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오브 아너: 워파이터
1. 개요
Medal of Honor: Warfighter. DANGER CLOSE에서 개발하고 EA에서 유통하는 FPS 게임. 메달 오브 아너 시리즈 중 하나이며 메달 오브 아너(2010)의 후속작으로 2012년 10월 23일에 발매되었다.
배틀필드 3와 마찬가지로 배틀로그(Battlelog)라고 이름 붙여진 웹사이트를 이용해 게임에 접속하며, 여러 정보를 보고, 등록된 친구들과 SNS를 이용할 수 있다.
OST는 전작 메달 오브 아너(2010)의 OST를 담당한 버클리 음악대학 출신 작곡가 라민 자와디가 맡았다. 전작의 음악을 재탕한 것도 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 느낌이 같진 않으며, 나름대로 훌륭하다.
2. 발매 전 정보
파키스탄 자동차 추격전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에서 자동차를 조종하는 것은 AI가 아니라 '''플레이어'''가 직접 차를 운전한다!
Linkin Park - CASTLE OF GLASS ('''feat. in Medal of Honor Warfighter''')
E3 2012 멀티플레이 게임플레이 트레일러에는 Linkin Park - LIES GREED MISERY가 사용 되었다.
엔진은 배틀필드 3에 사용된 프로스트바이트 2이다. 다이렉트X 11을 지원하지 않는 윈도우 XP는 게임을 실행할 수 없다. 제작자 인터뷰에 따르면 예고편에서 공개된 12개의 특수부대는 전부 게임에서 다루어 진다.[2] 12개의 특수부대 목록 중 한국 해군의 UDT/SEAL도 포함되어 있다! 시나리오상으로는 2010년에 발매된 메달 오브 아너의 후속작이다. 아직 정확한 정보가 나오지 않았으나 필리핀과 소말리아를 배경으로 한 미션은 확정되었다고 한다. 또한 위 자동차 추격전 트레일러를 보면 알겠지만 파키스탄도 미션에 있다.
배틀필드 3처럼 자막 한국어 발매가 확정되었고 한국군에 한하여 한국어 더빙도 진행된다는 소문이 있다. 공개 멀티 플레이 영상에서 한국어가 들리는 걸 보면 더빙된 것은 확실한 듯하다. 그리고 캠페인, 협동, 멀티 플레이는 배틀로그를 통해 실행시켜야 한다고 발표했다.
EA 코리아에서 예약판매를 하고 있으며, 예약구매시 데드 스페이스, 매스 이펙트 2,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을 만원대에 살 수 있다.
매주 멀티 플레이를 바탕으로 국가별 랭킹을 실시간으로 매기며, 배틀로그에서도 볼 수 있다. 베타에도 적용되며, 총 점수를 플레이어 수로 나눈 평균 점수로 랭킹을 매긴다.
2012년 10월 20일, 오리진에서 프리로드가 진행되었다.
3. 싱글 플레이
싱글 플레이 볼륨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짧은 편이다. 전작의 캠페인은 로버츠 고지 전투 하나에 촛점을 맞춰 넵튠팀과 델타 포스, 레인저, 아파치 조종사 등 다큐멘터리 구조로서 비록 볼륨은 작아도 몰입감있는 캠페인 구성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시점에서 사건들이 연결되는 구조이며 미션 장소도 필리핀, 소말리아, 보스니아, 두바이 등 글로벌한 테러 네트워크를 분쇄하는 구조이다. 즉 전작에 비해 사건에 대한 집중도 자체는 많이 떨어지는 편이며 매우 건조한 독백이나 전화통화 방식으로 내용 전개가 이뤄지기에 한글자막이 있더라도 시간 구성이 다소간 뒤죽박죽인 점을 감안할때 몰입도는 전작에 비해 약한 편이다.
고증을 중요시하여 실제 작전들을 집어넣다보니, 원래는 연관성없이 흩어져 있는 여러 다른 실제 대테러 작전들을[3] 게임상 하나의 플롯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개연성이 약해진 것이다.
제작진들의 관련 인터뷰를 보면 작전에 참여하는 군인들의 감정과 이야기, 군장, 무기, 전투용어 등의 현실성과 전장의 분위기, 스토리 등을 고증하는 것이지 완전히 리얼한 슈팅을 추구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근데 보스니아 내전이 끝난지 한참지났는데도 사라예보가 무기상 본거지로 쓰이는 폐허가 된 전쟁터로 나오는 건...
이와는 별개로 엔딩의 장례식은 훗날 큰 논란을 불러온 어떤 게임과는 정반대의 완성도를 보여준다.
3.1. 등장인물
- 프리쳐
플레이어블 캐릭터이자 워파이터의 주인공이다. 일단 본명은 톰. (계급은 엔딩 영상의 제복으로 보건대 Chief Petty Officer로 추정) 전작 메달 오브 아너에서 SEAL 소속 넵튠팀의 일원이었으며 엔딩 장면에서 전사한 래빗의 토끼발 부적을 회수하던 그 인물이다. 프리쳐의 시각에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구조로 캠페인이 구성되어있으며 아내와 딸을 둔 아버지와 조국을 위협하는 테러리스트를 제압하는 특수부대원의 입장에서 겪는 정체성의 혼란과 선택에 관한 갈등이 주변인물과의 전화통화나 대화에서 간접적으로 묘사되고있다. 현재를 기준으로 파키스탄에서 작전을 했고, 이후 잠시 휴식기를 가지면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려 하지만 PTSD 증상과 같은 혼란을 겪으며 가족과 관계회복에 많은 장애를 가지고 있는듯 하다. 아내와 딸을 만나기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가족이 탄 기차를 기다리지만 뜻밖에도 자폭 테러에 휘말려 입원하게 되며, 그 테러의 전말이 이전 파키스탄 작전에서 발생한 모종의 사건과 관련[4] 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다시금 SEAL 대원으로서 테러와의 전쟁에 참여하게 된다.
- 스텀프
플레이어블 캐릭터. 전작의 듀스처럼 저격수로서 뛰어난 자질을 갖춘 SEAL 대원이며 미션 역시 주로 아군을 후방지원하는 저격수 지원이 자주 등장한다. 프리쳐와는 달리 스텀프 개인사에 대한 이야기는 등장하지 않으며 프리쳐의 공백기와 임무지역의 특성상 주인공 혼자서는 이야기를 이끌어나가기 어려워 설정한 또다른 플레이어블 캐릭터이다.
- 마더
역시 전작 메달 오브 아너에서 등장했던 SEAL 대원이며 본작에서도 프리쳐와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파트너 역할이다. 마드리드 테러 사건을 겪고 입원중인 프리쳐에게 팀으로 복귀하자고 제안하기도 하는 등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무장했지만 캠페인 종반부 테러리스트에게 억류된 상황에서 자백을 거부하다가[5] 처형당하고 만다.
