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아리아 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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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SEED》,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의 등장인물. 키라 야마토와 같은 공업 콜리지에 다니던 친구로 본의 아니게 아크엔젤에 피난하게 된 4명 중 한 사람. 같은 공업 콜리지 멤버 중 한 명인 톨 쾨니히와 사귀고 있었다. 애니 속에서 친구들에게 이름을 줄인 애칭인 미리로 불리기도 한다.
민간인 신분으로 엉겁결에 아크엔젤에 승선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빌슈트를 조종할 수 있어 당시 정규군이 아니었는데도 전투시 계속 출격했었던 키라 야마토가 고생하며 싸우는데 자신들도 뭔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하겠다고 결심, 전공을 살려 사람 손이 부족한 아크엔젤의 브리지에서 일하게 되어 CIC#s-3(전투관제)를 도맡았다. 처음에는 임시로 힘을 빌려주는 형태였으나 지구강하 직전 정식 입대를 결심해 지구연합군 이등병이 되어 완전히 아크엔젤 CIC로 뿌리박는다.
나중에 모빌아머 스카이 그래스퍼의 파일럿이 되어 출전했던 톨 쾨니히[3] 가 아스란 자라에게 죽은 뒤 실의에 빠져 있을 때에 뭔가 약[4] 이라도 받으라며 사이 아가일이 의무실에 데려갔는데, 하필이면 그때 항복을 해 포박되어 의무실에 치료차 가 있던 자프트군의 디아카 앨스먼이 "왜 너는 또 울고있냐[5] , 그런 여자애가 이런 배에 타고 있냐, 그 면상은 뭐냐, '''멍청하고 덜떨어진 내추럴 애인이라도 뒈졌냐?'''"고 빈정대면서 아픈 데를 제대로 들이파버리는 바람에 폭발해서 마침 눈에 들어왔던 메스로 그를 죽이려고 달려들었다가 사이에게 저지당하고, "톨은 없는데... 왜 이런 자식이 여기 있느냐?"고 울부짖을 정도로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
그러나 직후 그걸 지켜보던 프레이 알스터가 "코디네이터 따위 '''모두''' 죽어버리면 되는 거야!"라며 디아카에게 방아쇠를 당기려는 순간, 미리아리아 자신이 몸을 날려 총알이 천장 쪽으로 날아가게 프레이를 제지하고 통곡했다. 본인도 디아카에게 칼을 휘둘렀음에도 프레이를 제지한 것은, 아무리 적군이 증오스러움에도 불구하고 미리아리아는 '동료을 잃게 한 자프트의 군인'이라는 개인이 아닌 '''코디네이터라는 종족 자체'''에 대한 원한은 없었기 때문에, 몸을 날려 제지한 것으로 보인다. 당장 친구인 키라가 코디네이터였고, 시드의 전쟁은 후반에 가면 내추럴과 코디네이터의 종족 섬멸전으로 가는 막장 성향을 띄고 있는데, 이 사상의 주축이 되는게 무르타 아즈라엘과 패트릭 자라 등 그야말로 극단주의자들이다. 한편 프레이의 말도 사실은 '키라를 죽인' 코디네이터를 지칭하는 말이었다.
이 사건은 내추럴을 깔보기만 하던 디아카가 전쟁으로 인한 상처를 직시하고[6] , 삼척동맹으로 전향하는 계기가 된다. 톨과 니콜 아말피 건으로 사투를 벌인 키라와 아스란도 이야기를 나눠 '이런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전쟁을 멈추자'며 화해한 뒤 아스란 역시 삼척동맹에 합류하는데, 미리아리아는 이 때도 둘의 이야기에 동조하는 등 아스란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시드의 '끝나지 않는 내일로'에서는 삼척동맹에 합류한 직후의 아스란에게 사이, 미리아리아, 머독 중사가 악수를 나누는 씬도 그려졌다.
