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커리 헤일 컴스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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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chary Hale Comstock
1. 개요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등장인물이자 핵심 악역. 이름의 유래는 미국의 정치인 앤서니 컴스탁(Anthony Comstock, 1844~1915)인 것으로 추측된다.[1] 성우는 Kiff VandenHeuvel, 일본판 성우는 스고 타카유키.주께서는 모든 걸 용서해주시지. 하지만 나는 그저 일개 예언자일 뿐... '''그래서 그럴 필요가 없다네.''' 아멘.
초국수주의 정당 '건국자들(The Founders)'의 지도자로, 공중도시 컬럼비아의 통치자이자 도시를 세운 장본인이다. 로잘린드 루테스와 제레마이어 핑크라는 시대를 초월한 발명가들의 노력 덕분에 이 도시는 지상의 세계보다 수십 년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작의 랩처를 만들었던 앤드류 라이언과 비슷하게 오버 테크놀로지를 가진 도시를 만든 재력가지만, 순수하게 자유로운 인간을 원했던 라이언과는 정반대로 극단적인 종교 광신자이자 거의 파시즘에 가까울 정도로 억압적인 국수주의와 제노포비아의 신봉자이다. 바다 속에 도시를 건설한 앤드류 라이언과 대조적으로 구름보다 높은 하늘을 나는 도시를 건설한다.
의도한건진 몰라도 생김새가 레오폴드 2세와 매우 닮았다 단순이 그당시 수염스타일이라고 하기엔 애매한게 이양반이 인종차별과 국수주의의 끝판을 본 사람이고 유색인종을 향해 학살을 자행한것을 보면...
- 신격화된 지도자
컬럼비아에서 컴스탁은 선지자, 목사 또는 아버지(Father Comstock)로 통하며 무한한 신격화와 열렬한 지지 위에 군림하는 살아있는 신이다.
하지만 예언자 은행에서 벌어들이는 순익의 반을 컴스탁이 십일조 명목으로 뜯어가는 것을 보면 딱히 돈에 초연해 보이지는 않는데, 그도 당연한 것이 컴스탁의 신앙심은 특정 종교의 형태를 빌렸을 뿐, 지배계급의 국수주의와 선민사상이 종교의 영역으로 발달한 극우 사상이기 때문이다.
- 핵심 악역으로서
2. 선민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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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흉하고 편견에 가득찬 모습으로 데포르메 된 영국인, 흑인, 베트남인, 아일랜드인, 멕시코 원주민, 인도인, 불교도, 유태인, 미국 원주민, 멕시코인, 중국인, 남미 원주민들이 미국을 우러러보고 있다. 같은 뿌리를 둔 영국인에게도 이러는 걸 보면... 작중에선 아예 미국까지 선지자에게 찍소리도 못하는 한심한 겁쟁이들이라고 기록영화를 빌어 깐다.
- 백인 우월주의적 사고관
하지만 컴스탁의 사상이 창작물에 등장하는 디스토피아만이 가지는 비현실적인 사상이 아닌 것이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도처에 깔린 것들이 실제 19세기, 20세기 미국 및 서양 열강들이 가졌던 백인종 우월주의와 인종차별을 기반으로 과장과 극단화를 적용한 것이기 때문이다.
- 현실의 미국 지배층(WASP)와의 비교
특히 미국 유저들은 미국 남북전쟁과 노예해방 이후에도 공공연하게 20세기까지 이어지던 비논리적인 인종차별과 세계대전에 의해 고조되던 제노포비아, 그리고 전세계를 휩쓸었던 국수주의와 민족주의가 완벽하게 반영된 컬럼비아를 보는 기분이 남다를 것이다.
- 선민사상
컴스탁의 비뚤어진 정치관은 점점 광신적으로 발전하여, 아래와 같은 방향으로 순조롭게 막 나가게 된다.
3. 광신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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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숭배
- 독립을 결심하다
그리고 컬럼비아를 선택받은 백인만을 위한 천국이자, 더러운 지상을 불태울 방주로 만들고자 결심한다.
- 사회적 상식으로부터의 일탈
종국에는 '''지상의 모든 도시를 불태울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게임 중간에 부커의 환상이 뒤섞인 장면에서는 컬럼비아의 비행선이 미국 도심을 폭격하는 장면도 나온다.[2] 현실에서 이렇게 특정 사상에 경도된 종자들은 사회의 제지를 받기 마련이지만, 컴스탁은 기성 사회에서 분리해서 나올만한 권력과 인구를 가지고 있었으니.
