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권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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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前 Apex Pride, ZTR Gaming, Red Bulls, SK텔레콤 T1, Hanwha Life Esports의 탑 라이너. 데뷔전이 LOL e스포츠 리그 세계 기록 여럿을 세운 경기였다. 경기 한번으로 역사의 산증인이 된 셈.
트런들 장인으로도 유명하며 100만이라는 어마어마한 숙련도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디인 '트할'부터 '트런들할게요' 의 준말이다.[2] 트런들에 대한 이해도와 실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3] 트런들로 라인전에서 프로게이머들을 압살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문호준, 윤성빈, 김진호, 정찬헌을 닮았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에 후술.
2. 플레이 스타일
라인전이 강하다기보다는 한타 능력에 강점이 있고 텔포 센스 또한 준수한 아웃복서형 탑솔러다. 전반적으로 애매한 라인전 기량, 미숙한 근접 브루저 실력, 사이드 운영과 한타에 강점이 있는 삼성 블루 시절의 에이콘과 엇비슷하다. 에이콘이 브루저 메타에서 인파이팅 능력이 떨어져 도태되었듯이 트할도 인파이팅이 필요한 탑매치에서는 힘을 못쓰는 경우가 많다.
라인전이 상대적으로 널널한 멸망전이나 유럽 하부리그에서는 뛰어난 게임 지능을 바탕으로 넓은 챔프폭을 자랑했으나, 무간지옥으로 불리는 LCK의 탑라인에 갑작스럽게 주전으로 기용되기 시작하자 라인전 수행 능력이 약점으로 부각되면서로\ 챔프폭이 상당히 축소된 탑솔러. 비단 LCK뿐 아니라 각 지역 1부 리그 기준으로 봐도 라인전과 챔프폭의 결점이 큰 편이다. 해외 하부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부분 평균 이상의 메카닉과 해외 기준에서 뛰어난 운영 능력으로 1부로 픽업되는 사례가 꽤 있는데,[4] 트할은 메카닉 부분이 지나치게 취약해 1부 데뷔를 18 SKT에서 폼이 멸망한 운타라 땜빵으로 시작한 케이스다. 리그 상향 평준화 이전 유럽 기준에서 메카닉이 애매하다 평가받는 익스펙트가 우승을 쓸어담은 경우를 보면 트할의 메카닉은 꽤 하자가 있는 편이다.
SKT에서는 갱플랭크, 블라디미르 등 아웃복싱형 챔프 운용과 말파이트, 케넨 등 궁 대박을 노리는 챔프로는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서머시즌 메타픽이던 다리우스, 아트록스 등의 근접 브루저는 사용도 못하는데 상대할 땐 십중팔구 솔킬을 퍼주는 등 인파이팅에서의 약점이 부각되었다. 여기까지면 메타 부적응으로 치부할 수 있겟지만 계속된 부진으로 멘탈이 터졌는지 장점이던 아웃복싱과 두뇌까지 잃기 시작했다. 해당 시즌 트할에 대한 평가가 어땠는지는 2018 서머시즌 문단을 참고하길 바란다.
SKT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한화에 영입됐니엏굴 밀릴거라는 여론이 대세였으나, 전년도의 린다랑이 떠오를 정도의 클래스 상승을 이뤄내며 주전 자리를 따냈다. 특히 강점이던 아웃복싱 능력은 블라디미르를 필두로 딜로 적의 진형을 무너뜨리는 수준까지 발전했고 인파이팅 능력이 떨어진다는 단점도 라인전 기량을 끌어올려 보완했다. 또한, 한타에서는 적팀의 모든 딜을 거의 혼자 다 맞고 살아가는 기적에 가까운 플레이와 진에어전 사이온처럼 리그 탑급의 이니시 능력을 뽐냈다. 다만 이는 우르곳, 사이온 메타 한정이었고 본인이 잘 다루는 아웃복서를 뽑을때는 라인전 반반을 잘가는 편인데, 해당 챔프 티어가 떨어지자 귀신같이 라인전이 떡락하며 자신보다 좀 더 라인전에 강점이 있는 소환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3. 수상 경력
4. 선수 경력
- 2017 EU LoL Challenger Series Summer[8] 3위
- 2018 LoL Champions Korea Spring 4위
- 2018 리프트 라이벌즈 준우승
-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7위
-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6위
-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9위
- 2020 LoL Challengers Korea Spring 우승
5. 방송인 트할
해외 이적 건이 미궁으로 빠져 들면서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 생방송 쪽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다. 대부분 솔랭/듀오랭 방송이며 후원을 받고 청자에게 관전 강의를 해주기도 한다.
