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전 LoL 2015
아프리카TV에서 주최 리그 오브 레전드 BJ 간 대항전. 2014년 개최된 천하제패 BJ 멸망전에 이어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정식 대회 형식의 멸망전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작년과 달리 8명의 시드권자 BJ들이 조추첨식을 통해서 나머지 팀원을 선택하여 팀을 결성한 뒤 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 역시 우승자인 멸망왕과 최하위인 멸망자를 동시에 뽑는다.
1. 개요
- 대회 기간 : 2015년 9월 20일(일) ~ 2015년 10월 31일(토)[1]
- 중계진 : 박상현 캐스터, 정민성, 정윤성 해설
- 상금 : 우승팀 10,000,000원, 준우승팀 5,000,000원
2. 참가 BJ 및 조 구성
아래 표는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40인의 BJ 목록이다. 시드권자는 붉은 박스로 표시했다.
조 추첨식의 진행 방식은 다음과 같다.
- 8인의 시드권자들이 추첨을 통해 팀원을 지명할 순서를 결정한다.
- 지명 순번에 따라서 각 포지션별 팀원을 지명하되, 시드권자의 실력을 고려하여 제한된 티어 내의 팀원을 선발할 수 있다. ##
- 시드권자들의 팀원 지명은 탑 - 정글 - 미드 - 원딜 - 서폿 순으로 지명한다. 스네이크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시드권자의 포지션은 지명권이 소멸된다.
- 비시드권자들은 시드권자의 지명을 1회 거부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본래 선발할 수 없는 고티어의 팀원이나 저티어의 팀원을 획득할 수 있다.
- 팀이 모두 구성되었으면, 조를 지명한다.
2.1. A조
'''당초''' 저티어 서포터와 롤챔스 승강전에도 출전해본 미드를 보유한 소나시대가 1강, 8개 팀 중 평균 팀원의 티어가 가장 고른 평균키182cm가 1중, 원딜러가 저티어인 로상노가 1약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쿨하지못해미안해의 경우 저티어 서포터와 그의 부족한 실력을 메워줄 다른 고티어 팀원을 보유하고 있긴 하지만, 조 추첨식과 뒷풀이 방송에서 보인 갈등[3] 때문에 팀워크를 형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쿨하지못해미안해가 팀내 내홍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이 조의 향방을 가를 것.
9월22일 스크림 결과 앞의 예상과는 반대로 판도가 바뀌고 있다.
로상노 팀(팀장 철구형2)은 4챌린저의 위엄+티어이상의 실력을 보여준 철구에 힘입어 스크림전승으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이러한 로상노의 강함에는 유일한 챌린저권 정글러인 제동빠(so1o)의 영향이 큰데 멸망전 멤버중에 제동빠의 실력을 상회하는 정글러가 없다. 로상노와 붙는 팀들은 대부분 정글싸움에서 밀리고 들어가는 모습이 많이 보이며,다른 팀이 정글의 성장을 아예 포기하고 cs를 미드와 원딜이 몰아먹는 모습이 많이 나오는 데 반해 제동빠는 동선을 잘짜서 적극적으로 갱을다니면서도 cs를 먹으며 성장하고 그로 인해 정글의 성장차가 많이나기에 다른 팀은 로상노를 잡을 수 없다는 것. 다른 팀은 정글의 동선을 짜주는 것도 급급한 것에 비하면 이것은 어마어마한 차이점이다. 단적인 예로는 로이조가 강만식에게 한 말을 예로 들 수 있다. "호희가 정글서폿 불러놓고 우리 타워 앞에서 파밍하는 데 눈 뜨고 볼 수 밖에 없다."
소나시대 팀(팀장 유소나)은 스크림 성적은 좋았으나 에이스 나라카일과 유소나 패밀리의 갈등으로 팀워크에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일매일 유소나는 멘붕&눈물 빡종, 나라카일은 매일 새벽마다 넋두리 방송을 하는 것이 반복되고 있다. 일단 불화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일 듯. 하지만 문제가 해결된 듯 보이면서도 매일 밤이면 다시 문제가 생기는 것이 골칫거리. 이 문제는 결국 해결이 되는데 회식 한 번 하더니 쇄신된 분위기로 스크림에서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나아진 팀케미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역시 강팀으로 분류하기에는 아쉬운 부분이 남아있다.
쿨하지못해미안해 팀(팀장 액시스마이콜)은 소라카를 선택한 소풍왔니의 인생챔프급 활약[4] 을 바탕으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막눈의 오더에 따른 팀원간의 확실한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굉장히 수준급의 플레이를 선보이는 중. 실제로 스크림 경기 대부분 고라파동의 코그모, 인천드레이븐의 드레이븐, 거기에 소풍왔니의 소라카를 밴하는 것을 보아[5] 다른 팀에서도 확실히 인정하고 상대하기 껄끄러운 상대로 생각하는 듯. 게다가 로이조팀과의 스크림 결과를 2승1패로 분위기를 가져오고 있다. 1패마저도 조합 실험겸 반즐겜식으로 한 게임이라 마이콜팀의 전혀 승기는 꺾이지 않은 상황. 다만 막눈이 메인오더를 담당하기에 가끔 본인의 라인에 집중하지 못하고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다.[6] 마이콜의 눈물젖은(...)[7] 그라가스 연습도 상당한 볼거리. 마이콜과 소풍왔니의 늘어나는 실력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른 팀들의 평가로 정리하자면 "막눈원맨팀"과 "소풍왔니가 생각이상으로 잘한다"는 것이 중론. 스크림을 거듭할수록 소풍왔니의 평가가 급상승하고 있다. 철구 팀에서 "소라카 풀어주면 질 수도 있겠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
평균키182cm 팀(팀장 한손에총들고-보겸)은 작년에도 보였던 고질적인 원딜 구멍으로 인한 후반 딜부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스크림 연패를 거듭하고 있다.[8] 탑과 미드가 원챔프 장인이라 니달리 탈론만 밴하면 힘을 못쓴다는 점도 약점으로 작용하는 듯. 하지만 니달리를 풀어주고나서 철구팀을 상대로 1승을 챙길 뻔한 모습이 나와서 장인은 역시 장인이다 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덕분에 사실상 대회 때 탈론, 니달리를 볼 수는 없을 듯 하다. 하도 지기만 반복하는데다가 흐릿한 팀분위기 덕에 보베누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 모든 팀들이 전부 최약체로 분류하고 있으며 자칫하면 핑크파마 각이라는 예측이 급격하게 떠오르고 있다.