미국 정부 입장에서도 전혀 감싸줄 건덕지가 없는 것이, 나름대로 인기 있는 '''국수주의자'''라서 지원해줬더니 독단적으로 외교분쟁을 일으키질 않나, 시민들을 선동해서 자국에 테러를 일으키는 광신사상으로 무장하는 등 뒤통수만 제대로 맞았다. 게다가, 미국에서 받은 지원으로 만들어진 기술과 도시를 통째로 먹튀했다!
4. 컬럼비아의 지도자로서
- 학살/진압을 미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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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럼비아의 독재자로서
작중 재커리 컴스탁은 부커 드윗의 일거수일투족을 예측, 감시하며 부커 드윗이 엘리자베스를 데리고 컬럼비아를 탈출하지 못하게 저지하는데 안간힘을 쏟으며 어째서 초능력을 가진 엘리자베스를 감금하고 있는지, 어떻게 미래를 내다보는 것인지 여러 의문점들을 던지며 송버드와 컬럼비아의 전투병들을 동원해 부커 드윗과 엘리자베스를 여러번 궁지에 몰아넣는다.
부커가 오기 전에 부커의 손등에 있는 A.D란 문신을 새긴 사람을 가짜 양치기(False Shepherd)[5] 라고 부르는 포스터를 뿌려두거나 부커가 오기 전에 활동 영상을 대기시켜놓는 등으로 활약한다.
- 최후
최후의 수단으로 송버드가 납치해온 엘리자베스의 몸에 전기 장치를 강제로 삽입해서 자신의 꼭두각시로 만드려고 하지만, 그것마저도 자신의 계획이 성공한 미래의 평행세계에서 돌아온 부커에게 저지당한다. 결국 부커와 엘리자베스는 컴스탁의 전용 비행선인 "예언자의 손 (The Hand of the Prophet)"에 다다르고 컴스탁의 선실에서 컴스탁과 조우한다. 컴스탁은 엘리자베스의 잘린 손가락을 부커에게 보이며 부커의 책임이라고 추궁한다. 분노한 부커는 컴스탁의 목을 잡고 선실안에 있던 돌성수반에 머리를 찧어버린 뒤 그 안에 익사시켜 죽여버린다. 바로 그 순간 부커의 시야가 흐려지며 코피가 나는데...'''"다...이루었노라." ("It is… finished.")'''
5. 진실
실은 부커 드윗과 '''동일인물'''. 왜 같은 사람이 이렇게 된지에 대해서는 해당 항목 참조."모든 군인들 앞에서 병장이 나를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지 '자네 집안 족보에 천막쟁이 놈들도 한 두명 섞여 있다지, 안 그런가?' 이 거짓말, 중상모략은 평생동안 내 뒤꽁무니에 붙여 따라다녔어!
그날 이후로, 어느 누구도 나를 전우라고 부르지 않았지. 내가 인디언 계집년들이 있던 천막을 죄다 불사르자 비로소 나를 전우로 받아들여 주었어. 피는 오직 피로만 갚을 수 있는 거야."
그리고, 주인공인 부커 드윗과 완벽하게 반대되는 대립점이기 때문에 더욱 흥미롭기도 하다. 같은 인물이 세례를 받음과 받지 않음에 따라 인생이 판이하게 달라져 결국은 실패했지만 모든 것을 바로잡으려는 자신 vs 성공했지만 위험한 사상에 빠져 미쳐버린 자신과 싸우는 구도는 상당히 유저들의 이목을 끌었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컴스탁이 부커였다는 것을 엔딩을 보고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일단 동일인물이고 나이는 비슷하나, 컴스탁이 균열 제어의 여파로 상당히 늙었기 때문에...
5.1. 분석
- 컴스탁의 탄생
또한, 자신의 광신적인 정치적/종교적 사상을 결부해 성서의 선지자들(노아, 아브라함, 모세 등) 같은 인물이 되고 싶어했던 컴스탁의 소망의 발현이 아닐까 하는 추측들이 주로 거론되고 있다.[6]
- 극단적 사상을 통한 학살의 정당화
이후, 컴스탁은 백인을 유일하게 자유로운 인종으로 보며 나머지 유색 인종 및 외국인들은 경멸과 멸시를 담아 '''가축''' 수준으로 취급하면서 자신의 죄책감을 잊으려고 한 것이다. 그래서 결국 유색 인종을 받아들인 미국 사회를 타락과 타협한 세계라고 생각하고, 미국 대통령 링컨을 인종의 "배반자"(The Great Apostate)라고 깎아내리기까지 한다.