- 부두
전작에서 등장했던 SEAL 대원. 본작에서는 또다른 플레이어블 캐릭터 스텀프와 함께 행동한다. SEAL팀 TF 마코의 리더로 승진했다. 특유의 수염(턱수염 아랫부분을 묶었다.)이 인상적이며 건조한 마더와는 달리 유머감각도 있는 여유있는 모습의 베테랑 대원.
- 더스티
전작에서 듀스와 파트너로 활약했던 델타 포스 대원. 이번 작품에서는 주로 현장요원이 아닌 정보수집/분석 요원으로 등장하며 프리쳐팀과 스텀프팀에게 임무를 하달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브레인 역할이다. 그러나 마지막 임무에선 직접 전선에 복귀하여 SEAL 팀과 함께 전투에 참가한다. 전작의 사건 이후에 군에서 나온 뒤 OGA 소속이 되었다.
- 아르지루스
플레이어블 캐릭터. 트레이닝 미션격인 "악마의 눈을 통해"에서만 등장한다. OGA 소속이며 예멘에 위치한 테러리스트 훈련장[6] 에 잠입한 위장요원이다. 이후 행방은 더스티에 의해 M.I.A(Missing In Action, 임무중 실종)이라 밝혀지며 정확한 생사는 불명상태.
- 레나
프리쳐의 부인. 직업특성상 가족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남편에 대한 서운함을 가지고 있다. 캠페인 초반부에 프리쳐와 가족문제로 전화상으로 다투기도 하지만 결국 대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려는 프리쳐를 이해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 벨라
프리쳐의 딸. 아직 세상물정 모르는 순진한 어린 소녀의 모습이다.
- 스토반 보시(Stovan Bosic)
- 마르완 알 칼리파(Marwan al-Kalifa)
바실란 섬 임무에서 TF 마코에 의해 포착되었던 테러리스트이며(사드 알 딘에 의해 권총으로 사살될 위기에서 처했던 그 인물) 타이거 12에 의해 저격을 당하나 살아남았다. 이때 지속적으로 관측을 수행하던 마더와 프리쳐가 확실히 마르완의 얼굴을 확인했었다. 이 시점에서 4주후, 마드리드 열차 테러에서 기차역에 마중나온 프리쳐와 마주치게 되며, 낌새를 눈치챈 프리쳐가 미쳐 행동을 하기도 전에 자폭을 수행한다. CG 영상에서 기차속의 인물을 보고 프리쳐가 놀라는 이유이다. 참고로 이 테러로 인해 마르완을 포함 35명의 사망자[7] 와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 사드 알 딘(Sad Al din)
AQAP의 수장 클레릭의 경호 책임자이며 본작의 중간 보스급 캐릭터. 테러리스트의 경호 책임자이며, 본인도 당연히 테러리스트. 조류변경 미션에서 마르완을 권총을 처형하려던 인물. 타이거 12의 저격에 의해 마르완이 쓰러지는 틈을 이용해 탈출하였고, 이후 등장이 없다가 안녕 두바이 미션에서 프리쳐와 마더의 TF 블랙버드가 클레릭의 생포작전을 실시하지만 사드 알 딘의 부하들에 의해 오히려 TF 블랙버드가 인질로 잡히는 신세가 된다. 이후 이들을 모처로 이동시키는 화물선 안에서 마더를 심문하면서 정보를 캐내려 하지만, 마더의 도발에 격분하여 직접 권총으로 마더를 처형한다. 이후 감시병에게 프리쳐를 맡겨두고 사라지지만, 동료를 눈앞에서 잃고 분노한 프리쳐에 의해 피떡이 되도록 두들겨 맞고 TF 마코에게 끌려간다.
- 클레릭(Cleric)
AQAP의 수장으로써 대외적인 신분은 두바이의 은행가 하산 라시드. 악마의 눈을 통해 미션에서 나온 테러리스트의 교육수장이며 고성능폭약 PETN을 이용해 테러를 주도하는 인물이다. 예멘과 파키스탄 등지에서 은거하고 있으며 마지막 미션에서도 죽음의 순간에도 폭탄 가방을 메고 자폭을 시도하는 극렬한 테러리스트. 아무리 봐도 모델은 오사마 빈 라덴인 듯하다.
3.2. 등장세력
- TF MAKO(마코)
부두를 팀장으로 스텀프, 딩고, 마더, 프리쳐가 소속되어있는 SEAL 정예팀. 캠페인을 이끌어가는 치열한 전투의 현장에 투입되어 산전수전 다 겪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름의 마코는 청상아리를 의미한다. 참고로 실제 로버츠 고지 전투(아나콘다 작전)에 투입되었던 TF-11 소속의 DEVGRU 팀의 호출부호가 마코 30이었다. 아마도 여기에서 따온 이름인 것으로 보인다.
- TF Blackbird(블랙버드)
고성능 폭약 PETN의 출처를 밝혀내기 위해 구성된 비밀임무부대. 전 델타 포스 대원 더스티가 분석요원으로 활동하며 프리쳐와 마더를 현장요원으로 발탁해 글로벌한 작전을 수행한다. CIA의 지원을 받는 비밀임무부대로 보인다.
- TF Grizzly(그리즐리)
해병수색대로 구성된 강습팀이다. 상륙허가 미션에서 마코팀과 같이 소말리아 해적의 본거지를 급습하는 부대이며 플레이어블 캐릭터 스텀프가 예전 멤버로 활동했었다. 즉 스텀프는 SEAL팀으로 이적하기 이전에 해병수색대 소속 특등사수였다는 이야기.
- TF Atlas(아틀라스)
글로벌한 Tier 1 수준의 합동팀이다. 실존부대라고 하며 캠페인중 오랜 친구들 미션에서 폴란드의 GROM이 참가하는 것은 그들 역시 아틀라스팀 소속의 정예요원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멀티 플레이에 등장하는 모든 대원은 아틀라스팀 소속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암패치는 아틀라스 로고라고 한다.
- NAVSOG(Naval Special Operations Group)
바실란섬 임무에서 마코팀을 지원하는 필리핀의 해군특수전 전단. 타이거 4나 타이거 12라는 콜사인의 대원들이 등장하며 타이거 스트라이프 위장무늬가 인상적인 정예 특수부대원들이다. 분명 뛰어난 실력의 부대이지만 사령부의 오판으로 비교적 좋지 않은 위치에서 무리하게 칼리파를 저격하다가 실패한다. 제대로 저격을 하려 했으면 마더와 프리처가 했어야 할 상황이었다.
폴란드 특수부대로 TF 아틀라스의 일원으로 소속되어 있으며 오랜 친구들 미션에서 팀장 그레코와 함께 등장하며 미합중국 씰팀의 마코팀과 협동으로 스토반 보시를 생포하기 위해 활동하게 된다.
