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마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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闇マリク
'''난 어둠이 너무 좋거든… 흐흐…'''
천년 아이템을 지키는 일족의 후예로, 천년 로드를 갖고 있어.
복잡하고 괴로운 과거를 짊어지고 있기 때문인지
무척 잔혹하고 흉악한 성격을 가졌지...
1. 개요
행운을 제외한 모든 패러미터가 '''어둠의 유우기와 동급'''이다.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와나가 테츠야[1] / 변현우[2] /조나단 토드 로스(Jonathan Todd Ross)내 덱의 테마는 불사! 상대를 박살낼 때까지, 몇 번이고 신을 되살릴 수 있도록 구축해두었지.
마리크 이슈타르의 또 다른 인격이자 '''배틀 시티 편의 최종 보스.'''
마리크 이슈타르가 10번째 생일을 맞이한 날 등에 왕의 기억 문신을 새길 때의 공포와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고 생겨난 또 하나의 인격.[3] 애니 기준 88화에 그 존재가 처음으로 암시되었다. 평소에는 자발적으로 문신을 새김으로서 마리크의 분노와 증오를 잠재운 리시드에 의해 마리크의 내면에 있었지만, 리시드가 라의 분노를 받아 혼수 상태에 빠지자 마리크의 심층 속에서 깨어나 본래의 마리크를 누르고 표면으로 나오게 된다. 인격이 변하면서 머리카락이 위로 솟구치는 게 특징이다.
2. 특징
어둠의 유우기에 대한 비뚤어진 복수심에 불타서 악행을 저지르던 원래의 마리크와는 다르게 아무 이유 없이 누군가에게 '''고통을 주는 것을 즐기는 막장 사이코패스'''이다. 심지어 자신이 고통을 받는 것도 즐긴다.[5] 리시드가 스스로 새긴 얼굴의 각인 때문에 활동에 제약이 걸리기는 하지만 역으로 어둠의 마리크를 막을 만한 존재는 리시드 정도이고[6] 리시드는 결승 중간부터 침대 신세였기 때문에 사실 제약 같은 것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또 리시드는 이런 이유로 죽이고 싶을 정도로 증오하고 있다. 마리크의 아버지를 죽일 때에도 특별한 이유가 있던 게 아니었고, 그냥 좀 짜증나서 죽인 것이다. 여러모로 본래의 마리크와는 생판 다른 모습.목적? 후흐하하 그런건 없어. 뭐, 굳이 댄다면야, '''모든 질서, 그리고 나를 뺀 모든 생명체를 파괴하는 것... 파괴다! 파괴야 말로 쾌락이다, 파괴를 통해 내가 지배하는 세계가 탄생하거든, 진정한 어둠의 세계가 말이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DM 92화에서 자신의 목적을 물어보는 유우기에게.[4]
유희왕 DM의 인기가 최고점이였던 배틀 시티 편의 최종보스이자 최강의 신의 카드의 소유주라는 중요한 포지션의 캐릭터였기 때문에 간과되고는 하지만, 배틀 시티 참가자는 물론 역대 유희왕의 악역 중 '''가장 목적이 불분명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유우기는 신의 카드를 모두 모아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겠다는 목적, 카이바는 오랜 라이벌인 유우기를 쓰러트리고 신의 카드를 모아 듀얼킹이 되겠다는 목적, 죠노우치는 유우기와 대등한 듀얼리스트로서 정식으로 맞붙겠다는 목적이 있었다. 바쿠라도 어둠의 힘을 해방하기 위한 포석을 쌓는 중이었고, 주인격 마리크도 이름없는 파라오에게 복수하고 삼환신을 모아 새로운 왕이 되겠다는 목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 녀석은 주된 목적이 하나도 없다.[7] 다만 어둠의 마리크의 근본을 이루는 게 본래의 마리크의 증오심인 만큼, 자신이 고통받은 이유를 제공한 이름없는 파라오에 대한 적대감은 느끼는 듯 하다. 작중에서도 유우기만큼은 없애버리겠다며 유독 집착한다.
그나마 행동에 목적이 있다면 힘을 모아 강해지며, 자신 외 모든 생명체에게 고통을 주고 '''파괴'''하는 것. 결국 패배했지만 만약 배틀 시티를 승리로 끝냈다면 유우기와 카이바를 모두 끝장낸 후 정처없이 돌아다니며 어둠의 힘을 이용한 파괴행위를 일삼거나 마구잡이로 어둠의 게임을 벌였을 가능성이 크다.
