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호
稱號
1. 사전적 의미
어떠한 뜻으로 일컫는 이름. 비슷한 말로 '칭위'가 있다. 이명#s-2.2의 올바른 뜻이다.
전통적으로 이름을 직접 부르는 대신 호(號)나 자를 부르는것도 이와 비슷하다고 하겠다.
2. 게임 시스템
여러 온라인 게임에서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 플레이어 캐릭터 앞에 멋진 별명을 달아줌으로서 플레이어로 하여금 즐기게 하는 일종의 커스터마이징이다. 보통 칭호를 달면 특정 능력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칭호를 얻으려고 노력을 하지만 그저 칭호문구가 마음에 든다는 이유로 특정한 능력치가 부여되지 않아도 칭호에 집착하기도 한다.
울티마 온라인부터 Lord라든가, xxx(기술) 마스터 등의 칭호가 있었기에 역사가 꽤 오래됐다. 대한민국에서는 바람의 나라가 최초.
2.1. 이런 개념을 가진 게임
- 던전 앤 파이터 - 칭호
- 라테일 - 타이틀이라는 표현을 쓴다.
- 리니지 - 군주#s-1는 혈맹 결성시 자신과 혈맹원에게, 또는 40레벨 이상의 캐릭터는 스스로 칭호를 달 수 있다.
- 링 피트 어드벤처 - 효과는 없다. 게임 장르 답게 획득 조건이 대부분 특정 운동을 n회 이상 하는것이다.
- 마비노기 - 타이틀
- 메이플스토리 - 칭호
- 바람의 나라
- 배틀필드 시리즈 - 배틀필드 2142부터 도입된 인식표 시스템은 배틀필드 3 이후로 넘어가면 칭호 시스템이라고 봐도 무방.
- 울티마 온라인 - 길드마스터가 길드원에게 원하는 칭호를 달아줄 수 있다.
- 유비트 시리즈 - 특정곡 전보면 클리어나 특정 횟수 매칭/승리/플레이 등 특정 조건을 충족해 획득하며, 화면 상단 아이디 위에 작은 글자로 지역/점포명/칭호가 번갈아가며 나타난다. 리플렉 비트 시리즈에도 이와 비슷한 기능이 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칭호
- 엘소드 - 엘소드/칭호 항목 참조.
- 반지의 제왕 - 온라인에서 칭호를 얻으려면 칭호가 보상으로 있는 퀘스트를 깨면 되는데, 보통 이러한 퀘스트는 부가적이고 야리코미적 성격이 강해,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경우가 많다. 거미의 학살자, 늑대의 재앙 같은 간지나는 칭호부터 우체부, 호비턴 파이먹기 챔피언 같은 재밌는 칭호도 존재한다.
- 콜 오브 듀티 시리즈
- 펌프 잇 업 XX
3. 일본 황족에게 주어지는 이름
일본 황실에서, '''천황과 황태자의 자녀에게 주어지는 개인 이름.'''
예를 들어 아키히토 상황의 칭호는 쓰구노미야(繼宮), 나루히토 덴노의 칭호는 히로노미야(浩宮), 아키시노노미야 후미히토 친왕의 칭호는 아야노미야(禮宮), 구로다 사야코의 칭호는 노리노미야(紀宮)였다. 나루히토 덴노의 무남독녀 아이코 공주의 칭호는 도시노미야(敬宮)이다.
장남은 황태자로 책봉되면서부터 칭호를 사용하지 않게 된다. 차남 이하의 남성 황족은 결혼하여 가장(家長)이 되면[1] , 태어나서부터 사용해 온 칭호 대신 '''궁호'''를 새로 받아 사용한다. 여성 황족은 결혼하면 남편의 성씨를 따른다.
예를 들어 후미히토 친왕은 1990년 가와시마 키코와 결혼한 후 '아키시노노미야'라는 궁호를 받았고, 노리노미야 사야코 공주는 2005년 구로다 요시키(黒田 慶樹)와 결혼한 후 구로다 사야코가 되었다.
한편 천황이나 황태자의 자녀가 아닌 '''친왕의 자녀들은 아버지의 궁호를 사용'''한다. 이때 아버지의 궁호는 장남이 물려받고, 차남 이하의 아들들은 결혼하여 가장이 되면 새로운 궁호를 받는다. 예를 들어 다이쇼 덴노의 막내아들 미카사노미야 다카히토 친왕의 경우, 다카히토 친왕이 죽으면 장남인 토모히토 친왕이 아버지의 궁호인 '미카사노미야'를 물려받아야 했으나, 토모히토 친왕은 아버지보다 먼저 죽고 말았다. 차남 요시히토 친왕[2] 은 '가츠라노미야'라는 궁호를, 3남 노리히토 친왕은 '다카마도노미야'라는 궁호를 새로 받았다.
토모히토 친왕은 두 딸 아키코 공주와 요코 공주만을 남기고 죽어, 현행 황실전범대로라면 '미카사노미야'라는 궁호를 물려받을 후손이 없다. 노리히토 친왕도 쓰구코 공주, 센게 노리코, 모리야 아야코만을 남기고 죽어, '다카마도노미야'라는 궁호를 물려받을 후손도 없다.
일본의 황족들은 성씨가 없기에, 칭호나 궁호를 성씨처럼 사용하기도 한다. (학교에 다닐 때나 사회생활을 할 때처럼, 성씨를 써야 할 일이 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