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6. The Fall of Sam Axe(샘 액스의 몰락)
1. 개요
2007년 6월 28일부터 2013년 9월 12일까지 USA 네트워크에서 방영한
미국 드라마. 장르는 코믹 액션, 첩보물.
'''전미 케이블 드라마 시청률 2위를 기록
[1]하며 USA 네트워크를 드라마 명가로 자리매김 하게 만든 드라마''' 시즌 5 이후 시청율이 조금 떨어지긴했지만 그래도 피날레 시즌까지도 케이블 드라마 치고 매우 높은 시청률 1.2% 이상을 매 시즌마다 기록했다.
[2] 케이블 드라마가 시청률 1%면 보통 대박으로 친다. 더구나 USA 네트워크는 시즌을 2개로 나눠서 절반은 여름에 방영하고 절반은 겨울에 방영하는 이상한 짓거리를 하는지라 보통 여름 시청률은 대박 + 겨울 시청률은 떨어지는 형태라 손해를 좀 더 봤다.
퇴출
[3] 해고를 영어로 fired라 하는데, 작중에서 스파이는 fired가 아니라 burned라고 표현한다. 이를 국내 자막 제작자들은 대개 퇴출로 번역한다.
당한 스파이 마이클 웨스턴이 마이애미에서 비공식적
해결사 노릇을 하면서, 복직하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2. 오프닝
My name is Michael Westen. I used to be a spy. Until...
내 이름은 마이클 웨스턴. 원래 스파이였지만...
'We got a burn notice on you. You're blacklisted.'
퇴출 통지를 받았습니다. 당신은 블랙리스트에 올랐습니다.
When you're burned, you've got nothing: no cash, no credit, no job history. You're stuck in whatever city they decide to dump you in.
일단 퇴출당하면 빈털터리다: 현금도, 신용도, 근무 이력도 없다. 그들이 당신을 내팽개치기로 결정한 도시에 갇히게 된다.
'Where am I?'
여긴 어디야?
'Miami.'
마이애미.
You do whatever work comes your way. You rely on anyone who's still talking to you. A trigger-happy ex-girlfriend...[4]
시즌 6에는 여자친구(Girlfriend)로 바뀐다.
들어오는 일은 뭐든지 해야 한다. 아직 말을 걸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무조건 의지해야 한다. 총기난사광인 (전) 여친부터...
'Shall we shoot them?'
쟤들 쏴버려?
A friend(An old friend) who's informing on you to the feds(FBI)...[5]
FBI를 지칭하는 속어. 주로 갱들 사이에서 쓰이기에 어감이 좋지 않았던 탓인지 시즌 1 에피소드 3부터는 괄호에 들어간 표현으로 변경.
(An old friend who used to inform on you to the FBI...)연방 짭새들에게 날 밀고하는 친구놈이라 해도...(나를 FBI에 팔아먹던 과거를 가진 오랜 친구라 해도...)[6]
첫 시즌에서 샘이 막 퇴출당한 마이클의 신상을 FBI에게 흘려주는 대가로 연금을 받아먹고 사는 거래를 했었던 것을 묘사한 것. 이후 마이클이 이 연방 감시역들을 완전히 떨어내고 시즌 막바지에 의뢰받은 일이 커져 샘이 데브 그루 출신 두목이 이끄는 범죄조직에게 납치되어 죽을 뻔하다가 그에게 극적으로 구조되고 아예 본격적으로 일을 함께하며 운명공동체가 된 이후 대사가 바뀐다. 즉 시즌 2부터 샘의 소개 대사는 괄호 안의 대사로 바뀌어 스토리 종료까지 그대로 간다.
'You know spies... bunch of bitchy little girls.'
스파이가 다 그렇지 뭐...앵앵대는 지지배들.[7]
국내 번역자막들중 상당수가 이 부분의 오역이 흔한 편이다. 빗치를 비치로 오역하여 '스파이들이 다 그렇지 뭐 해변가의 여자애들도 그렇고...'라고 번역하는 자막들이 많은 편...일종의 언어유희로 들어간 대사기도 해서 번역으로 맛을 살리기 애매한 대사기도 하다.
Family too..
거기에 가족까지.
'Hey, is that your Mom again?
또 어머니 전화냐?
...if you're desperate.
절박한 상황이라면 말이다.
'Someone needs your help, Michael!'
마이클, 네 도움이 필요하구나!
...and a down and out spy you met along the way.
...그 와중에 만난 빈털털이 스파이까지.
'That's how we do it, people.'
이렇게 하는거야, 이 사람들아.[8]
Bottom line: Until you figure out who burned you(as long as you burned), you're not going anywhere.
한마디로 말해서, 퇴출시킨 자가 누구인지 알아내기 전까지(퇴출당한 동안은)[9]
퇴출시킨 조직의 배후를 어느 정도 알아내고 난 시즌 3부터 그에 맞춰 나레이션이 괄호 안 대사로 바뀌었다.
아무 데도 못 간다.
3. 특징
흔히 스파이라면
007 시리즈 덕분에
간지나는 양복을 입고 최첨단 장비로 도배한 미남자를 연상하기 쉬운데, 평범하게 생긴 주인공이(물론
할리우드 기준으로다.) 스파이 기술 하나만 가지고 온갖 악당을 상대로
맨땅에 헤딩한다는
안습하면서도 웃음이 터지는 이야기이다.
오프닝에 나오지만 마이클은 완전
개털이 돼서 마이애미에 버려졌기 때문에, 초반부에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그리고 작중에서는 위급한 상황에 순간적으로 주변의 물건을 활용해
도청기,
총, 심지어는
폭탄(...)까지 제조하는 과정에 대해서 나름 상세히 공개하는데,
밥 로스의 참 쉽죠? 수준이라 따라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마이클 웨스턴 역을 맡은
제프리 도노반의 연기가 볼 만하다. 배우 본인도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여러 타입의 악역을 맡은 주조연급 배우인데다 은퇴한 실제 스파이를 찾아가서 배우고, 러시아어도 공부할 정도로 역에 대한 집중력이 높다.
대부분의 에피소드는 크게 두가지 라인으로 동시에 나뉘어서 전개되는데 먼저 웨스턴이 복직을 위해서 각종 음모를 해결해나가는 과정과 함께 악당들에게 피해를 당한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웨스턴이 피오나, 샘, 매들린, 제시 등과 함께 해결해나가는 것이 그것이다. 한 에피소드 내에서 두가지 이야기라인이 동시에 진행됨에 따라 이 두 작업을 바쁘게 처리하다보니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
[10] 예컨데 시즌 2의 한 에피소드에서는 칼라라는 악역의 사무실을 몰래 정탐하려고 준비만반을 하고 잠입하기 직전에 다른 일에서 급박한 사건변화가 생기는 바람에 단념하고 결국 그 잠입시도가 들키기도 했다.
때문에 도너번은 '스파이 마이클 웨스턴이 작전상 위장한 신분 XXX'까지 연기를 해야 한다. 단순히 신분만 도용하는 게 아니라, 실제 그럴싸한 연극까지 해가면서 악당에게 사기치기 때문에(...) 에피소드마다 바뀌는 이런 위장신분과 활약상을 감상하는 것도 큰 재미다. 찌질이, 갑부집 개망나니,
약쟁이,
신부,
변호사, 보안전문가, 네고시에이터, 지옥에서 온 악마의 범죄자(...), 사이코 양아치 등등.
피오나 글레넨 역을 맡은 개브리엘 앤워는 영화 '
여인의 향기'에서
알 파치노의 유명한 탱고씬에서 함께 춤춘 아가씨 역으로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바디 스내처
[11]에 출연하며 매력을 어필, 피플지 선정 세계 미인50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뽑히기도 했다.
튜더스에서는 마가렛 공주 역으로 나온다.