사용하는 덱도 괴악해서 기계, 어둠, 화염을 이용한 고문을 테마로 잡고 있다. 그러나 이런 괴악한 덱이나 라의 익신룡을 활용한 가차 없는 공격, 특유의 SM적 성향, 어마어마한 실력 등으로 의외로 두터운 팬층을 자랑한다.
라의 익신룡의 힘에 도취되어[8] 그에 많이 의존했던 캐릭터이기도 하지만 악역 보스답게 스스로의 듀얼 실력도 상당한 편이다.[9]
여담으로 자기가 아버지를 죽였지만 이후에도 아버지라고 불러주는 것과 이시즈를 누님이라고 불러주는 것을 보면 사이코적인 성격과는 별개로 가족에 대한 존칭을 지키는 편이다. 물론 어둠의 마리크의 성격상 이는 조롱에 가깝다.
이마에 나타나는 눈 모양은 어둠의 유우기를 제외하고는 유일하다. 다른 천년 아이템 소유자들은 물론, 어둠의 유우기도 천년 퍼즐의 힘을 사용 중일 때만 나타나는 데 비해 어둠의 마리크만 상시 발동이다. 저 '눈'이 왕과 태양의 표식인 걸 생각하면 자뻑의 일환으로 자기가 일부러 빛나게 하고 있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
3. 작중 행적
3.1. 배틀 시티 중반
배틀 시티 결승 토너먼트 8강에서 대역으로 나와 죠노우치와 싸우던 리시드가 (마리크의 명령에 따른 것이었지만) 라의 익신룡의 레플리카를 쓰다가 천벌을 받아 번개를 맞고 리타이어당한다. 그 바람에 리시드의 존재가 누르고 있던 어둠의 인격이 마리크의 심층 의식 속에서 부활, 사람들이 마리크 하면 떠올리도록 만든 압도적인 기행의 역사가 시작된다.
배틀시티 8강전 토너먼트에서는 대전 상대인 쿠자크 마이를 상대로 어둠의 게임을 시작하는데, 마이는 아마조네스의 사슬전사로 라의 익신룡을 뺏어오는 전략을 취한다. 그러나 '''고대 신관 문자'''를 구사하지 못하면 라가 작동하지 않는 것을 몰랐기 때문에 마이가 기껏 3체 제물까지 바쳐 소환한 라는 어둠의 마리크에게 돌아오고, 마리크는 라로 마이를 끝장내려 하나 어둠의 유우기가 난입하여 대신 라의 공격을 받아내어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10]
이 때 다른 인물들은 천년 아이템을 가졌든 안 가졌든, 별 신경을 쓰지 않거나 너무 먼 곳에 있었기에 절호의 찬스였다. 어둠의 마리크 자신도 아예 로드 속에 숨겨진 칼을 뽑아 어둠의 유우기의 등을 겨누고 웃으면서 "이 자리에서 죽여 버릴까?"라고 한다. '''그대로 찌르면 어둠의 유우기를 죽일 수 있었음에도''' 여기서 죽이면 재미가 없다는 이유로 '이 녀석은 듀얼로 쓰러뜨리겠다'는 말을 남기고 물러난다. 물론 본인은 그렇게 쉽게 죽여버리면 유우기를 고문하면서 괴롭힐 수 없으니 당연한 선택이었을 것이다. 어둠의 마리크의 목적은 단순히 유우기를 쓰러뜨리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에게 최대한의 고통을 주고 파괴하는 것이니. 그리고 그 날 밤 안즈에게 빙의해있다가 이시즈에게서 진실을 들은 주인격 마리크, 천년 로드를 노린 어둠의 바쿠라 태그마저 죽은 자의 소생으로 라의 익신룡을 부활시켜 주인격조차 몰랐던 2번째 효과로 묻어 버리고 천년 링을 득템한다.
애니판 한정으로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등장한 어둠의 유우기와 짤막한 대화를 나누는데, 어둠의 게임에 패배한 자가 정확히 어디로 가는지는 자신도 모른다고 한다. 근데 정작 애니에서는 주인격 마리크나 어둠의 바쿠라는 각자 자신의 마음을 다른 곳[11] 에다가 심어 놨었던 관계로 듀얼이 끝난 다음에도 무사했다. 몸을 잃은 본래의 바쿠라만 지못미.
