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케 나에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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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명탐정 코난의 등장인물. 한국판 이름은 '정나혜'. 이름은 삼색고양이(미케네코) 홈즈에서 땄다고 한다.
2. 행적
도쿄 경시청[3] 교통안전과의 경찰로, 본래는 하이도 경찰서 소속이었으나 71권에서 첫 등장하자마자 본청으로 발령을 받아 미야모토 유미의 부하가 된다. 계급은 순사부장이고[4] 나이는 치바 카즈노부와 같은 24살이다. 미이케의 오랜 친구인 요네하라 사쿠라코가 23살이고 미이케, 치바보다 1살 어리다고 나온다. 과거에 치바와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으나 치바가 미이케에게 러브레터를 건네자마자 미이케가 전학을 가서 이별, 답장은 13년이 지나고서야 소년 탐정단이 찾아준다.
문제는 미이케가 치바 형사와 같은 곳에서 일을 하게 된 것을 동창회 친구에게 "좋아하는 사람과 줄곧 함께 있게 됐다." 라고 했는데, 치바는 이 말을 미이케가 결혼을 한 것으로 오해해버렸다. 실제론 나에코가 본청으로 발령된 곳이 치바 형사가 속한 곳으로 ''좋아하는 사람과 줄곧 함께 있게 됐다''가 자신이 발령된 곳에서 "치바 형사와 함께 일할 수 있다"라는 의미였다. 물론 미이케는 교통과이고 치바는 조사 1과라서 같은 곳에 있기는 어렵다.[5] 게다가 새로 들어온 교통안전과의 신입 경찰이 그라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 그래도 어느 정도 눈치는 챈 모양이다. 정작 비디오에서 어릴 적 모습을 짤막하게 본 것이 전부인 소년 탐정단들중 코난과 하이바라는 단번에 알아챘고, 아유미, 겐타, 미츠히코는 이 여경이 어디서 본 인물이라고 느끼다가 코난과 하이바라가 힌트를 주니 비디오에 나오는 소녀라는 것을 금방 알아봤다.
반하게 된 계기는 치바의 책임감 있는 모습 때문이었다. 13년 전 미이케가 집에 빨리 가고 싶어 무단횡단을 하려고 할 때 치바가 미이케를 혼냈는데, 막내딸이어서 귀여움을 받고 자라 부모님한테도 야단 맞은 적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야단 맞았다고. 그러니까 나한테 이런 건 네가 처음이야, 이런 거다.
형사들 연애사에는 적극적인 소년 탐정단이 이번엔 그녀를 치바 형사와 이어주기 위해 분발 중. 75권에서 미야모토 유미가 분위기를 못 알아채고 방해를 하자 소년 탐정단이 이를 설명했는데, 유미는 '''혼자 솔로로 남는게 두려워서''' 오히려 노골적으로 방해했다. 하지만 사건 내내 치바를 바라보는 미이케가 안쓰러웠는지 결국은 자리를 마련해주지만, 치바가 첫사랑과 닮았다는 생각은 했어도 동일인이라는 건 눈치채지 못한 탓에 결국 진전은 없었다.
80권에서 오랜 친구인 요네하라 사쿠라코가 살인 사건[6] 이 일어났다는 거에 당황해서 그녀에게 전화했고, 유미와 함께 현장을 보러갔다. 나중에 유미에게 연락을 받은 메구레 쥬조가 타카기 와타루, 치바 카즈노부를 데리고 현장에 왔는데, 이 때 치바가 사쿠라코를 금방 알아봐서 정작 왜 나는 알아보지 못하냐고 속으로 절망한다. 그런 미이케가 안쓰럽다..
82권에서 유미와 함께 우연히 사토 미와코와 타카기 와타루가 한 대화를 듣고서 아기가 생겼다고 오해한다. 이야기는 본청 내에 점점 퍼져나가면서 결국 남자 형사들은 사토를 임신시킨 타가기 형사를 단단히 벼르게 되었다.
85권에서 미야모토 유미가 하네다 슈키치에게 앙심을 품은 남자에게 납치되었다가 풀렸다는 소식을 듣고 그녀를 태우고 건강을 체크하기 위해 병원으로 가지만, 슈키치가 대회 도중에 나왔다는 말을 듣고 시합 장소로 방향을 바꾼다. 그리고 유미가 슈키치에게 키스하는 것을 보고 부럽다는 듯한 눈으로 그녀를 보았다.
원작 942화에서 치바가 아직까지 자신을 눈치채지 못한 것에 작은 불만을 갖고 있을지언정 좋아하는 마음은 변함없고, 다른 경찰들이 치바의 흉을 보자 본처로서의 분노를 속으로 발산한다.
원작 944화에서는 치바의 다이어트를 위해 익명으로 팬을 자청해 다이어트 관련 물품을 보내서 다이어트를 성공…시켰으나, 너무 효과가 좋아서 탈이 나버렸다. 몰라보게 달라진 치바의 비주얼에 여경들이 그를 눈독들이면서 결국 기껏 살을 빼줬는데도 경쟁자를 떼어내려고 '''치바를 도로 살찌우는''' 후덜덜한 똘끼를 보여줬다.[7] 짝사랑 상대의 외모에 상관없이 그 사람 그 자체를 좋아한다는 점은 훌륭하지만...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THE MOVIE에서는 미야모토 유미와 함께 불법주차를 한 제니가타 코이치의 차를 끌고 갔으며, 루팡에게 당해 제니가타 차에 타카기 와타루 형사를 발견한다.
