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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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여의도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개신교 교회이며, 한국의 개신교의 성장과 발전, 그리고 문제점까지 압축한 듯한 면모를 보이는 상징적인 교회. 한국에서 가장 큰 개신교 교회지만 의외로 대한민국 개신교 중 가장 신자가 많은 '''장로회 계열이 아닌 오순절교회 계열 교회'''다. 한때는 건물 크기로도 국내 최대 크기의 교회였지만 지금은 사랑의교회, 연세중앙교회 등 어마어마한 규모의 건물을 가진 교회들이 국내에만 여러 개 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여의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지금은 기하성 계열 교단들과 모두 통합해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통합),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이라고도 부를 수 있다.
1958년부터 조용기 목사가 위임목사 겸 당회장으로 재직했고, 2008년부터 이영훈 목사가 제2대 위임목사 겸 당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교파는 오순절교회 계통인 독자적인 교파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이라고 부름). 한세대학교(순복음신학교/순신대학교)를 개교한 교회 겸 재단이며, 조용기 목사의 부인인 김성혜 목사가 한세대학교 총장으로 있다. 그 밖에도 순복음선교회 등 다수의 부설기관을 운영하며. 국민일보, 신앙계 등 매체의 모기관이다.
개그맨 박수홍은 학교 편입학 후 홍보대사로 활동했으며, 아나운서 김주하 등이 가족들과 함께 다니는 교회로 알려져 있었으나 가정폭력 피해와 이혼소송 이후 교회에 나오지 않고 있다. 배우 남보라는 2019년부터 청년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며, 야구선수 김재호 역시 교회 주보를 통해 간증을 기고하는 등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2. 역사
1958년에 서울 은평구 대조동 공동묘지 근처에 미군부대 낡은 천막을 치고, 5명이 모인 것을 시작으로, 조용기 목사[3] 와 최자실 목사[4] 가 설립했다. 그 5명도 최자실 전도사의 자녀들[5] , 비를 피해가던 할머니 한 명이 시작이었다.
이후 1년 뒤인 1959년 천막교회를 확장하고, 1961년 지금의 서대문구 충정로우체국 맞은편으로 교회를 이전해 1962년 '순복음 중앙 부흥회관' 건물을 준공하여 입당한다.[6] 교인의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자 1968년 당시 모래벌판이던 여의도에 새 교회 건물[7] 을 짓기로 결정하였다. 사실 그 때 허허벌판인 데다가 섬이기까지 해서 교통마저 불편했던 최고의 불모지인 여의도에 교회 건물을 세운다.
조용기 목사는 당시 서울시장 김현옥 시장과 만나 기존의 서대문-마포 일대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여의도 개발에 편승하는 차원에서 시로부터 부지를 구입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당초에는 100,000평을 제시했으나, 조 목사는 30,000평, 다시 3,000평으로 겨우 깎아 구입하고 대금은 할부(...)로 갚아나가기로 한다. 평수를 깎은 것은 당시 교인들이 1만 명을 바라보는 규모이긴 했으나 서민들이 주로 다니는 교회였기 때문에 건축헌금만으로 부담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8] 2020년 KBS 다큐 인사이트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당시 순복음중앙교회가 여의도로 성전을 이전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는 당시 서울특별시 행정부시장이었던 차일석 씨가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금도 찾아볼 수 있는 조용기 목사의 설교 중 한 회고에서는, 차일석 부시장의 모친 김사라 권사의 지인인 노 아무개 장로를 통해 그러한 자리가 마련될 수 있었다고 밝힌다.
2018년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60주년 감사예배 및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대성회를 열었다.