3.2. 노아 편
애니판 오리지널 스토리인 노아 편에서는 뮌가 심상치 않은 낌새를 느끼고는 조용히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버츄얼 세계로 끌려가지 않고 현실 세계에 남아 있었다. 후반부에 모쿠바의 몸을 빌린 노아가 인공 미사일을 발사한 후 도망쳤을 때 엇갈려 나타난다. 복잡한 계기판과 모니터들을 보고 '''어떤 상황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어 보인다'''는 이유로 "모두 박살나 버려라...!" 하면서 천년 로드를 써서 정말로 박살내 버린다. 덕분에 미사일 발사를 취소할 수가 없게 되어 노아는 유우기 일행을 급히 탈출시켜야 했다.
이 때도 특유의 괴이한 웃음소리와 '''카오게이'''를 선보이는 것이 볼 만하다.
3.3. 배틀 시티 후반
대망의 준결승전에서는 마이의 원수를 갚고 싶어하던 죠노우치와 어둠의 게임을 하게 되는데, 몬스터의 고통이 그대로 본인에게 전해져 오는 어둠의 게임으로 죠노우치에게 엄청난 고통을 듬뿍 선사해준다.[12]
시종일관 바이서 쇼크, 관장수 등으로 죠노우치를 압도했지만 지옥시인 헬포에머의 효과를 역이용한 퀴즈 콤보에 의해 사이코 쇼커가 튀어나오자 전세가 뒤집한다. 이에 용암 마신 라바 골렘을 꺼내들지만 죠노우치의 기계 복제술의 약점을 이용한 전술에 의해 길포드 더 라이트닝이 나와 다시 한 번 전세가 역전된다.
궁지에 몰린 마리크는 죠노우치를 끝장내주겠다면서 죽은 자의 소생을 발동, 묘지에서 라를 특수 소환해 마지막 효과인 '갓 피닉스'를 발동한다. 갓 피닉스가 상대 플레이어에게 직접 대미지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이 듀얼은 몬스터가 받는 고통이 플레이어에게도 전해지는 어둠의 게임이었기 때문에 길포드가 갓 피닉스에 불타 죽는 고통을 고스란히 체감한 죠노우치가 쇼크사 또는 정신 붕괴로 듀얼을 계속할 수 없게 하려는 것이 목적. 결국 갓 피닉스에 길포드가 파괴당하고 죠노우치가 막대한 정신 대미지를 받아 비명을 지르는 것을 보던 마리크는 승리를 확신하고 턴을 종료했지만... 죠노우치는 '''쓰러지지 않았다.'''
그리고 죠노우치의 턴, 어둠의 마리크의 필드가 텅 빈 상황에서 죠노우치가 철의 기사 기어프리드를 소환하여 공격을 선언한다. 하지만 결국엔 "공...." 까지만 말하고 정신력이 다해 쓰러져버린다.[13] 즉 어둠의 듀얼이 아니었으면 '''마리크의 완벽한 패배였다.''' 어둠의 마리크도 죠노우치가 잠깐이나마 신의 카드에 의한 데미지를 버텨낸 것을 보자 설마 죠노우치의 정신력이 라보다 더 강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저게 사람인가'라고 경악하며 기겁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벌벌 떨었다.''' 이 때의 충격이 어지간히 심했었는지 듀얼이 끝난 후에는 구역질까지 했다.[14] 옆에서 보고있던 카이바도 ''''신을...이겼다고?''''라고 말하며 잠시동안 경악했었고, 결국 쓰러졌지만 죠노우치의 실력을 인정했다.
코믹스판에서 룰과 안 맞는 발언을 한 적이 있어서 논란이 있다.
- "크큭... 내 카드뭉치에는 바이서 데스가 앞으로 3장이나 더 잠들어 있거든..."
죠노우치 파이어!!!를 방어한 후 자신의 바이서 데스에게 기계 복제술을 사용하며. 보다시피 당시 필드에 1장 나와 있고, 여기에 저 발언의 3장을 집어넣으면 4장. 3장 제한은 푸백 초기 데뷔 때부터 있던 룰이다. 어쨌든 소환된 건 2장이고 총 등장 수는 3장이라 진행상에 문제는 없다.