유튜브의 경우 솔랭 하이라이트, 장인 관전, 탑챔프 티어정리가 주요 컨텐츠.
1대 감스트 롤선생님인 눈가루의 뒤를 이어 2대 감스트 롤선생님으로 활약 했다
2020년 큐를 돌리면서 대기시간에 폴가이즈와 어몽 어스를 즐겨하는 편이다.
2020 AMD 자낳대 시즌 2에서 감독을 맡으면서 이차함수, 쫀득, 빅헤드, 한냥이, 침착맨을 데려왔으며, 335포인트를 남겨서 가장 적은 비용으로 안정적인 라인업을 구축하였다. [9] 그리고 꼴등을 했지만 어몽어스 등 종합게임 뒷풀이로 결국 대회 후 방송이 가장 흥하면서 행복롤이 되었다. [10]
자낳대가 끝나고 팀원들, 러스트보이와 함께 창고43[11] 에서 회식을 했으며, 여기서 LPL 팀으로 이적한다고 밝혔지만..
5.1. 사건사고
5.1.1. 구마유시의 솔랭 고의트롤 사건
자세한 내용은 # 참조. 경기에 참여했던 트할의 입장은 #[12] 참조. 요약하자면 구마유시의 트롤링에 트할이 피해를 본 사건이다.
2020년 7월 2일, 솔랭에서 주 라인이 정글인 유저가 라인 선택이 꼬여 서폿이 되어 구마유시와 봇 듀오를 이루게 되었다. 이에 구마유시는 닷지를 희망했으나 이게 되지 않자 애쉬-탐켄치 듀오를 상대로 비원딜 바텀 이렐리아를 후픽한 다음 '''25분 동안 0/13/4'''의 KDA를 기록하면서 트롤 플레이를 저질렀다. 이렐리아 원딜을 연구하는 것도 아닌 트롤이 아니면 이해가 안되는 행동이다. 같은 편이었던 이들 모두가 이를 비판했고 특히 트할은 크게 분노하면서 게임이 마무리된 후 구마유시를 신고했다. 티원 선배 앞에서 개트롤짓 한 것. 그래놓고 자기는 잘못 없고 오히려 '''"닷지가 없어서 이렇게 될거같았는데"'''라며 적반하장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구마유시는 자신이 후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상성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며 변명을 하기도 했다.
평소 채팅으로 출전열망을 불태웠던 구마유시는 안 그래도 출전입지가 좁았는데[13] 또 논란이 터져나오며 출전 확률이 매우 불투명해졌다. '''특히''' 경기가 끝난 후 찍히는 사진에는 웬만하면 구마유시가 있는 만큼,[14] 어느정도 출전 확률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서 자기 자신이 스스로의 앞길을 막아버린 셈이 되었다.
대부분의 팬들은 이를 보고 똑같이 고의 트롤을 명분으로 징계를 받은 도란의 선례와 같이 LCK 운영위의 공식적인 징계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별개로 구단 측에서는 구마유시의 사과문과 함께 구단 차원에서의 사과문도 올렸다. 팀 내 징계 또한 내렸다. 출전 기회가 매우 적어 출장금지는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였는지 상술한 자필 사과문 작성과 함께 50만원의 벌금 그리고 20시간 사회봉사를 내렸다.
