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돌이 소닉(애니메이션)

 


1. 개요
2. 상세
3. 주요 등장인물
3.1. 소닉 일행
3.2. 로보트닉 일당
3.3. 그 외 등장인물
4. 그 밖에
5. 둘러보기


1. 개요


원제는 <Adventures of Sonic the Hedgehog>로, DiC[1], 콜롬비아 픽처스 등에서 원작사인 세가측과 같이 제작했다.[2][3] 준말인 'AoStH'로도 불린다.

2. 상세



오프닝
1990년대 초 소닉 프랜차이즈의 흥행을 토대로 세가 북미지부 측이 제작을 의뢰한 작품으로, 과거 닌텐도와 손을 잡고 마리오 시리즈를 비롯한 여러 작품들을 애니메이션화한 경력이 있는 딕 엔터테인먼트와 공동기획했다.#
북미 기준으로 1993년 9월 6일부터 12월 3일까지 65화(최대 5쿨)까지 방영되었고, 1996년 11월 24일에 크리스마스 특별편이 방영되었다. (에피소드 목록) 한국에도 MBC에서 지상파로 방영한 적이 있다. MBC판 방영 초기에는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의 클래식인 왕벌의 비행을 오프닝 BGM으로 때웠지만, 나중에 소닉 더 헤지혹(1991) 타이틀 화면의 친숙한 멜로디를 차용한[4] MBC판의 오프닝 노래가 삽입됐다(듣기). 이 한국어 오프닝은 TJ미디어의 반주기에 수록되어있다. 번호는 5659.
비슷한 시기에 SBS에서 지상파로 방영한 고슴도치 소닉과 달리 가벼운 세계관의 활극물 분위기. 티몬과 품바,루니 툰,톰과 제리,애니매니악스 류의 외전격 애니메이션 느낌이다.[5][6] 이 애니메이션이 처음 나온 1993년은 소닉 더 헤지혹의 세계관이 아직 정립되지 않은 때이기도 하다.[7]
배경이 그러하다 보니 본디 소닉 세계관과는 전혀 상관없는 자체 설정들이 많다. 다음은 몇 가지 예이다.
  • 소닉이 수영을 할 수 있다.
  • 소닉이 신고 있는 신발은 소닉이 달릴 때 발생하는 마찰열에 견딜 수 있는 특수한 재질로 되어 있다는 설정이며, 이 신발을 신지 않으면 얼마 못 가서 발에 불이 붙는지라 제대로 달릴 수가 없다. 물론 원작에는 그런 설정이 없고, 더군다나 이 설정도 고정된 게 아니다.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광부들에게 소닉 신발의 복제품을 뿌렸더니 광부들이 소닉의 스피드로 일을 한다.
  • 테일즈는 원작에선 8살로 나오지만 여기선 나이가 4살 반이고 종족이 다람쥐[8]이며 지능이 그리 좋지 않다. 소닉과 처음 만나는 때에는 자신이 새라고 생각해서 새 둥지 안에 들어가 있고, 심지어 나무늘보 에피소드에서는 글씨를 못 쓰게 되자 본인이 4살 반이라 글씨를 못 쓴다고 인증까지 한다. 다만 작품 특성상 이 설정 역시 유동적인 편으로, 한 에피소드에서는 소닉의 비행 자전거를 만들고 본 슐레머 박사의 조수가 될 가능성을 보였다.
  • 소닉과 테일즈가 칠리도그를 좋아한다.
  • 원작 로보트닉의 몸무게는 128 kg이지만, 여기 로보트닉의 체중은 700 파운드(약 317 kg)이다. 원작 게임 시리즈에서는 바람돌이 소닉의 로보트닉의 약 절반보다도 낮은 몸무게로 줄어든 셈이다.
로보트닉[9]은 이런 류의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는 '유쾌한 악역' 기믹으로 각색되어 있으며, 소닉을 잡기 위해 여러가지 계획을 세우나 역관광당하거나 자기 꾀에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럴 때 입버릇처럼 내뱉는 말이 '''"I hate that hedgehog!(난 그 고슴도치가 싫어!)"'''이다. 상황에 따라 칠리 도그를 비롯한 다른 대상과 '헤지혹'을 연달아 부르는 바리에이션도 있는데 이때는 반드시 헤지혹을 꼭 마지막에 붙인다. 국내판에서는 "바람돌이 소닉, 정말 미워!" 또는 "나는 저 고슴도치가 너무 미워!"로 번역되었다. 비디오판은 흠좀무하게도 "난 저 고슴도치 녀석이 얄미워 죽겠어!"로 번안. 이 긴 대사를 그 짧은 시간에 욱여넣었음에도 성우가 소화를 잘 해내서 어색함이 전혀 없다.
로보트닉의 부하로서 등장하는 배드닉들은 모두 바보고, 게다가 로봇이 배신 때리고 착해지는 경우도 있다(…). 로보트닉이 자기 아들내미로 삼으려고 만든 로봇[10]도 그런다. 참고로, 본작에 등장하는 기종 가운데 스크래치의 원형은 윙 포트리스의 '꼬끼오(コッケコー)'이고, 그라운더의 원형은 아쿠아틱 루인의 핸드릴(ハンドリル)이며, 코코너츠의 원형은 에메랄드 힐의 아이아이(アイアイ)이고, 핸드릴과 아이아이의 '''북미판 이름'''이 각각 '그라운더'와 '코코너츠'이다. 하지만 꼬끼오의 북미판 이름이 '클럭커'인데 왜 어째서인지 스크래치인지는 불명.
세계관이 정립되지 않은 때에 만들어진 작품이라 그 밖의 캐릭터들은 등장하지 않는다. 가끔 비슷하게 생긴 인물이 단역으로 등장하기도 하는데, 그냥 우연의 일치인 듯.