이대로라면 철구팀과 마이콜팀의 무난한 진출이 예상되는 A조이다.
2.2. B조
'''1강 1중 2약''' [10]
저티어 서포터에 확실한 캐리라인을 갖춘 추천즐찾이 1강인건 확실하고, 팀원의 평균 티어가 고르게 구성된 불양한녀석들이 1중, 조 추첨식에서 등 떠밀려 팀이 만들어진 MIRACLE과 저티어 미드라이너를 보유한 가게두어라가 2약으로 볼 수 있다. 사실 가게두어라 팀 탑과 봇라인은 멸망전 최강급이지만[11] , 하필 미드가 브론즈 비제이라 약팀 취급받았고, 타 팀과의 스크림에서 그 약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예상한 대로 조별리그가 진행된다면, 5/6경기는 승자조/패자조 내의 순위 결정전으로 치러지게 될 지도...
불양한녀석들 팀(팀장 불양)은 방송인원이 급격하게 오르며 시청자수가 폭증했다. 스크림 초반에는 갈등도 있었지만 독특한 피드백시간으로 해결했는데 이 과정이 꽤나 재밌었기에 시청자수가 많이 모였다. 이와중에 변준형은 싹싹하면서도 가끔씩 교묘하게 반항하는 모습으로 사회생활을 잘하는 이미지 덕분에 변그래라는 별명을 얻게되었다. 연습은 주로 마이콜팀과의 스크림이 많았고 명경기가 많이 나왔다. 연습을 막 시작할 때에는 페코와 불양이 약하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인간젤리가 로밍을 줄이고 라인에 집중하면서 바텀이 캐리하는 그림도 많이 연출되었다. 사실상 나라카일이 아니라면 막기가 힘든 강만식이라는 강력한 미드로 인해서 미드를 중심으로 탑과 바텀을 선택해 키우는 전략을 활용하는 것으로 스크림에서 강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만식은 제드만 잡으면 살육전차처럼 솔킬을 따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판당 킬이 10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다. 덕분에 다른 팀들에게 변준형의 렝가와 함께 밴픽시점의 중요한 카드취급 받는 중. 참고로 추천즐찾과의 스크림 성적은 1대1. 단점은 역시 끊임없이 터지는 불양의 후반 집중력 저하인데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관건.
추천즐찾 팀(팀장 BJ로이조)은 마스터권 정글이 있음에도 솔랭에 특화된 스타일인데다가 정글의 기복이 있는 편이라 생각보단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약팀 취급을 당할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다. 주요 밴픽카드로는 꼬꼬의 모데카이저와 린브의 이렐리아가 있다. 특히 모데카이저는 특유의 까다로움 덕에 스크림마다 밴이 되는 편. 하지만 봇듀오가 강한 불양팀의 페코+젤리 듀오에게 터지는 양상이 나오기도 했다. 서포터인 김레인이 라인전을 생각보다 잘 해주긴 하지만 시야장악면에서 약하다는 평이 많다. 덕분에 지는 판은 정글 + 서폿 시야 싸움에서 말리며 전라인이 점점 본진쪽으로 밀리는 그림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불양팀과의 스크림에서 첫 판을 압도적으로 따내는 모습이 나왔기에 역시 상위권을 노려볼만한 팀.
MIRACLE 팀(팀장 홀스형)은 조추첨에서 예상되어 진 것처럼 암울한 상황이지만 소희짱팀과의 스크림 2승으로 멸망자 탈출의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특히 트할의 재평가가 많이 나오는 편. 생각보다 잘한다는 평이 많다. 하지만 그 외의 스크림은 거의 전패 중. 미드가 굉장히 약한 편인데도 불구하고 과감한 딜교환을 많이 하다가 말리는 그림이 많이 나오고 그를 커버해줄 정글이 홀스형님이기 때문에 미드정글에서 박살나는 그림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소희짱팀에게 이긴 것도 유일하게 미드가 밀리지 않은 판이였기 때문이다. 강한 미드를 가진 팀에게는 처참히 박살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강만식의 제드에게 5연 솔킬 나라카일에게는 2렙 솔킬을 당하는 등 미드가 약한 팀은 살아남을 수 없음을 잘 보여주는 예가 되어버렸다. 서포터인 하얀눈길은 와드를 거의 안사고 딜템을 올려서 팀 딜량1위를 찍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시야장악이 굉장히 부실하다는 평이 많다. 과연 이런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고 멸망자를 탈출할 수 있을 것인지가 중요관전포인트.
