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리스 9
1. 개요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의 등장인물. 원작 및 크리스탈 3기 데스 버스터즈 편, 구작 애니메이션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S에서 메인 빌런으로 등장한다.
2. 작중 행적
2.1. 원작/신작 애니메이션
원작/크리스탈에서는 과거 타우성계에서부터 마스터 파라오 90와 행동을 함께한 파트너였으며 강력한 데스 버스터즈의 일원. 지구로 강림한 이후 게르마토이드와 일체화된 토모에 소이치가 자신의 딸인 호타루의 몸을 '그릇'으로 삼아 미스트리스 9을 그 안에 이식했고 부활하기만을 기다렸다. 그러나 데스 버스터즈가 소중히 하는 타이오론 크리스탈의 에너지는 거의 바닥난 상태였고 '강림 사건'에서 발생한 화재로 크게 부상을 입은 호타루[4] 의 연약한 몸은 미스트리스 9을 감당하기조차 힘들었다. 결국 끝없는 수술과 이식, 사이보그화와 그에 대한 거부반응으로 인한 끝없는 발작증상으로 인해 호타루는 내내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다.
하지만 호타루가 우연한 계기로 치비우사와 만나게 되었고, 친해지는 과정에서 발작하는 호타루를 위해 치비우사가 브로치 안에 있는 미래의 은수정의 힘[5] 을 사용했는데 그 힘에 접촉하면서 미스트리스 9은 실버 밀레니엄의 일족이 사용하는 '환상의 은수정'이라는 물건에 대해 알게 되었다. 치비우사로서는 친구를 걱정해 한 일이었을 테지만 그 행동은 본의 아니게 에너지가 부족해 잠자고만 있던 미스트리스 9에게 힘을 준 셈이었고 이때부터 미스트리스 9의 의지가 본격적으로 깨어난 것으로 보인다.
데스 버스터즈의 간부인 '위치스 5'와 세일러 전사들 간의 싸움이 격화되었고 최종적으로 세일러 문이 성배의 힘을 사용해 슈퍼 세일러 문이 되어 마지막 남은 마녀인 시프린과 푸치롤을 무찔렀는데, 그 때 또 다시 환상의 은수정과 접촉해 대량의 에너지를 흡수하면서 더더욱 힘을 얻게 되었다. 그러나 전투 이후, '''토모에 호타루가 세일러 새턴이며 파멸의 전사인 그녀를 없애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말하는 외부 태양계 전사들의 발언으로 인해 충격을 받은 치비우사는 친구를 구하기 위해 호타루네 집으로 달려갔으나 되려 어느 정도 각성한 미스트리스 9에게 제압당하면서 치비우사는 환상의 은수정이 담긴 브로치와 함께 자신의 오스티(hostie, 聖体)까지도 빼앗기고 말았다. 그렇게 미스트리스 9은 토모에 호타루를 완전히 지배한 상태에서 치비우사가 가지고 있던 은수정의 힘을 이용해 완벽하게 각성하게 되었다.
각성한 미스트리스 9은 '전생[6] 의 파트너였던 내가 직접 마스터를 모시겠다'는 이유를 대며 현역으로 활동 중이던 카오리나이트를 2인자 자리에서 밀어내 버리고(...) 자신이 얻어낸 치비우사의 은수정에서 에너지를 대거 뽑아내 마스터 파라오 90에게 바친다. 그 사이 발등에 불이 떨어진 카오리나이트가 위치스 5를 부활시켜 무한학원으로 처들어 온 세일러 문 일행을 공격했다가 세일러 문에게 되려 당해버리자 은수정의 힘으로 제 2의 타우성계가 될 발판인 '오메가 지역(Omega Area)'을 데스 버스터즈의 성지로 만들기 위해 브로치에서 은수정을 꺼내 통째로 삼켜버린 뒤 마스터 파라오 90와 동화[7] 하기 위해 달려갔으나 아직 살아있었던 호타루의 영혼이 자신의 숨겨진 힘으로서 치비우사와 은수정을 지키는 바람에 방해를 받게 된다.
