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종

 

1. 개요
2. 종류
2.1. ㄱ
2.2. ㄴ
2.3. ㄷ
2.4. ㄹ
2.5. ㅁ
2.6. ㅂ
2.7. ㅅ
2.8. ㅇ
2.9. ㅈ
2.10. ㅊ
2.11. ㅋ
2.12. ㅌ
2.13. ㅍ
2.14. ㅎ
3. 품종 관련 용어
4. 삼색고양이


1. 개요


고양이품종 개량은 19세기 말에야 시작되었다. 수천 년 전부터 인간의 필요에 의해 개량된 개와 품종 개량의 기간이 상당히 차이 난다. 때문에 고양이의 성격은 개체에 따른 차이가 더 크고, 혈통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다. 따라서 어느 종은 얌전하다거나 어느 종은 키우기 쉽다거나 하는 것은 대부분 편견에 지나지 않는다. 막말로 지나가던 도둑고양이도 새끼 때부터 사람에게 길러진다면 애완용으로 충분히 기를 수 있고, 더 극단적으로는 집고양이의 원종인 아프리카 들고양이도 애완용으로 기를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여러 품종이 뚜렷하게 구분되고 크기도 소형/중형/대형으로 분류되는 와는 달리, 겉모습만으로 품종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품종도 있다. 꽤 오래전부터 용도에 따라 품종을 개발한 개와는 달리, 고양이는 가축화 이후 쥐를 잡는 용도로만 이용되어왔고 품종 개발 기간이 매우 짧아서, 상대적으로 유전적 다양성이 높고 환경 적응력 등이 뛰어나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특정 품종의 순혈이라고 하는 개념들도 사실은 그저 사람이 자의적으로 정한 것에 지나지 않으니 너무 집착하지는 말자. 유명한 대부분의 품종은 불과 백 년도 안 된 시기에 인간이 지정한 것이다. 품종을 개량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이 고양이 저 고양이 교배시켜야 하며, 새로운 품종이라고 지정하면 그 순간부터 순혈이 되는 것이다. 결국은 잡종과 순종이란 것은 말 그대로 종이 한 장(혈통서)의 차이밖에 없다. 참고로 스코티시 폴드도 첫 등록이 1966년이다. 동글동글하게 생겨서 유명한 강아지인 비숑 프리제의 경우 몇백 년 전인 프랑스 혁명 이전부터 있던 품종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엄청나게 짧은 것.
또 품종개량 시기가 짧다보니, 무리한 근친교배로 인해서 인기 있는 품종의 순종 고양이는 유전병을 가진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경우가 스코티시 폴드. [1]
품종은 CFA, FIFe, TICA, WCF 등에서 관리하며, 크게 단모종과 장모종으로 나뉜다.
단모종은 주변에서 '''비교적''' 보기 쉽다. 간혹 털이 짧기 때문에 단모종이 장모종보다 더 키우기 쉬울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천만의 말씀. 단모종은 털이 짧아서 옷 등에 박히고, 장모종은 털이 길어서 풀풀 날린다. 어느 쪽이든 '''털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없다!''' 고양이를 키울 때는 재차 신중에 신중을 기할 것.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털이 날리는 것을 극도의 세심함으로 항상 청소한다든지, 아니면 그냥 포기하고 산다고 한다… 당연한 것이지만 크기가 클 수록 털도 많이 빠진다. 8kg이 넘어가는 대형 고양이들은 털만 뭉쳐도 고양이 한두 마리를 만들 수 있다. 단, 모질이 좋아지면 털이 덜 빠지기 때문에 자연식단(생식)이나 최고급 먹이를 쭉 먹이면 털 빠짐이 덜하다.
국내에서 흔히 보기 쉬운 종들 중 페르시안이나 터키시 앙고라가 있다. 이들은 가정 분양이 흔하지만, 국내에서 분양되는 것 중 순종은 드물다. 또한 이런 가정 분양이나 교배로 인해 털이 장모종과 단모종의 중간쯤의 크기인 중장모종 녀석들도 많다.
혹 순종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면 제대로 된 브리더들이 운영하는 캐터리를 찾을 것을 권한다. [2][3] 단 비용의 압박은 상당하다. 특히 장모종들이 그런 경향이 강하다. 대신 혈통은 철저히 보증하고 있으며, 캐터리에서 분양되는 아이들은 거의 다 중성화수술이 완료되어 있다.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종은 해외 브리더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 이 경우 드는 비용에 대해서는 상상에 맡긴다. 또한 해외 동물을 국내에 들일 때에는 법적 절차도 필요하다. 먼저 주인 변경, 혈통서 발급, 검역을 통과해야 한다. 이중에서도 주인 변경은 단 1번만 가능하므로, 해외 캐터리에서 분양받으려면 직접 찾아가는 등 성의를 보여야 한다. 만약 바로 해준다는 캐터리는 오히려 공장식 업자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주인 변경까지 성공했다면 혈통서 발급은 전혀 문제될 게 없다. 캐터리에 부탁하면 대게 3~4면 도착한다. 검역은 마이크로 칩 삽입, 광견병 확인, 연령을 서류에 작성해야 한다. 해당 자료가 정리된 검역 증명서를 들고 검역관에 제출하면 통과된다. 더 자세한 검역 절차는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검역
개와 마찬가지로 보호소나 임시보호에서 입양될 확률이 더 높은 것은 품종묘 쪽이라 하지만, 품종견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무분별한 입양 - 유기 추세가 쉽게 해소되질 않는 문제를 지니고 있다.
품종묘 상업화 관련으로 품종묘를 기르는 사람들에 대해 세간에서 논란이 일어나거나 비난/비판이 일어나기도 한다.[4]