가게두어라 팀(팀장 소희짱)은 브론즈인 미드라이너를 어떻게 잘 버티게 할지가 관건이였는데 소희짱이 기대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 모르가나와 직스를 픽해서 타워 근처에서 나가지 않는 이른바 "휴전선 메타"로 나라카일에게도 버텨내는 등 생각이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역시 후반의 미드차이는 버틸 수가 없는지 스크림성적은 좋지 못하다. 여기에는 다이아인 정글러 마디제이의 부진함도 겹쳤기 때문인데 기대치보다 못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와중에 탑라이너인 lego77은 부캐로 양학방송을 하는 등 멸망전을 반쯤 포기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실제로 lego77은 2015년 10월 1일 롤드컵을 시청하면서 "멸망전보다 롤드컵이 중요하다"는 발언을 하였다. 그 당시 소희짱 팀은 팀랭이 안되기 때문에 일반이라도 돌리며 연습하는 중이었다. 덕분에 많은 시청자들이 커뮤니티에 부정적인 의견을 많이 올리고있다.[12] 지금까지도 현재진행중인 lego77의 부정적평가를 회복하고 싶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할듯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희짱은 하루 17시간 솔랭을 돌리는 프로에 버금가는 무식한 연습량을 보여주면서 보는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생각 외로 좋은 봇의 멤버를 활용해서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할 듯.
여담으로 팀의 서포터인 센센마는 "우리는 방송을 끄고 연습해서 시청자수도 적으며 문제가 있지만 현재 강만식님이 하신 것처럼 소희짱님을 버려두지 않는다"라는 의견을 말했다. 의견교환시에 할말이 "사려주세요" 밖에 없는데 너무 잘해서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는 것.
2.3. 조 추첨식 진행의 비판
조 추첨식은 '''엉성한 규칙, 비시드권자의 거부권, 막나가는 진행'''의 삼위일체가 빚어져서 난장판이 만들어졌다. 그 이유를 하나씩 살펴보자.
- 엉성한 규칙
지명 과정에서 스네이크 드래프트를 도입한 건 순번에 따른 불리함을 제거하기 위한 주최측의 방책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탑 - 정글 - 미드 - 원딜 - 서폿순으로 지명할 경우, 정글 포지션의 시드권자가 후 순번을 뽑으면, 탑 - 미드 - 서폿은 후순위 지명권/원딜은 선순위 지명권을 획득하지만, 이미 탑-미드가 다른 팀보다 열세인 상황에서 좋은 원딜을 뽑으려고 해도, 후술할 비시드자의 거부권 때문에 좋은 팀원을 지명하기 어렵게 된다.[13][14] 이번 조지명식에서 3명의 정글러 시드권자 중 하나였던 홀스형은 8번을 뽑게 되었고, 이러한 상황이 실제로 펼쳐졌다.
- 비시드권자의 거부권
시드권자의 무분별한 지명을 방지하기 위해서 주최측은 비시드권자에게 1회의 거부권을 주었다. 초반에는 그 의도에 맞게 잘 사용했으나, 원딜-서폿 지명에서는 그 의미가 퇴색되었다. 원딜 지명에서는 1순위 지명권을 가졌지만 상대적으로 탑 - 미드 전력이 약한 홀스형 팀에 들어가기 싫어서 비시드자 원딜 6인이 모두 거부권을 사용하였고 , 서폿 지명에서는 사전 합의된 팀원을 뽑기 위해서 거부권을 행사했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비시드권자의 거부권 자체를 없애던지, 아니면 시드권자의 첫 지명때만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했어야 되었다.
- 막나가는 진행
행사를 진행하는 주최측의 문제도 있었다. 거부권 때문에 팀원 지명이 꼬여버리자 제한된 티어 내의 멤버만 선발할 수 있게 했던 당초의 규칙을 무시한 채 그냥 진행하였다. 게다가 진행하라고 앉혀놓은 사람은 시드권자의 지명권 행사에 지나치게 간섭하고, 진행자로서 출연자에게 도를 넘은 발언[15] 을 하는 등 진행자의 본분을 지키지 않고 막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주최측의 미숙한 진행으로 인해 규칙이 충돌[16] 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한 팀에 실버 2명[17] 이 들어가는 사태가 벌어지게 되었다. 그렇게 되자, 한 시드권자의 반발로 인해 출연진이 하던 방송을 잠시 끊고 주최측에게 청문회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18] 결국 한 팀에 실버 2명이 들어가는 파국은 면하게 되었지만, 아마추어 대회보다도 못한 운영 능력을 보인 주최측은 욕을 많이 먹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본 시청자들은 "지난 멸망전에 참여했지만, 이번에 참여하지 않은 풍월량 이 진정한 우승자"라는 조소 어린 농담을 하기도 했다.여담으로 8번 시드를 뽑은 홀스형은 탑 미드를 마지막으로 선택하고 원딜 서폿에게 모두 거부당하면서도 불만을 표시하지 않아 대인배 취급을 받고 있는 반면, 소풍왔니 / 종탁 등의 몇몇 BJ들은 생방송 자리에서 어거지를 쓰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BJ종탁의 개인방송국인 종탁방송국은 시청자들의 비난으로 거의 초토화 된 상태고, 소희짱이 실드쳐주러 왔다가 같이 얻어터지고 있다. 소풍왔니도 같은 비난을 받고 있으나, 본인은 태연하게 넘어가려고 노력하면서 방송을 진행중이다.[19] 룰의 허점을 이용하여 다이아 이상 팀을 구성하려 한 액시스마이콜 같은 경우 조추첨 당시에는 큰 비난을 받지는 않았으나, 뒷풀이 방송에서 잘못된 정보를 기반으로 팀원인 소풍왔니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하여 시청자들의 폭풍같은 비난을 받고 사과문을 올린 상태다.
사태를 이 지경까지 만든 아프리카TV 운영팀이 만악의 근원이지만, 분노를 마땅히 쏟아낼 곳을 찾지 못한 시청자들은 조 추첨식에 참여했던 BJ들에게 더 큰 비난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3. 본선
3.1. 8강 조별리그
- A조
- B조
3.1.1. 조별리그 1일차
- 날짜 : 2015-10-1
- 조별리그 1일차 1경기 (A조)
- 1세트 밴픽
- 2세트 밴픽
'''로상노의 깔끔한 게임 운영, 주최측의 깔끔하지 못한 대회 진행'''
경기 내용만 놓고 본다면 두 세트 모두 로상노가 소나시대의 전 라인을 터뜨리면서 무난하게 이긴 경기다. 다만 2세트에서 소나시대가 어떻게 어떻게 버티면서 50분 가량이나 끄는 선전을 보여주었다.