그러나 자신의 목숨을 부지해주던 타이오론 크리스탈을 부숴버려도 멀쩡할 정도로 에너지를 회복한 마스터 파라오 90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자신의 힘으로 내부 태양계 전사들(머큐리, 마스, 주피터, 비너스)을 제압한 미스트리스 9은 데스 버스터즈의 승리를 자신했으나 외부 태양계 전사들이 자신들의 탈리스만을 이용해 결계를 치면서 마스터 파라오 90의 팽창을 막아냈다. 그러자 미스트리스 9은 허약한 호타루의 육체를 찢어 발기고 자신의 본모습으로 돌아가 외부 태양계 전사들을 상대하려 했으나 호타루의 영혼이 끝까지 은수정과 치비우사의 영혼을 보호하면서 은수정으로부터의 에너지도 얻지 못하게 되었다. 결국 기절 상태인 내부 태양계 전사들의 영혼을 흡수해 다시 힘을 회복하려 했지만 호타루의 영혼이 이번에는 자신의 힘으로 은수정과 치비우사의 영혼, 내부 태양계 전사들의 영혼들까지 가지고 육체를 이탈(...)해 버리면서 부활 초창기의 막강한 힘을 잃어버린다.
그래도 호타루의 영혼이 사라짐과 동시에 자신을 방해하던 요소가 없어졌기 때문에 결국 미스트리스 9은 호타루의 몸을 찢고는 혐오스러운 다이몬의 형태인 본 모습을 드러낸다. 세일러 문과 모든 전사들이 자신들의 힘으로 미스트리스 9을 공격했으나 미스트리스 9은 은수정을 삼켰던 영향으로 인해 그 에너지 공격들을 역으로 흡수해 자신의 에너지를 불려나갔다. 한편 부활한 마스터 파라오 90는 지구 지각에 자신의 몸을 박아넣은 뒤 죽어버린 고향인 타우성계를 지구 일대로 불러들이려 하고, 미스트리스 9은 다시 에너지로 가득찬 자신의 몸을 바쳐 마스터 파라오 90과 완전히 동화하려고 한다. 그러나 세일러 문이 자신을 희생해 직접 성배의 힘과 은수정의 힘을 마스터 파라오 90 안에 풀어넣기 위해 뛰어들고, 여태껏 결계를 치면서 힘을 발휘한 탈리스만의 힘이 합해져 미스트리스 9의 몸은 완전히 소멸하고, 그 안에서 호타루가 각성한 세일러 새턴이 등장한다.
세일러 문 크리스탈에서는 호타루의 몸에서 벗어나려는 미스트리스 9이 유희왕의 어둠의 마리크가 떠올릴 만큼 무서운 카오게이를 시전했다. 징그러운 수준. 구작의 예쁘고 도도했던 이미지로만 기억하고 있었던 팬들에게 엄청난 충공깽을 선사했다. 직접 보자(혐오 주의).
2.2. 구작 애니메이션
2.2.1. S
[image]
'''나는 침묵의 메시아. 미스트리스 9.'''
'''빛의 시대는 끝났다. 우리들의 위대한 마스터 파라오 90. 이 세상에 침묵을!'''[8]
내가 흡수했다. 나는 타우성계에서 와서 토모에 호타루의 몸에 붙어있던 이차원 생명체. 미스트리스 9이다.'''[9]구작 애니메이션에서도 마찬가지로 데스 버스터즈의 최고 간부이자 메인 빌런. 토모에 소이치가 자신이 만든 기계로 이차원 우주에 대해 연구하던 중 딸인 호타루가 연구소를 방문했을 때 데스 버스터즈가 그 기계를 통해 강림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연구소는 거대한 폭발에 휘말렸고 호타루 역시 큰 부상을 입어 죽어가고 있었다. 토모에 교수는 딸의 상태를 보고는 울부짖었고 그 때 다이몬 게르마토이드가 토모에 교수에게 딸을 살려주는 대가로 너와 네 딸의 육신을 우리에게 넘기라고 제안하였고 토모에 교수가 그에 응함으로서 게르마토이드는 토모에 교수에게, 아직 깨어나지 않은 미스트리스 9은 호타루의 몸에 깃들게 된다. 미스트리스 9은 카오리나이트와 유지얼이 활동할 때까지는 전혀 등장이 없었으나 탈리스만이 모두 모여 성배가 나타나고 세일러문이 그 성배를 얻었을 때 호타루의 몸에서 검은 기운이 뿜어져 나옴으로서 그 존재를 처음으로 부각하게 되었다.