- OGA
더스티나 악마의 눈을 통해 미션에서 등장하는 위장요원의 소속기관. 정확한 실체는 밝혀지지 않지만 배틀로그에 따르면 OGA는 CIA를 부르는 완곡한 표현이다.
- 알샤바브(Al Shabaab)
소말리아에 근거를 둔 실존하는 테러 집단. 캠페인 초반부 P.E.T.N을 은닉했을 것으로 추정되어 본거지가 미군에 의해 습격당한다. 전부 전통복장 일색인 알카에다와 달리 구성이 좀 특이한데, 알샤바브 항목에도 나오는 전통복장 게릴라 같은 옷을 한 놈도 있고, 소말리아 해적처럼 사복을 입은 놈도 있는데, 이쪽은 아예 해트 트릭 미션에서 해적으로 나온다. 실제 알샤바브가 활동 자금을 위해 해적들과 동업 혹은 해적들에게 보호세를 뜯어가는 관계에 있다는 것을 감안한 듯.
- 아부 사야프(Abu Sayyaf)
역시 실존하는 필리핀 민다나오 회교도 원리주의 집단이며 극단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는 과격단체이다. 필리핀 바실란 섬을 장악한 반군 집단으로 이들이 등장하는 미션은 실제로 이사벨라 시티에서 미국인을 포함한 4명의 인질들이 2001년 10월에 납치되었다가 구출된 사건을 모티브로 한 듯 하다. 인질들이 반군과 두 명의 아랍인[8] 이 만나는 것을 목격했다는 것까지도. 필리핀 무슬림 전통복장(흰 무늬를 넣은 상의 혹은 머리에 두른 화려한 색의 띠)으로 구별이 확 된다.
파키스탄 정보부. 파라즈 포획 미션에서 무기상 파라즈를 비호하는 세력으로 등장.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경쟁작에서 택티컬한 사막색 민무늬 전투복 차림으로 등장한 것과 달리 몇몇 모델링이 그냥 알 카에다 모델링을 우려먹었다(...). 사실 무전으로 ISI 소속이라고 언급되지 않았다면 그냥 파키스탄 탈레반이라고 해도 위화감이 없었을 것이다(...). 마더가 이 놈들 훈련된 놈들이라고 대사를 치는 것 외에는 특별한 점이 없다. 더불어서 이것 때문에 워파이터는 경쟁작과 마찬가지로 파키스탄에서 발매금지 당했다.
- 스토반 보치의 부하들
오랜 친구들 미션에서만 등장하는 보스니아인 무기상 스토반의 보스니아 용병들.
알 카에다 아라비아 반도 지부. 사실상 이 게임의 주요 적 세력.
3.3. 캠페인
- 의도하지 않은 결과
여담으로 보트를 타고 탈출할 때 컨테이너를 잘보면 RABBIT이라고 적혀있다. ''Rabbit''은 메달 오브 아너(2010)에 등장한 주인공 캐릭터다.
- 악마의 눈을 통해
- 상륙 허가
- 맹추격
여담으로 이 미션의 이름 맹추격(Hot Pursuit)는 같은 유통사 EA의 ''Need for Speed: Hot Pursuit''에서 비롯되었다.[9]
- 조수 변경
- 표면 해류
- 해트 트릭
여담으로 이 미션은 2009년 4월 12일, 네이비씰의 컨테이너선 머스크 앨라배마의 선장 리처드 필립스의 구출 작전에서 영감을 받았다.
- 파라즈 포획
- 선 긋기
여담으로 갑옷을 입고 경기관총을 든 적 이 나타난다. 탄창이 무제한인 HK MG4를 들고 미션을 시작하지만 자동으로 쭉 땅기다보면 과열돼서 잠시동안 사용이 불가능하다.
- 안녕 두바이
- 오랜 친구들
- 한밤중의 조우[11]
여담으로 미션 시작시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스텀프 시점이며 스텀프가 조타실에 진입하는 것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한 시간 전의 프리처의 시점으로 바뀐다. 요란한 배의 엔진 소리와 어두운 실내의 부분적인 조명, 배라는 공간 특성상 떨어지는 물소리와 총소리가 울리며, 그리고 음산한 배경음이 자아내는 공포스런 분위기는 당연 일품이다.
- 폐쇄
- 엔딩[12]
엔딩크레딧의 글귀가 매우 인상적이다.
엔딩크레딧의 배경음악은 LINKIN PARK 의 CASTLE OF GLASS이다.영화 속의 슈퍼 영웅들만이 영웅은 아닙니다. 조국과 국민을 위해서 죽음과 맞서는 이들, 그들이야말로 영웅입니다. 죽음의 참극 속에서 용감히 싸우다가도 돌아오면 사랑하는 사람을 다정하게 안아주는 누군가의 남편, 아버지, 형제, 아들입니다.
영웅은 쉽게 만들어 지거나 돈을 주고 살 수 없습니다. 그들은 정말 무엇이 다가올지 모르지만 영웅의 삶을 사는 운명을 타고 났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평범하게 살기보다는 잠시라도 특별하게 사는 사람과 인생을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인생에는 대비할 수 없는 사건들이 벌어집니다. 이런 사건들은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꿔 버립니다. 기다리던 남편이 주검이 되어 집으로 돌아오게 되는일. 아버지 없이 아이를 키워야 하는 일. 사랑하는 그 사람 없이 남은 인생을 외롭게 살아가야 하는일. 영웅들은 목숨을 바쳤기에 그 누구도 실망시키지 않았고 그것이 이 자리에 그들이 없는 이유 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영웅들은 우리를 위해 삶을 바쳤습니다, 우리는 자라나는 아이들과 함꼐 영웅들을 존경하고 기억할 것입니다. 우리는 현재를 살고 있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영웅들은 믿고있습니다. 우리가 비극에 맞설 강인한 의지가 있으며 지금보다 더 강하고 훌륭하게 살아갈 것이라고. 그리고 눈물보다는 함께했던 소중한 기억으로 더 열심히 그리고 충실한 삶을 살거라고.
Stacey.
3.4. 스토리
3.5. 문따기
싱글 플레이에서 일종의 도전과제 보상처럼 주어지는 요소이다. 맨 처음에는 그냥 발로 차서 여는 방법밖에는 없지만, 문을 딴 이후 방안에서 허둥대는 테러리스트에게 헤드샷을 먹여 다양한 방식의 문 따기 기술을 해제할 수 있다. 다음 단계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문따기 이후 슬로우 모션에서 헤드샷 4회가 필요하다.
하지만 문따기 이후 슬로우 모션 연출방식은 모던 워페어 2에서 임팩트있게 묘사되어서인지 워파이터에선 이렇다 할 임팩트는 잘 느껴지지 않는 듯 하다.