결승전에서는 어둠의 유우기를 상대로 서로의 라이프가 깎일 때마다 서로의 다른 인격이 사라지는 어둠의 게임을 하게 된다. 그러나 어둠의 유우기는 원래의 유우기가 소멸되면 자신도 끝장나게 되지만, '''어둠의 마리크는 원래의 마리크가 소멸되어도 멀쩡하다.''' 이것은 마리크와 어둠의 마리크는 원래 일심동체[15] 즉 같은 인격이 분열한 것이지만, 유우기와 어둠의 유우기는 타인이라 유우기가 소멸하면 그릇을 잃은 어둠의 유우기도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나중에 이것은 본래 마리크와 어둠의 마리크의 위치가 바뀌었을 때도 적용되어 마리크의 기권 선언 이후에도 본래 마리크에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어둠의 마리크는 그대로 소멸한다.특유의 뛰어난 감각으로 라의 익신룡과 고문 덱과 불사의 갓 슬라임 를 자유자재로 사용하여 어둠의 유우기를 궁지에 몰아넣지만, 듀얼 막판에 어둠의 유우기의 디멘션 매직(애니에서는 라그나로크)에 의해 라의 익신룡이 폭사. 마리크의 본래 인격도 리시드의 필사적인 설득으로 돌아와서 어둠의 마리크가 되려 제물의 위치까지 쫓겨난다. 이렇게 된 이상 최후의 발악으로 주인격에게 어둠의 유우기를 쓰러뜨리고 일족의 복수를 완수하라면서 종용하지만, 마리크의 주인격은 더 이상 어둠의 인격이 하는 말은 듣지 않겠다면서 기권하여 어둠의 인격은 그대로 소멸. 듀얼의 승리자는 어둠의 유우기가 된다.[16] 어둠의 마리크의 덱은 철저하게 라의 부활을 이용한 원턴킬만을 노리는 덱이고, 라가 폭사하고 라이프가 1밖에 없는 시점에서 아무리 날고 기어도 상황을 역전시키는건 불가능에 가까울테니 어차피 패배했을 가능성이 높다. 즉, 원본 마리크가 서렌도를 하지 않았더라도 패배는 거의 확정된 상황이었다.
원작에선 결선 편을 끝으로 더 이상 나오지 않지만, 에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도마 편에서 어둠의 유우기가 쓰러트렸던 듀얼리스트들의 사념체들 중 하나로 깜짝 출연한다.
4. 카오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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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시티편에서 이리저리 과장되고 기괴하게 일그러지는 '''화려한 얼굴 임팩트'''를 보여준 덕분에 니코니코 동화에서 마리크의 이러한 표정들에 얼굴예술(顔芸, 카오게이; 안예)이란 명칭을 달아주었다. 유희왕 시리즈의 전통인 카오게이의 진정한 서막을 연 선구자[17] 이면서 종결자.
마리크의 카오게이가 워낙 임팩트가 대단했던지라 유희왕의 전통이 되었고 마리크를 따라 카오게이를 시도한 캐릭터가 많이 나왔지만, 아무도 원조만큼의 작화와 임팩트를 보여주진 못했다. 제알에서 거의 대등하게 맞서는 신예가 나오기는 했지만 올드팬들은 아직도 마리크를 카오게이 제왕으로 본다. 이후로도 마리크의 지위를 흔들만한 강자는 등장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간혹가다 작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의도적인 연출이다. 카오게이 씬들은 특히나 정성을 들여 그린 것이다. 위의 사진을 보면 색감도 뚜렷하고, 핏줄이나 동공 등 얼굴의 디테일이 상당히 잘 표현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애초에 작붕이라기엔 '''퀄리티가 터무니 없이 높다.''' 이는 원작에서 표현된 얼굴 묘사를 초고퀄리티로 애니화한 것인데 작화의 퀄리티가 높을수록 더 기괴해지고 과장되게 변한다. 오히려 카오게이가 나오는 화엔 작붕이 거의 없는 편. 이게 정말로 2000년대 초반에 나온 애니인가 싶을 정도의 초고퀄리티인데, 지금의 기준으로 봐도 엄청난 수준이다. 덤으로 다른 어린이 애니메이션에선 쉽게 찾을 수 없는 유희왕의 명물이었는데, 썬문 애니에서 또 다른 신예가 등장하였다. 연출가가 둘다 와타나베 마사히로로 동일하고, 얼굴 표현도 거의 비슷하기에 의도한 듯.