이후 원작과 비슷하게 호타루는 치비우사와 친구가 되었고 에너지 부족으로 발작을 하고 있을 때 치비우사의 브로치에 의해 힘을 얻은 후[10] 그 브로치를 탐내기도 했으며 호타루가 치비우사와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많다보니 세일러 전사들과 다이몬의 싸움에 휘말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떤 때는 심기에 거슬렸는지 토모에 소이치가 만들어 보낸 다이몬을 자기 손으로 제거해 버리기도 있다. 그러나 이런 모습과는 별개로 인형으로 가득찬 어두운 방에서 마이크와 스피커를 통해 힘없는 목소리로 토모에 교수에게 '내 각성의 에너지로 쓰일 순수한 마음을 가져오라'고 명령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미메트가 임무를 맡을 때는 순수한 마음을 안전하게 호송하는 '가마우지 작전' 이 진행되었고 미메트가 리타이어당한 이후에는 순수한 마음을 대량으로 수거하는 방법이 추진되기도 하였다.[11]
한편, 데스 버스터즈의 중간 간부였던 카오리나이트는 자신의 수하인 비리유이에 이어 시프린에게조차 모욕을 받자 화가 나는 와중에도 치비우사가 지닌 순수한 마음에 주목을 했고 마침내 턱시도 가면과 세일러 플루토의 방해를 뚫고 치비우사를 납치하는 데 성공했다. 토모에 소이치는 결계를 친 제단을 준비해 부활 준비를 마쳤고 미스트리스 9은 치비우사의 순수한 마음을 끄집어 내 삼킴으로서 완전히 각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에게 순수한 마음을 바친 뒤 승리감에 가득 차 있던 카오리나이트를 결계로 밀어 넣어 제거하였다. 그리고는 다음 계획을 준비하였다.
탈리스만이 모여 모습을 드러낸 성배는 손에 넣은 자의 성향에 따라 그가 가진 모든 힘과 감정을 최고 레벨로 끌어올리는 능력이 있었다. 미스트리스 9은 그 성배를 손에 넣은 후 최고조에 이른 자신의 힘으로 타우성계와 동화된 데스 버스터즈의 주인인 마스터 파라오 90를 태양계로 불러와 세상을 완전히 침묵과 정적에 빠뜨리는 임무를 담당했다. 때문에 미스트리스 9의 부활 이후 세일러 문이 가진 성배를 손에 넣고자 했다. 작중 내내 미스트리스 9이 ''''침묵의 메시아''''라고 불린 것도 이 때문.