3.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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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회가 유명한 것은 다름 아닌 교인 수 때문이다. 교회 항목에도 써있듯이, 교회라는 것은 원래 교회당 건물뿐만 아니라 신자 공동체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순복음교회는 단일교회로서(가톨릭과 정교회는 제외하고) 신자 수가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많다고 알려져 있으며 조용기 목사 퇴임 직전에는 무려 '''83만''' 명에 달했으나, 현재는 지성전을 다수 독립시켜 약 46만 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일요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본당에 출석하여 예배를 드리는 인원이 도합 16만여 명 정도 된다고 한다.
2010년 장로회 연합회에서 갱신하는 이단 목록에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올렸던 적이 있었으나 취소되었다. 이는 후술하겠지만 방언 관련 망언 소동 때문인데, 지금은 해당 망언을 취소해서 정통 교회의 기조 안에 포함되기에 개신교 측에서 공식적인 인가를 받은 지는 꽤 됐다.
교회 내부 좌석 수는 1만 2천 석으로 알려져 있다. 한때 국내 최대 규모의 교회 건물이었지만, 2005년에 연세중앙교회의 궁동성전이 1만 5천 석으로 지어지면서 그 타이틀을 내 준 상황. 물론 등록 신자수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훨씬 더 많다. 좌석 수 대비 성도 수에 비추어 볼 때 여의도순복음교회 본당은 과밀하다. 500개 제자교회 개척 및 지역별 분리에 적극적인 이유 역시 이러한 맥락과 무관하지 않아서 그 이전에도 권사, 집사들이 주축이 된 지구역장들을 중심으로 소규모 구역 모임을 적극 운영했다.
하여튼 이렇게 큰 교회다 보니 특이사항이 없을 리가 없는 교회이다. 예를 들면 헌금을 ATM으로 낼 수도 있다든지… 하지만 대부분의 교인들은 연말정산 기부금 공제를 염두에 두고 십일조의 경우 계좌이체, 주일헌금은 봉투에 이름, 금액을 써서 내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ATM이나 창구를 사용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본당에 현재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 ATM이 있다. 그리고 이는 다른 규모가 큰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사실 헌금액에 있어서 십일조>>>주일헌금이기 때문에 교회 안에 ATM이 꼭 있을 필요는 없지만 신자들의 편의를 위해 설치해놓은 것 뿐이다.
대기표 뽑고 기다리는 창구가 있다는 루머가 있는데 잘못된 정보다. 연말정산 시즌에는 교회에 낸 십일조헌금에 대한 공제처리를 받기 위해 주일에 엄청난 교인들이 몰리는데, 이러한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대기표 뽑는 기계에 대한 이야기가 와전되었다. 정산 시즌에 교회 총무국에 방문하면 그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4. 특징 및 문제점
4.1. 기복신앙
한국의 개신교 보수교단 특유의 기복신앙 강조 문제가 확연하게 드러나는 대표적인 곳으로 꼽히기도 한다. 이는 순복음교회의 교단인 '기독교 대한 하나님의 성회'의 성격이 방언과 병고침 등 성령의 초자연적 능력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이라는 키워드로 대표되는 순복음 특유의 신앙관은 '''전인적인 축복'''을 중시하며, 이는 한국민중의 종교심 강한 성향과 6.25 전쟁 이후 가난했던 시절, 희망의 신앙를 강조해 폭발적인 성장을 불러왔다.
조용기 목사는 ‘가난한 판자촌 동네에서 목회를 시작하면서 가난과 절망에 빠진 교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것이 나의 목회의 시작이었다.’ 라는 취지의 설교를 늘 하고 있다. 기복신앙이 문제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성경 전반에 흐르는 인간에 믿음에 대한 하나님의 복과 은총 역시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다. 모세오경의 아브라함 이후에 주신 축복의 약속들, 열왕기 등 역사서와 시편 등 문학서에 등장하는 다윗의 고백 등에 지배적으로 흐르는 분위기는 야훼의 뜻과 계획에 순종하고 복종하는 인물 군상들과 그렇지 못한 이들의 대조이다. 조 목사는 이를 믿음과 성령 충만에 대한 보너스(...)라고 언급하곤 한다.