샘 엑스 역을 맡은
브루스 캠벨은 바로
이블 데드의 주인공 애시 윌리엄스 역으로 유명한 배우다.
각종 차가 많이 나온다. 마이클 웨스턴의 닷지 차저에서부터 갖가지 차(SUV, 트럭 종을 안 가린다.)들이 나오는데, 시즌 3부터 당시 미국 시장을 타겟으로 공략 중이던 현대 제네시스에서 번 노티스에 공식적으로 제작 지원 및 협찬을 했기 때문에 아예 시즌 3 중에 피오나 글레넨의 차가 파란색
현대 제네시스 쿠페이다. 극중 인물들이 차량을 이용해서 행하는 작전에 대해서 설명을 할 때마다 웨스턴의 나레이션으로 차량 성능의 필요성에 대한 언급
[12] 추격을 따돌릴 때는 민첩하고 마력이 좋은 차가 필요하다던가...
을 하곤 하는데 다른 차들은 외관 정도만 언급하는 수준으로 대충대충 넘어가지만 피오나의 제네시스 쿠페에는 간접 광고로 유독 컷이 잔뜩 들어가고 '''고성능'''에 대해 구구절절 언급된다. 시즌 6쯤 되면 상당히 노골적이다(...).
[13] 나레이션 와중에 전혀 필요없는 현대차 로고 풀샷이 나오고(...), 온갖 스턴트를 거쳐 트렁크를 열어주는 장면까지 나온다. . 는 사실 간접 광고 맞다.
그리고 각종 총기류도 많이 나오는데 나오는 빈도수나 굳이 이름을 언급하는 횟수로 봤을때 특히 밀어주는 총은 MAC-10 기관단총 주로 적이 사용하지만 주인공들이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편이다. 실제로 Mac-10을 마이애미의 갱단들이 즐겨 사용했다. 민수용으로 나온 Mac-10의 반자동 버전을 사서 자동으로 불법 개조해서 썼는데 이때 불법개조 매뉴얼이 돌아다닐 정도로 크게 유행했고 결국 총기 회사는 망하고 말았다.
4. 시즌 정보
시즌
| 총 에피소드 수
| 시즌 프리미어 방영일자
| 시즌 피날레 방영일자
| 비고
|
1
| 12
| 2007년 6월 28일
| 2007년 9월 20일
|
2
| 16
| 2008년 7월 10일
| 2009년 3월 5일
|
3
| 16
| 2009년 6월 4일
| 2010년 3월 4일
|
4
| 18
| 2010년 6월 3일
| 2010년 12월 16일
|
5
| 18
| 2011년 6월 23일
| 2011년 12월 15일
|
6
| 18
| 2012년 6월 14일
| 2012년 12월 20일
|
7
| 13
| 2013년 6월 6일
| 2013년 9월 12일
|
5. 등장인물
[image]주역 삼인방의 모습. JPG
메인 주인공. 퇴출당한 전직 스파이. 어릴적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성장하여 방황하다 10대에 군에 입대했다. 그 와중에 스파이가 되어 세계 곳곳을 스파이로써 떠돈다.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임무를 수행하던중 퇴출당해 마이애미로 돌아오게 되었고, 다시 복귀하기 위해 애쓴다. 항상 냉정, 침착하고 상황 판단과 결단력이 비상하게 뛰어나다. 때문에 계획이 도중에 차질을 빚어도 순간적인 임기응변으로 상황을 모면한다.
계획대로 행동하는 것을 선호하고, 기본적으로 착한 남자라, 불필요한 희생은 최대한 피한다. 스파이로서 능력과 업적은 탑 클래스. 작중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취급을 받는다. 각국의 고위 인사들 가운데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고, 아예 '가공인물'이나 '개인이 아닌 팀'이라고 여기는 사람들마저 있다. 시즌 4의 한 에피소드에선 무장한
스페츠나츠 4인조가 마이클 웨스턴 의 이름을 듣자 전의를 상실하고 항복했다(...).
[14] "상대는 마이클 웨스턴인데 우린 겨우 4명이라구요!!"
. 존윅마냥 부기맨 드립이 터지기도한다. 마이클 웨스턴은 실제 인물이 아니라 처음 스파이 된 애들 겁주려고 만든 가공인물이라나... 주로 유럽, 중동권에서 활동을 해서인지 각종 유럽식 억양 연기에 능숙하고, 아랍어, 러시아어도 구사한다. 당연히 전투원으로서도 매우 뛰어나서 사격, 근접전투, 폭발물, 침투작전 전반에 대해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마이클의 진짜 능력은 목표달성을 위한 전략 전술 수립. 번 노티스의 특성상 한번에 투잡(...)을 뛰는 경우가 흔한데, 마이클은 그 모든 일에 딱맞는 계획을 그때 그때 생각해낼 뿐더러, 일이 틀어졌을 때도 당황하지 않고 계획을 수정하거나, 오히려 장애물을 역이용해 목표를 달성한다. 여담으로 선글라스를 애용하며, 요거트(특히 블루베리 요거트)을 즐기며 아버지가 물려준 73년형
닷지 차저를 몬다.번 노티스의 전반부는, 마이클이 자신을 퇴출시킨 음모의 주동자를 추적하고 그들을 무찌르는 내용이고, 중후반부는 그것 때문에 생긴 문제들을 해결하는 내용이다. 결국 마지막 시즌 7에서 그의 마지막 작전 목표물인 제임스를 해치우고 죽음을 가장하여 피오나와 조카인 찰리와 함께 은퇴한 삶을 살게 된다.
전직
IRA 요원이자 마이클의 옛 여자친구. 마이클이 마이애미에 버려졌을 때, 지니고 있던 연락처가 피오나의 것이어서 마이클을 찾아왔다. 처음에는 약간 툴툴대기도 했지만, 마이클을 사랑했었고, 그 때도 사랑하고 있었기에 마이클을 도와서 마이애미에 머물기로 한다. 시리즈를 보면 볼수록 느껴지는 것이지만, 마이클이 피오나에게 그런 것만큼, 피오나도 대단한 순정파다. 여동생이 영국군에게 살해당하는 사건 때문에 IRA 요원이 되었으며, 유럽 등지에서 목숨을 노리는 적이 많다.
[15] 시즌 3에서 등장한 적 있는 피오나의 오빠 션의 행동거지를 보면 집안이 다 IRA 출신인듯 하다.
마이클과 어울릴때부터 알아주는 성격이었는지, 악명도 높아서 유럽 뒷세계에는 현상금까지 걸려있다. 그러나 하는 행동을 보면 영락없는 협객. 애들 좋아하고, 잔정도 많은데다 항상 약자를 배려하는 의협심 넘치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도 무고한 사람들, 특히 아이들 목숨을 빼앗는 행위는 절대로 하지 않는 걸 넘어 매우 혐오하여 이 때문에 결국 IRA를 탈퇴하고 마이애미로 밀입국해서 미국으로 도망치듯 들어온 것.
[16] 한 에피소드에서 밝혀지는데, 피오나가 IRA 에서 마지막으로 맡았던 폭파 작전이 바로 아이들이 있는 초등학교를 박살내는 일이었는데, 무고한 생명 빼앗는 짓만은 절대 안 하는 그녀가 이걸 해줄 리 없었고, 결국 작전을 사보타주함으로써 수포로 만든 것.
