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 조지아 주 상원의원 결선투표
1. 개요
2021년 1월 5일에 실시한 미국 조지아 주 연방 상원의원 결선투표다.
2. 배경
조지아 주는 1차 선거에서 50% 이상 득표를 한 후보가 있으면 곧바로 당선이고, 50% 이상 득표를 한 후보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치르게 되어 있다.
조지아 주는 장기간 공화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어왔지만, 조지아 주의 법인세가 저렴[1] 한데다 특히 전국구 대도시인 애틀랜타에 각종 IT기업, 바이오기업 등 벤처기업이 대거 입주하면서 2010년대 들어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대졸, 청년인구가 급증했다. 이런 애틀랜타의 민주당 지지세 성장은 공화당한테 좋을 리가 없었고, 결국 공화당의 우려는 현실이 되어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1992년[2] 이래 최초로 민주당이 승리하는 일이 벌어졌다.
조지아 주는 원래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데이비드 퍼듀(David Perdue)의 후임을 결정할 1명의 상원의원만을 선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함께 시행된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조니 아이잭슨(Johnny Isakson) 상원의원이 건강 문제로 2019년 12월 31일부로 상원의원직에서 사임했고, 이 때문에 임기 2년짜리 상원의원 재보궐선거가 추가로 열리게 되었다. 공화당 소속인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 주지사는 임시 상원의원으로 켈리 레플러(Kelly Loeffler)[3][4] 를 지명했고 레플러는 2020년 선거에서 도전을 받게 됐다.
공화당은 현역의원인 데이비드 퍼듀, 켈리 레플러를 밀기로 했는데 문제가 생겼다. 레플러 쪽이 정치 경력이 짧다보니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하원의원이 공화당 지도부의 방침을 무시하고 보궐선거에 출마를 한 것이다. 민주당은 연방 하원의원 보좌관 출신 존 오소프(Thomas Jonathan Ossoff, 약칭 Jon Ossoff) 후보와 흑인 목사인 라파엘 워녹(Raphael Warnock) 후보를 내세웠다.
현지기준 6일 16시 경, 민주당의 존 오소프, 라파엘 워녹 후보가 각각 현역 의원인 데이비드 퍼듀, 켈리 레플러 후보를 꺾고 당선되면서 민주당이 상원까지 장악하게 되었다.
3. 영향
이 선거의 결과에 따라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조 바이든과 민주당 정권이 어떻게 흘러갈 지 결정된다.
정규 상원의원, 재보궐선거 모두에서 민주당이 승리한다면 민주당과 공화당이 미국 상원을 50:50으로 차지하게 되는데,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연방 상원의장 자격으로 '''타이브레이커''' 역할을 하게 되므로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는 것과 같은 상황이 찾아온다.
이 경우, 워싱턴 D.C.의 51번째 주 승격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현재 워싱턴 D.C.의 주 승격 법안은 하원을 통과한 상태로 상원 통과만 남아있다. 워싱턴 D.C.는 미국에서 가장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곳이기 때문에[5] 승격만 되면 민주당은 하원의원 1석과 상원의원 2석을 거저 먹게 되는 것이나 다름없게 되며, 그렇기 때문에 공화당은 이를 필사적으로 막고 있고 민주당은 필사적으로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 만약 워싱턴 D.C. 주 승격안이 상원을 통과하게 되면, 그 다음으로는 연방 행정부의 법안 승인만 남기 때문에 51번째 주로 승격하게 된다.
