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로코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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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주제가
3. 내용
4. 등장인물
4.1. 로코(Rocko)
4.2. 헤퍼 울프(Heffer Wolfe)
4.3. 필버트 터틀(Filburt Turtle)
4.4. 에드 빅헤드(Ed Bighead)


1. 개요


니켈로디언애니메이션작품.원제는 Rocko's Modern life.
1993년 9월 18일 ~ 1996년 11월 24일 까지 4개 시즌으로 방영. 초기 타이틀은 The Rocko Show였다고 한다.
원래는 블랙 코미디 TV 애니메이션[1]으로 주인공들이 동물이라는 것만 빼면 작품 전반에 녹아있는 사회 비판적 블랙 코미디나 섹드립 [2][3]등, 좀 나이를 먹어야 알 수 있는 유머 등으로 점철되어 있는 애니메이션인데 국내에서는 이걸 아동용으로 보여주려고 좀 무리수를 뒀다.[4] 덕분에 아해들이 보기에는 당최 이해 자체가 안되는지라 인기는 거의 없었고 한국에선 재능TV에서 한창 니켈로디언 만화영화를 방영할 적에 20화 가량 방영을 했으나 투니버스에서 니켈로디언 프로그램을 방영해 줄 때 다른 애니메이션들은 모두 붙었는데 혼자 라인업에서 빠지게 됐다. 국내에선 재능TV 이후로는 방영된 적은 없다.
다만 블랙 코미디라고는 해도 본래 의도가 좀 다르다. 제작 당시 프로듀서 조 머리는 아내가 자살하는 사고를 겪었고, 이때문에 제작한게 이 애니메이션. 즉 이 애니메이션의 진짜 숨겨진 본의는 '아무리 부조리한 세상에서 살아도 희망을 잃지 말라' 라는 메시지다. 에피소드마다 막장이긴 해도 마무리는 좋고 어린이 채널에 편성된 이유도 그 때문인 것 같은데, 이런 배경스토리도 알려진 바가 없어서 영 그랬다.
숨겨진 사실로, 이 시리즈의 감독진 중 1명이 보글보글 스폰지밥의 창작자 스티븐 힐렌버그[5]. 실제로 보면 정신줄 놓는 개그코드나 등장인물 구도 같은 게 비슷하다[6]. 양덕후중에서는 스폰지밥이 로코의 짝퉁인가 아닌가를 논쟁하는 인간들도 있을 정도. 실제로 이 시리즈 제작에 참여한 일부 스태프일부 성우들이 네모바지 스폰지밥 제작, 캐스팅에 활동, 참여하고 있다.
시즌1의 2-1 에피소드인 'leaf frog' 편은 작중 성적 코드가 드러난 장면이 있어 방송 금지되었다.
그리고 본토인 미국에서는 90년대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뽑히는 작품이고, 재방송 등으로 롱런하는 시리즈. 심지어 2010년에도 닉툰 채널을 통해 재방을 했다.
2013년 만우절에는 본래 'wacky delly'라는 에피소드를 방영해야했는데 그 시간대에 10분 넘게 마요네즈 그림으로 팬들을 우롱하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2016년 8월 제작자 조 머레이가 1시간 가량되는 TV스페셜을 2018년에 방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우주에 20년 있던 로코가 오 타운에 돌아온다는 설정이라고 한다.

2017년 7월 니켈로디언 유튜브 채널에서 정식 예고편이 떴다. 게다가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되었으며, 한국서비스에서는 더빙까지 확정되어 우당탕탕 로코와 친구들: 멋진 신세계라는 명으로 공개일은 8월 9일부터 스트리밍이 시작될 예정이다. 그대신 더빙판 성우진이 재능tv판 그대로 유지되지 못하고 바뀐것

2. 주제가



보면 알겠지만 인생을 풍자했다. 흐름대로 하나하나 좀 더 부연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1. 막 태어났던 로코가 딸랑이를 흔들고 있을 때 ''''의인화된 시계가 나타나 강펀치를 날리더니''' 초등학생이 되고 2-하늘에서 손이 하나 나타나 표지에 '''지식'''이라고 쓰인 책을 로코 머리를 열어 '''욱여넣는다'''. 3. 스펑키를 언고 있던 로코를 그 손이 날리더니 '''현실(Real World)'''라고 쓰인 표지판이 놓인 오-타운에 보내고 로코는 액체가 되었다가 다시 몸이 고체가 된후 사람들을 피해 도망가서'''TV 모양의 집'''에 들어가더니 그 집이 쓰러져 다른 사람들을 압사시켜버리고 '''"That was a hoot!(완전 개그였군!)"'''[7]하더니 끝(...).

