 따윈 필요 없어. 배가 고프면 뭔가를 먹듯이, 미울 땐 죽이면 돼. '''난 너의 모든 걸 긍정한다.'''"[4] 크게 만든 인간은 마치 괴물처럼 크게 부풀어서 원래 인간이었는지를 알아볼 수도 없을 지경이고, 작게 만든 인간은 바싹 마른 건어물처럼 준페이의 한 손에 들어올 만큼 작아진 상태였다. 마히토가 인간을 변형하는 데 얼마나 거리낌이 없는지 알 수 있는 장면.[5] 이타도리는 육체 안에 자기 이외의 영혼과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혼의 윤곽을 지각하고 있었기에 영혼에 타격을 줄 수 있었다. 한마디로 마히토의 천적.[6] 이타도리만 건드리면 모르겠는데 스쿠나도 같이 건드려서 쌈박하게 경고를 받았다.[7] 무량공처나 자폐원돈과처럼 상대방을 영역으로 끌어들인 시점에 승리가 확정되는 경우에는, 안쪽의 내성만 강화할 뿐 바깥에서 날아드는 힘에는 비교적 약해진다고 한다.[8] 만화에서는 이때 아뿔싸 하고 "상황을 파악했지만 이미 늦었다"라는 묘사가 직접적으로 나온다.[9] 그렇다고 영역을 펼쳤다간 무량공처의 부작용으로 인해 역 내의 모든 사람들은 확정적으로 죽느니만 못한 폐인이 된다. 어느 쪽이든 모든 사람이 피해를 입게 되는 셈.[10] 마히토 자신이 이타도리를 먼저 찾으면 죽여버리고, 죠고가 먼저 찾으면 손가락을 먹여 힘을 되찾게 해주는 식으로 합의를 본다.[11] 이 때 스쿠나의 생득영역에서 스쿠나와 만나 나오기 전에 이타도리를 죽이겠다는 선언을 한다.[12] 원래는 몸 전체를 터뜨려 살해할 생각이였으나, 그러기 전 토도가 자신의 왼손을 절단함으로 미수에 그치게 되었다.[13] 토도는 박수란 영혼의 갈채이며 손이 없어도 박수를 칠 수 있다며 술식을 발동하고 이에 마히토가 당황하며 위치가 바뀌는 것에 대비하지만, 위치는 바뀌지 않았다. 이미 토도의 술식은 손이 잘린 시점에서 발동 불가였기에, 술식을 건 척 했던 것.[14] 자신과 마히토는 닮았으며 서로 죽고 죽이는 것이 운명임을 인정하고 이제 싸움에 의미를 찾지 않겠다며 마히토가 몇 번을 전생해도 죽이겠다고 말한다.[15] 이때 마히토는 게토에게 자신은 인간에게서 태어났으니까 알고 있었다는 말을 하는데, 그가 예전부터 자신을 흡수하려는 마음을 품고 있었음을 간파하고 있었다는 의견이 주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