반면 두 석 중 한 석이라도 공화당이 차지한다면 공화 51:49 민주이므로 상원은 공화당이 장악하게 되어, 조 바이든 행정부의 내각 임명 및 정책 수행에 견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개표 결과 두 석 모두 민주당이 가져갔기에 바이든 행정부의 국정 운영에는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4. 후보
4.1. 정규 상원의원(2026년 개선)
4.2. 재보궐선거(2022년 개선)
5. 선거결과
5.1. 1차선거(2020년 미국 양원·주지사 선거)
5.1.1. 정규 상원의원(2026년 개선)
5.1.2. 재보궐선거(2022년 개선)
5.2. 2차선거(2021년 1월 5일)
미국 선거 중 조 바이든 행정부의 운명을 결정하고 있는 선거라서 역대 최고로 주목도가 높은 결선투표이다. 기사
결선투표 결정 초기까지만 해도, 아무리 조지아 주가 경합 지역으로 바뀌었다고 하지만 원래 공화당 강세 지역이었고, 대선 투표와 함께 진행되는 1차 선거보다 관심도가 떨어질 것이 분명했기 때문에 민주당이 승리하기는 쉽지 않다는 예측이 다수였지만 결선투표 여론조사가 나오고 보니 2020년 대선처럼 양당의 초박빙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기사 조지아 주 선거의 조기투표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특히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거점도시 및 흑인 거주 지역의 참여율이 유독 높다고 한다.기사
2021년 1월 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민주당)이 존 오소프, 라파엘 워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조지아 주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 당선인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라펜스버거 조지아 주 국무장관한테 회유·압력 전화를 한 사실을 거론하며 "권력은 빼앗는게 아니라 국민이 주는 것"이라고 트럼프를 정면으로 비난했다. 기사
5.2.1. 여론조사
- FOX 5/InsiderAdvantage 조사 (2021년 1월 3일 조사, 표본수 500명) 출처
- 정규선거(데이비드 퍼듀 ( ) vs 존 오소프 ( ))
- 존 오소프( ) 49% vs 데이비드 퍼듀 49%( )
- 보궐선거(켈리 뢰플러 ( ) vs 라파엘 워녹 ( ))
- 라파엘 워녹( ) 49% vs 켈리 뢰플러 49%( )
- 정규선거(데이비드 퍼듀 ( ) vs 존 오소프 ( ))
- JMC Analytics 조사(12월 28~29일 조사, 표본수 500명)
- 정규선거(데이비드 퍼듀 ( ) vs 존 오소프 ( ))
- 존 오소프( ) 53% vs 데이비드 퍼듀 45%( )
- 보궐선거(켈리 뢰플러 ( ) vs 라파엘 워녹 ( ))
- 라파엘 워녹( ) 54% vs 켈리 뢰플러 45%( )
- 정규선거(데이비드 퍼듀 ( ) vs 존 오소프 ( ))
- Trafalgar Group[7] 조사(12월 23일~27일 조사, 표본수 1022명) 출처
- 정규선거(데이비드 퍼듀 ( ) vs 존 오소프 ( ))
- 존 오소프( ) 50% vs 데이비드 퍼듀 48%( )
- 보궐선거(켈리 뢰플러 ( ) vs 라파엘 워녹 ( ))
- 라파엘 워녹( ) 50% vs 켈리 뢰플러 49%( )
- 정규선거(데이비드 퍼듀 ( ) vs 존 오소프 ( ))
- Open Model Project 조사(12월 21일~27일 조사, 표본수 1405명)
- 정규선거(데이비드 퍼듀 ( ) vs 존 오소프 ( ))
- 존 오소프( ) 46% vs 데이비드 퍼듀 50%( )
- 보궐선거(켈리 뢰플러 ( ) vs 라파엘 워녹 ( ))
- 라파엘 워녹( ) 46% vs 켈리 뢰플러 50%( )
- 정규선거(데이비드 퍼듀 ( ) vs 존 오소프 ( ))
- Mellman Group 조사(12월 18일~22일 조사, 표본수 578명)
- 정규선거(데이비드 퍼듀 ( ) vs (존 오소프 ))
- 존 오소프( ) 50% vs 데이비드 퍼듀 47%( )
- 보궐선거(켈리 뢰플러 ( ) vs 라파엘 워녹 ( ))
- 라파엘 워녹( ) 50% vs 켈리 뢰플러 47%( )
- 정규선거(데이비드 퍼듀 ( ) vs (존 오소프 ))
5.2.2. 투표율
- 조기투표 참여자 수: 3,093,375명
- 조기투표 투표율: 40.0% (전체 유권자 수 대비)
- 현장 조기투표 참여자 수: 2,074,994명
- 우편투표 참여자 수: 1,018,381명
- 출처: 링크
- 2020년 대선 당시 조기투표 참여자 수: 4,014,917명
5.2.3. 정규 상원의원(2026년 개선)
5.2.4. 재보궐선거(2022년 개선)
6. 개표
미 동부시각으로 최초 개표가 진행되고 있던 8시를 즈음하여서는 개표 40% 지점에서는 조기투표 개표의 영향으로 민주당의 존 오소프, 라파엘 워녹 두 후보가 우세를 잡고 있었으나 공화당 우세 지역 개표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개표 70% 지점에서는 공화당의 데이비드 퍼듀, 켈리 레플러 후보가 역전하였다.