1세트 경기 중간에 문제가 생겼었는데 소나시대의 인터넷 문제와 그걸 수습하는 아프리카 운영진의 어설픈 대처으로 인해 진행이 3시간이나 걸렸다.[20]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멸망전 주최측은 1세트를 먼저 진행한 후, B조 경기를 먼저 진행시켰고, B조 경기가 끝난 다음에 '양 팀 팀장의 상호 협의 하에 비정상적으로 진행된 1세트 재경기 여부를 결정하라.'[21] 는 해결책을 내놓았다. 언뜻 보면 주최측이 그럴듯한 해법을 제시한 것처럼 보이지만, 반대로 말하면 '''재경기 상황에 대처할 규정 자체가 없었다'''는 것을 증명한 셈.[22] 다행히도 재경기 없이 2세트부터 경기를 속행하자는 팀장 간의 협의가 나왔기에 망정이지, 재경기를 진행했다면 어설픈 진행을 한 주최측은 두고두고 까였을 것이었다. 대회 규정에 대한 주최측의 섬세함이 필요하다.
- 조별리그 1일차 2경기 (B조)
- 1세트 밴픽
- 2세트 밴픽
'''양 팀의 운명을 뒤흔든 랜덤픽'''
각팀이 각각 1승을 거둠으로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2세트에서 김레인의 픽 실수로 '''탑 질리언'''이라는 희대의 픽이 나왔으나[23] 현 탑 1티어인 다리우스 상대로 잘 버티며 다 죽어가는 팀원들을 적절한 텔포+궁으로 살려내는 모습을 보였다. 생각외로 린브가 잘해주었으나 마스터 정글러 불곰이 실버 정글 홀스에게 역갱을 지속적으로 당하며 최악의 폼을 보여주었다. 픽밴이 꼬여 픽한 자르반도 3장판인 상대조합에 막혀 전혀 위력적이지 못했다.
다만 이는 대회전날에 있었던 조이럭의 피드백이 큰 영향을 미친 듯하다. 경기를 하나하나 돌려보면서 빛돌과 함께 피드백을 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 이후로 팀 전략부분에서 많은 강화가 이루어 진 듯하다. 역시 실력격차가 심한 이들이 한데 모여서 게임을 하다보니 전략의 방향이 더욱더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경기.
여담으로, 랜덤픽이 생각나게 하는 픽 실수를 저지른 김레인은 경기 직후의 뒷풀이 방송에서 다른 팀원과 그들의 열성팬들의 극딜을 받고 멸망전에서 하차하겠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3.1.2. 조별리그 2일차
- 날짜 : 2015-10-2
- 조별리그 2일차 1경기 (A조)
- 1세트 밴픽
- 2세트 밴픽
'''압도적인 전력차? 현실은 무재배'''
1세트는 평균키182cm의 미드 암살자의 바루스가 초반에 4킬을 쓸어담으면서 앞서나갔고, 막판에 잠시 위태로운 상황이 오긴 했지만 스노우볼을 무난하게 굴리면서 승리하였다. 스크림 과정에서 보였던 원딜의 후반 캐리력 문제를 2원딜 체제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는 데 성공했다. 마이콜이 데스를 거듭하면서 경기가 기울어졌다.
2세트는 소라카를 빼앗아온 소풍왔니를 포함한 한타조합을 쿨.못.미가 가져왔다. 라인전에서 판테온, 트페 등 글로벌 궁을 가진 보겸팀에게 마이콜팀이 약간 말리나 싶었으나 기대한만큼의 격차로 벌어지지 않았고, 한타가 심하게 약한 보겸팀이 운영에서도 밀리자 계속 한타 이니시를 걸어보지만 이기지 못하고 무난하게 패배한다.
- 조별리그 2일차 2경기 (B조)
- 1세트 밴픽
- 2세트 밴픽
'''예상외의 선전이 만들어낸 대혼란'''
1세트에서 불양한녀석들은 잔인하게도 소희짱이 미드라인전을 어떻게든 버티기 위해 수십 시간 동안 연습한 모르가나를 밴했다. 소희짱은 이에 라인클리어가 좋고 제압이 있는 말자하를 택하고 트리스타나로 봇캐리를 유도했다. 센센마의 쓰레쉬가 탁월한 플레이로 봇에서 가게두어라가 아득한 cs 차를 벌리고 탑에서도 우위를 차지했다. 한편 소희짱의 말자하는 죽기야 했지만 cs를 이십몇개 차이로 유지하는 선전을 거두었고 강만식의 빅토르가 다른 라인을 풀러 돌아다니는 동안 미드 타워를 먼저 미는데 성공했다!!! 그 후로 cs를 트리스타나에게 몰아주면서 상대 원딜과의 cs 차가 거의 두 배나 나게 되었고 엄청난 트리스타나의 캐리력으로 가게두어라가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모르가나가 밴되지 않았지만 소희짱이 다시 말자하를 택했다. 이번에도 미드 타워를 먼저 미는데에는 성공하였으나, 정불양의 스카너와 강만식의 트페가 레고의 레넥톤을 후벼파면서 레넥톤은 더 말할 것 없이 망해버렸다. 봇에서도 전 경기만큼 큰 이득을 챙기지 못했고, 무난하게 힘의 차이가 벌어지더니 한타에 대패하며 가게두어라가 패배했다.