그러나 팬들은 팀 내 징계로 만족하지 않고 라이엇을 더욱더 압박했다. 과거 고의 탈주 게임도 어물쩡 넘어간 적 있기에[15] 매우 인심이 흉흉한 상황. 만약 라이엇 코리아가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과거 던지지도 않았는데 출전 정지를 당한 도란이 그리핀 사건으로 인한 보복성 징계를 받았음을 암묵적으로 인정하게 되는 것[16] 이라고 대부분의 팬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첫 징계에 출장 정지는 인종 차별 발언이나 그 이상의 행동을 했을 때에나 벌어진 일이었고, 차후 트롤 적발 시에 도란 징계를 선례 삼아 출전 정지를 줘도 되는 만큼, 라이엇 코리아도 구마유시의 트롤행위에 대해 단순 간단한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포모스 기사를 통해 밝혔다. 허나 도란과는 달리 악의적인 트롤임이 채팅으로도 드러나는 등의 이유로 단순 경고 뿐이라는 것에 납득을 하지 못하는 팬들도 많다. 또한 징계 공개가 공지가 아닌 포모스 기사를 통해 이뤄진 점, 징계 수위 외에 다른 사항을 공개[17] 하지 않은 등 징계가 지나치게 불투명하다는 점도 문제의 소지가 있다. 이럴 바에는 도란의 징계가 잘못되었음을 인정하라는 반응도 나올 정도.
2020년 7월 6일 솔랭에서 바텀듀오로 만나서 게임을 승리하고 구마유시가 트할에게 사과하며 좋게 마무리된 듯하다. 채팅 사진영상 사과 받은 트할은 오만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는지 울먹거리며 목 메는 소리를 내다가 갑자기 전화가 왔다며 캠을 끄고 잠시 자리를 비웠다. 그 후 유튜브엔 "안울었습니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 구마유시와의 봇듀오 동영상. 사건은 좋게 마무리 되었다.
하지만 2021년 1월 31일, 구마유시를 상대로 또 다시 마찰이 일어났다. 자세한 부분은 해당 문단 참조.
6. 관련 밈
- BJ 착취개꿀
정복자 너프 이후 카밀, 오공 등 기존에 정복자를 들던 챔피언으로 착취의 손아귀를 들고 가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이때 초반 라인전에서 착취를 터트릴 때 마다 "착취 개꿀~"이라는 멘트를 친다. 이 멘트가 묘하게 입에 착 붙는 감이 있고, 본인도 이를 인지하고 있는 모양. 유튜브 영상에도 제목으로 사용하고, 정기구독 이모티콘에도 착취개꿀을 쓰고 있다.
7. 기타
롤을 시작한 계기로 뱅이 광주일고 야구부 드립을 쳤다(...).
외국 해설진들은 트할을 잘 발음하지 못한다. 'th'가 섞인 '탈'이라고 발음한다. 영어식으로 트할을 읽으려면 T'hal로 표기해야 한다.
SKT에 입단하면서 트위치 스트리밍을 시작하게 되었다. 경기 중 오프 더 레코드나 인터뷰에서 보인 무뚝뚝한 성격과 과묵한 겉모습과는 달리 방송중엔 말이 진짜 많은 편. 새로 같이 입단한 블라섬과 함께 방송 스타일이 독특하기 때문에 둘다 신인들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기를 받고있는 편이다. 특히 레드불스 시절 경험 덕분인지 적극적으로 영어로 대화하려 노력하는 모습과 나쁘지 않은 회화 능력 덕분에 해외 시청자도 많은 편이다.
아프리카TV 시절 큐가 잡히는 동안 크레이지 아케이드, 카트라이더 등을 플레이를 하곤 했는데 실력이 상당하다.
단단한 체격이 말해주듯 웨이트 트레이닝을 상당히 좋아한다. SKT 때도 스트리밍에서 운동에 대한 썰을 풀기도 했고 새 클럽하우스에 들어오자마자 짐(GYM)은 어딨는지 물어봤다고 한다.[18] 있는 시설로도 모자랐는지 사비로 철봉까지 사서 조립했다고 한다. 트할이 없는 지금도 이 턱걸이가 한화생명 캠프 원 헬스장에 그대로 있다고 한다.(...)
개인방송에 따르면 3대 345까지 친다고 한다.
또한 합기도 유단자로 합기도 공인 4단이라 한다.
광주출신이라 전라도 사투리를 찰지게 구사한다.
2020년 5월 1일 아프리카TV 서라벌게이밍 승강전 뒷풀이 방송에서 여자친구가 있음을 고백하였다. 하지만 몇 분 후 노바를 위한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2020년 5월 17일 아프리카TV 왕중왕전 결승전 뒷풀이 랜선 술먹방 방송 중 김민교와의 대화에서 연애 중임을 다시 언급, 여자친구가 있음을 다시 밝혔다.