각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SONIC SAYS>라는 설교(?) 시간이 나온다.[11] 그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불쾌한 신체 접촉을 당할 때의 대처법을 알려주는 건데, YouTube Poop 제작자들이 여기의 대사를 적절히 왜곡해서 아스트랄한 내용으로 마개조한다(...). 여담으로, "SONIC SAYS"라는 문구는 먼 훗날에 출시된 소닉 & 세가 올스타 레이싱의 로딩 화면에서 다시 나온다.
MBC 방영 당시의 번역은 박찬순, 녹음 연출은 한훈기 PD가 맡았다.

3. 주요 등장인물



3.1. 소닉 일행


  • 소닉: 잘릴 화이트(Jaleel White) / 박영남
  • 테일즈: 크리스토퍼 스티븐 웰치(Christopher Stephen Welch) / 크리스토퍼 터너(Christopher Turner, 특별편) / 홍혜정

3.2. 로보트닉 일당



3.3. 그 외 등장인물


  • 암즈
  • 프랭클리
  • 험프티
  • 데이비 스프로켓
  • 스크윌
  • 다이너마이트
  • 스파이크
  • F-퍼지 로직 경
  • 드래곤 브레스: 게리 초크(Garry Chalk)
    • 브리지
    • 뮤직 디스트로이어
  • 웨스 위즐리: 마이클 도노반(Michael Donovan)
  • 본 슐레머 교수
  • 도버맨 병장: 필 헤이스(Phil Hayes)
  • 레스큐 함장: 게리 초크(Garry Chalk)
  • 닥터 콱
  • 맥호퍼
  • 로렌스
  • 로봇 더 로봇
  • 스필렁크
  • 마마 로보트닉
  • 카텔라
  • 닥터 워프닉
  • 로보트닉 주니어
  • Caninestein 교수: 게리 초크(Garry Chalk)
  • 부기 맨(Boogey Man)
  • 샐리 에이콘(특별편 한정)

