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로마사
지금 우리가 로마사를 읽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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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는 그리스에 밀리고
기술로는 에트루리아에 밀리고
돈으로는 카르타고에 밀리고
힘으로는 갈리아에 밀리던
로마는 어떻게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국이 되었을까?
평범한 사람은 경험에서 배우고 현명한 사람을 역사에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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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와 재산을 독점한 귀족과
의무와 부채에서 벗어날 길이 없던 평민들은
300년 동안 끊임없이 싸워 왔다.
로마는 어떻게 절대 풀리지 않을 것 같던 갈등을 해결하고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했을까?
1. 개요
웅진씽크빅 단행본사업부의 임프린트인 알프레드에서 출판한 이익선이 쓰고 그린 트로이 전쟁 후 도망친 아이네이아스와 로마 건국신화, 부족 단위의 로마에서 카르타고와의 포에니 전쟁, 로마 제국이 되어가는 과정을 다루는 역사를 다룬 만화. 감수와 해설, 주석은 임웅이 맡았다.
2. 상세
2.1. 작가 소개
대구 출신인데 먹고 살려고 상경했다고 한다. 1996년 만화 접자 영챔프의 신인상 공모에 당첨되며 만화 그리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밀가루 커넥션[2] , 정글벨, 아비요 등을 발표했다.
2005년 로마사를 만화로 옮기자는 제안으로 무서웠지만[3]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작업을 시작했는데 국내에 소개된 로마 역사서가 적고 로마 멸망 까지 다룬 책이 별 없다고 놀랐다고 한다. 옷, 무기, 탈 것 등에 주의를 주었다고 한다.[4]
홀로 작업했고 2~3년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무려 10년을 넘어가고 있다.[5]
이제 남은 인생을 지루한 인문학 고전을 만화로 옮기는 데에 바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이 책을 완성하는 게 가장 큰 쿰이자 계획이라고...[6]
>수많은 조직과 기업의 흥망 속에서 우리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어디까지나 로마라는 거대한 조직을 오늘날의
>눈으로 바라보고 해석한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2005년 로마사를 만화로 옮기자는 제안으로 무서웠지만[3]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작업을 시작했는데 국내에 소개된 로마 역사서가 적고 로마 멸망 까지 다룬 책이 별 없다고 놀랐다고 한다. 옷, 무기, 탈 것 등에 주의를 주었다고 한다.[4]
홀로 작업했고 2~3년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무려 10년을 넘어가고 있다.[5]
이제 남은 인생을 지루한 인문학 고전을 만화로 옮기는 데에 바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이 책을 완성하는 게 가장 큰 쿰이자 계획이라고...[6]
>수많은 조직과 기업의 흥망 속에서 우리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어디까지나 로마라는 거대한 조직을 오늘날의
>눈으로 바라보고 해석한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2.1.1.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비판
3. 책 순서
- 1000년 제국 로마의 탄생 : 기원전 753년~기원전 509년
- 위대한 제국 로마의 비밀 : 두 얼굴의 로마
- 늑대 소년들, 로마를 세우다 : 로물루스와 레무스
- 왕좌의 전쟁 : 일곱 왕의 전설
- 왕의 몰락과 민중의 승리 : 기원전 509년~기원전 264년
- 누구를 위한 혁명인가 : 왕정 폐지의 진실
- 왕은 아직 죽지 않았다 : 왕정과 공화정의 마지막 승부
- 법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해야만 한다 : 평민들의 위대한 승리
- 멸망 위기 후 찾아온 최고의 기회 : 이탈리아 통일의 꿈
- 지중해 쟁탈전 : 기원전 264년~기원전 146년
지금까지 싸워 온 적과는 급이 다르다! 지중해의 절대 강국 카르타고와 목숨을 걸고 벌인 세 번의 승부!
4. 독특함
- 학습만화로 분류되어있기는 하지만, 사실 어린아이들이 읽기에는 다소 잔인한 부분(...)이 있다. 1권에서는 2대왕 누마 폼필리우스가 다스리던 시절에 어느 두 건달(...)이 왕에게 와서 하나가 전하 완전 짱이네라며 말하는데 그걸로 다른 건달이 왕에게 그게 뭐냐고 시비를 걸자 둘이 한 번 제대로 싸운다. 또 옆 관중들은 그냥 칼로 푹 쑤셔, 죽여, 빙신아, 이기는 놈 우리편이라면서 또 싸움 났다고 신내한다.
-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나 올림포스 가디언과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같은 방식의 만화가 아닌 웹툰이나 잡지에 연재하는 만화를 어느 정도 섞어놓은 그림이다. 두 건달이 싸우는 장면에서 애꾸눈 건달이 다른 하나를 칠 때는 피를 표현하고 타르퀴니우스의 아들 섹스투스를 죽이는 그림은 꽤 잔인하다.
5. 최후
2017년 1월 11일 첫 1권과 2권이 발매했을 때부터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7] 같은 명작들을 출판한 웅진 출판사 치고 그리 좋은 성적은 얻지 못했다. [8]
3권 지중해 쟁탈전을 열심히 그리고 있다고 하는데 이제 그만 찍기로 한 듯. 3권은 현재 인터넷에 찾아봐도 어차피 없다.
[1] 1권과 2권 표지. 로마 건국 시조 로물루스와 레무스에게 젖을 빨게 해준 늑대(...) 루파(늑대가 아닌 발음이 비슷한 창녀라고도 주장한다)와 후에 로마 사람들이 독수리를 보고 점을 치는 두 상징적 동물이 커버다. 이 와중에 3권은 인터넷에 찾아봐도 사진이 없다...[2] 입에 감기는 대사와 현실적인 상황 등으로 작가가 조직 폭력배 출신이 아니냐는 루머가 나왔다 카더라. [3] 역사 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다.[4] 그래서인지 그림이 참~ 디테일하다.[5] 로마가 불타는 장면을 그리려고 로마 시내 전체를 그린 적도 있다.[6] 이때 사람들이 불안해 했다. 잘 못 될까봐. [7] 이쪽은 얼마전에 특별 합본본 출간. [8] 웅진이야 괜찮은 출판사이고, 웅진의 임프린트 같은 알프레드는 상당히 좋은 성적을 얻는 게 보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