미스트리스 9은 부활했으나 아직 완전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꽤 힘들어 하는 와중에도 자신의 힘을 발휘해 엉망이 된 무한학원을 침묵의 에너지로 감싸 데스 버스터즈의 성지인 오메가 존(Omega Zone)[12] 을 만든 뒤, 토모에 교수가 만들어 놓은 수많은 다이몬의 알을 강제로 부화시켜 겹겹으로 무한학원을 지키게 하였다. 그리고 헬기로 진입하려는 외행성 전사들을 액체형 다이몬으로 기습해 막고 세일러 텔레포트로 이동하려는 내행성 전사들을 여러 갈래에서 공격해 분리시킨 뒤 세일러 문만을 납치하는데 성공한다.[13]
그러나 세일러 플루토의 희생[14] 으로 인해 우라누스와 넵튠이 오메가 존 내부로 진입하자 다이몬 게르마토이드에게 그들을 막으라고 지시한 뒤[15] 자신은 호타루의 모습으로 변신해 세일러 문에게 접근했다. 미스트리스 9은 세일러 문에게 적들이 성배의 힘이 개방되면 자신들은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하는 걸[16] 자신이 들었다면서 성배를 사용해야 한다고 종용하는데 세일러 문이 웃으며 호타루의 안부를 묻자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는 결정적인 실수를 하는데 세일러 문을 '우사기 씨'[17] 라고 부른 것. 호타루는 츠키노 우사기가 세일러 문으로 변신하는 광경을 한 번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세일러 문을 우사기라고 부를리가 없다는 것을 바로 눈치 챈 세일러 문이 '너는 호타루가 아니구나. 호타루는 어디 있지?' 라고 묻자 본색을 드러내며 차갑게 비웃고는 '토모에 호타루는 이미 죽었다'고 답하며 자신의 본 모습을 드러내었다. 이윽고 게르마토이드를 무찌른 우라누스와 넵튠이 도착해 대치하는 형국이 되었다.
곧바로 미스트리스 9은 위장되어 있던 공간을 열어 거대한 장치를 보여주었는데, 그 안에는 지구를 향해 날아오고 있는 타우성계가 보이고 있었다. 우라누스와 넵튠은 합동 공격으로 미스트리스 9을 공격했으나 아직 호타루가 살아있다고 믿고 있던 세일러 문이 그 공격을 몸으로 받아내었고(!) 우라누스와 넵튠이 당황한 사이에 미스트리스 9은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두 사람을 제압하고는 침묵의 메시아를 형상화한 석상에 묶어버렸다. 그리고는 두 사람의 목숨을 대가로 세일러 문에게 성배를 내놓으라는 다소 치졸한 협박을 가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는데 세일러 문이 두 사람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성배를 꺼내려는 순간에 게르마토이드에게 씌여 있다가 해방된 토모에 소이치가 나타나 호타루의 이름을 불렀고, 아직 소멸되지 않았던 호타루의 영혼이 그 목소리에 반응하면서 몸에 거부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 그러나 미스트리스 9은 교활하게도 느껴지는 고통을 참아내면서 그 상황을 역으로 이용해 '성배가 필요하다'고 토모에 교수에게 호소했고 결국 그 모습에 마음이 동한 토모에 교수와 세일러 문이 성배를 넘겨주고 말았다.
그러나 성배를 넘겨받자마자 본색을 드러낸 미스트리스 9은 성배를 차지하게 되었고[18] 자신에게 성배를 넘긴 세일러 문에게 '마스터께서 강림하시면 너를 다이몬의 그릇으로 만들어 살아남게 해주겠다' 는 식으로 비웃었다. 그리고는 준비된 장치에 억지로 성배를 넣었고 그로 인해 성배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이윽고 성배의 힘이 폭발해 무한학원 건물을 박살내며 뻗어나가기 시작했고 그 신호에 이끌린 파라오 90와 타우성계가 지구를 향해 이동하기 시작했다. 세일러 문은 자신의 힘인 '문 코즈믹 파워'[19] 로 파라오 90를 막으려 했으나 미미한 힘으로는 어림도 없었고 되려 반격을 받아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폭주하는 힘은 결국 미스트리스 9조차도 휩쓸어버렸고 세일러 문과 토모에 교수가 몸을 던져 막아 내었다. 이후 토모에 교수는 기절한 미스트리스 9의 손을 잡고는 호타루와의 옛 일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고 그 마음에 반응한 듯 사라진 줄 알았던 호타루의 영혼이 다시금 깨어나면서 서서히 몸의 주도권을 잡아가는 듯 했으나 다시 깨어난 미스트리스 9이 깨어나 호타루의 정신과 실랑이를 벌였다.