사실 B조 1/2경기는 실력차가 나는 두 팀간의 대결이었기 때문에 2:0 경기가 나올 것이라 예상되었으나, 약체팀이 보여준 탄탄한 전략 을 통해 1:1로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하였다.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조별리그가 흘러가자 네 팀 모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3.1.3. 조별리그 3일차
- 날짜 : 2015-10-4
- 조별리그 3일차 2경기 (B조)
- 1세트 밴픽
- 2세트 밴픽
'''기적은 두 번 일어나지 않았다.'''
1세트는 추천즐찾의 완승. 초반 양팀 정글러 간의 영혼의 맞대결 승리를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렸고, 추천즐찾의 원딜러 꼬꼬갓이 가게두어라의 미드를 따고 용앞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크게 성장하였다. 압도적인 성장을 보인 트리스타나 덕분에 별 반동없이 무난하게 이겼다. 여담으로, 1세트 밴픽때 추천즐찾의 서포터 김레인이 질리언을 보여주면서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세트 역시 초반엔 추천즐찾이 앞서나가다, 자잘한 실수가 겹치면서 가게두어라로 승기가 찾아왔고, 무난히 이기는가 싶었다. 하지만, 그 시점부터 가게두어라 선수들에게 IM의 영혼이 빙의한 듯 바론/드래곤을 급히 먹다가 죽는 모습이 여러 번 나왔고, 추천즐찾이 역전을 이루면서 2승을 거두게 되었다.
이 경기는 가게두어라의 약점과 강점이 명확하게 드러난 한 판이었다. 가게두어라는 추천즐찾전 2세트를 승리 직전까지 끌고 갔었던 닭쳐-센센마라는 강력한 봇 듀오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1/2세트 연속으로 다리우스를 잡아도 1인분을 하지 못할 정도로 폼이 떨어진 레고와 스크림 때부터 약점으로 꼽혔던 정글러 마디제이가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둘 다 티어 값 못 한다는 평을 듣는 중. 남은 멸망전에서 약점을 줄이고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원딜세스 메이커를 시도하는 게 가장 무난할 듯.
3.1.4. 조별리그 4일차
- 날짜 : 2015-10-8
- 조별리그 4일차 1경기 (A조)
- 1세트 밴픽
- 2세트 밴픽
'''트러블 메이커 vs 스크림 최약체'''
팀내 내홍이 끊이지 않는 소나시대와 스크림을 했다 하면 지기 일쑤인 평균키182cm의 맞대결. 미리보는 멸망자 결정전이라고 칭할 수 있을 만큼 '누가 더 잘할까?'보다 '누가 더 망할까?'에 초점이 간 경기였다.
1세트에서는 정글의 지원을 받으며 잘 성장한 나라카일의 트페가 평균키182cm의 탑-바텀 라인을 들쑤시면서 이득을 보았고, 꿀탱탱의 피오라가 킬을 따내도 글로벌 궁이 있는 쉔, 렉사이, 트페가 따라와서 자주 끊어 별 이득을 얻지 못했다. 종탁이-유소나가 라인전이 약한 이즈리얼을 고른 보겸을 봇 라인전도 압도하면서 소나시대가 앞서가는 모습이었다. 소나시대가 3글로벌 궁의 운영조합이었기 때문에 한타에서는 보겸팀이 해볼만 했으나, 레드 2차 탑 타워 한타에서 이즈리얼이 합류하지 못하면서 간격이 없어졌다. 이 상황을 깨기 위해 평균키182cm는 용 사냥을 시도했지만, 소나시대 정글 코시가 먹던 용을 뺏고, 용 먹던 평균키182cm를 마무리한 뒤, 바론까지 챙기면서 게임을 끝내버렸다. 마무리되는 25분 즈음 종탁이는 보겸보다 5000골드를 더 획득했다.
2세트는 OME, 탄식, 그리고 늪 롤. 경기 초반 평균키182cm의 롤교수는 골렘 먹으면서 죽질 않나, 나라카일을 딱 한 틱 차이로 잡지 못했던 암살자는 라인을 밀다가 집 갔다온 상대에게 죽는 데다, 평균키182cm의 탑-정글-미드 3인 다이브는 쓰는 족족 빗나가는 스킬 때문에 실패하는 등, 평균키182cm를 응원하는 시청자에게 안습 경기를 보여주었다. 평균키182cm의 승부수가 계속 빗나가면서 소나시대 쪽으로 승기가 기울고 있었는데, 평균키182cm가 용을 먹다가 양쪽에서 덮쳐버린 소나시대에게 싸먹혔다. 불리한 상황에서 용 사냥 타이밍을 잘 이용해 이득을 본 평균키182cm로 인해 경기가 두 번이나 원점으로 갈 뻔 했지만, 암살자를 죽이고 2번째 바론을 먹은 소나시대가 이미 파괴한 탑 억제기 쪽으로 미드-정글의 백도어를 시도했고, 그게 성공하면서 경기가 끝났다.
- 조별리그 4일차 2경기 (B조)
- 1세트 밴픽
- 2세트 밴픽
'''기적은 두 번 일어나지 않았다. (2)'''
두 경기 모두 불양한 녀석들의 압도적인 모습으로 끝났다. 하지만 1경기 때에는 시간을 조금 끌려지는 듯한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다. 미라클은 게임 내내 운영에서 말리며 골드 로스가 계속일어나서 마지막 한타 즈음에는 만골드를 넘는 차이가 난 상태였다. 특히 바텀은 하얀눈길의 자이라가 거의 고정픽이었기 때문에 라인전 대비가 쉬웠다는 점도 있다. 트할이 선전하는 모습를 보여줬지만 운영단계에만 접어들면 말려버렸기 때문에 라인전의 승패와 관계없이 불양한녀석들이 계속 골드를 불려갔고 거기에 미드바텀은 불양팀이 우세하거나 반반 구도였기 때문에 일방적인 경기가 나오게 되었다.