- 발차기(Kick)
기본적으로 주어진 문따기 스킬이다. 순간적인 완력을 이용해 문을 발로 세게 차는 방식. 전술적인 요소를 고려하여 일반적으로 호쾌하게 느껴지는 정면에서 뻥차는 모션이 아닌 벽에 상체를 최대한 숨기고 뒷발로 냅다 걷어차는 모션이다.[13] 실제로 정면에서 발차는 행위는 문 뒤에 어떤 위협이 있을지 모르므로 상체를 숨기고 뒷발로 강하게 차는 방식이 효율적이라고 한다.
- 토마호크(Tomahawk)
근접무기인 토마호크(손도끼)를 이용해 문의 손잡이를 부숴버리고 발로 차서 연다. 실제로도 대검 대신 더욱 다양한 상황에 효율적으로 사용가능한 부무장으로 실전에서도 많은 군인들이 휴대하는 무기이다.
- 쇠지레(Crowbar)
일명 빠루라고 알려진 크로우 바를 이용하여 손잡이 부분을 날려버리고 발로 차서 문을 연다. 쇠지레의 임팩트가 상당히 강하며 묘한 중독성이 느껴지는 문따기 스킬.
- 샷건(Shotgun)
단축형 산탄총인 870MCS brecher 를 사용해 손잡이를 날려버리고 발로 차서 문을 연다. 사운드가 훌륭한 게임인만큼 근거리에서 호쾌하게 쾅쾅 격발하는 샷건 총성이 시원시원한 느낌을 준다. 게임상에선 손잡이 부분을 날려버리지만 실제로는 확실한 효과를 위해 경첩부분을 날리는게 일반적이다.
- 문 손잡이 폭약(Door Knob Charge)
손잡이에 목걸이처럼 걸어서 사용하는 소형 폭약을 사용한다. 본격적으로 폭발물을 사용해 문을 날리는 스킬의 첫단추. 실제로는 손잡이 부분에 집중된 폭발력을 발휘하지만 게임상에선 문짝 하나가 처절하게 박살나는 위력으로 묘사된다. 여담으로 문 손잡이 폭약에는 "룸 서비스(Room Service)"라는 깨알같은 낙서가 쓰여있다.
- 플렉스 리니어 폭약(Flex Linear Charge)
테이프처럼 필요부위에 간편히 발라서 사용하는 폭약. 얼핏 전기 테이프같은 외형의 좁고 가느다란 검은색 테이프 모양의 폭약을 문에 바른 후 격발한다. 게임상에서 나무문같이 약한 재질은 한 줄 정도로도 충분히 효과적이나 문의 재질이 강력한 경우 여러번 겹겹이 발라 위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실제 사용시에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손잡이 부분이 아닌 경첩 부분에 사용한다.
- 시트 폭약(Sheet Charge)
넓다란 판 모양으로 제작된 납작한 부착형 폭약이다.(모던 워페어 시리즈에도 이와 비슷한 폭약이 등장한다.) 실제로는 문뿐만 아니라 부착이 가능하다면 벽면, 유리창 등 다양한 상황에 적용가능하며 강력한 돌파의 수단이다. 문 뒤쪽의 적군에게도 큰 충격과 소음을 안겨주므로 어느 정도 살상,제압효과도 가지고 있다. 여담으로 시트 폭약에도 깨알같은 낙서가 있는데 내용은 "똑 똑(Knock Knock)".
4. 멀티 플레이
4.1. 특수부대
메달 오브 아너: 워파이터/특수부대 항목 참조.
4.2. 병과
메달 오브 아너: 워파이터/병과 항목 참조.
4.3. 지원 행동
메달 오브 아너: 워파이터/지원 행동 항목 참조.
4.4. 점수 체계
배틀필드 3의 점수 시스템을 많이 차용했다.
'''사살 점수'''[14]
사살 100점, 적을 사살
헤드샷 50점, 헤드샷으로 적을 사살
명사수 20~350점, 최소 20m 이상의 거리에서 저격소총을 사용하여 헤드샷으로 사살, 거리에 비례하여 1m당 1점으로 계산하여 점수 획득
학살 저지 50점, 최소 5연속 사살 기록중인 적을 사살
공격조 전멸 50점, 공격조 안에서 혼자 남은 적을 사살
구원자 20점, 아군을 공격중이던 적을 사살
복수자 20점, 아군을 사살한 적을 바로 사살
숙적 복수 50점, 최소 3연속 사살을 당한 적을 사살
더블 킬 50점, 두 명의 적을 동시에 또는 매우 짧은 시간 내에 사살
트리플 킬 50점, 세 명의 적을 동시에 또는 매우 짧은 시간 내에 사살
멀티 킬 60점, 최소 네 명의 적을 동시에 또는 매우 짧은 시간 내에 사살
굴욕 100점, 토마호크로 적을 사살
귀환 100점, 최소 3번 이상 사살당한 뒤 적 사살
부비트랩 20점, PDM 86으로 적을 사살
스위치블레이드 사살 20점, 스위치블레이드로 적을 사살
내 작은 친구에게 인사해 100점, RQ-11 레이븐으로 적을 사살
'''동료 점수'''
동료 사살 10점, 근접한 동료가 적을 사살
동료 구원자 5점, 근접한 동료가 아군을 공격중이던 적을 사살
동료 복수자 5점, 근접한 동료가 아군을 사살한 적을 바로 사살
동료 헤드샷 5점, 근접한 동료가 헤드샷으로 적을 사살
동료 명사수 5점, 근접한 동료가 스나이퍼 병과로 명사수 점수를 기록
동료 학살 저지 5점, 근접한 동료가 최소 5연속 사살 기록중인 적을 사살
동료 숙적 복수 5점, 근접한 동료가 최소 3연속 사살을 당한 적을 사살
동료 더블 킬 5점, 근접한 동료가 두 명의 적을 동시에 또는 매우 짧은 시간 내에 사살
동료 트리플 킬 5점, 근접하 동료가 세 명의 적을 동시에 또는 매우 짧은 시간 내에 사살
동료 귀환 10점, 동료가 최소 3번 이상 사살당한 뒤 적 사살
동료 구원 50점, 동료를 공격중이던 적을 사살
동료 복수자 50점, 동료를 사살한 적을 바로 사살
동료 재보급 10점, 동료가 치료/재보급을 통해 재보급
동료 치료 20점, 동료가 치료/재보급을 통해 치료
동료 부활 10점, 동료가 나의 위치에서 부활
동료 아파치 킬 10점, 동료가 아파치로 적을 사살
동료가 당신을 살렸습니다 50점, 동료가 본인을 공격중이던 적을 사살
동료 공격조 재보급 20점, 동료가 지원 행동 공격조 재보급 사용
동료 설치 지원 100점, 근접한 동료가 목표물에 폭탄 설치
동료 해체 지원 100점, 근접한 동료가 목표물에 설치된 폭탄 해체
'''지원 점수'''
사살 도움 1~100점, 적에게 최소 1 이상의 피해를 주고, 해당 적을 다른 아군이 사살하여 사살 도움 성립 시, 적에게 가한 피해량에 비례하여 점수 획득[15]
연막 50점, 지원 행동 연막 사용
공격조 재보급 100점, 지원 행동 공격조 재보급 사용
UAV를 요청하라 100점, 지원 행동 RQ-7 쉐도우 사용
RQ-11 발사 20점, 지원 행동 RQ0-11 레이븐 사용
UAV 사살 지원 5점, RQ-11 레이븐 또는 RQ-7 쉐도우의 스팟 범위 내에서 아군이 적을 사살
재머 놓기 20점, 지원 행동 레이더 교란 사용
교란기 사살 지원 5점, 레이더 교란 범위 내에서 아군이 적을 사살
적 UAV를 교란하라 100점, 적 RQ-11 레이븐 파괴[16]
EOD 50점, 적 PDM 86이나 원격 충전 파괴
발견 지원 50점, 스위치블레이드로 스팟한 적을 아군이 사살
'''장비 점수'''
장비 파괴 200점, 적 스위치블레이드나 MUSA 로봇을 파괴
전투 장비 퇴각 200점, 적 블랙호크 수송기나 아파치가 퇴각할 때 까지 가장 많은 누적 대미지를 입힘
블랙호크 사살 20점, 블랙호크 수송기로 적을 사살 (사살 점수를 대체)
Mk19 사살 20점, Mk19로 적을 사살 (사살 점수를 대체)
아파치 사살 20점, 아파치로 적을 사살 (사살 점수를 대체)
특정 모드에서만 얻을 수 있는 점수들
폭탄 설치/해체를 통한 어뷰징을 막기위해 횟수가 증가할수록 획득하는 점수가 줄어든다. 폭탄 설치와 해체가 가능한 모든 모드에 적용.