그렇다 해도 전직 테러리스트 경력 어딜가지는 않아서, 수틀리면 주먹질하고, 총쏘는 건 기본이고, C-4 쓰는 것을 밥 먹듯이 한다. 덕분에 갈색 선글라스와 요거트가 마이클의 트레이드마크라면, 그녀의 그것은 바로 총기와 C-4. 주역 삼인방 중 피오나가 주로 맡는 부분은 총과 폭탄 관련 분야, 그리고 미인계. 본인이 워낙 총덕후에 폭발물 덕후고, IRA 시절에도 그쪽 전문가였던지라 이 분야에 대해서는 샘과 마이클도 한 수 접어준다. 마이클도 관련 자문은 항상 피오나에게 전담할 정도. 미인계도 뛰어난데, 모델 체형의 미인이라, 남자들은 엔간하면 피오나에게 다 넘어온다. 가방과 구두에 대한 애착이 있다. 추가로 더 덧붙이자면, 운전 실력도 주인공들 중 가장 뛰어나서, 차를 난폭하게 다루지 않고도 지능적인 운전기술로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을 정도로 시원시원하게 장애물을 잘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급한 상황에서 추격을 받을 시에 따돌리는 것은 약과고, 보통이면 오래 걸릴 거리를 몇 십분 단축해서 도달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자. 약점은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특히 마이클과 관련된 일에는 자주 이성을 잃는 편이다. 시즌 3부터 현대 제네시스 쿠페를 몬다. 처음에는 파란색 제네시스 쿠페였는데 7기쯤 되면 붉은 제네시스 쿠페로 바뀐다. 시즌 동안 마이클을 도와 맹활약하다가 결국 마이클을 위해서 감옥까지 들어갔다 나온다. 후에 마지막 시즌에서 마이클이 다시 CIA와 거래를 맺었을 때 사이가 냉랭해지기도 하나 다시 맺어져 시즌 마지막에 마이클, 찰리와 함께 은거하게 된다.
전직
네이비 씰 출신이며 마이클의 친구. 과거
용병이자 첩보원으로 활동할 때 마이클과 함께 일했던 것이 인연이 되었다. 시리즈 초반에는 부자 여인들
기둥서방 노릇
[17] 다만 실제 모습은 항목의 기둥서방과는 다르다. 대부분의 사귀는 여성들은 이혼녀에 커리어우먼으로 매춘업 종사자도 아니고, 불륜도 아니다. 딱히 여자의 돈때문에 사귀는것도 아니며, 본인왈 남자경험이 없는 처녀보다는 남자경험이 많은 능숙한 중년녀가 취향이라고 한다.
을 하고 부업(?)으로
FBI에 마이클의 소소한 정보를 팔아먹으며 살고 있었다.
[18] 이 때문에 처음에 마이클한테 한소리 들었지만, 그짓을 그만두고 적극적으로 마이클의 일에 가담한 이후부터는 오히려 이 점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마이클이 각종 위장신분을 만드는데 지대한 도움을 준다.
기본적으로 술이라면 껌뻑죽는 주당에
[19] 그래서 이 아저씨가 아이스티 같은 비주류 음료를 먹고 있거나 술을 찾지 않는다면 문제가 심각하거나 일이 꼬여간다는 걸 의미한다. 한 번은 위급한 상황에서 매들린을 설득하여 도망쳐야 한다고 얘기를 해도 그녀가 고집을 부리면서 제대로 된 설명을 요구하며 배를 째고 앉아 맥주를 대접해 주려다가 그가 단호하게 맥주 안 마시겠다고 말하자 그제야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파악했을 정도다.
능글맞은 바람둥이 아저씨. 그래서 그의 트레이드마크는 바로 술 중에서도 그가 가장 좋아하는 모히토.
[20] 다만 평소에는 맥주를 마시는 모습을 주로 보이며, 모히토는 원래 쿠바에서 해장술로 유명한 음료라 전날 거나하게 마시고 아침에 해장운운하며 술을 찾는 술꾼 캐릭터를 묘사하는 상징쪽에 더 가깝다.
그러나 거친 소리 거의 안 할 정도로 낙천적이고 피오나 못지않게 의리있는 성격이라 주변 사람들에게 상당히 인망이 있다. 시리즈 내내 피오나와는 원체 티격태격하지만
[21] 샘의 말에 따르면 피오나가 예전에 그에게 모종의 일로 바가지를 씌워서 서로 감정 상한 일이 있던 모양.
, 실제로는 피오나를 동생처럼 아낀다. 주역 삼인방 중에서 주 임무는 백업과 위장잠입. 은퇴한 해군 특전사라지만, 인맥과 제반사항에 대한 정보력만 보면 현역 싸대기칠 정도이고, 마이클 못지않게 위장신분을 많이 써먹는 등 연기력도 수준급이다. 그리고 SEAL 출신답게 사격이나, 격투실력도 출중하다.
[22] 시리즈 중에 한번 진심으로 마이클과 싸운 적도 있는데, 샘이 그 와중에 물에 빠지자 마이클이 SEAL과 물 속에서 싸우는 것은 전혀 승산이 없다라고 할 정도. 물론 최후의 결판 이전 폭주하는 마이클을 완벽히 제압하는데는 결국 실패하지만 이건 그 밑바닥의 약점까지 꿰고 있던 마이클이 대단한거다.
원래 마이클과 사이가 좋기는 했지만, 마이애미에서 같이 일하면서 둘이 완전 절친이 되었다. 마이클의 엄마 매들린을 가장 많이 챙기는 것도 샘이라서, 마이클네 가족도 그냥 식구 취급이다. 위장을 할 때는 '척 핀리'라는 가명을 자주 사용한다.
[23] 이 가명은 시즌 1에서 찰스 핀리라는 이름을 사용하면서 처음 시작되었다. 이후부터는 대부분 척 핀리로 통일시켜서 사용하고 가끔씩 찰스 핀리로 변형시켜서 사용한다. 주로 신분을 숨기고 잠입할때 사용하지만 때로는 척 핀리라는 가공의 무시무시한 인물(?)이 있다라는 식으로 써먹기도한다. 사실상 샘의 또다른 페르소나라고 해도 좋을 정도. 하지만 변장을 해도 범죄자에게 샘 액스로서의 자신의 과거를 얘기하는 건 죽도록 싫어한다. 제시가 이걸 모르고 생각없이 위장 신분 중인 샘에게 그의 진짜 과거를 얘기해주라고 얘기했다가 일이 끝나고 샘이 진심으로 깊은 빡침을 보여주었다.
참고로 시리즈 도중에 유부남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는데, 황당한 것은 아내는 딴 남자와 도망간지 오래 됐는데도 이혼은 안했다. 참고로 네이비 씰에서 퇴출당한 이유
[24] 대장의 마누라를 건드렸다. 게다가 너무 기분좋아서 누구네 집인지도 몰랐다고 하는데...
[25] 실제 그 이유 때문은 아니고, 그 이유로 남미 오지로 징계성 파견을 나갔다가 일에 휘말리는 와중에 CIA 비밀 본부 위치를 공개해버렸다...
는 흔히 시즌 5 에피소드 0라 불리는 약 2시간 가량의 영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외로 재미있으니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마지막 시즌에서 제임스의 테러리스트 조직에 대한 정보가 담긴 하드 드라이브를 무사히 빼돌려 제시와 함께 CIA에게 넘기는 데 성공, 그 덕분에 죽음으로 위장하여 조카와 은거한 마이클, 피오나와는 달리 작전 지휘관인 스트롱의 구명으로 자유의 몸으로 풀려나 제시와 함께 마이클이 주욱 해오던 해결사 일을 이어받아 해나가기로 하면서 이야기가 종료된다. 인상과 행적 모두
언차티드 시리즈의 명품 조연
빅터 설리반을 연상케하는 구석이 많다.
마이클의 어머니. 지독한 골초로 시종일관 손에서
담배를 놓지 않는다. 마이클이 어릴 적 엄마로서는 실격이나 다름없던 사람이라, 역시 꼴통끼가 있던 아버지가 마이클을 학대하던 것을 반쯤 방관했다.
