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퍼플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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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ena Purpleton[1]
17세. 라이트 노벨공전마도사 후보생의 교관》의 메인 히로인 7인 중 한 명으로 5권에서 첫 출현한 후발주자.[2] 미스트건 공전마도사과의 여학생으로 A랭크 1위 소대인 A177 소대의 리더이며 에이스. 5권에서 처음 등장한다. 포지션은 후위[3]이며 <뇌광일섬(라이트닝)>의 칭호를 지녔다. 무기로 거대한 마전부(도끼) <뇌제의 폭풍(라브란데스)>[4]를 사용하는데 전투 때는 인상이 날카로워지면서 진지해지는 터라 상당히 잘 어울린다. 미스트건의 공전마도사들 중 공격력이 최고 반열에 있는터라 기본 일격 하나 하나가 가드 브레이크(장벽 파괴)로 호칭되며 일격필살의 위력을 자랑하는 마전부전기 <뇌전충참(선더 액스)>[5]와 그보다도 강력한 <뇌신분쇄파(기간트 케라우노스)> 등을 사용한다. 신체 부담을 주긴 하지만 자신의 몸에 전기를 흘려넣어 신경전달 속도를 높이는 것으로 반사 신경과 속도를 강화하거나 근육을 강제적으로 움직여서 전투를 잠시 이어나가는 일도 가능하다. 플레이트 메일을 본뜬 듯한 프로텍터(방어복)를 착용하는데 마력 소비가 큰 대신 작중에서 튼튼하기로 소문 나 있다. 개인적인 역량만 따지고 보면 '''프론 플라멜처럼 로얄가드 급의 실력자'''. 이 때문에 10권에서는 미스트건의 로얄가드 소속이기도 한 유리 프로스톨이 오히려 그녀에게 지도를 받기도 한다.
기사 가문[6]의 사람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근엄하고 성실한 성격. 이 때문에 일상에서 대하기 힘든 타입 같이 보이지만 풍기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돋보이며 가끔씩 장난을 치는 일면도 있는 등 부드러운 성품 또한 지니고 있다. 평소 매사에 침착하게 대처하며 분노가 인내심을 넘어설 경우에는 적절히 표출한다. 금발에 보랏빛 눈[7]을 지녔고 상류층 분위기를 띄는 글래머미인으로 카나타 에이지와는 구면으로 그가 로얄가드 승급 전 A랭크일 때 여러번 싸워본 적이 있으며 9권에서 추가로 카나타가 최전선에서 이탈한 직후 있었던 A128(카나타의 소대)[8]와의 전투[9]에도 참여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과거 최전방에서 싸우던 그를 인정했으나 최전선에서 물러난 카나타의 사정을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모르는터라 5권에서 교관으로 있는 그와 오랜만에 마주하자 모멸과 적의가 가득찬 시선으로 바라보며 폭언을 날렸다. 다른 A177 소대원들과 함께 9연승을 거두며 무서운 기세를 보이던 중에 E601 소대와 맞붙게 되고 치열한 공방 끝에 완벽하게[10] 패배. 이 일로 깨끗이 E601 소대를 인정하고 6권에서 카나타를 찾아가 이전에 그에게 했던 말에 대해 사과한 뒤 E601 소대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이후 부탁을 받아 카나타 에이지가 E601 소대(미소라 휘테일, 리코 플라멜, 렉티 아이제나흐, 유리 프로스톨, 블레어 아이제나흐)를 한꺼번에 상대하며 교육하는 광경을 관전하는데 카나타에게 사고가 생겨 최전방에서 이탈했다는 소문이 사실이었음을 확신[11]하게 되며 그가 나쁜 몸 상태에도 불구하고 단신으로 몸소 그녀들 5인과 끝까지 포기하는 일 없이 싸운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린다. 얼마 뒤 곧바로 개인적으로 카나타 에이지에게 도끼를 휘두르는 여자는 싫어하냐면서 묻고[12] 여기에 카나타가 딱히 그렇지 않다며 답해주어 그에 대한 연심이 확고해진다.
9권에서는 히로인으로서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킨다. 비록 본의가 아니었다지만 어른스러운 매력으로 리코와 노엘에게 패배감을 안겨주기도 하였으며 심각한 부상 상태임에도 맹공을 가하여 E601 소대원들과 함께 리제리트 플라워차일드의 신병을 확보하는 일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첫 전투에서의 패배로 잠시 리제리트의 최면 암시에 걸려버려[13] 그녀의 명령에 복종하는 하수인 신세가 되었다가 제정신을 되찾자 카나타와의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일 자체도 수치스러울 지경인데 리제리트가 본인을 적으로까지 만들어 나중에 자신이 연모하는 카나타 앞에서 얼굴도 들 수 없을 정도의 추태를 보이게 만들었다는 사실에 격노하는 모습이 가히 일품.