'''분쟁 지대'''
폭탄 설치 200점, 목표물에 폭탄 설치
폭탄 해체 200점, 목표물에 설치된 폭탄 해체
목표 달성 100점, 목표물이 파괴될 경우 공격측 점수 획득
'''전투 임무'''
폭탄 설치 200점, 목표물에 폭탄 설치
폭탄 해체 200점, 목표물에 설치된 폭탄 해체
폭탄 폭발 50점, 목표물이 파괴될 경우 폭탄 설치자 점수 획득
목표 달성 100점, 목표물이 파괴될 경우 공격측 점수 획득
'''구역 통제'''
깃발 공격 50점, 적군이 점령한 구역 내의 적을 제거
깃발 수비 50점, 아군이 점령한 구역 내의 적을 제거
'''팀 데스매치'''
'''홈런'''
4.5. 포상
메달 오브 아너: 워파이터/포상 항목 참조.
4.6. 게임 모드
- 분쟁 지대
홈 측의 수비와 원정 측의 공격으로 나뉘어져 진행된다. 비활성 목표물이 5개가 존재하며 무작위로 1개가 활성된다. 공격진영이 활성화된 목표물을 파괴하거나 수비진영이 제한 시간동안 목표물을 지켜내면 다시 남은 비활성 목표물 중 1개가 무작위로 작동된다. 이렇게 목표물 3개가 파괴되면 공격진영의 승리, 그렇지 못할 경우 수비진영의 승리가 된다.
- 전투 임무
홈 측의 수비와 원정 측의 공격으로 나뉘어져 진행된다. 공격진영은 하나의 목표물을 파괴해야만 다음 목표물로 진격할 수 있다. 수비진영이 무한의 티켓을 가지는 대신 공격진영은 하나의 목표물을 파괴하면 소모되었던 티켓의 일부가 복구된다. 수비진영은 공격진영에 의해 하나의 목표물이 파괴되면 다른 하나의 목표물이 있는 다음 수비지역으로 후퇴하게 된다. 이렇게 수비진영의 모든 목표물이 파괴되면 공격진영의 승리, 하지만 그 전에 수비진영이 공격진영의 티켓을 모두 소모하게 되면 수비진영의 승리가 된다.
- 구역 통제
- 팀 데스매치
설정된 수 만큼의 킬을 먼저 달성하는 팀이 승리한다. 다른 FPS 게임의 데스매치 모드와 비슷한 방식이라고 보면 된다.
- 홈런
3분짜리 라운드 10개로 진행되며, 부활은 없다. 홈 측의 수비와 원정 측의 공격으로 나뉘어져 5라운드를 진행하고 공격과 수비 역할이 교대된다. 그리고 다시 5라운드를 진행한다. 수비팀은 수비팀 베이스 근처의 2개의 깃발을 지켜야 하며, 공격팀은 깃발을 탈취하여 공격팀의 베이스로 가져오는 것이 규칙이다. 모든 라운드가 종료된 이후, 점수가 높은팀이 승리한다. 병과별 지원행동을 사용할 수 없다.
공격팀 점수 획득 : 모든 수비팀의 사살(+1점), 깃발 탈취 성공(+2점)
수비팀 점수 획득 : 모든 공격팀의 사살(+1점), 제한 시간 초과(+1점), 깃발을 운반중인 공격팀의 사살을 통한 모든 공격팀의 사살(+2점)
4.7. 맵
메달 오브 아너: 워파이터/맵 항목 참조.
4.8. 계급
메달 오브 아너: 워파이터/계급 항목 참조.
4.9. 워파이터 네이션스
워파이터에서 온라인 플레이를 할 경우 워파이터 네이션스 토큰을 주는데 이것을 배틀로그에 워파이터 네이션스에서 자기나라에 사용해 국가별 랭킹을 매긴다. 기여자가 500명을 넘을경우 정식으로 랭킹이 매겨지고 토큰 수를 기여자수로 나눠서 점수를 매긴다.
게임 출시 이후 투톱은 '''미국'''과 '''대한민국'''이었다. 한국시간 기준으로 밤에는 한국이 1등을 하고 낮에는 미국이 1등을 하는 식이었다.
그러나 첫 시즌 막판에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등의 나라가 갑툭튀해서 결국 미국과 한국은 마구 밀려나갔다. 이후 그 다음 시즌부터는 한국은 계속해 10위권 내에서 놀고있다.
5. 발매 후 평가
5.1. 리뷰 점수
EA에서 리뷰 디스크를 주지 않아서 발매전에 리뷰가 나오지 않았고 리뷰 기사들이 올라오는게 늦어졌다. 하지만 리뷰 기사들이 대체로 10점 만점에 4-5점 정도로 후려치는 분위기이고 유저들의 평가 역시 대체적으로 전작보다 나은 후속작이 없다는 경우를 잘 따르긴 하나 비판적인 입장보다는 혹평하는 분위기다. 대표적으로 IGN은 4점을, 조이스틱은 2점(5점 만점), 폴리곤은 4.5점, 유로게이머 5점, 메타스코어는 49점이다. GT와 게임스팟은 6.2점과 6점이라는 비교적 후한(?) 평가를 내렸다. 사실상 메달 오브 아너를 관짝으로 몰아넣은 작품이다.