이후 디아카와 묘한 커플 분위기를 내었지만 후속작인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에서 그를 차버렸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아크엔젤의 CIC였던 다리다 로라하 챈드라 2세가 "계속 그렇게 돌아다니면 남자가 안 데려간다?" 라고 말하니 미리아리아가 "됐어요! 제가 하는 일에 사사건건 토다는 남자는 뻥 차버릴 거예요!" 라고 말한 것을 보면 이것과 관련이 있을 수도…
종전 이후, 2년 뒤인 데스티니 시점에서는 저널리스트가 되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 취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등장, 군을 떠나서 저널리스트로서 활동하기는 했지만 반쯤은 비밀에 가려진 아크엔젤의 호출부호를 알고 있기도 했고, 자프트군 FAITH로 복귀한 아스란 자라가 아크엔젤과 접선하기 위한 중개인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중반부에 아크엔젤의 오퍼레이터로 복귀했다. 2년 만에 다시 현역으로 돌아왔지만 그 능력은 여전히 우수한 기량을 보여주었다.
[7] 시드 시리즈에서 가장 정상적인 캐릭터 취급을 받기도 한다.(…) 동인 쪽에선 디아카 앨스먼을 칼로 찌르려 했던 것 때문에 토막살인마로 희화되는 경우가 간혹 있다. 주 피해자는 디아카(...)[8]
디아카에게 칼빵한 압도적인 모습 때문인지 SD건담 G제네레이션 WARS에서는 하만 칸이나 달고 나올 '''위압'''을 달고 나온다. 그러나 '''파일럿 등용 불가'''. 대신 WORLD 이후로는 등용이 가능해졌지만, 오퍼레이터인 이유로 컷씬과 목소리가 한참 동안 없었다가 SD건담 G제네레이션 CROSS RAYS에서 C.E.71 버전과 C.E.73 버전이 개별 캐릭터로 등장하며 팔자가 확 폈다. 둘 다 통신 몰빵형에 수비치와 반응치가 적당히 오르는 통신병 특화형 어빌리티를 가졌고, 73년 버전에는 통신치+60 옵션이 달린 '저널리스트'라는 고유 어빌리티를 달고 나온다. 한계돌파 이후 플레이에서는 가장 강력한 통신 캐릭터로, 모든 캐릭터 중 최강급의 통신 수치를 가진 데다가 스킬도 찌꺼기 스킬 하나 없이 통신치 올리는 스킬로만 도배할 수 있다.
리마스터의 가창 큰 수혜를 입은 조역 중 하나로, 가슴 사이즈가 눈에 띌 정도로 대폭 증량되었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아크엔젤의 서브 파일럿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간혹 서브 파일럿으로 안 나오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스토리가 SEED까지만 나오는 경우이며 스토리가 DESTINY가 진행 중이거나 아예 완료된 상태에서 아크엔젤이 참전할 경우 오퍼레이터 역할로 참전한다.
처음 영어 스펠링이 공개되기 전 만들어진 재야판 자막에서는 대개 '''밀'''리아리아 하우로 번역되었으나, 영어 스펠링이 공개된 이후에는 그런 일이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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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동전사 건담 SEED》,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의 등장인물. 키라 야마토와 같은 공업 콜리지에 다니던 친구로 본의 아니게 아크엔젤에 피난하게 된 4명 중 한 사람. 같은 공업 콜리지 멤버 중 한 명인 톨 쾨니히와 사귀고 있었다. 애니 속에서 친구들에게 이름을 줄인 애칭인 미리로 불리기도 한다.