4. 그 밖에


  • 이 애니가 공식 설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 부분이 있다. 소닉이 칠리도그를 좋아한다는 설정은 소닉 어드밴스 3에서 공식 설정이 되었다.
  • Nostalgia Critic은 노력도 들이지 않았고, 여기의 로보트닉은 간지가 나는 고슴도치 소닉의 로보트닉과는 다르게 2% 부족한 바보이고, 악역들은 제대로 생각하는 것 같지 않으며, 소닉 목소리가 짜증난다는 등, 어떻든 미친 듯이 깠다. 충격을 너무나 받았는지 항상 하는 "제가 Nostalgia Critic입니다."라는 멘트도 안 하고 시작했다(…). (영상 보기) 노래도 불렀다.
  • 일부 소닉 팬들 사이에서 훌륭한 개그 요소 내지는 YouTube Poop의 소재로 여겨진다. 대표적인 소재가 바로 \'PINGAS'. 자세한 내용은 <로보트닉#s-3> 문서에 서술되어 있다.
  • 방영되지 않아서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1992년에 파일럿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졌다. 2009년에 유튜브로 공개됐는데, 완성되지 않아서인지 배경음악과 일부 구간에 대사가 없다. 그래도 몇몇 장면은 정식 방영분에 반영하였는데, 크레딧에 일부를 축약해서 넣었고, 극중극의 형태로 넣기도 했다.
  • <Dr. Robotnik's Mean Bean Machine>이라는 뿌요뿌요 게임은 이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을 이용하였으며, 등장하는 상대 전원이 1화부터 등장하는 캐릭터들이다. 참고로, 코코너츠는 네 번째, 그라운더는 여덟 번째, 스크래치는 열두 번째 대전 상대로 나온다. 그리고 마지막인 열세 번째 상대가 로보트닉 본인.
  • 한국어판 그라운더 성우였던 박영화는 나중에 SBS에서 방영한 고슴도치 소닉에서도 악역인 스나블리 목소리를 맡았다. 그 뒤에 나온 소닉 X소닉 붐에서는 놀랍게 닥터 에그맨까지 맡기에 이르렀는데, 그라운더, 스나블리도 엄청난 호평을 받는 연기를 뽐낸 데다가 닥터 에그맨은 말 그대로 그때까지 에그맨을 맡았던 한국 성우진 사이에서는 제일 절륜한 연기라는 대호평을 받아냈다.
  • 일본에서는 아사히 TV에서 1994년에 방영되었다.
  • OK K.O.! Let's Be Heroes의 소닉 에피소드에도 본작의 패러디가 있다. 박스맨을 처치하는 장면은 본작의 파일럿판 장면이자 크레딧의 장면을 패러디했으며, 마지막의 "Sonic Says"도 본편 후반 설교시간의 패러디.
  • 팬들은 여기서 나오는 소닉을 아오토스 소닉이라고 한다

5. 둘러보기



[1] 형사 가제트, Captain N: The Game Master를 제작한 회사이기도 하다.[2] 작화는 크레딧상으로 일본의 도쿄무비신사, 대한민국의 새롬애니메이션, 타이완의 Hong Ying Animation을 포함한 총 4곳이 담당했다.[3] 딕 엔터테인먼트와 세가는 같은 시기에 진지한 톤의 애니메이션인 고슴도치 소닉도 데뷔시켰다. 본래 바람돌이 소닉을 ABC에서 방영하려던 초기 계획이 있었지만 이게 ABC로부터 반려되자, 바람돌이 소닉을 보밧 커뮤니케이션즈에서 방영하는 동안 ABC 방영을 위해 별개의 작품으로 고슴도치 소닉을 준비했다.#[4] 중간에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1번 가운데 산속 마왕의 궁전에서'에 차용한 멜로디도 들어가 있다. 우연인건지 재미있게도 소닉 잼의 영상 중에서도 해당 곡을 차용한 배경음악이 나왔다! 영상. 해당 영상은 소닉이 올해의 인물로 뽑히자 빡친 에그맨이 짝퉁 소닉으로 변장해서 일부러 소닉의 인기를 바닥으로 떨어트리기 위해 민폐를 부리고 다닌다는 내용.[5] 이는 90년대까지는 미국에서 일본 문화가 재대로 발달하지 않은 시대였고, 아직까지 슬랩스틱 코미디 애니메이션이 강한 시대였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6] 또한 미국에서 해당작을 좋아하는 사람들에 따르면 과장된 개그 스타일의 1930~40년대의 미국 카툰 느낌이 강하다고 한다.[7] 여담으로 이때는 우당탕탕 로코와 친구들,애니매니악스도 방영된 해이기도 하다.[8] 본디 여우이다. 원어판에서도 여우로 나온다. 근데 한국 비디오판 오프닝(0:30 부분)에선 테일즈를 여우로 명시했다(...).[9] 참고로 로보트닉은 비교적 신참이었던 제작진 밀튼 나이트(Milton Knight)의 손에서 대폭 고유한 설정과 디자인이 부여되어 원작 버전 대비 특징들이 과장된 외모, 그리고 과장된 성격을 부여받았다.[10] '로보트닉 주니어'. 로보트닉과 닮았으나 수염 대신 모히칸이 있다.[11] 이는 당시 "교육적인 프로그램 방송"을 요구하는 학부모 단체들의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코너로, 북미판 세일러 문처럼 미국에서 방영된 몇몇 다른 작품에도 이러한 설교 시간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