'''(전략)'''

'''리제리트:''' 아하하하. 단순한 공격으로 이 장벽을 부술 수 있을 것 같아? 부질없는 저항 좀 작작해. 금방 다시 애완동물로 만들어줄게.

리제리트가 코웃음을 치자, 미나는 더욱 도끼를 휘두름.

'''미나:''' '''이 아이는 모를 것이다.''' 기사의 무게를, '''마음에 둔 상대와 나눈 약속의 무게를''', 후배들이 맡긴 마음의 무게를......

결국 리제리트의 장벽에 우직! 소리가 나며 균열이 생김.

'''리제리트:''' 어?! <붕력>으로 강화한 장벽이......?!

리제리트가 장벽을 보강하지만 미나는 손바닥에 피가 고여도 계속 공격.

'''리제리트: 미나, 제정신이야? 이대로 계속 도끼를 휘두르다간 두 번 다시 싸우지 못하게 될지도 몰라.'''

'''미나: 그게 뭐 어쨌다는 거야......! 카나타 에이지가 나한테 저 아이들을 맡겼단 말이야......! 너는 누군가를 진짜를 사랑한 적이 있어?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마음이 어떤 건지 알아? 아직 어린애에 불과한 네가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게 어떤 건지 알 리가 없지......!'''

'''리제리트:''' 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미나:''' '''카나타 에이지의 눈앞에서 추태를 보이며 내가 느낀 치욕이, 너한테는 수만 분의 일도 전해지지 않았을 거야......!'''

'''(후략)'''

이처럼 미나를 본인의 인형 수준으로 깔잡아 보던 리제리트가 이 기세로 무자비한 공격을 당하자 겁을 먹을 수준이였는데 실제로 이전까지 표출된 미나의 분노가 격렬하다고 느껴질 정도였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5권에서 E601 소대와의 전투 중에 얕잡아 보이는 기분이 들어 강한 분노를 표했을 때가 있었지만 이 당시와 비교하면 새발의 피. 카나타를 오해했을 당시에도 경멸을 담아 한 마디만 하고 간 것이 전부였으며 9권 초중반에 노엘과 팽팽하게 기싸움을 한 번 벌였을 때는 미소를 띄면서 받아쳐줄만큼 미나가 끓는점이 초과된 자신을 보여준 적은 이 때 전까지 전무했다. 실상 발언하는 일 등의 신체적인 활동의 주도권만 강제된 상태에서 상황 인지 능력은 그대로(청취한 말들을 기억하고 있었다)였으니 수치심이 폭발하고도 넘칠 상황이었다.
이후 10권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리코의 말을 듣고 몸이 다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퇴원한 후[14] 카나타가 파르시온 소대와의 대결을 앞둔 E601 소대원들을 지도하는 것을 돕는다. 참고로 이 때 리제리트를 보고 그녀가 왜 이 자리에 있는지 카나타에게 물었는데 그가 훈련을 도울 의도로 데려왔다며 태연히 이야기하자 한순간 기운이 빠진 반응을 보인 후 카나타의 방식이 이제는 그닥 이상하게 느껴지지도 않는지 이 일에 불만을 토로하는 일은 없었다.[15]
카나타 에이지에 대해서는 강한 호감을 지니고[16] 멀리서 계속 지켜보던 중[17] 그가 최전선에서 이탈하자 유리 프로스톨처럼 여전히 전선에서 직접 활약할 능력이 있는데도 신뢰하는 동료들을 뒤로 하고서 느긋하게 공전마도사들을 양성하고 있는 중이라 오해하여 매우 혐오하였으나 6권과 9권에 걸쳐 진실을 확인한 후 과거의 호감이 되돌아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연심이 더욱 확고해진 상태. 또한 가능하다면 카나타의 제자라는 입장에서 앞으로 그에게 여러가지를 배우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그 밖에 2부 시작 시점부터 여러모로 도움을 준 것들을 시작으로 공전무도제 기간 동안 있었던 일들까지 거쳐가며 모든 E601 소대원들과 두터운 친분을 쌓았고 노엘 르 상수시 데어 란시르 드 워프와는 비록 기싸움, 말싸움 등으로 시작된 관계[18] 였으나 결국 두 명 모두 서로를 신뢰하며 싸울 수 있는 동료 의식을 지니게 되었으며 12권에서는 전장에서 훌륭한 콤비네이션을 보여준다.
6권 내부 일러스트를 보니 평소 고양이 한 마리를 기르는 듯.
이름은 건담 3대 악녀 중 하나인 니나 퍼플턴(...)에서 이름을 가져다 쓴 것으로 추정되는데, 영문 표기가 거의 똑같다. 다만 행실은 상술한 내용에서 보이는 듯이 그 쪽과는 비교하는 일이 실례일 정도로 좋다.