2. 작중 행적
2.1. 기동전사 건담 SEED
민간인 신분으로 엉겁결에 아크엔젤에 승선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빌슈트를 조종할 수 있어 당시 정규군이 아니었는데도 전투시 계속 출격했었던 키라 야마토가 고생하며 싸우는데 자신들도 뭔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하겠다고 결심, 전공을 살려 사람 손이 부족한 아크엔젤의 브리지에서 일하게 되어 CIC#s-3(전투관제)를 도맡았다. 처음에는 임시로 힘을 빌려주는 형태였으나 지구강하 직전 정식 입대를 결심해 지구연합군 이등병이 되어 완전히 아크엔젤 CIC로 뿌리박는다.
나중에 모빌아머 스카이 그래스퍼의 파일럿이 되어 출전했던 톨 쾨니히[3] 가 아스란 자라에게 죽은 뒤 실의에 빠져 있을 때에 뭔가 약[4] 이라도 받으라며 사이 아가일이 의무실에 데려갔는데, 하필이면 그때 항복을 해 포박되어 의무실에 치료차 가 있던 자프트군의 디아카 앨스먼이 "왜 너는 또 울고있냐[5] , 그런 여자애가 이런 배에 타고 있냐, 그 면상은 뭐냐, '''멍청하고 덜떨어진 내추럴 애인이라도 뒈졌냐?'''"고 빈정대면서 아픈 데를 제대로 들이파버리는 바람에 폭발해서 마침 눈에 들어왔던 메스로 그를 죽이려고 달려들었다가 사이에게 저지당하고, "톨은 없는데... 왜 이런 자식이 여기 있느냐?"고 울부짖을 정도로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
그러나 직후 그걸 지켜보던 프레이 알스터가 "코디네이터 따위 '''모두''' 죽어버리면 되는 거야!"라며 디아카에게 방아쇠를 당기려는 순간, 미리아리아 자신이 몸을 날려 총알이 천장 쪽으로 날아가게 프레이를 제지하고 통곡했다. 본인도 디아카에게 칼을 휘둘렀음에도 프레이를 제지한 것은, 아무리 적군이 증오스러움에도 불구하고 미리아리아는 '동료을 잃게 한 자프트의 군인'이라는 개인이 아닌 '''코디네이터라는 종족 자체'''에 대한 원한은 없었기 때문에, 몸을 날려 제지한 것으로 보인다. 당장 친구인 키라가 코디네이터였고, 시드의 전쟁은 후반에 가면 내추럴과 코디네이터의 종족 섬멸전으로 가는 막장 성향을 띄고 있는데, 이 사상의 주축이 되는게 무르타 아즈라엘과 패트릭 자라 등 그야말로 극단주의자들이다. 한편 프레이의 말도 사실은 '키라를 죽인' 코디네이터를 지칭하는 말이었다.
이 사건은 내추럴을 깔보기만 하던 디아카가 전쟁으로 인한 상처를 직시하고[6] , 삼척동맹으로 전향하는 계기가 된다. 톨과 니콜 아말피 건으로 사투를 벌인 키라와 아스란도 이야기를 나눠 '이런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전쟁을 멈추자'며 화해한 뒤 아스란 역시 삼척동맹에 합류하는데, 미리아리아는 이 때도 둘의 이야기에 동조하는 등 아스란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시드의 '끝나지 않는 내일로'에서는 삼척동맹에 합류한 직후의 아스란에게 사이, 미리아리아, 머독 중사가 악수를 나누는 씬도 그려졌다.
이후 디아카와 묘한 커플 분위기를 내었지만 후속작인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에서 그를 차버렸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아크엔젤의 CIC였던 다리다 로라하 챈드라 2세가 "계속 그렇게 돌아다니면 남자가 안 데려간다?" 라고 말하니 미리아리아가 "됐어요! 제가 하는 일에 사사건건 토다는 남자는 뻥 차버릴 거예요!" 라고 말한 것을 보면 이것과 관련이 있을 수도…
2.2.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종전 이후, 2년 뒤인 데스티니 시점에서는 저널리스트가 되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 취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등장, 군을 떠나서 저널리스트로서 활동하기는 했지만 반쯤은 비밀에 가려진 아크엔젤의 호출부호를 알고 있기도 했고, 자프트군 FAITH로 복귀한 아스란 자라가 아크엔젤과 접선하기 위한 중개인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중반부에 아크엔젤의 오퍼레이터로 복귀했다. 2년 만에 다시 현역으로 돌아왔지만 그 능력은 여전히 우수한 기량을 보여주었다.