원작자인 타카하시 카즈키도 팬들의 이런 반응을 은근히 의식하고 있는지, 최근 어둠의 마리크를 그린 일러스트들을 보면 직접적인 카오게이는 아니지만 최소한 '''항상 혀를 내밀고 있다.'''[18] 동시에 카오게이가 심해지면 심해질 수록 마리크의 음성도 기괴해져서 시청자들을 뿜게 만든다. 씨쌰쇼세나 고릴라고부터 시작해서 얼굴이 늘어짐과 동시에 기묘한 어어어어얽~ 소리도 듣고 있으면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기분이 든다.
담당성우 이와나가 테츠야도 은근히 즐기는 것 같다.
마리크의 카오게이가 엄청나게 인상깊었는지 유희왕이 아닌 다른 만화에서도 마리크의 카오게이를 오마주한 장면들이 나오곤 한다.
5. 덱
6. 평가
배틀시티 편의 최종 보스 보정 및 특유의 광기와 얼굴 개그로 강한 인상을 남겨 본래의 인격보다도 인지도 및 인기가 높다.
유우기와 영혼을 건 듀얼을 통해 그 소환하기 까다로운 라의 익신룡을 밥먹듯이 소환해내어[19] 궁지로 몰아넣었고, 묘지기의 숙명이라는 다소 고통스런 운명에 대항하고자 나타난 증오에서 비롯된 존재라는, 당시로선 다소 신선한 설정도 지니고 있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전적상으로는 위상이 떨어지는 보스라는 평을 받기도 한다. 4인 배틀 로얄에서는 죠노우치의 노림수에 걸려 가장 먼저 리타이어해버렸고[20] , 죠노우치와의 준결승전에서도 죠노우치를 농락하려다 오히려 거의 패배 직전까지 몰려 구역질을 하는 추태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래도 카이바가 비장의 카드를 넘겨놓고도 승리를 장담 못했을 정도로 어둠의 유우기를 상당히 고전시켰으며, 상대가 라의 파훼법이라며 라를 빼앗거나 묘지에 떨궈놔도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으며 오히려 라의 능력을 잘 파악하고 이용하기도 했다. 강력한 무기를 갖고 있다고 해도 사용법을 아는 자와 모르는 자의 격차를 생각한다면, 라에 관해선 그 당시 배틀 시티 참가자와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21]
압도적인 얼굴개그 때문에 별로 도드라지지 않지만 어둠의 마리크는 e 라, 돈 사우전드와 함께 유희왕 시리즈에서 보기 힘든 순수한 악이자 '''혼돈 악''' 속성의 캐릭터이다.[22] 이후 시리즈가 진행되며 많은 악당들이 나왔지만 유희왕 시리즈에서 진성 악역을 찾기는 꽤 어렵다.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악역이 되었거나, 무언가에게 조종당하거나 혹은 속아서 이용당했거나, 그래도 후에 회개한다던가[23] , 억울한 이유가 있어 타락했다던가 아니면 진짜 특이하게 자기 자신을 끝내기 위해 악역이 되었거나 처럼 제 나름대로 다 사정이 있어서 이해할 여지가 있거나 동정할 만한 이유가 있다. 심지어 파이브디즈의 Z-one은 최종보스임에도 불구하고 진주인공이자 성인이란 평가까지 받고 있다.
그에 반해 어둠의 마리크는 마리크 이슈타르의 증오심이 낳은 마음의 어둠에서 태어난 존재라 선한 부분이 전무하다.[24] 그러나 이후의 후속작에 등장한 인물은 비록 최후의 직전에 회개하긴 했지만 작중 저지른 악행으로는 마리크를 뛰어 넘는다고 평가된다. 순도 100%의 빌런이라는 점도 마리크가 고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다.
7. 기타
별명은 6세아. 배틀 시티의 시점에서 어둠의 인격은 생겨난 지 6년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 유래이다. 본편에서도 본인이 이를 언급한다.
매드에서는 메이저한 개그 담당 중 하나로 오벨리스크의 갓 핸드 크러셔에 정통으로 쳐맞고 얼굴이 일그러지며 1080도 회전(3바퀴 완회전)을 하며 날아가는 장면과 각종 압박스러운 표정연기 장면 등이 쓰인다. 인섹터 하가와 비슷하게 늘 맞고 날아가는 역할.