[1] 정발본에서는 퍼플톤으로 표기했다.[2]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실비아 류네하임이나 인피니트 스트라토스의 사라시키 자매들 같은 케이스.[3] 전방에서 싸우는 일을 두려워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녀 본인이 자신의 소대에 전투 중 자잘한 전략을 제시하는 입장인 것이 이유.[4] 미나 본인의 몸집에 비해 엄청나게 큰 사이즈를 자랑한다.[5] 위력에 걸맞은 상급자용 전기로 마비 기능까지 있다.[6] 이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살아갈 것을 증조부로부터 수도 없이 들어왔고 실제로도 매사에 이를 실천하는 인간으로 살아가려 노력하고 있다. 다만 명예를 버리면서까지 공전마도사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카나타를 보고 명예를 가장 중요시하는 마음가짐은 현재 버리게 되었다.[7] 이름(성)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추정.[8] 당시 로얄가드로 승급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A랭크 소대다.[9] 카나타가 배신자로 낙인찍혀버린 계기가 된 시합이다.[10] 학원총괄장인 크리스티나 바르크호른에게 9연패 중인 E601 소대원 모두가 격추당하지 않고 9연승을 거둔 A177 소대에 승리하는 Perfect 게임을 보여주려고 카나타가 일부러 일찍이 패배 직전에 몰린 A177 소대를 한번 봐주었다.[11] 9권에서는 리코의 설명을 통해 스스로 유추해본 결과, 카나타가 전선을 이탈한 상세한 이유가 체내 주력 때문이라는 것까지 결국 간파해낸다. 직후 미나는 그를 한동안 쓰레기라고 여겼던 자신에 대해 분노하였다. [12] '''나 너 사랑하는데 너 나 싫어하니?'''라는 내용의 고백이다. 9권에서 미나에게 직접 듣고 E601 소대원들은 순간 경악.[13] 6권에서 카나타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다가 사로잡혀 이렇게 되었다.[14] 다친 가 다 붙지도 않은 몸이라 미나를 걱정하는 미소라를 안심시키기 위해 상처가 난 뼈를 고정하기 위한 석고를 자신의 마전부로 부수고 기운 넘치는 얼굴로 태연히 일어났다... [15] 이후 미나가 리제리트에게 훈련을 잘 도우라는 말을 했는데 이에 리제리트가 미나를 여전히 애완동물 격으로 여기며 화를 내자 이를 보고 화가 난 미소라에게 리제리트는 제대로 한 대 맞았다. [16] 카나타에게 이성으로서의 관심을 내포한 말을 건낼 때는 순간적으로 침착함을 잃어버릴 정도다.[17] 안 그래도 6권 초반에 5권 당시 카나타가 마갑충과 싸웠던 일에 대해 들려온 소문을 언급하면서 이전까지 제대로 마주하던 그의 시선을 피하는 모습이나 이후 미나의 행적으로 볼 때 카나타가 크로노스로서 활약하던 시기부터 이미 어느 정도 연심을 품고 그를 지켜보았던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9권에서 사고를 당하기 전의 카나타가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기사의 이미지와 부합하는 인물이라 여겨 카나타를 매우 동경하고 카나타에 대한 호감을 가지게 되었던 과거가 드러난다. 요약하자면 유리 프로스톨과 같은 '''카나타 바라기'''.[18] 제대로 처음 면식을 가질 때 노엘이 보여준 공격적인 태도 때문에 그녀를 새끼 호랑이 양이라고 불렀는데 이후 노엘이 성난 상태의 미소라에게 또 이렇게 호칭되면서 '''드워프(...)에 이은 노엘의 또다른 별명을 미나가 지어준 꼴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