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쟁이

 

1. 현실의 약쟁이
1.2.1. 관련 문서
1.3. 그 외
3. 관련 문서


1. 현실의 약쟁이


Junkie

1.1. 마약사범


마약을 하는 사람을 얕잡아 부르는 말. 실제 마약을 한 사람에 대해서는 마약사범 문서로.

1.2. 도핑


경기력에 영향을 주는 것까진 좋은데, '''문제는 그 약의 대부분이 선수 생명과 직결이 되기 때문에''' 금지된 약물, 경기력 향상에 직결되는 PED[1] 계열 스테로이드를 썼다가 적발된 선수들을 깔 때 이 말을 주로 쓴다. 특히 약물 관련 큰 문제가 있었던 종목인 야구, 격투기 팬들이 주로 쓴다. 다른 종목의 경우 걸리는 사례가 크게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2]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도핑 문서로.
과거 도핑 적발을 걸러낼 만한 기술이 없었던 20세기 초중반에는 '''거의 대부분의 프로 스포츠에 퍼져 있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심지어 동독은 국가 차원에서 도핑을 장려하기까지 했으며, 1986년 유럽선수권 여자 투포환 종목의 금메달리스트였던 하이디 크리거는 코치가 제공한 스테로이드 약물 때문에 남성화되어가자 성별 정체성에 혼란을 느껴 나중에 성전환수술을 받아야 했다. 위키백과에도 'Doping in East Germany'라는 항목이 따로 있을 정도로 당시 동독의 도핑 문제는 심각했다. 1976 몬트리올 올림픽 때 미국 수영 금메달리스트였던 셜리 바바쇼프[3]는 당시 동독 선수들의 도핑 문제를 제기했다가 스포츠계를 떠나야 했으나, 독일 통일 이후 동독 선수들이 도핑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약물 문제를 제기한 공로로 인해 2005년 올림픽 훈장을 받았다.
21세기 들어서는 그간 데이터의 축적으로 도핑의 위험성이 널리 알려져서 엄격하게 도핑을 금지함에 따라 지금은 그렇게 대놓고 이루어지지는 않는 편이나 여전히 많은 선수들이 암암리에 도핑을 하고 있다. 도핑을 금지하는 이유는 선수의 목숨과 인생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이 전에는 신체적 능력에 의존하지 않고 제3의 힘을 빌려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행위는 스포츠의 근간을 뿌리뽑는 중대 범죄라는 여론이 조성되어서 그렇다고 쓰여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그건 아니다. 도핑을 금지하게 된 이유는 도핑으로 인해 호르몬 교란 등 부작용이 일어나서 몸이 망가지고, 과다복용으로 죽음에 이른 선수들이 나타나자 어디까지나 선수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서 금지하는 것이다.[4] 실제로 이런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보충제나 영양제류의 약물은 금지하고 있지 않다. 이것도 엄밀히 말해 약물에 해당함에도.
보디빌딩계에서는 악쟁이와 로이더라는 단어가 아예 웨이트 트레이닝을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스테로이드를 위시한 근육 성장에 도움을 주는 각종 약물을 사용한 사람을 뜻하는 멸칭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약투 운동을 기점으로 대중들을 현혹하는 가짜 네추럴들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강해지는 중이다.

1.2.1. 관련 문서




1.3. 그 외


그 외에는 흔히 쓰이는 표현은 아니나 만성 질환[5]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자조적으로 약쟁이라 하는 경우도 있다.

2. 인터넷 용어


[image]
아득히 상식의 범주를 훨씬 뛰어넘은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에게 '약쟁이'라는 호칭이 주어진다. '무슨 약 하셨어요' 는 덤이다.

3. 관련 문서



[1] 경기력 향상 약물(PED, performance-enhancing drug)[2] 사용하는 약물의 차이라든지 약물검사와 처벌 등의 영향도 있다. 야구는 약물하면 일단 이부분의 끝판왕급인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인데 반해, 축구는 특성상 근육을 너무 키우면 과도한 근육으로 인해 스피드가 떨어지고 신체 밸런스가 망가지기 때문에 일단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별로 없고 대신 비PED인 각성제가 주류다. 검사도 A매치의 때문인지 축구가 더 많으며, 처벌도 2015년의 최진행강수일의 처벌수위의 비교를 보면 축구쪽이 더 세다.[3] 2012년 이후 집배원으로 근무했다.[4] 정확히는, 약물을 복용하는 1차 당사자들의 건강 악화는 본인들 스스로의 결정으로 인해 일어나는 것이므로 스포츠계에서든 여론에서든 별 신경 쓸 필요가 없고 실제로 별 신경을 쓰지 않거나 오히려 조롱만 들어오지만, 그렇다고 이를 방치하면 약물 복용이 보편적인 상황이 되면서 원래는 약물을 할 생각이 전혀 없던 선수들조차 다른 약물 복용 선수들을 따라잡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복용하게 되는, 즉 경쟁하는 상대의 건강을 간접적으로 해치는 가해자가 되는 것이기에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것이다. '선량한 경쟁'을 위해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위험하지 않은 경쟁'을 추구하기 위해 위험한 약물을 금지하고 복용한 이들에게 징계가 가해지는 것.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약물을 금지할 이유가 전혀 없다. 영양제 같은 건 실제 영양소를 공급하는 형태의 약물이니 그렇다 쳐도, 카페인은 영양분이 아닌 엄연한 각성제이며 충분히 경기에서 효과를 볼 수 있는데도 운동선수가 커피 등을 마신다고 제3의 힘 운운하며 비난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5] 당뇨, 고혈압 등 평생 내지 수년간 약을 복용해야 하는 질병에 한해서.