[26] 예를 들어 웨스턴 형제가 어렸을 적 그녀가 급히 병원을 가야 하는 위급한 상황이었고 아버지도 차를 빼앗아간 상태였다지만, 10살 배기 큰아들이 처음으로 차를 훔쳐서 모셔다 준 것을 잘했다고는 안 했으나 자랑스러웠다고 마이클에게 얘기한 적이 있다.
[27] 하지만 그 자신도 폭행을 많이 당했을 정도로 불행했다. 즉 아무런 힘이 없었던 셈. 아버지는 아내 폭행도 모자라 어린 아들들에게도 막장 행위를 서슴지 않았으니...
성년이 된 마이클이 군대에 입대했다가 아무 연락없이 10년 가량 잠적하는 바람에, 화도 나고 걱정도 되고 해서 시리즈 초반엔 모자 관계가 무척 냉랭했다. 마이클이 가장 상대하기 어려워하는 사람으로, 종종 "조직"이나 적들보다 더 어려워하기도 한다.
[28] 어느 정도로 비유했냐면, 러시아 마피아 두목을 상대하는 일 뺨친다고 얘기했을 정도...
하지만 마이클이 긴 시간동안 숨겨왔던 자신의 정체나 일에 대해서 점점 밝히게 되고, 그런 아들을 걱정하면서도 더 열심히 도와가면서 모자의 정을 회복한다. 마이클의 주변 친구들도 매들린이 자주 돌보는 까닭에, 사실상 주인공들 모두의 어머니이자 정신적 지주나 마찬가지이다.
[29] 어려울 때마다 동료의 존재를 일깨워주며 서로 뭉쳐서 함께 헤쳐나가야 한다고 거듭 일러주었으며, 특히 제시가 자신이 퇴출당한 사건의 모든 진상을 알고 분노했을 때 그와 마이클을 중재하여 화해시킨 것도 그녀의 덕분이다. 그만큼 큰 위치라 마지막 시즌에서 제시가 스스로 마이클과 그의 가족들과 친구들을 자신의 어머니가 살해당한 후 처음 만난 자신의 가족이라고 감사할 정도.
누가 마이클 엄마 아니랄까봐 여러 부분에서 활약하고, 특히 "아줌마 파워"의 무서움을 보여주시는 분. 그리고 마지막 시즌에서는 아들과 손자를 위해 '최후의' 활약을 펼친다.
마이클의 동생. 전형적인 사고뭉치로 눈치가 없다. 초기 시즌에서는 마이클의 민간인을 돕는 업무에 있어서 자주 등장하며 삽질을 거듭한다.
[30] 초반부터 취급이 안습이다. 뜬금포로 수금업을 하다가 이를 날려먹지를 않나...사고치고 형에게 떠맡기질 않나...그 중 압권은 새 사업을 시작한다며 동업자를 데리고 마이애미에 왔는데 하필 그 인간이 브레넌 -_-;;
다만 매사에 허당인데 비해서 인간성은 진국이다. 집안에서 없어졌던 형이 뜬금포로 나타났지만, 툴툴거리면서 다 도와주고, 신세가 안좋은 사람들을 돕는 것도 열심히다. 이후 마이애미에서 대판 사업을 말아먹는 것으로 액땜을 하고, 라스베가스로 건너가 리무진 사업을 재기하면서 크게 성공한다. 거기에 베가스의 블랙잭 딜러인 루스와 결혼하고 자식까지 얻어, 잘 먹고 잘 살고 있다. 마지막 시즌에서 등장하는 꼬마 찰리가 바로 네이트와 루스의 아들. 한마디로 인생의 승리자...였는데 급이혼당해서 마이애미로 돌아온다.
[31] 다만 처음 아내를 데려왔는데 매들린의 평가가 영 안좋았던 것을 보면 나름 복선이었던 모양이다...그리고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 그의 아내마저 마지막 시즌에는 약물 중독으로 망가졌다고 매들린이 밝힌다. 결국 아들 찰리는 매들린이 직접 키우게 되며, 그녀마저 최후의 활약을 보여준 이후에는 마이클과 피오나의 양자가 된다.
그리고 형을 도와 아버지의 원수인 앤슨을 잡지만 그를 살해하고 사건을 함구하려는 모종의 인물이 내린 명령을 받은 저격수의 더블 샷에 안타깝게 사망하고 만다.
마이클을 퇴출시킨 '조직'을 추적하던 첩보원, 즉 역시 스파이. 하나뿐이던 가족인 어머니를 9살 때 잃고 고아가 된, 마이클보다도 더욱 암울했던 어린시절을 가지고 있는 인물.
[32] 마이클의 경우는 비록 가정환경이 막장이었을지 언정, 비록 최후에는 모두 세상을 떠나지만 어머니와 동생이 살아있었지만 이 쪽은 거의 혼자서 살아왔으니 그 정도가 비교도 안 된다. 오죽하면 최종화에서 늘 혼자였다가 마이클과 그의 가족, 친구들을 어머니 이후에 처음으로 만난 가족이라고 매들린에게 털어놓으며 감사하다고 할 정도.
커리어도 탄탄하고 유능하여 방첩부 요원까지 맡았던 인물이었으나, 오히려 그 유능함 때문에 "조직"의 레이더에 걸려들고 만다. 결국 그를 경계한 조직이 마이클로 하여금 자기들에게 위험한 정보를 훔쳐달라 했으며 그 과정에서 뒤통수 맞듯 직장에서 짤리는 안습한 처지에 처하고 만다. 하지만 같은 스파이를 조직이 그랬던 것처럼 자기가 퇴출시켜버린 것에 죄책감을 느낀 마이클이 그를 조직으로부터 보호하기로 마음 먹고 그를 돕게 된다. 방첩 요원이라 혼자서 일한 시간이 많아서인지 처음에는 독단적인 모습도 꽤 보이고 마이클과 동료들하고 의견 차이로 충돌하는 모습도 보였으나 그 역시 주역 삼인방에 맞먹는 유능한 스파이고, 마이클을 제외하면 상식인 포지션을
[33] 능력들이 다들 뛰어나긴 하지만, 샘과 피오나는 별나게 좋아하는 것들이 한 가지씩은 있다. 예를 들어 피오나는 다들 알다시피 무기 덕후에, 샘은 주당에다가 여자를 다소 밝히는 편.
유지하면서 주역 패밀리에 잘 녹아들었다. 결국 시리즈 진행 도중에, 마이클이 그를 쫓아낸 바로 "그" 스파이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대립각을 세우기도 하지만, 마이클의 진심을 알고 매들린이 강력히 중재해준 덕에 결국 화해한다.
[34] 이 둘이 화해할 것이라는 예상은 쉽게 할 수 있다. 우선 브레넌 같은 교활한 악당이나, 래리같은 사이코패스와는 달리, 제시는 워낙 사람도 좋고, 마이클이 자신의 의뢰를 해결해주고 나서도 퇴장은 커녕 오히려 마이클과 그 친구들이 해결해주는 의뢰 건수들을 같이 처리해주기 시작하니. 더군다나 마이클에게 복수하기 위해 마이클의 집에 매복했을때, 제시에게 죄의식을 가지고 있던 비무장 상태의 피오나를 그냥 두고 도망가는 것을 보면 마이클과 죽기 살기로 싸울 생각은 없었던 모양.
결국 명예회복하고 복귀하게 되었지만, 스파이 생활보다 주역 삼인방과 어울릴 때가 재밌었는지 스스로 사표를 내고 사설 보안회사에 취직한다. 물론, 그 뒤로도 마이클과 친구들을 도와서 모험에 뛰어드는 것은 여전하고 아예 한 가족이 되어 마이클이 의뢰받은 일을 처리할 때나 명퇴의 배후를 쫓는데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주며 시즌 6에선 드디어 오프닝의 한 면을 장식하게 되었다. 키가 크고 잘생긴 대머리이며 퇴출당한 스파이 답게 마이클 못지 않게 위장, 잠입 실력이 대단하고 특히 주인공들 중 말을 하는 속도가 장난 아니게 빠르다.