3. 여담
[7] 시드 시리즈에서 가장 정상적인 캐릭터 취급을 받기도 한다.(…) 동인 쪽에선 디아카 앨스먼을 칼로 찌르려 했던 것 때문에 토막살인마로 희화되는 경우가 간혹 있다. 주 피해자는 디아카(...)[8]
디아카에게 칼빵한 압도적인 모습 때문인지 SD건담 G제네레이션 WARS에서는 하만 칸이나 달고 나올 '''위압'''을 달고 나온다. 그러나 '''파일럿 등용 불가'''. 대신 WORLD 이후로는 등용이 가능해졌지만, 오퍼레이터인 이유로 컷씬과 목소리가 한참 동안 없었다가 SD건담 G제네레이션 CROSS RAYS에서 C.E.71 버전과 C.E.73 버전이 개별 캐릭터로 등장하며 팔자가 확 폈다. 둘 다 통신 몰빵형에 수비치와 반응치가 적당히 오르는 통신병 특화형 어빌리티를 가졌고, 73년 버전에는 통신치+60 옵션이 달린 '저널리스트'라는 고유 어빌리티를 달고 나온다. 한계돌파 이후 플레이에서는 가장 강력한 통신 캐릭터로, 모든 캐릭터 중 최강급의 통신 수치를 가진 데다가 스킬도 찌꺼기 스킬 하나 없이 통신치 올리는 스킬로만 도배할 수 있다.
리마스터의 가창 큰 수혜를 입은 조역 중 하나로, 가슴 사이즈가 눈에 띌 정도로 대폭 증량되었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아크엔젤의 서브 파일럿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간혹 서브 파일럿으로 안 나오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스토리가 SEED까지만 나오는 경우이며 스토리가 DESTINY가 진행 중이거나 아예 완료된 상태에서 아크엔젤이 참전할 경우 오퍼레이터 역할로 참전한다.
처음 영어 스펠링이 공개되기 전 만들어진 재야판 자막에서는 대개 '''밀'''리아리아 하우로 번역되었으나, 영어 스펠링이 공개된 이후에는 그런 일이 없어졌다.
[1] 둘 다 강철의 연금술사 구판에서 윈리 록벨 역을 맡았다.[2] 게다가 국내 한정으로 오브의 공주님과 중복인데, 둘이 비교해서 들어보면 갭이 좀 큰 편.[3] 이지스 건담의 쉴드를 맞고 목이 날아갔다.[4] 안정제 종류일 듯.[5] 처음에 디아카가 아크엔젤에 수용된 직후 마주쳤을 때도 미리아리아는 톨의 일로 계속 울고만 있었다.[6] 디아카는 이후 톨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칫.. 진짜였나.." 하고 중얼거리며 침울해졌다. 아무 생각없이 던진 말 한마디의 무게를 깨닫게 됨과 동시에 전쟁의 비극을 깨달았기 때문이다.[7] 로드 지브릴의 셔틀을 놓친 절망적 에임으로 인해 대체 어떻게 적복 파일럿이 되었느냐 까이며 좋은 평가를 못받고 있다.[8] 그런데 연인이 죽은 상황에서 정작 적이란 놈은 살아남아 눈 앞에서 고인드립을 지껄이면서 도발을 하는데 빡치지 않을 리가 없다. 물론 디아카가 미리아리아의 상황을 알고 대놓고 비하하는 식으로 말한 건 아니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추측성으로 말한 것이라지만 그렇다고 해도 오히려 그 상황에서 살해당하지 않았던 것이 신기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