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티어(기동전사 건담 S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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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SEED에 등장하는 파츠.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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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프트가 뉴트론 재머 캔슬러와 핵 엔진을 탑재한 MS와의 운용을 위해 개발한 보조 병장으로, 전함 수준의 기동력과 화력을 부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1] 탑재된 화기의 에너지와 관제를 도킹한 MS에 의존하기 때문에 미티어 단독으로는 운용이 불가능하며, 운용 가능한 MS도 핵 엔진과 멀티 록온 시스템을 갖춘 MS가 아니면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2] 다만 추진장치는 자체 파워 셀로 작동하므로 일반 MS도 화기를 쓰지 않는다면 서브 플라이트 시스템으로 사용 가능하다. MS와 도킹하지 않았을 땐 전용 운용함인 이터널의 함수 양 측면에 도킹되어 있으며, 이 상태에서 측면 함포로 사용할 수도 있다.
화력이나 스피드는 그야말로 무시무시하지만 몸체의 크기가 크고 넓직한데다 화기가 전부 전방 내지 후방으로만 발사할 수 있고, 추진장치도 전부 전방 가속만 가능해서 민첩성이나 선회력 등 운동성이 MS보다 떨어지는데도 PS장갑 외의 다른 방어 수단이 전무했다. 빔 실드 등이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시기였다고는 해도, 모티브가 된 덴드로비움에 I필드 발생장치가 달려있었던 것에 비하면 상당한 약점. 심지어 나노 라미네이트 아머같은 대빔 코팅이나 하다못해 실체 방패조차도 없다.
그래서인지 연합의 부스티드 맨 3인방의 건담들을 상대로는 큰 도움이 못 됐던 듯하며, 특히 올레인지 공격으로 미티어의 사각을 노리는 프로비던스 건담의 드라군 시스템과는 상성이 최악이었다. 실제로 SEED를 각성하진 않았다고 하지만 키라마저 프로비던스 건담에게 타격은 커녕 명중도 제대로 못하고 미사일은 죄다 드라군 빔 네트에 걸려 터지고 빔 소드는 프로비던스의 방패 빔 소드에 잘리는 등 미티어 이곳저곳이 격파당해서, 결국 미티어를 퍼지해버리고 프리덤 단신으로 싸워야 했다.
본편에서 프리덤 건담과 저스티스 건담이 사용한 미티어는 01, 02번이며, 자프트와 연합의 수많은 MS와 전함, 핵미사일을 상대로 화려한 불꽃놀이를 연출했다.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에서도 마지막에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과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이 각각 07, 08번 미티어로 깡패같은 활약을 펼쳤다. 전작에서의 전투로 교훈을 얻었는지 데스티니 건담과 레전드 건담을 상대할 땐 도킹을 해제하고 싸움에 나섰다.
여담으로 콜로니 멘델에서 프리덤 건담이 시험 운용 중 출력을 조정하지 않고 빔 소드를 작동시켰다가 1km 이상 뻗어나가 전방의 폐기 콜로니를 두동강냈으며, 핵 엔진을 탑재했음에도 발전량이 소비량을 못 따라가는 과도한 에너지 소비로 잠시 페이즈 시프트 다운을 일으켰다.
메인 스러스터는 플랜트의 우주 함선 전문 설계국인 베른 설계국에서 자신들이 예전에 제작하여 납품한 진 하이매뉴버의 메인 스러스터를 기본으로 제작했다. 건담 SEED의 감독이 감독인지라, 미티어의 추진장치는 회전하는 모습이나 효과음 등이 사이버 포뮬러에 등장하는 부스터와 비슷한데 이건 감독인 후쿠다의 팬 서비스 겸 오마주이다.
그 외 메카닉/프라모델 디자인적으로 보았을땐 상당히 큰 덴드로비움을 그나마 현실적으로 크기를 낮춘 면에 가깝기에, 오히려 후대의 덴드로비움 오마쥬 메카닉은 미티어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더블오의 GN암즈, 건담 발바토스가 타고 다닌 쿠탄 3형, 내러티브 건담의 A장비형이 그 예시다.
1.1. 바리에이션
외전인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ASTRAY에서 정크상의 본부가 있는 제네시스 알파의 방위를 위해 무라쿠모 가이의 아스트레이 블루 프레임 세컨드와 이라이쟈 킬의 자쿠 워리어도 장비해서 사용했는데 이 미티어의 넘버는 각각 05번과 06번이었다.
핵엔진을 탑재한 개량형이라 통상의 배터리 탑재형 모빌슈트들도 운용이 가능했으며, 원래는 유니우스 조약에 따른 군비축소 협정의 이행 차원으로 정크길드가 자프트로부터 해체를 위해 넘겨받았던 거라 한다. SEED 세계관의 만악의 근원이자 더러운 무기상이나 마찬가지인 정크상답게 넘겨받고도 바로 해체하지 않고 있던 것과 자신들이 해체할 생각은 안하고 민간에게 넘겨버린 자프트의 무능함 등은 생각하지 않고 보는 것이 편하다.
바리에이션으로 MSV에서 설정된 '베른 35A/MPFM' 다목적 비행 모듈이 있으며 미티어改로도 불린다. 프리덤과 저스티스가 운용하여 눈부신 활약을 펼친 미티어를 보고 자프트가 기존의 배터리 구동 MS에서도 사용가능하도록 개량한 기체로, 도킹부위의 조인트의 규격을 통일하여 MS뿐만 아니라 MA, 셔틀등의 전투기기도 조인트만 있다면 도킹하여 운용이 가능하다. 기체 전면의 암 파트는 기존의 미티어와는 달리 교환이 용이하여 다른 옵션 장비로의 교체 운용이 가능하다.