미 동부시각으로 10시, '''개표율 85%'''로 두 공화당 후보가 각각 1.8%, 3% 차로 리드하고 있으나 남은 투표들이 애틀란타 지역의 민주당 강세 지역이어서 뉴욕 타임즈는 현재 민주당 워녹 후보의 당선 확률을 90% 이상으로, 민주당 오소프 후보의 당선 확률을 70% 이상으로 예측하고 있다. 2020년 대선 당시 조지아 주에서 바이든과 트럼프가 펼쳤던 개표 레이스와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는 것.
미 동부시각으로 11시 18분, 애틀랜타 다운타운이 위치한 디칼브 카운티에서 대규모 개표 결과가 산입되면서, DDHQ에서 최초로 재보궐선거에서 라파엘 워녹 후보가 이겼다고 선언했다. 뉴욕 타임즈에서는 민주당 양 후보의 승리 확률이 95% 이상이라고 발표했다. 만약 두 곳에서 모두 민주당 후보가 이길 경우, 민주당은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사실상 과반을 확보하게 된다. 이유는 2석을 민주당이 이기면 50:50이지만 부통령이 표를 행사하게 되어 51:50이 될 수 있기 때문. 여담으로 라파엘 워녹 당선자는 조지아 주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연방 상원의원이 된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 이후 극도로 심화된 미국의 인종갈등사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미 동부시각으로 01시 47분, 조기투표 결과가 반영되면서 민주당 오소프 후보가 공화당 퍼듀 후보를 상대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앞으로 남은 표들이 대부분 민주당 강세지역임을 고려할때, 사실상 민주당의 상원 승리가 확실시 되는 부분.
미 동부시각으로 02시 경에, DDHQ에서 마찬가지로 존 오소프 후보가 정규 상원의원 결선에서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상원은 50대 50으로 균형을 맞추게 되었고,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가 상원에서 타이브레이커가 될 것으로 보인다.[8] 참고로 재밌게도 대통령 당선인이 된 조 바이든은 부통령 시절에는 8년간 타이브레이커 투표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다. 댄 퀘일이 앨 고어에게 자리를 넘긴 1993년 이후 유일한 사례.
결국 미 동부시각으로 04시, AP에서도 존 오소프 후보의 승리를 선언하면서 조지아 주 연방상원 의원 2석을 모두 민주당이 가져가게 됐다.# 이로서 민주당이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도 최종 승리하게 됐다. 조지아 주에 배정된 연방 상원의원 2석을 모두 민주당이 차지한건 2002년 이후 무려 19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6.1. 분석
대선과 같이 이뤄진 전 투표와는 달리 주에서만 실시하는 결선투표는 중도층의 주목도가 낮다. 보편적으로 참여율이 낮은 결선 투표는 시간이 널널한(...)장년층의 지지도가 높은 공화당이 유리한 편이다. 여기에, 공화당 코어 지지층은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불복과 부정선거 주장에 힘입어 똘똘 뭉쳤고, 민주당보다는 공화당에 가까운 자유당 투표자까지 합치면 공화당이 유리한 상황이었다.
또한 대선과 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이겼기 때문에 공화당과 민주당 사이에 위치한 유권자들은 상원에서는 견제심리가 발동할 수 밖에 없고, 공화당도 그 점을 노리며 '민주당을 견제 할 상원이 필요합니다' 라며 유세에 나섰다. 그리고, 이전 투표에서 오소프 후보가 퍼듀 후보에게 2%가량 뒤쳐진 것을 고려해보면, 중도층 표심중 상당수가 민주당을 지지하는게 아니라 트럼프를 백악관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바이든을 찍은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역 두 의원들을 정치신인 두명이 이긴 것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9]
첫째, 공화당 내부 갈등으로 인해 결선 투표 직전에 공화당측의 선거 전략이 흔들리게 되었다. '''공화당'''의 상원 원내대표인 미치 매코널 측은 유세 과정에서 레플러와 퍼듀 의원들을 내세우며 추가로 $600의 스티뮬러스 체크를 배포 하려 했다.[10] 하지만, 매코널이 선거인단 투표 후 바이든의 승리를 인정한것에 대해 트럼프가 매우 불만이 컸던건지 $600은 너무 적다며 꼬장을 부렸고, 민주당에서는 이런 공화당 내부의 갈등을 기회삼아 트럼프를 편들면서 '지금 코로나로 인해 고통받은 미국인들에게 도움이 될 $2000의 스티뮬러스 체크 지급을 막고 있는건 미치 매코널과 공화당이 주도하는 상원 때문입니다' 라며 공세에 들어갔다.