결국 호타루는 '나에겐 소중한 사람들이 있어!' 라면서 세일러 새턴으로서의 힘을 각성하게 되었고 미스트리스 9은 처절하게 비명을 지르다가 호타루의 육신과 함께 완전히 소멸해버리고 말았다. 이후 등장한 세일러 새턴의 모습이 영체(零體)에 가까운 것으로 보아 호타루의 육신 자체는 미스트리스 9이 완전히 차지한 탓에 함께 소멸한 것으로 보인다.
구작 애니메이션에서의 소멸 장면이 그나마 덜 그로테스크하지만 마지막에 보여준 경악과 공포에 찬 표정도 그 시절 기준으로는 장난 아니라서 어린 시절 본 몇몇 팬들에게는 가장 무서웠던 장면으로 꼽히기도 한다. 크리스탈의 눈알 데굴데굴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2.2.2. 세일러 스타즈
2.2.2.1. 네헤레니아의 부활 편
사망했기에 직접적인 등장은 없다. 다만 세일러 새턴에 의해 호타루가 기억을 되찾는 중에 기억 속에서 잠시 등장한다.
3. 기타
- 미스트리스 9의 성장한 모습은 본인의 모습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그릇인 토모에 호타루가 성장한 모습이다. 똑같이 어린 아이에서 요염한 미녀로 변신한 치비우사-블랙 레이디와 마찬가지로 이 쪽도 은근히 매니아가 많다. 치비우사의 친구이자 '급속 성장'으로도 엮이다 보니 몇몇 팬아트에선 함께 그려지기도 한다.[20]
- 구작 애니메이션에서는 심심하면 짓는 썩소와 종종 그릇으로 삼고 있는 토모에 호타루가 내부에서 저항하는 것을 제압하려고 중간에 어물어물댈 때 부하이자 자신을 성장시켜 준 토모에 소이치(게르마토이드)가 그녀의 상태가 의심스러워 안위를 물으면 "아무것도 아니야!" 라고 말하는 츤데레스러움도 있다(...).
- 디자인도 꽤 심플한 편이지만 요염한 악역의 분위기를 잘 살린 편이다. 오히려 이런 심플한 디자인 덕에 따라 그리거나 코스프레하기도 상대적으로 쉬운 편.
4. 관련 문서
[1] 스토리 전개 때문에 대체로 토모에 호타루(코코)를 맡은 성우와 동일하다.[2] 비중 있는 준주역 캐릭터로 루나, 세일러 플루토, 샤키도 겸해 맡았다. 코코의 목소리만 듣다가 악당인 미스트리스 9 목소리를 듣자마자 섬뜩했다는 평가가 많다.[3] 1기에서 세라의 친구 한나를 맡았다. 이보희는 데뷔 후 한동안 불안정한 발성으로 평판이 좋지 않았지만, 코코와 미스트리스 9을 맡으면서 이전보다 한결 나아진 샤우팅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4] 현장에서 휘말린 어머니 '토모에 케이코'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5] 호타루는 치비우사의 브로치가 자신이 발작을 일으킬 때마다 아버지가 가져다 주던 타이오론 크리스탈 목걸이와 같은 의미를 담았으리라고 짐작하고는 그것을 아뮬렛(Amulet), 즉 호신부라 여겼다.[6] 아마도 지구로 오기 이전, 타우성계 시기를 말하는 듯.[7] 마스터 파라오 90가 지구에 자리를 잡으려면 자신이 담길 그릇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육체와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했다. 때문에 거대한 에너지 덩어리인 은수정과 인간의 육신을 지닌 미스트리스 9을 파라오 90가 삼켜서 동화해 버리면 조건이 충족되는 셈이었다.[8] 대원 더빙판은 "빛의 세상은 끝났어. 우리의 위대한 마스터 파라오 90여. 이 세상을 침묵으로![세일러문] 호타루는 어디있어!?