[35] 피오나도 말을 빨리 하는 편이긴 한데, 알아듣기는 그다지 어려운 편이 아니지만 제시의 경우는 단어를 서로 이어서 말하는 데다가 일부 어절은 묻어가듯 발음하는 것 땜에 약간 집중하지 않으면 말을 알아듣기 좀 어려운 감이 있다.
이 때문인지 위장시에는 주로 갱스터나 경박하고 껄렁한 인상을 주는 인물을 주로 연기하는 편. 기본적인 성격은 아무래도 살아온 과거 때문인지 다소 시니컬해 보여도 정이 많고 특히 가족의 소중함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인물이다. 이 때문인지 마지막회에서도 아무리 본의가 아니었어도 마이클 때문에 자기가 억울하게 퇴출당했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모두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폭주해서 실수한 마이클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함께해주며 그의 가족을 보호해준 것도 아마 이런 이유 때문일지도 모른다. 마지막에 매들린이 최후의 활약을 할 때에도 조카 찰리를 끝까지 지켜주면서 제임스의 남은 잔당들을 처리하고 마이클에게 무사히 보내주는 데에 성공. 그 후엔 샘과 함께 제임스의 조직에 대한 증거가 기록된 하드 드라이브를 넘겨준 뒤 스트롱의 구명에 의해 마찬가지로 모든 누명을 벗고 샘과 함께 마이클이 늘상 해오던 해결사 일을 이어받아 해나가면서 스토리는 종료된다.
마이애미에서 한가닥하는 돈세탁업자. 시즌 초반 마이클이 개털이 됐을 때도 찾아와 도움을 준다. 주 임무는 계좌 추적이나 마이애미 뒷동네에 떠도는 소문을 알려주는 소식통 역할. 샘 뺨치게 상당한 인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돈세탁 관련해선 수준급의 실력을 갖춘지라 마이클은 돈 관련 사기를 쳐야할 땐 그냥 배리를 찾아간다.(때때로 샘이 대신 베리를 찾아가기도 한다.) 당연히 합법적인 사업가는 아닌데다가 그런 사람들하고는 약간 거리를 두는 마이클과 친구들의 성격상 완전히 친하다기보다는 일종의 준 애증관계나 마찬가지다.
시즌 3에서 한번 고객명단 전체를 날려먹을 뻔하다 마이클의 의뢰인으로서 도움을 요청하여 기사회생했는데, 인터넷 추적을 막기 위해 공책에 명부를 적어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즌 6에서도 다시 한 번 의뢰인으로서 등장. 감옥에 갇힌 피오나를 꺼내주려는 마이클과 친구들을 도와주는 과정에서 몇몇 폭력적인 무기 거래상들의 통수를 치는 바람에 상황이 위험해지자 장부와 계좌정보가 담긴 상자를 회수하러 샘과 함께 자신의 고객의 주택에 들렀는데 하필 놈들에게 걸리고 말아 비명횡사할 뻔하다 샘의 기지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지는 등 마이클과 친한 덕에 사채업자 치곤 꽤나 파란만장하게 사는 편. 하지만 자세히 보면 등장 안 한 시즌이 없을 정도로 잊을만 하면 한 번씩 나타나 크나큰 도움을 준다.
여담으로 마이클과 피오나가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사망(을 가장한 은거)했을 때 장례식에 참석한 인물 중 한 명이다.
CSS 출신 스파이로 시즌 1 에피소드 6에서 매들린의 집에 난데없이 쳐들어와 매들린을 인질로 잡는 악당(...)으로 첫등장한다.
상대를 신경질나게 만들어 스스로 손 떼게끔 만드는 수법을 사용해 마이클을 열받게 하지만 실력은 한 수 아래. 마이클이 손전등에 몰래 설치한 자석 때문에 노트북 안의 데이터를 잃거나 피오나에게 지갑을 빼앗겨 정체가 밝혀지는 등 안습한 행보를 보인다.
이후 시즌 2에서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재등장하지만 마이클을 압박하기 위해 찾아온 은행에 강도가 들자, 마이클과 함께 강도를 처리하는 활약을 보인다. 이 때 부상당한 자신을 치료한 마이클에게 감화를 느꼈는지, 자신의 경력을 조작한 문서를 돌려받는 것을 조건으로 더 이상 마이클을 괴롭히지 않는다.
마지막 등장은 시즌 6로, 스스로 자수하고 들어온 피오나를 잠깐 심문하는 역할을 담당했으며
[36] 이미 빚을 진 게 있고 약속을 해서인지 심문이라기보다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이 더 강하다.
, 막바지에 마이클이 정부에게 쫓길 때 그가 할 수 있는 선에서 그를 도와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이후 라일리가 마이클을 잡아넣으려고 카르텔까지 동원하여 월권행위를 하는 현장을 목격하여 그녀를 무너뜨릴 결정적 증거를 잡은 순간 매수된 경비가 던진 수류탄에 끝내 목숨을 잃고 만다.
[37] 블라이가 죽을 것이라는 복선이 있었는데, 마이클이 그가 모는 차량인 빅토리아가 최악의 차종 중 하나라는 이야기나 차 안으로 수류탄이 날아들기 직전 마이클은 안전벨트를 차지 않고 있던 반면, 블라이는 착용 중이었다. 결국 수류탄이 날아들자 마이클은 그대로 차 밖으로 미끄러져 빠져나왔으나 블라이는 오히려 매고 있던 안전벨트가 자신의 목숨을 앗아간 셈.
시즌 1의 최종보스. 시즌 내내 전화상 목소리로만 존재를 암시하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그 정체를 드러낸다. 그러나 마이클과 대면해서 대화할 때 퇴출시킨 '조직'의 존재에 대해 암시하는 말을 했다가 돌연 저격수에게 사살당한다.
- 칼라 백스터(트리샤 헬퍼[38]
스타크래프트 2에서 사라 케리건 성우를 맡은 그 사람 맞다.
분)
시즌 2에서 마이클을 여러모로 농락하는 여자 스파이. 필립 코완을 저격하라는 지시를 내린 장본인이 바로 이 여자이다.
부드러운 외모와 달리 사람을 다루는 방식이 악질인데, 이용하려는 사람의 가족을 납치하거나 살해하는 것으로 이용하려는 사람을 위협한다. 때문에 매들린의 집에 몰래 잠입해 흔적을 남기며 위협하는지라 여러모로 마이클을 골치아프게 만든다. 물론 그녀 자신도 마이클처럼 퇴출당한 전직 스파이지만, 그녀 자신은 마이클과는 달리 잔혹함 그 자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증거가 여럿 있는데, 시즌 2 말미에 칼라에게 가족을 잃은 뒤 그 휘하에서 강제적으로 사냥개 역할을 하며 마이클을 죽음의 문턱으로 여러 번 몰았을 정도로 물을 먹인 전직 스파이 빅터와 그가 가지고 있던 칼라를 물먹이기위해 칼라가 저지른 사건파일들이다. 이를 칼라의 상관인 관리자에게 고발하려 했으나 칼라는 오히려 빅터가 파일을 숨겨놓은 보트에 폭탄을 설치해서 역관광을 시도한다. 결국 빅터를 저격해서 죽이는 데에는 성공하지만
[39] 정확히 말하면 저격당해 빈사상태가 된 이후 마이클이 직접 고통에서 해방시켜 준다. 이미 그 시점에서 조직과 칼라 양쪽 모두에게 내쳐진 상황이라 살아 나가도 죽을 것은 똑같았기에 스스로 도와달라는 말로 죽여달라고 무언의 부탁을 한 것.