1013화(TVA 971화 ~ 974화 표적은 경시청 교통부)에서 등장했다. 근데 등장하자마자 교통안전과 선배인 모모사키 토코가 살해되었다. 거기에 교통안전과 상사인 야기 시오리도 범인에게 살해되었다. 쿠로다 효우에는 '''이건 여성 경찰관 연쇄 살인 사건이야'''이라 언급한다. 범인은 ''' "한 명 더" '''라고 하는데 다음 화에서 미야모토 유미를 죽이기 위해 납치한다.
1016화에서 범인에게 납치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미이케가 납치되던 도중에 자기가 폰에 저장해놓았던 치바의 번호로 전화를 거는 바람에 이 커플도 슬슬 '''진전이 생길 조짐이 보인다!''' 아시다시피 이 커플은 이미 과거에 서로한테 고백을 했던 사이이니 서로임을 알아채기만 하면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1017화에서 구출하러 온 치바에게 업혀가면서, 드디어 자신의 정체를 밝힘에 따라 관계가 급진전됐다.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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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동에서는 코난에서 보기 드문 모에 캐릭터가 나왔다며 평이 좋은 편이다.[8] 이 작품의 뻔한 클리셰인 소꿉친구 커플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9] 외모도 미인상에다가 제복, 아래로 내린 양갈래 머리[10] , (소극적)메가데레를 갖추고 성우 버프까지 들어가 있다. 어느 정도 모에 캐릭터로서 구상한 것을 알 수 있는 부분. 또한 원작에서는 물론이거니와, 특히 TVA상에서 보여주는 미이케 나에코의 연출에서 제작진의 각별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
TVA 918화 <경찰차 대추적> 편에서 미야모토 유미의 지휘로 발군의 운전 실력을 보여주었다. 좁은 골목길에서 패트롤카를 몰며 직각커브를 넘나드는 엄청난 모습을 보여준다...
TVA 971화에서 원작 노래방 장면에서 부른 노래를 타나카 리에가 직접 불렀는데 대충 부르는 느낌이어도 아직 실력은 녹슬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61기 엔딩 少しづつ 少しづつ의 C파트 부분과 60기 엔딩 Sissy Sky의 C파트 부분을 불렀다. 원작에선 零 -ZERO-#s-2였다.
그리고 아예 작가와 제작진이 작정한 듯, 예상치 못한 에피소드에서 아주 자주 나온다. 항상 미야모토 유미와 콤비로. 심지어 <죽을 만큼 맛있는 라면 2>에서도 주인집 사장이 '찢어진 눈 여경'으로 묘사했고 역시나 등장했다.[11] 아마 이런 조건의 레귤러 캐릭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추가시킨 캐릭터일지도 모른다.예전에 '''잃어버린 휴대전화'''와 '''굉장한 비밀의 통학로''' 편등에서 유미가 등장했을때 같이 차에 타는 부하 경찰이 있었다. 이런 역할을 계속 단역들로 때우는 것보다 아예 레귤러 캐릭터를 하나 만들어서 넘겨주는게 낫다고 생각한 듯하다.
[1] '나에코'를 변형시켜서 '나혜'가 된 듯하다.[2] 타나카의 악녀 연기에서 독기를 뺀 보이스라고 생각하면 된다.[3] 더빙판 11기 11화 첫 등장, 11기 37~38화에서는 서울지방경찰청.[4] 순사부장은 우리나라에서 경사에 해당되지만 더빙판 15기 32화에서 순경으로 번역됐다. 상관인 미야모토 유미는 경부보이다.[5] 비디오를 찾을 때 함께 있었던 소년 탐정단에게 뒷 이야기를 해줄때, 나에코가 결혼한 줄 안 치바 형사가 "차여버렸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유미와 나에코가 순찰차 안에서 이걸 들으며, 유미에게 "차였다는건 지금은 솔로라는거죠?" 라고 묻는다(...), 의도치않게 본인이 찼는데 본인은 모르는 상황.[6] 이 에피소드는 하네다 슈키치의 첫 등장 에피소드다.[7] 발렌타인 데이가 안 왔는데 수제 초콜릿을 엄청 많이 보냈다. 아무것도 모르는 치바는 처묵처묵하다가 그만... 알다시피 초콜릿은 살 찌는데 직빵인 식품이다.[8] 나에코의 친구인 요네하라 사쿠라코도 동반하여 인기가 있는 편.[9] 다만 이 둘은 다른 소꿉친구 커플이랑은 다르게 어릴때 이별한 사이라는 특징이 있다. 시간의 길이는 다르지만 아가사 히로시-후사에 캠벨이랑 비슷.[10] 어린 시절에는 위로 올린 트윈테일을 했다.[11] 유미는 '처진 눈 여경'. 그리고 코난의 반응이 압권인데, 요즘 자주 찾아온다는 두 여경 소릴 듣자마자 이 콤비인 걸 눈치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