이에 더해 컬럼비아의 군사력을 이용해 중국의 의화단 운동에 개입하여 또 학살을 벌이는데, 이에 대해 죄를 묻는 미국 사회를 오히려 적으로 돌리면서 연방에서 독립하기에 이른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고 자신이 쌓은 업적을 지키기 위해서 '''학살과 인종차별을 미화하고 심지어 자신의 아내와 루테스 남매도 죽여버리는 악순환'''에 빠진 결과가 컬럼비아라는 초강경 국수주의의 도시로 완성된 셈이다. 세례 따위로는 자신의 죄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생각에 세례를 거부하고 자신의 딸을 넘긴 이후 속죄의 의미로 문신을 새기고 죄를 짊어지는 평행세계의 부커와는 반대인 셈.
사소한 추측을 덧붙이자면, 컬럼비아 정규군의 군복이 인피니트의 배경 연도 1910년도의 미군 군복이 아니라 19세기 미군(즉 '''운디드 니 학살사건이 벌어진 시대''')의 군복인 것도 어찌 생각해보면 학살 당시를 정당화하는 의식의 반영일지도 모른다. 특히 균열을 통해서 미래의 군용 장비나 포스터(저격소총을 들고 있는 1910년대 군복의 병사 그림)는 잘만 가져다 쓰면서 군복만 옛날 것인 것만 보면...
- 목적과 행동
결국 컴스탁이 만든 뒤틀린 유토피아였던 컬럼비아는 결국 민중의 목소리 소속의 유색 인종,아일랜드, 프랑스계의 차별받는 백인들과 건국자들소속의 앵글로 색슨 백인들이 서로를 말살하기 위해서 날뛰는 지옥도가 되어 멸망한다.
문제는 '''이것이야말로 컴스탁이 만든 사회의 한계'''라는 점이다. 만약 컬럼비아가 유색 인종을 진압했다고 해도, 컴스탁의 계획대로 지상과 전쟁에 돌입하면 바뀌는 것은 없다. 컬럼비아를 불타게 만든 증오심은, '''컴스탁이 사회 전반에 불어넣은 극우적 광기 그 자체'''인 것이다.
이렇게 답없는 광신에 빠진 컴스탁이 세례 중에 익사해서 사라지는 결말은, 컴스탁의 계획이 맺은 결말과 함께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다.
5.2. 배경
- 예언에 대한 떡밥
컴스탁의 예지 능력은 초반부에는 다소 미스터리한데, 후반부의 녹음기 기록을 들으면 루테스 남매가 만든 기계를 이용한 것으로 밝혀진다. 단 루테스 입장에서는 완전한 미래 예측이 아니라, 다른 평행우주를 이용해 확률적으로 미래를 추정하는 장치일 뿐인데 완전한 예언장치로 생각한다는 불만이 있는 모양.
- 정치적 수완
5.3. 평가
- 인물상
라이언은 적어도 자유지상주의에 의거해 (나사가 빠진 부분이 있었지만) 능력자들의 유토피아를 세우려는 의도는 좋았지만 자신의 본심적인 존재라고 볼 수 있는 프랭크 폰테인과 대립하는 과정에서 점차 광기에 빠져들었고, 악당이지만 동정심을 보일 여지도 조금 있었으나, 컴스탁은 컬럼비아를 지상으로부터 분리했을 때부터 '''이미 광기에 가득찬''' 이기적인 캐릭터였고 최후도 라이언은 최후만큼은 아버지로써의 정과 스스로의 신념을 지키면서 죽었지만, 컴스탁은 없다. 애초에 탐욕에 눈 멀어 자신의 신념을 배반한 죗 값을 겸허히 치르며 죽어간 라이언과 평생 자신의 죄악으로부터 도피한 컴스탁은 그릇의 크기 자체가 다르다.[10]
- 독소적 사상
또한, 독재국가의 지도자에 대한 거의 사이비 종교에 가까운 개인숭배는 북한의 주체사상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나마 이쪽은 기술이나 자본적으로 굉장히 부유했음에도 불구하고 막장스런 결과가 나왔다. 좌우나 사상적 배경에 관계없이, 막장스런 사상이 만드는 사회는 그냥 막장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다.