3. 내용


제목대로 주인공인 왈라비[8] 로코가 호주에서 미국의 오-타운(O-Town)[9]으로 이민을 오고, 미국에서 겪는 에피소드들을 다룬 시트콤형 애니메이션이다. 광기의 니켈로디언답게 엽기적인 작화때문에 국내에서는 약간 논란이 있었다. 초창기작인 렌과 스팀피 수준의 미치광이 작화를 선보인다.
이민자 차별(로코는 투표권이 없다), 불친절한 이웃관계(로코의 옆집 두꺼비 에드. 그의 아내인 베브는 남편과 달리 매우 상냥하다.), 에드가 다니는 회사의 사훈은 "회사가 당신의 주인이다(We Own You)" 라거나 입양아 문제(로코의 친구 해퍼, '''늑대''' 가족에 입양된 '''황소'''다), 홈리스(필버트는 집이 없어 이동주택에 지내고 있다.), 의료보험 등 여러가지 부조리한 요소들이 소재다.

4. 등장인물



4.1. 로코(Roc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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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카를로스 알라스라키/이영아(재능TV)→남도형(넷플릭스)
18세.[10]주인공으로 호주 이민자.왈라비지만 작중 인물들이 가끔 비버나 캥거루로 오인하기도 한다. 스펑키라는 개를 키우고 있으며(왈라비는 말도 할줄 아는데 개는 애완동물이다. ) 만화책 가게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아르바이트나 하면서 일 없을때는 노는 걸 얼핏 보면 니트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일자리를 안 구하는게 아니라 '''못 구하는''' 거다. 거기다가 영주권이 없는지 투표권이 없다. 이 투표권 이야기는 작중 은근히 자주 나온다. 가족은 호주에 있으며 몇몇 에피소드에서 등장한다.
멜바 토스트라는 이웃집 여자 아이와 플래그를 세웠으나 얼마안가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걸 알게된다.이후 셰일라라는 왈라비에게 잘보이기 위해 스케이트를 연습하기도.
그리고 등장 인물 중 유일하게 '이름'만 있고 '성'이 없다. 가족들도 마찬가지. 프로듀서 조 머리의 말에 의하면 "맘에 드는 이름을 못 지어서" 라고 한다.
로코의 모티브는 우디 앨런에서 따왔다고 한다.

4.2. 헤퍼 울프(Heffer Wol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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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톰 케니[11]/이인성(재능TV)→이장원(넷플릭스)
로코의 친구 황소(Steer). 그것도 '''늑대 가족에 입양된 황소.''' 가족은 전부 늑대이다. 그래도 몇몇 에피소드에서 가족끼리 다같이 늑대들의 모임에 참석해서 사이좋게 하울링(개나 늑대가 아우우~ 하는 그 소리)도 하는 걸 보면 헤퍼를 잡아먹으려거나 하는 일은 없는 거 같은데... 가족들이 엄마 빼고 하나같이 상태가 좋지 않다. 소(Cow)라고 부르면 싫어하며 소라고 부를 때마다 황소(Steer)[12]로 교정해준다. 한 에피소드에서 진짜 부모 찾으러 가출한 적도 있었는데, 흐지부지 끝나버리고 다시 늑대 가족에게 돌아오기도 했다.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은 영향으로 엄청 뚱뚱하다. 더 가관인 건 먹보 속성을 부각하기 위해서인지 자기 자신이 소인 주제에 닭고기 같은 고기를 먹을 뿐만 아니라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로코가 고향의 어머니가 보내준 쇠고기를 헤퍼 몰래 숨기려고 할때 '''눈독들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물론 만화니까 그러려니 하자.
전형적인 뚱뚱하고 좀 모자라지만 착한 친구 캐릭터. 스폰지밥의 뚱이와 매우 흡사한 캐릭터다. (재능TV 더빙판은 성우도 같다.)

4.3. 필버트 터틀(Filburt Tur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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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미스터 로렌스/김창기(재능TV)→김장(넷플릭스)
캠핑카에서 살고 있는 홈리스 거북. 고철을 주워다 팔아서 연명하고 있다. 근데 고철을 주워다 판 돈이 엄청나게 많다 는 숨겨진 사실이 있다. 그외에 50년대 스타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 수준으로 노래를 잘 부른다는 설정도 있다.이후 결혼에 성공한다.