그러나 조용기 목사가 '''"방언 받지 못한 사람들은 구원받지 못한다"'''라고 말한 것[9] 때문에 개신교에서는 순복음교회를 '''이단'''으로 지정했으나 조용기 목사가 그 발언을 '''취소'''함으로써 정식으로 이단에서 해제되었다. 해당 발언은 행위구원론을 긍정하고 이신칭의를 부정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져 장로회 연합에서 이단 선언을 한 것이다. 이단은 '개신교 내부에서 개신교를 표방하는 교회 단체 인물들이 교리상 받아들일 수 없는 신학적인 문제(와 반사회적 지향점)을 가지고 있을 때 더이상 같은 개신교 단체로 받아들일 수 없어서 해당 단체나 인물들과 교류를 하지 않으며 같은 개신교단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는 취지이지 물의를 빚을 때마다 특정인이 속한 곳을 중세 가톨릭처럼 파문했다가 마음대로 복권했다가 하는 국가권력이나 공식적인 처분이 아니다. 그래서 당시의 순복음 교회 이단 지정은 매우 무거운 의미였다.
잘 알려지지 않은 논란 중에는 일종의 시한부 종말론인 세대주의 교리도 설교에서 언급을 꽤 자주 했었다. 물론 방언 문제와 한꺼번에 취소했고….[10] 당시 다른 대교회인 영락교회에서 조용기 목사의 발언이 이단의 혐의가 있다고 말하자 순복음교회 신자들이 영락교회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한 적이 있다.[11]
사실 개신교의 이미지가 실추된 데에는 교단 간, 교회 간 또는 교회 내부 성도들 간의 갈등도 한 몫을 했다. 단일종단인데다 중앙집권형인 천주교와 달리, 개신교는 갈등이 발생했을 때 통제할 방법이 거의 없기 때문. 실제로 천주교는 문제 발생 시 언론제보 없이 자체징계로 끝내는 일이 많지만, 개신교는 대립하는 양측에서 서로의 잘못을 언론에 제보하거나 중재 혹은 통제를 목적으로 언론을 끌어들이는 식이니...
추가로, 여의도 순복음교회는 오순절교회 쪽이고 영락교회는 장로회(예장통합) 소속이라 교단부터 다르다. 오순절교회는 방언, 성령은사를 중시하는 교단이라면, 장로회는 전통적으로는 방언, 성령은사에 대한 강조를 부정적으로 보는 교단이다. 칼뱅적 전통을 따르느냐, 웨슬리적 전통을 따르느냐라는 신학적 견해 차이의 문제이기도 하다. 조용기 목사의 유명세와 더불어 적절한 기삿거리도 떠 주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반론할 사람이 없을지도. 이 기사로 인해 일부 목사들은 "너 잘났다, 이 XX야" 라는 반응을 보여주었다.
4.1.1. 여의도순복음교회 부활처녀 소동
기복 신앙이 낳은 조작극. 해당 문서 참고 바람.
4.2. 정치 성향
여타 대형 교회들이 그렇듯 친자본/반공이 주요 래퍼토리이다. 국가와 사회를 위한 기도를 매 예배 및 설교 때 강조하는 편이다. 이런 성향으로 인해 1990년 이래로 매년 6월 25일 날, 국방부가 주관하는 "기독장병 구국성회"에 기도원 시설 대여를 비롯한 여러 부분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다.기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햇볕정책과 같은 대북 민간지원에는 매우 적극적인 편. 실제로 이로 인해 어버이연합 등의 단체들이 교회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2007년경 북한 평양에 조용기 목사의 이름을 딴 심장병원을 건립하려 했다. 남북관계 경색으로 공사가 중단되었으나기사 다시 재개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북제재 상태에서 얼마나 진행이 가능할지는 두고봐야 할 듯하다. 그 외에 사랑과 행복나눔 재단을 설립해 국내와 국외 저소득층을 지원하고 있다.