5.2. 각종 오류/버그(PC)
프로스트바이트 2 엔진의 약점인 하드웨어 크래쉬나 프리징 현상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PC판의 경우 이런 문제로 인한 비평이 줄을 잇고 있으며, 상당수 PC 리뷰어들의 평가에도 공통적으로 프리징이나 크래쉬로 인한 튕김이나 다운 현상이 지적되고 있다. 이는 배틀필드 3 발매 초기에도 숱하게 지적되었던 문제이며, 패치가 상당히 진행된 현 시점에서도 완벽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프로스트바이트 2 엔진의 안정성이나 호환성에 문제가 있는 부분이지 않나 추측된다.
하지만 배틀필드 3의 경우 멀티 플레이만의 문제이고 싱글 플레이에서는 문제를 별로 일으키지 않았다는 것에 반해, 워파이터는 캠페인마저 플레이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오류를 많이 일으킨다.
5.3. 튕김현상(PC)
싱글 캠페인 구조상의 문제로서, 게임 엔진으로 구현된 장면과 프리렌더링 된 CG영상으로 연결되는 부분에서 간혹 바탕화면으로 튕겼다가 게임이 재실행되는 듯한 딜레이가 존재한다. 그래픽카드 설정에 따라서는 아예 해상도가 최저해상도로 강제 설정되거나 창모드로 바뀌는 등의 매끄럽지못한 싱글 플레이 구조상의 문제 역시 많은 유저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캠페인을 녹화하여 리뷰하는 유저들에게 CG영상이 나올때마다 다시 캡쳐를 설정해야 하는 등의 짜증을 유발시키기도 하는 듯.
5.4. 싱글 플레이
발매전 홍보에서 지나칠 정도로 부각시킨 점이 실제 실화를 바탕으로 20명이 넘는 전직 특수부대원의 고증을 통해 극도의 현실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홍보했었다. 전작 메달 오브 아너는 비록 시대상의 고증이 맞지 않았으나 사건 자체는 로버츠 고지 전투를 배경으로 상당히 몰입감 있게 하나의 사건에 집중된 모습이었다면, 워파이터의 캠페인은 필리핀, 두바이, 사라예보, 아라비아해 등 범세계적인 작전 지역을 묘사하고 적의 종류도 그만큼 다양해진 것은 좋으나, 정작 각 챕터별로 연결고리가 약하며 이미 기존에 나왔던 FPS 게임 싱글 플레이에서 보여줬던 여러 미션이 오마주처럼 느껴질 정도로 미션 배경은 특징이 부족하며, 이렇다 할 몰입감은 없는 편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싱글 플레이 초입부터 끝까지 '내가 왜 이 미션에 참가해야 하지?'라는 의문이 들 정도다.
전작이 실제 사건 하나를 대상으로 했다면, 이번 워파이터는 여러 곳에서 일어난 대테러 작전을 실제로 구현했는데, 연결고리가 없는 각각의 실제 사건들을 게임으로 만들면서 하나의 플롯으로 무리하게 통합시키니[17]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다. 차라리 세계 각지의 실제 사건들을 초반에 옴니버스 식으로 해결하고, 중후반에 깊고 집중된 시나리오로 구성했으면 좋았을지도 모른다.
한마디로 다소 산만한 미션 구성이 최대의 흠인 셈이다. 그리고 적이 바로 눈 앞에 있는데도 사격하지 않는 아군 AI는 굉장히 멍청하다는 말이 많다. 엄폐물에 박혀서 눈먼 총알을 대충 쏘고 다시 숨고를 무한 반복한다. 전작보다 액션 영화적인 연출은 강화되었지만, 콜옵이나 여타 FPS에 비해 화려하거나 참신한 구성이 없고 오히려 전작의 강점이던 다큐멘터리적 느낌은 거의 실종한, 두 마리 토끼를 놓친 셈이 되었다.
그리고 메인 악역이 대단히 존재감이 없다. 첫 튜토리얼 미션과 마지막 미션의 끝부분에서나 볼 수 있는데 이런 녀석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다. 사실 모던 워페어 2의 블라디미르 마카로프도 No Russian 한 미션에서만 볼 수 있었음에도 엄청난 존재감과 충격을 전해줬음을 보면 시나리오와 연출의 역량 부족이다.
개연성 없는 미션들과 더불어, 차를 타고 도심속에서 추격전을 벌이는 파트가 있는데, 이게 결코 짧은 편도 아니고 난이도가 지랄맞아서 꽤나 짜증을 유발했기에 더욱 지탄을 받았었다. 경쟁작 블랙 옵스 2에서 훨씬 부드러운 자동차 운전을 보여준 것과 대조되는 부분..
또한 샷건의 존재가 매우 사기적인데 이는 대충 쏴갈겨도 대부분 한방에 나가떨어지며 엄폐해 있는 적이나 맞히기 어려운 적에게도 대충쏘면 대부분이 머리가 터져나가기 마련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맵에 떨어져 있는 샷건을 들고 대충 엄폐만 하여 쏴도 나가떨어지는 게 난이도를 낮추는 원인.
5.5. 멀티 플레이
PC 버전의 경우 배틀필드 3에서 무조건적으로 배틀로그에 접속한 이후 게임을 플레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게임을 실행시키고 멀티 플레이 로비에서 배틀로그와 연동되어 매끄러운 접속이 가능하도록 변화되었다. 물론 유저가 원한다면 초기 실행화면에서 배틀로그를 여는 옵션도 가능하다.
멀티 플레이는 대체적으로 배틀필드 3의 그래픽적 요소와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게임성을 합치고 대규모 전장이 아닌 시가전이나 근접전 상황에서 어느 정도 속도감 있는 전개가 특징이다.
기존 FPS에서 고수하던 명확한 아군, 적군 설정이 아닌 자신이 선택한 특수부대원을 가지고서 커다란 팀을 이뤄 겨루는 일종의 아레나 방식의 대결 구도도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또한 각 특수부대별로 정해진 6개의 병과를 언락하고, 총기도 경험치에 따라 언락 요소가 많아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전체적으로 몰입감이나 오류로 인해 악평을 사는 싱글 플레이에 비해 멀티 플레이에 대한 평가는 평타 이상이라는 의견과 다른 게임들과의 차별성을 못 느끼겠다는 의견 등 반반의 의견을 보이는 중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콜 오브 듀티 이상의 밸런스 붕괴와 미칠듯한 서버 문제가 환상적인 하모니를 보여주며 멀티 플레이도 끔살!