- 조별리그 3일차 1경기 (A조)
- 1세트 밴픽
- 2세트 밴픽
'''한타의 팀, 로상노'''
1세트에서 쿨.못.미.는 포킹을 좀 섞은 원딜세스 메이커를 준비했고, 로상노는 평소 잘하던 픽을 가져갔다. 로상노가 초반 라인전에서 우위에 섰지만, 쿨.못.미.가 킬을 내주지 않으면서 어영부영 오랫동안 버텼으나, 경기 중반 한타를 피하려는 쿨못미는 로상노의 다이애나-레오나의 급습으로 킬을 내주면서 경기가 기울어졌다. 마지막엔 바론을 대치하다 백도어로 승리.
2경기는 양 팀 주요픽인 소풍왔니의 소라카와 제동빠의 리 신을 가져가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중폭시켰다. 그리고 로상노의 제동빠는 그 기대에 부응하면서 게임 초반을 쉽게 풀어주었다. 쿨.못.미.가 카정과 탑 집중공략에서 벌어진 차이를 소규모 한타에서 이기고 극복하면서 대등하게 가는 듯 싶었으나, 봇에서 벌어진 대규모 한타에서 로상노가 에이스를 띄우면서 경기가 터져버렸다.
여담으로, 원래 10월 3일에 잡혀있던 일정을 주최측에서 일방적으로 10월 4일로 변경한다고 공지하였으나, 쿨.못.미. 탑인 막눈이 그날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고 밝혀서 10월 8일로 일정을 바꾸게 되었다. 이 경기는 원래 진행될 조별리그 4일차 경기가 모두 끝난 다음에 실시하였다.
3.1.5. 조별리그 5일차
- 날짜 : 2015-10-9
- 조별리그 5일차 1경기 (B조)
- 1세트 밴픽
- 2세트 밴픽
'''부당거래 가능성을 깨버린 the Support 인간젤리'''
이 경기에서 1:1 무승부가 나올 경우, 추후에 순위 결정전을 치르긴 하겠지만 이 두 팀이 승자전에 진출한다. 2:0이 나올 경우, 승자는 1위 확정, 6경기가 2:0으로 끝난다면 5경기 패자와 6경기 승자 간의 재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생긴다.
하지만 한때 프로물 좀 먹었던 인간젤리가 바드와 탐 켄치로 두 경기 연속 하드캐리하면서 불양한녀석들을 승자조로 끌어올려놓았다.
여담으로 불양한 녀석들 팀의 미드라이너 강만식은 "로이조는 cs만 비슷하게 먹으면 똑같은 실력인 줄 안다, cs를 비슷하게 먹어도 중요한 건 그 다음에 딜을 어떻게 넣느냐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 조별리그 5일차 2경기 (A조)
- 1세트 밴픽
- 2세트 밴픽
3.1.6. 조별리그 6일차
- 날짜 : 2015-10-10
- 조별리그 6일차 1경기 (A조)
- 1세트 밴픽
- 2세트 밴픽
한 판만 잡으면 되는 소나시대와 두 판 모두 잡아야 하는 쿨.못.미.의 대결. 대회 초반까지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만 전 경기를 2:0으로 잡으면서 분위기가 한껏 고무되어있는 소나시대와 스크림의 좋은 분위기를 전 경기 0:2 패배로 날려버린 쿨.못.미. 양 팀의 분위기와 상황이 대비되는 가운데, 남아있는 한 장의 승자조 티켓은 누가 가져갈 지 지켜보자.
경기결과는 소나시대의 무난한 승리. 시간이 지나며 봉합되어가는 내분을 바탕으로 소나시대는 고티어 플레이어들답게 륭한 플레이를 보여줬고 유소나도 나미로 나름 괜찮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반면 쿨.못.미는 막눈이 후벼파이면 마이콜이 이를 커버하지 못하고 망해버리는 모습이 철구팀과의 경기서부터 나왔다. 그러나 이를 대비하지 못하고 케일 정글로 별 것 하지 못하며 지속적으로 그런 전력에 당하면서 초반의 좋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 조별리그 6일차 2경기 (B조)
- 1세트 밴픽
- 2세트 밴픽
'''무승부, 그것은 공멸'''
이 경기에서 어느 팀이라도 2:0으로 이긴다면 추천즐찾과의 재경기 확정, 1:1로 비길 경우 승자조 진출 가능성은 사라지고, 3/4위를 가르는 순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두 팀 모두 2:0 승리가 절실한 셈.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1경기는 가게두어라 팀이 트리스타나를 앞세워 상당히 손쉽게 이겼다. 2경기는 MIRACLE 팀이 중반한타를 연속적으로 이기면서 유리하게 가져가는듯 했지만 느슨한 운영 때문에 상대에게 따라갈 기회를 주었고, 후반에 뒤집히는 분위기였으나 막판에 민찬기의 아리가 궁으로 들어가서 바론스틸을 하고 빠져나오는, 팀명 그대로의 기적을 연출했고 그 기세를 몰아 승리를 하였다.
- 조별리그 6일차 3경기 (A조 재경기)
- 블라인드 픽
6경기 결과로 인해 평균키182cm와 쿨.못.미.가 공동 3위가 되었지만,인천드레이븐의 개인사정으로 기권했기 때문에 평균키182cm가 3위가 되었다.
- 조별리그 6일차 4경기 (B조 재경기)
- 블라인드 픽
'''룰 덕분에 날아오른 경기'''
위의 경기가 끝나자마자 3/4위를 가리는 재경기가 진행되었다. 하지만 이겨봤자 오히려 손해가 되어버린 상황[24] 이 되어버렸고, 가게두어라 팀은 거의 즐겜픽을 가져가고 정말로 즐겜을 했다. MIRACLE팀은 홀스형이 제대로 하자고 하면서 탑 빼곤 거의 정상픽으로 뽑았지만 결국 같이 즐겜을 하였다.