2010년 6월에 미국의 조지 워커 부시 대통령을 여의도순복음교회로 초청하여 간증하는 위엄을 보여주었는데, 장소도 서울 월드컵 경기장이었다. 덕분에 진보진영에서는 반대 시위도 강력히 벌였지만 보수진영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조용기 목사를 옹호해주는 과정에서 엄청난 충돌을 벌이기도 했다.
최근 교회 사유화를 다룬 MBC 시사프로그램의 방송을 금지해 달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했다가 기각당했다.(링크)
이영훈 위임목사가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와 함께 난민 문제에 대한 정부의 적절한 대응을 촉구하기도 했다. 교회로서는 난민들을 위해 기도하고 오히려 전도의 기회로 삼자는 취지인 듯.
4.3. 포스트 조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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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설립자인 조용기 목사에게 너무 의지하고 있었다는 평이 있다. 위 사진은 조용기 목사가 퇴임하려 할 때 교인들이 퇴임을 늦춰달라고 부탁하는 모습. 저 모습이 얼마나 기독교인의 제대로 된 모습과 완전히 동떨어져 있는가는 성경만 봐도 바로 알 수 있다. 사도 베드로를 만난 고넬료가 베드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했을 때 이를 만류하며 '나도 인간일 뿐'이라고 했으며(사도행전 10:25,26), 심지어 천사조차 사도 요한이 자신에게 엎드려 경배하려 했을 때 이를 만류했다.(요한계시록 19:10, 22:8,9). 그런데 일개 인간인 목사 앞에 엎드려 경배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뭔가. 이북의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도 동상이나 사진에 있는 것이 아닌 실제 본인은 거수경례만 받지 절을 받지는 않는다(...).
여러모로 한국의 개신교의 초대형 교회의 전형으로서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2006년에 조용기 목사가 정년을 맞이했지만 '''교인들이 원한다'''는 주장으로 정년을 연장해서 시끄럽기도 했다.
투표 형식도 익명이 보장되지 않는 거수투표 아니면 기립투표였고, 당연하게도 정년연장에 반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일반적으로 교회 다니라고 강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맘에 안 들면 다른 교회로 옮기면 된다는 것.[12]
결국 2006년 11월 선거를 치르고, 당선자는 담임목사 서리를 거쳐 2008년에 공식 취임하게 되었다. 당시 최종 후보자 3인 중 이영훈 LA나성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당선되었다. 이영훈 목사는 순복음주일학교 출신으로 이후 연세대학교, 한세대학교 신학과,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템플대학교 종교학과를 거친 학구파로 한세대학교 교수 등을 거치며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으로 일컬어지는 조용기 목사의 신학관(일명 영산신학[13] )을 정립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2008년 5월에 교회설립 50주년을 맞아서 조용기 목사가 은퇴를 선언하고 후임으로 이영훈 목사가 제2대로 취임했다. 그래서 현재 조용기 목사의 설교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잘 맞지 않는다. 일요일에는 하루 종일 예배 로테이션이 돌아가지만 그 중에 '''놀러 나가기 가장 애매한''' 오후 1시 예배에서만 설교를 한다. 요즘 여기저기 교회에서 다하는 팟캐스트로도 조용기 목사의 설교를 들을 수 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 교단에 속한 개교회들도 조용기 목사의 설교를 영상 중계 방식으로 틀어놓기도 한다. 이런 형태가 처음 시작될 때에는 조용기 목사 한사람의 설교로 이토록 성장한 교회가 공중분해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럭저럭 연착륙인 모양. 그리고 여러 지교회들도 독립시켜서 나름대로 논란을 불식시키려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물론 아직도 비판을 받고는 있다…. 조용기의 비리를 보도한 시사저널 앞에서 난리치던 교인들이라든지 MBC PD수첩 방송 당시, 조용기의 아들이 운영하는 국민일보나 스포츠 투데이가 가이스터즈를 "폭력이 난무하는 애니"라고 크게 까던 것도 자기들 목사를 건드렸다는 화풀이였다는 의견도 있다.