오른팔 팔뚝 안쪽과 바깥쪽에 문신이 있다.
2020년 6월 감스트의 롤 2대 선생님이 됐다.
2020년 6월 30일 감스트가 주최한 아프리카 최고의 탑 결정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거머쥐며 아최탑에 등극했다. 특히 제이스의 Q-E 적중률이 어마무시하였다.
가끔가다 탑에서 카시오페아,루시안,베인을 플레이한 영상을 올리면 다른 영상보다 비교적 싫어요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트할 유튜브가 구독자 20만을 돌파하면서 구독자 20만 기념 Q&A를 진행했다. #
한국에서의 방송생활을 그만두고 중국으로 프로게이머 생활을 잇기위해 넘어 갈 때, 한 뉴스 사이트의 찌라시로 Edward Gaming 에 입단하는 걸로 거의 확정 시 되었었다. 감스트 와의 마지막 합방 중 채팅창에도 'EDG Thal' 이 도배되는 등 스카웃과의 호흡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았었다. 하지만 전 T1 미드라이너인 고리와 전 한화생명e스포츠의 원딜러 바이퍼가 EDG에 입단하게 되면서 결국 트할과 EDG의 계약은 어그러진 듯, 트할이 귀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19] 이후 EDG에서 트할의 의사를 존중해 계약을 해지한 것이라는 입장문이 올라오자, 트할은 EDG가 자신을 스크림에서 완전히 배제시킨 채로 반년동안 솔랭과 중국어 공부를 하라는 식의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박권혁/선수 경력 참고.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불법 대리 RP 충전 사이트를 홍보하는 배너를 띄웠었으나 당시 논란이 되었던 현 프로인 표식과 다르게 트할은 당시 챌린저스 리그에서 뛰었기에 별 논란은 되지 않은 채로 홍보 배너만 띄우지 않고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원래 저학력 (고등학교 중퇴) 사유로 보충역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해야 했으나, 운이 좋게도 3년 6개월[20] 동안 소집이 되지 않아 장기대기자로 처리되어 2021년 1월 1일에 군면제(전시근로역)가 되었다.
8. 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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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에 들어온지 1년이 안됐는데도 각종 퍼포먼스(?)들을 선보이면서 최단 기간 갤주 자리에 등극을 했다. 상윤의 말에 의하면 본인도 이를 알고 있는지 스스로 “커뮤니티 대장(갤주)”링크이라고 칭한다고.
8.1. 크로마팩
SG워너비의 김진호와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종목에 출전한 윤성빈과 묘하게 닮았다. 비교 여기에 닮은 인물이 더 발굴되면서 아예 트할 스킨 갤러리가 생겼다. 와일드카드전에서 KSV 부스에 있던 심판 역시 트할을 닮아서인지, 심판 보는 척 상대를 염탐한다는 드립도 생겼다. 여기에 LG 트윈스의 정찬헌과 스2게이머 박령우도 닮았다.....정찬헌과는 출신 지역도 같다.
본인도 이를 알고 있는지 개인방송에서 가수겸국가대표겸프로게이머라는 방제를 썼었고, SNS로 스킨 갤러리 글을 보고는 소감을 남겼다.# 부스 내 스텝과도 닮아서 관련 드립도 양산된다.
8.2. 캐리가 안되는 포지션 '탑'
SKT 시절 트할의 라인전 능력 저하로 생긴 밈으로, 자신이 계속 지는 이유는 탑이 캐리가 안되는 포지션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탑은 캐리가 안되는 포지션이라며 똥을 거하게 싸거나 반대로 캐리를 하지 못하고 팀원들 때문에 패배한 다른 탑솔러들을 위로해준다.
또한 타 포지션 선수에게도 마찬가지로 슈퍼 플레이를 수없이 작렬시켰음에도 패하거나 똥을 거하게 싸고 패배하면 탑만이 캐리가 안되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그 선수에게 탑 라이너냐며 질문한다. 대표적으로는 진에어시절의 인간 넥서스 테디.
한화생명 이적 이후 포텐이 터져서 사이온, 우르곳으로도 캐리력을 뽐내는 지금은 사실상 사장된 드립.