2. 종류



2.1. ㄱ



2.2. ㄴ



2.3. ㄷ


  • 데본렉스
  • 도메스틱 숏헤어[5]
  • 도메스틱 롱헤어[6]
  • 돈스코이
  • 드래곤 리

2.4. ㄹ



2.5. ㅁ


  • 맹크스
  • 메인쿤
  • 민스킨
  • 먼치킨(고양이)[7]
  • 미뉴에트[8]
  • 메콩 밥테일

2.6. ㅂ



2.7. ㅅ



2.8. ㅇ


  • 아메리칸 밥테일
  • 아메리칸 쇼트헤어
  • 아메리칸 와이어헤어
  • 아메리칸 컬[9]
  • 아비시니안
  • 오리엔탈쇼트헤어
  • 오리엔탈롱헤어
  • 오시캣
  • 유러피안버미즈
  • 이그저틱
  • 이집션마우
  • 엑조틱 쇼트헤어

2.9. ㅈ


  • 자바니즈
  • 재패니즈 밥테일

2.10. ㅊ


  • 쵸지
  • 차이니즈 리 와우
  • 치토

2.11. ㅋ


  • 컬러포인트쇼트헤어
  • 코니시 렉스
  • [10]
  • 코랫

2.12. ㅌ



2.13. ㅍ



2.14. ㅎ


  • 하바나브라운
  • 하이랜더
  • 히말라얀

3. 품종 관련 용어


고양이도감 (저자 글로리아 스티븐슨)을 참조하되, 국내 고양이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는 은어(?)를 추가했다.
  • 무늬/색
    • 단색(Solid) 사진에 있는 것은 페르시안 고양이.
    • 태비 : 줄무늬를 말한다. 치즈색은 치즈태비(= 진저태비, 외국에서는 흔히 ginger cat이라고 부른다), 회색고등어태비라고 불린다.
    • 토터셀 : 거북이 등껍질 같다고 토터셀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얼룩무늬.
    • 포인트 : 꼬리나 얼굴 부분만 색이 다른 것. 대표적으로 샴.
    • 팁 : 털의 뿌리 쪽과 끝 쪽이 색이 다른 것.
위의 5종류 + 화이트를 추가로 분류할 수 있다.(주로 배 쪽의 털이 하얗게 나타난다.) 흔히 볼 수 있는 도둑고양이나 일명 코숏들은 대개 이쪽이 많다.
  • 단색 + 화이트 : 검은 색 또는 회색이 주가 되면 턱시도, 흰색이 주가 될 경우 젖소라고 부르기도 한다.
  • 태비 + 화이트 : 자주 볼 수 있다. 검은색/회색 줄무늬 + 흰색 배를 고등어라고 하기도 한다.
  • 토터셀 + 화이트 : 칼리코.
  • 팁 + 화이트 / 포인트 + 화이트 : 코숏에서는 보기 어렵다.
화이트가 섞이지 않은 코숏 태비나 토터셀 패턴의 경우 카오스라고 부른다. 코숏 중에서 많이 보이는 컬러 패턴은 고등어와 치즈(노랑), 턱시도와 젖소, 칼리코(삼색), 카오스 정도.
  • 체형
오리엔탈, 포린, 세미 포린, 세미 코비, 코비, 서브스텐셜 정도로 구분하는데, 오리엔탈은 사지와 몸통이 길쭉하고 귀가 크며 얼굴은 세모꼴이다. 코비 쪽으로 갈수록 사지가 짧고 둥근 얼굴의 단단한 체형이 되며, 서브스탠셜은 보통 거묘라고 불리는 중대형~대형종 중에서 골격이 좋은 고양이들이다. 소위 코숏은 세미 코비 정도의 체형.
  • 타입
각 종별로 알맞은 체형과 모색, 그리고 눈의 색이 있는데, 그것에 적합하여 후대에도 길이길이 남길 만한 고양이들을 브리딩하게 된다. 그런 고양이들은 캐터리 혈통에 등록되어 캣 쇼에 나가게 되는데, 그 때의 심사 기준에 대한 이야기.
  • 쇼 타입 : 캣 쇼에 나가도 느긋하며 침착하고, 다른 고양이와 싸우지 않을 유형으로서, 쇼에 나가도 좋을 정도로 성격 좋고 얌전한 고양이. 브리딩에 참여하고, 쇼에도 나간다.
  • 브리딩 타입 : 성격은 약간 부족하지만 체형이나 외모가 번식에 알맞은 고양이.
  • 펫 타입 : 일반적으로 중성화를 약속하고 다른 집에 분양 보낸다. 성격이나 외모가 약간 기준 미달인 고양이들.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쇼 타입과 브리딩 타입은 출산을 3번 정도 하게 되면, 중성화하고 공식적으로 쇼나 혈통에서 은퇴한다. 이 말인즉슨 시중에서 혈통서가 있든지 없든지 간에, 새끼를 계속 출산시켜서 팔아먹는 곳은 정상적인 캐터리가 아니라는 소리. 쓸데없는 과시욕으로 혈통서 받아서 핏줄 있는 고양이다 자랑할 생각은 하지 말자. 한마디 하자면 모든 고양이는 핏줄이 있다.