그런데 가게두어라 팀이 21분만에 항복을 치면서 게임이 끝나버렸다. 처음부터 이길 생각이 없는 픽을 가져갔다가 서렌을 칠 수 있는 20분이 지나고 얼마 안 있어 바로 서렌을 쳐버려서 룰을 악용한 가게두어라 팀과 룰의 허점을 또 드러낸 아프리카 측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많다.
3.1.7. 조별리그 결과
- A조 결과
- B조 결과
3.2. 승자 토너먼트 4강
3.2.1. 승자 4강 1경기
- 날짜 : 2015-10-15
- 3전 2선승제 (마지막 라운드 블라인드 모드[블라인드픽] 로 진행)
- 1세트 밴픽
- 2세트 밴픽
- 결승 진출 팀 : 로상노
3.2.2. 승자 4강 2경기
- 날짜 : 2015-10-16
- 3전 2선승제 (마지막 라운드 블라인드 모드[블라인드픽] 로 진행)
- 1세트 밴픽
- 2세트 밴픽
- 3세트 블라인드 픽
- 결승 진출 팀 : 소나시대
예상대로 2:1 블라인드픽까지가는 상황까지 나왔으며 이전의 로상노와 추천즐찾의 압도적인 경기는 나오지 않았다.
1경기
킨드레드 원딜이라는 변수를 불양팀이 꺼내들고 무리하게 들어온 상대 꿀탱탱과 코시를 잡아내며 퍼블을 먼저 따내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멸망전 최고 미드라이너 나라카일의 주챔 빅토르를 상대로 강만식의 트페가 무리하게 라인을 먹을려다가 솔킬을 따임으로서 흐름이 깨지게 되었고 트페의 로밍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상태로 라인전이 끝나버렸다. 이후 트페와 피오라를 사이드라인으로 돌리면서 진행한 131 푸시를 쉔과 빅토르를 통해 성공적으로 막아내면서 유소나팀이 유리해지는 상황을 맞았고, 결국 나라카일 빅토르의 성장력과 놀라운 집중력으로 결국 분기점이 된 한타때 한명이 먼저 짤리고도 진영을 잘잡고 상대방을 빨아들이는 포지셔닝, 빅토르의 환상적인 딜링 그리고 원딜 트리스타나와 킨드레드의 캐리력차이로 한타에 승리, 유소나팀이 첫세트를 가져간다.
2경기
결국 불양팀은 이전 경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빅토르를 밴할 수 밖에 없었지만 강만식이 리산드라를 빠르게 가져오면서 픽밴에서 유리함을 가져갔고 변준형이 렝가를 픽했다. 그러나 승리로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은 유소나팀은 흥분의 여파였을까 연습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이렐리아를 꿀탱탱이 픽해 버렸다. 생각보다 불양의 자르반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탑과 미드에서 유리함을 끌고갔고, 강만식의 리산드라가 종횡무진 맵을 누비면서 킬을 쓸어담고 괴물로 성장, 겜이 터져버렸다.
이 경기에서 가장 멋있던 장면은 역시 중반 용한타. 변준형의 렝가가 용과 바텀라인 사이 레드쪽 부쉬에서 상대 다섯명의 딜링을 장인다운 모습을 보이면서 버티고 안전하게 빠져나왔고, 딱 맞게 도착한 강만식의 리산드라가 상대방 전원에게 W + 궁극기를 적중시키는 장면은 하이라이트. 무릎 꿇어라를 외치는 리산드라를 보면서 상대방은 전부 무릎을 꿇었고, 압도적인 성장차이로 게임을 찍어 눌러버렸다.
3경기
3경기는 블라인드픽으로 진행되었다. 어느정도 뽑아들 챔프는 예상되는 가운데, 유소나팀은 당연하게도 꿀탱탱이 리븐을, 코시는 렉사이를 그리고 유소나는 나미를 가져갔다. 종탁이는 페코의 드레이븐을 의식해서 그레이브즈를 뽑아들었고, 나라카일은 빅토르를 뽑을거라 예상됐지만 의외로 점화 리산드라를 가져가면서 변수를 두었다.
불양팀은 불양이 자르반, 인간젤리는 바드를, 그리고 페코는 애쉬를 가져가면서 픽밴에서 살짝 유리함을 가져갔다. 변준형이 준비한 대 리븐 카드는 탈진을 든 피오라였고, 강만식은 텔레포트를 든 빅토르를 픽했는데, 여기서 승패가 갈려버렸다.
로딩창에서 서로의 픽을 확인하자마자 양팀 모두 우리가 이겼다를 외쳤지만, 초반 불양팀의 콜미스로 렉사이의 위치를 잘못 파악해서 빅토르가 퍼블을 내주었고, 점멸을 쓰지 않은 리산드라가 다시 6렙 타이밍에 들어가면서 미드가 연속으로 2데스, 빅토르가 완전히 망해버렸다. 이후 미드 주도권을 쥔 유소나팀은 계속 탑을 왔다갔다 하면서 지속적인 다이브압박을 줌으로써 피오라가 제대로 된 성장을 하지 못하도록 말려버렸고, 피오라가 생존을 위한 텔레포트를 사용해서 리븐만 텔포를 들고 있는 상황에서 바텀에서 상대 네명을 잡아버리면서 킬스코어가 3:8로 벌어져버렸다. 이후엔 리븐 하나만으로 챌린저 5위까지 올라간 꿀탱탱의 완벽한 독무대였다. 리산드라가 빠르게 잡혀버리면서 4:5로 시작된 한타에서 리븐이 죽는가 싶더니 화려한 컨트롤로 상대 두명을 잡아내면서 살아갔고, 이렇게 벌어진 탑 격차는 탈진을 든 피오라라도 막을 수가 없었다. 상대 탑 2차에서 다이브를 통해 피오라를 잡아내는가 하면, 혼자서 피오라와 바드를 잡아내는 등 역시 꿀탱탱이라는 말을 듣기에 충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리븐의 하드캐리로 유소나팀이 승리하여 멸망전 결승전은 철구팀 vs 유소나팀으로 결정되었다.