[9] KBS 더빙판은 "우후후후후 난 코코야. 겉모습 만큼은. 하하하하! 아하하하하! 내가 흡수해버렸다. 난 아크로별에서 옮겨와, 코코 페르손 몸을 통해서 다시 태어난 다른 차원 생명체. 미스트리스 9이다!"이며, 대원 더빙판은 "후후후후 코코 맞아. 겉모습은. 아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 하하하. 내가 흡수했다. 난 타우성계에서 지구로 와서 그동안 코코의 몸 속에 잠재했던 이차원 생명체. 미스트리스 9이다."[10] 원작과 다른 점이 있다고 한다면 원작에서는 치비우사가 직접 브로치 안의 은수정을 꺼내 힘을 주었지만 구작에서는 치비우사의 브로치와 가까워지자 저절로 힘을 회복했다. 원작과는 달리 환상의 은수정보다는 순수한 마음에 포커스가 맞춰지다 보니 적당히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11] 비리유이는 무한학원의 컴퓨터로, 테루루는 자신의 꽃 테루룬으로, 그리고 시프린과 프치롤은 한밤 중에 학생들을 마법으로 불러내 순수한 마음을 대거 수거하려 했다. 이러한 시도들은 물론 세일러 전사들 때문에 다 실패했다.[12] 원작에서는 오메가 에어리어(Omega Area)로 등장하는데 둘 다 데스 버스터즈의 성지가 될 곳을 이르긴 하지만 오메가 에어리어는 '무한 삼각주' 그 자체를 뜻하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자면 다르다.[13] 이 때 미스트리스 9은 세일러 문의 목을 움켜쥐어서 강제로 끌고 갔는데 다른 동료들이 세일러 문을 붙잡는답시고 매달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위에서 잡아 당기는데 아래에서 강제로 매달리는 형태로 잡으면 세일러 문이 질식하거나 목뼈가 부러져 죽을 수 있다(...). 이렇듯 이 장면의 묘사가 상당히 잔혹하게 그려져서인지 KBS판에서는 세일러 문의 목이 잡히는 장면이 통편집되었다.[14] 절대 지어서는 안 되는 금기인 '시간 정지'를 행했다. 이후 우라누스와 넵튠이 오메가 존 내부로 순간 이동된 것도 플루토의 능력으로 보인다. 시간 정지의 경우 원작에서는 과거와 미래의 은수정을 합쳐 세계멸망을 기도하려는 프린스 데이먼드를 멈추기 위해 사용하였다.[15] 게르마토이드가 깜짝 놀라며 자기가 상대하느냐고 반문하자 '네가 만든 인형을 쓰면 된다' 라고 윽박지르기도 했다.[16] 이 말은 데스 버스터즈가 성배를 이끄는 탈리스만을 노리던 시기에 토모에 교수가 했던 말이기도 하다. 아예 틀린 말이 아니긴 한데 세일러 문이 아직 미숙했던 터라 성배를 얻었어도 데스 버스터즈가 멸망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17] 한국판은 KBS판과 대원판 둘 다 '세라 언니'.[18] 이 때 세일러 문의 외침에도 호타루의 영혼이 서서히 사라지는 듯한 묘사가 나타나는데 호타루의 영혼은 토모에 교수의 등장으로 인해 다시금 힘을 냈지만 미스트리스 9이 성배로 자신의 힘을 키운 탓에 밀려난 것으로 보인다.[19] 한국판은 KBS판에서는 '문 크리스탈의 요정이여', 대원판에서는 '하트 문 크리스탈 파워'라고 외친다.[20] 다만 블랙 레이디와는 결정적인 차이가 하나 있는데 블랙 레이디는 흑화했을 뿐 어디까지나 치비우사 본인인 반면 미스트리스 9은 몸만 성장한 호타루의 것이지 호타루와는 아예 별개의 존재다. 실제 모습은 굉장히 그로테스크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