4. 삼색고양이


[image]
출처블로그링크 : 얘도 암컷이다
삼색고양이, 혹은 칼리코 색상이라고도 한다.
세 가지의 털 색깔이 섞인 삼색고양이가 있다.위키미디어 공용 이미지 보통 삼색고양이는 암컷이라고 보면 된다. 간혹 극히 드믈게 돌연변이로 수컷 삼색고양이가 나타난다.
고양이의 8번 상염색체에는 흰색 털 색깔 유전자가 있으며, 성염색체인 X염색체에 따라 털이 노란색인지 검은색인지 결정된다. 삼색고양이가 탄생하려면 흰색, 노란색, 검은색 유전자가 모두 있어야하므로 흰색 8번 상염색체, 노란색 X염색체 하나, 검은색 X염색체 하나가 필요한것이다. 정상적인 고양이라면 X염색체 두 개가 필요하니까 암컷일 수밖에 없다. '수컷'이려면 '''XXY'''로 클라인펠터 증후군이 나타나 '''고자가 된다.''' 혹은 아주 드물게 '''XXYY형'''의 유전자를 가진 삼색고양이는 감수분열로 정자를 만들수 있어서 번식할 수 있다.
일본에선 수컷 삼색고양이가 발견되면 지방신문에도 나올 정도라고. 거래가는 100만 엔 정도라고 한다.
수컷 삼색고양이가 매우 드물다는것을 조선시대 사람들도 알았던 것으로 보이며, 조선왕조 실록에도 "금빛 고양이는 수컷이 적다"라는 표현이 있다.

태종 34권, 17년(1417 정유) 11월 24일(을해) 2번째 기사, 세자(世子)가 금빛 고양이를 신효창(申孝昌)의 집에 구하니, 신효창이 청구하는 것을 좇지 않고 빈객(賓客) 탁신(卓愼)에게 고하였다. 탁신이 서연관(書筵官)을 불러 말하니, 이에 서연관이 헌언(獻言)하기를,“이 물건이 비록 응견(鷹犬)에 비교할 것은 아니나 구경하고 좋아할 수 없는 것이고, 또 재상의 집에 청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하니, 세자가 말하였다.“사람들이 항상 말하기를, ‘금빛 나는 고양이는 수놈이 적다.’고 하기에, 보고 돌려 보내려고 한 것이다.”

삼색고양이들의 얼룩이 결정되는 이유는 고양이를 이루는 세포에서 검은색 유전자가 발현하면 검은색이 되고, 노란색이 발현하면 노란색이 되기 때문이다. 한 색깔이 발현했으니 다른 한쪽은 응축하여 발현하지 않는다. 둘 다 응축하면 흰색이 된다. 그런데 코에서는 검은색이 발현되고 볼에서는 노란색이 발현되는 등 세포군마다 발현하는 유전자가 다르기 때문에 예쁜 삼색 얼룩이 나타난다.

[1] 그 때문에 FIFe에서는 품종으로 인정하지 않는다.[2] 근친교배한 비율을 확인하고, 가계도를 꼭 참고해야 탈이 없다.[3] 분양이 너무 빨리 되면 의심해야 하고, 직접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4] 특히 품종묘와 믹스묘(코숏 등)을 같이 기르기보단 품종묘만 주로 기르는 사람들이 이쪽으로 더 많이 공격받기도 한다.[5] 정확히 말하자면 품종은 아니고 한국 고양이처럼 순종이 아닌 털 짧은 믹스묘들을 모두 통틀어 말한다.[6] 털 긴 믹스묘[7] 이종은 아니지만 다리가 긴 만치킨을 먼치킨 롱레그라 부르기도 한다[8] 초기에 불리던 나폴레옹이란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있으며 TICA에 장모 단모 각각 정식품종으로 등록되어있다[9] 스코티쉬 폴드와는 반대로 귀가 뒤로 구부러져있다. 폴드처럼 특이한 귀모양이 특징인 묘종이라 걱정하는 시선도 있지만 아직까진 골연골이형증에 대한 이슈는 없다.[10] 흔히 한국고양이를 코리안 숏헤어, 줄여서 코숏이라고도 부르는데, 한국의 토종 고양이들은 품종에 관한 관리, 개량, 분류 등을 당한 적이 없어서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품종이며, 편의상 미국(아메리카)의 아메리칸 쇼트헤어에서 따온 일종의 은어에 불과하다. 때문에 우리나라 말인 참고양이 등으로 부르자는 주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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