둘째, 결선 투표 바로 직전에 도널드 트럼프가 조지아의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조지아의 주무장관에게 “내 1만 1780표[11] 찾아내라” 라며 협박을 한 통화 내용이 발표 되었다. 이런 도널드 트럼프의 부정선거 주장과 승복 거부가 중도층에게 혐오감을 키웠고, 노골적인 친 트럼프 성향의 켈리 레플러는 자신은 물론 동료의원인 데이비드 퍼듀도 당선돼야 하는 구도에서[12] 이러한 악재가 터지자 데이비드 퍼듀 후보보다 2만표나 적게 받았으며, 데이비드 퍼듀도 동반 낙선하게 되었다.[13]
샛째, 보편적으로 대선에만 선거에 참여하고 일반 선거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기로 유명한 민주당 성향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율이 '''대선이 끝나고도 투표 참여 열기가 식지를 않아 증가했다'''.[14] 공화당측도 평소라면 큰 관심 없이 지나갈 결선투표에서 앵간한 대선 시즌은 쌈싸먹을 참여율을 보여주었지만, 민주당은 공화당 이상의 참여율을 보여주었다.
넷째, 민주당 후보로 나온 인물들이 위에 언급된 요소들의 버프를 힘껏 받을 수 있는 인물들이었다. 라파엘 워녹 목사는 무려 '''마틴 루터 킹''' 목사의 교회인 에벤에셀 침례교회의 담임목사였고[15] , 존 오소프는 고등학생 시절 흑인 민권 운동가의 대부 '''존 루이스''' 의원 밑에서 인턴으로 일한 경험이 있는 인물로, 둘 다 조지아에서 승리에 필수불가결인 흑인 유권자들의 참여율을 올리기에 너무나도 적합한 후보들이었다. 그리고 각 후보들의 특징을 2명의 팀으로 합쳐보면, 워녹 목사는 '''목사'''라는 직업으로 남부의 주단위 선거에서 큰 영향력을 끼치는 종교 관련 이슈를 커버했고, 오소프의 경우 정치 성향이 주류 민주당인 중도 좌파 성향으로 중도 성향의 유권자들에게 딱히 걸릴게 없는 성향의 인물이었다. [16]
7. 반응
퍼듀 의원은 성명을 통해 자신의 패배를 인정했다. 그러나 정작 후술할 레플러 의원과 달리 승자인 오소프 후보에게 축하전화도 하지 않은것으로 밝혀져 비난을 사고 있다.[17]
레플러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패배에 대해 승복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레플러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불복 운동을 아직까지도 지지하는 열혈 親 트럼프 성향 공화당원 중 한명이다.[18] 하지만 이후, 레플러 의원은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을 보면서 선거결과에 대한 이의제기를 포기하고 바이든의 승리, 그리고 라파엘 워녹 후보의 승리를 인정하게 되었다. 레플러 의원은 "개인적인 감정은 여전히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는 부정선거라고 생각하는 것이지만, 미국 헌법 정신에 비추어서 이의제기를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바이든의 당선 인증이 확정되었고 트럼프 측이 대선 불복을 한답시며 남발했던 법적 소송도 모두 기각되거나 무위가 된 와중에 여기 상원 2석을 모두 민주당이 획득하는 결과가 나오자, 트럼프 지지자들이 선거에 불복하며 바리케이드를 뚫고 아예 미국 국회의사당에 난입하는 폭동 사태가 발생했다. 자세한 내용은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참고.