이후 마이클까지 죽이기위해 폭탄을 기폭시키려 하자 피오나가 그대로 저격해서 그 자리에서 사망한다.
시즌 2 중반에 등장하는 마이클을 잘라버린 조직의 마이애미 지부를 이끌고 있는 칼라 휘하에서 일하는 스파이. 유쾌해 보이는 말투와 태도 속에 싸이코패스적인 잔혹함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사람 목숨을 빼앗고 장기말 쓰듯 버리는 행동에 죄책감이 없을 정도로 폭력적이고 잔인한 인물이다. 칼라처럼 마이클의 가족을 인질로 삼아 자신의 더러운 심부름을 시키며, 심지어는 마이클을 여러 번이나 암살하려 하는 등 칼라 못지않은 악질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사실 멕시코에 파견된 CIA 요원. 하지만 수행중이던 작전이 잘못되어 가족과 직업을 잃고 그런 상황에서 조직의 스카웃 제의가 들어와 가족을 죽인 이들에게 복수하기 위하여 조직에 가담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수행하던 작전을 망쳐 조직으로 끌어들이고 그 과정에서 그의 가족을 죽여버린 인물은 다름아닌 칼라. 이로 인해 그는 조직을 무너트리고자 조직 내부의 인물들을 몰래 암살하고 다녔는데 마이클도 강제로 들어간거긴 하지만 조직원 중에 하나였던지라 마이클을 죽이려고도 했었다. 하지만 마이클 역시 칼라와 조직의 적 입장이였기에 결국 빅터는 의뢰인이자 파트너로서 마이클과 함께 행동한다. 그는 마이클과 칼라의 비리를 증명할 파일들로 그녀를 무너뜨리고 후일을 도모하기 위해 자신의 보트를 이용해 쿠바로 떠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결국 자신의 보트 위에서 저격을 당하고, 마이클에게 자신은 가망이 없으니 날 죽이고 그것을 이용해 상황을 잘 무마해 보라고 한다. 마지막으론 마이클에게 함께 일해서 즐거웠고 발을 뺄 수 있을 때 그만두라는
[40] 기회가 있을 때 나가서 활용하라는 뜻과 물러날 기회가 생길 때 발을 빼라는 의미 둘 다 담긴 중의적인 유언이다.
유언을 남기며 마이클의 총에 완전히 숨이 끊어진다. 시리즈에서 마이클의 의뢰인 중 살아남지 못하고 목숨을 잃은 첫 번째 인물이기도 하다.
마이클이 과거 스파이 시절에 3년간 함께한 파트너로 마이클에게 다양한 스파이 전술을 가르쳐준 선배이자 실전 스승. 원래는 작중 도중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사실은 죽음으로 위장하고 프리랜서 첩보원 겸 악당이 되었다.(...) 래리가 살아있었는데 불구하고, 직접 자기 모습을 드러내기 전까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아무도 몰랐다는 점을 보면, 분명 대단한 인물인 것은 분명하다. 오죽하면 작중에서 Undead Spy(죽지 않은 스파이)
[41] 이 언데드가 단순히 죽지 않았다는 뜻 말고도 죽었지만 다시 살아나 걸어다니는 생명체들, 즉 좀비같은 사람을 의미하기도 한다. 잊을만하면 시즌마다 한 번씩 등장해서 마이클의 약점을 물고 늘어지며 그를 타락시키려다 결정적인 순간 어그러져 내빼놓고 나서도 또 나타나서 괴롭혀 대니...적절한 묘사가 아닐 수 없다.
, Unfriendly Ghost(적대적인 유령)라고 소개될 정도. 다른 누구도 아닌 마이클이 그 실력만큼은 확실히 보증하는 유능한 인물로, 래리의 실력에 대해서는 다른 이들도 전혀 부정하지 않는 듯 하다. 그러나 그것 뿐, 아무런 양심의 가책없이 저지르는 살인과 그것을 즐기기까지 할 정도로 후술할 사이먼과 함께 인성에선 완전 막장인 사이코패스. 얼마나 악명이 높았으면 산전수전 다 겪은 주연 3인방도 치를 떨 정도이다. 작중에 등장할 때마다 피를 부르는 인물로 돈만 주면 학살도 서슴치 않을 인물. 마이클의 친구들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마이클을 아끼는데, 본인의 언급에 의하면 마이클의 솜씨와 성격이 자신과 가장 잘 맞았다고 하며, 그 때문에 매번 기회를 노려 마이클을 자신의 파트너로 만들려 한다. 샘이 '래리는 너(마이클)한테 이상한 집착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할 정도. 작중에서 자주 '마이클 난 네가 진짜 누군지 알아! 넌 나랑 같아!'라는 대사를 하면서 마이클이 스파이 시절에 저질렀던 일들에 대해 암시해준다.
[42] 작중에서는 최대한 살인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현역 스파이 시절에는 임무의 성공을 위해서 민간인도 죽였고 작중 그런 부분이 몇 번 언급된다. 또한 마이클 스스로도 자기의 일부분은 래리와 같지만 너희들과 있으면 그 부분은 점점 작아진다고 친구들에게 고백했다.
또한 마이클의 친구들이 마이클을 약하게 만든다고해서 끔찍히 싫어한다. 마이클의 친구들이 마이클이 지닌 인간성과 긍정적인 면을 상징한다면, 래리는 마이클의 어두운 부분을 보여주는 인물. 마이클은 매번 래리를 죽일 수 있는 상황에서도 풀어주는 모습을 보이곤 하는데, 자신을 가르친 인물은 맞지만 죽이면 그와 똑같은 인물이 될 것이다라는 생각에 죽이지는 않는다. 시즌 2~5까지 몇번이고 나타나 기회를 노리지만, 결국 피오나가 만든 폭발물에 진짜로 유령이 된다.
[43] 해당 에피소드 막판에 뉴스에서 보도된 시신은 앤슨이 설치한 폭탄에 죽은 영국 영사관 경비 두 명 뿐이어서 공식적으로는 행방불명. 하지만 피오나가 설치한 폭탄이 평소 애용하는 C-4가 아닌 살상력이 더 강력한 T-4였으며 폭심지와도 매우 가까운 위치였기 때문에 살아남았을 확률은 거의 희박해 오히려 시체조차 남지 않고 증발해버렸을 가능성이 더 크다. 결정적으로 시즌 6에선 아예 등장을 하지 않다가 시즌 7에서 제임스가 마이클을 심리적으로 고문할 때 마이클의 머릿 속 환상으로 재등장 한 걸로 미루어 보아 사실상 사망 확정이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마이클의 최종보스가 드디어...
전직 MI6로, 퇴출당한 이후 프리랜서 활동 중인 과격파 스파이이다. 항상 능글거리고 여유로운 태도를 하고 있으며, 마이클에게 은근히 대쉬를 하는 등 동성애자의 끼가 보이기도 한다. 잘생기고 젠틀해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속을 알 수 없는 교활하고 잔인한 면모를 가진 인물인지라 마이클이 종종 '프리랜서 소시오패스'라고 일컬기도 한다. 일례로, 길로이가 마이클에게 하이클래스 도둑과 함께 일하도록 공동 임무를 맡긴 적이 있었는데, 혼자 일을 하고싶었던 마이클이 도둑의 발목을 실수인 척 부러트리자 며칠 뒤 길로이는 마이클과의 식사자리에서 도둑의 죽음을 애도하는 의미로 술을 마신다. 즉 발목이 부러졌다는 이유로 죽여버린 것(...). 마이클이 '끝내주는 거짓말쟁이'라고 부를 정도로 남을 잘 속이기도 하며, 항상 인생을 즐기는 듯한 인상을 주지만 실은 프로패셔널하고 냉정한 전문가다. 수영장에서 노닥거리는 모습조차도 사실 무기나 도청기를 못 갖고 들어오도록 선택한 장소였으니. 하지만 래리처럼 살인을 즐기는 타입은 아니고 업무의 일환으로 생각하는 듯 하다. 시즌 3의 최종 보스로 나왔으나 시즌 후반에 가선 페이크보스였음이 밝혀졌으며, 자신의 죽음이 확실시되자 마이클이라도 살리기 위해 정보를 주기도 한다. 이는 그가 마이클에게 제안한 모종의 작업을 진행하면서 벌어진 일이였는데, 그건 바로...