아마도 컴스탁, 나아가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작들의 악역들의 성격과 현실의 이상향을 다룬 소설들간의 관계를 생각해볼 필요도 있다. 앤드루 라이언은 전통적인 디스토피아 문학들에서 보여주려 했던 자유주의의 장점을 거꾸로 세웠던 인물상이고, 소피아 램의 경우는 전통적인 디스토피아 문학에서 악역으로 나오는 일반적인 인물상이다. 반면 재커리 헤일 컴스탁의 경우는 적어도 시작은 아름다운 사회에서 시작하고 그 사상 역시 보다 명백하게 우리에게 거부되기 쉬운 광신적인 신정국가의 모습을 보인다는 점을 볼 때 컴스탁은 아무래도 전통적인 유토피아 문학ㅡ유토피아, 혹은 새로운 아틀란티스ㅡ에서 나타낸 그림을 거꾸로 세운 인물상으로 생각될 여지가 있는 것이다.
- 영향력만은 높다?
이렇게 특정한 출생을 만족하는 사람들만 있으면 얼마든지 극단적인 사상을 퍼트릴 수 있다는 점이야말로 비뚤어진 애국심이 무서운 이유이기도 하다. 단순히 생각해보면, 앤드루 라이언이나 소피아 램보다도 '''현실적으로 위험한 인간이다'''. 이전의 보스들은 정치보다는 사회개혁에 관심이 있는 지식인 타입이지만, 컴스탁은 진심으로 행동을 불사하는 과격 분자이기 때문. 그런 면에선 폰테인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
그런데 반대로 앤드루 라이언이 본인의 재력과 능력, 인맥 등으로 국가의 도움 없이 랩처를 건설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근본적으로 능력차가 넘사벽일 가능성도 부정하기 힘들다. 그리보자면 라이언이 혼자서도 소수를 이끌고 목적을 이룰 수 있는 타입이라면 컴스탁은 후달리는 능력을 광기적인 사상에 물든 민중들을 홀릴 수 있는 시대를 잘 탄 정치인에 불과한 셈.
- 의외로 새롭지는 않은 인물상
6. Burial at Sea(DLC)
Burial at Sea 에피소드 1편에서 랩처를 무대로 한 이곳에서도 컴스탁이 나온다. 분명 모두 사라졌어야 할 컴스탁이 어떤 착오가 있었는지 마지막 한명이 살아남아 있었으며, 이 때문에 엘리자베스도 아직 한명이 남아 살아있는 원인이 된다. 후계자 문제로 다른 평행세계에 존재하는 부커 드윗의 딸 안나 드윗을 자신의 평행세계로 데려오려다 부커 드윗과 실랑이를 버리는 시점까지 싸우는 것은 다른 컴스탁들과 동일하지만 본래 없었던 엘리자베스가 개입하였고, 때문에 컴스탁이 방해를 받아 균열이 닫히는 시점에서 새끼 손가락이 아닌 목이 균열 사이에 끼어 머리가 잘려 죽는다.[12] 안나를 죽였다는 죄책감 때문에 루테스 남매에게 부탁하여 안나 드윗이 없는 세계인 수중도시 랩처로 건너가 그곳에서 다시 이름을 부커 드윗으로 개명하여 탐정 사무소를 운영하며 과거를 잊은 채로 살고 있었다.[13][14]
이후 컴스탁은 본편과 다르게 완전히 부커 드윗처럼 변했지만, 노화가 좀 진행 된 상태라 그런지 머리랑 눈썹이 하얗고 오른쪽 손등에 새겨진 안나 드윗의 이니셜인 'AD'는 피부에 새겨 놓은 부커 드윗과 달리 문신으로 새겨놨다.
랩처에서 컴스탁은 샐리라는 아이를 입양하고 키우는데, 도박판에서 크게 따내고 있던 중 샐리를 잃어버린다. 그러다 엘리자베스라는 여자가 사무소에 들어와 샐리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맡게 되고, 함께 폰테인 백화점으로 가서 안에 있는 스플라이서와 빅 대디까지 쓰러트리며 샐리를 찾았지만, 이미 리틀 시스터가 되어 컴스탁을 알아보지 못하고 실랑이를 벌이다 예전에 있었던 일을 모두 기억하게 되면서 앞에 서있는 엘리자베스에게 사과했으나, 엘리자베스는 차갑게 거절하고 그 뒤 다시 일어난 빅대디에게 드릴로 배를 뚫려 그 자리에서 최후를 맞았다. 에피소드 2편 초반에 시체가 된 그 모습을 찾아 볼 수있다. 동일인물이라 부커와 똑같이 생겼지만 노화 때문인지 머리와 수염이 백발이다.