4.4. 에드 빅헤드(Ed Big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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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찰릴 에들러/기영도(재능TV)→유해무(넷플릭스)
로코의 옆집에 사는 불친절한 이웃. 두꺼비이다. 콩글로모(Conglom-O)라는 회사의 중역으로 매일 격무에 시달려 자면서도 일하는 꿈을 꿀 정도. 매우 신경질적인 성격에 옆집 로코를 눈엣가시처럼 여기고 있다. 사실 로코만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신경질을 부린다. 정작 아내인 베브 빅헤드는 에드와는 정반대의 좋은 아줌마. 부인과 사이도 매우 나쁜데 결혼관계가 유지되는 이유는 아내가 사실 마조히스트라서 그렇다. 성공한 아들이 하나 있는데 이름은 '랄프 빅헤드(Raplh Bighead)'.[13] 모종의 이유로 인해 부모님과 사이가 멀어졌다. 베브의 부탁으로 로코와 필버트가 그를 찾아가자 친절하게 대해주지만 부모님 이야기를 꺼내자 빡돌아 그들을 쫓아낸다. 다행히 이후 부모님과 만나 화해했다.
2018년 넷플릭스로 나온 TV 스페셜에서는 괴팍하고 심술맞기만 하던 예전과는 다르게 인간적인 모습도 보여주기도 했다. 위에서 말했던 아들인 랄프가 망해가는 자신의 회사를 살리기 위해 왔는데 트랜스젠더 여성이 된 모습을 보고 어이상실해서 화를 내며 내쫓았으면서도 결국 아들이 아버지와의 행복한 추억을 떠올리며 오래전부터 종영했었던 팻헤드 쇼를 다시 만들어서 회사를 살려내자 에드 자신도 아들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아들과 마침내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20년 동안 우주를 떠돌다 와서 너무나도 바뀌어버린 시대에 적응하지 못해 힘들어 하던 로코가 다시 시작한 팻헤드 쇼가 자신이 보던 것과는 너무나도 달라져서 실망감을 표출하자 바뀌어버린 시대가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많이 슬프겠지만 과거가 좋다고 그곳에만 머물러있기 보다는 시대에 맞춰 조금씩 변화해나가는 자세를 가지며 사는게 좋다고 로코에게 진심어린 조언 겸 이 TV 스폐셜이 주는 교훈을 알려주는 어른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1] 니켈로디언은 해당 항목을 보면 알듯이 '''어린이 전문 채널'''이다.[2] 한 예로 로코와 해퍼가 농장에 가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농장직원이 해퍼를 젖소로 알고 착유기를 꽂아버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문제는 해퍼는 수컷이다. 과연 그게 어디에 꽂혔을까?[3] 더더욱 무서운건 착유기에 꽂힌 해퍼의 표정이 뿅가죽는 표정이라는것 흠좀무[4] 그래도 전체 관람가였던 다른 작품과 달리 이 작품만 유일하게 7세 관람가였다.[5] 스폰지밥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원래 해양생물학자. 그래서 로코가 종영하자마자 만든게 스폰지밥.[6] 예를들면 로코↔스펀지밥, 헤퍼↔뚱이, 에드↔징징이. 캐릭터 속성이나 하는 짓까지 거의 비슷하다. 물론 로코가 스폰지밥 보다 조금 더 개념인에 에드는 징징이와 달리 아예 불친절하다는 차이점은 있다.[7] 넷플릭스판 스페셜에서는 '''이런 게 만화지!'''로 번역되었다[8] 호주에 사는 캥거루 비슷한 동물. 국내판에서는 귀찮았는지 그냥 캥거루라고 부른다[9] 이 작품에서는 이상하게 거의 모든 '''O'''자가 강조되어 나오고 용례도 엄청 많다. 가량 에드가 다니는 회사 콩글로모는 스펠링이 Conglom-O 고 가끔 of나 Auto의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O'Matic 이라든가[10] 현 시점 38세. 우주를 떠돌면서 20년이나 먹었기 때문.[11] 네모바지 스폰지밥에서 스폰지밥의 성우를 맡고 있다.[12] 문제는 헤퍼가 정정할 때 쓰는 steer는 보통 황소가 아닌 '''거세한 황소'''를 가리키는 말이다. 즉 자신을 X자라고 불러달라고 말하는 황당한 경우인 셈. 이걸 보면 그냥 평범하게 cow(일반적으로 소를 가리키는 말)로 불리는 게 더 나을것 같긴 하지만 cow가 가끔은 수컷 소를 가리키는 bull과 대비되어서 암소를 나타내는 말로도 쓰이기도 하니... 이게 제작진들이 의도한 블랙 코미디인지는 불명.[13] 랄프의 성우는 놀랍게도 감독인 '''조 머레이'''가 맡았다! 랄프가 애니메이션 회사인 빅헤드-스튜디오(Big-Studio)의 설립자이자 총 애니메이터고, 로코와 친구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쇼 팻헤드(The Fathead)이라는 극중극부부 싸움을 주제로 한 블랙 코미디 애니메이션의 감독이다. 말하자면 랄프는 일종의 머레이의 오너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