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정기
Estrus[1] , In h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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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발정을 하는 시기다. 시기가 되면 평소보다 성욕이 증가하고, 임신을 위한 준비가 갖추어진다. 발정기에 교미를 해야 임신이 가능하다. 성호르몬 분비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쥐의 경우 발정기 때 암컷의 생식기가 부풀어 오른다든지, 페로몬을 풍긴다든지 해서 자신이 발정기에 들어섰음을 알린다. 특히 곤충의 경우 단체로 짝짓기를 해댈 경우 장관을 이루기도 한다. 하루살이라든지...
수컷도 일부 종을 제외하면 대부분 발정기가 있다. 코끼리들의 경우 발정기가 되면[2] 호르몬이 증가하고 안면에 머스트(Musth, 발정난 수코끼리에게 분비되는 일종의 점액)가 분비되고 고양이의 경우 발정기가 되면 수시로 분비액을 살포하고 다닌다.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암컷(여자) 역시 발정기가 있다는 견해도 있다.(뉴 멕시코 대학교의 논문 "Ovulatory cycle effects on tip earnings by lap dancers: economic evidence for human estrus?" 참고 링크 참고.)
다만 포유류의 발정기는 확실한 신체적 신호가 동반되어 수컷들이 확실하게 알 수 있는데 비해 인간의 경우는 은폐되어 있다. 그래도 다른 포유류와 마찬가지로 배란일이 기준이 되므로, 생리일에서 감산하여 추측할 수는 있다. 신체적 징후가 없는 건 아닌데 다른 동물들처럼 확실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배란기를 전후해서 여성은 '''식욕이 상승하고 눈이 커지며, 자궁 내벽과 볼기, 가슴이 부풀어 오르며, 볼이나 이마가 충혈된다.''' 이것을 은폐 배란(Concealed ovulation 참고 링크)이라고 칭하는데 학자들은 은폐 배란의 이유를 진화론에 의거한 가설에서 찾고 있다.
종합하자면, 인간의 경우 뇌의 발달에 의해 발정기가 심신의 상태, 재정 상태, 환경에 따라 타 종족보다 능동적으로 오게 된 모양.
발정기로 인한 사례는 애완동물에게서 많다. 고양이의 경우는 수컷은 '나~오' 내지는 '우어옹' 하는 큰 울음소리를 시도때도없이 내고 돌아다니며 영역표시를 한다거나, 암컷은 시도 때도 없이 엉덩이를 들이민다든가. 개의 경우는 발정한 암컷의 오줌 냄새 때문에 주변의 수컷 개들이 몰려오거나, 산책하는데 갑자기 다른 개를 덮치려고 하려는 사례가 많다. 또한 길고양이들이 발정기에 접어드는 시기엔 짝짓기로 인한 소리와 다른 수컷 간의 싸움과 예민해진 암컷의 소리로 인해 소음 공해와 민원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다람쥐나 햄스터는 발정기 때엔 예민해져 있어 주인을 물기도 하니 조심하는 게 좋다.
서브컬처에서의 발정기는 대체로 상업지나 동인지, 그리고 종종 라이트노벨의 소재로서 사용된다. 대상자는 주로 여성 캐릭터이며 세계관이 판타지일 경우 수인 캐릭터의 고유특징으로 나온다. 남성 캐릭터인 경우엔 몸이 달아오르거나 특유의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으며, 여성 캐릭터가 발정하면 자궁이 내려앉아 난자가 배란하여 정자랑 수정 임신되는 묘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무협 소설에도 희귀한 무공이나 춘약 등으로 빗대어 다루어 지고 있는 소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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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물이 발정을 하는 시기다. 시기가 되면 평소보다 성욕이 증가하고, 임신을 위한 준비가 갖추어진다. 발정기에 교미를 해야 임신이 가능하다. 성호르몬 분비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쥐의 경우 발정기 때 암컷의 생식기가 부풀어 오른다든지, 페로몬을 풍긴다든지 해서 자신이 발정기에 들어섰음을 알린다. 특히 곤충의 경우 단체로 짝짓기를 해댈 경우 장관을 이루기도 한다. 하루살이라든지...
수컷도 일부 종을 제외하면 대부분 발정기가 있다. 코끼리들의 경우 발정기가 되면[2] 호르몬이 증가하고 안면에 머스트(Musth, 발정난 수코끼리에게 분비되는 일종의 점액)가 분비되고 고양이의 경우 발정기가 되면 수시로 분비액을 살포하고 다닌다.
2. 동물
3. 인간의 발정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암컷(여자) 역시 발정기가 있다는 견해도 있다.(뉴 멕시코 대학교의 논문 "Ovulatory cycle effects on tip earnings by lap dancers: economic evidence for human estrus?" 참고 링크 참고.)