에피소드 1편부터 배경에서 흘러 나오는 OST는 알렉산드르 보로딘이 작곡한 '폴로베츠인의 춤'이다.# 한국과 영미권에선 '''Stranger in Paradise''' 라는 제목으로 유명한데, 직역하면 천국에 있는 낯선이를 은연중 표현하고 있다.
[1] 기독교 근본주의자로 대중문화를 심하게 비판한 목사이기도 하다. 마크 트웨인이 컴스탁에게 "진화 안된 원숭이"라고 욕을 한 것으로도 유명. 컴스탁때문에 한동안 미국 우체국에서는 '''해부학 교과서'''를 소포로 보낼 수 없었다! 그리고 컴스탁이 가르친 사람 중에 하나가 바로 존 에드거 후버 [2] 이것은 부커가 실패하고 컴스탁의 뜻대로 엘리자베스가 완전히 컬럼비아를 이어받았을 때의 평행세계인데. 여기에선 할머니가 된 엘리자베스를 볼 수 있다. [3] 가보면 알겠지만 '''극심한 인종차별주의'''가 그대로 드러나있다. 거기서 기계 애국자가 하는 말을 들어보자. 동양인을 '''믿을 수 없는 노란 얼굴과 째진 눈'''이라고 부르거나 인디언들이 오히려 백인들을 선제공격했다고 하는 등 정말 가관이다.[4] 그나마 의화단 운동은 먼저 중국인들이 서양인들을 공격하여 잔인하게 살해한 점이 있었기에 그나마 참작할만한 여지가 있다 치더라도 비무장한 아메리칸 원주민들을 '''문자 그대로 학살한''' 운디드니 학살사건은 그냥 일방적인 학살.[5] 여기서 양치기란 기독교쪽에서 말하는 '''목자'''를 말한다. 동일한 의미를 우리말로 풀어쓴 차이일 뿐이지만, 기독교쪽에서 종교적인 의미를 부여한 것에 있어서는 한자어인 목자쪽을 선호하는 것을 생각하면 다소 미묘한 번역이다.[6] 컴스탁이 작품 내내 귀 아프게 주창하는 것이 '새로운 에덴'을 목표로 컬럼비아를 만들었다는 내용이다. 현실 세계에서 인간들을 구원해 자신의 죄를 씻어준 종교에 이바지한 성인으로 자기 자신을 추대하는 선민사상을 직간접적으로 볼 수 있다.[7] 부커 드윗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부커는 인디언들과 어느 정도 말이 통하는 '''소년병'''이었다. 평소에 인디언들과 친분이 있던 사춘기 소년의 시점에서, 미군의 광기에 휩쓸려 원주민들을 학살해버린 운디드 니 전투에 참가한 것이 얼마나 충격이 컸을지 생각해보자.[8] 게다가 미국 정부는 이것을 명예로운 전투로 미화해버렸고, 부커는 그런 분위기에 휩쓸리면서 엄청난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9] 송버드 등을 만든 기술력은 제레마이어 핑크나 컬럼비아 관계자들이 독자적으로 연구한 것이 아니고 평행세계를 관찰해서 얻은 산물이라는 언급이 자주 나온다.[10] DLC Bruial at Sea EP 1에서 루테스 남매도 컴스탁은 죄책감에서 도망치기를 잘 했다고 '''본인''' 앞에서 깐다.[11] 제국주의 세계와 세계대전을 통해 어긋나게 발달한 우생학, 인종차별, 광신과 국수주의의 표본. [12] 이 세계의 안나가 죽은 탓에 다른 평형세계의 엘리자베스가 부커가 세례를 받기 전에 부커를 죽일 때 참여하지 못해서, 이 세계의 컴스탁이 생존한 것으로 보인다.[13] 랩처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본편의 부커처럼 기억의 개변이 일어나 자신이 컴스탁이었다는 사실, 컬럼비아에 관한 것 등은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14] 컴스탁과 부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자신이 한 일에 죄책감을 가지느냐 아니면 자기합리화를 하느냐이다. 이 세계의 컴스탁은 안나의 죽음에 대해 도피하긴 했지만 여전히 이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게 되는 바람에 부커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