'사' 행(사, 시, 스, 세, 소)을 발음할 때면 이상하게 '''뭉개지면서 구르는''' 형용할 수 없는 굉장한 발음을 한다. 대표적이자 전설으로는 '''씨쌰쑈쎼'''나 '''쓔쌰이쌰쌍요'''[25] 가 있다. 굳이 한국어로 하자면 '''듁은 댜의 쇼섕''' 정도? 마리크나 어둠의 마리크가 등장할 때 자주 나오는 음악[26] 인 '어둠의 저주'를 '사행의 저주(さ行の呪い)'라고 부른다던가 한다. MAD에서는 이 사행의 저주 때문에 알면서도 카드의 이름을 틀리거나 아예 말 못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이 외에도 "진정한 DEATH★GAME!"도 약방의 감초처럼 애매하다 싶을 때 흥을 돋구는 소스로 쓰인다.
커플링은 BL쪽으로는 역시 같은 이중인격인 유우기나 바쿠라처럼 자기 숙주, 혹은 유일하게 마음을 열었다고 하는 리시드. NL로는 누나인 이시즈 이슈타르가 가장 많이 얽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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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후반 쯤에는 국내에서 그의 대사가 잠시 짤방으로 유행하기도 하였다. 정확한 대사는 136화의 "그 때 녀석들은 대체 뭘 본 거지?", "어째서 그 두 사람에게만 반응한 거냐, 천년 로드의 소유자는 바로 나다! 로드여, 녀석들에게 보여준 걸 나에게도 보여다오!". 두 삼환신에 반응한 천년 로드가 어둠의 유우기와 카이바 세토에게 3천년 전의 과거를 보여줬지만 마리크는 보지 못했기 때문에 마리크가 보고 싶어서 로드에게 닦달한 것. 주로 야짤이 삭제당했을 때 등 인터넷의 글이 사라졌을 때 뒷북을 친 유저가 쓴다.
주인격 마리크보다 인지도나 인기가 높기때문인지 듀얼리스트 팩 명암의 듀얼리스트에서는 표지 모델을 차지하면서 지원 카드가 나왔으며, 유희왕 듀얼 링크스에서는 주인격인 마리크 이슈타르보다 먼저 듀얼링크스에 추가되었다. [27] 에이스 몬스터는 용암 마신 라바 골렘, 라의 익신룡. 자세한 건 문서 참조
8. 관련 문서
[1] 주로 헤타레이거나 여리고 순진한 소년역을 맡았기만 여기서는 광기가 넘치고 음험하게 연기하였다.[2] SBS 방영 당시에는 어둠의 마리크가 나오기 전이었다.[3] 어둠의 마리크의 탄생에는 이슈타르 가문이 가지고 있던 천년 아이템의 영향도 있는데, 처음에 인격이 생겨났을때 우자트의 눈 문양이 있었으며, 천년 로드를 잡자 천년 로드가 어둠의 마리크를 주인으로 인정한 것이 증거이다.[4] 이때 오른쪽 얼굴이 고무처럼 늘어나는 것은 덤.[5] 정확히 하지면 사이코패스이면서 사디스트이자 마조히스트기도 한다. 성격이나 사고관 자체는 혼돈 악 성향의 묻지마 사이코패스 범죄자인데 하필 고통주는 것도 고통받는것도 모두 즐기는 등 공방일체(...) 그래서 진짜 큰 대미지를 입는게 아닌 한 당해도 별로 페이스가 흔들리지 않는다.[6] 리시드의 얼굴의 문신은 괜히 있는게 아니라 어둠의 마리크의 출현을 막기 위한 각인이다. 즉 리시드가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이상 그는 어둠의 마리크를 못 나오게 하는 자물쇠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7] 신의 카드에 대해서도 작중에서는 다른 카드들을 전부 라의 익신룡에 미치지 못하는 쓰레기로 취급하는 대신 오시리스와 오벨리스크만은 라에 필적하는 신으로서 나름 특별 취급을 해주긴 하지만 신의 카드에 대해 소유욕을 드러낸 적은 한 번도 없다.