실직적으로 따지자면 초기에는 괜찮았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들이 점점 언락하게 되면서부터 망가지기 시작했다. 특히 TAC-50 스나이퍼 라이플이 슬슬 풀리게 되면서 스나이퍼의 스나이퍼에 의한 스나이퍼를 위한 게임이 되어버렸다. 자세한 설명을 하자면 일단은 저격총이다. 허나 거리 상관없이 근접이든 초 장거리이든 대미지 110 고정이라는 엄청난 능력 덕분에 어디서 쏘든 그냥 다 한 방이다. 그 외에 킬 스트릭까지 포함하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현재는 콘솔은 '''인원 집계조차 안 되며''' PC판은 그나마 골수팬들이 꾸준히 플레이 중이었지만 아무리 많아봐야 20~30명대고 이들 모두 고인물이라 뉴비가 게임 실행해봤자 양학당하는 게 일상이었다. 거기다 서버들도 죄다 유럽이랑 북미 쪽이라 아시아 지역에서 플레이하기에는 핑이 너무 높다.
5.6. 총평
처음에는 싱글 플레이가 괜찮다는 사람도 있었고 싱글 플레이는 별로지만 멀티 플레이는 할만하다는 사람도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평가를 내리는 사람들은 빠르게 사라졌다. 이유야 위의 기재된대로이다. 전작이 싱글 플레이 하나만은 몰입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과 반대로 내가 이 일을 왜 해야하는지 당위성을 못 느낀다는 평가를 받는다. 총 게임인데 싱글 플레이에서 가장 재미있는게 차량 추격전이었다는 중평이다. 그런데 또 이 차량 추격전은 다들 진국이라고 칭찬한다. 덕분에 레이싱 게임이냐는 소리까지 듣는다.
멀티 플레이는 싱글 플레이의 완성도와 비교할 때 그 완성도가 더 떨어져서(특히 그래픽) 싱글 플레이보다 더 평가가 안 좋다. 처음에는 서버 관리가 안 되더니 사람이 쫙 빠진 후 가격 방어도 안 되고 있다.
출시한지 얼마 안돼서 오리진에서 할인판매를 하더니, 2012년 11월 23일 ~ 24일의 오리진 메가 세일 때는 디럭스, 일반판 양쪽 다 출시 한달도 안되었음에도 무려 50% 할인판매를 하였다. 8만원 내고 디럭스판 산 사람은 새됐다. 그리고 2012년 연말 세일때 따끈따끈한 신작인데도 불구하고 역시 절반 가격에 나왔다(...).
전반적인 평은 "미완성된 작품을 급하게 내놓았다가 망했다."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의 완성도 차이라든가, 수많은 버그 등을 볼 때 못해도 6개월은 더 시간을 잡고 개발에 나서야 했는데 블랙 옵스 2가 발매가 가까워지니까 서둘러서 발매한 것으로 보인다. 경영진은 워파이터로 초대형 인기 시리즈들이 출시되기 전에 소비자를 끌어들임으로써 인기작들과 경쟁을 피하면서 김을 빼겠다는 생각이었겠지만 결과는 시원하게 망했어요. 후속지원을 통해서 살리려고 해도 블랙 옵스 2로 FPS 유저들이 몰리는 바람에 역으로 김이 빠지며 게임의 수명이 크게 줄었다. 겨우 출시 2주만에 인기가 확 식어버린 상황.
결국 콜 오브 듀티 시리즈처럼 개발사 두 개가 일정한 기간을 두고 배틀필드 시리즈와 메달 오브 아너 시리즈를 번갈아 가면서 출시하겠다는 EA의 로테이션 플랜이 완전히 꼬이고 말았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 킬러로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역으로 프랜차이즈의 존망을 걱정해야 할 상황에 처했고, 결국 시리즈는 '''완전히 끝장나버렸다.'''#
제작사인 데인저 클로즈는 해체되었고, 후임은 다이스 LA 지부가 맡는다고 한다.#
최근에는 유튜브에서 "이 게임은 너무 저평가되었다." "다시 리마스터되길 바란다." "나쁜 게임이 아니였다."등 재평가하고있는 반응이 많다. 버그때문에 게임이 망하긴했으나 게임성 자체는 꽤 좋은편이였고 메달 오브 아너 시리즈 최후의 작품이였다보니 팬들의 그리움이 많이 크긴한것같다.
다행이 리스폰 엔터테인먼트가 VR 게임으로 메달 오브 아너의 신작인 메달 오브 아너: 어보브 앤 비욘드를 발표하면서 메달 오브 아너 시리즈는 다시한번 재도약을할 기회를 얻었다.
6. 기타
6.1. 비밀 누설
게임에 자문을 한 특수부대원들이 작전상 기밀을 누설한 혐의로 징계받았다. 후에 알려진 바로는 자문을 한 특수부대원들은 DEVGRU 대원들이었고, 그들과 게임사를 연결해준 중개인은 바로 오사마 빈 라덴 사살작전에 참가했고 그 내용을 비밀엄수 서약을 깨고 "No Easy Day"라는 책으로 논란을 일으킨 전직 DEVGRU 대원 매트 비소넷(필명 마크 오웬)이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매트 비소넷은 옛 전우들에게 곱배기로 욕을 얻어먹었다. 종군기자 겸 택티컬포럼의 운영자 태상호 기자는 이 일에 대해서 "상당히 위험한 소재였다"고 시사하기도 했다.
6.2. 농민봉기
2012년 7월 12일. 각국 특수부대원들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군복은 괜찮은 듯한데, 뒤의 태극기가 뒤집혔다(…). 키가 작게 수정되었다고 한다.#
2012년 9월 27일, UDT 요원의 렌더링이 공개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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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툰 부대가 입던 사막복 입은 조선군 아저씨'''가 모습을 드러내어 여러 사람들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벌써부터 의병이니 농민군이니 하는 놀림을 받고 있다.
[image]
마침내 공개된 UDT/SEAL 모델링. 총기 선택이 자유로운 요즘 FPS 멀티 플레이 특성상 고증에 안 맞는 총을 들고 나오는 점도 납득할 수 있고, 클래스별 특징을 보여주기위해 실제 해군특수전전단에서 사용하지 않는 군장류를 입혀준 점까지는 이해 가능하지만, '''국군 공식 플리커나 유튜브 동영상 등에서 멀티캠 입은 UDT가 수두룩하게 튀어나오는데''' 굳이 UDT는 입어보지도 않은 자이툰 사막복 패턴으로 그린 건 명백한 고증오류다.
이에 어느 국내 유저가 MoH 페이스북 계정으로 사진자료를 첨부하면서 수정을 요구하자 MoH측에서 날아온 답변은, '''Keep in mind, we worked with more than 2 dozen consultants from the Special Operations Community on multiple aspects of the game.'''[18] 이라고 한다. 직역하면 '스무명 이상의 특수전부대 출신 전문가들이 게임을 감수했다는 것을 상기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저 자이툰 부대 위장복에 고증 오류니 지적하는건 무리가 있는 지적이다. 세계 대부분의 특수전부대는 멀티캠 위장복을 채용하고 있다. 서구권 국가들은 물론이거니와 폴란드 GROM, 러시아 FSB 알파 같은 특수부대는 주무장을 제외하고는(이젠 러시아 FSB도 M4계열의 소총도 사용한다.) 어느나라 특수부대인지 모르는게 현실이다. 어떻게 보면 아집일 수도 있는 사례.