다만 포유류의 발정기는 확실한 신체적 신호가 동반되어 수컷들이 확실하게 알 수 있는데 비해 인간의 경우는 은폐되어 있다. 그래도 다른 포유류와 마찬가지로 배란일이 기준이 되므로, 생리일에서 감산하여 추측할 수는 있다. 신체적 징후가 없는 건 아닌데 다른 동물들처럼 확실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배란기를 전후해서 여성은 '''식욕이 상승하고 눈이 커지며, 자궁 내벽과 볼기, 가슴이 부풀어 오르며, 볼이나 이마가 충혈된다.''' 이것을 은폐 배란(Concealed ovulation 참고 링크)이라고 칭하는데 학자들은 은폐 배란의 이유를 진화론에 의거한 가설에서 찾고 있다.
- 아버지 투자 가설
뇌 용적의 비대화로 인해 미숙아 출산이 강제되자 여성은 육아에 전념해야 했고, 따라서 남성의 도움이 필요하게 되었다. 배란일을 숨김으로써 임신의 가능 여부를 남성이 알 수 없게 되었고, 남성은 유전자 확산을 위해 여성이 자기 자손을 임신했음을 확신해야 하므로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하며 여성 주위를 맴돌게 되었다.
- 영아 살해 가설
남성이 배란일을 정확히 인지하게 되면 시간이 흘러 태어난 태아를 죽여 경쟁자의 유전자를 제거하고 자신의 아이를 임신시킬 수가 있다. 배란일을 숨김으로써 여성은 임신한 아이의 아버지가 누군지 모호하게 만들 수 있고, 따라서 태아의 생존률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여러 남성으로 하여금 자신이 낳은 아이가 그 남성의 친자라는 착각을 가지게 하여 자원과 보호를 몇 중으로 받을 수도 있다. 일부일처제는 인간의 은폐 배란이 완전히 정착한 이후, 이를 제도적으로 보완하기 위한 장치지, 기본적으로 인간의 성생활은 원래 난혼이었음을 기억하자.
- 성교와 보상 가설
남성이 사냥한 고기를 성교의 대가로 여성과 교환함으로써 여성은 생존율을 늘릴 수 있다. 또한 평시에도 발정을 모방함으로써 지속적인 이득의 기회를 취할 수 있다. 인간 여자도 배란기에 또는 성적으로 흥분하면 유방과 음부, 엉덩이가 부푼다. 그렇지만 그 정도가 작고, 그보단 평소에 이미 다른 종족의 암컷들이 발정기에 부푼 상태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게 부풀어 있다. 여성의 신체 자체만 보자면 항상 수컷을 유혹하기에 유리하게 되어 있는 셈. 대신 비정상적으로 큰 가슴과 엉덩이의 지방때문에 체력이 약해진다.
- 이족 보행 가설
인간이 이족 보행함에 따라 여체의 국부가 후방에서 하방으로 숨겨짐으로써, 발정의 신호가 은폐되었다. 여성이 명확한 발정 신호 기능을 손실함과 동시에 사회 체계가 발달하면서 인류는 더 복잡한 발정 메커니즘을 가지게 되었다.
의식주에 걱정이 없어지고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준비를 마친 '''유부녀일 경우 발정기라 할 만한 것이 보다 뚜렷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새들도 발정 전후로 둥지를 짓는 등 육아 준비를 마치려 하는 것을 보면 그리 유별난 것은 아니다.종합하자면, 인간의 경우 뇌의 발달에 의해 발정기가 심신의 상태, 재정 상태, 환경에 따라 타 종족보다 능동적으로 오게 된 모양.
4. 사례
발정기로 인한 사례는 애완동물에게서 많다. 고양이의 경우는 수컷은 '나~오' 내지는 '우어옹' 하는 큰 울음소리를 시도때도없이 내고 돌아다니며 영역표시를 한다거나, 암컷은 시도 때도 없이 엉덩이를 들이민다든가. 개의 경우는 발정한 암컷의 오줌 냄새 때문에 주변의 수컷 개들이 몰려오거나, 산책하는데 갑자기 다른 개를 덮치려고 하려는 사례가 많다. 또한 길고양이들이 발정기에 접어드는 시기엔 짝짓기로 인한 소리와 다른 수컷 간의 싸움과 예민해진 암컷의 소리로 인해 소음 공해와 민원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다람쥐나 햄스터는 발정기 때엔 예민해져 있어 주인을 물기도 하니 조심하는 게 좋다.
5. 서브컬처에서
서브컬처에서의 발정기는 대체로 상업지나 동인지, 그리고 종종 라이트노벨의 소재로서 사용된다. 대상자는 주로 여성 캐릭터이며 세계관이 판타지일 경우 수인 캐릭터의 고유특징으로 나온다. 남성 캐릭터인 경우엔 몸이 달아오르거나 특유의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으며, 여성 캐릭터가 발정하면 자궁이 내려앉아 난자가 배란하여 정자랑 수정 임신되는 묘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무협 소설에도 희귀한 무공이나 춘약 등으로 빗대어 다루어 지고 있는 소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