그런데, 진지하게 보자면 프로씬에서는 반쯤 맞는 말이기도 하다. 2019 롤챔스 스프링 4주차 문서의 GRF vs AF 문단, 그리고 탑(리그 오브 레전드)에 자세히 적혀 있는데, 프로씬에서는 탑솔러의 캐리력이 여러 상황으로 인해 철저하게 억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 많은 프로들이 탑 캐리 메타는 아직 나온적이 없고 앞으로도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탑 캐리가 나오는 경우는 대부분 자세히 보면 다른 라인들도 우위를 점하거나 약간 열세인 상황이지, 원딜이나 미드 캐리마냥 다른 포지션들이 죄다 폭망한 경우, 또는 정글 캐리처럼 아예 라인에 개입해 키워주는 경우가 아니다. 참고로 프로씬에서 원맨 캐리가 가장 쉬운 포지션은 원딜이다. 팀원 넷이 몸 던져가며 원딜만 지키고 그 틈에 어거지로 딜을 우겨넣으면 가능하기 때문. 애초에 그게 원딜의 역할이기도 하며 그래서 영어 이름 자체도 AD '''CARRY'''다. 미드도 챔피언에 따라서 이게 가능하다. 그러나 탑솔의 경우 애초에 이런 류의 원거리 딜러 챔피언이 극도로 적고, 하더라도 탑라인의 특성상 라인전에서 터지기 너무나도 쉽다. 우승권 팀에서 소위 말하는 버스형 탑솔러가 자주 나오는 것도 이와 일맥상통한다.
그런데 며칠 뒤, 탑솔러가 딜, 탱, 오브젝트 운영, 솔로킬, 아군 대오각성 등 '''혼자서 게임을 좌지우지'''한 희대의 원맨쇼가 나오면서 이 말도 틀린 말이 되었다는 평이 나왔다. 이후 서라벌에 입단한 후 더 넓어진 챔프폭으로 게임을 캐리하며 쌀적쌀(....)을 이뤄내는 중.
8.3. 상남자
2018년 8월 1일 SKT VS 아프리카 1세트에서 아프리카가 바론을 먹고 빼는 상황에서 케넨으로 텔을 타고 1:5를 해서 11000딜을 넣어 1트할=11000이라는 공식이 생겼다.[21] 하지만 같은 경기 3세트에서 치명적인 라이즈 3cm 궁 실수로 '트할의 조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경기를 패배한 주요 원인이 되었다.
연이은 8월 4일 그리핀전에서는 이미 그리핀 팀원들 3명이 와드를 타는 상황이라 생환이 불가능한데 그냥 때렸으면 파괴가 확실한 억제기를 깨다 말고 텔을 타는 3인 쪽에 해머폼으로 개돌한 뒤 산화하는 엄청난 플레이를 보여주며 뭇 롤갤러들을 감동(?)시켰다. 이후 이 플레이가 사실은 걸어오는 싸움은 피하지 않는 상남자 플레이라는 조롱성 개념글(탑솔러특.gif)이 올라오면서 졸지에 상남자 기믹을 얻고 그날 롤갤 개념글을 트할 짤 하나로 초토화시켜버렸다. 다음날도 롤갤은 사실상 트할갤 상태. 이 플레이 한번으로 다른 갤주 후보들을 뚫고 당당하게(?) 독보적인 갤주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2019년 1월 17일 한화의 롤챔스 첫 경기부터 푸른 뽀삐, 총명 우르곳, 카트할라이더까지 온갖 명장면을 쏟아내며 긍정적인 의미의 갤주를 넘어 '''제2의 주'''로 등극했다. 게다가 라바/상윤/키와 본인까지 모두 서버에 입장하고 자리를 비운 보노의 컴퓨터를 대신 조작해 서버에 입장해두거나 MVP 인터뷰에서 상대적으로 체격이 왜소한 보노/김민아 리포터에 비해 커다랗고 듬직한 체격과 넓직한 어깨가 돋보여 '상남자는 게임 밖에서도 상남자'라는 찬양도 받았다. 서양 시청자들은 Korean Broxah라고 부른다 카더라. 덕분에 롤갤에선 유일하게 잘했을 땐 못한 선수들을 위로해주고, 못했을 땐 자기 탓이라고 인정하는 매너남 기믹까지 붙었다. 완전히 다른 사람인 것처럼 경기력이 급상승하여 비꼬는 의미의 기믹들이 이제는 정반대의 의미로 변해, "트할 그는 신인가?" 같은 밈도 생기는 상태.