또한, 멀티 플레이를 하면 알겠지만, 홈팀일때나 사막도색이지 원정팀은 우드랜드 색상이므로 사막도색 위장복 하나만 가지고 문제삼기는 어려운 부분이다.
참고로 '''"UDT/SEAL은 아프간이나 이라크 등지에 파견된 적이 없고, 따라서 저 사막복을 입은 적도 없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고증오류."'''가 이전 서술에 있었으나 사실 UAE 군사훈련협력단, 속칭 아크부대에 파병 보낼 때 UDT/SEAL이 저런 옷을 입은 적이 있다. 아마 파병 초기여서 그런지 육군의 사막색 전투복을 빌려 입던 시기였기 때문이라고라고 추정. 그리고 가끔씩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 청해부대가 입었던 군복 중에 비슷한 패턴이 있다(아크 부대 파병자들 중에서도 이 패턴을 입은 UDT 대원이 떡하니 이 나무위키의 아크부대 항목에 있었다. 물론 완전히 같지는 않다. 정확히는 사막색을 깔짝 섞은 녹색 스트라이프 문양이랄까?). 이를 볼 때 완전하게 고증오류는 아니더라도 아덴만 여명 작전 같은 실전에서는 한번도 입지 않았던 사실이 문제가 된다고 보는 점이 정확하다. '''아니, 특수부대에 대해 세계적 추세에 비하면 떨어진다지만 아무리 그 국방부가 사막색 위장복 입힐 돈까지 안 줄까? 애초에 외에도 상기 하였듯이 사막지대 가서 작전 할 일이 있으면 위의 육군 꺼 빌려 입기를 시전한다던가 최근 추세처럼 사막색 멀티캠 같이 최신패턴 군복의 사막색 버전을 입히면 되는 문제를 가지고?'''
사실 모델링이 성의없는건 비단 UDT/SEAL만의 문제가 아니다. 다른 특수부대도 아닌 '''SAS'''의 모델링 중에도 돌려막기한 것이 있다. 게다가 UDT/SEAL의 모델링이랍시고 공개했던 것은 SASR의 모델링에 돌려막기했던 것.
6.3. 포어프론트 떡밥
워파이터 출시 이전, 메달 오브 아너: 포어프론트라는 영상이 나와서 많은 떡밥이 생겼다. 영상에서는 미래전을 배경으로 하는 모습이 나오는 등, 차기작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영상이었다. 그러나 사실 포어프론트는 메달 오브 아너의 후속작 등이 아닌, 일종의 '''가상 프로젝트'''였을 뿐, 메달 오브 아너 시리즈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한다. 미국의 브랜드 마케팅 에이전시인 '베이직(Basic)'에서 메달 오브 아너의 차기작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디자인해본 일종의 제출 시안에 다름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포어프론트에 관한 것을 EA에 제안하는 과정에서 영상이 유출되었고, 루머가 퍼져나가면서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고 한다.
[1] 전작 메달 오브 아너(2010)은 18세 이용가 였으나 이번작에선 16세로 등급이 내려갔다.[2] 또한 '폴란드의 게이머가 GROM이 되고 싶어하지, Navy SEAL을 비롯한 타국의 특수부대원이 되고 싶어하겠느냐'라는 말로 암시했다.[3] 작중에 등장하는 알 카에다, 알샤바브, 아부 사야프 같은 조직들이 동맹 관계에 있는 것은 사실이긴 하나 각 미션의 개연성을 제대로 못 살려 낸 건 별개의 문제다.[4] 특히나 마드리드 자폭 테러의 범인이 필리핀 바실란 섬 임무에서 저격에 실패하여 살아남은 아부 사야프의 마르완 알 칼리파였다.[5] 사드 알 딘이 TF 블랙버드가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의 발신자를 묻는 질문에 자백을 거부하던 중 마더가 니 엄마라고 도발하였다.[6] 이 훈련장은 중반부에서 스텀프가 소속된 팀이 방문하는 것으로 다시 한 번 나타나게 된다. 훈련장의 어마어마한 규모를 본 한 대원은 테러리스트 대학 예멘 캠퍼스 드립을 친다.[7] 그 중 어린아이가 20명이었다고 마더가 프리쳐에게 알려준다.[8] 작중에서는 사드 알 딘 한 명.[9] Hot Pursuit 이라는 용어 자체는 경찰 등의 법 집행관 혹은 교전권을 가진 인원이 범죄 용의자 혹은 적을 긴급 추격하는 것을 의미하는 용어이다.[10] TF 마코가 기다리라고 말리는 데도 상황을 알아볼 생각 없이 마르완 알 칼리파를 아득바득 저격해 버리고, 문이 부비트랩에 의해 폭파되었다고 보고하니 "무슨 문?" 하는 가 하면(마더는 지휘관이라는 작자가 작전 벌어질 건물 구조도 모르는 꼬락서니에 어이가 없어서 "지금 장난 까나..." 라고 했다), 거기에 화룡점정으로 알 칼리파를 저격해서 자극할 때는 언제고 갑자기 옥상에 헬기 대기시켜서 협상하자고(...) 하기까지 할 정도로 답이 안 나온다. 사령부의 한심한 작태에 뭘 해야 할지 당황하던 NAVSOG 팀은 마더의 지시를 따르기로 하고 독자적으로 돌입해 인질을 구출해 낸다.[11] BUMP IN THE NIGHT, 배틀필드 4: 차이나 라이징의 팬텀 코드와 같다.[12] 따로 붙어진 미션 이름은 아니다.[13] 단, 이와 별개로 스크립트 이벤트로 문을 찰 때는 정면에서 뻥 찬다.[14] 사살 점수를 제외한 모든 점수는 사살 점수에 추가로 지급된다.[15] 단, 탱크 스탠스를 장착중인 데몰리션에게 100이상의 피해를 주고, 해당 적을 다른 아군이 사살하여 사살 도움 성립 시, 적에게 가한 피해량에 비례하지 않고 100점 획득.[16] 종종 파괴 점수를 중복하여 여러번 받는 경우가 발생한다. UAV 한대를 격추했는데 100점이 4번 들어와서 400점을 받는. 이유는 알 수 없다.[17] 특히 그 실제 사건 베이스 임무들 중 필리핀의 인질 구출 임무, 선장 구출 임무는 "국제적인 테러 네트워크 추적"이라는 스토리와 가장 동떨어졌기에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같다는 느낌을 준다.[18]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