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Fate 시리즈)
1. 개요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설명이나 회상으로만 등장한다. 성우는 드라마CD에서는 오가타 메구미.[1]
1.1. 인물 배경
성서의 모세. 오지만디아스가 지배하는 이집트에서 히브리 민족을 탈출시킨 인물이다.
2.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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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를 가를 때 엑스칼리버나 스텔라의 섬광에 필적하는 거대한 빛을 뿜어냈다고 한다. 출애굽기에선 모세가 손을 내밀자 어마어마한 동풍이 불며 하루종일 홍해가 바람에 갈라졌다고 한다.저편을 보라.
빛나는 희망을 일컬어, 사람들은 그것을 기적이라 부른다.
-Fate/Grand Order 개념 예장 '홍해'
전설대로 성궤를 받아왔다. 타입문에서도 굉장히 위험한 존재로 취급되며, 다윗은 너무 위험한 걸 줬다고 불평한다.
룰러(마르타)의 스킬 '야곱의 손발' 설명에서 이 격투법이 '''야곱, 모세에서 마르타로 대를 이어온 격투법'''이라 나온다. 또한 이것을 수행한 성자가 1만 2천의 천사를 이끄는 '파괴의 천사'를 박살냈다고 나오는데, 이건 토라를 받으러 천국에 갔다가 카마엘을 때려눕힌 전승을 채용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유머성 스킬이기에 원본에 적용될지는 알 수 없다.[2] 마르타가 브라다만테에게 그 투법의 기본을 가르쳐주는데 성녀가 아니라 마스터할 수 없다는 걸 볼 때 아무나 익히는 것 같지는 않다.
타케보우키에서는 "맨손으로 홍해를 갈랐다"는 농담이 나오는데 이게 단순히 드립에 그칠지는 불명.[3]
모세가 사용하였던 지팡이가 성경에서 손에 꼽을 만한 레어템인데 신이 직접 하사한 물건에다 나일강을 피바다로 만들고 홍해를 가르고 닫을 때도 들고 있었고 백성들이 목말라 죽어가자 반석을 내려치자 물이 콸콸 나오게 한[4] 지팡이라서 보구로 나오지 않을까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다[5] .
현인신이라 신에 가까운 시야를 가지는 오지만디아스보다도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3. 기타
회상속의 인물이지만 곱상한 외모와 오지만디아스의 인기 덕분에 나름대로 팬층도 존재하고, 등장을 희망하는 팬들의 아우성도 끊이지 않고 있다. 다만 서번트로 소환될 경우엔 보통 전성기의 모습으로 소환되기 때문에, 실제 전성기가 80~120대인 모세가 저 곱상한 모습으로 등장 못하냐는 의문이 자주 나오지만 대체로 많은 다른 서번트들의 경우처럼, 어떠한 이유로 본인이 생각하는 전성기를 설정할 수도 있고[6][7] 애초에 Fate 시리즈가 상업성을 위해 성별도 바꾸는데 외관 연령 정도는 별 문제가 안된다. 일례로, 가장 화려한 전승을 남긴 시기를 전성기로 잡는다면 인도 형제 두 명도 중년의 외모로 나왔어야 했지만 육체적 전성기인 젊은 모습으로 나왔다. 캐스터 버전 길가메시도 원전대로라면 100살이 거뜬히 넘었고, 멀린도 대다수의 전승은 수염 달린 할아버지지만 초기 페스나 시절에만 노인으로 나오지 딘스나부터는 젊은 청년으로 바뀌었다. 무엇보다 대다수의 모세가 등장한 창작물에서도 거의 중년으로 등장하지 백발 할아버지로 등장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리고 성배를 통해 이루고 싶은 소원이 없을거라는 유저들의 추측에서는 등장 클래스는 룰러 아니겠냐는 추측이 많다.
위에 언급한 대로 작중에 직접 등장한 전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포스넘치는 행보를 보여준 탓에[8] 루리웹 등의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모세를 '''권왕 수준의 근력파 성인'''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대놓고 한마 유지로에 빗대어 손날치기의 풍압으로 홍해를 가른다던지... [9]
여담이지만 그의 라이벌격인 오지만디아스의 성우가 DIO의 성우인 코야스 타케히토로 설정되었기 때문에, 만약 모세가 나온다면 모세의 성우는 죠나단 죠스타의 성우인 오키츠 카즈유키가 맡게 되지 않겠느냐는 장난성 루머도 돌았다.[10]
주인공과 서번트의 인연 레벨이 최고치에 달하면 상당히 높은 평가를 듣게 되는데, 오지만디아스는 주인공이 가진 기풍을 모세와 비슷하다고 느끼면서, 어쩌면 그보다도....라고 말을 흐린다. 주인공이 자기가 죽을 수 있음에도 다른 사람을 위해서 웃어줄 수 있는 성품이란 걸 생각해보면 모세 쪽도 굉장히 사람이 좋은 듯. 실제로 모세와 같은 기운을 느꼈다는 이세미 아로 역시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성품의 보유자였다. 하지만 그의 막간의 이야기에서 이 말을 정정하는데 후지마루 리츠카는 그런 것과 다른 그저 살아가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한 사람의 인간일 뿐이라고 한다.[11]
오지만디아스의 페그오 마테리얼에서 오지만디아스는 의형제로서 빛나는 재능과 왕의 기풍으로 가득차 있어서 파라오가 될 가능성도 있었다 여긴다.[12] 또 "의형제로서 어울리며 예사롭지 않은 성자"라 인정하면서도 동시에---(글자가 가려져 있다)라는 식으로 떡밥을 뿌렸다. 실제 역사상에서 모세는 이집트에 저주를 내리며 반기를 들었으므로 그들의 최후는 좋게 마무리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창은의 프래그먼츠에서의 묘사로 보아 그럼에도 오지만디아스는 모세를 최고의 친구로 인정하고 있기는 하지만. 나라 째로 저주받은 왕으로서, 아들을 빼앗긴 아버지로서는 좋게 보지 못하지만 죽마고우이자 형제로서는 그만큼 성공했고 남을 위해 비장해질 수 있는 모습에는 인간 대 인간으로서 존경하고 대견해하는 듯하다.