시즌 3 마지막에 처음 등장한 마이클의 그림자격 인물이자 해당 시즌의 진 최종 보스. 길로이가 목표로 한 작전의 대상이기도 하다. 마이클과 마찬가지로 퇴출당한 스파이지만 그와는 달리 통제 불가능한 사이코.
[44] 후술하듯 마이클이 저지른 것으로 세간에 알려진 블랙옵스들을 수행하며 자신이 죽인 민간인 숫자를 무슨 무공훈장 여기듯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래리 못지않은, 아니 그 이상으로 정신나간 싸이코패스다.
어느 정도냐면 죄수 호송기의 정보에서 해당 수감자하고는 대화도 눈도 마주치지 말라고 할 정도...그야말로 래리와 쌍벽을 이룰 정도로 마이클이 마주한 적들 중 인성이 최악이라 퇴출 당한 후 지하 감옥에 수감되었지만 1000만달러를 미끼로 길로이를 끌어들여 탈출에 성공한다. 탈출한 후에는 길로이를 토사구팽 하듯 총알을 몇 발 박아준 뒤 폭탄으로 끔살. 마이클이 스파이 시절 행한 민간인 피해자까지 포함된 잔인한 블랙옵스 중 상당수는 실제론 이 놈이 저지른 것으로 사이먼을 통제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윗선이 그를 묻어버린 이후 마이클의 스파이로써의 악명을 높여주기위해 사이먼이 저지른 사건들을 마이클이 한것처럼 끼워넣어 놓았다.
[45] 이 때문에 이 사실을 모르는 FBI는 마이클의 임무파일만 보고 마이클이 민간인까지 포함해 싸그리 다 죽여대는 싸이코패스인 줄 안다.
마이클처럼 관리자에 원한이 있어서 함정을 파고 암살을 시도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도로 조직에게 잡혀들어간다. 하지만 시즌 4에서는 마이클에게 조직의 간부들 이름이 전부 기록된 암호화된 기록을 제공, 시즌 5에서 마이클이 조직을 거의 작살내버리는 데에 큰 도움을 준다. 이후 등장은 없었지만, 시즌 4 마지막에 조직의 핵심 간부 중 하나인 본이 체포되면서 CIA에 신병이 인도된 걸로 추정된다.
그러더니 결국엔 시즌 7에 와서 마이클이 위장 작전을 수행 중인 스트롱의 CIA 작전 팀 휘하 알파 조의 대장으로 깜짝 등장하여 마이클이 배신감에 휩싸여 이성을 잃고 폭주하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하는 등
[46] 사실 이건 인성이 막장이든 아니든 능력만 출중하고 유능하면 누구든지 기용해서 쓰는 스트롱의 책임이 크다. 샘이 큰일날 짓을 한다고 경고했고 이 놈의 끔찍한 악행을 모르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마이클이 시즌 6에서 네이트 살해의 배후 인물인 자신의 훈련 교관을 죽여버린 일을 들어 일축하고 작전을 강행시켜버린다.
마이클을 명퇴시킨 조직 출신 인물들 중 가장 오래 살아남아 질긴 생명력을 보여주나 결국 분노를 이기지 못한 마이클이 덤벼들면서 다시 한 번 혈투를 벌이게 되고 그 과정에서 칼로 마이클을 찔러 죽이려다가 도리어 자신이 역관광당해 끔살된다.
시즌 2에서 처음 등장한 무기상. 시즌 2~4에 걸쳐서 마이클을 괴롭게한 인물이다. 마이클과 마찬가지로 전직 스파이이지만 마이클과 달리 스파이로써 사익을 추구하다가 퇴출당했다. 이후 어둠의 무기상이되었고 첫 등장은 시즌 2에서 마이클의 과거 약혼자였던 사만다
[47] 도둑으로 마이클과 헤어진후 아이가 생겼고 타일러는 그 아이를 납치해서 협박한다.
를 이용해 미사일 유도칩을 훔치려는 시도에서부터였다. 이 시도가 마이클의 방해로 실패로 돌아간 이후에는 마이클에게 원한을 가지게되었고 시즌 3에서는 아예 마이클의 동생인 네이트에게 암살위협을 가하면서 마이클을 이용해 다시한번 도둑질을 시도하게된다. 그러나 이번에는 아예 마이클이 타일러의 딸의 위치를 알아내서 역으로 협박해서 물러나게했고 이후 그 원한이 더 커진다. 시즌 4에서는 마이클이 쫓던 비밀조직의 요원리스트를 중간에서 가로채서 이를 이용해 마이클을 협박해서 자신이 원하는 행동을 하도록 강요하지만 이 과정에서 마이클을 견제하려고 래리를 끌어들였고(...) 결국 래리의 손에 죽음을 맞이한다.
마이클을 퇴출시킨 "조직"의 흑막이자 시즌 6의 페이크 최종 보스.
[48] 물론 명퇴의 배후를 쫓는다는 목적으로 한정하면 진 최종보스가 맞다. 시리즈 진 최종보스는 제임스이지만, 그와 그가 이끄는 테러리스트 조직은 마지막 시즌에서 마이클이 그의 동료들과 가족의 안전을 보장받는 대가로 주어진 비밀 임무의 작전 목표로 그를 퇴출시킨 조직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즉 마지막 시즌은 마이클이 위장잠입 요원으로 신분이 바뀌어 처벌을 면한 대신 거래를 이행하여 진정한 자유의 몸이 되어가는 과정이 주요 내용이다.
작품 초중반부에 등장하는 관리자(The management)와 더불어 조직을 창시한 인물이다. 말그대로 이 이야기를 시작하게 만든
만악의 근원. 본래는 스파이들의 정신 감정을 맡고 있던 정신과 의사였지만, 퇴출당할 처지에 놓인 스파이들을 접하면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원래 직위를 이용하여, 찍어놓은 스파이들의 인생을 망치고, 첩보기관에서 쫓겨나게 만들어 자신의 조직으로 하나 둘 포섭한 이 드라마 최악의 개쌍놈이다. 그리고 이러한 스파이들을 이용하여 다른 첩보기관들이 처리하지 못하는 일들을 처리하는 한편, 그들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거대한 세력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마이클이 조직의 음모를 깨부수기 시작하면서 완전히 궁지에 몰리고, 중심 간부들을 모조리 잃었다.
[49] 마이클이 시즌 2의 칼라부터 시작해서 시즌 3에선 사이먼, 그리고 시즌 4에선 핵심 행동대장인 본 앤더슨까지 무너뜨리고 관리자를 포함한 나머지 간부들도 시즌 5 초기에 거의 다 제거한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온갖 흉계를 꾸미고, 결국에는 피오나를 함정에 빠트려 살인죄를 뒤집어 쓰게 한다. 그리고 그것을 무기삼아 자신의 최대 맞수인 마이클을 이용하여 조직을 재건하려 한 대담한 인물. 이것 뿐만 아니라, 마이클을 애초에 짤리도록 손을 쓴 것도, 마이클의 아버지를 죽인 것도 앤슨이라, 살인을 싫어하는 마이클도 앤슨만큼은 자기 손으로 없애버리려고 한다.