3.3. 결승전
- 날짜 : 2015-10-23
- 3전 2선승제 (마지막 라운드 블라인드 모드[블라인드픽] 로 진행)
- 1세트 밴픽
- 2세트 밴픽
- 3세트 블라인드 픽
- 우승 : 로상노
- 상금 : 10,000,000원
- 준우승 : 소나시대
- 상금 : 5,000,000원
3.4. 패자 토너먼트 4강
3.4.1. 패자 4강 1경기
- 날짜 : 2015-10-17
- 3전 2선승제 (마지막 라운드 블라인드 모드[블라인드픽] 로 진행)
- 1세트 밴픽
- 2세트 밴픽
3.4.2. 패자 4강 2경기
- 날짜 : 2015-10-22
- 3전 2선승제 (마지막 라운드 블라인드 모드[블라인드픽] 로 진행)
- 1세트 밴픽
- 2세트 밴픽
- 3세트 블라인드 픽
3.5. 패자 결정전
- 날짜 : 2015-10-24
- 3전 2선승제 (마지막 라운드 블라인드 모드[블라인드픽] 로 진행)
- 1세트 밴픽
- 2세트 밴픽
- 멸망자 팀 : MIRACLE
4. 올스타전
10월 31일 저녁 7시에 진행된다.
첫 번째 올스타전이 끝나고 무려 한 시간이 넘게 기다린 다음 두 번째 경기가 시작됐다. 두 번째 경기 시작할 때가 하필 롤드컵 시간하고 겹쳐서 대다수 인원이 롤드컵을 보러 가는 진풍경 발생, 결국 실패한 올스타전이 되고 말았다.
[1] 이벤트전 기간 포함[2] '''로'''이조 '''상'''당히 '''노'''잼의 줄임말[3] 소풍왔니를 마이콜 팀에 영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4] 불양팀에서 소라카 밴을 해야한다는 말까지 나왔다. [5] 다만 소라카 대신 막눈의 갱플랭크를 밴할 때도 많다.[6] 이에 고라파동과 마이콜이 서브오더를 담당하여 견고한 플레이가 기대된다.[7] 프로선수와 맞먹는 연습량때문에 저기압인 상태에서 방송 중에 본인의 실력이 마음에 들지 않아 자책하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8] 이는 대부분의 탑미드가 마챌권 고수인 것도 한몫한다.[9] 전력상 다른팀에 많이 밀리는 상황이라 기적이 필요하기 때문에 팀명을 이렇게 만들었다고 나이스게임TV의 롤러와를 통해서 홀스가 밝혔다. [10] MIRACLE vs 가게두어라 연습경기에서 가게두어라가 2:0 떡실신을 당했다. 두 경기 모두 압도적 차이가 벌어졌고 초반부터 게임이 터졌다. 물론 전력을 숨기기 위한 의도적인 패배일 가능성이 있지만 두번째 경기에서는 레고77의 멘탈이 완전히 증발한게 보일정도[11] LOL 챌린저스 결승에 빛나는 챌린저 탑솔러 레고77, 한국랭크 41위이자 챌린저 850점의 원딜 닭쳐(멸망전 40명중 최고 티어), LCS 해설이자 기복없는 서포터 센센마[12] 이는 강만식의 lego77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의 여파가 크기도 했다.[13] 주최측이 순번과 포지션 제한 및 거부권이 서로 어떤 상황을 만들지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었다. [14] 반대의 상황도 물론 가능하다. 정글 시드권자가 좋은 탑-미드를 선발하면 원딜이 상대적으로 약하더라도 좋은 서폿으로 봇 라인을 보충할 수 있었다.[15] 8번을 뽑은 홀스형에게 "그러게 8번 뽑지 마셨어야죠."란 말을 8번을 뽑은 그 순간부터 추첨식 끝날 때까지 계속했다.[16] 비시드자의 거부권과 티어 제한 규정[17] 정글 홀스형, 서폿 소풍왔니[18] 로이조의 반발은 홀스형을 구제하려는 것보다 경쟁 상대인 액시스마이콜을 견제했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 청문회 직전의 마이콜 팀은 모두 다이아 이상의 실력자였다.[19] 소풍왔니의 경우 홀스의 해명글과 스크림 상황에서의 꽤 좋은 모습으로 일단 조추첨 직후의 카오스에서는 탈출한 상황이다.[20] 정상적으로 진행된 B조 1경기는 2시간만에 모두 끝났다.[21] 단, 원래 밴/픽 그대로 진행[22] 비슷한 사례인 정전록의 경우, 우세승 판정을 준 것 자체가 논란이 되었을 뿐 심판진이 나름대로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판정을 했었다.[23] 질리언은 레드 3픽이었고 4픽이었던 로이조가 블라디를 같이 고르면서 탑 블라디-미드 질리언 혹은 이미 골라놓은 애니를 라이너로 돌리고 라인 블라디-서폿 질리언으로 대처할 수 있긴 했었다. [24] 패자조에서는 대진표상 B조 3위가 A조 4위와 대결하고 B조 4위가 A조 3위와 대결하는데, A조 3위인 보겸 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한 전력을 보유한 마이콜 팀이 재경기를 기권을 해서 4위가 되어버린 상황이기 때문에 멸망전을 피할 확률을 높이려면 오히려 재경기에서 져서 B조 4위를 만들어 내는 것이 나은 상황이 되어버렸다.[블라인드픽] A B C D E 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