4.4. 조용기 목사 일가의 족벌 경영
족벌 경영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어 왔으며,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되었다. 131억여 원의 배임 및 35억여 원의 탈세 혐의가 유죄로 확정되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2002년 당시 조용기 목사의 장남인 조희준 국민일보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었고, 조 목사 본인의 이름을 딴 영산기독문화원의 비상장 25만주 가량을 교회 재정으로 매입한 사실에 대한 형으로, 지금까지의 활동 이력으로 감형되었다. 2013년 6월 소송이 개시된지 4년 만에 유죄가 확정 이후 교회 내 기도모임의 설교 중단과 이에 대응하듯 장로회의 설교 지속 요청이 반복되어 왔다.
장모 최자실 목사가 개척하고 처남 김성광 목사가 시무하던 강남교회가 300억 부채에 시달리던 중 2014년 갑작스레 매입이 재개된 배경에 조용기 목사가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강남교회는 기하성 여의도측이 아닌 조용목 목사의 예하성 교단 측이었다. 현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강남성전이 되었으며 김성광 목사는 청담 일대에서 강남십자가교회라는 새로운 교회를 개척해 시무하고 있다.
4.5. 순복음교회의 세금납부
이 교회는 1979년부터 세금을 납부해 왔다고 한다. 그것이 끝이 아니다. 심지어 순복음교단 소속 목회자들은 전원 3대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 왜 4대가 아닌 3대냐면, 산재보험에 들지 않아서. 아무튼, 전 교역자들은 근로자 신분이라 소득공제도 다 받을 수 있다. 다른 교회에서는 4대 보험은커녕 퇴직금 개념조차 없는 경우가 다반사인 걸 생각하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피고용인 관리의 차이정도로 볼 수 있을 듯. 순복음교회는 전형적인 한국의 보수 대형 개신교 교회의 모습을 띄고 있어서 이런 납세 사실이 의외라는 인식이 많다.
한겨레21이 국내에 있는 세계 20위권 이내 대형교회에 대해 행한 설문에서[14] 「1970년대부터 성직자 및 직원이 근로 소득세 납부. 소득에 대해 세금을 내는 게 마땅함.」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대형교회 중에서 일부인 영락교회, 순복음교단 같은 개별적으로 내는 교회가 있는 반면 전체 개신교 종단이나 불교는 현재 법에 따라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15] 천주교는 1994년부터 부분적으로 세금을 내다가 2011년부터는 모든 성직자가 세금을 내고 있는데, 개신교나 불교처럼 개별적 활동 영역이 아닌 천주교 자체 내에서 성직자들의 월급을 주기 때문이다.
1979년부터 납세한 세금을 2008년에 처음 밝혔는데, 그간 이 문제에서 선두 주자로 까이고 교회 문 앞에서 세금 내라는 시위가 벌어지는 속에서도 입을 다물고 있었다. 순복음교회 측의 말에 따르면 세금 내지 못하는 미자립교회나 다른 교회에 영향을 미칠까 염려해 공개하지 못했다.
2013년 6월, 주간동아 1면 기사로 여기 담임 이영훈 목사가 "한국은 재벌의 부의 편중이 심하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다가 "그 조용기 목사의 불구속 입건 및 여러 가지 부조리는 왜 거론 안 하냐? 거대교회 목사가 재벌이 아니냐?"는 비아냥이나 들었다.
4.6.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주일 낮 예배만 1~4부 예배를 정상적으로 드린다.”고 밝혔으나, 2020년 2월 28일, 온라인 생중계 예배로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적극 협조하여,약 2개월동안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진행하였다.