[1] 이세미 아로의 성우이기도 하다. [2] 다만 FGO에서 각종 이벤트를 통해 마르타의 언급을 통하여 모세나 야곱의 행적이 조금씩 풀리고 있는데, 서번트 서머 페스티벌!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야곱은 천사에게 암 록을 걸었다는 언급을 한다. 물론 야곱이 하느님의 천사와 씨름(레슬링)을 했다는 건 창세기에 실제로 나오는 서술인 만큼 암 록을 걸었을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3] 사실 홍해를 가를 때 손에 아무것도 들고 있지 않았다면 그 수단이 손날치기든 마술이든 기적이든 맨손으로 갈랐다는 건 거짓이 아니게 된다. 물론 대부분의 매체에서는 지팡이를 내리꽂거나 내리치는 장면이 있다. 성경에선 모세가 지팡이를 들고만 있고 손을 내밀자 홍해가 갈라지고 다시 홍해를 닫는 과정도 동일하였다. 지팡이는 장식으로 맨손으로 가른 셈.[4] 물론 이 때문에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한다. 원래 야훼는 모세에게 '''반석에 명하라'''라고만 명했지만, 히브리 민족이 아우성을 치는 바람에 짜증이 난 나머지 '''내가 물을 주겠다'''라며 반석에 '''지팡이를 내리찍은 탓'''에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게 되었다.[5] 다만 원서에서는 신이 직접 하사한게 아닌 우연히 모세의 손에 들려있던 지팡이가 이후 이집트에 재앙을 불러오는 물건으로 쓰였을 뿐이었던걸로 나온다. 물론 이를 페이트식으로 해석하게 되면 보구로 계승되기에는 더할 것 없는 조건을 갖춘건 마찬가지. 신이 직접적으로 관여했냐와 간접적으로 관여했냐의 차이일 뿐이다.[6] 오지만디아스도 육체적 전성기는 따로 있지만, 네페르타리에게서 둘째 아들이 태어난 날이야말로 자신의 전성기로 생각하고 소환되었다. 그리고 제갈공명이 빙의한 로드 엘멜로이는 영기재림을 하면 본인의 전성기때라 생각하는 4차 성배전쟁 당시의 모습으로 변한다.[7] 하지만 모세는 실제 전성기가 노인이며 자신이 생각하는 전성기 또한 히브리인을 이끌던 때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젊은 모습을 보는 건 요원할지도 모른다.[8] 라이벌인 오지만디아스가 엄청난 강캐로 나온 탓도 있다. 오지만디아스의 생전 숙적이었던 히타이트까지 덩달아 파워업한건 덤.[9] 행적이 구체적으로 묘사된게 없음에도 길가메시와 엔키두의 관계와 비슷하게 '강력한 보구를 내세우는 오지만디아스의 라이벌=강력한 육체의 소유자' 라는 팬들의 인식이 이전부터 있어왔고, 룰러 마르타 스킬 야곱의 수족 설명을 통해 공식에서도 반쯤 공인하기에 이르렀다.[10] 참고로 이미 아르키메데스로 Fate 시리즈에 참여한 상태다.[11] 이건 1부 종장 게티아전에서 확인된다. 후지마루 리츠카가 싸우는 이유는 다른 것도 있지만 '생존'이 가장 큰 이유였다. 게티아도 그가 여기까지 살아남아 올 수 있었던 이유는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가 아닌 살아남기 위해서라 평했다.[12] 오지만디아스는 '''"히브리인이라는 핏줄만 아니였어도 나를 대신해 파라오가 되었을것이고 자신은 이 처사에 약간의 불만은 가졌을지언정 군말없이 내 의형제를 섬겼을 것."''' 이라고 말할 정도다. 성경에서도 오지만디아스의 모티브로 여겨지는 람세스 2세와 모세의 사이는 모세가 하나님께 계시를 받기 이전까진 의형제로서 나쁘지 않았던걸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