[50] 마이클을 퇴출시키기 전 마이클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마이클 가족들에게 상담사인척 접근한 적이 있는데, 뭔가 심상찮음을 느낀 마이클의 아버지가 조직에 접근하려 하자 심장마비로 가장해 살해했다. 마이클의 아버지의 사망연도는 1997년, 마이클이 퇴출당한 연도는 10년뒤인 2007년이다. 스파이 하나를 퇴출시키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장장 10년이나 투자하는 근성의 조직...
그러나 결국 마이클이 그에게 놀아나는 모습을 더 보지 못한 피오나가 스스로 자수하여 수감되는 길을 택하고, 앤슨이 부리는 또 다른 인물의 존재를 감지한 마이클이 조직의 재건 시도를 저지해버려 종국엔 쥐새끼처럼 쫓기는 신세가 된다. 결국 시즌 6 에피소드 6 마지막 부분에서 네이트에 의해 잡혔지만 의문의 저격자에게 쏜 탄환에 맞아 사망. 이 과정에서 탄환이 관통하여 뒤까지 날아가는 바람에 네이트 역시 급소를 맞아 같이 사망하고 마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만다.
시즌 6에서 앤슨과 네이트를 사살한 저격수. 본디 해병대 소속이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사설 용병회사에서 신분을 숨기고 비밀 용병으로 활동 중이었다. 덕분에 앤슨 때문에 자신의 비리가 드러날 것을 두려워한 카드가 그를 몰래 고용하여 앤슨 검거 현장에 있는 관련 인물들을 모두 암살하고 사건을 함구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그의 명령에 따라 우선 저격탄 한 발로 앤슨은 물론 네이트까지 사살해버린다. 그 이후에는 소리없이 파나마로 사라져서 마이클과 그 친구들까지 쥐도 새도 모르게 없애려고 했지만 역추적당해 결국은 생포된다.
다만 약간 동정의 여지는 있는 것이, 당시 그레이는 사건의 진상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명령만 받고 임무를 수행한 것이다. 다시 말해 카드에 의해 왜곡된 정보만을 받았던 터라 마이클이 진짜 어떤 인물인지는 물론, 앤슨을 붙잡고 서 있던 사람이 그의 동생인 줄은 꿈에도 모르고서 그냥 적이려니 하고 방아쇠를 당긴 것.
처음에는 카드가 준 정보만 믿고 마이클을 잔인한 살인마로 오해하여 단독행동으로 마이클 일행이 하마터면 오지에서 죽게 만들 뻔 하지만, 마이클과 그 일행이 동료를 위해주는 마음을 보고 자신이 알고 있던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아 결국 카드를 잡는데 스스로 동참한다. 결국 자신이 당시 현장에서 앤슨과 함께 죽였던 인물이 마이클의 동생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매들린 앞에서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
[51] 이 때 매들린은 그에게 분노를 내보이기는커녕 침착한 어조로 훗날 누군가에게 방아쇠를 당기게 되거든 네이트의 이름을 늘 생각하라는 말을 한다. 이 말을 듣고 그레이도 눈물을 흘린다. 진심으로 후회하며 뉘우쳤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
그렇지만 곧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카드가 결국 둘의 연합을 눈치채고 전파 방해기를 동원하여 그를 함정으로 유인한 뒤에 마이클이 보는 앞에서 그를 사살해버리고 만다.
시즌 6의 진 최종 보스. 시즌 6에서 앤슨과 네이트를 사살한 타일러 그레이를 파견한 CIA간부로 마이클 웨스턴의 훈련 교관이기도 했다. 그러나 예멘에서 손을 더럽히는 중범죄를 저지른 부패한 인물로서,
[52] 자세한 것은 나오지 않았으나, 마이클이 카드와 대치 직전에 나눈 대화로 미루어, 국가반역죄에 해당하는 중범죄를 저지른 모양.
그 일을 아주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다름아닌 앤슨과 마이클이었고 이걸로 약점이 잡혀 평소에 이들을 죽일 궁리를 해오다가 때마침 앤슨의 조직이 붕괴되면서 그가 코너로 몰린 상황을 활용하여 그레이를 고용해 그와 네이트까지 죽여버리고, 네이트 살해범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마이클과 친구들을 파나마 오지로 파견해 그레이를 찾도록 유도한 후 폭격기로 한꺼번에 몰살시키려고까지 하였다.
하지만 가까스로 살아남은 마이클이 오히려 그레이와 연합하여 궁지에 몰리게 되었고, 이 와중에도 그레이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휘하 작전팀까지 동원하여 그레이를 호텔로 유인, 그에게 누명을 씌우고 빠져나가려는 교활함까지 보여준다. 결국 이를 눈치챈 마이클이 습격하여 그의 머리에 총알을 박아주긴 했으나, 문제는 이 과정에서 그레이가 카드가 쏜 권총에 사살당하였고, 카드는 그레이의 권총을 이용하여 증거까지 조작하여 그의 범죄를 증명할 길이 사라지고 만 것. 여기에다 마이클도 평소와 달리 분노심에 휩싸여 자백을 받아내야 하는 본연의 목적도 잊어버리고 방아쇠를 그냥 당겨버리고 말아 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만다. 이 때문에 특급 살인범으로 몰린 마이클과 그 일행은 시즌 6 남은 에피소드 동안 카드 휘하 작전팀장인 올리비아 라일리와 CIA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53] 다만 톰 카드의 등장과 그로인해 이어지는 에피소드들은 그 자체로 상당히 뜬금없기도했고 질질 끌기라는 느낌이 강했다. 기본적으로 마이클이 퇴출된 핵심 원인은 퇴출된 스파이를 이용하는 앤슨의 조직과 관련된 문제였고 퇴출하도록 각종 서류를 조작하고 밑작업을 한것 또한 앤슨이었기에 앤슨이 잡히거나 죽어서 에피소드의 피날레를 장식하는게 가장 깔끔했을텐데 앤슨이 가진 비밀을 묻어버리기위해 암살을 지시하는 CIA간부라는 설정과 그로인한 네이트의 죽음이라는 장면을 뜬금없이 등장시키면서 어두운 분위기의 에피소드들로 끌고나간건 다소 무리가 있었다.
6. The Fall of Sam Axe(샘 액스의 몰락)
시리즈의 주축 중 하나인 샘 액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스핀오프 영화이다. 프로듀서는 마이클 웨스턴 역의 제프리 도노반이 맡았으며 주인공은 브루스 켐벨이 맡은 샘 액스이다.
샘이 마이애미에 정착한 계기가 된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기본 줄거리는 자신의 상관인 제독의 아내와 바람을 피다가 걸린
[54] 샘은 제독이 집에 도착하는 모습을 보기 직전까지 그 여성이 제독의 아내인 줄 몰랐다.
샘이 제독의 보복성 인사로 에스파다 아르디엔테라는 지역 반군단체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한 콜롬비아 지역으로 파견을 나가게 되고
[55] 정글에 맞는 위장색 전투복이 아니라 적의 눈에 아주 잘띄도록 파란색 전투복을입혀 보낸다.
, 그곳에서 진료소의 의사들과 주민들을 몰살해버린 후 이를 에스파다 아르디엔테 탓으로 돌려서 미군의 지원을 받으려는 부패한 지역 군인들을 이들과 함께 물리친다는 이야기이다.
샘이 번 노티스에서 자주 사용하는 가명인 척 핀리의 유래가 등장하는 작품이기도 하며, 샘 역할을 맡은 브루스 캠벨이 주인공이었던 또다른 작품 이블 데드의 트레이드마크인 전기톱이 등장하기도 한다. 덧붙여 여기서 출연한 주연들이 시즌 5~6에서 마이클의 의뢰인 혹은 대립 인물들로 다시 나오니 어디서 모르는 인물들이 갑툭튀했다는 느낌이 든다면 시즌 5를 보기 전에 이 장편부터 시청하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