[8] 배틀 시티 결선편을 보면 거의 사장의 백룡 사랑급으로 라의 익신룡을 찬양한다.[9] 주인격보다는 확실히 강하고, 애니메이션 한정이지만 어둠의 바쿠라를 깔끔하게 털었으며, 카이바 조차도 상당히 고평가할 정도의 실력자다.[10] 마이는 상당한 실력자였지만, 사실상 마리크에게 듀얼 내내 농락당한 것이나 다름없다. 듀얼 양상 자체는 마이가 마리크를 내내 몰아붙이는 것처럼 보였지만, 정작 마리크는 별다른 반응조차 하지 않았다.[11] 어둠의 바쿠라는 밴디트 키스가 천년 퍼즐을 부쉈을 때 파편에다 패러사이드 마인드로 자신의 마음을 심어놨으며, 주인격 마리크는 예전에 죠노우치와 함께 마자키 안즈를 세뇌시켰다.[12] 하지만 죠노우치가 일방적으로 관광당한 것은 아니고 마리크 역시 상당한 대미지를 입는 매우 치열한 공방전이 이루어졌으며, 이 듀얼로 전략의 상당수가 노출되었다는 카이바의 말도 부정하지 않았다.[13] 연출을 보면 기어프리드도 카드 존에 완전히 놓인 게 아니라 반 정도만 소환된 듯한 모습이었고, 그 상태에서 쓰러지면서 카드가 빠져버리자 사라졌다.[14] 죠노우치가 조금만 더 버텼더라면 마리크 본인이 어둠의 게임의 벌칙을 받는 상황이었다. 말 그대로 목숨이 왔다갔다 했던 것이다.[15] 어둠의 마리크가 언급했고, 마리크도 반박하지 못했다.[16] 원작 디멘션 매직의 몬스터 파괴 효과는 디멘션 매직 자체의 효과가 아니라 디멘션 매직으로 소환된 마법사의 연계 공격에 의해 파괴한다는 효과였기 때문에 '''전투 파괴'''로 판정되면서 마함 내성을 가진 라를 파괴한 것.[17] 정확히는 유희왕 시리즈의 최초 얼굴개그 시전자는 마리크가 아니다. 마리크보다 먼저 죠노우치, 혼다, 카이바 등이 얼굴개그를 시전한 적이 있다.[18] 다만 본래의 마리크는 당연하게도 이런 쪽에선 별로 거론되지 않는다. 오히려 평범하게 미소년으로 묘사된다.[19] 다만 어둠의 마리크는 라의 익신룡을 어드밴스 소환으로 불러낸 적은 거의 없다. 대부분 묘지에서 소생시키고 특수효과를 사용하는 전략을 주로 사용했다. 또한 바로 불러내는 것이 아니라도 나중에 카드 콤보로 불러낼 방법을 끊임없이 사용했다.[20] 1:1 승부가 아닌 데다가 승패보다 대전 상대를 고르는 게 목적인 걸 감안해도 어둠의 유우기는 원래 죠노우치와 싸우고 싶어하다가 죠노우치의 결심과 카이바의 도발에 마음을 바꿨고, 카이바(어둠의 유우기), 죠노우치(어둠의 마리크) 모두 원하는 상대를 고르는 것에 성공했으나, 어둠의 마리크만 찍어둔 상대(어둠의 유우기)를 고르는 것에 실패했으니 변명의 여지가 없는 패배였다.[21] 실제로 라의 2번째, 3번째 효과를 해독 못하던 주인격 마리크가 만든 덱을 어둠의 마리크는 어설프다며 깠다.[22] 단행본 작가의 말에 따르면 마리크는 자신이 원고를 팽개치고 놀고 싶을 때마다 "일 같은건 팽개치고 그냥 놀아~" 라고 마음 속에 속삭이는 악한 마음(?)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한다. 남들의 고통 같은 건 신경도 안쓰고 오로지 자신만의 유희만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순수악인 셈.[23] 유벨은 첫번째 항목에도 어느 정도 해당한다.[24] 이런 뒷사정 없는 순수 '''악''' 속성에 그 특유의 광기에 좋아하는 팬들도 있다.[25] 원문은 '주최자 씨여'(슈사이샤 상요)[26] 주인격과 어둠의 인격 마리크의 전용 테마곡은 각각 따로 있다.[27] 주인격인 마리크 이슈타르는 2021년까지 나올 낌새조차 없다. 그나마 어둠의 마리크 이벤트 후반부에 실루엣으로나마 나온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