[1] 조지아 주는 델라웨어나 오리건 주처럼 아예 법인세가 완전히 0%인 곳(델라웨어와 오리건은 덕분에 해외직구 배대지로 각광받고 있다)은 아니다. 그러나 조지아주는 특례를 두고 있는데, 조지아주에서 고용을 하는 기업이 다른 주 또는 타국으로 물건을 수출한다면 수출수익에 대한 법인세를 면세한다는 조건이다. 이외에 조지아주 내수 수익에 대해서도 법인세가 미국 연방(15%)보다 저렴한 7.5%에 불과하다.[2] 그 전에는 1980년에도 승리했는데 이 때는 민주당 후보가 조지아 주지사 출신 지미 카터였기 때문이다. 1960~80년대에 미국 남부가 공화당 텃밭으로 변모하고 있었지만 교차투표 성향이 있어서 민주당 소속의 하원의원이나 주지사 등이 다수있었지만 정치조직까지 공화당 판이 된것은 1994년 중간선거때부터이다.[3] 대표적인 친 도널드 트럼프 인사이다. 2020년 한 해동안 레플러 의원은 철저하게 트럼프의 호위무사를 자처했다.[4] 하지만 임명 당시 조지아 사람들과 트럼프는 켈리 레플러를 좋아하지 않았다. 정치 경력이 있고 조지아 출신의 더그 콜린스 하원의원을 원했던 조지아 사람들과 트럼프와 달리 켈리 레플러는 정치 경력은 거의 전무하고 무엇보다 조지아 출신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동안 그녀와 그녀의 남편이 공화당에 어마어마한 금액을 기부했었기 때문에 상원의원으로 지명됐다는 의혹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중이다.[5] 어느 정도냐 하면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워싱턴 D.C.는 민주당 후보를 항상 90%가 넘는 득표율로 찍어준다. 이는 과거 한국 대선에서 민주당계 정당이 전라남도에서 얻는 득표율과 비슷한 수준. 당장 2020년 대선에서도 조 바이든은 워싱턴 D.C.에서 92.15%의 지지를 받았으며, 50개 주 중 49개에서 패배해 민주당이 가장 크게 참패한 선거로 손꼽히는 1984년 대선에서조차 민주당은 워싱턴 D.C.에서 85.1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승리했다.[6]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앨 고어의 러닝메이트이자 1989년부터 2013년까지 코네티넛 출신 연방 상원의원을 지낸 조 리버만의 아들이다.[7] 참고로 이 곳은 친공화당 성향의 기관이다. 실제로 조 바이든이 0.25% 차이로 이겼던 조지아 주의 2020년 대선에서 이 기관의 여론조사는 조지아 주에서 트럼프의 5% 우세를 전망했다.[8] 이것으로 민주당 내부에서 보수 성향이 강한 몬태나의 존 테스터 연방 상원의원, 웨스트버지니아의 조 맨신 연방 상원의원 및 애리조나의 키어스틴 시네마 연방 상원의원의 입김이 각각 거세질 듯 하다. 이들이 민주당과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에 동의를 해줘야 부통령인 해리스 포함 51표의 이점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9] 정확히 말하자면, 이전에도 하원에 도전한 경험이 있는 오소프의 경운 '신인'은 아니다.[10] 중도층에게 '이 의원들은 민주당과도 협조를 하며 자기 일 하는 양반들입니다' 라는 식의 어필[11]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는 바이든에게 조지아 주에서 정확히 1만 1779표 차이로 패배했다.[12] 민주당 입장에서는 50:50이 아니면 51:49이든 52:48이든 공화당이 상원 다수를 점유해서 의미 차이가 없다. [13] 물론, 켈리 레플러는 퍼듀와는 달리 주지사가 임명한 임시 상원의원이기 때문에 지지기반이 약해서 낙선할 가능성이 더 높은 후보였다. [14] 특히, 흑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율 증가를 위해 2년간 선거권자 등록을 권유하며 암약한 스테이시 에이브럼스의 조직을 비롯해 여러 흑인 단체의 노력이 결실을 보았다. [15] 선거 기간에 레플러 후보가 바이블 벨트라는 점을 지나치게 의식한 것인지 워녹 목사의 신앙심을 가지고 공격을 했는데... 이건 진짜 정치적 자살 행위였다.(...) [16] 이것 외에도 주목할 점이 있다면, 오소프는 인종적으로 유태인이고, '''만 33세'''의 나이로 72년에 최연소 상원의원으로 당선했던 조 바이든 이후로 가장 젊은 나이에 당선된 민주당 연방 상원 의원이 되었다. 그의 인종이나 나이가 선거 승리에 좋은 영향을 끼쳤는지는 관련 데이터가 아직 나오지 않아 알 수가 없으나, 고령화로 고심이 깊은 민주당 입장으론 33세의 젊은 인물이 그것도 '''남부'''에서 연방 상원으로 당선된건 매우 환영할 요소. [17] 관례적으로 미국에서는 선거 패자가 승자에게 축하 전화를 하는 것을 일종의 승복 절차로 여기고 있다.[18] 트럼프와 법안 표결 내용이 '''100%''' 일치하는 예스우먼을 자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