[1] EDG 이적 논란 후 착짱죽짱 드립을 착취짱죽무짱으로 풀어할팬들이 많이 썼다.[2] 영문으로는 'Thal'이라고 표기하는데, 대부분은 이것만 보고는 트할이라고는 안 읽는다. 따로 읽는 법을 알려주지 않으면 영문권 사람들은 쌀이나 딸 정도로 발음한다.[3] 플레임이 트런들에 대해 조언을 구했을 정도이며, 실제로 방송에서 기둥으로 에어본을 걸거나 벽에 끼게 하는 등의 컨트롤을 보면 세계 최고라 해도 무방할 정도의 엄청난 숙련도를 자랑한다. 그리고 트런들이 리메이크된 후 솔랭 1위를 달성했던 적도 있다.[4] 대표적으로 터키에서 북미로 간 루인이나 EDG 2군에서 1군으로 승격한레이가 있다.[5] 2017 SKT, kt, SSG, MVP[6] 2018 KZ, AFs, KT, SKT[7] 2019 IG, JDG, FPX, TES[8] 18년 프렌차이즈 이전 유럽 2부 리그.[9] 사실 이건 원딜 최고매물이었던 한냥이를 자동 유찰로 가져온 것이 컸다.[10] 자낳대에선 정글 한냥이가 원딜에서 포지션 변경한 것도 있고 상대팀 정글이 오버워치 전 프로게이머이자 티어가 더 높은 도현이라는 핑계라도 있었으나 멸망전에서 이미 해삼이는 다이아티어였고 효딤은 스타여캠 원챔충이었다...[11] 여의도에 본점이 있는 유명 한우 전문점으로, 한화 시절 자주 가던 곳이라고 한다.[12] 사과문이 올라온 이후 영상이 비공개되었다. 2차 사건이후 다시 공개로 바뀌었다.[13] 김대호 감독이 DRX 감독으로 부임하자마자 바로 프로로 데뷔한 표식에게 채팅으로 '데뷔하는 방법좀 알려줘. 어떻게 그렇게 쉽게 할 수 있는거야' 라고 보내는 등 개인적으로는 출전에 대한 열망이 컸다.[14] 출전확률이 없는 선수는 데려오지도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로치, 서머시즌 이전 고리가 대표적으로 사진에 잘 등장하지 않았다.[15] 단, 이는 로스터 등록 전 임을 감안해야 한다. 당장 비교되는 도란도 아마 시절 받았던 게임 내 제재 때문에 로스터 등록 후 경고 받았었다. 차후 징계는 이 경고 명분까지 합쳐진 것.[16] 도란이 정지받은 게임은 프레이 선수와 건웅 선수도 트롤 한 거 아니라고, 즉 도란이 무고밴 당한 것이라 했을 정도다.[17] 기사가 수정되었는데 수정 전에는 프로답지 못한 행동을 사유로 징계했다고 나와있다. 그러나 규정상, 해당 징계 사유가 포괄하는 범위가 넓어 의미가 없다.[18] 근데 그걸 또 잘못 알아들어 '''"니 짐은 니 방에 있겠지."''' 라고 답했다.[19] LPL 특성상 외국인 용병 선수는 2명이 최대이다. 하지만 해당 리그에서 일정한 기간을 넘게 활동하면 그 선수에 대한 이 페널티는 사라진다. 대표적인 이 케이스의 타팀 선수는 FPX의 도인비, iG의 루키&더샤이 라 할 수 있을 듯. 그래서 한국 국적의 스카웃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리와 바이퍼까지 영입한 셈. 따라서 트할의 입단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20] 원래는 3년 대기 후 매해 1월 1일 / 7월 1일 일괄 처리이고 트할 역시 2017년 상반기 판정자로 원래대로면 2020년 7월 1일에 장기대기 면제 대상자였으나, 17년 하반기에 유럽 프로팀에서 활동한 경력 때문에 유럽에서 지냈던 기간이 소집대기 일수에 포함이 되지 않아 면제 처리까지 반년 더 기다렸다.[21] 참고로 1세트의 트할의 챔피언에게 가한 피해량은 약 27000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