7월 10일부터 2박 3일간 제주여행을 다녀간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 3명이 돌아온 뒤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일이 발생하면서 제주도는 긴장하고 있다.#
그런데 2021년 2월 5일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김 모 교수 가 가짜 코로나 퇴치 카드를 만들어 피해자에게 구매를 유도하는 다단계 사기를 저질렀다. 교회측에서는 어떤 장로의 재정지원을 받아 카드를 구매한 후 신도들에게 무료로 배포했고, 이영훈 담임목사도 신도들에게 권장하기까지 했다. 심지어 김 모 교수는 2010년에 가짜 만병통치약 식용수로 사기를 친 전적이 있었다. # 결국 항의가 빗발치자 이영훈 목사는 카드 권장을 철회하였다. #[16]
5. 선교단체
2000년대를 전후하여 청년부를 CAM 선교회라는 이름으로 조직하여[17] 각 대학 캠퍼스에 개척 및 정착을 시키려고 하였다. 문제는 기존 다른 선교단체(C.C.C.나 IVF같은)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출석 중인 대학생들에게 엄청난 고민(…)을 안겨주게 되었다는 것.[18] 거기다가 대형교회가 직접 캠퍼스 선교단체를 조직하여 대학에 뛰어드는 것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1] '여의도'의 로마자 표기는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으로 'Yŏŭido', 현행 표기법으로 'Yeouido'다. 하지만 고유명사를 표기하는 경우엔 정식 표기법에 따르지 않고 기존의 표기를 유지할 수 있다.[2] 60주년 교회홍보 영상[3] 설립 당시에는 전도사였다.[4] 마찬가지로 설립 당시에는 전도사였다. 조용기 목사의 장모이기도 하다.[5] 최자실 목사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었다. 선술한 김성혜 총장은 조용기 목사와 결혼하였고, 처남인 김성수, 김성광 두 형제 역시 목사를 하고 있다. 김성광 목사에 대해서는 후술.[6] 이후 이름을 '순복음 중앙교회'라고 바꿨으며,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는 '서대문교회 시대'라고 칭한다. 서대문역 3번 출구 앞쪽에 있었으며, 돈의문 3구역 도시환경 정비사업으로 인해 2017년에 철거되었다.[7] 계획 당시 새 건물의 이름은 '여의도 민족제단'이었다.[8] 당시 순복음중앙교회는 일찌감치 강북 일대에서 자리잡은 새문안교회, 정동교회, 영락교회 사이에서 겨우 목회를 하고 있었다. 당시 이북의 실향민과 정재계 인사들이 주류이던 강북 지역 교회를 뚫고 대조동 천막교회에서부터 가난한 서민들을 대상으로 주로 목회를 했기 때문에 교인 수는 많을지언정 재정 규모는 턱없이 부족했다.[9] 이 기사 이전의 기사로 보인다.[10] 1990년대 중후반에 했던 설교인데 이후에 국민일보를 설립하면서 사실상 본인도 그 설교를 믿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자가당착의 모습을 보여주었다.[11] 한경직 목사가 개척한 영락교회는 자체적으로 세금을 납부하기도 하는 등 덩치가 큰 교회치고는 상대적으로 상식적인 교회다.[12] 하지만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식으로 문제를 흐려서는 안 되며, 익명이 보장되지 않고 개표결과 또한 신뢰가 적은 기립/거수 투표는 다수의견을 제대로 반영했다고 하기에는 비판의 소지가 있다.[13] 조용기 목사의 호,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참조[14] 해당하는 교회가 무려 10개나 된다.[15] 다만 불교도 조계종 산하 복지/교육기관에서 업무를 보는 승려의 경우 납세를 하고 있으며, 기타 일부 사찰에서도 개별적으로 납세를 하고 있다. 단 천태종은 제외.[16] 뉴스앤조이 2021-02-05 기사[17] 조직 자체는 그 이전부터 있었다.[18] 실제로 IVF냐 CAM 활동이냐를 택하라는 압박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