1.2. 게임
3차 알파에서는 L 사이즈 보정을 받긴 했지만 맵병기 사정거리가 아크엔젤의 로엔그린과 삐까 뜰정도로 활용이 애매했으나 J에서부터는 이데온건의 마이너 체인지판(5~6칸 확산에 피아식별)이라고 할 수 있을정도의 사정거리로 바뀌었고 파일럿 보정까지 받아서 확실한 S급 유닛으로 활약했으며 그외로 슈퍼로봇대전 W에선 키라와 아스란이 동료화 되고 후반부에 입수한다. 슈퍼로봇대전 Z와 슈퍼로봇대전 K, 그리고 슈퍼로봇대전 L의 경우 미티어 풀 버스트라는 이름의 합체기로만 등장했다.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에서 등장하는 미티어 탑승 기체들은 미티어/캡슐파이터에서.
1.3. 모형화
HG 1/144로 발매되었는데, HGUG 덴드로비움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히 웅장한 편. 다만 내부에 빈 공간이 많아 가격이 부풀려진 게 아니냐는 불만도 많다. 그리고 미사일 런처 오픈 이외의 기믹은 다소 부실한 감이 없잖아 있는 편이다.[3] 2012년 클럽G에서 HG 소체를 제외한 채 RG용 데칼이 대거 추가된 RG 버전 한정판이 발매되었다.
2015년 9월 초순 한국 반다이몰에서 클럽 G로 재판이 되었다. 가격은 78,000원. 일본 클럽 G에서는 7020엔. 성원에 힘 입어 이튿날 재고가 없는 상태.
그 외에 1/400 ETC로도 나왔다. 프리덤을 동봉한 시드 버전과 스트라이크 프리덤을 동봉한 데스티니 버전으로 분류되는데 미티어 소체 자체는 둘 다 동일하며 색만 약간 달라진 수준.
후에 가샤폰 시리즈 모빌슈츠 앙상블에서 한정으로 프리덤 건담 발매시 별매품으로 판매되었다. 가격은 4,950엔. 프리덤 건담이 4,180엔까지 합치면 12만원 정도의 가격이다. 반다이몰에서 MG 2.0 프리덤 건담부터 동일한 가격임을 생각하면
앙상블 코어팬 층이 아니라면 사기 어려운 가격.제품 자체는 일반판과 다르게 하기 위해 기합이 꽤나 들어가있다.
2. 기동전사 건담 SEED·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의 삽입곡
▲ 원곡
제대로 된 타이틀은 〈Meteor ―ミーティア―[4] 〉.
극중에서 프리덤 건담이 혼자서 신나게 무쌍을 벌일 때 꼭 배경음으로 깔리며, T.M Revolution이 불렀다. (T.M.Revolution의 라이브 공연 영상)
SEED에서는 아크엔젤을 구할 때(35화, 리마스터판 33화)와 후반부에 자프트의 플랜트로 날아가는 핵미사일 러쉬를 막기 위해 프리덤과 저스티스가 미티어 유닛을 달고 나왔을 때(47화, 리마스터판 45화) 깔린다. 둘 다 상당히 멋진 장면이니 한번 보는 것을 추천. SEED DESTINY에서는 전장에 끼어들어 무쌍을 벌일 때 한번 나온다.
처음 Meteor가 나왔을 때는 총집편인 26화와 아크엔젤이 오브를 빠져나온 후, 키라가 스트라이크로 아스란 부대를 격퇴할 때 였다. 즉, 처음에는 스트라이크가 무쌍을 벌일 때 깔렸으나 이후 프리덤의 전투와 BGM의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 거의 프리덤 전용 테마가 되어버렸다.
슈로대 Z에서는 vestige를 데스티니에게 넘겨주고 이 곡이 프리덤 및 스트라이크 프리덤의 전투 BGM으로 나온다.
리마스터판에서는 스리덤이 지구로 강하한 직후 데스티니와 격전을 벌일 때 Vestige대신 깔렸다.
- 가사
[1] 프리덤 건담과 프로비던스 건담은 미티어 없이도 충분한 화력을 가진 걸로 묘사되지만, 당시 실전 배치된 핵 엔진 탑재 MS 중 저스티스 건담, 리제네레이트 건담과 테스타먼트 건담은 저 둘에 비해 확실히 화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보충할 필요는 있었다. 이 5대가 전부 이터널에 탑재될 예정이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적어도 라우 르 크루제 전용기로 개발된 프로비던스 건담을 제외하고는 가능성이 있다.[2] 하지만 후에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ASTRAY에서 자체 핵 엔진을 탑재한 미티어가 등장하기는 한다. 아스트레이 블루 프레임이 도킹해서 등장하는 장면이 있다.[3] 원래는 도킹 후 오픈되는 연결부위를 그냥 걸쳐두는 식으로 처리했다. 덕분에 HG뿐만 아니라 RG도 아~무런 개조 없이 합체시킬 수 있지만, 그 반대급부로 조금만 덜컹거려도 탑재된 MS가 춤을 춘다. 또한 팔에 장착하는 수속화선포의 횡방향 회전이 안된다.[4] 보통 Meteor는 일본에서나 한국에서나 '''메테오(メテオ)'''라는 표기가 널리 퍼져 있는 것과 달리 이 이름은 일본어로도 미티어라고 쓰여져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미티어라고 읽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